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5,143건
- 클리노믹스 “폐암환자·폐질환자 정확히 구분해 진단 가능...임상검증 성공”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클리노믹스(352770)는 조기에 암 환자와 양성 폐질환자(폐렴, 결핵, 비암성 육아종 등)를 정밀히 구분 및 진단하는 기술의 임상평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연구는 화순전남대병원 오인재 교수팀과 공동으로 진행했다. 기존 방법보다 정밀하게 건강한 사람과 폐암 환자를 구분하는 방법이다. 이번 연구결과는 지난해 11월 진행된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국제학술대회 포스터로 발표됐다. 지난 2022년 11월 발표한, 혈액 속 극미량의 암 DNA를 탐지하여 폐암을 조기진단하는 기술의 후속 검증 결과이기도 하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최고수준의 민감도 및 특이도와 정확도로 암을 조기 진단할 수 있다.두 연구팀은 2019년부터 4년 동안 정상인 149명, 양성 폐질환자 71명, 소세포폐암 환자 55명, 비소세포폐암 환자 181명의 혈액에서 유래한 cfDNA를 활용하여 정상인과 폐암환자를 구분하는 인공지능 모델을 구축하고 성능을 평가했다.클리노믹스는 암을 가장 정밀하게 진단할 수 있는 세 가지 인공지능 모델을 합쳐서 앙상블 학습(Ensemble Learning)기반 인공지능(AI) 모델을 구축했다. 혈액 속의 cfDNA에서 암 환자에게 특이적으로 나타나는 서열 및 구조 특징을 활용했는데, 이것은 최첨단 기술로 폐암의 진행 정도를 기수별 분자적으로 정확히 예측하는 게놈기반 정밀의학의 예시다. 정상인과 폐암환자를 구분하는 민감도는 95%, 특이도는 97%를 보였고, 향후 저선량 흉부 CT 촬영 등의 영상진단 기술과 융합해 더 정밀한 폐암조기 진단용 상품이 개발될 예정이다.오인재 교수는 “폐암은 조기진단이 매우 어렵고, 초기증상이 없거나 감기와 유사하여 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진행된 폐암은 치료가 매우 어렵기 때문에 혈액을 활용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폐암을 조기진단하는 방법이 상용화되면 폐암 환자의 생존율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클리노믹스는 액체생검(Liquid biopsy) 전문기업으로, 혈액에서의 암세포 및 순환 종양 DNA 등을 농축해 고순도로 분리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과 더불어 순환 종양 DNA 조각을 정밀하게 분석하는 클리노믹스의 AI 알고리즘은 폐암 뿐만 아니라, 다른 많은 암 종에 다양하게 활용하여 상용화 가능하다. 액체생검을 통한 암 진단은 클리노믹스만의 전주기적(All-in-one) 시스템으로 개발하고 있다.최근에는 폐암뿐만 아니라 대장암, 췌장암, 간암 등 여러 암종의 조기진단 상품을 개발 중이다. 미국의 액체생검 회사 싱글레라 지노믹스와 협력해 혈액 기반 대장암 조기진단 서비스를 지난해 출시한 바 있다. 현재 유럽지사인 클리노믹스유럽에서 헝가리의 대학병원들과 계약을 맺고 유럽 시장 확장에 전념하고 있다.
- 아이유, 신곡으로 차트 1위 직행…BTS 뷔 출연 MV는 1500만뷰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가수 겸 배우 아이유(IU, 본명 이지은)가 신곡 ‘러브 윈스 올’(Love wins all)로 음원 차트 정상에 직행했다. 아이유는 24일 오후 6시 신곡 ‘러브 윈스 올’ 음원을 발매했다. 해당 곡은 25일 오전(9시 기준) 멜론 톱100, 지니, 벅스 등 주요 음악플랫폼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임재현의 ‘비의 랩소디’, 태연의 ‘투 엑스’(To.X), 라이즈의 ‘러브 원원나인’(Love 119) 등 인기곡 등을 제치고 빠르게 정상 자리에 올랐다.신곡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음악 차트도 달궜다.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러브 윈스 올’은 공개 이후 바레인, 브루나이 다루살람, 캄보디아, 카보베르데, 체코, 핀란드, 온두라스, 홍콩,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마카오, 말레이시아, 몰타, 몰도바, 몽골, 필리핀, 사우디 아라비아, 싱가포르, 스리랑카, 대만, 태국, 아랍에미리트, 우즈베키스탄 등 전 세계 23개 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1위를 찍었다.‘러브 윈스 올’은 미니멀하고 빈티지한 피아노 선율과 아이유의 맑은 음색이 어우러진 발라드곡이다. 점차 고조되는 뚜렷한 기승전결 구조가 돋보인다. 이 곡은 아이유가 2021년 12월 EP(미니앨범) ‘조각집’을 낸 이후 약 2년 1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곡으로 기대를 모았다. 아이유가 발매를 준비 중인 새 앨범의 선공개곡이기도 하다.뮤직비디오는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엄태화 감독이 연출했다. 아이유와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뷔가 주인공을 맡아 페허가 된 세상에서 사랑의 힘으로 역경을 극복해나가는 커플을 연기했다. 이 뮤직비디오는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 속 유튜브에서 1500만뷰를 돌파했다.‘러브 윈스 올’로 여전한 음원 파워를 자랑한 아이유는 오는 3월 2일 서울 KSPO DOME에서 월드투어 ‘H.E.R.’ 첫 공연을 열고 관객과 만난다.
