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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 사업빚 사연에 침묵일관...이영자 “다 갚았다며~” 폭로
  • 신동엽, 사업빚 사연에 침묵일관...이영자 “다 갚았다며~” 폭로
  • ▲ 빚에 시달렸던 신동엽의 과거가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 사진=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방송화면 캡처[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한때 사업 실패로 빚에 시달렸던 신동엽의 과거가 공개돼 화제다.8일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에서는 30여 가지 사업에 실패하고도 사업구상만 하는 동생을 걱정하는 형의 사연이 소개됐다.이날 방송에서 신동엽은 사업 중독남의 사연이 공개되는 내내 침묵을 지켰다. 이러한 모습에 정찬우는 “유독 신동엽이 가만히 있다. 그렇게 말 많은 신동엽이 가만히 있다”며 신동엽을 놀려댔다.이어 이영자는 신동엽의 어깨를 두드리며 “괜찮아. 빚 거의 다 갚았다며! 여러분 그것 때문에 신동엽이 여러 프로하는 것이니까 이해해 달라. 내가 옆에서 지켜보니 원래 신동엽은 일하는 것을 별로 안 좋아하더라”라고 말해 출연진들을 폭소케 했다.또 정찬우는 “아직도 신발이 많이 남은 것 같다”며 신동엽이 실패한 사업을 말해 그를 곤혹스럽게 했다.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신동엽, 정말 웃겨”, “신발 사업 했었구나”, “이영자 말 듣고 박장대소했다”, “신동엽, 이영자 콤비 대단해”, “신동엽 씨 힘내세요” 등 반응을 보였다.한편 이날 ‘안녕하세요’는 전국 시청률 9.8%(AGB 닐슨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올랐다.▶ 관련포토갤러리 ◀☞ `신동엽과 순위 정하는 여자`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박은지 성형 전 사진 공개, 신동엽 ‘당혹’☞ 신동엽 "''SNL코리아'', 안전바 없는 놀이기구 타는 기분"☞ 김희선, ‘음흉 콤비’ 신동엽-윤종신 사이에서…☞ 신동엽vs김구라..19금 대결? 윤종신 “신동엽 勝”☞ 신동엽, 기자들과 토크쇼 ''용감한 기자들'' MC
2013.04.09 I 박종민 기자
'안쳤어' 이상훈, 안철수와 '인증샷'
  • '안쳤어' 이상훈, 안철수와 '인증샷'
  • 배우 이상훈과 안철수 서울 노원병 국회의원 후보[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케이블채널 tvN ‘SNL 코리아’의 ‘여의도 텔레토비’에서 ‘안쳤어’ 역을 맡고 있는 배우 이상훈이 ‘안쳤어’의 실제 모델인 안철수 서울 노원병 국회의원 후보를 만났다.안철수 후보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신의 선거사무소 개소식 소식을 전하며 이상훈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안철수 후보는 “참석 인사드릴 분 한분 더 있습니다. ‘여의도 텔레토비’에서 안쳤어 역할을 맡으셨던 배우 이상훈씨께도 감사드립니다”라는 글로 이상훈이 개소식에 참석했음을 알렸다.이상훈은 ‘여의도 텔레토비’에서 지난 18대 대선을 앞둔 시점부터 안철수 후보를 패러디한 ‘안쳤어’ 역으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MBC 표준FM에서 한국 근·현대 정치사를 다루며 21년 동안 방송되다 지난 2009년 종영된 라디오 다큐드라마 ‘격동 50년’에서 박정희, 김영삼, 노무현 대통령의 목소리 연기를 맡은 성우이기도 하다.▶ 관련기사 ◀☞ 선거방송심위 "'여의도 텔레토비' 풍자 문제 없다"☞ 최일구 앵커, 'SNL 코리아' 전격 합류☞ 박은지, 바쁜 스케줄 때문에 'SNL코리아'에서 하차☞ 이영자, 새로운 전설..'19禁' SNL코리아 어땠기에☞ 신동엽 "'SNL코리아', 안전바 없는 놀이기구 타는 기분"▶ 관련포토갤러리 ◀☞ `SNL 코리아` 마스코트 김슬기 사진 더보기☞ tvN `SNL 코리아` 제작발표회 사진 더보기
