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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타지 보이즈, 토크쇼 ‘웰컴 투 판타지 월드’로 팬심 ‘정조준’
- 사진=네이버 나우 캡처[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소년판타지’ 최종 데뷔조 판타지보이즈(FANTASY BOYS)가 다채로운 토크로 팬심을 정조준했다.지난 15일 오후 10시 네이버 나우(NOW)와 일본 OTT 아베마를 통해 한국과 일본에 동시 방영된 토크쇼 ‘웰컴 투 판타지 월드’에서는 MBC ‘소년판타지 - 방과후 설렘 시즌2’(이하 ‘소년판타지’) 최종 데뷔조 판타지 보이즈의 매력과 케미가 빛을 발했다.이날 ‘웰컴 투 판타지 월드’에는 랜덤으로 주어지는 각종 오프닝 미션이 진행돼 입덕을 유발했다. ‘소년판타지’ 파이널 1위였던 유준원은 퍼센트에 맞춰 춤을 추는 챌린지에 도전, 몸을 던질 듯한 춤사위로 귀여운 매력을 드러냈다.비주얼 멤버인 홍성민은 ‘귀여워서 미안해’ 챌린지에 도전, 모두가 빠져들 만한 사랑스러운 매력을 자랑했다. 링치는 요즘 핫한 ‘NIGHT DANCER’ 챌린지를, 히카루는 드라마 ‘파리의 연인’의 명대사 “내 안에 너 있다”를 한국어, 일본어 버전으로 보여주며 여심을 사로잡기도 했다.여기에 판타지 보이즈의 팀워크를 더 다질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12명의 소년들은 TMI 토크 ‘내가 제일 잘 알아!’ 코너를 통해 서로의 TMI를 맞혀보는 시간을 가졌고, K팝 퀴즈쇼 ‘GO TO THE WORLD’에서는 남다른 단합력을 보여줬다.노래 제목과 춤까지 맞혀야 하는 K팝 퀴즈쇼 ‘GO TO THE WORLD’ 미션에서 판타지 보이즈는 6명씩 두 팀으로 나눠져 ‘멋있어’, ‘맛있어’란 재치있는 팀명을 선보였고, 아이브의 ‘After LIKE’(애프터 라이크), 블랙핑크의 ‘Pink Venom’(핑크 베놈), 스트레이 키즈의 ‘MANIAC’(매니악)까지 맞히며 상품인 간식까지 야무지게 챙기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소년판타지’ 데뷔조 토크쇼, ‘웰컴 투 판타지 월드’는 오는 22일에도 네이버 NOW와 일본 OTT 아베마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 '나혼자산다' 전현무, 22년 한라산 정기→23년 디톡스…연초마다 터진다
- ‘나혼자산다’[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지난해 연초 한라산 등반 도전을 시작으로 최고의 한 해를 보낸 ‘나 혼자 산다’의 전 회장 전현무가 올 초 건강한 팜유가 되기 위해 떠난 디톡스 여행에서 빅 웃음을 제대로 터뜨렸다. 또 전현무는 사진작가 무토그래퍼(전현무+포토그래퍼)로 핫 데뷔, 올해 무든램지와 무스키아를 넘는 도전을 할 것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지난 3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 (연출 허항 강지희 박수빈)에서는 전현무의 강원도 평창 디톡스 여행과 절친 태연, 이창섭과 함께한 키의 개 난장판 파티가 그려졌다.4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 시청률은 8.6%(수도권 기준)로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4.7%(수도권 기준)로 모든 프로그램 가운데 1위, 5주 연속 2049 시청률 금요일 전체 프로그램 1위를 기록했다. 최고의 1분은 ‘트렌드에 민감한 남자 전현무가 사진에 관심이 생겼다고 고백하는 장면(23:48)’으로 10.7%를 기록했다.전현무는 “몸에 독을 빼야 채울 수 있다”며 평창의 숲속 찜질방으로 힐링 여행을 떠났다. 