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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741건

지투지인터내셔날, 광군제 기간 중 40억 매출 달성
  • 지투지인터내셔날, 광군제 기간 중 40억 매출 달성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지투지인터내셔날은 중국 최대 규모 쇼핑행사인 광군제 기간 중에 약 4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135%나 성장한 수치다.회사측은 “코로나 사태에도 불구하고 중국 내 한국 브랜드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며 “중국 시장에서 운영중인 식품, 패션, 일용품, 화장품 등 다수의 한국 브랜드들은 지투지의 브랜딩 노하우와 현지화 전략, 브랜드 고유의 개성 등이 결합되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그 중 길림양행 탐스팜 허니버터 아몬드는 지투지가 중국 총판으로 운영한 이후 중국 전역의 8만여 개 오프라인 매장에서 월 평균 400만개 이상 판매되고 있다.지투지의 온라인 플랫폼 운영 노하우를 통해 올해 광군제 기간 중 플래그십 스토어 단일 매출 650만 위안(한화 약 11억원)을 달성해 작년 광군제와 올해 618행사(두번째로 큰 쇼핑데이)에 이어 3회 연속 최고 브랜드상 수상이 유력시되고 있다.걸리쉬한 스타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패션 브랜드 ‘KIRSH’는 티몰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이후 두번째 맞는 솽스이에서 370만 위안(한화 6억3000만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작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했다.김성겸 지투지 대표는 “지난해말 중국에서 코로나 사태가 언론에 보도되기 시작하면서 오프라인 시장이 위축되고 온라인 시장이 활성화될 것을 예감했다”며 “당사도 사내에 신매체팀을 구축하고 온라인 분야의 역량을 키우고 있던 중이라 그쪽에 더욱 집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온·오프라인을 연동해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꾸준히 준비하고 시장의 변화를 민감하게 캐치해서 언제든 대응할 수 있도록 미리 대비를 해 둔 덕분에 작년에 이어 올해 솽스이 역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특히 지투지는 △제품 기획 및 현지화 브랜딩 △온·오프라인 유통 및 판매 △신매체 플랫폼을 이용한 브랜드 홍보 및 마케팅 △티몰 등 주요 온라인 채널 입점 및 운영에서 C/S에 이르기까지 중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기업들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원스탑으로 제공하며 다수 한국 브랜드의 성공적인 중국 시장 진출을 도왔다.한편 지투지는 MCN(멀티채널네트워크ti Channel Network)컴퍼니 ‘GROOVY X(그루비 엑스)’와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ZERO STREET(제로스트리트)’의 지분을 인수하며 공격적이고 과감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2021년에는 중국 상하이 현지에 소비자들이 직접 방문해서 지투지가 운영중인 브랜드와 제품들을 체험해 볼 수 있는 비지니스 쇼룸을 설치할 계획이다.(사진= 지투지 인터내셔날)
2020.11.16 I 박철근 기자
무역협회, 기업 72개사와 중국 국제수입박람회 참가
  • 무역협회, 기업 72개사와 중국 국제수입박람회 참가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5~10일 중국 상하이 국가전시컨벤션센터(NECC)에서 열리는 ‘제3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에 우리 기업 72개사와 함께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중국 국제수입박람회는 시진핑 정부의 중점사업으로 지난해 180여개의 국가와 지역에서 기업 3900개사가 참가했으며 중국 전역에서 바이어 50여만명이 방문했다. 우리 기업도 올해 초 실시한 사전 참가 수요조사에서 기업 300개가량이 참가 의사를 밝히는 등 박람회 기대감이 컸지만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세로 우리 기업이 직접 참여할 수 없었다. 이 때문에 무역협회는 중국에 지사·대리상이 있는 기업과 협회가 대리 운영할 수 있는 72개사와 함께했다. 협회는 참가 기업에 왕홍(인플루언서) 마케팅, 온라인 바이어 상담회를 지원하는 동시에 멀티채널네트워크(MCN) 업계의 대표기업인 샌드박스와도 협업해 중국 진출 크리에이터를 통한 홍보활동과 영상 제작에 나서 단체 전시의 시너지 효과를 높였다. 2018년 1회 박람회 참가를 계기로 업무협약(MOU)을 맺은 중국 3대 관영매체인 중국경제망과의 인터뷰·현장 취재를 지원했다. 이번 박람회는 예년보다 규모가 축소됐지만 오프라인으로 열리는 만큼 다양한 사업 기회도 포착된다. 가공식품을 취급하는 D사는 “베이징의 대형 바이어가 300만달러에 달하는 MOU 체결을 요청했다”며 “현장을 찾은 바이어의 반응이 좋아 코로나19로 힘들었던 사업 상황을 타개할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회 박람회에서 중국의 대형 온·오프라인 유통기업인 쑤닝그룹과 1억위안 규모의 MOU를 체결한 후 매년 박람회에 참가하는 NUC전자의 관계자는 “올해 비즈니스 활동에 큰 어려움이 있었지만 중국은 포기할 수 없는 시장인 만큼 지난해보다 규모를 더 확대해 참가했다”면서 “코로나19가 잠잠해지면 매출액도 회복될 것”이라고 했다. 조학희 무역협회 국제사업본부장은 “코로나19 이후 중국에서는 전자상거래가 더욱 활성화됐고 인공지능(AI), 로봇,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기술과 소비시장간 접목이 활발해졌다”면서 “기존 제조업뿐 아니라 업종간, 산업간 융합으로 탄생한 새로운 비즈니스도 우리 기업들이 놓쳐서는 안 될 기회”라고 강조했다.
