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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소셜앱 재피, 25만 유저 돌파…"韓 시장 공략 본격화"
  • AI 소셜앱 재피, 25만 유저 돌파…"韓 시장 공략 본격화"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글로벌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투플랫폼’은 자사 AI 소셜 애플리케이션(앱) ‘재피(ZAPPY)’가 정식 출시 2개월 만에 약 25만명의 유저를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진=투플랫폼)재피는 메시징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하나의 플랫폼에 통합한 서비스다. AI 캐릭터와의 대화는 물론, 실제 친구들과의 소통도 가능하다. 또한 대화의 문맥을 파악해 자동으로 대답을 생성해 주는 ‘매직챗’과 15만개가 넘는 무료 이모티콘 ‘잽모지’ 등으로 기존 커뮤니케이션 앱과 차별화를 시도했다. ‘모먼트’ 기능을 통해 다른 유저와 AI 캐릭터가 업로드한 콘텐츠를 탐색하며 SNS로 이용할 수도 있다. 재피는 애플 운영체제 iOS앱에 이어 지난 1월 안드로이드 앱까지 출시했다.지난 2021년 설립된 투플랫폼은 시각화와 개인화된 AI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기치를 내건 스타트업이다. 삼성전자 최연소 임원 출신이자 AI·메타버스·머신러닝 산업에서 권위자로 평가받는 프라나브 미스트리 대표가 창업했다. 또한 최고기술책임자(CTO) 아비지트 벤데일, AI·머신러닝(ML) 담당 부사장 마이클 사피엔자 등 삼성에서 웨어러블 기기 개발과 가상현실(VR), AI 프로젝트를 함께 한 각계 전문가들이 의기투합했다. 유튜브 공동 창업자인 스티브 첸도 초기부터 자문단으로 돕고 있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두고 있고, 한국과 인도에 지사를 뒀다.투플랫폼은 독자적인 생성 AI 엔진 지니(GENIE), 현실 합성 엔진 헤일로-2(HALO-2)를 바탕으로 지난 1월 재피를 정식 출시했다. 생성 AI 엔진 지니는 동적 장기기억(DLTM)을 통해 대화의 흐름과 문맥을 유지, 각 AI 캐릭터의 정체성을 강화한다. 동적 장기기억은 AI가 기억을 하고 사고하는 것으로 재피 자체 기술력으로 구현할 수 있다는 점이 차별점이다. 또한 뉘앙스와 구어체를 이해하고 응답하는 것도 가능해 실제 친구와의 대화같은 느낌을 더한다. 헤일로-2는 가상현실을 만들어내는 기술이다. 감정, 제스처와 동기화된 자연스러운 목소리를 갖춘 고해상도의 AI 캐릭터를 생성한다.투플랫폼은 한국을 글로벌 진출을 위한 주요 거점으로 삼아 전세계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한국 유저들이 글로벌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는 판단 하에 국내에서의 성공을 1차 마일스톤으로 삼는 전략을 세웠다. 투플랫폼은 AI 채팅 서비스 안정화와 AI 캐릭터와의 영상통화 기능 공개 등으로 잘파(Zalpa)세대 유저를 공략해 가입자를 늘려 나갈 계획이다. 이후 평균 연령 28세, 9억1000만명 이상 MZ세대를 보유한 인도 시장으로 진출해, 글로벌로 확장하겠다는 전략이다.프라나브 미스트리 투플랫폼 대표는 “재피를 전세계 22억 잘파세대가 쓰는 앱으로 만들기 위해, 한국어를 비롯해 여러 언어를 지원하는 강력한 엔진을 만들겠다”라며 “AI 기술의 힘으로 디지털 환경에서의 소통을 활성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8 I 김가은 기자
큐텐재팬서 판매된 K디저트 212% ‘껑충’…왜?
  • 큐텐재팬서 판매된 K디저트 212% ‘껑충’…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이베이재팬은 자사가 운영하는 온라인 오픈마켓 큐텐재팬에서 지난달 판매된 한국 디저트가 전년 동기대비 212% 늘었다고 28일 밝혔다.큐텐재팬에서 판매되는 약과 제품. (사진=규텐재팬)가장 눈에 띄는 제품은 비요뜨, 약과, 젤리 등이다. 큐텐재팬에서 지난달 1일부터 28일까지 한국 디저트 판매 랭킹을 조사한 결과 1, 3, 5위에 비요뜨 관련 제품이 올랐고 2, 4위에는 약과 제품이 올랐다. 젤리, 호떡 등 한국의 특색 있는 디저트들도 인기를 얻고 있다. 대표 제품으로 ‘서울우유 비요뜨’, ‘오리온 포도알맹이’, ‘호정가 찹쌀약과세트’, ‘큐원 찰호떡 믹스’ 등이 있다.한국을 찾는 일본 여행객들 사이에서 비요뜨, 약과, 바나나우유 등 K-디저트가 ‘꼭 사야 하는 필수 한국템’으로 인기를 얻으면서 자연스럽게 현지에서도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방한 일본인은 231만명으로 2019년 대비 70% 이상 늘었다. 젤리나 뚱카롱 등을 한국 연예인들이 먹는 모습이 일본으로 전해지면서 인기 간식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큐텐재팬은 일본 MZ세대 사이에서 K-디저트가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을 반영해 다양한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 ‘일품 한국 음식’ 기획전에서는 면, 음료, 술 등 한국 식품들과 함께 인기있는 한국 과자를 선보인다. ‘화이트데이 선물특집’ 기획전에서도 다양한 한국 디저트를 판매한다.박영인 이베이재팬 KR Biz 본부 실장은 “한국을 찾는 일본 여행객 증가와 한국 연예인들의 영향력, SNS에서 시작된 ‘한국풍’ 등이 맞물리며 일본 MZ세대 사이에서 K디저트 열풍이 불고 있다”며 “식품 카테고리가 패션에 이어 일본 내 K제품 열풍을 잇는 차세대 품목으로 부상하고 있는 만큼, 식품 관련 K브랜드와 K셀러들이 보다 쉽게 일본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베이재팬이 운영하는 큐텐재팬은 오픈 6년 만에 일본 내 회원 수 1000만명을 돌파했으며 지난해 회원 수 2300만명을 넘어섰다.
