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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미디어 시대, 넷플릭스도 장담 못해"..성기현 KCT대표
  • [ECF2015] "뉴미디어 시대, 넷플릭스도 장담 못해"..성기현 KCT대표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넷플릭스가 우리나라에서 기존 시장 질서를 바꿔 성공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다만 해외 드라마를 즐겨보는 젊은 층에서는 인기가 있을 것이다.”내년 한국 시장 진출을 선언한 넷플릭스에 대해 성기현 한국케이블텔레콤(KCT) 대표는 이렇게 진단했다. 성 대표는 오는 29일 이데일리가 주최하는 제2회 IT컨버전스포럼 네번째 세션에서 ‘뉴미디어 시대 미디어전략’ 연사로 나선다. 성 대표는 20년 가까이 통신·방송 업종 전문가로 일해왔는데, 넷플릭스와 같은 OTT(인터넷기반 TV)가 주요 방송 플랫폼으로 자리잡는 뉴미디어 시대에 대한 진단과 전략을 설명할 예정이다. 먼저 넷플릭스의 한국 서비스 성공 가능성에 대해서는 대체적으로 낮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국내에서 OTT가 비즈니스 모델을 갖기란 어렵다”며 “우리나라는 콘텐츠 시장 자체가 작아 OTT가 자체적으로 콘텐츠 비용을 늘릴 수 없는 한계가 있다”고 진단했다. OTT는 비통신 사업자가 하는 인터넷 기반 TV 서비스를 뜻한다. 해외에서는 넷플릭스, 국내에서는 티빙, 푹 등이 있다. 2010년 국내 최초 OTT 서비스로 시작한 티빙은 유료 서비스 모델이 확립되지 못한 상태다. 무료 가입자는 800만면에 이를 정도이나 실제 유료 가입자는 소수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푹도 지상파 방송 콘텐츠를 앞세워 약진하고 있지만 기존 유료방송 플랫폼을 위협할 정도는 못된다. 성 대표는 “지상파 콘텐츠가 들어간다면 넷플릭스 입장에서도 파괴력은 있을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최근 유료방송과 지상파방송간 분쟁 상황을 보면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다. 케이블TV·IPTV·위성방송 등 유료방송 플랫폼들은 지상파 방송사들과 갈등중에 있다. 지상파 방송사들은 실시간 방송 재전송료 대가와 주문형비디오(VOD) 요금에 대한 인상을 요구하고 있지만 유료방송 플랫폼들은 반대한다.케이블TV 위기에 대해서는 ‘하나된 케이블’을 역설했다. 케이블TV 방송 가입자는 IPTV의 결합상품 공세에 계속 줄어드는 추세다. 그는 “단일의 사용자환경(UI)을 구축하는 등 전국이 동일한 케이블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어야 한다”며 “그래야만 IPTV와의 전국적인 경쟁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케이블사업자들이 과감한 와이파이망 구축을 해 가입자들의 무선인터넷 서비스 환경을 높인다면 이동통신사업자들로부터 가입자를 뺏어올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성 대표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내 위성 분야에서 일했다.이후 한국통신(KT 전신)과 현대전자를 거쳐 C&M, CJ케이블넷에서 근무했다. 한국케이블텔레콤·아이디지털홈쇼핑·티브로드 동대문 SO 대표로 있다. ■ 일자 : 10월 29일 목요일 09:30~17:50■ 장소 : 서울 광화문 나인트리 컨벤션 그랜드볼룸 3층■ 주최 : 이데일리■ 후원 : 미래창조과학부, 방송통신위원회■ 문의 : 이데일리IT컨버전스포럼 사무국 (02)3772-9409 e메일 hhlee@edaily.co.kr 홈페이지 http://ecf.edaily.co.kr/ECF2015/
2015.10.19 I 김유성 기자
  • "6월 방미 연기가 오히려 득"..靑 방미 성과에 '흡족'
  •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결과적으로 볼 때 지난 6월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 연기가 오히려 잘 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이 18일 춘추관을 찾아 기자들에게 한 이야기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4개월가량 연기된 이번 한·미 정상회담이 지난달초 한·중 정상회담과 지난달말 미·중 정상회담 이후에, 그리고 11월초 한·일·중 3국 정상회의를 앞두고 열리면서 오히려 더 풍성한 외교적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는 얘기다. 지난 10일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일 계기에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나 4차 핵실험 등 전략적 도발이 이뤄지지 않음으로써 한·미 양국이 사전에 이를 억지하는 기회로도 작용할 수 있었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확고한 한미동맹 확장..중국 경사론 불식 주 수석은 이번 방미의 성과로 크게 △중국 경사론 불식 △한·미 동맹의 외연 및 내연 확대 △북한 압박 △통일에 대한 국제적 지지기반 확대 △능동적 외교 공간 확보 등 5가지를 꼽았다. 박 대통령은 방미 기간 미국 국방부(펜타콘) 방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연설 등의 일정을 통해 ‘한미동맹’ 공고화와 중국 경사론 희석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이와 관련,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한국이 중국과 강력한 관계로 발전해 가는 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고 주 수석이 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회견에서 ‘박 대통령의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으로 한·미 관계에 균열이 생긴 것 아니냐’는 물음에 “전혀 균열이 없다고 본다”고 했다.오바마 대통령이 이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중국의 국제 규범 준수를 지적하며 “한국이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언급, 한·중 관계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드러낸 것 아니냐는 일각의 분석에 대해 주 수석은 “확대해석”이라고 일축했다. 두 정상이 사상 처음으로 북한 문제만을 담은 ‘한·미 공동성명’을 채택, 미국이 북핵문제를 정책의 우선순위에 놓고 있다는 사실을 끌어냈고, 기존 ‘한·미·일 3국 협력’에 ‘한·미·중’ 공조를 더해 북핵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공식화했다는 점은 높이 평가받는다. 양국은 이번 정상회담을 바탕으로 향후 한반도 통일 문제와 관련한 고위급 전략협의 강화 등의 후속조치에 나설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외교·국방 장관급의 2+2 협의체를 정례화하기로 했다. 주 수석은 “우리 정부는 동북아의 평화 및 협력 제고를 위해 구체적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며 “28일 동북아평화협력 정부 간 고위급회의와 11월초 한·일·중 정상회의를 내실 있게 준비하겠다”고 했다. 미국은 성 김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겸 부차관보를 동북아평화협력구상 지원을 위한 미 정부 담당관으로 지명했다.◇정상회담 의제 오른 TPP, “ 美지지 확인”정상회담 의제에 포함될지가 초미의 관심이었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가입에 대해 미국의 ‘승인’을 받는 건 대표적 경제성과 중 하나다. 안종범 경제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서 이미 높은 수준의 규범 채택이 이뤄졌기 때문에 한·미 모두가 (한국의) TPP 가입에 어려움이 없다는데 공감했다”고 했다. 정상회담 계기에 채택한 총 9페이지 분량의 ‘한미 관계 현황 공동설명서’에 “미국은 TPP와 관련한 한국의 관심을 환영한다”는 내용을 문서로 공식화하는 데 성공했다.안 수석은 “수개월 걸리는 (12개 참여국의) 공식 협정문 공개와 늦으면 2년이 예상되는 국가별 비준 이후 우리의 가입이 이뤄지는 것”이라며 “우리로서는 준비할 시간이 있어 긍정적”이라고 했다. 일각에서는 내달초 열리는 한·일·중 3국 정상회의 계기 한·일 정상회담 때 TPP 가입 논의가 논의될 가능성을 거론한다. 