2020.11.04 I 경계영 기자
넥슨, MCN 사업 진출…샌드박스에 전략적 투자 단행
  • 넥슨, MCN 사업 진출…샌드박스에 전략적 투자 단행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넥슨은 MCN(다중채널네트워크) 기업 샌드박스네트워크(이하 샌드박스)에 양사간 파트너십 강화를 목적으로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28일 밝혔다.2015년 설립된 샌드박스는 유튜브, 틱톡, 트위치 등 디지털 기반 채널에서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 제작 활동을 펼치고 있는 국내 대표 MCN 회사로, 국내 유명 크리에이터는 물론 유명 방송인들이 소속돼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영향력을 발휘 중이다.이번 투자를 통해 넥슨과 샌드박스는 양사가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전략적인 협업 관계를 구축한다. 특히 양사의 IP(지식재산권)를 결합한 다양하고 재미있는 콘텐츠 제작과 함께 게임 인플루언서 육성 등 다각적 측면에서 새로운 시도를 진행할 계획이다.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는 “새로운 방식의 콘텐츠와 문화를 만들고 노하우를 축적해온 샌드박스와 협업해 매우 기쁘다”며 “양사가 가진 강점들이 최대의 시너지를 내고, 이용자들과의 소통 기회도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필성 샌드박스 대표는 “글로벌 게임사 넥슨과의 협업이 무척 기대된다”며 “양사가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게임 팬들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작하고,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게임 콘텐츠의 위상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0.10.28 I 노재웅 기자
CJ ENM 투니버스 웹드라마 ‘조아서 구독중2’, 23일 첫 방송
  • CJ ENM 투니버스 웹드라마 ‘조아서 구독중2’, 23일 첫 방송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10대들의 공감을 유발하며 유튜브 누적 조회수 2,000만 돌파, 인기탭 1위를 기록한 투니버스 웹드라마 ‘조아서 구독중’이 시즌2로 돌아온다.‘조아서 구독중2’(사진=CJ ENM)CJ ENM 투니버스는 오는 23일 ‘조아서 구독중2’를 첫 방영한다고 밝혔다. ‘조아서 구독중2’는 10대 크리에이터인 주인공 ‘조아서’가 어느덧 구독자 100만명을 보유한 대형 먹방 크리에이터로 성장하며 겪게 되는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담았다.지난 시즌1이 초보 크리에이터 ‘아서’와 ‘리아’의 좌충우돌 성장기를 그렸다면, 이번 시즌2에서는 유명 먹방 크리에이터가 된 주인공 ‘아서’가 조금 더 복잡다단한 고민과 감정을 맞닥뜨리는 모습이 펼쳐질 예정이다. 우정과 질투 사이를 오가는 미묘한 감정선에 풋풋한 로맨스 요소까지 더해져 10대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과 공감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시즌1에서 ‘아서’와 ‘리아’ 역을 맡았던 투니스타 윤혜림과 김리원이 시즌2에서도 ‘아서’와 ‘리아’로 분해 사랑스럽고 발랄한 매력을 다시 한번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 최정상급 유튜브 크리에이터 ‘도티’도 지난 시즌에 이어 극중 MCN 회사 ‘모래컴퍼니’ 대표 역할로 고정 출연할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뿐만 아니라 이번 ‘조아서 구독중2’에는 막강한 존재감을 자랑하는 새로운 인물들이 캐스팅돼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주인공 ‘아서’와 라이벌 구도를 이룰 먹방 크리에이터 ‘샤샤’역에는 신인 아이돌 ‘우아!’(woo!ah!) 의 멤버 우연이, 새로운 남주인공 ‘이선율’과 ‘문도진’ 역에는 아역스타 심현서와 박상훈이 각각 낙점됐다.심현서는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와 영화 ‘유월’에서 주인공을 맡아 남다른 연기력을 뽐낸 바 있으며, 박상훈 또한 영화 ‘신의 한 수: 귀수편’에서 1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배우 권상우의 아역으로 선정돼 섬세한 감정연기를 펼친 바 있다. ‘조아서 구독중2’에서 이들이 어떠한 매력을 선보일지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최근 투니버스 공식 유튜브에 공개된 예고편도 화제다. 주인공 ‘아서’가 100만 크리에이터가 되면서 둘도 없는 단짝 ‘리아’와 갈등을 겪는 모습, 개성만점 범상치 않은 새로운 등장인물들의 모습 등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한껏 높아지는 중이다. 특히 ‘아서’가 설레는 로맨스를 겪게 되는 장면도 살짝 엿보여 첫 방송에 대한 관심과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시즌2로 돌아온 CJ ENM 투니버스 웹드라마 ‘조아서 구독중2’는 10월 23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5시 투니버스 공식 유튜브를 통해 선공개되며, 투니버스 채널에서는 같은 날 오후 8시 50분에 방영된다.
2020.10.19 I 김가영 기자
마인크래프트로 만든 궁궐 속 이야기, 경복궁 탐험
  • 마인크래프트로 만든 궁궐 속 이야기, 경복궁 탐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궁중문화축전 근정전 내부궁문문화축전 무과시험 게임멀티채널네트워크(MCN)업체 샌드박스 네트워크가 2020년 제6회 궁중문화축전을 맞아 <랜선어린이 궁중문화축전> 제작에 참여했다.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나명하)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이 주관하는 궁중문화축전은 매년 한국의 대표적 문화유산인 ‘궁궐’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축제 형태로 개최하며 문화유산의 가치를 알리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온라인으로 대체된다. 특히 <랜선 어린이 궁중문화축전>은 세계적인 인기 게임 ‘마인크래프트’로 구현돼 눈길을 끈다. <랜선어린이 궁중문화축전>은 한국문화재재단이 기획하고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 제작 경험이 풍부한 샌드박스가제작을 맡았다. 샌드박스는 영상 분야에서 전문화된 VR·AR(가상현실/증강현실) 융합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의 몇 안되는 기업 중 하나로, 공공기관은 물론 국내외 유명 기업들과의 협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한 경험을 인정받아 이번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게 됐다. 샌드박스는 조선시대 궁궐의 역사와 문화를 더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마인크래프트를 통해 경복궁의 모습을 구현했다. 