2024.02.28 I 김정유 기자
현대홈쇼핑,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쇼라’서 특집생방송
  • 현대홈쇼핑,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쇼라’서 특집생방송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현대홈쇼핑(057050)은 오는 29일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채널 ‘쇼라’에서 인기상품을 할인가로 판매하는 2시간 특집 생방송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29일 낮 12시와 오후 3시에 진행되는 특집 방송에서는 패션, 잡화, 주방용품 등 총 84개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90% 할인해 판매한다. 또 고비·라씨엔토 등 현대홈쇼핑 공식 온라인몰 현대H몰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상품도 선보인다. 대표상품으로는 고비 캐시미어 숄(1만원), 성수동251 램스킨 펌프스(8000원), 챔피온 라운드 티셔츠 2종 세트(7000원) 등이 있다.이번 방송에서는 이색적인 연출도 시도한다. 일반적인 스튜디오가 아닌 현대홈쇼핑 군포 물류창고에서 방송을 진행해 현장감을 살리고 실시간으로 시청자들의 요청사항에 맞춰 상품을 보여주는 등 시청자와 소통할 예정이다. 고객들이 모바일 생방송으로도 ‘상품 고르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색다른 연출을 기획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현대홈쇼핑은 이번 특집 생방송에서 1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1잔)을 증정한다. 이외에도 전 구매 고객 중 5명을 추첨해 당일 배송 서비스 및 5만원 상당 그래인스 쿠키세트 등 경품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장바구니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자 인기상품을 초저가로 판매하는 모바일 특집방송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MZ세대 고객을 타깃으로 차별화 ‘쇼라’ 콘텐츠 제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2.28 I 김정유 기자
GS25, 지역 청년 양조장 매출 250% 키워…협력사 상생경영 박차
  • GS25, 지역 청년 양조장 매출 250% 키워…협력사 상생경영 박차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의 ‘힙걸리 프로젝트’가 지역 청년 양조장 매출 성장을 견인하며 첫 번째 결실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GS25는 협력사와 상생경영에도 박차를 가하게 됐다.GS25에서 모델이 힙걸리 프로젝트 상품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너디호프드라이, 하드포션, 팔팔막걸리). (사진=GS25)힙걸리 프로젝트는 GS25가 전통주 업계에 종사 중인 지역 청년 사업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한 동반 성장 사업이다. 매월 2030 세대 젊은 사업가들이 운영하는 청년 양조장 하나를 선정해 전통주·막걸리 등 상품에 대한 판로 확대 및 마케팅 활동을 지원한다.1기 참여 기업 상주주조 매출 규모는 한 달 새 약 250%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GS25에 따르면 양사 협업으로 내놓은 한정판 바질 막걸리 ‘너디호프드라이(500ml)’ 사전 예약분이 첫날 완판됐으며 오프라인에서도 90%를 웃도는 판매율을 달성했다. 동기간(1월 23일~2월 27일) GS25 막걸리 매출도 전년동기대비 18.9%로 상승했다.양사는 이번 성과에 대해 이색 주류 맞춤형 판매 전략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앞서 GS25는 최근 MZ 세대 사이에서 ‘맛있게 먹는 술’ 문화가 확산한다는 점을 파악하고 이번 바질 막걸리도 2030을 주 타깃으로 삼아 방향성을 확립했다.먼저 서울 성수동 연무장길에 위치한 GS25 플래그십스토어 도어투성수에서 너디호프드라이를 최초 공개하며 홍보 활동에 나섰다. 도어투성수 매장은 2030 세대가 방문 고객 80% 이상을 차지하는 매장이다. 희소성을 추구하는 MZ 세대 소비 트렌드에 맞춰 포장에 특별 리미티드 디자인을 적용하기도 했다.1~2인 가구 확대에 따라 편의점용 소용량으로 제작했던 점 역시 톡톡한 효과를 봤다. 실제로 GS25가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30 세대가 구매 비중 67.5%로 과반수를 훌쩍 뛰어넘었으며 1~2인 가구가 주로 거주하는 소형·오피스텔 상권 비중이 가장 높았다.이하림 GS리테일 주류팀 매니저는 “GS25에 입점한 청년 기업과 협업해 이같은 성과를 거둬 기쁘다”라며 “GS25는 앞으로도 힙걸리 프로젝트를 비롯한 상생 사업을 통해 청년 기업과 협력사들을 지원하고 품질 좋은 다양한 주류 상품들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2024.02.28 I 신수정 기자
멋진녀석들 백결 주연 'K스쿨', MZ 입소문 타고 흥행
  • 멋진녀석들 백결 주연 'K스쿨', MZ 입소문 타고 흥행
  • 멋진녀석들 백결[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멋진녀석들 백결 주연의 하이틴 뮤지컬 영화 ‘K스쿨’이 MZ세대 입소문을 타고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K스쿨은 패션스쿨을 배경으로 밀레니얼 세대의 꿈과 사랑 그리고 우정을 그린 뮤지컬 영화다. 백결은 전 세계적 팬덤을 보유한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패션모델 레이 역을 맡았다. 세련된 감각과 무대 장악력, 디자이너들조차 혀를 내두를 정도의 디자인적 재능까지 겸비한 인물이다. 프로 데뷔 1년 만에 업계를 제패한 성실한 천재이자 완벽주의자다.‘K스쿨’은 ‘토론토국제놀리우드영화제 2022’(TINFF 2022)에서 11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그중 백결은 한국 남자배우 최초로 ‘TINFF 2022’에서 국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더불어 ‘K스쿨’은 뮤지컬 작품상, 국제 여성영화인상, 관객상까지 수상하며 총 4관왕에 등극, 전 세계가 주목하는 K무비의 저력을 입증했다.평점도 높다. 지난 21일 개봉해 관객들을 만나고 있는 ‘K스쿨’은 네이버 네티즌 관람 평점이 9.89점에 이른다. 관람객들은 “진짜 재미있고, 감동적이고 인상깊다”, “K뮤지컬의 가능성을 보여준 K스쿨”, “OST가 영화 분위기와도 잘맞고 좋습니다” 등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백결이 주연을 맡은 ‘K스쿨’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리 상영 중이다.
2024.02.27 I 윤기백 기자
뮤직카우 '너의 번호를 누르고', 옥션 입찰 155% 달성
  • 뮤직카우 '너의 번호를 누르고', 옥션 입찰 155% 달성
  •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음악투자 플랫폼 뮤직카우가 진행 중인 안녕 ‘너의 번호를 누르고’ 옥션 입찰 수량이 4일 만에 모집 수량의 155%를 달성했다. 전체 입찰 수량의 50% 이상이 옥션 상한가에 몰렸다.뮤직카우는 지난달 30일 제출한 증권신고서의 효력이 발생함에 따라, 이달 23일 오후 12시부터 안녕 ‘너의 번호를 누르고’ 저작재산권을 기초자산으로 한 음악수익증권 3332주 모집을 시작했다.‘너의 번호를 누르고’는 절절한 가사와 폭발적인 고음 파트를 앞세워 MZ세대 사이에서 ‘노래방 이별곡 신흥강자’로 떠오른 곡이다. 2019년 발매된 해당 노래는 TJ미디어 2024년 1, 2월 인기 순위에서도 20위권을 유지하며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옥션도 많은 관심을 모았다. ‘너의 번호를 누르고’ 옥션은 2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입찰 수량이 5160주를 넘어섰으며, 옥션 전체 입찰 수량의 50% 이상이 상한가인 2만100원에 몰리며 조기마감 가능성에도 청신호를 밝혔다.뮤직카우 관계자는 “신규 옥션 예정 라인업 공개가 활발해지면서 옥션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만큼 지난 옥션 대비 입찰 참여자도 대폭 늘어났다. 다만, 옥션 라인업 수가 늘어나면서 투자자들의 분산투자 경향 역시 강화됨에 따라 옥션 막판까지 신중한 결정을 위한 추이 변동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너의 번호를 누르고’ 옥션은 오는 29일 오후 9시에 마감될 예정이다. 모집 예정 수량이 상한가로 전부 채워질 경우 옥션은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음악수익증권 발행은 3월 8일, 상장은 3월 11일에 각각 이뤄질 예정이다. 뮤직카우 옥션 참여 방법 및 ‘너의 번호를 누르고’ 음악수익증권 관련 상세 내용은 뮤직카우 어플과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2.27 I 윤기백 기자
'동거남녀' 김지은&로몬, 하극상 로맨스 시작?