2013.04.09 I 김은구 기자
박재범 “보라 아니면 연애할 생각없다” 깜짝 고백
  • 박재범 “보라 아니면 연애할 생각없다” 깜짝 고백
  • ▲ 가수 박재범이 그룹 씨스타의 보라를 이상형으로 꼽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 / 사진= tvN ‘현장토크쇼 택시’ 방송화면 캡처[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가수 박재범이 그룹 씨스타의 보라를 향해 각별한 애정을 나타냈다.박재범은 8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 씨스타의 보라가 이상형이라고 고백했다. 이날 MC 전현무가 “연애할 생각 없나? 현재 진행형은 아닌 것 같은데”라고 묻자 박재범은 “보라가 내 앞에 나타나지 않는 이상 연애할 생각 없다”라고 농담 섞인 발언을 했다.이에 놀란 전현무는 “진짜 기사로 나올만한 발언이다. 그렇게 보라가 좋나?”라고 묻자 박재범은 “씨스타19의 ‘있다 없으니까’ 무대를 보고 보라에게 반했다”며 부끄러워했다.박재범은 tvN ‘SNL코리아’에서 함께 연기하고픈 연예인으로 보라를 찍는 등 보라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지속적으로 나타냈다. 하지만 이후 “사실 요즘 많이 바빠서 연애할 여유는 없다”는 뜻을 밝혀 보라에 대한 마음이 팬심이라는 것을 알렸다.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박재범과 보라, 잘 어울리는데 사귀어라”, “박재범 이상형 의외네”, “씨스타19의 ‘있다 없으니까’보면 보라가 섹시하긴 하지”, “귀엽네. 박재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한편 2009년 9월 그룹 2PM을 탈퇴한 박재범은 이듬해 첫 솔로음반 <믿어줄래>를 발표했으며 지난해 첫 정규음반 <뉴 브리드>를 선보였다.▶ 관련포토갤러리 ◀☞ 씨스타19, 아웃도어 화보 사진 더보기☞ 씨스타 `침대 화보`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B.o.B "''Nothing On You'' 박재범, 어메이징했다"☞ BOB4, 박재범 연습 중 ''찰칵''…콘서트 기대감 UP!☞ 박재범, 8월18일부터 亞 투어 돌입☞ 타이니지, 박재범-이시영과 복싱 데이트☞ ''손가락 욕'' 박재범 "신중치 못한 행동 사과·반성"
2013.04.09 I 박종민 기자
  • CJ E&M, 콘텐츠 경쟁력 강화..2Q 실적 개선-한국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9일 CJ E&M(130960)에 대해 1분기 실적은 부진하지만 콘텐츠 경쟁력이 강화돼 2분기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4만4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시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시장예상치인 53억원을 밑돌겠지만 2분기에는 방송 광고 성수기와 모바일게임 흥행지속 등으로 실적 개선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CJ E&M의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4.5% 증가한 3671억원, 영업이익은 13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흑자 전환할 것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방송부문에서는 1분기 광고경기 부진에 따라 35억원 적자를 예상했으며 게임은 ‘다함께 차차차’ 등 모바일 게임 흥행으로 