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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D한국조선해양, VLCC 4척 수주..또 최고가 경신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유럽 선사와 30만톤(t)급 초대형 원유운반선 4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총 수주 금액은 6880억원으로, 척당 1720억원이다. 이는 동일 선형 기준으로 최고가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전남 영암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해 2027년 12월까지 인도할 예정이다.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해 2023년 인도한 원유운반선(VLCC)HD한국조선해양은 이번 계약으로 올해 들어 현재까지 총 69척(해양 1기 포함), 83억8000만 달러(약 10조9686억 원)를 수주해 연간 목표인 135억 달러의 62%를 잠정 달성했다.선종별로는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6척, 석유화학제품 운반선(PC선) 26척, 액화석유가스(LPG)·암모니아 운반선 21척, 에탄운반선 1척, 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 2척,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6척, 탱커 3척, 자동차운반선(PCTC) 2척, 부유식 LNG저장 재기화 설비(FSRU) 1척, 해양 1기이다.
- 아빠 된 김시우, 아널드파머에서 통산 5승 사냥..아내 오지현 아들 출산
- 김시우.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아빠가 된 김시우(29)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그니처 대회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달러)에서 통산 5승에 도전한다.김시우는 8일(한국시간)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클럽 앤 롯지에서 열리는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그에게 또 다른 의미가 있다. 일주일 전에 아빠가 됐다.2022년 12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7승의 오지현(28)과 결혼한 김시우는 지난달 말 아들을 출산했다. 아내 오지현은 남편의 투어 활동을 따라다니며 내조하다 올해 1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를 끝으로 출산 준비에 들어갔다. 부부에겐 결혼과 함께 우승이라는 특별한 추억도 있다. 결혼 뒤 김시우와 오지현은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떠났고, 이어 하와이에서 열린 소니오픈에 출전한 김시우는 아내가 보는 앞에서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결혼한 지 3주 만으로, 부부에게 특별한 결혼 선물이 됐다.올해 1월 하와이에서 열린 더센트리를 시작으로 새 시즌에 돌입한 김시우는 지난달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까지 6개 대회에 출전해 전 경기 컷을 통과했다. 톱10은 없었으나 WM 피닉스 오픈 공동 12위, AT&T 페블비치 프로암 공동 14위 등 두 차례 톱20을 기록했다. 컷 탈락 회수가 줄어든 것은 결혼 이후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다. 아내의 곁을 지키기 위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을 끝으로 잠시 투어 활동을 중단했던 김시우는 이번 대회부터 복귀해 새로운 마음으로 우승 사냥에 나선다.2016년부터 이 대회에 빠지지 않고 출전 중인 김시우는 8차례 출전해 3번은 컷 탈락했고, 기권도 한 번 있었다. 그러나 2022년 공동 26위로 최고 성적을 거뒀고, 지난해에도 공동 39위로 코스에 적응했다. 지금까지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으나 아빠라는 책임감이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관심을 끈다.PGA 투어에선 아빠가 된 선수들이 처음 우승하거나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는 일이 자주 일어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스포츠베팅 사이트 케이트엘리엇은 아버지가 된 선수는 심리적 격려와 책임감, 행복감을 안겨 줘 경기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며 이를 ‘기저귀 효과’(Nappy Factor)라고 분석했다.2007년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잭 존슨(미국)은 우승 직전 3개월 전에 아빠가 됐고, 2008년 마스터스 챔피언 트레버 이멜만(남아공)은 1년 전에 아이를 얻었다. 제프 오길비는 2006년 첫 아들이 태어난 뒤 그해 US오픈에서 우승했고, 2008년엔 둘째 아들을 얻은 뒤 WGC CA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시즌 4번째 시그니처 대회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69명이 참가해 2라운드 36홀 경기 뒤 상위 50위 또는 선두와 10타 차까지 본선에 진출한다. 우승상금 400만달러에 페덱스컵 포인트는 700점을 받는 특급 대회다.한국선수는 김시우와 함께 안병훈, 김주형, 임성재 등 4명이 출전한다.