조선시대 관청과상점가가 늘어선 광화문과 육조거리를 실감나게 재현함으로써, 파란 가을 하늘 아래서 마치 왕이 된 기분으로 경복궁의 이곳저곳을 사색하듯 거닐며 당시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조선시대 과거시험을 본 딴 미니 게임도 제작해 재미를 더했다. 미니 게임은 퀴즈 형태로 진행되는 문과게임 3개와 활동적인 액티비티가 필요한 무과게임 3개로 구성됐다.각각의 플레이어들은 ‘장원급제’를위해 총 6개의 게임을 플레이하게 되며, 게임을 통해획득한 6개의 마패 조각을 인증하면 궁중문화축전 이모티콘 ‘궁이랑왕이랑’을 받을 수 있다. 코아TV, 말이야와친구들, 겜브링, 최케빈 등 샌드박스 소속의 인기 게임 크리에이터들도 참여한다. 크리에이터들은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공식 홍보영상 속에서 본인의 캐릭터가 등장하는 장면에 직접 더빙을 진행해 <랜선어린이 궁중문화축전> 전반과 이벤트 참여 방법 등을 소개한다.샌드박스 크리에이터들은 10월 10일부터 31일까지 4주간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되는 실시간 스트리밍 방송을 통해 궁궐 체험도 진행할 예정이다. 샌드박스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황호찬 팀장은 “비대면행사의 제약과 한계를 고려해 어린이들이 실감나게 궁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실제보다 더 실제같은 궁궐을 구현하는데 가장 주력했다” 며 “길어진 코로나19로가을소풍 마저 부담스러운 시기인 만큼, 열심히 준비한 랜선 어린이 궁중문화축전이 부모님과 자녀들모두가 즐길 수 있는 소소하지만 큰 기쁨과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2020.10.11 I 김현아 기자
웹드라마 '옆집 마녀 제이' 박지연·이태선·장의수·고성민 출연 확정
  • 웹드라마 '옆집 마녀 제이' 박지연·이태선·장의수·고성민 출연 확정 [공식]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K-뷰티의 세계를 그린 웹드라마 ‘옆집 마녀 제이’에 박지연, 이태선, 장의수, 고성민이 출연을 확정했다.박지연 이태선 장의수 고성민(사진=소속사 제공)7일 웹드라마 ‘옆집 마녀 제이’(연출 윤지훈, 극본 이지현, 제작 김종학 프로덕션) 측은 “‘옆집 마녀 제이’의 주연으로 박지연, 이태선, 장의수, 고성민이 캐스팅 됐다”고 밝혔다. ‘옆집 마녀 제이’는 극강의 메이크업 실력을 가진 뷰티 크리에이터 서제이(박지연 분)와 K-코스메틱의 중심에 선 청춘들의 일과 사랑을 그린 트루 뷰티 로맨스다.특히 ‘옆집 마녀 제이’는 2018 한국콘텐츠진흥원 ‘Story to book’ 피칭 작품이자 2020년 방송콘텐츠제작지원사업 파일럿부분 선정작품으로서, 중국에서 3억뷰 돌풍을 일으킨 웹드 ‘고품격 짝사랑‘, 또한 중국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국내로 역수출돼 화제를 모은 웹드 ‘고호의 별이 빛나는 밤에’를 제작한 김종학 프로덕션이 야심차게 선보이는 신작이라는 점에서 고퀄 웹드의 탄생을 기대하게 한다.박지연은 극중 스타 뷰티 크리에이터이자 닉네임 ‘옆집마녀J’로 불리는 서제이 역을 맡았다. 서제이는 똑 부러지는 말빨과 ‘인간 사이다’ 캐릭터로 뷰티 크리에이터 업계에서 성공을 이뤄낸 인물. 걸그룹 티아라로 데뷔한 박지연은 드라마 ‘혼’을 시작으로 ‘공부의 신’, ‘정글피쉬2’, ’미스리플리‘, ’드림하이2’, ‘너의 노래를 들려줘’ 등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연기자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또한 ‘고양이상 미녀의 대표주자’, ‘걸그룹 실물 미모 1위’ 등의 수식어를 달고 다니는 워너비 스타인만큼, 뷰티 크리에이터로의 연기변신에 기대감이 높아진다.이태선은 코스메틱 스타트업 회사 CEO ‘이우빈’으로 변신한다. 이우빈은 스타 뷰티 크리에이터 서제이에게 좋은 제품으로 인정받는 동시에 한 남자로서 다가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물. 멍뭉미를 탑재한 뇌섹남이지만 뜻밖의 연애고자라는 반전을 품고 있다. 드라마 ‘딴따라’, ‘슬기로운 감빵생활‘, ’슈츠‘,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호텔 델루나’ 등에서 스윗하고 다정한 매력으로 여성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던 이태선인 만큼 또 한번 여심저격을 예상케 한다.그런가 하면 드라마 ‘배드파파’, ‘사이코메트리 그 녀석‘, 웹드라마 ‘잘 빠진 연애’, ‘키스요괴’, ‘너의 시선이 머무는 곳에’ 등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는 루키 장의수는 뷰티 크리에이터 매니지먼트 전문 MCN 기업의 이사 ‘이태경’ 역을 맡았다. 톨앤핸섬의 정석인 이태경은 서제이를 남몰래 좋아하는 인물로 서제이를 사이에 두고 이우빈과 아찔한 대립각을 세울 예정이다.끝으로 신예 고성민은 구독자 수 백만이 넘는 1세대 뷰티 크리에이터 ‘오오영’ 역을 맡아 ‘옆집 마녀 제이’의 힙남힙녀 라인업을 완성했다. 오오영은 과거 서제이의 우상이었으나 연예인병에 걸린 이후 콘텐츠의 질이 점점 하락하고 있는 트러블메이커로, 현재는 서제이와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인물. 2018년 가수로 데뷔한 고성민은 이후 예능프로그램 ’작업실‘, 웹드라마 ‘또 한번 엔딩’에 출연하는 등 다양한 영역을 종횡무진하며 개성을 뽐내고 있어, 그의 활약에 이목이 쏠린다.한편 박지연, 이태선, 장의수, 고성민의 캐스팅과 함께 본격적인 제작 소식을 알린 웹드라마 ‘옆집 마녀 제이’는 내년 상반기에 방영 예정이다.
2020.10.07 I 김가영 기자
EMK엔터테인먼트, 샌드박스네트워크와 '웹 뮤지컬' 런칭
  • EMK엔터테인먼트, 샌드박스네트워크와 '웹 뮤지컬' 런칭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 배우 매니지먼트 전문 회사 EMK엔터테인먼트는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기업 샌드박스네트워크와 함께 오는 11월부터 ‘웹 뮤지컬’을 런칭한다고 24일 밝혔다.EMK엔터테인먼트는 공연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의 자회사로 신영숙, 카이, 김소향, 에녹, 민영기 등 뮤지컬 배우들이 소속돼 있다. 공연, 콘서트, 음반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샌드박스네트워크는 게임·예능·일상·애니메이션 등 여러 장르를 아우르는 약 400 여팀의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이 소속된 국내 대표 MCN(멀티 채널 네트워크) 기업이다. 2015년 창립 이후 약 5년간 새로운 디지털 콘텐츠 문화를 만들어내는 데 일조하며 업계 강자로 독보적인 위치를 구축했다.두 회사가 협업해 최초로 선보이는 ‘웹 뮤지컬’은 문자 그대로 웹사이트를 통해 만날 수 있는 뮤지컬을 말한다. 전체 공연을 상영하는 온라인 생중계와 달리 비교적 짧은 영상인 ‘숏폼 콘텐츠’ 형태로 제작해 선보일 예정이다.특히 최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비대면 문화 콘텐츠가 각광을 받고 있는 만큼 ‘웹 뮤지컬’은 공연업계에도 긍정적인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EMK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웹 뮤지컬’은 뛰어난 접근성으로 그동안 시간과 공간의 제약, 가격 등 높은 진입장벽으로 뮤지컬 장르에의 접근이 어려웠던 대중을 잇는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EMK엔터테인먼트·샌드박스네트워크 협업 이미지(사진=EMK엔터테인먼트).
