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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80% 할인…쿠팡, ‘서머 패션위크’ 진행
  • 최대 80% 할인…쿠팡, ‘서머 패션위크’ 진행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쿠팡은 오는 16일까지 ‘서머 패션위크’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패션 카테고리 상품 2만여개를 최대 80%까지 할인하는 올 상반기 마지막 대규모 행사다.나이키·푸마·라코스테·로라로라 등 800여개의 국내외 유명 브랜드가 참여해 풍성한 상품 구성을 자랑한다. 특히 푸마 클래식 오버핏 반팔 티셔츠(1만원대), 라코스테 베이직 반팔 유니섹스 티셔츠(7만원대), 로라로라 리본 하프 티셔츠(2만원대), 슈펜 베이직 쿠션 쪼리 슬라이드(9000원대) 등 인기 상품들을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또한 ‘원데이 특가’도 진행해 매일 1개 브랜드를 선정, 상반기 인기 상품을 할인한다. 푸마·라코스테·네파·로라로라 등이 참여한다. 매일 오전 7시에는 지프·갭(GAP)·트라이·로또 등 인기 상품 9종을 파격가에 제공하는 ‘타임특가’를 진행한다. 나이키·커버낫·쥬시쥬디 등 인기 브랜드 상품을 총망라한 ‘브랜드 특가’ 행사도 연다.글로벌 SPA 브랜드 ‘망고’의 브랜드 위크도 오는 16일까지 진행한다. 최대 59%까지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쿠팡 관계자는 “여름 휴가 시즌을 앞두고 진행되는 다양한 패션 할인전을 통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쿠팡은 고객 만족을 위해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2 I 김정유 기자
'여고추리반3' SNS 클립 누적 조회 수 2000만 뷰 돌파
  • '여고추리반3' SNS 클립 누적 조회 수 2000만 뷰 돌파
  • ‘여고추리반3’[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여고추리반3’의 화력이 타오르고 있다.오는 7일 마지막 8화만 남겨두고 있는 티빙 오리지널 ‘여고추리반3’(연출 임수정, 김아림)가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7화에서는 추리반이 송화여고의 흑막을 알아내며 ‘여고추리반3’가 전체 예능 프로그램 기준 주간 유료가입기여자수 6주 연속 1위를 거머쥐는 쾌거를 이룬 것이다.특히 관련 영상 콘텐츠 누적 조회 수는 무려 2,000만 회를 돌파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사라진 학생 황미나의 오빠 역할로 최예나의 친오빠 최성민이 등장해 놀라는 장면, 송화여고 추리반을 ‘메추리반’으로 정한 후 장도연이 추리반 이름이 마음에 드냐는 질문에 “메(네)”라고 대답하는 장면, 장도연이 동료 코미디언 남호연을 선생님으로 만나 간신히 세계관을 부여잡는 장면 등이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그런가 하면 리얼월드 방탈출 게임에 참여한 참여자 수 역시 큰 관심을 실감케 한다. 1단계 온라인 게임 참여자 수는 32,000여 명, 2단계 오프라인 게임 참여자 수는 5,000여 명으로 통합 참여자 수가 약 37,000명에 달했다.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여고추리반3’는 캐릭터와 IP를 활용한 굿즈를 발매했다. 글로벌 SPA브랜드 SPAO(스파오)와 컬래버레이션 컬렉션으로 송화여고 반팔 잠옷과 파우치, 반팔티, 크롭 반팔티, 키링까지 총 5종을 출시했다.CJ ENM 공식 팬메이드 굿즈 플랫폼 CNACK(크낵)에서는 ‘여고추리반3’ 키링, 폰케이스 등 다양한 팬메이드 굿즈도 만날 수 있다. 추리반 멤버 박지윤, 장도연, 재재, 비비, 최예나의 인형 5종도 시즌3 버전으로 공개된다. 더불어 CNACK에서 준비한 뱃지, 보드게임 등 다양한 공식 굿즈는 와디즈에서 6월 17일(월) 오픈 예정이다.티빙 오리지널 ‘여고추리반3’ 8화는 오는 7일(금) 낮 12시에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진행된다.