- 한화에어로, 해외 수주에 실적 기대↑…목표가 23.5만원-유안타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유안타증권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해외 수주 실적을 바탕으로 올해도 안정적인 실적을 낼 것이라 기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3만5000원으로 분석을 시작했다. 지난 6일 종가(18만5300원) 대비 26.8%의 상승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다. 6일 이승웅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민간 우주시대의 선도주자”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국내 우주 밸류체인을 완성한 유일한 기업으로 국내 민간 우주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가 장기간에 걸쳐 지속될 것”이라며 “누리호의 체계종합 기업으로 3월 중 차세대발사체(KSLV-III) 개발사업 주관기업으로 선정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국내 민간 발사 서비스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며 “자회사를 통해 위성 및 지상체 제조, 우주서비스까지 우주산업 전 영역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데 한화시스템은 국내 최초로 순수 자체기술로 개발한 소형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의 자체 발사에 성공했고, 유텔셋 원웹에 3억달러를 투자하고 국내 서비스 공급 계약 체결한 것을 바탕으로 상용 저궤도위성 기반의 군 용 통신체계 사업을 수주했다”고 강조했다. 또 쎄트렉아이는 초소형 군집위성, 초소형 위성체계 등 정부 사업을 진행 중이며, 25년 3월에는 0.3m급 해상도인 자체 위성 스페이스아이-T를 발사할 계획이다. 그는 “우선적으로 영상분석(자회사 SIA), 위성 영상판매(자회사 SIIS) 등 자회사의 우주서비스 사업과 시너지가 예상되며, 해외 경쟁사대비 우수한 성능과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출 사업이 본격화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작년보다 12.9% 늘어난 10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4.4% 증가한 8765억원 수준으로 예상했다.그는 “2027년까지 지상방산에서의 대규모 수주 바탕으로 이익 증가세는 지속될 전망”이라며 “지상방산에서의 추가적인 해외수주 기대감은 올해도 유효하다”고 판단했다.폴란드향 천무 2차 및 K9 잔여물량에 대한 계약이 예상되며, 사우디아라비아의 천궁-Ⅱ 발사대 및 탄약운반차량, 1조원 규모로 추정되는 루마니아의 K9 등도 기대된다. 이 연구원은 “이외에도 K9, 비호-Ⅱ, 레드백 등 유럽, 중동, 아시아 등 지역에서 자주포와 유도무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추가적인 해외수주도 있다”면서 “수출입은행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며 방산 추가 수출이 가능해진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 韓中 AI폰 전쟁…사진으로 검색하고 통역, 앱없는 폰까지[MWC24]
- [이데일리 김현아·바르셀로나(스페인) 김혜미 기자] 중국의 스마트폰 업체들이 MWC24에서 폴더블폰과 인공지능(AI)폰을 연이어 선보이며 삼성과 애플에 도전장을 던졌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2023년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점유율은 애플이 20.1%, 삼성전자가 19.4%, 그 뒤를 샤오미(12.5%), 오포(8.8%), 트랜션(8.1%)이 따르고 있다.삼성은 이에 대응하여 갤럭시S24 시리즈의 첫 AI폰을 체험할 수 있는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를 운영했는데, 관람객들은 혁신적인 기술을 접하며 만족한 표정을 지었다.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는 지난 15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운영된다. 특히 주말인 지난 25일에는 스페인 유명 게임 인플루언서의 사인회 등 다양한 이벤트를 열어 관심을 높였다.갤럭시S24는 인터넷 연결 없이도 AI를 활용할 수 있는 ‘온디바이스 AI’를 도입하고 있으며, 실시간 통화 통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자체 개발한 거대언어모델(LLM) 가우스와 구글 제미나이를 탑재하여 다양한 언어 기능을 제공한다. ‘서클 투 터치’ 기능으로 화면에 원을 그리면 AI가 자동으로 검색 결과를 제공하고, 인터넷 페이지를 원하는 언어로 번역 요약해주는 기능도 제공한다.샤오미14 울트라현지시간 2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카탈루냐 광장(Plaza de Catalunya)에서 운영 중인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에서 체험하고 있는 관람객들(사진=삼성전자)화웨이에서 독립한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아너는 중국에서 아이폰 다음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아너는 MWC 2024 개막을 하루 앞둔 25일(현지시간)에 최신 스마트폰인 ‘아너 매직6 프로’와 ‘아너 매직 V2 RSR 포르쉐 디자인’을 공개했다.