일본이 12개 TPP 가입국 중 FTA를 체결하지 않은 2개 국가 중 하나라는 점에서다.한·미 양국의 경제동맹을 우주·에너지신산업·보건의료 등 고부가가치 첨단분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점도 성과다. 안 수석은 “우리의 항공우주연구원과 미국 항공우주국(나사·NASA)간에 달 탐사 관련 MOU가 맺어져 있지만 포괄적으로 한·미 우주협력에 대한 협정이 앞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350조원에 달하는 세계 우주산업 시장에서 우리 우주산업의 새 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워싱턴 D.C와 뉴욕에서 각각 열린 1대1 비즈니스 상담회에서 우리 기업들이 모두 39건, 2억5천만달러(2877억원) 규모의 실질 성과를 거둔 점도 눈길을 끌었다. ◇10여분간 로즈가든 산책..朴 “정 많이 들어”두 정상은 정상회담 백악관 각료회의실인 캐비닛룸에서 오찬 회담을 마치고 공동기자회견을 위해 이스트룸에 입장하기까지 10여분간 백악관 정원인 로즈가든 옆길을 나란히 걸었다. 두 정상이 나눈 대화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친분을 더욱 두텁게 쌓은 의미 있는 시간”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회견에서도 ‘자주 보면 정이 든다는 데 오바마 대통령과 정이 들었느냐’는 질문에 “저는 정이 많이 들었다”고 했다. 회견이 끝난 후 오바마 대통령은 박 대통령의 어깨를 감싸며 에스코트했다.정상회담이 애초 예정된 시간인 2배가 넘는 70분간 진행됐고, 조 바이든 부통령, 애쉬턴 카터 국방부 장관, 수잔 라이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등 미국의 핵심 외교라인이 사실상 총출동한 점도 ‘한미동맹’의 공고함을 보여준 예다. 주 수석은 이를 두고 “매우 드문 경우”라고 했다. 유럽 출장으로 정상회담에 불참한 존 케리 국무부 장관은 14일 진행된 ‘한미 우호의 밤’ 행사에서 박 대통령에게 미리 양해를 구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2015.10.18 I 이준기 기자
  • 朴대통령, '3박4일' 방미 일정 마치고 귀국
  • [워싱턴·서울=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8일 새벽 3박4일간의 미국 워싱턴 D.C 방문 일정을 모두 마치고 전용기편으로 경기 성남의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박 대통령은 이번 미국 방문 동안 한국전 기념비 헌화, 미국 국방부(펜타콘) 방문,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과의 오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연설 등의 일정을 소화하며 한·미 동맹의 굳건함을 더 공고히 하는 동시에 북한이 아직 포기하지 않은 장거리미사일 발사나 4차 핵실험 등 도발 의지를 꺾는 데 주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달 초 중국 텐안먼 성루에 올라 전승절 기념행사에 참관한 이후 극에 달했던 워싱턴 일각의 ‘중국 경사론’을 희석하는 데도 공을 들였다. 오히려 16일(현지시간)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열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북핵·한반도 통일에 대한 ‘한·미·중 3국 공조 체계’라는 성과를 끌어내면서 중국 경사론을 완전 불식시켰다는 분석까지 나온다. 또 박 대통령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 고다드 우주비행센터를 비롯해 한·미 첨단산업 파트너십 포럼, 한·미 재계회의 등에 잇따라 참석, 양국 간 경제동맹을 우주·에너지신산업·보건의료 등 고부가가치 첨단분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 관심을 모았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가입도 사실상 미국의 승인을 받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채택한 총 9페이지 분량의 ’한미 관계 현황 공동설명서(Joint Fact Sheet)‘에 “미국은 TPP와 관련한 한국의 관심을 환영한다”(US welcomes Korea’s interest in TPP)는 내용을 문서로 공식화하는 데 성공했다.박 대통령은 오바마 대통령과 정상회담 이후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미국과 높은 수준의 자유무역협정(FTA)를 체결한 한국은 TPP에 있어 미국과 자연스러운 파트너가 될 수 있다”며 “TPP 참여 문제에 대해 미국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다만, 별도 FTA를 체결하지 않은 일본을 비롯해 12개 개별 참여국들의 찬성을 받아야 하는 만큼 실제 TPP 가입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관측된다.한편 박 대통령은 휴일인 이날 청와대 경내에서 휴식을 취하며 방미 성과 등을 점검하는 한편 방미 기간 챙기지 못한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문제 등 국내현안을 검토하고, 2주 앞으로 다가온 한·일·중 정상회의 및 한·중, 한·일 정상회담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2015.10.18 I 이준기 기자
  • 메르스백신 공동개발·中企진출 지원..MOU 24건 체결
  • [워싱턴=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계기로 한·미 양국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백신 및 치료제 등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또 국내 스타트업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도 측면 지원하기로 했다.청와대는 박 대통령의 방미를 계기로 첨단산업 중심으로 24건의 양해각서(MOU)가 체결됐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엔지니어링 등 제조혁신 분야가 10건으로 가장 많았고, 에너지신산업 5건, 보건의료 4건, 무역투자 3건, 우주 2건 등의 순이다. 먼저 양국 국립보건원은 정밀의료 및 메르스 백신·치료제 개발 연구협력 의향서(LOI)를 맺고 관련 분야 공동연구를 위한 인프라 구축, 정보 및 인력 교류에 나서기로 했다. 국내 의료기기업체의 미국시장 진출을 돕고자 정보 교류 및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MOU도 한국 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과 미국 피츠버그대학병원(UPMC)가 맺었다. 사물인터넷(IoT), 3D프린팅, 엔지니어링 등에서 공동 연구개발(R&D)을 추진하는 내용을 담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미국첨단제조혁신센터(CCAM) 간 MOU도 눈길을 끈다.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은 “제조혁신을 통해 제조업 부흥과 세계경제 재도약을 주도하는 있는 미국과 제조혁신 협력을 본격화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대한상공회의소는 전미제조업협회와 새로운 기업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했다. 앞으로 한미 경제동맹은 기존 한미 재계회의에 이 네트워크를 더해 이원체계로 확대될 것이라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한국 코트라는 미국 상무부 산하 소수계기업지원청 및 창업보육지원기관(ERA)과 각각 ‘조달시장 진출협력 MOU’와 ‘창업지원 협력 MOU’를 체결, 국내 스타트업 기업을 포함한 우리 중소기업의 미국 시장진출 확대를 측면 지원하기로 했다. 양국은 우주분야와 관련해 빠른 시일 내 우주협력협정이 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안 수석은 “우리나라는 2020년까지 한국형 발사체를 활용한 달 탐사를 목표로 하고 있어 달 궤도 진입 및 심우주통신 등 우주탐사 핵심기술을 확보하는 데 미국과의 협력이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와 관련, 국립환경과학원은 미 항공우주국(NASA)와 MOU를 체결하고, 동북아 지역의 대기 질과 관련된 과학적 데이터 구축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2015.10.17 I 이준기 기자