2024.06.05 I 김가영 기자
롯데마트 의왕점 리뉴얼 오픈…‘체류형 매장’으로 변신
  • 롯데마트 의왕점 리뉴얼 오픈…‘체류형 매장’으로 변신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롯데마트 의왕점이 고객 체류형 매장으로 탈바꿈했다.롯데마트 의왕점 신선 매장 전경. (사진=롯데마트)롯데마트는 오는 30일 고객 체류형 콘텐츠를 추가한 의왕점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롯데마트 의왕점의 경우 반경 3km 내 3~4인 가족이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 단지가 많고, 신규 아파트 입주가 대거 예상되면서 상권 확장 가능성이 높은 점포로 여겨진다. 이에 롯데마트는 의왕점 1층을 집밥 수요 증가에 맞춰 그로서리 중심의 원스탑 쇼핑 매장, 2층은 가족 단위 고객이 오랜 시간 체류할 수 있도록 플라워 카페와 문화센터 등 체험형 콘텐츠 위주의 ‘몰’로 기획했다.먼저, 의왕점 1층은 식품과 비식품을 통합한 총 1400평 규모의 원스탑 쇼핑 매장으로 구성했다. 리뉴얼 이전에는 1층은 식품, 2층은 생활용품과 완구 등으로 분리돼 쇼핑 동선이 다소 길었다. 이에 롯데마트는 2층에 있던 생활용품과 완구, 잡화를 1층에 통합으로 운영하고, H&B(헬스앤뷰티) 전문 매장 ‘롭스플러스’를 새롭게 열어 뷰티 제품과 위생용품을 한 공간에 모아 고객 쇼핑 동선을 축소했다.또한 그로서리 강화를 위해 델리와 냉장·냉동 식품 면적을 기존 대비 50% 이상 확대했다. 특히 델리 코너는 19m 길이의 ‘롱 델리 로드’를 신규로 구성, 진열 면적을 기존 대비 2배 이상 늘렸다. 늘어난 진열 면적 만큼 의왕점 델리 코너에서는 기존 구매 빈도가 높은 치킨과 초밥 위주의 진열에서 파스타와 샐러드 등의 식품도 10여개 추가해 새롭게 선보인다.의왕점 2층은 1300평 규모의 체험형 콘텐츠 ‘몰’로 구성했다. 먼저, ‘문화센터’를 신규 오픈해 선보인다. 약 150평의 규모를 자랑하는 의왕점 문화센터는 상권 특성상 10세 이하 자녀를 둔 가족 단위의 고객이 많은 점을 고려해, 영유아 대상으로 오감을 활용한 놀이 강좌와 미술/스포츠 강좌를 주말 특별 강좌로 준비했다. 또한 2층 매장 입구에 플라워 카페를 신설해 지역 주민들만의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한다. 해당 매장은 꽃과 음료, 베이커리를 함께 파는 플라워 카페로, 카페 곳곳에 조화를 섞어 화사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했다. 추가로 약 250평의 규모를 자랑하는 대형 ‘다이소’를 신규 오픈해 다양한 잡화를 구매할 수 있게 했고, 인기 패션 브랜드인 ‘ABC마트’, ‘동광팩토리아울렛’ 등도 신규 오픈해 선보인다.롯데마트 의왕점은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30일부터 단독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다음달 5일(수)까지 바나나, 등심 구이류, 훈제 오리 등 주요 식품을 일일 한정 특가로 선보인다. 2층 ‘ABC마트’에서는 한 켤레 구매 시 10%, 두 켤레 구매 시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SPA 브랜드 ‘탑텐’에서는 전 품목 원플러스원(1+1) 행사를 의왕점 단독으로 진행한다. 의왕점 문화센터는 신규 오픈을 기념해 정규 강좌 신청 고객 대상으로 룸바이홈 원터치 용기, 보냉백 등을 증정하는 사은 이벤트를 선착순으로 제공한다.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이사는 “롯데마트 의왕점은 풍부한 먹거리가 진열된 그로서리 전문 매장 외에도 다이소, 문화센터 등 고객이 오랜 시간 머무를 수 있게 하는 체험형 콘텐츠까지 갖춘 ‘몰’ 전문 매장이다”며 “이번 리뉴얼을 통해 고객들이 의왕점을 자주 가고 싶은 매장으로 인식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2024.05.28 I 신수정 기자
매각으로 재기 노리는 초록뱀미디어, '본업 부진' 과제 앞뒀다
  • [마켓인]매각으로 재기 노리는 초록뱀미디어, '본업 부진' 과제 앞뒀다
  • [이데일리 마켓in 송재민 기자] 오너 배임 혐의로 상장폐지 위기에 처했던 초록뱀미디어의 ‘새 주인 찾기’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매각을 통해 지배구조 개선이라는 급한 불을 끈 후에는 최근 주춤한 회사의 실적을 정상궤도로 돌려놓아야 하는 다음 과제가 기다리고 있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콘텐츠 제작사 초록뱀미디어는 올 1분기 수익성이 약화했다. 초록뱀미디어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458억원으로, 전년 동기(591억원) 대비 22.5% 감소했다. 지난해 1분기 11억원을 기록했던 영업손익은 올해 10억원의 영업손실로 적자전환했다. (사진=초록뱀미디어)초록뱀미디어는 초록뱀그룹 계열사로, 드라마 ‘올인’, ‘불새’, ‘주몽’, ‘추노’, ‘나의 아저씨’, ‘나의 해방일지’, ‘펜트하우스’ 등 히트작을 만든 콘텐츠 기업이다. 회사는 지난해 11월 원영식 전 초록뱀그룹 회장의 배임 혐의와 주가조작 관여 혐의로 거래정지 상태다. 올해 초 개선기간을 부여받은 초록뱀미디어는 상장폐지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경영권 매각을 진행 중이다. 초록뱀미디어는 현재 주 사업 영역인 방송 콘텐츠 관련 부문이 아닌 외식 사업에 실적을 기대고 있는 실정이다. 초록뱀미디어가 영위하는 사업은 △방송프로그램 △부동산 △방송채널 △매니지먼트 △화학 △외식 등 6개 부문으로 분류된다. 이 중 방송프로그램 사업 부문이 1분기 중 11억의 영업손실을 냈고, 방송채널 사업도 5728만원의 손실을 냈다. 반면 외식사업 부문은 20억원의 이익을 내면서 실적을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초록뱀미디어는 주식회사 티엔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레스토랑과 치킨 가맹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다이닝 브랜드 ‘세상의 모든 아침’과 치킨 배달 전문점 ‘후라이드 참 잘하는 집’이 대표적이다. 외식사업부문 매출은 △2021년 556억원 △2022년 782억원 △2023년 862억원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지난해 연결 매출액 대비 외식업 비중은 35.72%에 달한다. 콘텐츠 제작 비용에 따라 매출액 변동성이 큰 방송프로그램 부문이나 소속 연예인과의 갈등 등 문제로 잡음이 많은 매니지먼트부문과 달리 견조하게 성과를 유지하는 수익원인 셈이다. 이밖에 초록뱀미디어는 의료기기·의료용품 전문기업 에스메디 지분 매각에 나서는 등 사업 정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본업으로부터 수익이 발생하지 않는 상황에서 본업과 관련도가 낮은 법인들부터 처분하는 것이다. 에스메디의 매각 작업은 당초 초록뱀미디어의 목표대로 연내 마무리될 예정이다. 초록뱀미디어의 매각 작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초록뱀미디어 매각 예비입찰에는 4~5곳의 전략적투자자(SI)와 재무적투자자(FI)가 참여했다. 올해 1월 12개월의 개선기간을 부여받은 초록뱀미디어는 오는 11월까지 매매계약(SPA)을 체결하고, 내년 1월까지 매각을 완료하면 상장폐지 사유가 해소된다. 예상 매각가는 1500억~20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2024.05.24 I 송재민 기자