59억원 흑자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화 부문에서는 ‘라스트 스탠드’와 ‘마이 리틀 히어로’의 흥행 실패에도 불구, ‘베를린’의 성공으로 38억원 흑자가 가능하고 음악부문은 49억원 적자를 낼 것으로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에는 방송 광고 경기가 개선돼 실적 개선도 가능하다”며 “2분기 영업이익은 26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6%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 연구원은 방송 광고 외 게임과 영화, TV 프로그램 등 콘텐츠의 흥행도 앞으로 강화될 것으로 봤다. 그는 “마구더리얼과 차구차구 등 차기 게임 기대작이 출시를 앞두고 있고, 푸른거탑, SNL코리아 등 TV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도 높다”며 “CJ E&M이 카카오톡을 통해 여러 플랫폼에 탑재되고, 미국과 중국 등 해외 시장에도 진출, 경쟁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관련기사 ◀☞넷마블, 축구게임 '차구차구' 10일 공개서비스 시작☞창조경제 맞춰 PP업계, '방송콘텐츠위원회' 발족☞블리자드, '스타크래프트2'로 e스포츠 재도약 나서
2013.04.09 I 함정선 기자
`SNL` 김슬기 맞아? 파격 뒤태+섹시 카리스마 화보 공개
  • `SNL` 김슬기 맞아? 파격 뒤태+섹시 카리스마 화보 공개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배우 김슬기의 화보가 공개됐다.‘SNL코리아’의 마스코트 김슬기가 매거진 퍼스트룩 8일자 화보를 통해 파격적인 섹시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평소 귀엽고 발랄한 이미지로 사랑받아 온 김슬기는 이번 화보에서 짙은 아이라인과 레드 립스틱의 메이크업은 물론 모델 못지않은 강렬한 표정을 연출해 180도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 ‘SNL 코리아’ 마스코트 김슬기 [사진=퍼스트룩 제공]☞ 'SNL 코리아' 마스코트 김슬기 화보 보러 가기김슬기는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SNL 코리아’ 합류 당시 자신의 목표에 대해 “최대한 다양함을 소화할 수 있는 배우라는 걸 보여주자는 게 목표였다. 코미디언이 아닌 배우니까 웃기는 것보다는 우선 연기자로서의 역량을 넓히고 싶었다”며 “도저히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야한 역할 말고는 다 할 수 있겠다는 각오를 했다. 무대에서는 극이 잘 살아나는 게 목표기 때문에 대본을 최대한 믿고 거기에 맞추게 된다”고 말했다.이어 “드라마나 영화, 정극을 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지금 보여드리는 연기 대부분은 짧은 상황들이기 때문에 하나의 캐릭터를 꾸준히 연기하고 싶은 시기가 된 것 같다”며 “로맨스 연기는 꼭 해보고 싶어서 기다리는 중이다”라고 앞으로의 포부도 밝혔다.배우 김슬기의 자세한 인터뷰와 화보는 퍼스트룩 온라인(http://www.firstlook.co.kr)과 모바일 퍼스트룩(http://m.firstlook.co.kr)에서 만날 수 있다.&nbsp;▶ 관련포토갤러리 ◀☞ 스타화보 사진 더보기☞ `SNL 코리아` 마스코트 김슬기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김슬기, ‘또’와는 "안녕"
2013.04.08 I 김민정 기자
지상파 ''시사풍자 코미디'' 실종시대
  • 지상파 ''시사풍자 코미디'' 실종시대