  • NASA 최고 기술 고문 방한, "지구밖 생명체 탐사 비밀 듣는다"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영화 ‘마션’에서 화성 무인탐사선 관련 기술적 자문을 맡은 데이비드 밀러(David Miller) NASA 최고기술 고문이 한국을 찾는다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하 KICT)은 오는 19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세계과학기술포럼에서 NASA의 데이비드 밀러(David Miller)박사와 함께 ‘공상과학영화, 현실이 된다 - 우주자원탐사’라는 주제로 특별세션을 주관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세션에는 데이비드 밀러(David Miller)박사의 기조연설과 함께 KICT 이태식 원장이 ‘한국 우주탐사 비전 및 로드맵’ 등에 관한 패널토의 및 Q&A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방한한 밀러 박사는 NASA내에서 우주 생명체의 존재에 대한 과학적 질문들에 답하기 위한 임무를 설계하고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우주생명탐사를 현실적으로 가능하게 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공식적으로는 최고 기술자(Chief Technologist)로서 NASA의 기술 정책 및 프로그램을 대변한다. 소행성 샘플 귀환 임무인 OSIRIS-REx의 행성 토양 X선 이미지 분광기 연구개발의 연구책임자였으며, 국제우주정거장과 관련한 다수의 사업에서 연구책임자의 역할을 수행한 바 있다.박사는 이번 세션에서 공상과학에서 다루어지던 유인 우주탐사가 어떻게 현실로 이뤄지고 있는지, 그리고 우주에서의 생명체 탐사에 대해 ‘Our Next Destination in the Human Journey Beyond Earth’라는 제목으로 기조발표 예정이다. NASA의 모든 프로그램은 지구 밖 생명 존재의 가능성을 발견하고자 하는 과학적 질문에서 시작된다. 이러한 과학적 질문들에 대한 답을 얻기 위해 NASA는 지구, 태양, 태양계, 우주에 대한 수 많은 과학 프로그램을 운용하며 국제적인 협력을 추진한다.최근 개봉된 영화 ‘마션(The Martian,2015)’은 과학적 근거 및 데이터에 기초했으며 실제로 NASA가 구상하고 있는 유인탐사를 잘 묘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와 같이 유인탐사를 하는 이유는 실제 무인탐사의 성과 등을 고려했을 때 인간의 직접적인 탐사활동을 대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구로부터 약 400,000,000km 거리에 있는 화성탐사는 매우 도전적이다. 유인 화성탐사를 위해서는 지구로부터 독립돼 생활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돼야 하며 자원 개발, 거주지 건설 등 우주인의 의식주가 자체적으로 해결돼야 한다. 이를 위해 국제우주정거장, 달, 화성으로 이어지는 단계적 접근이 필요하며, NASA는 이에 대한 여러 임무를 계획하고 수행 중이다.밀러 박사는 21일 KICT 일산 본원에 방문할 예정이며, 특별 세미나와 강연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신휴성 KICT 창의전략연구소 소장은 “NASA의 우주탐사 개발 경험을 공유하고, 우리나라의 우주탐사분야의 과학기술혁신 방안 및 성장방안을 논의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과학정상회의는 미래창조과학부와 OECD가 공동주최하는 세계최대의 과학기술 행사로 각국 과학기술장관, 세계 수준의 석학 및 글로벌 CEO, 노벨 수상자 등이 참여하는 행사로 19일부터 23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2015.10.16 I 오희나 기자
  • 제조업·우주 협력..한미 '경제동맹' 업그레이드
  • [워싱턴=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미국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한미 양국 경제인들에게 “가장 가까운 친구이자 동반자인 양국이 우수한 제조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제조업 혁신을 서로 연계하고 협력해 나간다면 ‘제조업 신(新)르네상스’의 문도 함께 열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3대 경제협력 방안을 제시했다.한미 경제동맹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고자 △연구개발(R&D)·엔지니어링 분야 △글로벌 밸류체인 구축 △우주·에너지신산업·보건의료 등 고부가가치 첨단분야 등에서 양국 간 협력을 극대화하자는 것이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대한상공회의소와 전미제조업협회(NAM) 공동주관으로 워싱턴DC 윌라드 호텔에서 열린 ‘한미 첨단산업 파트너십 포럼’에 참석, 축사를 통해 “미국과 한국은 메이킹인아메리카(Making in America)와 제조업 혁신 3.0을 통해 산업 생태계를 근본적으로 혁신함으로써 제조업에서 신성장 동력과 경제혁신의 모멘텀을 찾고 있다”며 이처럼 밝혔다.박 대통령은 행사 직전 페니 프리츠커 미 상무부장관, 제이 티몬스 전미제조업협회장, 헬렌 그레이너 미 기업가 정신대사 등과 환담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 측에서 170명, 미국 측에서 150명 등 총 320여명의 기업인들이 참석했다.앞서 박 대통령은 우주협력을 한미동맹의 새로운 지평으로 이어나가기 위해 미 항공우주국(나사·NASA) 고다드 우주비행센터를 방문했다. 우리나라 대통령의 NASA 우주센터 방문은 1965년 선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이 나사 케네디 우주센터를 찾은 이후 정확히 50년만이다. 아버지의 길을 그대로 밟은 셈이다. 박 대통령이 방미 기간 중 묵는 숙소인 미국 백악관의 부속 영빈관인 ‘블레어하우스’도 선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 내외가 1965년 4월 당시 린든 존슨 대통령의 초청으로 미국을 방문했을 당시 머물렀던 곳이다. 박 대통령은 국제우주정거장에 체류중인 우주인 스코트 켈리씨가 보낸 영상메시지를 시청하고, 직접 위성로봇을 조종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당초 우주인과의 실시간 영상 통화를 시도했지만 여러 변수가 있어 결국 사전 녹화 방식으로 진행했다”고 전했다. 박 대통령은 크리스토퍼 스콜리즈 센터장에게 “핵심기술이 뭐냐”, “한국과 어떤 부분에서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보는가”, “산업체 참여 유도 전략은 무엇인가” 등 특유의 깨알질문을 쏟아냈다.박 대통령은 “한국은 그동안 축척된 기술을 바탕으로 2020년까지 한국형 발사체를 개발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무인 달 탐사를 계획하고 있다”며 “달 탐사에 대한 한미 간 협력이 확대되고 우주 분야에서도 양국 협력이 확대돼 우주자원도 공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5.10.15 I 이준기 기자
  • 참전비 헌화·나사 방문한 朴, ‘한미동맹’ 행보 본격화
  • [워싱턴=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앤드류스 공군기지를 통해 미국 워싱턴D.C,에 도착, 한국전 참전 기념비 헌화를 시작으로 집권 3년차 외교행보의 하이라이트인 3박4일간의 방미일정에 본격 돌입했다. 매일 3~4개씩의 공식행사를 소화하는 강행군이다. 박 대통령의 방미 행보의 핵심은 ‘한·미 동맹’ 강화로 집약된다. 미국이 본격적인 대선정국에 돌입한 데다, 북한의 노동당 창건일 이후 전개된 신(新)북·중 밀월관계와 워싱턴 일각에서 일고 있는 ‘중국 경사론’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더 공고한 한·미 동맹을 요구받고 있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첫 일정 한국전 참전비 헌화..한미동맹 강화박 대통령이 14일 첫 공식 일정으로 한국전 참전 기념비에 헌화한 점과 15일 미국 국방부(펜타곤)를 공식 방문하는 점은 이를 극명히 보여준다. 특히 한국전 참전 기념공원이 올해로 20돌을 맞은 만큼 우리 정상의 헌화는 한·미 동맹의 상징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의도가 깔렸다. 펜타곤 방문도 한미연합 방위태세를 재확인하기 위한 자리지만, 지난달 초 중국 텐안먼 성루에 올라 전승절 기념행사에 참관했던 박 대통령으로서는 중국 경사론을 단번에 날릴 기회이기도 하다. 역대 대통령 중에선 이명박 전 대통령의 2011년 10월 펜타곤 방문에 이어 두 번째다.