  • '동거남녀' 김지은&로몬, 하극상 로맨스 시작?
  • ‘브랜딩인성수동’[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LG유플러스의 ‘STUDIO X+U’가 제작하는 새로운 MZ 로맨스릴러 드라마 ‘브랜딩인성수동’에서 김지은과 로몬이 서로에게 끌리며 진한 키스를 나눈 가운데, ‘알파메일’ 김호영이 김지은&로몬의 동거 하우스에 합류한다.‘브랜딩인성수동(기획: STUDIO X+U, 제작: STUDIO X+U, STUDIO VPLUS, 공동제작: 하이그라운드 /크리에이터: 최선미, 연출: 정헌수, 극본: 최선미, 전선영)’ 13, 14회에서는 강나언(김지은 분)과 소은호(로몬 분)가 마침내 ‘세계소주 리브랜딩’을 놓고 맞붙었다. 은호의 몸을 한 나언은 도유미(양혜지 분)와 한 팀이 되어 톱스타 남윤혁(박영운 분)의 스타마케팅을 내세운 기획을 준비했다. 완벽한 PT에 세계그룹 황재하(이광희 분) 실장은 ‘언더독’ 팀의 기획은 들어보지도 않고 유미의 손을 들어줬다. 그러나 그 순간 윤혁이 마약을 투약했다는 의혹으로 기자들이 몰려오며 성수 에이전시는 난장판이 됐다. 결국 유미는 마케팅 1팀장 자리를 빼앗길 위기에 처했고, 나언은 복수에 성공했다.스타마케팅 기획이 무산되자 재하는 어쩔 수 없이 언더독 팀의 기획을 들어봤다. 나언의 몸을 한 은호는 아무도 생각 못했던 ‘무알콜 라인’을 제안하며 재하는 물론 성수 에이전시의 민희정(안연홍 분) 대표까지 만족시켰다. 이어 은호와 언더독 팀은 학교 콘셉트의 무알콜파티 팝업 스토어까지 성공적으로 열었다. 나언과 은호는 팝업에서 몰래 나와 둘만의 시간을 가졌고, 결국 14회 엔딩에서는 영혼 체인지 뒤 서로에게 끌려왔던 나언과 은호가 차오른 술기운과 함께 진한 키스를 나눴다. 본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15, 16회 스틸 컷에서는 강나언을 사이에 두고 묘한 긴장감 속 대치 중인 소은호와 차정우(김호영 분)의 대치가 목격됐다. 앞서 나언의 모습을 한 은호에게 자신의 짝사랑을 고백한 적 있는 정우는 나언과 은호의 키스 목격 후 질투심에 휩싸여 나언의 집을 찾았다. 정우가 남다른 요리 실력으로 ‘요섹남’ 매력 어필에 나선 가운데, 은호는 나언의 어깨를 서슴없이 감싸며 남다른 사이임을 보여주고 있다. 두 남자가 서로를 노려보며 강렬한 눈싸움을 펼치는 가운데, 삼각관계의 향방이 궁금증을 모은다.‘브랜딩인성수동’은 매주 월, 화, 수, 목 0시 U+모바일tv에서 공개된다.
2024.02.27 I 김가영 기자
밤양갱 음원차트 1위 싹쓸이...덩달아 웃는 크라운해태
  • 밤양갱 음원차트 1위 싹쓸이...덩달아 웃는 크라운해태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크라운해태제과가 때아닌 연양갱 특수를 누리고 있다. 최근 10~20대 사이에서 연양갱을 소재로 한 곡이 각종 음원차트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인기를 얻으면서다. 노래를 따라 부르는 ‘챌린지’까지 생겨나면서 연양갱 판매도 덩달아 증가세다. 앞서 약과 열풍처럼 연양갱도 재조명을 받는 모습이다. 비비 ‘밤양갱’ 뮤직비디오(사진=비비 유튜브 캡처)2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3~26일까지 국내 주요 편의점 4사(CU·GS25·세븐일레븐·이마트24)의 연양갱 매출은 전월 동기(1월 13~26일) 대비 최대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븐일레븐은 연양갱 매출이 전월 동기 대비 무려 40% 늘었고 GS25에서도 36.2% 증가했다. 이마트24와 CU에서도 각각 24%, 12.3% 늘었다. (사진=크라운해태제과)업계는 최근 가수 비비의 신곡 ‘밤양갱’ 흥행에 따른 영향으로 해석하고 있다. 지난 13일 발매된 밤양갱은 현재 지니, 유튜브 뮤직, 플로 등 주요 음원사이트 1위를 휩쓸고 있다. 중독성 있는 멜로디로 SNS에서도 화제다. ‘달디달고 달디달고 달디단 밤양갱 밤양갱’라는 후렴구가 유명하다. 이를 활용한 파생 콘텐츠도 늘어나고 있다. 밤양갱 챌린지가 대표적이다. 이효리, 여자아이들 소연 등 연예인들도 나서 참여가 늘고 있다. 이런 바이럴이 자연스럽게 젊은 층의 연양갱 구매를 이끌고 있는 셈이다. 실제로 SNS에선 ‘밤양갱을 듣고 양갱을 샀다’며 구입을 인증하는 사람들도 다수 눈에 띈다.CU 관계자는 “편의점에서 연양갱 구매 후 인증샷을 올리는 고객들이 많아지며 매출도 동반상승하고 있다”며 “특별한 마케팅 없이 바이럴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약과처럼 연양갱도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에게 재발견 되는 분위기다. 앞서 약과는 할매니얼(할머니+밀레니얼) 트렌드에 편의점과 이커머스 등에서 판매가 늘어나는 등 ‘국민 간식’ 별칭이 붙었다.연양갱 인기에 따른 수혜는 사실상 국내 연양갱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크라운해태제과가 누리고 있다. 지난 2022년 시장 조사기관 AC닐슨 자료에 따르면 크라운과 해태 제품이 국내 전체 연양갱 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있다.크라운해태 관계자는 “예전보다 젊은 층이 연양갱을 많이 찾고 있어 편의점 매출 비중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연양갱이 젊은 층뿐만 아니라 모든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대표 국민간식이 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2024.02.27 I 한전진 기자
롯데홈쇼핑, 미디어 커머스 기업 도약 잰걸음
  • 롯데홈쇼핑, 미디어 커머스 기업 도약 잰걸음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롯데홈쇼핑이 자체 스토리에 상품을 결합한 콘텐츠 커머스 전략을 강화하며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롯데홈쇼핑은 예능 유튜브 채널 ‘내내스튜디오’를 통해 아티스트, 개그맨 등 인플루언서와 협업한 이색 예능 콘텐츠를 확대한다. 롯데홈쇼핑 유튜브 채널 ‘내내스튜디오’의 노포 콘서트 예능 장면. (사진=롯데홈쇼핑)롯데홈쇼핑은 예능 유튜브 채널 ‘내내스튜디오’를 통해 아티스트, 개그맨 등 인플루언서와 협업한 이색 예능 콘텐츠를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젊은 시청자 비중이 높은 라이브커머스 채널을 통해 취미, 자기관리와 관련된 틈새시장 상품도 선보인다.특히 모바일 쇼핑이 보편화 하면서 젊은 층 고객 유입을 확대하기 위해 라이브커머스,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해 상품 판매에 재미 요소를 강화하고 있다.장기 불황에도 젊은 층을 중심으로 취미용품, 자기관리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 이들의 이목을 끌기 위한 장치다. 실제 지난해 여행, 도서, 스포츠용품 등 모바일 채널을 통한 취미용품 주문건수 전년 대비 최대 180% 신장했다. 이에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11월 취미생활에 과감하게 투자하는 30·40세대 남성들을 대상으로 모바일 생방송 ‘훈남들’을 선보였다. 개그맨 이상훈이 고정으로 출연하며, 지난 1일 캠핑가전으로 유명한 ‘LG전자 스탠바이미 고’를 선보여 조회수 50만회를 기록했다. 이 외에도, 장난감, 수입차 등 ‘덕후’(마니아)를 위한 취미용품을 다양하게 선보여 누적 조회수 120만회를 기록했다.이외에도 올해 신설한 ‘니치마켓소싱팀’을 중심으로 기존 TV 홈쇼핑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인플루언서 협업, 이색 상품을 지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다. 이보현 롯데홈쇼핑 콘텐츠부문장은 “MZ세대 고객을 중심으로 ‘재미만 있으면 산다’는 소비 심리가 확산하면서 유튜브, 라이브 커머스 등 다양한 채널에서 새로운 형식의 콘텐츠 커머스를 선보이고 있다”며 “앞으로 차별화 상품에 스토리를 더한 커머스형 콘텐츠를 확대해 미디어 커머스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2.27 I 신수정 기자
