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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켄싱턴호텔 여의도, 15일 '2023 돌페어' 개최
- 켄싱턴호텔 여의도는 15일 센트럴파크 연회장에서 '2023 돌페어'를 진행한다. 이랜드파크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켄싱턴호텔 여의도는 오는 15일 센트럴파크 연회장에서 ‘2023 돌페어’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돌페어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돌잔치 준비에 필요한 모든 업체의 정보와 상담, 예약을 한 곳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돌상, 돌스냅, 돌복, 성장동영상, 답례품, 전문 사회자까지 한번에 연계한 ‘올인원(All In One) 패키지’를 선보인다.행사를 통해 돌잔치 장소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다양한 규모의 홀을 쇼룸 형태로 공개하고, 실제 돌잔치와 같이 꾸며진 기본 전통 돌상과 생화장식으로 연출된 고급스러운 스타일의 현대 돌상을 마련한다. 이외에도 포토 테이블, 포토존, 돌복, 스냅 사진 등 다양한 돌잔치 관련 업체들을 확인할 수 있다.방문 고객은 호텔 돌잔치 전담 매니저와 1:1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행사 당일 돌잔치 계약 시 생화 돌상 장식 무료 업그레이드, 키즈 객실 1박, 연회장 업그레이드 등을 제공한다.한편, 켄싱턴호텔 여의도는 20명 미만부터 70명 이상의 대규모 연회가 가능한 다양한 연회장을 보유하고 있다.
- 현대차그룹-부산 시민..‘부산엑스포 홍보영상’ 조회수 1800만 돌파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그룹은 부산 시민과 함께 만든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영상 ‘부산 시민들이 초대합니다’(Busan citizens invite you all)편(총 17편)이 게시 6일 만인 지난 1일 1800만 뷰를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현대차그룹은 지난달 26일 부산 시민이 15개 BIE 회원국 언어로 부산의 개최 의지와 역량을 소개하는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영상과 각 회원국 언어로만 제작된 1분 분량의 짧은 형식(숏폼) 영상 등 17편을 공개했다.현대차그룹이 부산 시민과 함께 만든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영상 ‘부산 시민들이 초대합니다’가 게시 6일 만인 지난 1일 유튜브 조회수 1800만 뷰를 돌파했다.(사진=현대차그룹)이 중 15개 BIE 회원국 언어가 모두 등장하는 글로벌 통합영상의 조회수는 1330만회를 넘어섰으며, 각 회원국별 숏폼영상 16편의 조회수도 470만회 이상을 기록했다. 총 조회수 1800만회 중 해외 조회수는 1120만회로 62%를 차지해 과반을 넘어섰다.또한 글로벌 통합영상과 국가별 숏폼영상에 ‘좋아요’를 누른 개수는 무려 1만500여 개에 달했으며 댓글 역시 1800여 개가 달렸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영상 캠페인을 통해 국내 유치 열기 결집 뿐 아니라 해외에 한국의 강력한 개최의지와 부산의 경쟁을 알리는 데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글로벌 통합영상을 가장 많이 시청한 해외 국가는 페루로 조회수 약 98만회를 기록했다. 이어 인도네시아 68만회, 튀르키예 43만회, 칠레와 세르비아 34만회, 파라과이 33만회 순으로 나타났다. 영상에는 이들 국가의 언어가 모두 포함됐다.조회수 상위 2위 인도네시아와 3위 튀르키예에는 각각 현대차의 아세안지역 첫 생산거점인 인도네시아 공장과 튀르키예 공장이 있다.