박 대통령이 14일 저녁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외교 관료들이 대거 참석하는 ‘한·미 우호의 밤’ 행사에 참석하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존 케리 국무장관을 비롯해 척 헤이글 전 국방장관, 콜린 파월 전 국무장관, 웬디 셔먼 국무부 정무차관과 로즈 가테 묄러 국무부 군비통제·국제안보담당 차관 등이 대거 몰려온다. 굳건한 한·미 동맹을 재확인할 수 있는 자리라는 의미다.◇나사 고더드센터 방문..우주인 메시지 듣다 박 대통령은 경제동맹도 더 공고히 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양국 경협을 우주, 엔지니어링, 보건의료 등 첨단 분야로까지 한층 업그레이드 하겠다는 게 박 대통령의 구상이다. 박 대통령은 14일 오후 미국 항공우주국(NASA) 고더드 우주비행센터를 방문, 우주 분야에서의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한 건 그 시발점이다. 역대 우리나라 대통령 중 NASA 관련 기관을 방문한 건 50년전 선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의 방문 이후 처음이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크리스토퍼 스콜리스 고다드 우주센터장과 백악관 및 나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나사 우주인의 환영메시지를 듣고 위성로봇을 시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한·미 첨단산업 파트너십 포럼’에도 참석해 양국 간 첨단산업 분야 무역 증진도 꾀했다. 지난 8월 사면복권으로 경영에 복귀한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이 이름을 올린 경제사절단은 사상 최대 규모인 166명으로 구성됐다. 취임 첫해인 2013년 5월 방미 당시 51명의 사절단이 동행했던 점을 고려하면 3배 이상 규모가 커졌다. ◇KF-X, TPP 등 민감한 의제, 테이블 오르나이번 미국 방문의 대미를 장식할 한·미 정상회담에서 박 대통령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한국형 전투기(KF-X) 개발을 위한 기술 이전을 공식 요구할지도 관심이다. 미국은 지난 4월 KF-X 개발에 필요한 AESA(다기능 위상배열) 레이더와 IRST(적외선탐색 추적장비), EOTGP(전자광학 표적추적장비), RF 재머(전자파 방해장비) 등 4개 핵심기술을 자국의 기술보호정책을 이유로 승인하지 않아, 박 대통령이 직접 대응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작지 않다. 박 대통령이 ‘신중한 참여’ 쪽으로 방향을 잡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가입 의사를 오바마 대통령에게 직접 타진할지도 주목된다. 그러나 박 대통령이 직접 의사를 개진한다고 해도, 미국 내부에서조차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무역 불균형 등을 초래, 실패한 협정이라는 목소리가 크다는 점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확답을 내놓기보다는 다소 두루뭉술한 반응으로 일관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2015.10.15 I 이준기 기자
  • 朴대통령, 美워싱턴 도착..첫 일정 '한국전 참전비 헌화'
  • [워싱턴=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출국한 박근혜 대통령이 13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인근 앤드류스 공군기지에 안착했다.이날 공군기지에는 우리 측에서 안호영 주미국대사와 임소정 워싱턴지구 한인연합회장, 황원균 민주평통 워싱턴협의회장 등이, 미국 측에서 피터 셀프리지 국무부 의전장, 다니엘 크리텐브링크 백악관 NSC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 마크 램버트 국무부 한국과장 등이 나와 박 대통령을 영접했다.박 대통령은 방미(訪美) 첫 일정으로 14일 오전 한국전 참전 기념비에 헌화한 후 나사 고다드 우주비행센터(NASA Goddard Space Flight Center. GSFC)를 방문, 우주분야에서의 협력 강화방안을 모색한다. 이어 한·미 첨단산업 파트너십 포럼과 한미 우호의 밤 만찬에 잇따라 참석한다.박 대통령은 15일에는 펜타곤을 방문해 한미연합 방위태세를 재확인한다. 박 대통령의 펜타곤 방문은 한·미 동맹의 굳건함을 대내외에 알리는 동시에 워싱턴 일각에서 제기되는 중국 경사론을 불식시키는 위한 행보다. 박 대통령은 또 한미재계회의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한 뒤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를 방문, 우리의 외교안보 정책에 대해 연설한다. 박 대통령은 16일 오바마 대통령과 단독정상회담 및 확대 오찬회담을 하고 한·미 동맹 발전, 북핵 문제 등 대북공조 방안, 동북아 평화·안정·번영을 위한 협력,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한다. 박 대통령은 공동기자회견 등의 일정을 마친 뒤 워싱턴을 출발, 18일 새벽에 귀국한다.한편 박 대통령의 이번 방미에는 166명 규모의 사상 최대 경제사절단이 동행했다. 이 중 84%는 중소 중견기업들로 구성됐다. 취임 첫해인 2013년 5월 방미 당시 51명의 사절단이 동행했던 점을 고려하면 3배 이상 규모가 커졌다. 사절단에는 지난 8월 사면복권으로 경영 일선에 복귀한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인 허창수 GS그룹 회장,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인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 한미재계회의 위원장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권오준 포스코 회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반면,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과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불참했다.
2015.10.14 I 이준기 기자
  • 朴대통령, 16일 한미정상회담..펜타곤·나사 방문(상보)
  •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13~16일(현지시간) 미국을 방문, 16일 워싱턴 D.C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한다. 박 대통령은 앞서 미국 국방부(펜타곤)를 취임 이후 처음으로 방문한다. 이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2011년 10월 펜타곤 방문에 이어 두 번째다.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11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의 방미 일정을 공식 발표했다.주 수석은 “박 대통령의 이번 방미는 전후 70주년, 우리의 광복 70주년 및 분단 70년의 의미 있는 해에 이뤄지는 것인 만큼 금번 회담에서는 한미동맹 관계뿐 아니라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안정에 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는 소중한 기회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14일 첫 일정으로 한국전 참전 기념비에 헌화한 후 나사 고다드 우주비행센터(NASA Goddard Space Flight Center. GSFC)를 방문, 우주분야에서의 협력 강화방안을 모색한다. 이어 한·미 첨단산업 파트너십 포럼과 한미 우호의 밤 만찬에 잇따라 참석한다.박 대통령은 15일 펜타곤을 방문해 한미연합 방위태세를 재확인한다. 박 대통령의 펜타곤 방문은 한·미 동맹의 굳건함을 대내외에 알리는 동시에 워싱턴 일각에서 제기되는 중국 경사론을 불식시키는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박 대통령은 또 한미재계회의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한 뒤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를 방문, 우리의 외교안보 정책에 대해 연설한다. 박 대통령은 16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단독정상회담 및 확대 오찬회담을 하고 한·미 동맹 발전, 북핵 문제 등 대북공조 방안, 동북아 평화·안정·번영을 위한 협력,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한다. 박 대통령은 공동기자회견 등의 일정을 마친 뒤 워싱턴을 출발, 18일 새벽에 귀국한다.한편 박 대통령의 이번 방미에는 166명 규모의 사상 최대 경제사절단이 동행해 눈길을 끈다. 이 중 84%는 중소 중견기업들로 구성됐다.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번 방미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바탕 위에 투자와 교역활성화를 통해 한미동맹을 한층 강화하는 의미가 있다”며 “엔지니어링, 항공우주, 바이오, 에너지 신산업, 보건의료 등 최첨단 고부가가치 분야에서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5.10.11 I 이준기 기자