美SPA ‘샵사이다’, 잠실 롯데월드몰에 온다
  • 美SPA ‘샵사이다’, 잠실 롯데월드몰에 온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롯데백화점은 잠실 롯데월드몰이 오는 8월8일까지 글로벌 SPA 브랜드 ‘샵사이다’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잠실 롯데월드몰 지하1층 샵사이다 팝업 전경. (사진=롯데백화점)샵사이다는 2020년에 론칭한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기반의 SPA 브랜드다. 한국에서는 유명 K팝 아이돌의 일상복으로 유명세를 타며 인지도를 넓혔다. 빠른 배송 서비스와 상황별 스타일을 제안하는 큐레이션 기능으로 10~30대 고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샵사이다는 130개국에 진출했고 한국은 전체 매출 순위 5위를 기록 중이다.이번 팝업은 유통사에서 진행하는 샵사이다의 단독 팝업인만큼 상품 구색을 대폭 강화했다. 우선 ‘베스트셀러’ 상품을 포함해 최대 350개의 다양한 스타일을 300㎡(90평)의 대형 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팝업 매장임에도 불구하고 사이즈별로 상품을 비치해 고객이 고른 상품을 직원 호출이나 대기 없이 즉시 구매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더불어 빠르게 새로운 컬렉션을 출시하는 특성에 맞게 매장내 상당 수 제품을 2주마다 교체할 예정이다.팝업 공간은 하나의 ‘옷장’처럼 연출했다. 총 다섯가지 색상으로 공간을 조성해 방문 고객들은 취향에 맞는 상품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구매 및 방문 고객을 위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당일 6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사은품으로 양말을 증정하며 2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각종 의류와 액세서리 등이 들어있는 10만원 상당의 ‘기프트박스’를 증정한다. 또 ‘럭키드로우’이벤트를 통해 ‘롯데월드 자유이용권’, ‘일회용 필름카메라’ 등의 경품을 한정 수량으로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권아미 롯데백화점 캐주얼2팀 치프바이어는 “샵사이다는 SNS 전체 팔로우 수가 600만명에 달하는 글로벌 SPA 브랜드”라며 “롯데백화점이 1030세대 고객을 위한 패션브랜드 팝업의 성지로 거듭날 수 있게 향후에도 트렌디한 브랜드를 선제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5.12 I 김정유 기자
오스템임플란트, 브라질 덴탈 임플란트 3위 기업 인수
  • [마켓인]오스템임플란트, 브라질 덴탈 임플란트 3위 기업 인수
  •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지 기자] 임플란트 판매 순위 글로벌 1위 기업이자 지난해 국내 사모펀드운용사 UCK파트너스와 MBK파트너스가 컨소시엄을 맺어 인수한 오스템임플란트가 브라질 덴탈 임플란트 시장 점유율 3위인 ‘임플라실 드 보르톨리(Implacil de Bortoli)’를 인수했다. 덴탈 임플란트에 있어 빠른 성장률을 보이는 브라질 및 남미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달 13일 브라질 임플란트 시장 점유율 14% 이상인 임플라실 드 보르톨리 지분 100%를 8980만달러(약 122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SPA)을 체결했다.인수 자금은 오스템임플란트의 미국 법인 ‘하이오센(Hiossen Inc.)’의 잉여 현금을 통해 마련될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 종결(deal closing)은 5월 말로 예상된다. 지난 1982년에 설립된 임플라실 드 보르톨리는 덴탈 임플란트와 치아 보철물, 임플란트 수술 키트 및 바이오소재 등 1300여개의 덴탈 솔루션을 생산·판매한다. 브라질 ‘탐보레(Tambore)’와 ‘캄부치(Cambuci)’ 지역 2곳의 생산 시설에서 연간 910만 유닛의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5곳의 물류센터를 통해 브라질 연방 전체 1만3000곳 이상의 고객들에게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회사의 지난해 9월 기준 직전 12개월(2022년 10월 1일 ~ 2023년 9월 30일) 매출은 360억원, 상각전 영업이익(EBITDA)은 110억원으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50.8%, 연평균 EBITDA 성장률은 60.4%를 기록했다. 브라질 최대의 도시이자 인구 수 기준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도시인 상파울루에서 임플라실 드 보르톨리의 시장 점유율은 26.8%로, 업계 1위이다.오스템임플란트의 임플라실 드 보르톨리 인수는 동종업계 기업의 인수를 통한 시장 지배력 확대 및 시너지 효과를 도출하는 ‘볼트 온(Bolt-on)’ 전략의 일환이다. 오스템임플란트와 임플라실 드 보르톨리는 양사 제품을 교차 판매할 수 있으며, 브라질을 넘어 남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는 동시 오스템임플란트의 R&D 혁신 기술을 통해 임플라실 드 보르톨리 제품들을 향상시켜 브라질 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프리미엄 브랜드인 ‘하이오센(Hiossen)’부터 가성비 제품까지 보다 다양한 제품군으로 핵심 주력 시장인 미국에서 오스템임플란트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도 예상된다.