권역별로 보면 해외 조회수 상위 10개국 중 중남미가 4개국, 유럽 3개국, 아시아 2개국, 아프리카 1개국을 차지했으며, 주회수(상위 10개국 대상)는 중남미 195만회, 아시아 110만회, 유럽 83만회 순으로 나타났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달 7일까지 예정된 BIE 실사 기간에 한국의 국민적 유치 열기를 보여주기 위해 그룹의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한 다양한 유치활동을 벌이고 있다”며 “이번 글로벌 영상 캠페인 뿐 아니라 광화문광장에 친환경 전시관 운영, 실사단에 G80 EV 등 차량 지원, 서울 주요 지역 유치 기원 초대형 현수막 설치 등 현재 다채로운 유치 홍보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방한 중인 BIE 실사단은 후보국의 유치역량과 준비 수준을 심층 평가해 실사 보고서를 작성하는데 여러 평가 항목 중에서 후보국의 국민 지지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현대차그룹은 전했다. 실사단 보고서는 171개국 BIE 회원국에 회람돼 11월 개최국 투표를 위한 기초자료가 된다.
- SK스퀘어, 자사주 소각하거나 현금배당…첫 주주환원정책 발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박정호 SK스퀘어 부회장이 30일 서울 중구 을지로 SK스퀘어 본사에서 열린 SK스퀘어 제 2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에게 글로벌 스탠더드에 발맞춘 주주환원정책과 회사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SK스퀘어30일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된 박성하 사장. 이사회에서 대표이사(CEO)로 선임됐다. 사진=SK스퀘어SK스퀘어(402340)가 2021년 11월 회사 출범 후 처음으로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했다.SK스퀘어(대표 박성하)는 30일 서울 중구 을지로 SK스퀘어 본사에서 제2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정기적으로 자사주 매입ㆍ소각 또는 현금 배당을 실시하기로 했다. 자사주 매입ㆍ소각 계획과 관련해선 ‘소각’에 방점을 둬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춘 주주환원 정책을 내놨다는 평가다. 주주환원 규모는 ‘경상배당수입의 30% 이상’을 기본으로 ‘포트폴리오 회사 투자성과 일부’를 추가했다. 회사는 이를 위해 회사의 자본준비금 가운데 1조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했다.부의 안건으론 ▲제2기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자본준비금 감소 등이 상정 및 의결됐다.SK스퀘어의 2022년 연간 연결재무제표는 매출 4조5,107억원, 영업이익 1,628억원, 순이익 2,561억원으로 승인됐다.박성하 사장은 SK스퀘어 사내이사로, 이성형 SK㈜ CFO(최고재무책임자)는 SK스퀘어 기타비상무이사로 각각 선임됐다. 이후 열린 이사회에서 박성하 사장이 대표이사(CEO)로 선임됐다.자사주 매입 후 ‘전량 일시 소각’박정호 SK스퀘어 부회장은 주주들에게 회사의 방향성과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하고 상세한 질의응답을 통해 소통했다. 박 부회장은 “SK스퀘어 출범 이후 주주환원이 법적으로 가능해진 올해부터 글로벌 스탠더드 주주환원 정책을 즉시 실행할 것”이라며, “SK스퀘어가 앞서 노력한다면 국내 자본시장을 좀 더 선진화하고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일부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회사는 곧바로 경상배당수입(2022년 약 3,600억원)의 30% 이상 규모로 자사주를 지속 매입하고 연내 매입 분 전량을 일시에 소각할 예정이다. 증권업계는 대표적인 주주환원 정책인 자사주 소각이 활발해질수록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해소되고 외국인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실제로 선진 자본시장인 미국에서는 자사주 취득을 곧 소각으로 이해하고 시가총액 산정에서 배제할 정도로 기업들이 주주환원 정책으로 소각을 적극 활용한다.더불어 SK스퀘어는 SK쉴더스처럼 포트폴리오 회사의 투자성과로 현금 유입이 발생하면 그 성과를 주주들과 나누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연내 특별 주주환원을 추가로 실행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내비쳤다.