KT, Y고객 300만 돌파 기념 '와이로운 혜택' 캠페인
  • KT, Y고객 300만 돌파 기념 '와이로운 혜택' 캠페인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KT(030200)는 자사 영타겟 브랜드 Y의 대상 고객 300만 돌파를 기념해 ‘와이로운 혜택’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와이로운 혜택’은 Y의 한글 독음에 착안하여 ‘Y(와이)스럽다’라는 의미와, 놀라울 정도로 ‘와! 이롭다’는 의미의 중의적 표현을 담은 혜택으로 KT 대학생 서포터즈 ‘Y퓨처리스트’의 아이디어를 통해 탄생했다.KT 모델들이 홍대 애드샵에서 Y고객 300만 돌파 기념 ‘와이로운 혜택’ 캠페인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사진=KT)KT는 이번 ‘와이로운 혜택’을 통해 통신 서비스뿐만 아니라 브랜드 콜라보, 스포츠 관람, 럭키 드로우 같은 다양한 형태의 혜택들을 준비해 매월 색다른 컨셉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3월의 ‘와이로운 혜택’은 Y 고객의 ‘새로운 출발’을 테마로 한 자기 계발에 도움이 되는 혜택과 3월에 펼쳐지는 스포츠 혜택으로 구성했다. 독서에 관심있는 Y고객을 위해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와 함께하는 콜라보를 준비했다. △<분실물이 돌아왔습니다> 베스트셀러 작가 김혜정과 함께 하는 북토크 이벤트에 30명을 초청할 예정이며 △밀리의 서재 3개월 구독권을 2000명 추첨 제공할 예정이다. 운동에 관심있는 Y고객을 위한 콜라보 혜택으로는 스포츠 관련 3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300명에게 추첨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또한, 3월 개막하는 프로야구 시즌을 맞아 △KT WIZ 야구경기 입장권 100매를 매월 추첨 증정하고 △3월 국가대표 축구 A매치 경기도 입장권 100매를 추첨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MZ세대 사이에서 핫한 트렌디 아이템을 추첨 증정하는 ‘Y드로우’ 이벤트도 매월 새로운 아이템으로 선보인다.‘와이로운 혜택’은 Y의 혜택 플랫폼 앱 ‘Y박스’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외에 Y를 위한 ‘와이로운 멤버십’ 혜택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Y포차’ 라는 이름으로 3월 6일부터 시작되며, 만 34세 이하 Y고객이면 KT멤버십 앱에서 참여할 수 있다. KT 커스터머사업본부장 김영걸 상무는 ‘Y만을 위한 특화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혜택을 꾸준히 확대한 결과 Y고객 300만을 돌파하며 청년 세대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잡았다.’며, “와이로운 혜택 캠페인을 통해 청년들의 고유한 개성을 더욱 밝게 비추고 응원하는 서포터로서 더 많은 청년에게 매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4.02.27 I 임유경 기자
2025 APEC 제주 유치 기원, 28일 용산서 '제주의 하루'
  • 2025 APEC 제주 유치 기원, 28일 용산서 '제주의 하루'
  • [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궁금하면 놀러옵써!” 제주특별자치도가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를 위한 특별한 행사를 서울 용산에서 연다.제주도는 오는 28일 서울 아이파크몰 용산점 4층 더가든에서 ‘제주의 하루’ 행사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APEC 정상회의 제주유치를 위한 수도권 홍보 확대와 함께 지역 생산품 판매와 연계한 소비촉진 행사로 제주의 이미지를 전달하기 위한 1석 3조의 포석이라는 것이 제주도의 설명이다.행사는 2025 APEC 정상회의 제주유치 홍보와 함께 고향사랑기부제, 워케이션 등 도정의 정책과 그린수소·인공위성·도심항공교통(UAM) 등 제주의 미래를 책임지게 될 신성장 산업을 소개하는 자리로 진행된다. 또한 제주여행플랫폼 탐나오 이용객에 대한 할인이벤트와 이제주몰에 입점한 제주지역 생산품의 판촉도 병행한다. 제주피자, 딱새우라면, 우도땅콩, 한라봉, 과즐 등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다양한 이벤트 상품을 제공하는 등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제주의 매력을 종합적으로 소개하게 된다.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함께 사우스카니발, 홍조×한스, 별소달소 등 제주 출신 뮤지션들도 함께 참여해 제주 문화의 유쾌함과 우수성도 공유한다. 행사 장소는 일 유동인구가 20만명이며, 상주직원이 3000여 명에 달한다. 제주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복합쇼핑몰 방문객과 인근 직장인 등 최소 3000여 명 이상에게 홍보하는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도 제주도는 수도권을 비롯한 도외지역 거주자, 입도관광객을 대상으로 2025 APEC 정상회의 제주유치 노력을 알리기 위해 올해 1월부터 서울 광화문과 동대문지역의 옥외 전광판, 버스정류장과 지하철 등을 활용한 광고를 진행하고 있다. 제주공항 2층 대합실 기둥면을 활용한 DID 광고, 김포공항 무빙트랩 DID와 함께 군산공항, 목포·여수·완도항 여객터미널 등 제주로 여행을 오는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홍보 분위기를 조성 중이다. 앞으로 수도권 도심 전광판 광고를 확충하고 MZ세대 등을 타깃으로 지하철 주요 노선에 대한 광고도 확대할 방침이다. 도내 홍보활동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현장실사를 대비하고 제주지역 유치 지지 분위기를 체감할 수 있도록 공항 인근 대도로변에 대형아치를 활용한 광고를 시작했으며, 평화로 육교 교각 및 공연관광지 등에 APEC 정상회의 제주유치를 지지하는 현수막과 배너를 게첨했다. 김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도내외 홍보와 다양한 네트워크를 활용한 유치노력을 강화하고, 유치신청서·PT발표 및 현장실사 대비를 철저하게 준비해 2025 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를 성공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한편, 2월 말 현재 2025 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를 지지하는 결의는 총 95회에 걸쳐 1만250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자료=제주특별자치도)