먼저 그는 솔잎으로 채워진 곳에서 땀을 쫙 뺀 뒤, 광물 찜질 코스에서 디톡스 체조에 몰두했다. 전현무는 디톡스 효과로 얼굴이 환해지고 턱선이 생긴 듯했지만, 금세 다시 부었다. 라면, 토스트 등 찜질방에서 먹을 음식을 바리바리 싸 와 해치웠기 때문이다.하이라이트는 미생물 효소 찜질이었다. 기안84는 “아마존 같은 데서 고기 구울 때 이런 흙에 굽는다”며 전현무의 찜질 과정을 돼지고기 굽기에 비유해 폭소를 자아냈다. 흙을 덮은 전현무는 발효 냄새 때문에 “시골 할머니 된장국 냄새”가 난다며 행복해했다.옆자리 손님은 전현무에게 “효소가 닿으면 머리카락이 잘 자란다”고 썰(?)을 전하곤 명절에 뭐했는지 물으며 친화력을 뽐냈다. 전현무는 “어머니랑 싸웠다. 이제 결혼하라는 소리도 안 한다”며 초면에 TMI를 털어놔 시선을 모았다. 이후 전현무는 풍성한 머리카락을 위해 흙에 머리 박기를 해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필사적으로 머리를 흙에 비빈 탓에 처참한 몰골이 돼 빅 웃음을 안겼다.몸속 독소를 배출한 전현무는 인근 식당에서 한우 500그램을 15분 만에 먹었다. 그는 ”디톡스의 힘인 거 같다”며 건강한 팜유가 되고자 독소 배출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식사 후 무카에서 꿀잠을 잔 전현무는 최근 ‘나 혼자 산다’에 출연했던 이종원이 필름 카메라를 촬영하는 것을 보고 자극을 받았다며 사진작가 무토그래퍼의 핫 데뷔를 알렸다.무토그래퍼는 첫 출사지로 강원도 평창의 일몰 성지를 계획했지만 길이 얼어붙은 탓에 차로 이동이 어려웠다. 결국 전현무는 차에서 내려 전문가에게 배운 스킬을 토대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추위도 잊고 촬영에 몰두하던 그는 급기야 눈길 위에 벌러덩 누워 지는 해를 담았다.이어 무토그래퍼의 작품이 공개돼 스튜디오를 초토화했다. 넘치는 열정과 달리 초점이 전부 흔들렸던 것. 박나래와 기안84는 “보험 사진 아니냐”며 웃었고, 코드 쿤스트는 “아예 감각이 없다”고 냉정하게 평가했다. 전현무는 이종원처럼 직접 찍은 사진을 선물하곤, 사진마다 무지개 회원들이 깐족여도 꿋꿋하게 작품 의도(?)를 설명했다.전현무는 “올해도 상상 밖의 도전을 할 것이다. 남이 박수를 치든 안 치든 도전하는 당신이 중요하다”며 새해 각오를 밝혔다. 시청자들은 “전 회장 하고 싶은 거 다 해”라며 그의 활약을 기대했다.키는 반려견 꼼데와 가르송의 11번째 생일 파티를 준비했다. 손님들이 오기 전 키는 양식조리기능사 시험을 공부하며 만점으로 자격증을 취득하고 싶다고 밝혔다. 키는 어려운 단어를 척척 외웠지만, 공부할 때만큼 딴짓 할 때 최선을 다해 공감을 자아냈다. 또 키는 엄마로부터 선물 받은 다이어리에 버킷리스트를 적으며 새해 다짐을 했다.키가 파티를 준비하는 사이, 소녀시대 태연이 파티 드레스 코드에 걸맞은 ‘웬즈데이’ 속 캐릭터로 완벽 변신해 등장했다. 또 태연은 강아지용 케이크 믹스로 케이크 베이킹까지 했다. 비투비 이창섭도 반려견 구리와 함께 참석했다. 개 네 마리가 모이자 한 마리가 짖으면 하울링이 전염되는 듯 다 같이 짖어 난장판 파티가 완성됐다.사적으로 처음 본다는 태연과 이창섭은 단 둘이 있게 될 때마다 세상 어색해했다. 이창섭은 어색한 분위기를 풀고자 회심의 개그를 날리고, 텐션을 올려 생일 파티 노래를 불렀지만 그럴 때마다 짠내를 유발했다. 세 사람은 키가 직접 꾸민 포토월에서 반려견과 인증샷을 남기고, 키가 준비한 음식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눴다.이후 둘만 남은 키와 이창섭은 군시절 추억을 떠올렸다. 특히 두 사람이 군악대 시절 ‘저세상 텐션’을 자랑해 화제를 모은 영상을 함께 봤다. 추억 여행에 흥이 제대로 오른 키와 이창섭은 ‘브라보 마이 라이프’를 열창, 화제의 영상 못지 않은 텐션으로 웃음을 자아냈다.다음 주에는 ‘러브맘’ 허니제이를 위한 하루를 보낸 박나래의 일상과 스노보드를 타며 새하얀 눈 위를 누비는 송민호의 이야기가 예고됐다.