2024.05.02 I 김연지 기자
“나이키의 모든 것, 여기에”…아이파크몰 용산점, 400평 매장 열어
  • “나이키의 모든 것, 여기에”…아이파크몰 용산점, 400평 매장 열어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HDC(012630)그룹의 유통전문기업인 HDC아이파크몰이 용산점 패션파크에 나이키의 모든 카테고리 상품을 모두 만나 볼 수 있는 ‘나이키 라이즈’ 매장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매장은 총 면적 1,397㎡(422평) 규모로 국내 단일층 최대 규모다. 나이키 최고 등급 매장에 걸맞게 라이프스타일, 러닝, 트레이닝, 축구, 조던, 키즈 등 다양한 카테고리 상품뿐만 아니라 축구 국가 대표팀, 해외 클럽팀 패치 마킹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기존 매장보다 더 많은 스타일의 신발과 함께 조던, 덩크, 보메로, V2K 등 품절 대란 이슈 상품을 최다 보유한 상태로 리뉴얼했다.러닝, 트레이닝 등 전문적인 스포츠 카테고리 상품과 성별, 연령대에 맞춘 상품들을 모아 구성해 쇼핑의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킨 점도 특징이다. 아이파크몰 측은 “MZ세대에 인기 있는 한정판 상품들도 보다 손쉽게 만나 볼 수 있어 서울 중심의 나이키 대표 매장으로 자리 매김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아이파크몰은 이번 나이키 라이즈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20/30만원 이상 구매 시 3/5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20만원 이상 구매 시 리유저블백(M) 200개도 선착순 증정한다.최용화 HDC아이파크몰 영업본부장(상무)은 “다양한 맛집과 디저트샵으로 가득한 테이스트파크, 국내 유명 및 해외수입 가구 브랜드가 모여 있는 리빙파크, 그리고 새롭게 선보인 나이키 라이즈와 곧 오픈 예정인 글로벌 SPA 브랜드들까지 다 모인 패션파크까지, 용산에 꼭 와야 하는 이유가 계속해서 늘고 있다”며 “모든 것이 새로워진, 앞으로 더욱 좋아질 아이파크몰의 모습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사진=HDC아이파크몰)
2024.04.17 I 김미영 기자
5년만에 돌아온 이서현…삼성물산 '큰 그림' 그린다(재종합)
  • 5년만에 돌아온 이서현…삼성물산 '큰 그림' 그린다(재종합)
  • 이서현 신임 삼성물산 전략기획담당 사장. (사진=삼성물산 제공)[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의 차녀인 이서현(50) 삼성글로벌리서치 사회공헌업무총괄이 5년3개월 만에 경영 일선에 전격 복귀한다. 사실상 그룹 내 지주회사 역할을 하는 삼성물산으로 이동해 전략기획을 담당한다. 이 사장은 그동안 주로 패션 쪽을 맡아 왔는데, 이번에는 삼성물산 내 4개 부문을 아우르는 브랜드 통합을 맡는다.삼성물산(028260)은 최근 경영위원회를 열고 이 사장을 전략기획담당 사장으로 영입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삼성물산 경영위원회는 오세철 건설부문장 사장, 정해린 리조트부문장 사장, 이재언 상사부문장 사장, 이준서 패션부문장 부사장 등 4개 부문장들이 모여 회사 경영 전반에 대해 결정하는 위원회다. 이사회 규정에 따른 이사회 내의 위원회이며, 필요에 따라 수시로 회의를 연다. 이번에는 삼성물산 경영진이 이 사장에게 영입 의사를 타진했고, 이 사장이 이를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사장은 이건희 선대회장의 차녀다.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과 이부진 호텔신라(008770) 사장의 동생이다. 1973년생으로 서울예고와 미국 파슨스 디자인스쿨을 졸업했고, 지난 2002년 제일모직 패션연구소 부장으로 삼성에 입사했다. 이후 삼성에버랜드 패션부문 경영기획담당 사장, 제일기획 경영전략담당 사장, 삼성물산 패션부문 경영기획담당 사장, 삼성물산 패션부문장 사장 등으로 일했다. SPA 브랜드인 에잇세컨즈, 빈폴 아웃도어 등이 그의 작품으로 꼽힌다. 2003년에는 여성복 브랜드 구호의 인수를 이끌었다.이 사장은 2018년 12월 삼성물산 패션부문장을 끝으로 경영 일선에서는 다소 물러나 있었으나, 이번 이동을 통해 5년3개월 만에 친정 격인 삼성물산에 돌아오며 경영에 복귀했다. 이로써 다시 삼성가 세 남매는 모두 최일선에서 경영을 맡게 됐다.그는 삼성물산 내 4개 부문을 아우르며 브랜드 제고 전략을 맡는다. 각기 성격이 다른 4개 부문을 ‘삼성’이라는 브랜드로 통합해 가는 전략을 총괄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미래 먹거리 발굴 역할까지 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너로서 ‘큰 그림’을 그리는 셈이다. 재계 한 인사는 “그동안 경영 커리어는 패션에 국한돼 있었지만, 이제는 역할이 커질 것”이라며 “삼성물산의 사업부문간 시너지를 확대하는 방향을 고민할 것”이라고 했다.삼성 관계자는 “삼성물산 패션부문장, 제일기획 경영전략담당을 맡았던 업무 경험과 삼성의 문화사업·사회공헌 분야를 성공 시킨 노하우를 바탕으로 회사 브랜드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이 사장은 다음달 1일자로 첫 출근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근무지는 서울 태평로 삼성본관빌딩이다. 이 사장은 삼성글로벌리서치 사회공헌업무총괄직만 떼고, 함께 맡고 있던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리움미술관 운영위원장 자리는 그대로 유지한다. 삼성물산은 삼성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사실상 지주회사 역할을 하는 곳이다. 삼성그룹은 이재용 회장 등 오너일가→삼성물산→삼성생명→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중공업 등 주요 계열사들의 구조로 이뤄져 있다. 오너일가가 삼성물산을 통해 그룹 지배력을 유지하는 구조다. 삼성물산은 삼성전자,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의 지분 역시 대거 갖고 있다.