현직 과학기자가 펴낸 과학에세이집..'우리는 어디에 서 있는가'
  • 현직 과학기자가 펴낸 과학에세이집..'우리는 어디에 서 있는가'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현직 과학담당 기자가 알기 쉽게 풀어쓴 과학에세이집 ‘우리는 어디에 서 있는가-Where Am I?’를 펴냈다. 저자인 정종오 기자는 현재 아시아경제신문사에서 과학담당 기자로 일하고 있다. ‘Where Am I’는 우주와 인류, 자연 등 과학 영역에서 중요한 세 가지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이를 통해 인류가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를 함께 고민하는 내용을 담았다.‘우주-또 하나의 인류’ 편에서는 그동안 인류가 진행해 온 우주과학에 대한 흐름과 방향성을 설명하고 있다. 인류는 행성뿐 아니라 혜성, 소행성까지 탐사선을 보내고 있다. 우주과학 분야에 있어 올해 들어 가장 큰 이슈는 두 가지였다. 혜성에 인류 최초로 착륙선을 내려 보낸 유럽우주기구(ESA)의 로제타(Rosetta) 프로젝트와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명왕성 탐사선인 뉴호라이즌스(Newhorizons) 호 미션이다. 우주과학은 2030년대 화성에 인류를 보내겠다는 야심찬 계획으로까지 나아가고 있다. 2030년대 화성에 도착할 인류의 도전과 과제는 무엇인지도 알아본다. 우리나라도 우주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17년에 한국형시험발사체를 우주로 보내고 2020년에는 달 탐사선을 보낼 전략을 마련했다. 인류의 우주과학 역사를 살펴보고 앞으로 인류의 최종 목적지는 어디가 될 것인지를 살펴본다. 그 과정에서 우리나라의 우주개발 역사와 현장의 이야기도 담았다.‘인류-또 하나의 우주’ 편에서는 인류를 대상으로 한 과학적 성과와 과제에 대한 고민을 이야기하고 있다. 미국의 할리우드 여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돌연변이 유전자로 인해 유방과 난소 사전 제거수술을 받았다. 돌연변이 유전자가 암으로 전이되기 전에 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안젤리나 효과’로 불리면서 전 세계적으로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유전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영국은 ‘10만 게놈(Genome)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유전자 연구를 통한 질병 대처에 전 세계 각국이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최근 알츠하이머 등 치매가 급속도로 증가 중이다. 이는 고령화 현상과 맞물려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 최근 노벨생리의학상은 뇌 과학 전문가들에게 많이 돌아가고 있다.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은 뇌 연구 프로젝트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인류에 대한 과학적 성과를 살펴보고 앞으로 어떤 방향성으로 과학이 발전할 것인지 알아본다.마지막으로 ‘자연-인류와 우주 사이에서’ 편에서는 우주와 인류 사이에 위치한 자연의 신비로운 모습과 파괴되고 있는 현재를 이야기하고 있다. 인류의 말이 새의 지저귐에서 비롯된다는 연구결과도 담았다. 새의 노래 소리에서 멜로디를 따왔다는 것이다. 인류는 그동안 자연을 파괴하고 이용하면서 성장해 왔다. 21세기 들어 지구온난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런 현상은 산업화 등 인간이 만든 인위적 요인 때문이다. 중앙아시아의 아랄 해와 이란의 우르미아 호의 사례를 통해 파괴하는 것은 쉬운데 이를 복원하고 되살리기 위해서는 엄청난 비용과 시간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강조한다.저자인 정종오 기자는 “과학 분야를 취재하는 기자로서 언제나 ‘과학의 대중화’와 ‘대중의 과학화’의 중간점에 위치하려 노력하고 있다”며 “이런 과정에서 과학은 우주의(of Universe), 자연에 의한(by Nature), 인간을 위한(for Human) 영역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Where Am I‘를 통해 우주, 인류, 자연 등 과학 분야의 중요한 세 가지 영역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과학이 추구해야 할 일들은 무엇인지 나아가 우리가 무엇을 두고 공감대를 형성해야 할 것인지를 같이 고민해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2015.10.06 I 오희나 기자
NASA가 공인한 "NASA 휴먼어드벤처展" 얼리버드 프로모션 실시, 최대 20% 할인
  • NASA가 공인한 "NASA 휴먼어드벤처展" 얼리버드 프로모션 실시, 최대 20% 할인
  • [온라인부] 인간이 끊임없이 동경하고 도전해온 우주비행과 탐험에 대한 모든 것은 담은 ‘NASA 휴먼어드벤처展(A Human Adventure)’이 오는 12월 5일(토) 전시 개막을 앞두고 얼리버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오는 10월 31일(토)까지 "NASA 휴먼어드벤처展"을 조기 예매하는 전 고객에게 입장권 최대 2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입장권 가격은 성인 18,000원, 초중고 학생 15,000원, 어린이 13,000원으로, 얼리버드 프로모션을 이용하면 정가에서 3,000원 할인된 가격인 15,000원, 12,000원, 10,000원에 관람이 가능하다. 2015년 12월 5일(토)부터 2016년 2월 11일(목)까지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8홀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실제 우주 비행에 사용됐던 수백 점의 유물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우주에 대한 생생한 지식과 우주담험에 대한 꿈을 키워주는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11,300㎡ 규모의 전시장을 가득 채운 로켓, 달착륙선, 우주복 등 300여 점의 NASA 오리지널 유물은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최고의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우주공간과 같은 포토존, 우주인 훈련체험, NASA 소속 우주비행사 초빙강연 등 직접적인 우주 체험과 우주과학 원리 교육 기회는 물론이고, 웰메이드 전시회 도록 및 유명 디자이너 콜라보 기념품 등도 만나볼 수 있다. 전시회는 총 4가지 Zone으로 꾸며진다. Go Fever(열기 속으로) Zone, Pioneers(우주 개척자들) Zone, Endurance(극한의 인내) Zone, Innovation(혁신의 역사) Zone 등 NASA의 유물들이 우주 도전의 실패와 성공, 그리고 희생과 성취의 역사를 생생하게 전한다. 전시 관계자는 “2011년에 시작된 이 전시는 핀란드, 스페인, 일본, 스웨덴 등 7개국의 관람객으로부터 뜨거운 격찬을 받았으며, 한국에서 8번재로 그 감동의 순간이 재현된다”며 “이미 전세계 관람객의 검증을 완료한 완성된 높은 전시회이자 NASA에서 최초로 공인한 유일한 전시회인 만큼, 얼리버드 프로모션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보다 많은 이들이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고 전했다. 얼리버드 할인 티켓은 옥션 ‘NASA 휴먼어드벤처展’ 얼리버드 프로모션 페이지(http://me2.do/FVvaiUky)를 통해 구매 가능하다. 기타 티켓관련 문의는 옥션티켓으로 하면 된다.