2020.09.24 I 장병호 기자
미스터트롯 영상을 컬러링으로…SKT, 업계 최초 보이는 '컬러링'
  • 미스터트롯 영상을 컬러링으로…SKT, 업계 최초 보이는 '컬러링'
  •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이 22일 숏폼 영상을 활용한 ‘보이는 컬러링’ 서비스 ‘V 컬러링’을 국내 통신사 최초로 오는 24일부터 선보인다고 밝혔다. (사진=SK텔레콤)[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좋아하는 노래를 통화연결음(컬러링)으로 지정하는 것을 넘어 보이는 컬러링 시대가 열렸다.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이 22일 숏폼 영상을 활용한 ‘보이는 컬러링’ 서비스 ‘V 컬러링’을 국내 통신사 최초로 오는 24일부터 선보인다고 밝혔다.V 컬러링은 고객이 미리 설정한 영상을 본인(수신자)에게 전화한 상대방(발신자) 휴대전화에 통화가 연결될 때까지 보여주는 ‘영상 컬러링’ 서비스이다. SK텔레콤은 이동통신 서비스의 혁신을 이끌었던 음성 컬러링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영상 콘텐츠의 중요성이 커지는 5G(5세대 이동통신) 시대에 맞춰 짧은 영상 콘텐츠를 활용한 V 컬러링으로 ‘한국형 숏폼 서비스’의 기준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V 컬러링은 LTE와 5G 요금제를 사용하는 스마트폰 이용자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전용 앱을 설치하고 V 컬러링 서비스에 가입하면 된다. V 컬러링 가입 고객(수신자)이 앱에서 제공되는 콘텐츠 중 사용자 맞춤형으로 제공되는 영상을 선택하거나, 본인이 제작 또는 소유한 영상을 선택해 컬러링으로 설정하면 발신자 휴대폰에 전화를 받을 때까지 영상이 보인다. 발신자는 V 컬러링에 가입해 있지 않아도 T전화 앱으로 전화하면 상대방(수신자)이 설정한 영상을 볼 수 있다. T전화 앱을 사용하지 않는 고객에게는 영상 대신 수신자가 설정한 음성 컬러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안드로이드 OS가 탑재된 스마트폰 이용자는 모두 V 컬러링 앱을 이용할 수 있으며, 아이폰 이용자도 모바일 웹을 통해 V 컬러링 서비스 가입과 영상 설정이 가능하다. 다만, 아이폰 이용자가 전화를 걸면 음성 컬러링을 들려준다.SKT는 짧은 통화 연결 시간 동안 영상을 감상하게 되는 V 컬러링 서비스의 특성을 고려해 틱톡과 독점 제휴를 체결하고, 주요 기획사와 방송사, 샌드박스를 비롯한 MCN(Multi Channel network) 등과 제휴를 통해 다양한 숏폼 영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MZ세대가 선호하는 아이돌과 크리에이터 영상, 뮤직비디오, 유머와 화제 영상은 물론, 중장년층을 위한 미스터트롯 톱6 출연진과 힐링 및 자연 영상 등을 제공한다. V 컬러링 가입 고객은 12월말까지 월정액 100원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12월에 가입하는 고객은 2021년 1월까지 월정액 100원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전화를 거는 발신자는 V 컬러링 영상 콘텐츠 시청에 따른 데이터 이용료가 발생하지 않는다. 단, 유료 콘텐츠를 구매할 경우 별도 비용이 발생한다. V 컬러링 서비스는 ‘월 100원’ 프로모션이 종료된 내년부터 월정액 3300원의 유료 부가서비스로 제공될 예정이다. 유영상 SK텔레콤 MNO사업대표는 “V 컬러링은 세계 최초로 음성 컬러링을 선보인 SK텔레콤이 5G 시대에 맞춰 새롭게 출시하는 ‘보이는 컬러링’ 컨셉의 서비스”라며 “모바일로 개성과 재미를 추구하는 고객들의 트렌드에 맞게 V 컬러링이 ‘한국형 대표 숏폼 구독형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0.09.22 I 유태환 기자
TV쇼핑의 변신은 무죄..유튜브 커머스 채널 품고 검색까지
  • TV쇼핑의 변신은 무죄..유튜브 커머스 채널 품고 검색까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TV를 보면서 하는 쇼핑이 온라인몰이나 모바일과 비슷해지고 있다. TV 채널을 틀고 방송 상품을 전화 주문하는 것외에도 채널 안에 또 다른 주문형비디오(VOD) 카테고리를 넣어 여러 개의 쇼핑 채널을 둘러볼 수 있게 됐다. 또, 이커머스처럼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직접 검색해 구매할 수도 있다.T커머스(TV로 보는 양방향 데이터 홈쇼핑)의 변신을 주도하는 기업은 K쇼핑과 SK스토아다. 1년 전 SK스토아가 검색 쇼핑이 가능한 ‘SK스토아 ON’을 국내 최초로 런칭해 성공한 뒤, 1년여의 준비 끝에 K쇼핑이 홈쇼핑과 이커머스의 경계를 무너뜨릴 ‘TV MCN’을 론칭한다. TV를 켜고 K쇼핑 채널에 들어가면 전문가 셀럽들과 유튜브 인플루언서들 등 신뢰성 검증을 거친 채널을 함께 볼 수 있다. .▲K쇼핑의 ‘TV MCN’화면K쇼핑, 유튜버 품은 24시간 다중채널 방송 런칭 K쇼핑이 18일 론칭하는 ‘TV MCN’은 분야별 전문가 셀럽들과 인플루언서들이 주축이 되는 다중 채널 방송 서비스다. K쇼핑 화면 상단에 배치돼 시청자가 직접 골라 볼 수 있다.‘TV MCN’에서는 기존 홈쇼핑에서는 잘 볼 수 없었던 관심사 기반 상품을 전면에 배치했다. 각 샵을 리모컨으로 사전 선택된 VOD를 순차로 보는 방식이다. 마음에 드는 샵은 좋아요, 즐겨찾기 등록도 가능하며 선호도 순서에 따라 배치할 수 있다.회사 관계자는 “업계 최초로 24시간 편성 방식을 연내 도입해 하나의 홈쇼핑 채널에서 여러 개의 전문 쇼핑채널을 보는 듯한 생동감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K쇼핑은 이러한 24시간 데이터 스트리밍 기술을 특허출원했다.TV쇼핑 속 여러 채널은 셀럽과 인플루언서, 전문가들과 협업한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의 호주 출신 방송인 블레어와, 송윤아·정해인 등 스타의 스타일리스트로 활동하는 윤슬기, ‘냉장고를 부탁해’의 오세득셰프, ‘TV동물동장’의 이웅종 소장 등 유명 셀럽들이 호스트로 나서 재미와 전문성을 잡는다. K쇼핑은 식품, 패션, 해외직구, 반려동물, 프로야구 등 5개의 멀티샵과 총 120여 개의 콘텐츠를 우선 선보이며, 향후 클라우드 기반 무제한 멀티 채널 기능을 활용해 다양한 전문샵을 속속 오픈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업계 최초로 호주 주정부 및 관광청 제휴를 통해 현지 유명 특산품 판매부터 호주 주(state)별 관광, 먹거리 등 다양한 정보 영상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는 ‘호주직구’ 샵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K쇼핑 김명섭 커머스부문장이 내부 시연하는 모습.