- "전 세대 대통합의 장"… 송가인 전국투어 직접 가보니
- 송가인의 ‘2022 전국투어 연가’ 천안공연 모습.[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여러분! 송~가인이어라!”세상에 또 이런 공연이 있을까.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한자리에서 함께 즐기는 공연 말이다. 그 어려운 것을 해낸 이가 있다. 바로 트롯 가수 송가인이다.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관객들의 가슴을 뻥 뚫어주고, 애절한 목소리로 관객들의 심금을 울리고, 어깨가 저절로 들썩이게 흥을 돋우는 송가인. 진정한 트롯퀸이자 대체불가 공연퀸으로 꼽히기에 손색없는 공연이었다.송가인은 지난 15~16일 양일간 충남 천안시 남서울대학교 성암문화체육관에서 ‘2022 전국투어 연가’ 천안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양일간 진행된 이번 공연에는 수천명의 인파가 몰려 송가인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번 공연에서 송가인은 정규 3집 타이틀곡 ‘비 내리는 금강산’을 비롯해 ‘엄마 아리랑’, ‘가인이어라’ 등 자신의 대표곡부터 트롯 메들리까지 20곡이 넘는 곡을 라이브로 열창했다. 송가인의 ‘2022 전국투어 연가’ 천안공연 모습.공연이 열리기 1시간 전부터 성암문화체육관 인근에는 핑크색 옷과 모자를 착용한 이들로 가득했다. 이들의 정체는 송가인 팬클럽 ‘어게인’이었다. ‘어게인’ 회원들은 핑크색 모자와 옷에 ‘사랑해요 송가인’, ‘어게인 바라기’ 등이 적힌 배지를 달아 송가인을 향한 애정을 과시했다. 한 중년 남성팬은 송가인의 얼굴이 크게 프린팅된 옷을 입어 눈길을 끌었다.연령대도 다양했다. 이제 막 초등학교에 입학했다는 어린이 관객,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백발의 어르신 관객, 샛노란 색으로 염색한 MZ 젊은 관객까지 다채로웠다. 그야말로 전 세대 대통합의 장이었다.충남 아산에서 왔다는 50대 여성 편인숙씨는 “송가인의 팬이 이렇게 많은 지 몰랐다. 공연장 멀리서부터 핑크색 인파가 눈에 띄었다”며 “어떤 공연을 가도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여있기가 쉽지 않은데 송가인은 급이 다른 것 같다. 왜 사람들이 송가인, 송가인 하는지 알겠다”고 말했다.송가인의 ‘2022 전국투어 연가’ 천안공연 모습.◇객석 빼곡 채운 핑크물결… 송가인도 울컥이날 공연의 포문은 송가인의 대표곡인 ‘가인이어라’가 열었다. 화려한 불꽃과 핑크색 조명으로 무대를 수놓은 가운데, 송가인이 무대 중앙에서 솟아나 관객들의 눈을 휘둥그레지게 만들었다. 송가인의 등장을 격하게 반긴 팬들은 일제히 “사랑해요 송가인!”이라고 외쳤고, 송가인은 그런 팬들의 반응에 화답하듯 “다 같이!”라고 외치며 ‘가인이어라’를 열창했다. 다음 무대는 ‘오늘같이 좋은 날’이었다. 공연장 지붕이 뻥 뚫릴 듯 시원시원한 가창력을 자랑한 송가인은 무대 중간 갑자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오프닝 무대를 마친 뒤 송가인은 “너무 좋아서 사실 눈물이 날 뻔했다”며 “팬들의 열렬한 환호와 호응을 보고 듣다 보니 노래하다 울컥했다. 오늘 같이 좋은 날이 있을까 싶다”고 눈시울을 붉힌 이유를 밝혀 박수갈채를 받았다.송가인의 ‘2022 전국투어 연가’ 천안공연 모습.이번 공연에서는 송가인의 정규 3집 ‘연가’에 수록된 곡들을 만나볼 수 있는 무대가 다채롭게 마련됐다. 흥겨운 트롯 곡인 ‘물음표’, ‘밤차에서’로 흥을 돋운 송가인은 무대 좌우를 돌아다니면서 관객들과 적극적으로 호흡했다. 이어서 펼쳐진 ‘처녀 뱃사공’ 무대에서는 ‘얼씨구 좋다’ 등 추임새를 외치며 관객들의 떼창과 호응을 여유롭게 이끌어냈다. 일부 팬은 자리에서 일어나 춤을 추며 공연을 즐기기도 했다.무대 중간중간을 잇는 브리지 VCR도 깨알 같은 재미를 선사했다. 나무위키에 적혀있는 자신의 프로필을 읽으며 TMI를 언급, 맛깔나는 입담을 뽐내며 관객들의 웃음보를 자극했다. 송가인은 “트롯 외에도 발라드 장르에도 관심이 많다”며 “겨울 발라드 앨범을 내보면 어떨까 생각 중”이라고 말했다. 또 “시골에서 자라서 그런지 아파트보단 마당 있는 집을 선호한다”며 “텃밭에 채소를 심어 직접 수확해서 먹고 싶다”고 소소한 바람을 내비치기도 했다.송가인의 ‘2022 전국투어 연가’ 천안공연 모습.송가인의 호소력 짙은 가창력을 느낄 수 있는 무대도 이어졌다. 송가인은 블링블링한 드레스를 입고 나와 ‘한 많은 대동강’을 열창했다. 차곡차곡 쌓아올린 감성을 후렴구에서 폭발해 내는 탁월한 완급조절이 돋보이는 무대였다. ‘용두산 엘레지’ 무대에선 사자처럼 포효하듯 울부짓는 듯한 보컬이 압권이었다. 관객들은 일제히 숨을 죽이고 송가인의 무대를 집중해서 감상했다. ‘단장의 미아리 고개’는 송가인이란 가수의 진가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무대였다. 