‘아너 매직6 프로’는 라마2를 활용하여 온디바이스 AI 기능을 구현했다. 사용자가 인스타그램에서 사진을 드래그해 온라인에서 유사 상품을 검색하는 기능, AI가 호텔 예약 여부를 분석하여 자동으로 지도 앱을 열어주는 기능, 그리고 순간 포착에 특화된 카메라 기능인 ‘아너AI모션 센싱 캡처’ 등이 포함돼 있다. 자오밍 아너 최고경영자(CEO)는 “매직6프로는 사용자 요구를 예측할 수 있는 최초의 인텐트(intent·의지)기반 AI폰”이라고 소개했다. 이 제품의 가격은 1299유로(약 187만원)다 함께 공개된 폴더블폰 ‘아너 매직 V2 RSR 포르쉐 디자인’은 매직 V2 RSR에 포르쉐와 협업한 디자인을 적용한 제품으로, 가격은 2699유로(약 389만원)다.지난 25일(현지시각) 출시된 아너의 스마트폰 신제품 ‘매직6 프로’./로이터연합뉴스샤오미도 같은날 스마트폰 신제품인 ‘샤오미 14’와 ‘샤오미 14 울트라’를 유럽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 ‘샤오미 14’는 생성형 AI를 적용하여 실시간 통역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갤럭시S24와 유사한 기능을 제공한다.이 제품은 지난 해에 중국에서 처음으로 선보였으며, 이번에 글로벌 출시를 선언했다. 샤오미는 이번 출시와 함께 자사의 운영체계(OS) ‘하이퍼OS’를 스마트폰, 웨어러블 기기, 전기차 등 모든 디바이스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애플의 iOS 생태계 전략과 유사한 전략으로 보인다. 실제로 이번에 샤오미는 자사 전시 부스에서 전기차 SU7을 공개하기도 했다. 100km에 이르는 시간은 2.78초, 최고 속도 265km/h다. ‘하이퍼OS’를 품은 이 차는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샤오미 14 울트라’는 독일 카메라 업체 라이카와의 협업을 통해 개발된 전략 스마트폰이다.샤오미 전기차 SU7.‘사오미 14 울트라’. 독일 카메라 업체 라이카의 도움으로 개발돼 트리플 5000만 화소 카메라와 4K 비디오 녹화가 가능한 3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기능을 지원한다. 사진=샤오미T모바일 모회사인 도이치텔레콤은 26~29일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앱이 필요 없는 신개념 인공지능(AI) 스마트폰을 선보인다.한편, 올해 MWC에서는 앱을 다운로드할 필요가 없는 AI폰도 공개된다. T모바일의 모회사인 도이치텔레콤의 앱 리스폰이 주인공이다. 이 폰은 앱이 없는 전화기로, AI가 여행 계획, 쇼핑, 비디오 제작, 사진 편집 등 다양한 기능을 대신 수행한다. 이를 가능케 한 것은 브레인닷AI라고 하는 생성형 AI 인터페이스다. 퀄컴과 협력하여 스냅드래곤8세대 3 기반으로 구현된 것으로 전해졌다. 조나단 에이브러햄슨 최고 제품 및 디지털 최고 책임자는 “인공지능과 거대언어모델(LLM)은 곧 모바일 장치의 필수적인 부분이 될 것”이라며 “우리는 이를 이용해 고객의 일상을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상용화 일정은 미정이다.
- "17시즌까지 2억명이 봤다"…아프리카TV 스타리그 26일 개막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아프리카TV는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로 진행되는 ‘아프리카TV 스타리그 시즌17’ 24강 1주차 경기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ASL은 지난 2016년 시즌1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7번째 시즌을 이어가며 누적 시청자 2억명을 넘어섰다.(사진=아프리카TV)개막전은 ‘슈퍼 테란’ 이재호(T)와 시즌 8 이후 오랜만에 본선 무대에 진출한 서문지훈(Z)이 맞붙는다. 이어지는 경기에서는 ‘택신’ 김택용(P)과 ‘염깨비’ 염보성(T)이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27일 오후 7시부터 시작하는 24강 B조 경기에는 조일장(Z), 박준오(Z), 박성균(T), 송병구(P)가 출전한다. 첫 경기로는 조일장과 지난 시즌16에서 장윤철, 김윤중을 제압한 이변의 주인공 박준오가 맞붙는다. 2경기에는 지난 시즌15 준우승의 박성균과 ‘무결점의 총사령관’ 송병구의 경기가 진행된다. 28일에는 도재욱(P), 윤종현(T), 김성대(Z), 최호선(T)이 출전하는 24강 C조 경기가 진행된다. 첫 경기에서는 괴수 도재욱과 이번 시즌 ACS를 거쳐 처음으로 본선에 진출한 윤종현이 맞붙는다. 이어지는 2경기에는 김성대와 최호선이 맞붙는다.ASL 시즌17은 24강을 통해 가려진 12명에 시드권자인 김민철(Z), 변현제(P), 유영진(T), 조기석(T) 총 4명이 합류해 3월 11일(월) 조지명식을 진행한 후 3월 18일(월)부터 16강전이 진행될 예정이다.본선 맵으로는 기존에 사용하던 맵인 네오 다크 오리진, 아포칼립스, 레트로와 함께 신규 맵으로 블리츠Y, 시타델, 라데온, 트로이SE가 추가된다.이번 ASL 시즌17은 서울 잠실에 위치한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오프라인 유관중으로 진행된다. 현장 관람 예매는 매주 목요일 오후 5시부터 티켓링크 사이트에서 온라인을 통해 선착순으로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