2024.02.27 I 황영민 기자
지그재그, 유닉스 단독 프리미엄 쇼케이스 진행
  • 지그재그, 유닉스 단독 프리미엄 쇼케이스 진행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카카오스타일(Kakao Style)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헤어기기 브랜드 ‘유닉스’ 단독 프리미엄 쇼케이스를 오는 3월 11일까지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지그재그가 헤어기기 브랜드 ‘유닉스’ 단독 프리미엄 쇼케이스를 진행한다. (사진=지그재그)자기만의 스타일을 추구하는 MZ세대 중심으로 집에서 헤어스타일링은 물론 헤어케어까지 직접 하는 ‘홈살롱’족이 증가하고 있다. 지그재그에 따르면 최근 2주간(2/12~2/25) 고데기, 드라이어 등 헤어기기 제품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44%, 검색량은 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튜브, SNS를 통해 셀프 스타일링 팁이 빠르게 확산한 데다 개강, 나들이 등 외부 활동을 준비하는 이들이 많다 보니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지그재그는 ‘하루를 완성하는 나만의 스타일링 메이트’라는 콘셉트로 유닉스 브랜드 단독 프리미엄 쇼케이스를 열고, 인기 제품을 최대 51% 할인 판매한다. 메인 제품을 포함한 일부 제품은 지그재그의 빠른 배송 서비스인 ‘직진배송’으로 다음 날 받아볼 수 있으며,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에는 당일·새벽배송도 가능하다.이번 쇼케이스 메인 제품인 유닉스 신제품 멀티 헤어 스타일러 ‘에어샷 랩모션’은 모발보호와 함께 다양한 헤어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특히, 멀티 헤어 스타일러의 가장 큰 불만으로 지적됐던 AS(사후관리 서비스)에 있어서 유닉스 제품의 경우 신속하고 체계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이 밖에 초경량 BLDC모터를 탑재한 신제품 ‘디오’ 헤어드라이어를 비롯해 ‘무선 미니 고데기 테이크아웃4’, ‘36mm 봉고데기 캐주얼 웨이브’ 등 인기 제품도 쇼케이스를 통해 지그재그 전용 특가로 만나볼 수 있다.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지그재그 핵심 타깃인 2030 여성 대상으로 유닉스의 기술력이 집약된 랩모션, 디오 무소음 드라이어 등을 합리적인 가격에 소개하고, 풍성한 이벤트로 쇼핑의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프리미엄 쇼케이스 기획전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충족할 수 있는 다양한 브랜드 상품을 지그재그만의 차별화된 혜택을 담아 선보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7 I 신수정 기자
'파묘' 김고은 "휴가나온 이도현, 누나 고맙다고 문자"③
  • '파묘' 김고은 "휴가나온 이도현, 누나 고맙다고 문자"[인터뷰]③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파묘’ 김고은이 극 중 무속인 제자로 호흡한 이도현과의 케미를 전했다. 이와 함께 입대 중 휴가를 나온 이도현으로부터 감사 문자를 받은 일화를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김고은은 영화 ‘파묘’(감독 장재현)의 개봉을 기념해 26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 22일 개봉한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다. ‘검은 사제들’, ‘사바하’의 장재현 감독이 5년 만에 선보인 신작이다. 한국의 무속신앙, 풍수지리, 음양오행론 등 전통적인 소재를 활용한 새로운 결의 오컬트 미스터리로 주목받고 있다. ‘파묘’는 개봉 첫 주말인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196만 3554명, 누적 관객 수 229만 9706명을 동원하며 극장가에 신드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주말을 앞둔 목요일에 개봉했음에도 불구하고, 2023년 최고 흥행작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의 개봉주 주말 스코어 149만 4226명, 개봉주 누적 관객 수 187만 7123명을 뛰어넘는 스코어로 K-오컬트의 위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는 평가다.김고은은 ‘파묘’에서 원혼을 달래는 무당 ‘이화림’ 역을 맡아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였다. 오컬트 장르 도전은 물론, 무속인 역할을 맡은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파묘’를 관람한 관객들 사이에선 극 중 기성세대인 풍수사 상덕(최민식 분), 장의사 영근(유해진 분)과 다른 개성으로 MZ 무당의 다채로운 매력을 뽐낸 김고은과 이도현(봉길 역)의 케미가 유독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고은은 최근 군 휴가를 나온 이도현이 ‘파묘’를 관람한 후 특별한 반응이 있었는지 묻는 질문에 “어제 이도현에게 대뜸 문자가 왔다. ‘누나 고맙다고’ 하더라. 뭐가 고맙다는 거냐 물어보니 ‘같이 연기해줘서 고맙다’고 답장이 왔다”며 “너무 낯간지럽지 않나. 그래서 오히려 제가 고맙다고 답해줬다”고 회상했다. 이도현과의 케미에 대해선 “도현이랑은 굉장히 빠르게 친해졌다. 각자 다른 드라마 촬영 중으로 바빴는데 촬영 전부터 무속인 선생님 집을 함께 자주 찾아뵈어 많은 시간을 함께한 상태였다”며 “이미 촬영 전부터 친해져 있었기에 호흡이 잘 맞을 수밖에 없었다”고 떠올렸다. 다만 극 중 화림과 봉길의 관계에 스승과 제자 이상의 의미가 있는 질문에는 “그냥 제자다”라고 확고히 선을 그어 웃음을 안겼다. 김고은은 “실제 무속인 선생님들 중에서도 제자보다 스승님이 더 나이가 어린 경우가 의외로 많더라. 감독님께서도 봉길은 화림을 깍듯이 모셔야 하는 제자라고 이야기해주셨다”며 “무속인 선생님께도 이런 경우들이 실제 있는지 제가 따로 여쭤보니 그런 경우가 많다더라”고 설명했다. 장재현 감독에게 전해들은 화림과 봉길의 전사도 들려줬다. 김고은은 “봉길이가 야구를 하다 신병을 앓고 그 과정에서 저희 선생님과 저를 만나 신을 받았다. 당시 화림이가 봉길이가 제자가 되는 것을 말렸다더라. 무속인 선생님들 이야기를 들었을 때도 느낀 게 신을 받으려고 온 사람들 중 말리고 싶은 사람들이 꽤 있다고 하더라. 제가 선생님 집 방문했을 때는 정말 어린 친구들도 있었다. 중학생 친구도 있더라”며 “선생님들도 신을 받기까지의 과정이 힘들었고, 받길 원해서 받은 경우가 거의 없으시더라. 그 어려움이 얼마나 힘든지 아니까 신을 안 받길 바라는 마음도 있다더라. 화림도 봉길에게 그런 마음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봉길이 나에 대한 신뢰가 있었고, 그렇게 신을 받음으로써 두 사람이 스승과 제자가 된 것”이라며 “화림의 전사는 어릴 때 일본에서 신 선생님을 모시고, 스무살 때 일본에 머물며 일본 귀신들을 만난 뒤 그로 인한 두려움으로 트라우마를 갖고 있는 인물”이라고 부연했다.