2024.03.29 I 김정남 기자
몸값 ‘1조’ 오타니 아내가 맨 4만원짜리 숄더백
  • 몸값 ‘1조’ 오타니 아내가 맨 4만원짜리 숄더백[누구템]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일본 출신 야구 스타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의 부인 다나카 마미코의 ‘검소함’에 팬들이 호평을 보내고 있다.지난 15일 오타니, 다나카 부부는 ‘2024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에 출전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한국에 입국했다. 결혼 발표 후 오타니가 아내와 함께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두 사람은 지난 16일 다저스 저녁 식사 자리에 함께 참석했다. 다저스 카메라맨 존 수후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한 당시 사진을 보면 다나카는 흰색 니트, 검은색 하의를 입고 작은 크기의 숄더백을 들었다.다나카 마미코가 든 자라 미니 숄더백.(사진=자라 공식 온라인몰 캡처)특히 다나카의 숄더백 가격이 현지인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일본 TBS방송 고고스마는 18일 다나카에 대한 특집방송을 내보냈고, 그때 이 가방을 조명했다.해당 방송에 따르면 다나카가 든 가방은 SPA브랜드 자라(ZARA)의 5000엔(약 4만4500원)짜리 숄더백이다. 정확한 이름은 ‘미니멀 플랩 숄더백’으로, 한국에서는 4만9900원에 판매되고 있다.또 지난 18일에는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를 관람한 다나카의 좌석을 두고도 칭찬이 쏟아졌다.당시 한국 야구대표팀과 LA 다저스의 친선전을 직접 직관했던 다나카는 오타니의 모친인 가요코 등 가족과 함께 1루쪽 관중석에서 남편의 경기를 지켜봤다. 선수의 가족이라면 특별실 등에서 경기를 보는 경우가 많은데, 일반 관중석에서 경기를 즐긴 것.일본 매체는 “오타니의 아내가 남편을 향해 박수를 보내는 모습이 중계 영상에 나왔다”, “아내는 일반석에 앉아있다”고 말했다.지난 16일 다저스 저녁자리에 참석한 오타니 쇼헤이와 다나카 마미코의 모습. 다나카 손에 든 숄더백이 4만원대 자라 제품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사진=LA다저스 카메라맨 존 수후 인스타그램오타니 또한 평소 검소한 행실로 유명한 선수다. 2018년 5월 일본의 한 잡지사는 오타니의 통근카를 공개하며 “단 200만엔(약 1784만원)에 불과한 한국제 세단”이라고 설명했다. 구단 측이 “더 크고 튼튼한 차가 좋지 않겠냐”고 제안했지만, 오타니가 거절했다고 한다.또 지난해 5월 보도에 따르면 오타니가 일본에서 선수 생활을 했을 당시 본가 재건축을 부모님에게 제안한 적이 있었으나, 그의 부모가 이를 거절했다고 한다. 가족들은 “아직 건강하고, 집도 낡지 않았다. 돈은 그런 식으로 쓰는 것이 아니다. 제대로 모아라”라고 오타니에게 조언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오타니는 지난해 12월 스포츠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계약 금액인 7억달러(한화 약 9376억5000만원) 규모의 계약을 다저스와 맺었다. 이후 오타니에게는 ‘7억달러의 사나이’, ‘1조원의 사나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2024.03.20 I 권혜미 기자
스타필드 수원, 신규 매장 속속 입점…MZ고객 잡는다
  • 스타필드 수원, 신규 매장 속속 입점…MZ고객 잡는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신세계(004170)프라퍼티는 ‘스타필드 수원’이 최근 다양한 신규 브랜드를 입점시키며 MZ 세대 고객 잡기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우선 글로벌 제조·유통일원화(SPA) 브랜드를 추가 오픈했다. 글로벌 패션 브랜드 ‘자라’는 지난 14일 국내 최대 규모 매장으로 입점했다. 같은 날 대중적인 인기를 끄는 ‘유니클로’도 키즈 플레이존 및 전용 피팅룸이 마련된 매장을 열었다.이외에도 경기권 최초로 입점한 스웨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아르켓’을 비롯해 ‘코스’, ‘마시모두띠’ 등이 입점했다. 다음달엔 MZ고객 선호도가 높은 ‘무신사 스탠다드’가 입점할 예정이다.가전 및 완구 전문점부터 반려동물 친화 공간 등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도 강화한다.15일엔 가전 전문 매장 ‘일렉트로마트’와 완구 전문 매장 ‘토이킹덤’이 나란히 문을 연다. 일렉트로마트는 1인 가구를 위한 소형 가전부터 오디오, 게이밍 용품 등 가전 상품과 키덜트족을 위한 피규어 등을 함께 선보인다. 토이킹덤에서는 각종 장난감과 게임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반려동물과 하루 종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프리미엄 콘텐츠도 풍성하다. 스타필드 수원은 초대형 반려동물 전문 매장 ‘몰리스’에 이어 오는 18일에는 프리미엄 복합 문화공간 ‘코코스퀘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반려동물용품 쇼핑부터 아로마 테라피, 유치원, 카페는 물론 문제 행동 교습 등 교육 활동까지 다채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8층 옥상에 위치한 스타가든 ‘펫파크’도 새롭게 단장해 반려견과 반려인에게 즐거운 휴식을 제공한다.