‘25년까지 3조 투자 여력… 반도체ㆍICT플랫폼 투자 가속화SK스퀘어는 2025년까지 포트폴리오 투자성과(Harvest), 배당금수익, 레버리지(leverage) 등을 통해 3조원의 투자 재원을 확보해 반도체ㆍICT플랫폼 투자를 가속화 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2022년 결산 기준 무차입 경영을 이어가고 있어 투자회사로서 레버리지 투자여력이 높은 상황이다.신규투자 영역을 ▲반도체 밸류체인(부품, 장비 등) ▲미래 ICT플랫폼(AI, 웹3 등)으로 정했다. 글로벌 투자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해외 거점 설립을 준비 중이다.SK스퀘어는 이번 SK쉴더스 딜을 통해 ‘투자-밸류업-수익실현’이라는 투자 풀사이클(Full-Cycle)을 실행해 포트폴리오 기업가치를 증대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한다는 투자전문회사로서의 지향점을 명확히 했다.주요 포트폴리오 회사의 밸류업 비전으로는 ▲SK쉴더스, 글로벌 토털 시큐리티 컴퍼니 도약 ▲티맵모빌리티, 올인원(All-in-one) 모빌리티 플랫폼 진화 ▲11번가 커머스 신사업 경쟁력 강화 ▲원스토어, 글로벌 시장 본격 확대 등을 제시했다.박정호 부회장은 “투자회사로서 다운턴에서 기회가 온다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어려운 거시환경으로 저평가된 시장에서 새로운 투자 기회를 발굴할 것”이라며, “경쟁력이 높은 혁신적인 회사를 포트폴리오로 편입하겠다”고 강조했다.박정호 부회장, 투자심의 챙겨…박성하 사장, CEO로박정호 부회장은 투자심의위 등에 참여하며 SK스퀘어를 챙긴다. 이날 사내이사로 선임된 박성하 사장은 이후 이사회에서 대표이사(CEO)로 선임됐다. 박성하 CEO는 SK㈜ Portfolio Management 부문장 (‘13~’16), SK 수펙스추구협의회 전략지원팀장 (‘17~’19), SK㈜ C&C 사장 (‘20~’22) 등을 거쳤다.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된 이성형 SK㈜ CFO는 SK㈜ 재무1실장 (‘14~’15), SK텔레콤㈜ 재무관리실장(‘16~’17), SK㈜ 재무부문장 (‘18~’22)을 거쳐 SK㈜ CFO 사장 (‘23~현재)으로 활동 중이다.
- 케이블TV HCN, 앱 기반 개방형 서비스 가능해져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HCN(대표 홍기섭)이 서비스를 다양화해 이용자 편익을 높이기 위해 안드로이드 기반의 ‘skyHCN A+’를 출시했다.‘skyHCN A+’는 HCN의 기존 UHD 화질 방송서비스에 Android OS 11을 탑재한 상품이다. Android OS 11을 통해 앱 기반의 ‘개방형’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즉, HCN 방송가입자는 ‘skyHCN A+’를 통해 Youtube를 별도의 가입, 로그인 절차 없이 자유롭게 이용하는 것은 물론, 디즈니+, 애플TV, 티빙, 왓챠, 쿠팡플레이 등의 OTT 서비스를 즐길 수 있게 됐다.또한 TED, 멜론 등 구글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직접 다운 받아 사용할 수 있고, 음성 검색도 가능하다.기존 서비스와의 연계성도 강화된다. 앱 기반의 서비스로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HCN 종합쇼핑몰 ‘SHOP+(샵플러스)’, 지역채널 커머스 등을 TV 리모컨을 통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모회사인 KT스카이라이프가 특허 받은 ‘My App 채널’ 기능을 삽입하여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한다. 자주 사용하는 앱을 특정 TV채널에 배치하고 채널 번호 입력만으로도 바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예를 들어 HCN 지역채널 앱을 710번 채널에 배치한 후 리모컨으로 710번을 누르면 HCN 모든 권역의 지역채널을 시청할 수 있는 등의 방식이다.‘skyHCN A+’는 HCN과 KT스카이라이프의 공동 BI ‘skyHCN’에, 일반적으로 평가 지표의 최상위 등급을 뜻하는 ‘A+’를 붙인 상품명이다. ‘A+’는 HCN의 모든 서비스를 ‘올인원(All-in_one)’으로 제공한다는 의미의 ‘A’와 이용자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더해 나가겠다는 의미의 ‘+’를 합친 것이기도 하다.