이런 일들이 가능해진 것은 클라우드 덕분이다. K쇼핑은 클라우드 솔루션 기술을 적용해 셋탑박스의 기종, 운영체제(OS), 성능 및 플랫폼의 송출환경에 상관없이 고품질의 데이터 방송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게 만들었다. 기존에 고객의 셋탑박스에서 처리하던 TV앱 화면구성요소를 ‘클라우드 서버’에서 처리 후 셋탑박스로전송하기 때문에 멀티미디어, 모바일 연동 등에서 유연하고 신속하다.K쇼핑 김명섭 커머스부문장은“이번에 선보이는 신규 플랫폼을 통해 고객들이 오래 머무르면서 즐길 수 있는 채널을 만들고자 한다”면서 “언택트 시대의 미디어커머스 수요에 걸맞은 혁신적인 서비스인 만큼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2019년 3월, 신양균 SK스토아 지원본부장이 ‘SK스토아 ON’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SK스토아 제공검색까지 가능한 SK스토아..리모컨 매출 세자릿수 성장TV로 보면서 사는 쇼핑이 이커머스와 비슷해진 것은 ‘SK스토아 ON’이 시초다. 1년 전 론칭했는데 폭풍 성장 중이다. ‘SK스토아 ON’은 TV로 온라인몰이나 모바일처럼 검색 쇼핑이 가능한 플랫폼이다. 이런 기능은 아직 SK스토아에만 있다.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3월 말 론칭한 ‘SK스토아 ON’을 통한 리모컨 주문이 매년 세자릿수 신장을 거듭하고 있다”고 밝혔다. ‘SK스토아 ON’ 런칭이후 취급고는 1년새 309%, 매출은 28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분기, 리모컨 기준)특히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올해 초부터 더 주목받고 있다. 지난 2월, ‘SK스토아 ON’ 덕분에 방송 매출을 제외한 1일 리모컨 주문액이 1억 원을 넘어섰고, 이는 업계 최초다. 회사 관계자는 “SK스토아 ON 론칭 전만 하더라도 리모컨을 통한 전체 주문액은 한 달에 2~3억 수준으로 미미했지만, 이후 폭풍성장하고 있다”면서 “지난 5월에는 방송 매출을 제외한 1일 리모컨 주문액이 2억 원을 돌파했다”고 설명했다.▲리모컨으로 하는 초성연결 검색 화면. 사진=김현아 기자SK스토아는 TV를 기반으로 새로운 미디어 커머스의 가능성을 열고 있는 비결에 대해 ‘메기(MEGI)’ 전략이 통한 것이라고 했다. 이는 ▲M (Market in Market): 업계 최초 TV 속 TV 매장 ▲E (Easy Order): 쉬운 주문 ▲G (Good for sales environment):좋은 판매 환경 ▲I (Influentialmarketing): 차별화 마케팅을 의미한다. SK스토아 윤석암 대표는 “‘SK스토아 ON’은 휴대폰 속 작은 화면이 아닌 TV라는 큰 화면에서 모바일, PC몰 보다 더 다양한 상품과 영상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이라며 “고객 맞춤형 상품을 제안하고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며,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해 ‘SK스토아 ON’을 TV쇼핑계의 유튜브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2020.09.16 I 김현아 기자
스푼라디오, 콜랩아시아와 협약…인플루언서 참여 정규방송 실시
  • 스푼라디오, 콜랩아시아와 협약…인플루언서 참여 정규방송 실시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개인 오디오 방송 플랫폼 `스푼`을 운영하는 스푼라디오는 글로벌 멀티채널 네트워크(MCN) 콜랩 아시아와 협약을 맺고 정규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인플루언서들의 지원을 통해 지속적으로 신규 프로그램들을 공개해 나간다고 15일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오디오 콘텐츠 저변 확대에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푼라디오는 콜랩 아시아 소속의 코미디언, 뮤지션, 방송인 등 다양한 인플루언서들의 오디오 라이브 스트리밍 참여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스푼라디오는 콜랩 아시아와 매주 월, 수, 금요일 오전 10시에 스탠드업 코미디언 대니와 싱어송라이터 바비가 실전 영어 표현과 한국과 미국의 문화 차이를 주제로 진행하는 방송을 선보인다. 또 같은 요일 오후 5시에는 스탠드업 코메디언 손동훈, 이제규, 김동하, 송하빈이 톡톡 쏘는 입담으로 진행하는 `매운말 겨루기`가 방송된다.콜랩 아시아는 오디오 콘텐츠 시장의 저변 확대를 위해 스튜디오와 플랫폼 솔루션에 꾸준하게 투자해 왔으며 이번 스푼라디오 콘텐츠 제작 참여로 크리에이터들의 활동 영역을 넓히고 청취자들과 보다 긴밀하게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나갈 방침이다.최혁재 스푼라디오 대표는 “보다 넓은 연령대의 고객층에게 어필할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정규 편성 콘텐츠를 꾸준히 제공하고자 한다”며 “국내외 수많은 인플루언서를 보유한 콜랩 아시아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양질의 프로그램 제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한편 스푼라디오는 이달 초 싱어송라이터 피엘이 진행하는 라라랜드를 시작으로 오리지널 콘텐츠를 처음 공개했으며 순차적으로 모닝쇼, 오디오 버라이어티, 뮤직스테이션, 힐링 라디오 등 2030세대를 겨냥한 오리지널 및 정규 콘텐츠를 제작하고 공개해 나갈 예정이다.