2024.02.26 I 김보영 기자
'저당'이 대세...CU, '라라스윗' 디저트로 확대
  • '저당'이 대세...CU, '라라스윗' 디저트로 확대
  • BGF리테일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저당, 저칼로리 브랜드 ‘라라스윗’ 판매 상품을 기존 아이스크림에서 디저트로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라라스윗은 ‘건강한 달콤함’이라는 슬로건을 가진 저당, 저칼로리 아이스크림 브랜드다. 작년 말 출시한 저당 초코바 시리즈는 3000원대 아이스크림이지만 MZ세대 헬스디깅 트렌드에 따라 현재 아이스크림 카테고리 매출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CU는 저당 디저트 인기에 따라 라라스윗 ‘저당 생크림롤’과 ‘저당 초코롤’을 선보였다. 라라스윗 저당 크림롤은 동물성 크림 비율을 30% 이상 높였으며 당류 2g으로 유사 생크림롤 상품 대비 당류를 1/10 수준으로 줄인 것이 특징이다.이달 14일 판매에 돌입한 해당 상품은 출시 열흘 만에 누적 판매량 10만개를 넘기며 아이스크림에 이어 디저트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는 매일 평균 1만개가 팔려나가는 수준으로 1시간에 416.6개, 1분에 6.94개가 판매되는 양이다.라라스윗은 CU 자체 커머스앱 포켓CU에서 검색어 순위 1~2위를 오르고 있으며, SNS상에는 예약 구매나 재고 조회 서비스를 이용하는 등 관련 구매 팁들도 공유하고 있다.이처럼 즐겁게 건강을 관리하자는 헬시플레저 트렌드에 따라 관련 상품의 매출은 꾸준히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CU에 따르면 지난달 저당 디저트 매출은 그 직전 달 대비 무려 107.7%나 늘었다.저당뿐만 아니라 저나트륨, 저칼로리 상품들도 인기다. CU의 대표적인 저나트륨 간편식 브랜드 ‘THE 건강식단’ 시리즈는 지난해까지 누적 판매량 250만개를 넘어섰으며, 작년 매출 신장률은 전년 대비 233.4%로 대폭 성장했다.CU가 재작년 10월 선보인 고단백 저칼로리 건강 스낵 브랜드 ‘Get balanced’도 지난해 기준 누적 150만개가 판매됐다. 작년 9월 출시한 차별화 프로틴 음료 ‘짱구 액션가맨 프로틴’은 출시 약 한 달 만에 프로틴 음료 중 판매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BGF리테일 스낵식품팀 김고니 MD는 “건강 관리에 관심이 많은 소비층이 늘어나면서 관련 트렌드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관련 상품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6 I 문다애 기자
'매 맞는 아내'에서 '국민 아들딸' 된 의사?..."달래줘야"
  • '매 맞는 아내'에서 '국민 아들딸' 된 의사?..."달래줘야"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의사를 ‘매 맞는 아내’로 묘사했던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이번엔 집단행동에 나선 전공의를 ‘어린 아들딸’이라고 표현했다.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은 지난 25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의협 회관에서 회의 후 대통령실 앞까지 거리행진을 마친 뒤 “정부는 MZ세대인 전공의들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국민 여러분의 어린 아들딸이 왜 화가 났는지, 화가 났으면 당연히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야 하고 그들을 달래주는 게 먼저”라며 “(정부는) 그들의 목소리를 듣기 이전에 회초리를 먼저 들었다. 회초리를 들어 안되니까 몽둥이를 들었다. 몽둥이를 들어 안되니까 이제 구속 수감하겠다고 엄포를 놓았다”고 덧붙였다.25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열린 ‘전국 의사 대표자 확대 회의 및 행진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대통령실 방향으로 행진하며 의대 정원 증원 반대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 같은 발언에 여론은 싸늘하기만 하다. “아들딸? 목숨 갖고 협박하는 자식?”, “특권 의식에 사로잡혀서 뭐가 문제인지 공감도 못하면서 무슨 아들딸 타령이냐”, “그런 자식 둔 적 없다”는 등의 반응이 돌아왔다.김 위원장은 “의사 직역 이기주의가 아니”라고도 강조했다.그는 “의료 전문가로서 향후에 닥칠 대한민국의 의료 시스템 붕괴를 막기 위해서 전문가의 목소리를 여러분께 드리는 게 아니겠는가”라며 “이게 어떻게 직역 이기주의가 되겠는가”라고 말했다.앞서 주수호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은 지난 22일 정부의 의대 증원 추진에 대응해 연 언론 브리핑에서 “페이스북에 올라온 글을 보고 많은 의사가 자기 마음이라면서 나에게 보내왔다”며, 정부를 “매 맞는 아내가 자식 때문에 가출 못 할 거라고, 자식을 볼모로 폭력 행사하는 남편과 무엇이 다른가”라고 비판했다.하지만 13000명 전공의 가운데 당시 8000명 넘게 병원을 이탈해 의료대란이 벌어진 상황에서 “가출 못 할 아내”라고 비유한 것은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 나왔다.주 위원장은 26일 MBC 라디오에서 “의대 증원이 확정되면 실제로 의사를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이 생길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그는 “해외로 가는 의사 (자격시험) 사이트들이 지금 폭주하고 있다”며 “그런 상황은 안 벌어져야 되겠죠”라고 했다.의협은 오는 3월 3일 여의도에서 전국 의사가 참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기로 했다. 신고 인원은 2만 명으로 알려졌다.다만 즉각 총파업, 집단 휴진 등 구체적 일정은 제시하지 않은 상태다.