서비스의 ‘확장성’을 중심으로 이용자 편익을 충족시켜 나가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이는 HCN의 상호명인 ‘초연결(Hyper Connected Network)’과도 같은 맥락이다.홍기섭 HCN 대표는 “우리의 기반인 방송서비스를 강화하여 이용자의 편익을 높이는 것이 경쟁력 제고를 위한 최우선 과제“라면서 “기존 서비스 향상에 대한 부분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 에너지 절감 성과…삼성·LG, 美 에너지스타어워드 최고상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가 미국 ‘2023 에너지스타어워드’에서 나란히 최고상을 받았다.(사진=각 사)29일 삼성전자는 미국 환경청과 에너지부가 주관하는 에너지스타어워드에서 최고 등급인 지속가능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혀다. 미국 정부는 2만여 개 기업과 단체를 대상으로 에너지 절감 활동, 에너지스타 인증 활용을 평가해 제조, 에너지관리, 소매 등 8개 부문에 ‘에너지스타상’을 수여하고 있다. 최고상인 ‘지속가능 최우수상’은 각 부문의 본상인 ‘올해의 파트너’로 2회 이상 선정된 곳 중에서 환경 보호와 에너지 절감 성과가 탁월한 기업과 단체에 주어진다.삼성전자는 사업장 전력 관리 성과가 우수한 기업에 수여하는 ‘에너지관리’ 부문에서 이 상을 받았다. 기업 전반의 전력 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건물의 에너지효율을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한 성과를 인정받았다.삼성전자는 미국 지역의 사업장에서 100% 재생에너지를 사용하고 있으며, 주요 사무공간의 공조·조명 시설 등을 개선해 건물의 에너지 사용량을 전년 대비 4.7% 절감했다.또 건물에 대한 에너지스타 인증을 2021년 6개에서 2022년 12개로 대폭 확대해, 미국 내에서 두 번째로 많은 건물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삼성전자는 에너지 고효율 제품을 개발한 기업을 선정하는 ‘제조사’ 부문에서도 10회째 상을 받았다. 다수 제품의 에너지효율 개선과 청소년 대상 기후변화 교육 캠페인 등의 공적을 인정받았다. 에너지스타 인증을 받은 삼성전자 주요 제품과 수상 로고. (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는 세탁기, 식기세척기, 공기청정기 등 에너지 고효율 제품을 확대해 2022년 미국에서 전년 대비 24% 증가한 474개 제품에 대해 에너지스타 인증을 취득했다.스마트싱스에 연결된 기기들의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절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스마트싱스 에너지(SmartThings Energy)’ 서비스는 스마트 홈 에너지 관리 분야에서 에너지스타 인증을 받았다.삼성전자는 지난해 9월 ‘신(新)환경경영전략’을 발표하면서 에너지 고효율 제품 확대 계획을 수립했다. 향후 스마트폰,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PC, 모니터 등 7대 전자제품의 대표 모델에 저전력 기술을 적용해 2030년까지 2019년 동일 성능 모델 대비 평균 소비전력량을 30% 개선할 계획이다.LG전자도 올해 어워드에서 최고상인 지속가능 최우수상을 받았다. LG전자는 지난 2012년 에너지스타어워드에서 ‘올해의 파트너상’을 처음 수상한 이후 올해까지 10번째 에너지스타 어워드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속적인 에너지스타 인증 제품 출시와 에너지 절약을 위한 각종 캠페인을 펼치며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기후 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LG전자는 작년 한 해 북미에서 6초에 1대씩 에너지스타 인증 제품을 판매했다. 지난해 판매된 전체 에너지스타 인증 제품들은 수명기간 동안 370만톤 이상의 온실가스(CO2) 배출을 줄이는 효과를 낸다. 아울러 LG전자가 지난해 판매한 에너지스타 인증 세탁기와 식기세척기는 제품 수명기간 동안 1300억 리터 이상의 물을 절약한다. 