2020.09.15 I 이후섭 기자
'유네스코 문화유산 탐방'도 비대면으로
  • '유네스코 문화유산 탐방'도 비대면으로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해문홍)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주한외국인, 유네스코 문화유산 탐방’을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한다.기존 현장 중심의 탐방 프로그램을 ‘온라인 체험’, ‘소규모 탐방’, ‘교육’ 총 3가지 주제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영상으로 제작하고, 해문홍 다중채널연계망(MCN) 등을 통해 공개하는 방식이다. ‘온라인 체험’ 프로그램에서는 2011년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한산모시 짜기’를 체험하기 위해 서천을 처음 탐방한다. 한산모시 무형문화재 방연옥 선생님과의 만남, 모시 짜기 체험 등을 재미있게 촬영한 영상은 오는 4일 온라인에서 볼 수 있다. 한산모시는 2017년 한미 정상회담 및 주요 20개국 정상회의(G20) 등 국제 외교무대에서 김정숙 여사의 패션 외교에 활용되며 뉴욕 패션위크 등에 소개되기도 했다. 이밖에 창덕궁·동의보감, 안성 남사당패, 마곡사·공주박물관 등을 ‘온라인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만난다.‘소그룹 탐방’ 프로그램에서는 △강화 고인돌 △수원 화성 △광화문 및 훈민정음 △영주 소수서원 등의 탐방 영상을 공개한다. 문화유산 교육 프로그램도 3~4회 진행할 예정이다.해문홍 관계자는 “올해 문화유산 탐방은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만큼 더 많은 국내외 거주 외국인들이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0.09.02 I 윤종성 기자
"더 넓은 세계로"…'자본시장의 꽃' 포기하고 유튜버로 변신한 3인방
  • "더 넓은 세계로"…'자본시장의 꽃' 포기하고 유튜버로 변신한 3인방
  •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월급은 10분의 1로 줄었고, 세상이 인정해 줄만한 직장도 이젠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증권업계를 박차고 나온 것은 내리막 세상이 아닌, 이제 막 뜨는 세계에서 살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좁은 여의도를 떠나 지금은 유튜브를 통해 더 넓은 세상을 본다는 그들. 변두진 워크프리 대표, 채상욱 전 애널리스트, 천영록 두물머리 대표와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에 있는 두물머리 사무실에서 이야기를 나눴다.◇ 내리막 여의도에서 오르막 유튜브로 이사했죠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두물머리 사무실에서의 모습. 왼쪽부터 천영록 두물머리 대표, 변두진 워크프리 대표, 채상욱 전 애널리스트.(사진=김태형 기자)“채상욱 애널입니다, 채상욱 입니다”. 인터뷰를 위해 천영록 대표의 사무실을 찾은 채상욱씨는 초인종을 누르곤 자신을 무엇이라 설명해야 할지 망설였다. 퇴사한 지 열흘 째, 애널리스트란 직업이 아직 그에게도 익숙한 모양이었다.두물머리 사무실에 도착해 있던 또 다른 사람은 천영록 대표와 변두진 대표. 두 사람은 자신의 사업체의 대표를 맡으면서 유튜버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천영록 대표는 6년 전 증권가에서 나와 두물머리라는 스타트업을, 변두진 대표는 1년 전 퇴사해 워크프리라는 스타트업을 세웠다. 이 세사람은 각자 인생경로가 조금씩 다르지만 한 가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증권업계를 떠나 현재는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다는 점이 그렇다.채씨는 “애널리스트 생활을 시작한 2011년부터 코스피 시장은 박스권에 갇히고 기관들에 의한 재미없는 주식시장이 이어져 왔다”며 “여의도라는 고인물에서 사양산업에 종사하는 기분을 많이 느꼈는데 지금은 유튜브를 하면서 더 넓은 사람과 소통하는 게 즐겁다”고 설명했다. 채씨의 현재 소득은 베스트 애널리스트 시절의 약 10분의 1이다. 다른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지도 않다.금융업 현직에 종사하면서 유튜브를 병행하긴 여전히 쉽지 않은 환경이다. 컴플라이언스 문제가 대표적이다. 천 대표는 “애널리스트의 기초세미나를 들으면 내용이 너무 좋은데 이해관계 상충 문제 때문에 일반 대중에게 전파가 안되는 게 안타까웠다”며 “개인에게도 금융가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권리가 있고, 서로 공부하면서 희망적인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내가 1을 보여주면 구독자가 2를 보여주는 유튜브의 매력그렇다면 무엇이 그들을 유튜브 앞에 앉혔을까? 유튜브의 가장 큰 매력은 시청자와의 즉각적인 피드백이라고 세 사람은 입을 모은다. 변 대표는 “나는 기업이나 산업을 주로 공시된 자료를 통해 분석하는데 어떤 때엔 진짜 해당 산업이나 기업에서 일하는 사람이 댓글을 달 때가 있다”며 “내가 제공했던 정보 이상의 정보들이 구독자를 통해 추가되는 등 선순환이 이뤄질 수 있는 플랫폼”이라고 말했다.아무리 여의도를 떠난 ‘민간인’일지라도 돈 얘기를 하는 건 여전히 민감한 일이다. 특히 유튜브에서 언급해도 되는, 혹은 안되는 항목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자본시장에 모종의 영향을 미친다면 금융당국도 가만히 있진 않을 터.그래서 그들도 지키고 있는 ‘본인만의 컴플라이언스’가 있다. 변 대표는 “지금 막 주가가 오르고 있는 종목들을 분석하면 조회수랑 구독자는 늘겠지만 타오른 장작에 내가 불지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시장에서 소외돼 있는 종목들은 진짜 정보가 부족할 때가 많은데 그런 종목들을 주로 분석해 개인에게 정보를 제공한다”고 언급했다. 실제 지난 3월 네이버(035420) 분석영상을 올렸던 변 대표는 최근 더 분석해 달라는 구독자의 요구가 밀려듦에도 네이버를 더 다루지 않고 있다. 대신 이마트 등 상대적으로 소외돼 있는 종목을 분석한다.최근 유튜브에 뛰어드는 사람이 증가하면서 이른바 ‘사짜’도 늘어나는 형국. 유튜브에선 때론 점쟁이가 주식차트의 기운을 분석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규제가 답이 아니라고 목소리를 높인다.천 대표는 “혼탁한 것과 깨끗한 콘텐츠를 나눠서 규제하면 둘 다 죽어버린다”며 “생태계가 단단하게 굳어지면 혼탁한 것과 깨끗한 것이 자연히 나뉘고, 그러다 보면 깨끗한 것이 자연히 눈에 띄게 되니 생태계를 단단하게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퇴사 후 유튜버?…“자신을 돌아봐라”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두물머리 사무실에서 천영록 두물머리 대표(제일 오른쪽)가 유튜브로부터 받은 ‘실버버튼’을 들고 사진을 찍고 있다. 아직 구독자 10만명을 달성하지 못해 실버버튼을 받지 못한 채상욱 전 애널리스트(제일 왼쪽)와 변두진 워크프리 대표(중간)의 다음 목표는 이 실버버튼이다.(사진=김태형 기자)모든 직장인의 꿈은 ‘퇴사’라 하지 않는가. 최근엔 유튜브로 쏠쏠히 돈을 버는 사람들도 증가하면서 회사를 때려치고 유튜버 전직을 꿈꾸는 사람도 적지 않다. 그러나 이들은 유튜버가 직업적으로 매력적인 건 사실이나, 각자의 성향과 상황을 따져야 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변 대표 역시 “창업이나 유튜버 전직은 적극 추천 한다”면서도 “자신이 시간을 효율적·열정적으로 쓸 수 있는 사람은 환영이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의 경우 비즈니스를 공부하고 경영자를 분석하는 주식투자를 통해 간접적으로 사업을 해보길 추천한다”고 귀띔했다.향후 금융업 전용 MCN(다중 채널 네트워크)을 만들어 ‘제 2의 도티’가 되고 싶다던 채씨도 비슷한 말을 했다. 채씨는 “따박따박 꽂히는 월급이 사라지니까 새벽에 일어났을 때 가슴이 무너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심리가 불안해지긴 하더라”며 “자기 커리어에서 도피가 항상 정답은 아니고, 내가 무슨 일을 좋아하고 무엇을 더 잘하냐에 용기있게 질문을 던지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0.09.02 I 이슬기 기자
유튜브 ‘뒷광고’ 금지..기존 광고 게시물도 수정해야
  • 유튜브 ‘뒷광고’ 금지..기존 광고 게시물도 수정해야
  • 사진=이미지투데이[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다음달 1일부터 공정거래위원회의 추천·보증 등에 관한 표시·광고 심사지침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SNS) 인플루언서의 ‘뒷광고’가 금지된다. 기존에 올린 게시물도 고치지 않으면 법위반이 된다.공정위는 개정안 시행을 하루 앞둔 31일 개정안의 내용을 예시와 문답 형태로 상세히 설명한 안내서를 공정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이번 개정안은 시행 이전 콘텐츠에도 적용된다. 시행일 이전 콘텐츠도 경제적 이해관계를 표시하지 않았다면 부당한 광고로 분류될 수 있어 뒤늦게라도 수정해야 한다.‘체험단’, ‘A사와 함께 함’ 등 모호한 표현으로만 표시한 경우에도 다시 명확하게 경제적 이해관계를 밝혀야 한다. 상품을 무료로 받았을 때는 ‘상품 협찬’, 광고비를 받았을 때는 ‘광고’ 등의 문구를 넣어야 한다.제품이나 서비스를 무료로 받은 것은 아니지만 콘텐츠 제작을 대가로 할인을 받아 샀을 때에도 경제적 이해관계를 반드시 표시해야 한다.공정위가 위법성이 있는 SNS 표시·광고에 대한 과징금 등 행정 제재 수준을 정할 때 자진시정 여부도 고려한다. 공정위는 개정안 시행에 따라 1일부터 법 준수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지속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공정위는 인플루언서산업협회, MCN협회 등과 함께 법 자율준수 캠페인, 자율협약을 준비 중이다.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각종 포털 등 SNS와 온라인 플랫폼에는 인플루언서와 광고주의 이해관계를 알리는 시스템을 갖추도록 요청하기로 했다. 이태휘 공정위 소비자안전정보과장은 “추천·보증 광고 시 경제적 이해관계를 표시하는 방법을 상세히 설명한 이번 안내서로 업계가 법령을 자율적으로 준수하고 소비자들이 정확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부당광고를 예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0.08.31 I 김상윤 기자
유튜브 뒷광고 논란, 기업의 대응 방향은?