감정을 꾹꾹 눌러 담아 부르는 힘 있으면서도 절제된 보컬이 돋보였고, 중간 내레이션 파트에서 울부짖는 듯한 연기는 깊은 감동과 여운을 남겼다. 특히 ‘여보!’라고 송가인이 외칠 때는 일부 관객들이 눈물을 글썽거리기도 했다. 노래뿐 아니라 뛰어난 곡 해석력으로 연기까지 능통하게 해내는 송가인의 진가를 엿볼 수 있는 순간이었다.송가인의 ‘2022 전국투어 연가’ 천안공연 모습.여기서 끝이 아니다. ‘칠갑산’ 무대에서는 진한 사골국처럼 깊이 있는 감성을 선사했고, ‘연가’ 수록곡인 ‘월하가약’ 무대에서는 한 편의 사극을 보는 듯한 애절한 무대를 선사했다. 한국인이라면 모두가 다 아는 ‘한의 정서’를 무대 위에 펼쳐낸 것이다. 그중 애절한 몸짓과 손짓이 담긴 송가인의 춤사위는 노래의 감동을 배가시켰다. 이어서 펼쳐진 ‘장녹수’ 무대에서는 그 옛날 장녹수가 살아 돌아온 듯, 장녹수 그 자체가 되어 노래하는 송가인의 모습이 압권이었다.송가인의 ‘2022 전국투어 연가’ 천안공연 모습.송가인은 ‘거문고야’, ‘엄마 아리랑’으로 차분해진 분위기를 다시 끌어올렸다. 신나는 리듬을 앞세워 관객들의 호응을 여유롭게 이끌어낸 송가인은 ‘얼씨구우!’, ‘좋다!’ 등 추임새를 내뱉으며 흥을 돋우었다. 특히 첫 정규앨범 타이틀곡인 ‘엄마 아리랑’ 무대에서는 관객들이 한목소리로 떼창해 눈길을 끌었다. ‘엄마 아리랑’을 처음 듣는 관객들도 전광판에 나오는 노랫말을 보며 따라 부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정규 3집 ‘연가’ 타이틀곡 ‘비 내리는 금강산’ 무대는 그야말로 절정이었다. 심금을 울리는 선율에 송가인의 애절한 목소리가 더해지면서 감동 그 이상을 선사했다. 기회가 된다면 이 순간을 만끽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온몸에 전율이 느껴지는 무대였다. 계속해서 이어진 ‘비나리’ 무대에서는 모두가 약속이나 한 듯이 손을 차분하게 흔들며 공연을 즐겼다.송가인의 ‘2022 전국투어 연가’ 천안공연 모습.‘미스트롯’ 진(眞)답게, 피날레는 흥겨운 트롯으로 준비했다. ‘고장난 벽시계’, ‘너는 내 남자’ ,‘고향역’을 시작으로 ‘청춘을 돌려다오’, ‘남행열차’로 이어진 트롯 메들리 무대는 관객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노래를 따라 부르고 춤을 추는 등 함께 즐겼다. 특히 송가인은 ‘고향역’ 무대 직전 “이번엔 천안역으로 가볼까요”라고 말하며 노련함을 뽐냈다. 마지막 무대는 ‘강원도 아리랑’이었다. 송가인은 ‘강원도 아리랑’을 열창하면서 객석 속으로 들어갔다. 공연장을 찾아준 관객들에게 고마움을 표하고자 객석 곳곳을 돌아다니며 가깝게 호흡했다. 관객들도 손을 뻗어 송가인과 악수하고 하이파이브를 하는 등 송가인을 향한 사랑과 관심을 적극적으로 표출했다.송가인이 ‘2022 전국투어 연가’ 천안공연을 마친 뒤 팬미팅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여기서 끝이 아니다. 송가인은 공연을 마치고 별도로 공연장 앞에서 미니 팬미팅을 개최해 팬소통과 팬사랑을 이어갔다. 송가인을 정중앙에 두고 관객들과 팬들이 둘러싼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송가인은 관객 한 명, 한 명 눈을 마주치면서 안부를 묻고 건강을 챙기는 등 세심한 면모를 보였다. 특히 “밤공기가 차다”면서 “옷을 두둑이 입고 다니시라”고 애정 어린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그런 모습을 본 관객들과 팬들은 입가에 환한 미소를 지으며 “노래해 줘서 고맙다”, “송가인 덕분에 행복하다”고 화답했다.‘미스트롯’이 종영한지 3년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트롯퀸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송가인. 왜 그가 대체불가 ‘트롯퀸’인지,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국민가수’인지 납득이 되는 순간이었다.송가인의 ‘2022 전국투어 연가’는 계속된다. 송가인은 내달 12~13일 부천, 26~27일 광주, 12월 17~18일 서울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 빌보드 1위 그룹 스트레이키즈, 또 대형 사건 일으킬까[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대형 사건을 일으키겠다!”그룹 스트레이키즈(Stray Kids·방찬, 리노, 창빈, 현진, 한, 필릭스, 승민, 아이엔)가 컴백을 알리며 외친 말이다. 이들은 전작으로 미국 빌보드 앨범차트 정상을 찍으며 ‘글로벌 톱아이돌’ 등극을 만천하에 알렸다. 새 앨범으로 자체 최고 성적을 거둬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지겠다는 각오다.