2024.02.26 I 박지혜 기자
‘구독자 4만’ 티웨이항공, 유튜브·인스타로 고객 소통 강화나선다
  • ‘구독자 4만’ 티웨이항공, 유튜브·인스타로 고객 소통 강화나선다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티웨이항공은 공식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으로 고객과의 소통 강화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이달 기준 4만여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티웨이항공 공식 유튜브 채널의 주요 인기 영상은 △운항승무원의 시드니 레이오버 비행(150만 뷰) △50대 승무원의 하루(53만 뷰) △신입사원 다낭공항 첫 출근(20만 뷰) 등이다.이중 ‘50대 승무원의 하루’ 콘텐츠는 일반직으로 근무하던 50대 부장이 17년만에 다시 신입 승무원으로 도전하는 진솔한 모습을 다뤄 많은 이들의 공감을 받았다.특히 영상의 주요 구독자인 MZ세대에게 친숙한 1분 내외의 숏폼 콘텐츠 인기가 두드러진다.유튜브의 숏폼 콘텐츠가 전체 채널 조회수의 82%에 달했으며 인스타그램의 경우 지난해 조회수 상위 10개 게시물 중 9개 게시물이 숏폼 콘텐츠였다.인스타그램의 숏폼 콘텐츠는 ‘정비사가 비행기에 인사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와 같이 시청자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시리즈와 댓글로 참여를 유도하는 퀴즈형 콘텐츠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특히 객실·운항 승무원의 입 모양을 보고 기내 방송 중인 승무원을 찾아내는 ‘기내 방송 퀴즈’ 등이 조회수 상위 인기 콘텐츠다.티웨이항공은 앞으로도 인기가 높았던 콘텐츠를 기반으로 고객과의 교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고객이 궁금해하는 티웨이항공의 다양한 이야기를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소통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매력적인 콘텐츠를 선보여 고객과의 상호작용을 더욱 활발히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2.26 I 박민 기자
‘전공의 파업 비판’ 서울대병원 교수…“환자 위협, 정당화 될 수 없어”
  • ‘전공의 파업 비판’ 서울대병원 교수…“환자 위협, 정당화 될 수 없어”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일주일째를 맞은 전공의들의 진료 거부 사태에 대해 한 서울대병원 교수가 법적으로도, 윤리적 관점에서도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 뉴스1)권용진 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 교수는 26일 오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윤리적인 관점에서 봐도 (전공의들의 행동이) 환자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아야 한다”며 “환자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은 행동을 하는 것은, 불편은 줄 수 있어도 환자들에게 생사의 위협을 주는 행동은 어떤 형태로도 정당화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의료법학을 전공한 권 교수는 “전공의들이 여러 법률자문을 받은 것 같은데, 변호사들의 자문도 정확하다고 보기는 어려운 것 같다”며 법적인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가 고발하면 누구든 수사를 받아야 되고, 그 수사의 결과에 따라서 그런 처분들이 확정되겠지만 그렇게까지 가는 것은 좋은 일은 아니다”라고 했다. 앞서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내가 아는 법학지식으로는 (전공의) 여러분의 사직이 인정되더라도 현행 의료법에 따른 처벌이 불가피해 보인다. 여러분의 행위가 단순한 사직으로 해석되기 보다 목적을 위한 행위로 해석될 가능성이 높아 의료법상 행정처분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며 “의료계 선배들이 무엇인가 해결해 줄 것이란 생각은 잘못된 생각”이라고 한 바 있다. 권 교수는 해당 글에 대해 “의사들도 파업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다른 나라들도 그렇게 하는 나라들이 있거나 의사표시를 할 수 있다. 하지만 다른 나라에 (우리나라와 같은) 행정 명령이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우리나라 법체계에서 (행정명령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나라 법이 한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전공의들이 잘 알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쓴 것”이라고 했다.권 교수는 정부를 향해서도 권위적으로 내비칠 수 있는 태도를 내려놔야 한다고 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아직 정부의 권한이 너무 크고, 정부가 국민의 하나인 의사들의 기본권을 제한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가지고 있다”며 “‘이건 정말 안타깝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고, 법을 집행하고 있는 것입니다’라고 설득을 하고 이해를 시켜야지, MZ세대가 전부인 전공의들에게 ‘너네 나가면 행정명령한다, 법정최고형 줄 수 있다’고 하면 그 과정이 어떻든, 그 내용이 어떻든지 간에 MZ세대 전공의들은 그걸 권위적이고 강압적으로 느낄 수밖에 없는 것 같다”고 했다.
2024.02.26 I 박기주 기자
G마켓, 몽골 1위 쇼핑몰 ‘쇼피’와 업무협약…“역직구 강화”
  • G마켓, 몽골 1위 쇼핑몰 ‘쇼피’와 업무협약…“역직구 강화”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G마켓이 지난 21일 몽골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Shoppy)와 ‘G마켓 판매 상품의 쇼피 입점 및 양사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국내 오픈마켓 중 쇼피와 업무협약을 맺는 것은 G마켓이 처음이다.G마켓이 몽골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Shoppy)와 ‘G마켓 판매 상품의 쇼피 입점 및 양사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택천 G마켓 영업본부장(좌)과 쇼피 Sharavdagva Batzul CEO(우)가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G마켓)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G마켓 본사 회의실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G마켓 이택천 영업본부장을 비롯해 쇼피 Sharavdagva Batzul CEO 등이 참석했다. 쇼피는 65만 고객을 보유한 몽골 1위의 이커머스 기업이다. 몽골의 전체 인구가 약 350만명임을 감안하면, 5명 중 1명 꼴로 쇼피를 사용하고 있는 셈이다. 특히, 몽골 내 인터넷 사용과 스마트폰 보급률이 빠르게 증가하며 전자상거래 비중도 급증하고 있다.양측은 G마켓에서 판매 중인 역직구 상품의 쇼피 입점을 통해 한국 제품의 몽골 판매를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마련했다. G마켓은 해외 역직구 셀러의 상품 중 우수한 상품을 엄선해 쇼피에 제공하고, 자체 프로모션 등 마케팅 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쇼피는 사이트 내에 G마켓 상품을 연동하고, 해당 상품을 몽골 고객에게 선보이는 것은 물론, 한국에서 몽골로의 배송도 담당하기로 협의했다. 양사는 점차 연동하는 상품의 수를 늘려 나가는 것에도 합의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G마켓은 해외 역직구 셀러의 몽골시장 진출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G마켓 상품은 2월 말부터 쇼피 사이트 내에 연동 되는데, 그 수는 약 30만개에 달한다. G마켓은 빅스마일데이 등 연중 최대 쇼핑 축제 기간에는 쇼피에 연동한 상품도 동일한 가격 혜택을 적용하는 등 마케팅 협력도 이어갈 예정이다.쇼피는 G마켓 상품 연동을 통해 K-컬처를 즐기는 MZ세대 고객을 공략한다. 최근 몽골에서 2030세대를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한국 패션, 뷰티, 음반 및 식품 등을 G마켓을 통해 보다 빠르게 선보일 수 있게 됐다.이택천 G마켓 영업본부 본부장은 “몽골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를 통해 몽골 소비자들에게 경쟁력 있는 G마켓 셀러의 상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이커머스 시장 공략을 희망하는 국내 중소 역직구 셀러들의 판로 개척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2.26 I 신수정 기자