  • [민후의 기·꼭·법]유튜브 뒷광고 논란, 기업의 대응 방향은?
  • [법무법인 민후 허준범 변호사] 유튜브 ‘뒷광고’를 두고 논란이 뜨겁다. 뒷광고란 광고가 아닌 순수한 리뷰인 척 제품이나 서비스를 소개하면서, 뒤로는 돈이나 반대급부를 제공받는 형식으로 홍보하는 행위를 통칭하는 의미로 업계에서 암암리에 통용되던 용어이다. 유튜브發 뒷광고 논란…법적 제재 가능할까최근 ‘참PD’, ‘홍사운드’ 등 유명 유튜버들이 주축이 되어, 업계에서 횡행하는 뒷광고 실태에 대하여 문제를 제기한 사건을 시작으로, 수백만 구독자를 거느린 유명 유튜버들의 뒷광고 행태가 대중에 알려지면서 분노와 실망을 자아내고 있다. 논란의 중심이 된 유튜버들의 대응 방식도 다양하다. 뒷광고 논란이 불거진 이후 돌연 동영상을 게시중단 조치하거나, 슬그머니 광고 고지 문구를 삽입하거나, 시청자들에 대한 사죄 영상을 업로드하거나, 극단적으로는 아예 잠정 은퇴를 선언한 유튜버도 눈에 띤다. 여기에서 자연스럽게 제기되는 의문은 유튜버들의 이러한 뒷광고 행태를 제재할 법적 수단이 있는지 여부이다. 있다면 그 법적 책임의 주체는 광고주인가 아니면 해당 영상을 게시한 유튜버인가. 만약 뒷광고를 수주한 것이다중 채널 네트워크(MCN·여러 개의 인터넷 방송 채널이 제휴한 조직)이라면 어떤가?먼저 법적 책임의 유무를 살펴보자. 뒷광고 논란이 촉발된 시점은 때마침 공정거래위원회가 추천·보증에 관한 표시·광고 심사지침(이하 ‘지침’) 개정(2020. 6. 22.) 후 시행일(2020. 9. 1.)을 앞두고 있던 시점이었다. 지침 개정 전에 이루어진 뒷광고를 제재할 법적 수단은 전혀 없었던 것일까? 그렇지 않다. 개정 전 지침에서도 광고주와 추천·보증인과의 사이에 추천·보증 등의 내용이나 신뢰도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경제적 이해관계가 존재하는 경우에는 광고주 또는 추천·보증인은 이러한 경제적 이해관계를 공개하여야 한다는 원칙이 있었다. 뒷광고에 대한 규제 강화될 것…유튜브 통한 홍보에 제동다만, 유튜브를 통한 뒷광고에 대해서는 향후 지침 개정으로 보다 세밀한 규제가 가해질 것으로 예상된다.지침을 위반한 자는 상위법인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이하 ‘표시광고법’) 제3조에서 금지하는 부당한 표시·광고행위를 범한 것이 되므로, 같은법 제17조 벌칙 규정에 따른 무거운 형벌에 처해질 수 있다. 현행 표시광고법은 제3조를 위반하여 부당한 표시·광고행위를 한 사업자 등에 대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시정명령이나 과징금의 대상자도 사업자 등이다. 쉽게 말하면 뒷광고를 의뢰한 광고주에게 법적 책임이 주어지는 것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뒷광고로 상당한 수익을 얻은 인플루언서를 ‘사업자’로 인정해 처벌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의견을 보였지만, 해석론으로 이러한 법적용이 가능할지는 의문이다. 결국 뒷광고에 대한 법적 책임을 광고매체인 유튜버에게 확장하기 위해서는 입법을 통한 해결이 불가피해 보인다. 현재 방송을 통한 광고에 대해서는 광고나 협찬의 방법, 노출 시간, 협찬 사실을 고지하는 방법, 그 후속조치 등에 이르기까지 핀포인트 규제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에 더해 방송광고는 방송통신위원회,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심의라는 사후적 안전장치까지 확보하고 있다. 심의 결과에 따라 광고 매체인 방송사업자에 대해서도 일정한 제재조치가 뒤따를 수 있다. 광고를 의뢰하는 기업이 주목해야 할 점은, 유튜브를 통한 자사 제품 홍보에 일정한 제동이 걸렸다는 점이다.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표시광고법 위반에 대한 사업자의 책임은 무겁다. 시정명령, 과징금도 문제이지만 형사책임까지 지게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유튜브를 통한 제품 홍보나 협찬에 있어 표시광고법 위반 리스크는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법적인 쟁점이 된 것이다. 개정 지침에 맞춰 유튜브 홍보 시스템을 재점검하고자 하는 기업으로서는 사전에 기업 내·외부 법률전문가를 통해 개정 지침과 표시광고법 전반에 관한 자문을 받는 등으로 뒷광고 논란이 불거지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허준범 법무법인 민후 변호사
2020.08.23 I 장영은 기자
트레져헌터-엔젤스헤이븐, 사회공헌 협약...발달장애인 어린이 돕는다
  • 트레져헌터-엔젤스헤이븐, 사회공헌 협약...발달장애인 어린이 돕는다
  •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트레져헌터는 사회복지법인 엔젤스헤이븐과 사회공헌 캠페인 마케팅 지원과 봉사활동을 추진하는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사진=트레져헌터 송재룡 대표(우), 엔젤스헤이븐 조준호 대표(좌)트레져헌터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엔젤스헤이븐 조준호 대표, 트레져헌터 송재룡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트레져헌터와 엔젤스헤이븐은 발달 장애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 지원 사업 홍보를 함께 추진한다. 엔젤스헤이븐은 1959년 전쟁 고아를 돌보기 위해 시작해 현재는 아동복지 외에도 장애인 복지, 지역사회 및 국제개발 협력으로 나눔의 범위를 점차 확장하며 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발달 장애 어린이의 권리 증진을 위해 2018년부터 ‘hereIam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재활치료가 필요한 저소득 발달 장애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트레져헌터는 오는 10월 발달장애 아동 재활치료비 지원을 위한 SNS 캠페인 마케팅 부문을 맡아 엔젤스헤이븐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560만 틱톡커 듀자매 등 총 40여명의 크리에이터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발달장애 아동 치료비 지원을 위한 캠페인을 지원하기로 했다.