2024.03.15 I 김정유 기자
이랜드 스파오, 파리 패럴림픽 국가대표에 단복 지원
  • 이랜드 스파오, 파리 패럴림픽 국가대표에 단복 지원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이랜드월드에서 전개하는 국내 SPA(제조·유통 일괄) 브랜드 스파오가 대한장애인체육회와 손잡고 2024년 파리 패럴림픽대회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대표 선수단의 단복 디자인 및 제작에 나선다.스파오는 장애인 스포츠 문화 활성화를 위해 전날 대한장애인체육회와 공식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스파오는 2024년 파리 패럴림픽대회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대표 선수단의 단복 후원을 제공하고 다양한 마케팅 및 프로모션을 벌인다. 스파오는 2024 파리 올림픽 · 패럴림픽 키워드인 ‘평등’과 ‘지속가능한’의 의미를 담아 ‘장애, 성별, 나이 등의 한계는 다른 사람이 정한 기준일 뿐’이라는 <한계 없는 영웅들> 캠페인을 공개할 계획이다.스파오 관계자는 “2024 파리 올림픽 · 패럴림픽 키워드가 ‘평등’인 만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계를 두지 않고 모두 평등하고 행복한 사회로 가는 길에 의미를 두고 스파오와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손 잡았다”며 “이번 패럴림픽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이 최상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대한장애인체육회와 함께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스파오는 다가오는 4월 스파오 SNS 계정을 통해 ‘대국민 2024 파리 패럴림픽대회 단복 디자인 설문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대한장애인체육회와의 디자인회의를 거쳐 기획된 단복은 △쉽게 입을 수 있는 웨이스트 밴딩 △손을 대지 않고 신을 수 있는 슬립온 스타일 신발 △프랑스 파리의 더운 날씨에도 편하게 활동할 수 있는 냉감 스트레치 소재 등으로 제작할 예정이다.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선수촌에서 열린 스파오-대한장애인체육회 공식 후원 협약식에 참석한 이효동 이랜드월드 BU장(좌)과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사진=이랜드월드)
2024.02.29 I 김미영 기자
지그재그,  ‘후아유’ 공식 입점…SPA 브랜드 라인업 강화
  • 지그재그, ‘후아유’ 공식 입점…SPA 브랜드 라인업 강화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이랜드의 대표 캐주얼 브랜드 ‘후아유’가 공식 입점했다고 16일 밝혔다. 고물가 시대에 가성비를 앞세운 SPA 브랜드들이 성수기를 맞은 가운데, 이번 후아유 입점으로 지그재그의 SPA 브랜드 라인업이 한층 강화됐다.지그재그는 이랜드의 대표 캐주얼 브랜드 ‘후아유’가 공식 입점했다고 밝혔다. (사진=카카오스타일)후아유는 이랜드에서 2000년 론칭한 아메리칸 헤리티지 캐주얼 브랜드다. ‘캘리포니안 드림(Californian Dream)’이 기본 콘셉트며, 합리적인 가격과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젊은 고객층을 공략하고 있다.현재 지그재그에는 후아유 외에도 스파오, 미쏘, 슈펜, 폴더, 클라비스, 로엠, 애니바디, 에블린 등 많은 이랜드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지그재그는 다양한 스타일을 추구하는 MZ세대를 겨냥해 이랜드와 함께 다양한 협업을 선보이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신상품 단독 선출시를 비롯해 브랜드 쇼케이스 기획전, 여성의 날 공동 캠페인 등을 진행했고 빠른 배송 서비스인 직진배송 강화하며 브랜드 성장을 이끌었다.이번에도 후아유 입점을 기념해 오는 26일까지 기획전을 열고, 이랜드와의 협업을 이어간다. 먼저 후아유 베스트셀러인 스웨트 라인에서 ‘패치 와이드 팬츠’와 ‘테리 롱스커트’를 지그재그 단독으로 출시한다. 또한, 솔로지옥3 출연자 유시은이 함께한 24 봄·여름 시즌 화보를 패션 플랫폼 중 유일하게 지그재그에서만 공개하며 화보 속 착용 아이템은 10% 할인 판매한다.다양한 혜택도 마련했다. 기획전 기간 24 봄·여름 시즌 신상품을 10% 할인 판매하고, 후아유 스토어 즐겨찾기 시 20% 쿠폰을 증정한다. 베스트 리뷰어 5명을 추첨해 지그재그 포인트 1만 점을 증정한다. 23일부터 25일까지는 후아유 상품을 재구매하는 고객 대상으로 마일리지를 2배로 적립해 준다.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최근 소비 트렌드와 고객 니즈에 부합한 인기 브랜드 입점으로 더욱 다채로운 상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입점사와의 탄탄한 협업 관계를 기반으로 단독 상품을 발굴하는 등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며 차별화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2024.02.16 I 신수정 기자
고물가에 가성비 패션 부상...지그재그, 작년 SPA 브랜드 거래액 2배 급증
  • 고물가에 가성비 패션 부상...지그재그, 작년 SPA 브랜드 거래액 2배 급증