  • KBS2 ‘개그콘서트’ 특집에서 선보인 ‘회장님 회장님, 우리 회장님’(사진=KBS)[이데일리 스타in 김용운 기자] 지난 3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는 평소와 달랐다. 아첨꾼에게 둘러싸인 대기업의 회장님이 등장했고 신하들의 충언을 듣지 않는 폭군 황제가 출연했다. 시골의 촌로는 친일파 후손인 이웃의 과거를 능청스럽게 들쑤셨다. 한국사회의 여러 시사정치문제들이 웃음의 소재로 쓰인 것이다. ‘개그콘서트’가 KBS의 공사창립 40주년을 맞아 방송한 ‘코미디 40년 특집’의 한 장면이다. 서수민 ‘개그콘서트’ PD는 “시청자 설문조사를 통해 역대 KBS 코미디 프로그램 코너 중 다시 보고 싶은 코너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시청자가 꼽은 대표 코너는 ‘유머1번지’의 ‘회장님 회장님, 우리 회장님’과 쇼 비디오자키의 ‘네로 24시’등 198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 우리사회의 부조리와 권력층의 비리를 웃음꺼리로 만들었던 시사풍자 코미디다. 코미디를 코미디로 보지 않는 현실지금은 지상파 3사의 대표 코미디 프로그램인 ‘개그콘서트’ 마저도 시사풍자 코미디를 찾기 어렵다. 시사풍자 코미디 실종시대가 온 것이다. 엄용수 코미디언협회장은 “코미디는 시대에 따라 변하고 진화한다”며 “이제는 정치적인 것보다 시청자의 관심이 다른 곳에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회장님 회장님, 우리 회장님’에 출연했던 코미디언 김학래도 “당시에는 민주화 단계라 그런 점을 갈망해 와 닿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고 했다. 최근 들어 시사 풍자 코미디의 명맥이 끊긴 것에는 여러 이유가 있다. 우선 ‘코미디를 코미디로 보지 않는 현실’이 크다. 지난 1월 ‘개그콘서트’의 ‘용감한 녀석들’은 박근혜 대통령 당선 직후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에게 한마디 하겠다”는 말로 인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행정지도를 받았다. 이후 ‘용감한 녀석들’은 ‘소재 고갈’ 등을 이유로 폐지됐다. 2011년 11월에는 ‘개그콘서트’의 ‘사마귀 유치원’에서 국회의원 공천관행을 직설적으로 언급하자 강용석 전 한나라당 의원으로부터 집단모욕죄로 고소를 당하기도 했다. 익명을 요구한 지상파 예능국PD는 “여러 사건을 겪으며 시사풍자 코미디에 제작에 대한 자체검열과 자기검열이 생겨났다”고 토로했다.‘여의도 텔레토비’ 선풍적 인기의 배경은? 시사풍자 코미디에 대한 시청자들의 갈증은 여전하다. 케이블채널 tvN ‘SNL 코리아’는 미국의 대표적인 시사풍자 코미디프로그램인 ‘세러데이 나이트 라이브’의 판권을 사와서 제작한 프로그램이다. ‘SNL코리아’ ‘여의도 텔레토비’는 지난 18대 대통령 선거과정에서 지상파 프로그램을 능가할 만큼 큰 이슈가 됐다. 각 당의 대선 후보들을 직설적으로 풍자하며 시사풍자 코미디의 새로운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어느새 지상파와 케이블, 종편 등 국내 방송사를 통틀어 ‘시사풍자 코미디’의 간판 코너로 자리를 잡았다. 안상휘 ‘SNL코리아’ PD는 “‘여의도 텔레토비’는 초반부터 시청자들의 반응이 굉장히 뜨거워 오히려 제작진이 놀랄 정도였다”며 “누구를 지지한다 이런 내용이 아니라 ‘어떻게 바라볼까?’라는 입장에서 접근했고 시청자들이 그런 측면에서 거부감 없이 재미를 느낀 것 같다”고 말했다. 안 PD는 “시사풍자 코미디의 가장 어려운 점은 사실 외부적인 문제보다 ‘풍자를 얼마나 세련되게 할 수 있느냐’이다”며 “풍자를 잘해도 재미가 없으면 웃음을 주어야 할 코미디 프로그램으로서 의미가 없기에 그 부분에 가장 중점을 두고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13.03.11 I 김용운 기자
이영자, 새로운 전설..'19禁' SNL코리아 어땠기에
  • 이영자, 새로운 전설..'19禁' SNL코리아 어땠기에