조준호 엔젤스헤이븐 대표는 “협약식을 통해 트레져헌터와 도움이 필요한 우리의 이웃들을 위한 일을 함께 하게 되어 기대된다”며 “특히 이번 SNS 캠페인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발달장애 아동들의 삶에 관심을 가지고 장애아동들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가는 하나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송재룡 트레져헌터 대표는 “MCN 기업과 사회복지법인의 공정하고 건강한 파트너쉽은 이윤창출을 넘어 선택이 아니라 의무”라고 밝히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진정성 있는 나눔 캠페인들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0.08.21 I 박한나 기자
MCN협회, 공정위와 유튜버 ‘뒷광고’ 논란 개선 간담회 진행
  • MCN협회, 공정위와 유튜버 ‘뒷광고’ 논란 개선 간담회 진행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사사)한국엠씨엔협회(회장 박성조박성조)는 19일 (사)인플루언서산업협회와 공동으로 삼성동 위워크에서 공정거래위원회의 추천 ·보증 등에 관한 표시 ·광고 지침 개정안 준수를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한국인터넷광고재단의 후원으로 한국엠씨엔협회 박성조 협회장협회장, 인플루언서산업협회 장대규 협회장과 공정위 담당자 및 MCN 사업자, 인플루언서 등이 참석했다.간담회는 유튜버 ‘뒷광고’ 논란이후 9월 1일 시행 예고된 공정거래위원회의 <추천 보증 등에 관한 표시 광고 심사지침 개정안>에 대한 설명과 이를 준수하기 위한 질의응답 내용으로 진행됐다.1인 미디어 산업 및 MCN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심사지침의 올바른 이해와 더불어 1인산업 주체들의 자발적 참여를 촉구하는 논의도 이뤄졌다.MCN 사업자 및 인플루언서 등은 공정위의 개정된 심사지침과 관련 ▲‘유명인’의 적용 범위, 광고주 등 경제적 이해관계의 적용 범위와 ▲영상 내 광고 및 후원표기와 관련된 부분 ▲TV 등 기존 매체와 다른 광고 표기 관련 지침을 제정한 배경 ▲기존 제작 및 업로드된 콘텐츠에 대한 소급적용 범위 등에 대해 논의했다.공정위 측에서는 SNS 등 변화된 디지털 미디어 환경에 따른 공개 방법 및 예시를 통해 인플루언서 등의 법 위반에 대한 예측 가능성 확보 및 소비자들의 합리적 선택 지원을 통한 피해 예방 취지하에 심사 지침 개정이 진행됐다고 설명했다.업계는 공정위의 심사 지침 개정안을 성실하게 준용하는 한편, 업계 공통 가이드라인 확립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공감대를 형성했다.MCN 협회는 주요 회원사들과 함께 교육을 시행하고 광고주 설명회 등을 통한 소통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공정거래위원회 등 유관기관과 함께하는 <민관 공동 캠페캠페인>을 곧 진행하며, 인플루언서를 통한 캠페인도 준비 중이다.▲크리에이터 도티 (사진=이데일리DB)뒷광고 논란은 지난 4일 130만명이 구독하는 ‘애주가TV’를 운영하는 유튜버 참PD(본명 이세영)가 뒷광고를 해왔다며 유명 유튜버들을 폭로하면서 커졌다. 참PD는 한혜연(스타일리스트), 유명 유튜버들의 소속사인 MCN(멀티채널네트워크) 업체 ‘샌드박스’와 수장 겸 유튜버 도티(본명 나희선) 등의 뒷광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후 한혜연, 샌드박스, 양퍙, 보겸 등 유명 유튜버들이 ‘광고에 대해 전혀 사전에 고지하지 않았다’고 사과했지만, 소비자들의 분노는 여전하다.샌드박스측은 지난 7일 공식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뒷광고’ 논란과 관련 “최근 유튜버들의 ‘유료 광고 미표기 영상’ 문제에 대해 사과와 향후 대책을 말씀드린다. 먼저 이 문제와 관련 많은 상처를 받았을 시청자분들께 대단히 죄송하다”고 밝혔다40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게임·먹방 유튜버 보겸도 지난 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4년간 집행 광고 42개 중 5개에 광고 표기를 안했다”고 사과했다.하지만 청와대 국민청원에 ‘대형유튜버기획사측의 허위광고,광고표기법위반으로 인한 세금조사를 요청합니다.’라는 청원이 등장하는 등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2020.08.20 I 김현아 기자
경기도 지방세 체납 1인 크리에이터 적발
  • 경기도 지방세 체납 1인 크리에이터 적발
  • [수원=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경기도가 지방세를 체납한 1인 방송 제작자(크리에이터)들의 숨겨진 수익을 조사해 압류했다.도는 지난 4∼7월 지방세를 체납한 1인 방송 제작자 9명을 적발, 이들이 활동하는 국내 다중채널 네트워크(MCN) 사업자 10곳에서 활동 여부와 수익실태를 조사해 크리에이터 활동을 통한 예상 수익금 가운데 체납액에 해당하는 총 1억7000만원을 압류 조치했다고 13일 밝혔다.이들 9명이 내지 않은 지방세는 적게는 100만원에서 최대 1억2900여만원이다.조사는 지방세기본법에 근거해 MCN사의 협조를 받아 5000명에 이르는 크리에이터 명단을 확보한 후 지방세 체납자 관리 명단과의 일치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지방소득세 300만원을 체납한 크리에이터 A씨는 수익 활동이나 부동산 등이 없어 체납처분이 어려운 무재산자로 관리되고 있었다.하지만 도가 크리에이터 활동으로 현금화할 수 있는 자신의 활동 예상 수익금을 파악해 압류 조치하자 그제야 체납액을 자진 납부했다.도는 지방소득세 1800만원을 체납한 B씨는 20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크리에이터로 향후 크리에이터 활동으로 발생할 수익채권을 미리 압류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2020.08.13 I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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