  • 카카오스타일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가 고물가 영향 등으로 지난해 브랜드패션관의 SPA(스파) 제품 거래액이 직전년 대비 2배 이상 급증했다고 7일 밝혔다.고물가 시대를 맞아 가성비 트렌드가 확산되며 패션 플랫폼에서도 SPA 브랜드 실적이 두드러지고 있다. SPA는 제조와 유통을 일원화한 제품으로, 합리적인 가격과 다양한 디자인으로 전 연령대에 인기를 얻고 있다. 지그재그에는 ‘미쏘’, ‘스파오’, ‘에잇세컨즈’, ‘지오다노’ 등 국내 브랜드를 비롯해 ‘자라’, ‘마시모두띠’, ‘에이치앤엠’ 등 스페인 브랜드까지 약 16개의 SPA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이들 브랜드의 2023년 총거래액은 2022년 대비 109% 증가세를 보였다.특히 지난해 지오다노 거래액은 전년 대비 151%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로엠 거래액도 52% 늘었다. 미쏘도 2022년 대비 36% 상승한 거래액을 기록했다. 작년 2월 입점한 스파오는 같은 해 10월 프로모션에서 30억 이상의 거래액을 달성할 정도로 실적이 단숨에 껑충 뛰었다.지그재그는 SPA 브랜드 제품을 단독 선 출시하는 전략으로 여성 고객을 사로잡고 있다. 실제 스파오는 지그재그 단독 상품인 크롭 윈드 브레이커를 론칭해 작년 상반기 인기를 끌었다. 올해 1월 24일부터 31일까지는 미쏘의 2024년 봄 신상품을 선 론칭하고, 72시간 타임 특가를 진행하며 기획전 전주 대비 12%의 거래액 성장을 기록하기도 했다.빠른 배송 서비스와 SPA의 조합도 거래액 상승을 이끄는데 주효했다. 스파오, 미쏘, 슈펜, 로엠 등이 시즌 메인 상품을 직진배송으로 배송하면서 빠른 배송을 원하는 MZ 세대 수요를 잡고 있다. 이외에도 입점 브랜드 화보와 영상 콘텐츠로 전달하는 기획전을 주기적으로 진행하며 SPA 브랜드를 소개하고 있다.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여성을 타깃한 국내 대부분의 SPA 브랜드가 지그재그에 입점한 데다, 최근의 가성비 소비 트렌드 등이 더해져 관련 거래액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SPA 브랜드와의 협업을 늘리고, 단독 라인을 개발하는 등 셀렉션 강화에도 힘쓸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4.02.07 I 문다애 기자
“하노이 MZ 잡았다”…‘롯데몰 웨스트레이크’ 매출 1000억 돌파
  • “하노이 MZ 잡았다”…‘롯데몰 웨스트레이크’ 매출 1000억 돌파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베트남 하노이의 초대형 상업복합단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가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베트남 하노이의 젊은 고객들이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앞을 거닐고 있다. (사진=롯데백화점)롯데백화점은 지난해 7월 시범 운영으로 첫 선을 보인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가 지난 21일 기준으로 누적 매출 1000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이는 공식 개점일인 지난해 9월22일을 기준으로 122일만에 이룬 성과다. 베트남에선 이례적으로 빠른 기록으로 전해졌다.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하노이의 서호(西湖) 신도시에 들어선 연면적 35만4000㎡(약 10만7000평) 규모의 쇼핑몰, 마트, 호텔, 아쿠아리움, 영화관이 결합한 초대형 상업복합단지다. 그간 하노이에는 높은 경제 성장에 따른 소득 수준 향상, 신도시 인구 확대 등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유통, 상업시설이 부재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서호’라는 대형 호수를 품은 자연 친화적 입지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공간과 테넌트(입점업체) 경쟁력를 갖춰 현지인과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었다.실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의 누적 방문객도 500만명을 넘었다. 하노이 전체 인구가 840만명임을 감안하면 3명 중 2명이 다녀간 셈이다. 방문객의 누적 구매건수는 60여만건에 달한다.이같은 성과에는 하노이 MZ 고객들의 역할이 컸다는 분석이다. 쇼핑몰에 입점한 총 233개 브랜드 중 약 40%인 85개 매장이 현지에서는 만나보지 못했던 특화 매장들로 호기심 많은 젊은 MZ고객들의 구매욕을 자극하며 적극적인 소비를 이끌어냈다. 실제 젊은 고객의 매출 상위 3위 매장 중 하나인 뷰티 브랜드 ‘러쉬’는 기존엔 현지 구매가 어려워 해외 구매가 활발하던 인기 브랜드였지만 하노이 최초로 오프라인 매장을 유치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바이크를 애용하는 현지 젊은 고객들을 위해 가성비 아우터(외투)가 다양한 ‘자라’, ‘유니클로’ 등 제조·유통일괄형(SPA) 브랜드를 유치하는 등 현지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상품 기획을 진행한 것이 효과를 봤다.‘K-콘텐츠’의 힘도 컸다. 유명 K-팝 아이돌이 엠버서더로 활약한 국내 패션 브랜드 ‘아크메드라비’, 국산 주방 용품의 자랑인 ‘락앤락’ 등이 대표적인 브랜드다. 쇼핑몰 1층 대형 광장 공중에 연출한 이지연 작가의 조형 작품 ‘무지개 숲’, 그래피티 아티스트인 ‘범민’과 협업해 환대의 의미를 담아 설치한 ‘헬로 하노이’ 아트워크 등도 호응을 샀다.우수고객 서비스인 ‘에비뉴엘’ 제도도 경쟁력으로 자리매김했다. 국내 우수고객 제도인 에비뉴엘을 현지에 맞게 이식한 것으로 라운지 이용, 무료 주차, 브랜드 할인 등 오렌지, 그린 등 고객 등급에 따라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 실제 현지 에비뉴엘 고객 약 2000명이 기록하고 있는 매출은 매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롯데백화점은 이번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의 성공을 계기로 해외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동남아시아 내 점포는 베트남 3개점, 인도네시아 1개점 등 총 4개점을 운영 중이다. 향후 베트남에 1~2개의 프리미엄 쇼핑몰 출점을 검토하는 등 동남아 사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김준영 롯데백화점 해외사업부문장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기획 단계에서부터 베트남을 넘어 아시아 최고의 쇼핑몰을 목표로 했다”며 “롯데몰 웨스크레이크 하노이가 현지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도움이 되는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1.22 I 김정유 기자