'마션' 개봉 첫 주 5600만 달러 흥행 예상
  • '마션' 개봉 첫 주 5600만 달러 흥행 예상
  • 영화 ‘마션’[이데일리 스타in 한주홍 객원기자] 박스오피스 닷컴이 10월에 개봉할 대작 ‘마션’과 ‘시카리오’의 흥행 성적을 예측했다. 맷 데이먼 주연의 ‘마션’은 배우와 감독의 조합이 기대되는 작품이다. ‘본’ 시리즈로 유명한 배우 맷 데이먼과 명장 리들리 스콧 감독의 조합으로 기대를 모았다. 앤디 위어의 베스트 셀러가 영화화 됐다는 것 역시 기대를 모으는 대목이다. 소셜미디어에서의 관심도 대단하다. 특히 나사(NASA)가 화성에 생명체가 살 수도 있다고 발표한 덕에 화성 탐사에 대한 내용을 담은 영화에까지 덩달아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맷 데이먼의 전작 ‘엘리시움’이 흥행에 성공하지 못했다는 점은 ‘마션’의 흥행성적에 대한 기대를 낮춘다. 또 다른 대작 ‘시카리오’와 힘겨운 싸움을 벌여야 할 수도 있다. ‘마션’과 겨루게 될 ‘시카리오 : 암살자의 도시’는 ‘프리즈너스’를 만든 드니 빌뇌브의 영화로 역시 호평을 받고 있다. 영화 ‘엣지 오브 투머로우’에서 여전사 역을 멋지게 소화한 에밀리 블런트의 호연 역시 기대된다. 하지만 영화의 어두운 톤은 관객의 호응을 기대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대작인 ‘마션’과의 경쟁 역시 관객몰이를 어렵게 할 수 있다. 박스오피스닷컴은 ‘마션’이 개봉 첫 주 560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주 개봉한 ‘시카리오’는 이번주 31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려 이번 주까지 총 88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봤다.▶ 관련기사 ◀☞ 소녀시대, 4년 만에 국내 단독 콘서트☞ 송일국, 국군의 날 맞아 삼둥이 밀리터리 퍼포먼스☞ ''신예'' 지하윤, 아이콘의 첫사랑 그녀 됐다☞ [포토]레이싱모델 이아린 ''셀카의 진수''☞ [포토]린제이 펠라스 part1, 엄청납니다
2015.10.01 I 연예팀 기자
  • 이데일리 이슈&뉴스 브리핑 9월30일(오전)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오늘의 경제일정-9월 30일◇경제·금융-한국은행, 9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한국은행, 2015년 17차(9월 11일 개최) 금통위 의사록 공개-10:00 국무회의(서울-세종청사)-12:00 통계청, 2014년 기준 전국사업체조사 잠정결과◇산업-국토부, 전세임대 업무처리지침 개정안 행정예고-12:00 공정위, 2015년 9월 중 대기업집단 소속회사 변동현황-12:00 최양희 미래부 장관, 초연결지능망 발전전략 간담회(프레스센터)◇정치·사회-새누리당, 의원총회- 여가부, 아이돌봄서비스 수기 공모전 개최-14:00 이기권 고용부 장관, 정책점검회의(세종청사)◆현재 포털 주요이슈◇ 2015 국정감사[2015국감]관세청, 일본산 화물 2%만 방사능 검사- 지난 2011년 일본 후쿠시마에서 발생한 원자력발전소 사고 이후 방사능 물질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 관세청의 방사능 검사가 미미한 수준이라는 지적이 나와◇ 朴대통령 ‘유엔총회 외교전’유엔 일정 마무리한 朴대통령, 北도발 저지 ‘주력’- ‘다자외교의 꽃’으로 불리는 유엔총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행보는 ‘북한의 추가도발 억지’에 맞춰져◇ 안심번호 국민공천제안심번호 국민공천제, 김무성·문재인 잠정 합의에 친박계가 반대하는 명분은 -안심번호 국민공천제를 놓고 새누리당 안에서 계파간 힘 싸움이 점입가경으로 치닫는 양상◇ WEF 국가경쟁력 평가WEF 국가경쟁력, 스위스·싱가포르·미국 각각 1·2·3위 - 세계경제포럼(WEF)이 30일(현지시간) 발표한 2015년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한국은 올해 총 140개국 중 26위를 기록◇ 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파문폭스바겐 배기가스 조작 국내 첫 ‘차값 반환 소송’ - 폭스바겐이 배기가스 조작으로 미국 등에서 잇따른 소송에 휘말린 가운데 국내에서도 소비자들의 소송이 제기돼◇ 구글 새 넥서스폰 공개구글, LG·화웨이와 협업한 차세대 넥서스폰 공개- 구글이 5.2인치와 5.7인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넥서스 5X와 넥서스 6P를 29일(현지시간) 공개◇ 화성 ‘소금물 개천’ 증거 발견나사 중대발표, 화성 물흔적의 의미와 남은 핵심과제 ‘과연 어디서 나오는가’- 미국 항공우주국(나사·NASA)은 지난 29일(한국시간) 수도 워싱턴의 본부 청사에서 1시간에 걸쳐 기자회견을 열고 화성 물흔적에 관한 연구 결과를 내놔◆현재 포털 주요키워드/검색어◇ 능력자들‘능력자들’ 백현 “일부 엑소 팬, 일반인 코스프레 한다”- MBC 파일럿 예능 ‘능력자들’에 엑소의 백현이 출연해 일부 팬들이 일반인 코스프레를 한다며 팬들 언급..시청률 6.5% 기록◇ 국가비‘영국남자’ 조쉬캐럿 “국가비와 사귄지 1년” 열애 공개-영국 출신 유튜브 스타 조쉬 캐럿이 요리연구가 국가비와의 열애 사실 공개◇ 한국 블랙프라이데이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소비자들 지갑 열까- 하루 앞으로 다가온 사상 최대의 할인 행사인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관심.. 백화점과 대형마트, 편의점 등 유통업계 총 2만6000여개 점포가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 날씨예보21호 태풍 두쥐안 위력, 韓비켜갔지만 대만·중국선 사람이 그냥 쓸려나가 - 전국에 구름이 많고, 제주도는 흐린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충청이남지방은 제21호 태풍 두쥐안의 간접영향으로 대체로 비가 올것으로 보여◇ 여우사이‘여우사이’ 정형돈, 시청자 울컥하게 한 폐렴투혼 ‘감동’- 속 보이는 라디오 여우사이에서 정형돈이 생방송 중 고통 호소..폐렴으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라디오 프로 진행
2015.09.30 I 김민정 기자
나사 중대발표, 화성 물흔적과 남은 핵심과제는
  • 나사 중대발표, 화성 물흔적과 남은 핵심과제는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미국 항공우주국(나사·NASA)은 지난 29일(한국시간) 수도 워싱턴의 본부 청사에서 1시간에 걸쳐 기자회견을 열고 화성 물흔적에 관한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나사 중대발표는 화성에 액체 상태의 물이 흐르고 있다는 강력한 증거를 찾은 것으로 요약된다. 화성 표면의 상대적으로 따뜻한 일부 지역에서 계절에 따라 어두운 경사면이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일이 반복된다는 것이다. 이런 지형을 RSL(Recurring Slope Lineae)이라고 하는데 여름이 되면 나타났다가 겨울이면 사라진다.RSL은 ‘폭 5m 내외·길이 100m 내외’인 가느다란 줄 형태다. 영하 23도 이상으로 온도가 올라가면 생겼다가 그 아래로 온도가 내려갈 시 사라지는 것으로 보인다.화성 물흔적과 얼음 형태의 물이 존재했다는 건 각각 2000년과 2008년에 밝혀졌으나 액체 상태의 물이 지금도 흐른다는 증거가 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나사 중대발표가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 물은 곧 생명체의 존재 가능성과 직결되는 문제여서다.