이처럼 환경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과 더불어 LG전자의 에너지스타 인증 제품 판매 매출은 지난해 43억달러로 2021년 39억달러 대비 10%가량 늘었다.LG전자는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환경을 고려한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한다는 전략 과제 아래 다양한 환경 친화적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2030년까지 △제품 생산단계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7년 대비 50% 감축 △TV,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에어컨, 모니터 등 주요 제품군의 사용단계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 2020년 대비 20% 저감 △2021년부터 2030년까지 재활용 플라스틱 누적 사용량 60만톤 달성 등을 이루겠다는 방침이다. 윤태봉 LG전자 북미지역대표 겸 미국법인장 부사장은 “LG전자의 ESG 비전인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을 실천하기 위해 차별화된 성능과 디자인은 물론 에너지 고효율까지 겸비한 제품을 지속 선보이며 혁신적인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엔싸인, 정식 데뷔 전 日 제프투어…2만2천 관객 동원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엔싸인(n.SSign·현, 준혁, 도하, 한준, 희원, 성윤, 카즈타)이 일본 제프투어(Zepp Tour)를 성황리에 마쳤다.28일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n.CH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엔싸인은 지난 25~26일 도쿄 제프 다이버 시티에서 제프투어 마지막 공연을 펼쳤다. 이들은 ‘우 우’(Woo Woo, 이게 말이 돼?), ‘너만 빼고 다 있어’(Have All Except You), ‘솔티’(SALTY), ‘바운스!’(BOUNCE!) ‘필요해 ’(Need U), ‘뷰티풀’(Beautiful) 등 프리 데뷔 미니앨범과 스페셜 기프트 앨범으로 선보였던 곡들로 무대를 펼쳐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콜 미 베이비’(CALL ME BABY), ‘셜록’(Sherlock), ‘쏘리 쏘리’(SORRY, SORRY), ‘라이징 선’(Rising Sun), ‘봄날’, ‘우리집’ 등 세대를 넘나드는 K팝 명곡들을 재해석한 커버 무대도 보여줬다. 앞서 엔싸인은 지난달 25일 나고야에서 투어 포문을 연 뒤 오사카, 삿포로, 후쿠오카 관객과 차례로 만났다. 마지막 도쿄 공연을 포함해 일본 5개 도시에서 12회 공연한 이들은 이번 제프투어를 통해 총 2만2000여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26일 펼친 마지막 날 공연은 일본 OTT 플랫폼 아베마를 통한 생중계를 병행했다. 정식 데뷔 전 제프투어를 펼친 건 엔싸인이 K팝 그룹 중 최초다. 이들은 지난해 방송한 채널A ‘청춘스타’에서 우승하며 탄탄한 팬층을 다진 바 있다.엔싸인은 소속사를 통해 “상상 이상으로 너무나 많은 팬분들이 저희와 함께해 주셔서 행복하고 꿈같은 시간이었다”며 “함께 즐기고 감동하고 울고 웃었던 행복한 시간을 마음속에 간직하면서 앞으로 끊임없이 발전하는 엔싸인의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저희들의 정식 데뷔도 많이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 현대차그룹, 부산 시민들과 함께 부산엑스포 유치 총력전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다음달 2일~7일까지 2030년 세계박람회 개최지 선정을 주관하는 국제박람회기구(BIE)의 실사단 방한을 앞두고, 부산시민들이 직접 BIE 회원국 언어로 부산 개최 적합성과 경쟁력 알리기에 나섰다. 전세계 BIE 회원국의 지지를 확보하고 국내외 부산 유치 열기를 결집시키기 위해서다.