한미약품, OCI와 전격 통합…글로벌 제약사 도약발판 마련
  • 한미약품, OCI와 전격 통합…글로벌 제약사 도약발판 마련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한미약품그룹이 OCI그룹과 그룹 통합을 통해 각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시너지를 노린다. 최대주주 자리를 교환하는 방식을 통해 양사가 동등한 관계로 결합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복안이다.OCI홀딩스와 한미사이언스 CI ⓒ각사OCI홀딩스(010060)와 한미약품그룹의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008930)는 각사가 현물출자와 신주발행 취득 등을 통한 그룹간 통합에 대한 합의 계약을 각사 이사회 결의를 거쳐 12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계약에 따라 OCI홀딩스는 한미사이언스 지분 27.0%(구주 및 현물출자 18.6%, 신주발행 8.4%)를 취득하고,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사장 등 한미사이언스 주요 주주는 OCI홀딩스 지분 10.4%를 갖게 된다.◇최대주주 자리 교환…그룹 통합·공동 경영 ‘포석’이번 계약의 독특한 점은 양사가 최대주주 자리를 교환한다는 점이다.(그래픽=이미나 기자)이번 지분 인수가 마무리되면 송영숙 한미사이언스 회장과 임주현 사장은 한미사이언스 지분율이 제로(0)가 된다. 대신 임 사장이 OCI홀딩스의 최대주주(지분율 8.6%)가 되고, 송 회장도 1.7%의 OCI홀딩스 지분을 갖게 된다. 송 회장과 임 사장의 OCI홀딩스 지분을 합하면 10.37%에 달하지만,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우호 지분을 포함 총 21.26%의 지분을 갖게돼 이 회장의 영향력은 어느 정도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한미사이언스의 경우 OCI홀딩스가 지분율 27.03%로 최대주주가 된다. 기존 대주주였던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은 2대 주주로 오르고 한미약품의 창업주인 고(故) 임성기 선대회장의 장남 임종윤 코리그룹 회장이 3대 주주가 된다. 2대 주주와 3대 주주의 지분율 차이는 0.2%에 불과하다.신 회장은 송 회장과 오랜 친분이 있는 우호적인 투자자로 알려져 있다. 이를 반영해 신 회장과 임 사장의 지분을 송 회장의 우호 지분으로 포함시킨다면 송 회장의 우호 지분은 33.3%로 1대 주주가 된다.양사는 이 같은 절차를 통해 동등한 관계를 다진 뒤 하나의 기업집단으로 통합해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OCI홀딩스는 각 그룹별 1명씩의 대표이사를 포함한 사내이사 2명을 선임해 공동 이사회를 구성하고, 이 회장과 임 사장이 각자 대표를 맡게 된다.OCI홀딩스의 지분 인수 절차가 마무리되면 실질적으로 두 그룹을 하나의 기업집단으로 통합하고, 사업 조정 등을 거칠 계획이다. 단계적인 사업 통합 모델을 제시하고 제약·바이오와 첨단소재·신재생에너지 사업군을 기반으로 공동 경영을 펼칠 방침이다. OCI홀딩스는 한미약품그룹과의 통합에 따른 사명, CI 등 브랜드 통합 작업도 진행할 예정이다.한미사이언스 관계자는 “그룹간 통합은 이례적이고 한국에선 드문 모델”이라며 “양사가 각자 잘 하는 분야에서 시너지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번 계약 통해 각사가 노리는 효과는?OCI홀딩스의 이번 지분 인수는 기존 사업과 양대 축이 될 사업으로 제약·바이오 사업을 낙점, 본격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OCI홀딩스는 2018년 OCI 내에 바이오사업부를 신설하며 제약·바이오 사업에 진출했으나 그간 주로 기업·펀드 투자 업무에 집중해왔다. 그러다 지난해 2월 부광약품 지분 11%를 인수하면서 제약·바이오 역량을 강화하기 시작했다. 같은해 11월에는 이우현 회장이 부광약품의 단독대표 자리에 오르기도 했다.특히 OCI홀딩스는 이번 딜의 핵심은 동등한 관계로 그룹 통합을 통해 글로벌 플레이어로 도약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례로 거대 금융 지주인 JP모건과 체이스맨하튼이 합병하며 글로벌 톱티어 금융그룹으로 올라선 케이스를 들었다.한미사이언스로서는 임성기 회장 타계 이후 주춤했던 연구개발(R&D)에 추진력이 붙게 됐다. 막대한 자금 투자가 필요한 신약개발 사업에 투입할 실탄이 확보됐기 때문이다. OCI그룹의 광범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다는 것도 기대되는 부분이다.한미약품 오너 일가는 이번 계약 성사로 상속세 부담을 털어내게 됐다. 한미약품 오너일가는 임성기 회장이 2020년 타계하면서 주식을 증여받으며 약 5000억원의 상속세를 부여받았다. 이들이 부담한 규모의 상속세 규모는 송 회장이 1961억원, 세 남매가 각각 995억원 수준이었다. 라데팡스파트너스가 지난해 5월 송 회장과 임주현 사장의 지분을 인수하기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며 상속세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됐지만 이후 딜 구조가 바뀌게 됐다. 라데팡스파트너스는 이번 거래를 총괄 자문했으며, 이번 거래 성사로 기존 SPA를 해지했다.OCI홀딩스 관계자는 “수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다양한 방식의 사업 통합을 통해 톱 티어 기업으로 발돋움한 만큼, OCI와 한미의 결합 역시 한국의 산업 경쟁력을 한층 더 끌어 올리는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4.01.12 I 김새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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