  • 이영자(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개그우먼 이영자가 명불허전 콩트로 찬사를 받고 있다. 지난 9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SNL 코리아’를 통해서다. 이날 방송에 호스트로 나선 이영자는 파격적인 19금(禁) 개그로 안방극장을 초토화했다. 이영자는 오프닝에서 “경험이 없어서 야한 농담을 잘 못한다”고 능청을 떨었다. 하지만, 이내 본색을 드러내 시청자들을 열광케 했다. ‘오지호 나쁜 손 논란’(과거 tvN ‘택시’에서 이영자와 오지호 사이에 있었던 우발적인 스킨십)을 스스로 다시 들춰내는가 하면, ‘먹방(먹는 방송)’ 전문가 ‘칼로 리’로 분해 영화 ‘황해’ 속 하정우의 먹는 연기를 패러디했다. 또 VCR 콩트에서는 초콜릿으로 만들어진 인형을 안고 핥는 등 다양한 스타일의 19금 개그를 펼쳐 큰 웃음을 안겼다. 무엇보다도 이날 방송의 백미는 신동엽과 호흡을 맞춰 선보인 SBS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를 패러디한 콩트 ‘그 겨울, 바람이 분단다’였다. 환상의 호흡으로 90년대를 주름잡았던 명콤비답게 두 사람은 각각 송혜교와 조인성으로 완벽하게 변신해 수위 높은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눈이 보이지 않는 송혜교가 조인성을 만져보는 장면에서 이영자는 정말 앞이 보이지 않는 듯한 순수한 얼굴로 엉큼한 손놀림을 선보여 신동엽을 당황하게 했다. 시청자들은 ‘SNL 코리아’ 홈페이지와 SNS 등에 “이영자와 신동엽이 함께 한 ‘그 겨울’ 패러디 정말 세다. 그런데 전혀 저속하지가 않다” “이영자가 출연한 ‘SNL 코리아’는 지지난 시즌의 신동엽 편만큼 임펙트가 강했다. 레전드 예약이다” 등의 글을 올리며 뜨겁게 호응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이영자가 출연한 ‘SNL 코리아’는 2.78%(케이블 유가구 기준, tvN, XTM, 스토리온 합산)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최고 시청률은 3.9%로 4%에 육박했다. 이는 ‘SNL 코리아’ 방송 사상 최고 시청률이다. 오는 16일 방송에는 네 번째 호스트로 ‘뼈그맨’ 유세윤이 출연해 토요일 밤을 다시 한번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이영자가 호스트로 나선 tvN ‘SNL 코리아’. 신동엽과 호흡을 맞춰 SBS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를 패러디한 콩트 ‘그 겨울, 바람이 분단다’를 선보이고 있다.▶ 관련기사 ◀☞ 신동엽 "'SNL코리아', 안전바 없는 놀이기구 타는 기분"☞ 장진 감독 “SNL 종영 소감..가벼워질 줄 알았는데”☞ 장진 하차 'SNL코리아' 잠정 휴업☞ 김현숙 'SNL코리아' 출연 '출산드라' 부활☞ [포토]이병진 ``SNL코리아` 시즌4 합류했어요`
2013.03.10 I 최은영 기자
신동엽 "''SNL코리아'', 안전바 없는 놀이기구 타는 기분"
  • 신동엽 "''SNL코리아'', 안전바 없는 놀이기구 타는 기분"
  • 개그맨 신동엽(사진=김정욱기자)[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개그맨 신동엽이 ‘SNL코리아’에 출연하는 부담감을 놀이기구를 타는 것과 비유해 눈길을 끌었다.18일 서울 상암동 CJ E&M에서 케이블채널 tvN 예능 프로그램 ‘SNL코리아’ 시즌 4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SNL코리아’는 미국 인기 프로그램 ‘SNL’의 한국 버전. ‘SNL코리아’는 시즌 2 섹시 콘셉트, 시즌 3 정치 풍자 콘셉트로 인기를 끌었다. 방송이 꺼리는 성과 풍자를 거침 없이 다뤄온 까닭에 화제와 논란의 중심에 있었다.신동엽은 “예전부터 콩트를 좋아했고 연기로 사람을 재미있게 하는 작업을 좋아했다. 콩트로 시작해서 MBC ‘남자 셋 여자 셋’ SBS ‘헤이 헤이 헤이’ 등을 즐겁게 했는데 ‘SNL코리아’는 이전에 했던 것과 많이 다르다. 