화성에는 40억 년 전 큰 바다가 있었지만 원인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기후 변화로 표면에서 물이 대부분 사라졌다.우주인 출신이자 NASA 우주 탐사계획국 차장인 존 그런스펠드는 화성 물흔적에 대해 “우리의 화성 탐사는 우주의 생명체를 찾아 ‘물을 따라가는 것’이었는데 이제 우리가 오래 의심해왔던 바가 과학적으로 설득력 있게 입증된 사례”라고 평했다.이어서 “이는 중요한 진전이다. 소금물이긴 하지만 물이 화성의 표면에 오늘도 흐르고 있음을 확인하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다만 나사 중대발표가 남긴 향후 최대 과제는 과연 이 물이 어디에서 나오는 것인지 규명해내는 작업이다. 따라서 연구자들은 화성 물흔적과 관련한 연구를 계속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2015.09.30 I 정재호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 신도시아파트 高분양가 주범은 ‘기본형 건축비’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다음은 3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신도시아파트 高분양가 주범은 ‘기본형 건축비’-“우리은행 지분 일부 중동 국부펀드 매각”, 이르면 11월…이광구 행장 밝혀-‘빚의 늪’ 빠진 서민 두 번 울리는 서민금융-[명사의 서가]“도쿠가와의 대망 엿보며 사업뚝심 키워”, 신경철 코스닥협회장△2면-[사설]북한은 박 대통령 유엔연설 새겨들어야-[사설]주말의 난폭 도심시위 사라지려나-[Zoom人] ‘항공 양대산맥’ 엇갈린 행보..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1등석 고급화”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1등석 없앤다”-NASA “화성에 액체상태 물 존재”△종합-기본형 건축비 7년간 14차례 올라…분양가상한제 무색-그들만의 ‘선거구 혈투’…등돌린 민심△풀뿌리 금융이 희망이다-서민금융 ‘황금 동아줄’ 내려 9등급, 10등급도 끌어 올려야-새희망홀씨·햇살론 제각각 운영 정보없는 대학생에겐 ‘그림의 떡’-인터뷰/박성준 펀다 대표, “동네가게에 연 10%로 빌려주고 수익…누이 좋고 매부 좋고”-‘희망가득 대출’ 잘 갚으면…이자부담 낮춰 드려요△정치·경제-朴대통령 ‘평화’ 30회 최다 언급…北 도발 억지에 방점-‘0%대 물가’ 10개월 만에 벗어나나-내일부터 2주간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백화점·마트·편의점 등 최대 70% 할인△금융-‘과점주주 방식’에 러브콜…최대 변수는 가격-고객 음성상담, 문자로 전환 KB국민카드 ‘핀테크 경영’-[금융 인사이드]사모펀드인 척하는 ‘유사수신 주의보’△Industry&Company-알리바바도 참전…불붙은 스마트워치 전쟁-삼성페이 美 상륙 글로벌 공략시동-삼성 차세대 지상파 기술 美UHD방송 잠정표준 채택-현대차 중동 수출 39년 만에 300만대 돌파-제네시스 20만대 판매 눈앞-현대기아차 품질총괄에 여승동 현대다이모스 사장-10월 체감경기 전망치 101.2 기업 경기회복 기대감 상승-[200자 뉴스]LG 울트라 올레드TV 등 18종 日서 굿 디자인상-[200자 뉴스]한국타이어, 국내기업 최초 레드닷 어워드 대상△산업-‘에너지혁명 2030’ 뭐길래 삼성SDI는 독서 삼매경-김경익 판도라TV 사장 “판도라TV 코스닥 상장, 내년 재도전”-“안 찾아간 모바일상품권 환급금 271억”△생활산업-취임 후 실적 내리막…롯데百·롯데마트 대표의 동병상련-클라우드·칭다오·산토리 ‘잘 나가네’-형지, 부산 면세점 도전장…신세계와 한판△중소기업·벤처-[향토 강소기업 탐방]탑선, 세계 정상급 태양광 모듈생산…“2020년 매출 2000억 자신”-한솔그룹 ‘주가 속앓이’ 왜?-끝나지 않은 소상공인연합회 내홍△Culture&Sports-[名士의 서가]묵묵히 한 길 걷는 ‘대망’…27년 로봇인생의 밑거름으로, 신경철 코스닥협회장의 책-[名士의 서가]위인의 발상법 ‘생각의 탄생’, 불황 탈출 나침반 ‘시장의 미래’△오늘은 ‘문화가 있는 날’-학교로 회사로 유치원으로…똑똑, 문화 배달 왔어요-주말 아닌 수요일 행사…직장인에겐 ‘그림의 떡’△스포츠- 플라티니 뒷돈 의혹…FIFA회장 선거 변수로-17세 이하 월드컵 ‘8강 넘어 4강으로’-출발 5분 늦으면 실격…샷 준비 40초 넘으면 경고-2위 확정 NC 벌써 PO 준비-쿠웨이트전 필승!…슈틸리케호 유럽파 총동원-2020 도쿄올림픽 조직위 야구 등 정식종목에 추천△Stock Market-‘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설레는 소비株-[펀드 워치]인도 주식형펀드 나홀로 강세-[종목 돋보기]필코전자→코웰패션 합병·변신 후 승승장구-주가흐름으로 본 다음카카오 합병 1년△마켓in-[MA in&out]경남기업 회생 열쇠 ‘랜드마크72’…오늘 매각 재도전-백화점 이어 소재 자회사까지 LS그룹, 계열사 매각 잇따라-[IB 하우스열전] 대신증권 IPO 6건, DCM 1조원 주관 ‘선택과 집중’으로 수익 탄탄△재테크-[톡, talk! 재테크]브릭스펀드 팔아 저평가 대형·배당주 분할매수 바람직-[이 보험만은 해약하지 마라]2000년대 초 가입한 연금보험, 가입한지 10년 이상 된 암보험, 2003년 전에 든 의료실비보험△글로벌마켓-‘폭스바겐 스캔들’ 벤츠·BMW로 불똥 튀나-카타르펀드 14조원 증발-中 ‘일대일로’ 유럽으로 확대한다-中, 이번엔 회사채시장 버블 조짐-‘경기부양 초강수’ 인도, 기준금리 0.5%P 인하△성공異야기-빨아쓰는 전기요, 호스없는 온수매트…‘발상의 전환’으로 대박, 이완수 보국전자 대표△People&사람들-조길형 구청장 “욕심 버리면 꿈 이뤄집니다”-“보험영업은 인삼농사 같아요” 김경진 메트라이프생명 설계사-저평가 화가들 알리는 ‘왕년의 삼성맨’-손정환 이구산업 명예회장 별세-정의화 의장 어제 러시아 방문 오늘 한러 수교 25주년 리셉션-저커버그 “전세계 난민촌에 인터넷 연결하겠다”-BC카드, 인도네시아 진출-[부고]-[인사]△오피니언-[목멱칼럼]한국경제 되살릴 ‘넛지효과’ 정책 펴야, 윤창현 서울시립대 교수-[특파원의 눈]공공의 적이 된 中 ‘기부왕’-[기자수첩]과욕이 부른 폭스바겐의 비극△사회·부동산-“서울 재건축 이주 증가…집값·전셋값 연말까지 상승 지속”-[범죄의 재구성]이태원 살인사건…용의자 운명 가른 ‘혈흔’-준공공 임대, 정부가 되사준다-경찰 ‘헬기 비리’ 봐주기 수사?…검찰 수사서 뒷돈 5억으로 껑충-대상포진 환자 39%는 50세 이상 여성
2015.09.29 I 이승현 기자
'화성 소금물 개천' 발견자는? 25세 네팔출신 대학원생
  • '화성 소금물 개천' 발견자는? 25세 네팔출신 대학원생
  • 화성 소금물 개천 (사진 : NASA 트위터)[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화성에 액체 상태 물이 존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가운데 화성 관련 중대 연구를 주도한 연구원은 네팔 출신의 25세 미국 대학원생 루젠드라 오지하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28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는 이날 워싱턴DC의 본부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화성에 액체 상태의 물이 소금물 개천 형태로 지금도 흐르고 있음을 보여 주는 강력한 증거가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화성에 외계 생명이 존재할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이다. 화성에 물이 존재했던 흔적 등은 이전에도 발견된 바 있으나 지금도 흐른다는 증거가 제시된 것은 처음이다.화성 소금물 개천 발견 루젠드라 오지하. 