승민은 사전 녹화해 7일 공개한 새 미니앨범 ‘맥시던트’(MAXIDENT) 발매 언론 기자간담회 영상에서 “빌보드200에서 1위를 했다는 게 아직까지도 믿기지 않는다”며 “많은 사랑을 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이어 “K팝신의 많은 선배들에게 좋은 영향을 받으며 긍정적으로 성장해나가고 있다는 생각”이라며 “저희 역시 좋은 영향 나눌 수 있는 그룹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창빈 역시 “높은 곳을 향해 나아가고자 하는 열정을 앞으로도 계속 유지할 것”이라는 당찬 각오를 드러냈다.이미 컴백 전부터 이들을 향한 팬들의 호응이 뜨겁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스트레이키즈의 새 앨범 선주문량은 전날인 6일 237만장을 넘어섰다. 이는 스트레이키즈의 자체 최고 앨범 선주문량이다. 지난 3월 발매한 전작이자 미국 빌보드 앨범차트 빌보드200 정상에 오른 미니앨범 ‘오디너리’(ODDINARY) 선주문량 130만장 대비 무려 107만장 증가한 수치라는 점에서 주목된다.선주문량 관련 물음에 아이엔은 “또 한번 좋은 성적을 받게 돼 영광이다. ‘스테이’(팬덤명) 덕분에 좋은 소식을 듣게 됐다는 생각”이라며 기뻐했다. 이어 “‘더블 밀리언셀러’ 수식어를 얻게 된다면 기쁠 것 같다”며 “선주문량 수치를 접한 뒤 멤버들끼리 ‘다음 앨범에도 멋진 노래 들려주자’는 얘기를 나눴다”고 했다.스트레이키즈가 7개월 만에 새롭게 내놓는 신보인 ‘맥시던트’에 타이틀곡 ‘케이스 143’(CASE 143)를 비롯해 ‘식혀’, ‘기브 미 유어 TMI’(Give Me Your TMI), ‘슈퍼 보드’(SUPER BOARD), ‘쓰리라차’(3RACHA), ‘테이스트’(TASTE), ‘나 너 좋아하나봐’, ‘서커스’(CIRCUS) 등 8곡을 담았다.앨범명은 영단어 ‘맥스’(Max), ‘맥시멈’(Maximum), ‘엑시던트’(Accident), ‘인시던트’(Incident) 등을 합쳐 만든 것이다. ‘예고 없이 닥친 대형 사건’을 의미한다. 곡 창작 작업에 직접 참여한 한은 “일상에서 음악적 영감을 받는 편”이라며 “멤버들과의 대화 또한 영감의 원천”이라고 했다. 이어 “‘같은 주제라도 스트레이키즈만의 것이 있겠지’ 하고 기대해주시는 분들이 있는 만큼 스트레이키즈만의 색깔을 살리고자 노력했다”고도 했다.타이틀곡 ‘케이스 143’은 사랑에 빠진 혼란스러운 감정을 사건에 비유해 표현한 러브송이다. 멤버 방찬, 창빈, 한이 작사, 작곡을 함께 맡았고 방찬은 편곡에도 참여했다. 스트레이키즈가 러브송을 앨범 타이틀곡으로 내세운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흥미를 돋운다.관련 물음에 리노는 “사랑 감정 주제가 어떻게 보면 보편적일 수 있는데 매니악한 시선으로 색다르게 표현해보면 재미있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창빈은 “사랑으로 인해 처음 겪는 감정을 사건 발생에 비유해 신선한 방식으로 표현해봤다”며 “스트레이키즈 사랑 노래만의 차별점은 직설적인 표현법”이라고 강조했다. 한은 “처음으로 타이틀곡 주제가 사랑인 만큼, 이전과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듯 하다. 이런 색깔도 소화 가능하다는 것 보여드리겠다”며 “스트레이키즈가 표현하는 사랑이 어떨지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아울러 아이엔은 “음악과 퍼포먼스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려 했다”며 “‘퍼포먼스 맛집’ 수식어에 걸맞는 무대를 기대해달라”고 했다.방찬은 “표현이 중요한 주제의 곡인데 멤버들 모두 표현을 너무 잘해줬다”며 “그런 모습을 지켜보면서 스트레이키즈가 성장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컴백 활동에 대한 자신감을 표했다. 스트레이키즈는 이날 오후 1시 각종 음악 플랫폼을 통해 ‘맥시던트’ 전곡 음원을 공개하고 새로운 활동에 돌입한다. 11월부터는 두 번째 월드투어 ‘매니악’(MANIAC) 추가 공연을 전개하며 이를 통해 내년 3월까지 인도네시아, 태국, 싱가포르, 호주, 미국 등지에서 공연한다. 승민은 “팬들의 사랑에 대한 감사함을 느끼며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다”면서 “스트레이키즈가 사랑받는 비결은 진심으로 사랑해서 시작한 일을 여전히 사랑하며 즐기고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한은 “더디지만 한 단계 한 단계 성장하며 이 자리까지 왔다”며 “자체 신기록 달성이라는 대형 사건을 일으켜보겠다. 이번 활동으로 이전보다 조금 더 높은 기록을 세우고 싶다”고 밝혔다.