신세계사이먼,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리뉴얼…쇼핑·힐링 동시에
  • 신세계사이먼,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리뉴얼…쇼핑·힐링 동시에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신세계(004170)사이먼은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을 리뉴얼해 재개장한다고 26일 밝혔다.올해로 개점 13주년을 맞이하는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경기 서·북부의 대표적인 쇼핑센터다. 2013년과 2019년 두차례 확장해 280여개 입점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새로워진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야외형 오프라인 쇼핑센터의 이점을 적극 살린 공간인 ‘센트럴 스퀘어’부터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MZ세대 인기 브랜드까지 달라진 매력을 선사한다.먼저 아울렛 중앙에 위치한 분수 광장 인근은 휴식과 힐링 공간을 대폭 확대한 ‘센트럴 스퀘어’로 탈바꿈했다. 축구장 절반 크기인 약 1100평(3,637㎡)의 면적을 개선했다. 녹지 면적을 대폭 확대해 계절에 따라 싱그러운운 조경을 감상하고 쉴 수 있게 야외형 쇼핑센터의 장점을 극대화했다.사람들과 어울린다는 의미를 가진 ‘밍글링(Mingling) 가든’도 조성했다. 가운데 위치했던 분수는 광장으로 탈바꿈하고, 계단형 의자를 곳곳에 배치했다. ‘센트럴 스퀘어’의 랜드마크인 ‘스탠드형 계단’은 뉴욕 맨하탄 타임스퀘어 앞의 계단을 모티브로 조성해 이국적인 감성과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핫플레이스가 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센트럴 스퀘어에서는 다양한 팝업스토어, 공연, 전시 등 MZ세대부터 가족단위 고객까지 전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쇼핑 · 문화 복합 행사를 연중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29일부터는 ‘하리보 코리아’와 아트 플랫폼 ‘PB’(프린트 베이커리)가 함께하는 ‘하리보 블루밍 가든’이 첫 선을 보인다.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컨템포러리·키즈 ·F&B·스포츠 장르에서 51개 브랜드를 대대적으로 리뉴얼했다. 오는 29일에는 MZ세대를 겨냥하는 ‘영컨템포러리 스트리트’가 문을 연다. 루에브르, 세터, 레이브, 헌터, 닥터마틴 등 11개 단독 브랜드가 신규 입점한다. 이밖에도, 하고하우스가 전개하는 브랜드 마뗑킴, 보카바카, 드파운드도 만나볼 수 있으며, 디자이너 브랜드 편집숍 ‘옵스큐라’, 여행 콘셉트의 로우로우 편집숍 ‘월드와이드파주’도 함께 전개한다.앞서 지난 23일엔 6개의 신규 브랜드를 포함해 11개 유아동 브랜드가 모인 키즈 전문관도 문을 열었다. 다음달 3일까지 오픈 기념 ‘키즈 블라썸 페어’를 열고 각 입점 브랜드에서 자체 제공하는 혜택으로 신학기 준비를 돕는다.다음달 1~17일엔 리뉴얼 기념으로 각종 할인행사가 포함된 ‘뉴 오프닝 파티’도 개최한다.신세계사이먼 관계자는 “본격적으로 야외 나들이가 시작되는 봄을 맞아 더욱 새롭게 달라진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쇼핑과 즐거움 가득한 콘텐츠를 즐겨 달라”며 “다채로운 콘텐츠가 끊이지 않는 경기 서북부를 대표하는 쇼핑의 핫플레이스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사진=신세계사이먼)
2024.02.26 I 김미영 기자
"MZ 고객들 돌아온다"…30대 이하 소유 차량 400만대 넘어
  • "MZ 고객들 돌아온다"…30대 이하 소유 차량 400만대 넘어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국내 등록된 개인차량 중 30대 이하 차주 차량이 지난달 기준 400만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경기침체와 고금리·고물가 상황으로 위축됐던 ‘MZ세대’의 차량 구매 수요가 다시 반등한 것으로 풀이된다.기아의 ‘더 2024 셀토스’. (사진=기아)25일 국토교통부 자동차 등록자료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30대 이하 차주 차량 등록대수는 411만521대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333만6745대)보다 77만3776대(18.8%) 늘어났다. 30대 이하 차주 차량이 연초 기준 400만대를 넘어선 건 통계 작성 이래 지난달이 처음이다.30대 이하 차주 차량은 1월 기준 2017년(363만4527대) 이후 △2019년 354만9975대 △2020년 343만5553대 △2021년 339만4284대 △지난해 333만6745대로 7년 연속 감소했다가 지난달 8년 만에 반등했다.연령대별로 보면 20대에서 증가폭이 컸다. 지난달 20대 차주 차량 등록대수는 80만9583대로 전년 동월(46만2218대)보다 42.9% 증가했다. 10대 이하 차주 차량도 1만6577대로 1년 전보다 40.2% 늘었다. 30대의 경우 328만4361대로 같은 기간 12.8% 증가했다.(그래픽=이미나 기자)반면 이제까지 꾸준히 증가하던 60대 이상 차주 차량은 감소 전환했다. 60대 이상 차주 차량은 2019년 초 500만대 돌파 이후 지난해 693만3741대를 기록하며 700만대에 육박했다가 지난달 619만7100대로 11.9% 급감했다. 90대 이상에서 61.3% 감소했고 △80대 38.1% △70대 21.7% △60대 7.7% 각각 감소했다.상대적으로 구매 여력이 낮은 젊은층의 소비가 최근까지 억눌려 있다가 반짝 반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필수 대림대 미래자동차학부 교수는 “경기침체로 타격을 받은 젊은층들이 지난해까지 차를 구입하기가 어려웠을 것”이라며 “위축됐던 수요가 일시적으로 늘어났을 수 있다”고 말했다.구매 패턴을 보면 수입차보다는 국산차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등에 따르면 지난해 30대 이하의 국산차 신규 등록 대수는 29만7931대로 전년보다 1.3% 늘어난 반면, 수입차 신규 등록 대수는 5만3639대로 15.1% 감소했다.현대차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사진=현대차)고금리·고물가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젊은층을 위주로 비싼 수입차보다는 가성비(비용 대비 가치)가 높은 차량을 주로 찾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기아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셀토스 신차를 구매한 직장인 임모(29)씨는 “나이가 들면 더 비싼 차를 사게 될 것을 고려해 지금 시기에는 중고차로 되팔 때 좋은 가격으로 팔 수 있는 가성비 있는 차량을 찾게 됐다”고 말했다.완성차 업계 역시 2030세대를 사로잡을 가성비 좋은 차량을 선보이고 있다. 현대차는 올해 연식변경 ‘2024 코나’를 출시하며 기본 트림 판매 가격을 40만원 인하했다. 젊은층을 겨냥한 캐스퍼 전기차 모델 ‘캐스퍼 일렉트릭’ 역시 올해 7월 출시할 예정이다. 기아는 저가 전기차 모델인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3’을 상반기 출시할 예정이다. 하반기 중 준중형 전기 세단 ‘EV4’도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2024.02.25 I 공지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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