다른 콩트 작업은 하루 종일 재미있게 놀다 오는 것 같은데 ‘SNL코리아’는 안전바가 없는 위험한 놀이기구를 타는 듯한 느낌이다”고 고충을 에둘러 표현했다.신동엽은 “우리끼리만 아는데 위험했던 적도 있었다. 시청자들의 ‘재미있다’는 반응과 다르게 저희끼리는 심하게 자책하고 침울한 분위기도 많았다”며 생방송에서 아슬아슬한 수위를 지키며 콩트를 하는 것이 쉽지 않음을 내비쳤다. 그럼에도 하게 되는 건 스트레스를 받으면서도 해냈을 때 스릴과 만족감 때문. 그는 “스트레스를 받으면서도 짜릿함이 있기 때문에 하게 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SNL코리아’ 시즌 4는 정치 풍자보다 더 큰 파장을 일으킬 수 있는 시사 풍자에 도전한다. 안상휘 CP는 “시사 풍자의 진수가 무엇인지 보여주고 싶다”며 “이전에도 그랬듯 ‘SNL코리아’는 풍자를 하지만 교육적인 게 아니라 재미있고 웃기는 것을 추구하는 프로그램이다”고 말했다.‘SNL코리아’ 시즌 4는 오는 23일 첫 방송된다.
2013.02.18 I 박미애 기자
CJ E&M, 지난해 영화·드라마 '웃고' 게임 '울고'
  • CJ E&M, 지난해 영화·드라마 '웃고' 게임 '울고'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지난해 CJ E&M이 영화, 방송 부문의 호조로 몸집을 불렸지만 게임 부문의 저조한 실적 및 콘텐츠 확보 투자로 인해 영업이익은 마이너스 성장했다.CJ E&M(130960)은 지난해 매출액 1조3946억원으로 전년 대비 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88억원으로 전년비 49% 감소했다고 6일 밝혔다.사업부문별로는 방송 부문 7641억원, 게임 부문 2121억원, 영화 사업부문 2190억원, 음악·공연·온라인 사업부문 1994억원의 매출을 각각 기록했다. 게임을 빼면 모든 사업 부문 매출이 지난해보다 상승했다.방송 사업부문은 ‘슈퍼스타K4’, ‘응답하라 1997’, ‘노란복수초’, ‘코미디빅리그’, ‘SNL 코리아’ 등 프로그램의 확대에 따른 광고매출이 증가했고, ‘신사의 품격’ 지상파 방영권 판매, ‘노란복수초’, ‘인현왕후의 남자’ 등 해외 콘텐츠 판매 증가가 매출성장에 기여했다.영화사업부문도 ’댄싱퀸’, ’연가시’, ‘늑대소년’, ‘광해’ 등 히트작들로 외형적 성장을 이끌었고, ‘써니’, ‘도가니’, ‘완득이’ 등 VOD 매출 호조도 도움이 됐다.게임 사업부문은 전년 대비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온라인게임 시장 경쟁심화 및 ‘서든어택’ 계약변경, 신규게임 출시 연기 등이 영향을 미쳤다.음악·공연·온라인 사업부문은 ‘버스커버스커’, ‘슈퍼스타K4’ 등 자체제작 음반, 음원 흥행 및 ‘지산밸리 록페스티벌’, ‘M-LIVE’ 등 뮤지션 콘서트사업 호조가 실적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오페라의 유령’, ‘위키드’, 등 라이선스 공연도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콘텐츠 확보를 위한 비용과 인건비 증가로 인해 지난해보다 줄어들었다. 한편 4분기 영업이익은 1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8%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018억2200만원으로 9.5% 증가했고, 당기순손실은 133억1900만원으로 적자전환했다.CJ E&M 관계자는 “지난해 전 사업부문에 걸쳐 제작 및 게임 개발 등 비즈니스의 핵심역량을 강화해 본격적인 성장 및 이익개선을 위한 발판을 만들었다”며 “올해도 각 부문별 전략적인 사업영위를 통해 내실있는 성과를 일궈낼 계획”이라고 전했다.▶ 관련기사 ◀☞CJ E&M, 작년 영업익 309억..전년比 28%↓☞CJ E&M, 작년 4Q 당기순손실 133억..적자전환☞'불황에도 오락문화는 즐긴다'..CJ E&M·스카이라이프 주목
2013.02.06 I 김상윤 기자
유·신·강 ''예능삼분지계'' 최후의 승자는?