부산 사하구 감천문화마을 놀이터에서 어린이들이 중국어로 부산을 소개하는 모습 (사진=현대차)현대자동차그룹은 26일 부산 시민들이 직접 출연해 15개 BIE 회원국 언어로 부산의 강력한 개최의지와 역량을 소개하는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영상 ‘부산 시민들이 초대합니다(Busan citizens invites you all)’를 글로벌 런칭했다고 밝혔다.개별 BIE 회원국의 표심을 잡기 위해 각 회원국 언어로만 제작된 1분 분량의 숏폼영상 16편도 동시에 선보였다.글로벌 통합영상과 숏폼영상에는 부산에 거주하고 있는 어린이들과 청년, 중장년, 노년 세대 등 다양한 연령층이 등장한다. 시장상인과 회사원, 역무원, 학생 등 남녀노소 다양한 직업군의 부산 시민들이 출연해 부산의 진정성 있는 세계박람회 유치 의지를 보여준다.출연진들은 각자 세계박람회 개최지 선정에 투표권을 가지고 있는 BIE 회원국들 언어 중 하나를 선택해 부산의 발전상과 세계박람회 개최 역량을 소개한다.영어와 중국어를 비롯해 에스파냐어, 포르투갈어, 체코어, 그리스어, 슬로베니아어, 히브리어, 인도네시아어 등 총 15개 언어가 등장한다. 이들 언어를 사용하는 BIE 회원국은 약 90여 개국에 이른다.특히 개별 BIE 회원국 언어로만 제작된 숏폼영상의 경우 부산 시민이 부산과 해당국 간 문화와 역사, 경관, 산업 등의 공통점을 소개하는 등 정서적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자연스럽게 부산의 세계박람회 개최 적합성을 전달한다.부산 시민들의 진정성 있는 설명과 함께 영상의 배경으로 부산의 주요 명소들도 소개된다.전통적인 명소인 자갈치시장과 국제시장, 용두산공원을 비롯해 부산의 발전상을 확인할 수 있는 마린시티 마천루와 영화의 전당, 도시재생과 문화예술 콜라보의 대표적인 사례인 감천문화마을과 이바구마을,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 등이 등장해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한 부산의 문화·관광 인프라 면모를 보여준다.현대차그룹은 ‘부산 시민들이 초대합니다’ 영상이 게재된 현대차그룹 유튜브 페이지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메시지를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부산 소재 호텔 숙박권, KTX 왕복권 등의 선물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다음 달 2일부터 7일까지 예정된 국제박람회기구의 현지실사 기간 전후로 그룹의 온·오프라인 역량을 가동해 부산세계박람회에 대한 전세계적인 관심과 열기를 결집시킨다는 계획”이라며 “실사단이 한국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떠날 때까지 한국의 국민적 유치 열기를 보여주기 위해 이번 글로벌 영상뿐 아니라 다채로운 유치 홍보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세계박람회 실사단은 후보국의 유치역량과 준비수준 등을 심층 평가해 실사 보고서를 작성하며, 여러 평가 항목 중에서도 유치 지원국의 국민적 열기와 지지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펀드어워즈]'주식보다 채권형 두각'…하이·미래운용 수상
- [이데일리 이은정 김보겸 기자] “국내 펀드 시장은 지난해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를 보냈습니다. 운용을 담당한 자산운용사도 고전했고 투자자들도 투자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플러스’ 수익률로 역량이 부각된 펀드를 주목했습니다. 내년에는 보다 많은 펀드들이 수상할 수 있길 기대해 봅니다.” KG제로인은 ‘2023 대한민국 펀드어워즈’를 개최하고 2022년 한해 동안 우수한 성과를 시현한 펀드와 투자자 보호에 노력을 기울인 판매사 등 3개 부문으로 나누어 6개 펀드와 1개 판매사를 선정하고 22일 시상을 마쳤다. 올해는 지난해 글로벌 긴축정책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영향으로 펀드 성과가 부진했던 점을 감안해 운용사별 시상이 아닌 개별 펀드를 선정했다. 시장 분위기를 고려해 전체 시상식을 개최하지 않고, 각 운용사를 방문해 시상을 진행했다.