사진=루젠드라 오지하 SNS외신에 따르면 이번 연구 논문의 제1저자인 네팔 출신의 루젠드라 오지하는 현재 애틀랜타주 조지아공과대(조지아텍)에서 행성학 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연구원이다. 그는 애리조나대 학부생이던 2010년 이 대학의 고해상도 이미징 과학 연구(HiRISE)팀 책임자인 앨프리드 매큐언 교수와 함께 화성에 물이 흐른다는 결정적 증거인 RSL(Recurring Slope Lineae)을 처음 발견했다. 이후 2011년 해당 연구 결과를 학계에 발표해 이목을 모으기도 했다. 현재 학회 참석 차 유럽에 머물고 있는 오지하는 씨넷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RSL 발견에 대한 연구 내용은 애초 학부 졸업 논문 격이었다고 소개하면서 이 연구가 이렇게 큰 반향을 일으킬지는 예상 못 했다”고 전했다. 오지하의 조지아텍 박사 과정은 1년 정도 남았지만, 그는 이미 RSL 발견의 공로로 나사의 화성 연구에 참여 중이다. 그는 고국 네팔의 대지진 연구에도 많은 관심을 쏟고 있다.한편 나사가 발표한 ‘화성 액체 상태 물 존재’ 관련 내용은 이날 과학저널 ‘네이처 지오사이언스’에 발표됐다.▶ 관련포토갤러리 ◀☞ 모델 유승옥 '몸매 종결자'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포토] 유승옥, 수영복 자태 '콜라병 몸매'☞ [포토] 유승옥, 수영복 몸매 '뒤태도 완벽'☞ 유승옥, '완벽 S라인' 수영복 자태☞ NS윤지, 비키니 뒤태 '군살없는 개미 허리' 눈길
2015.09.29 I 정시내 기자
NASA "화성에 '흐르는 물' 존재 확인..생명체 존재 가능성↑"
  • NASA "화성에 '흐르는 물' 존재 확인..생명체 존재 가능성↑"
  • [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화성에 흐르는 액체 상태의 물이 존재한다는 가장 강력한 증거를 발견했다고 미 항공우주국(NASA)이 발표했다. 이는 화성에 한때 생명체가 존재했거나 혹은 오늘날까지도 존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어서 주목된다.28일(현지시간) NASA는 화성 정찰위성이 화성 표면의 경사면에 어두운 경사면을 형성한 과염소산염의 증거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화성 표면에 흐르는 물이 존재했었고, 얼음 형태의 물이 존재한다는 연구 결과는 알려져 있었으나 현재도 액체 상태의 물이 존재한다는 증거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과염소산염은 화씨 영하 94도의 온도에서도 얼지 않고 액체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화성 표면의 과염소산염은 협곡의 어두운 경사면을 뜻하는 ‘RSL(Recurring Slope Lineae)’을 형성, 화씨 영하 10도 이상의 기온이 유지되는 여름철에 나타났다가 겨울철에는 사라지게 만든 것으로 보인다.NASA의 화성탐사 프로그램 책임연구자인 마이클 마이어는 “액체 상태의 물이 화성 표면에 존재한다”면서 “이에 따라 우리는 오늘날 (화성에) 최소한의 주거 환경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에 참여한 루젠드라 오이하 연구원은 “무언가가 염분을 수화(hydrating)하고 있으며 이것이 계절에 따라 RSL을 나타났다 사라지게 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화성 표면의 물이 순수하다기보다는 염분이 많다는 의미로, 염분이 물의 빙점을 낮출 수 있다는 점에서 이해가 된다”고 설명했다.한편 NASA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를 네이처 지오사이언스에 출간했다.NASA는 28일(현지시간) 화성에 현재도 액체 상태의 물이 흐른다는 강력한 증거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사진 : NASA 트위터)
2015.09.29 I 김혜미 기자
  • 해외기업 상장 유치에 벤처캐피털도 한몫
  •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벤처캐피털(VC)들이 해외기업들의 국내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새로운 큰 손으로 떠오르고 있다. 직접 투자에 나섰던 해외 기업들의 한국 상장을 추진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덕분에 중국고섬 사태로 발길이 뚝 끊겼던 해외기업 상장도 기지개를 켤 것으로 보인다.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재 한국 증시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기업은 중국 기업 15곳을 비롯해 미국 4곳, 영국 1곳, 인도네시아 2곳, 베트남 1곳 등 총 23개사다. 이 중 5곳이 한국 VC들로부터 투자를 받았던 곳이다. 그동안 투자은행(IB) 분야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해외 IPO 영역이 VC로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이날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의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한 중국 합성운모업체인 차이나크리스탈신소재는 국내 벤처캐피털인 LB인베스트먼트가 투자한 기업이다. LB인베스트먼트는 지난 2007년 중국사무소를 세운 이후 중국에 적극적으로 투자에 나서고 있다. 현재 중국 투자 비중은 전체 운용규모의 약 25%에 달한다. LB인베스트는 현재 차이나크리스탈의 지분을 0.3% 보유하고 있다. 차이나크리스탈은 지난 2011년 상장한 중국고섬이 회계부정으로 3개월 만에 거래정지를 당하고 결국 상장 폐지된 ‘고섬사태’ 이후 처음으로 한국 증시의 문을 두드리는 중국 기업이다. 천연운모보다 순도가 높은 합성운모를 생산하는 차이나크리스탈은 중국 장쑤성 장인시에 공장을 갖고 있으며 연간 1만5000톤가량의 합성운모를 생산한다. 독일 바스프와 머크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올해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미국 빅데이터 관련 기업 피에스아이인터내셔널(이하 ‘PSI’)도 국내 VC가 투자한 업체다. IMM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7월 30억원 가량을 투자해 6% 지분을 차지하고 있다. PSI는 IT와 빅데이터 분야 전문 기업으로 미국 우주항공국(NASA)과 식품의약국(FDA), 국토안보부, 국방부 등을 비롯한 미국 연방정부 및 지방정부를 주요 고객으로 하고 있다. 국내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중국 바이오업체인 타이푸생물과학(泰普生物科學·영문명 트리플렉스 인터내셔널 바이오사이언스, 이하 ‘TIB’)도 스틱인베스트먼트가 6% 지분을 보유 중이다. 인도네시아 홈쇼핑업체인 레젤홈쇼핑은 윈베스트로부터 투자를 받아 윈베스트가 레젤홈쇼핑의 지분을 1.7% 갖고 있다. 중국 기능성화장품 업체인 해천약업은 다윈캐피탈(1.2%)이 투자했다.하종원 코스닥시장본부 상장유치부장은 “국내 VC들의 해외 투자가 늘어나고 있는 덕분”이라면서 “우수한 해외 기업들이 국내 증시를 찾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국내 증시도 세계화되고 성장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2015.09.27 I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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