- 스트레이키즈 "사랑 주제 타이틀곡은 처음, 색다를 것"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스트레이키즈(Stray Kids)가 데뷔 후 처음으로 사랑 주제 곡을 내세워 활동하는 소감을 밝혔다.스트레이키즈는 사전 녹화한 새 미니앨범 ‘맥시던트’(MAXIDENT) 발매 언론 기자간담회 영상을 7일 공개했다.‘맥시던트’는 스트레이키즈가 7개월 만에 새롭게 내놓는 신보다. 타이틀곡 ‘케이스 143’(CASE 143)를 비롯해 ‘식혀’, ‘기브 미 유어 TMI’(Give Me Your TMI), ‘슈퍼 보드’(SUPER BOARD), ‘쓰리라차’(3RACHA), ‘테이스트’(TASTE), ‘나 너 좋아하나봐’, ‘서커스’(CIRCUS) 등 8곡을 담았다. 타이틀곡 ‘케이스 143’은 사랑에 빠진 혼란스러운 감정을 사건에 비유해 표현한 러브송이다. 멤버 방찬, 창빈, 한이 작사, 작곡을 함께 맡았고 방찬은 편곡에도 참여했다.스트레이키즈가 러브송을 앨범 타이틀곡으로 내세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관련 물음에 리노는 “사랑 감정 주제가 어떻게 보면 보편적일 수 있는데 매니악한 시선으로 색다르게 표현해보면 재미있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창빈은 “사랑으로 인해 처음 겪는 감정을 사건 발생에 비유해 신선한 방식으로 표현해봤다”며 “스트레이키즈 사랑 노래만의 차별점은 직설적인 표현법”이라고 강조했다. 한은 “처음으로 타이틀곡 주제가 사랑인 만큼, 이전과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듯 하다. 이런 색깔도 소화 가능하다는 것 보여드리겠다”며 “스트레이키즈가 표현하는 사랑이 어떨지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스트레이키즈는 이날 오후 1시 각종 음악 플랫폼을 통해 ‘맥시던트’ 전곡 음원을 공개한다.
- 스트레이키즈 "美 빌보드200 1위, 아직도 안 믿긴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스트레이키즈(Stray Kids)가 전작으로 미국 빌보드 앨범 차트 1위에 처음 올랐던 소감을 밝혔다.스트레이키즈는 사전 녹화한 새 미니앨범 ‘맥시던트’(MAXIDENT) 발매 언론 기자간담회 영상을 7일 공개했다.이 영상에서 멤버 승민은 지난 3월 발매한 전작인 미니앨범 ‘오디너리’(ODDINARY)로 데뷔 후 처음으로 미국 빌보드 앨범차트 빌보드200 정상에 올랐던 소감을 묻는 질문에 답했다.승민은 “아직까지도 믿기지 않는다”며 “많은 사랑을 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이어 “K팝신의 많은 선배들에게 좋은 영향을 받으며 긍정적으로 성장해나가고 있다”며 “길을 제한하지 않고 열어두며 저희 역시 좋은 영향 나눌 수 있는 그룹이 되고 싶다”고 했다. 뒤이어 창빈은 빌보드200 1위 당시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를 이끄는 수장 박진영의 반응은 어땠냐고 묻자 “피디님은 저희의 성적이나 성과에 크게 중점을 두고 얘기하시는 편이 아니다”라면서 “안주하지 않고, 자만하지 않으며 점차 발전해나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게 기쁘다는 말을 하셨던 게 기억에 남는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높은 곳을 향해 나아가고자 하는 열정을 앞으로도 계속 유지할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맥시던트’는 스트레이키즈가 7개월 만에 새롭게 내놓는 신보다. 타이틀곡 ‘케이스 143’(CASE 143)를 비롯해 ‘식혀’, ‘기브 미 유어 TMI’(Give Me Your TMI), ‘슈퍼 보드’(SUPER BOARD), ‘쓰리라차’(3RACHA), ‘테이스트’(TASTE), ‘나 너 좋아하나봐’, ‘서커스’(CIRCUS) 등 8곡을 담았다. 전곡 음원은 이날 오후 1시에 공개한다. 타이틀곡 ‘케이스 143’는 사랑에 빠진 혼란스러운 감정을 사건에 비유해 표현한 러브송으로 멤버 방찬, 창빈, 한이 작사, 작곡을 함께 맡았다. 방찬은 편곡에도 참여했다.