한수혁 KG제로인 대표이사는 시상에 앞서 “KG제로인 펀드 상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되고 전통 있는 펀드 상”이라며 “자산운용사가 어려운 환경에서 고군분투했지만, 투자자를 배려하고 보호하고 차원에서 ‘마이너스’ 펀드는 수상 대상에서 제외하는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하이 “금리 변동성에 채권 펀드 리스크 관리 주력”하이자산운용은 유형별상 국내채권과 해외주식 부문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국내채권 부문에는 △‘하이ALL바른ESG채권증권투자신탁(채권)’이 선정됐다. 회사가 채권형으로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를 내걸고 출시한 첫 펀드다. 해외주식형 부문은 △‘하이월드에너지증권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UH)’이다. 이 펀드는 블랙록자산운용의 에너지 관련 역외 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형 펀드다.김여진 하이자산운용 채권운용본부 이사는 “지난해 계속되는 금리 인상과 크레딧 스프레드 급변동에도 적절한 리스크 관리에 주력한 점이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고 본다”며 “올해도 높은 변동성에 따라 시장 상황이 녹록지 않아 보이지만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좋은 성과가 유지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성호 하이자산운용 멀티에셋운용본부 이사는 “우크라이나 지정학 위험 속 에너지 공급·가격 변동성 국면에 블랙록의 운용 전략이 긍정적인 성과로 이어졌다”고 했다. 사공경렬 하이자산운용 대표는 시상식에서 “ESG 경영, ESG 금융을 선도하는 DGB금융그룹의 방침을 실천하는 가운데 ESG 채권형 펀드의 수상은 더욱 의미가 크며, ESG 금융상품이 시장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관련 상품군을 확대하겠다”며 “국내 전통 펀드 시장이 상당히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올해에는 대체부문과 퀀트, 채권형 상품에 집중해 투자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도록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사공경렬 하이자산운용 대표가 22일 KG제로인이 개최한 ‘2023 대한민국 펀드어워즈’ 시상식에서 수상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KG제로인)◇ 미래 “30년간 믿고 투자하도록 꾸준히 노력”유형별상 해외채권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미국달러채권증권자투자신탁 1(UH)(채권)종류F’이 수상했다. 이 투자신탁은 채권에 주로 투자하는 모투자신탁을 주된 투자대상자산으로 해서 이자수익 등의 투자 수익을 추구한다.김진하 글로벌 Fixed Income 운용본부 본부장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에 퇴직연금제도가 도입된 당시부터 발빠르게 연금시장에 집중하며 자산 배분을 통한 운용 역량 등 경쟁력을 키워왔다”며 “성공적인 장기투자 경험으로 급변하는 시장, 경제 환경에 맞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성과로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10년, 20년, 30년, 저희를 믿고 고객들이 투자할 수 있도록 신뢰감을 높이기 위해 앞으로도 꾸준하게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2000년부터 개최된 대한민국 펀드어워즈는 KG제로인 고유의 방법론과 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한 해 최고의 성과를 거둔 운용사와 펀드 매니저, 판매사에 상을 수여하는 국내에서 가장 권위를 인정받는 펀드 분야 상이다. 국내 주식형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한 펀드가 없어 올해 시상에서 제외했다.김진하 미래에셋자산운용 GlobalFixedIncome운용본부 본부장이 22일 KG제로인이 개최한 ‘2023 대한민국 펀드어워즈’ 시상식에서 수상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KG제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