  • 유·신·강 ''예능삼분지계'' 최후의 승자는?
  • 유재석·신동엽·강호동[이데일리 스타in 김용운 기자]유재석·신동엽·강호동. 삼국지의 ‘천하삼분지계’가 예능 프로그램 MC들 사이에서 펼쳐지게 됐다. 지난 2011년 9월 방송에서 잠정 은퇴했던 강호동이 KBS2의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인 ‘달빛프린스’를 통해 지상파 3사 복귀를 마무리 지으면서 세 MC간의 실력대결이 본격적으로 시작됐기 때문이다. ‘천하삼분지계’는 제갈공명이 유비에게 위나라의 조조, 오나라의 손권과 균형을 이루며 천하를 다스리자고 권유한데서 나온 말이다. 현재 국내 방송계의 예능프로그램을 보면 강호동의 복귀로 ‘천하삼분지계’의 틀은 완성됐다.유재석은 MBC 간판 예능프로그램인 ‘무한도전’을 비롯해 SBS ‘런닝맨’과 KBS2 ‘해피투게더3’를 진행하며 건재를 과시하고 있다. 신동엽은 KBS2 ‘안녕하세요’와 ‘불후의 명곡’을 비롯해 SBS ‘강심장’을 통해 지난해 화려하게 부활을 알렸다. 또한 케이블채널 tVN ‘SNL코리아’ 등 케이블 채널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강호동이 지난해 11월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와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으로 1년 2개월 만에 방송에 복귀했고 KBS2 ‘달빛프린스’를 통해 지상파 3사 예능 프로그램 진행의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2000년 이후 예능 프로그램의 진행자가 ‘군웅할거’했지만 결국 유재석·신동엽·강호동 등 세 명이 ‘군계일학’으로 살아남아 방송사들의 예능프로그램들을 서로 나눠 가지며 시청률 전쟁에 뛰어들게 된 셈이다. 세 명의 ‘천하삼분지계’에 방송가의 관심은 뜨겁다. 신동엽은 2000년대 초반 전성기를 보냈고 강호동과 유재석은 리얼 버라이어티가 정착된 2000년대 중반부터 2010년 무렵까지 부동의 양강 체제를 구축하며 지상파3사 예능프로그램의 간판으로 활동했다. 하지만 세 명이 같은 기간에 각자 비슷한 수의 프로그램을 가지고 본격적인 시청률 대결을 펼치는 것은 사실상 이번이 처음이다. 따라서 셋의 진검 승부 결과로 향후 예능프로그램의 판도가 달라질 가능성이 높아졌다.삼국지에서 ‘천하삼분지계’는 제갈공명의 바람대로 오래가지 못했다. 손권과 손을 잡았던 유비가 조조를 견제하는 데 성공했지만 끝내 조조의 위나라가 삼국을 통일했기 때문이다. 과연 셋 중에 누가 올 한해 예능프로그램 시청률 전쟁에서 살아남을지, 혹은 셋의 ‘삼분지계가’ 언제까지 지속 될지 올해 방송가의 주요 관전 포인트로 부상했다.
2013.01.28 I 김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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