- LG유플, 아이폰14 출시기념 팝업…애플워치·에어팟 경품행사도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LG유플러스(032640)(대표 황현식)가 7일 아이폰14 시리즈 공식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열고 애플워치, 에어팟, 한정판 굿즈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LG유플러스는 아이폰14 출시를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자사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이하 틈)’에서 아이폰14와 관련된 팝업을 진행한다. 틈 방문 고객은 1층에서 아이폰14를 대여받아 내부 곳곳에서 체험하고, 설문조사에 참여하면 1층에 마련된 포토부스 ‘시현하다 프레임’에서 무료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또한 체험과 설문을 완료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애플워치 울트라도 증정한다.같은 기간 틈 앱에서는 애플워치 울트라, 피크닉매트·텀블러·우산·보냉백으로 구성된 피크닉 세트 등을 받을 수 있는 ‘아이폰 TMI’ 이벤트와 애플워치 시리즈8, 에어팟 프로 2세대, 마우스&마우스패드·텀블러·백팩으로 구성된 캠퍼스 세트 등을 받을 수 있는 ‘틈만나면 취향득템’ 이벤트도 진행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고객은 틈 앱 ‘참여할틈’ 카테고리의 이벤트 게시글에 댓글을 남기면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자신의 MBTI와 어울리는 배경화면을 제작해 SNS에 공유하고 우수작으로 선정된 고객에게 에어팟프로와 레디백·아이폰14 케이스·아이패드 파우치 등으로 구성된 한정판 굿즈, 스타벅스 쿠폰을 증정하는 ‘MBT_i 이벤트’를 오는 14일부터 11월 9일까지 진행한다. LG유플러스 아이폰14 사전예약 전용 홈페이지서 자신만의 배경화면을 제작하고, SNS ‘인스타그램’에 필수 해시태그를 포함해 게시글로 공유하면 참여할 수 있다.LG유플러스 공식 온라인 스토어인 ‘유플러스닷컴’에서는 이달 말까지 아이폰14와 함께 애플워치를 구매하면 애플워치용 ‘나이키 스포츠 밴드’를 비롯해 ‘스타벅스 텀블러’ 또는 충전 거치대를 증정하고, 애플워치만 구매한 고객에게도 텀블러 또는 충전 거치대를 제공한다.LG유플러스는 ‘LG U+ 애플리즘 신한카드’에 이어 온라인 구매 고객을 위한 ‘LG U+ 스마트플랜 Plus카드 김토끼 에디션’도 출시했다. 10월 한 달 동안 제휴카드로 아이폰14를 할부 구매하고 통신료 자동이체 시 요금제에 따라 월 최대 6만 5000원씩 2개월간 13만원의 통신 요금 할인과 휴대폰 할부 이자 할인, 실적에 따라 월 최대 2만원(24개월간 최대 48만원)의 통신요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1대의 스마트폰에서 2개의 번호를 쓸 수 있는 월정액 8800원의 ‘듀얼넘버 플러스’ 부가서비스 가입 고객에게는 2개월간 월 최대 1만원 통신요금 할인도 제공된다.LG유플러스는 7일 아이폰14 시리즈 공식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열고 애플워치, 에어팟, 한정판 굿즈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사진은 일상비일상의틈에서 아이폰14 공식 출시를 소개하는 댄스팀 ‘턴즈’의 모습.
- 스트레이키즈, 앨범 선주문량 237만장 달성 기쁨 속 컴백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스트레이키즈(Stray Kids)가 새 미니앨범 ‘맥시던트’(MAXIDENT)로 7일 컴백한다. ‘맥시던트’는 7개월 만에 새롭게 내놓는 신보다. 앨범명은 영단어 ‘맥스’(Max), ‘맥시멈’(Maximum), ‘엑시던트’(Accident), ‘인시던트’(Incident) 등을 합쳐 만든 것이다. ‘예고 없이 닥친 대형 사건’을 의미한다. 앨범에 담은 곡은 타이틀곡 ‘케이스 143’(CASE 143)를 비롯해 ‘식혀’, ‘기브 미 유어 TMI’(Give Me Your TMI), ‘슈퍼 보드’(SUPER BOARD), ‘쓰리라차’(3RACHA), ‘테이스트’(TASTE), ‘나 너 좋아하나봐’, ‘서커스’(CIRCUS) 등 8곡이다. 멤버 8명 전원이 앨범 크레딧에 이름을 올렸다. 타이틀곡 ‘케이스 143’(CASE 143) 사랑에 빠진 혼란스러운 감정을 사건에 비유해 표현한 러브송이다. 멤버 방찬, 창빈, 한이 작사, 작곡을 함께 맡았으며 방찬은 편곡에도 참여했다.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번 앨범 선주문량은 전날인 6일 237만장을 넘어섰다. 이는 스트레이키즈의 자체 최고 앨범 선주문량이다. 지난 3월 발매한 전작이자 미국 빌보드 앨범차트 빌보드200 정상에 오른 미니 앨범 ‘오디너리’(ODDINARY) 선주문량 130만장 대비 무려 107만장 증가한 수치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스트레이키즈는 이날 오후 1시 새 앨범 ‘맥시던트’ 전곡 음원을 공개한다. 11월부터는 두 번째 월드투어 ‘매니악’(MANIAC) 추가 공연을 전개하며 이를 통해 내년 3월까지 인도네시아, 태국, 싱가포르, 호주, 미국 등지에서 공연한다.
- '라스' 하희라·임호·김영철·정겨운 출격…동시간대 시청률 1위
- (사진=MBC ‘라디오스타’)[이데일리 스타in 조태영 인턴기자] MBC 예능 ‘라디오스타’가 하희라, 임호, 김영철, 정겨운 4인의 감출 수 없는 투머치 매력에 힘입어 동 시간대 가구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지난 2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하희라, 임호, 김영철, 정겨운이 출연하는 ‘투머치 그 잡채’ 특집으로 꾸며졌다. 2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4.5%(이하 수도권 기준)로 동 시간대 가구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이날 하희라는 29년 전 결혼식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어 MC들과 게스트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남편 최수종과 비밀 연애할 당시 신애라가 숨은 조력자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또 내년 결혼 30주년을 앞둔 하희라는 최수종이 뭔가 준비하고 있다고 밝히며 지난해 함께 한 리마인드 웨딩 비화를 털어놨다. 하희라는 최수종의 이벤트에 대해 “소소한 걸 더 선호한다. 이벤트를 위해 준비했던 걸 생각하면 눈물이 날 때도 있다”라고 고백했다.또 하희라는 최수종의 단점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너무 꼼꼼하고 완벽하다. 다 제자리에 있어야 된다. 지금은 많이 나아졌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하희라는 최수종이 눈물이 많다며 “감정 표현에 되게 솔직하다”고 설명했다. 사극마다 왕 역할을 맡은 임호는 대표작 ‘대장금’ 출연 후 높은 인기를 실감했다면서 리즈 시절을 회상했다. 이어 사극 연기를 자주 한 나머지 현대극에서 왕 웃음소리로 계속 NG 내는 웃픈 비하인드를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사극 덕분에 육아 노하우를 습득했다는 임호는 첫째 육아 당시 자신의 품을 불편해하는 반응에 서러웠다고 눈물을 보여 모두를 당황케 했다. 옆에 있던 하희라는 크게 공감하며 “최수종도 비슷한 경험이 있었다”라고 덧붙였다.또한 임호는 인생작 ‘전원일기’ 촬영 비하인드를 대방출했다. 그는 어머니 역할로 나온 김혜자의 열연에 울컥했다고 밝히며 “상대 배우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게 가능하다는 걸 느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영화 ‘엽기적인 그녀’ 카메오로 깜짝 출연했다면서 “당시 일일드라마를 찍고 있었는데, 촬영 복장 그대로 영화에 출연했다”라고 비화를 공개했다.김영철은 오디오를 빈틈없이 꽉꽉 채우는 투머치 수다와 성대모사 퍼레이드를 선보이며 스튜디오에 웃음 폭격을 선사했다. 그는 할리우드 셀럽 못지않게 자신의 TMI 일상이 기사화되고 있다고 자랑하는가 하면, ‘따르릉’ 발매 후 소속사 핵심 가수로 떠올랐다고 밝혀 시선 강탈했다. 이어 히트 작곡가 윤명선으로부터 임영웅, 송가인 다음으로 인정받았다고 셀프소개하자, MC 김구라는 싸해진 분위기를 지적해 웃음을 안겼다.지난해 할리우드 진출로 화제를 모았던 김영철은 내년 2월에 시트콤, 영화, 쇼 오락 오디션을 앞두고 있다고 이야기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그는 “’라스’에서 처음 할리우드 진출 계획을 말했다. 오늘도 이야기한다. 이게 성지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야심을 드러내기도. 그러면서 김영철은 18살 때 어머니와 이혼한 후 한 번도 뵙지 못했던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며 아픈 가족사를 최초 고백해 눈물을 보였다.MBN·ENA 예능 ‘돌싱글즈’에서 MC로 활약 중인 정겨운은 “제가 연애 무식자인데 프로그램 출연자분들이 저와 비슷한 실수를 몇 번 한다”고 설명하면서 출연자들이 이름을 잘못 부를 때 안타까워했다고. MC 김구라가 “이름을 어떻게 틀렸기에 그러냐”라고 묻자, 정겨운은 “아내 이름이 우림인데 아름이라고 잘못 불렀다. 데이트하다가 갑자기 집에 가버렸다”라고 아내와의 진땀 났던 연애 시절을 들려줬다.또 정겨운은 찐친 김영철과 대환장 티키타카 케미를 선보이며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는 김영철의 투머치 수다 때문에 문자 답장을 안 했던 적도 있다고 고백해 폭소케 했다. 이에 김영철은 느릿느릿한 정겨운의 텐션과 예능감을 끌어올리기 위해 필살 조련을 선보이며 스튜디오에 웃음을 선사했다.방송 말미에는 이범수, 이준혁, 정혁, 김원훈이 출연하는 ‘스트릿코미디파이터’ 특집이 예고됐다. ‘스트릿코미디파이터’ 특집은 오는 10월 5일에 방송될 예정이다.‘라디오스타’는 MC들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 해제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