- 엔씨소프트, 리니지 리마스터 ‘리버스’ 업데이트 진행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엔씨소프트(036570)는 PC 온라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 리마스터’ ‘리버스(REVERSE)’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사진=엔씨소프트)이번 업데이트는 △리버스 쿠폰 △리버스 금빛 교환소 △’시그니처 쿠폰: 캐릭터 선물’ △클래스 체인지 △서버 이전 △축복의 땅 사냥터 등 이용자 성장을 돕고 편의성을 강화하는 점이 골자다.리니지 이용자는 오는 3월 20일까지 ‘일반 서버’와 ‘데몬 서버’ 중 하나를 선택해 ‘리버스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쿠폰을 사용하면 성장에 도움이 되는 소모품이 들어있는 ‘축복의 땅 성장 지원 상자’를 얻는다.‘리버스 금빛 교환소’는 미션을 수행하고 포인트를 받아 다양한 아이템으로 교환하는 이벤트다. 이용자는 오는 3월 13일까지 7주 동안 게임 콘텐츠를 플레이하며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다. 획득한 포인트는 3월 20일까지 ‘금빛 교환소’를 통해 △엘릭서 100% 제작권 △엘릭서(EXP) △성물 강화에 사용하는 ‘리버스 증표’ 등의 아이템으로 교환 가능하다. 성물은 최대 10단계까지 강화할 수 있다. 10단계까지 강화한 성물 착용 시 경험치 획득률 상승, MP 증가, 모든 스탯 증가 등 효과를 받는다.뿐만 아니라 모든 이용자에게 3월 20일까지 사용 가능한 ‘시그니처 쿠폰: 캐릭터 선물하기’를 제공한다. 이용자는 쿠폰을 사용해 90레벨 이상 캐릭터를 신규 계정으로 선물할 수 있다. 쿠폰을 사용하지 않는 이용자는 금빛 교환소에서 사용 가능한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또한 일반 서버와 데몬 서버 모두 ‘올(ALL) 클래스 체인지’를 진행한다. 데몬 서버에서는 최초로 진행되는 클래스 체인지다. 이용자는 본인의 캐릭터를 다른 클래스로 전환할 수 있다. 무기, 스킬, 방어구, 액세서리, 엘릭서, 룬 등이 교체 대상이다. 일반 서버의 80레벨 이상 캐릭터는 다음달 28일까지 서버 이전도 가능하다.이벤트 던전 ‘축복의 땅’도 등장한다. 80레벨 이상의 이용자가 즐길 수 있는 던전으로, 입장 시 추가 경험치 혜택이 있어 빠른 성장이 가능하다. 이용자는 던전 내 사냥을 통해 ‘축복의 땅 깃털’을 획득하고 전용 이벤트 성물을 제작할 수 있다. 축복의 땅에서는 ‘퓨어 엘릭서(EXP)’ ‘퓨어 엘릭서’ 등 성장에 필요한 아이템과 ‘액세서리 상자’, ‘갑옷 제련석 상자’ 등을 획득할 수 있다.이밖에도 엔씨(NC)는 △PC방 접속 혜택 강화 △린모티콘 시즌5 △주요 사냥터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 곡명 바꾼 아이유, '러브 윈즈 올' 공개 준비 착착
- (사진=이담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아이유(IU)가 선공개곡 ‘러브 윈즈 올’(Love wins all) 트랙 샘플러를 공개, 컴백 기대감을 높였다.20일 자정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된 트랙 샘플러는 어딘가 스산해 보이는 공간을 배경이 눈길을 끈다. 여기에 거치된 캠코더, 폐 TV 사이에 놓인 캠코더가 등장하며, 한 가게가 나오는데, 더 이상 운영하지 않는 듯 유리창이 깨져 있다. 또한 거미줄과 먼지로 가득한 레스토랑과 음식이 나와 호기심과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러다 캠코더가 다시 등장하고 언제 그랬냐는 듯 깨끗하고 정갈한 느낌으로 무드가 전환되며, 직전에 나온 장소들의 원래 모습인 듯한 장면들이 차례로 나왔다. 영상 말미엔 방전된 캠코더와 함께 로고가 나와 끝맺는다. 약 23초 분량의 영상을 통해 예측불가한 장면들이 펼쳐져 순식간에 시청자로부터 높은 ‘집중도’와 ‘흡입력’을 이끌어 냈다.앞서 지난 17일에서 18일로 넘어가는 자정 ‘러브 윈즈 올’에 대한 트랙 인트로를 통해 아이유가 유애나(공식 팬클럽명)에게 전하는 진심 어린 마음, 앞으로 더욱 견고해질 결속력에 대한 소회를 털어놔 화제를 모았다. 이때 신보에 대한 스포일러도 공개돼 본 공개만을 기다리는 ‘유애나’들의 열띤 응원과 곡 분위기, 뮤직비디오 내용 등 각자가 제시하는 추리가 주요 커뮤니티는 물론, 글로벌 SNS를 통해 열풍처럼 이어졌다.아이유가 이번에 발표하는 ‘러브 윈즈 올’는 미니멀하고 빈티지한 피아노 인트로로 운을 띄워 맥시멈한 아웃트로에 이르기까지 기승전결이 확실한 발라드 곡이다. 그간 발표한 곡 중 ‘비밀’, ‘이름에게’, ‘러브 페인’, ‘아이와 나의 바다’ 등 팬은 물론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아온 아이유의 대곡 발라드 시리즈를 이어간다.후반부로 갈수록 전투하듯 휘몰아치는 보컬과 화려한 심포니를 연상시키는 악기 구성들이 감정을 극대화한다. 멈추지 않고 달려가는 고조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맨 끝에 다다라 아이유의 마지막 숨 한 마디까지 그야말로 ‘나노단위’로 집중하게 될 곡으로 많은 기대감을 갖게 한다.아이유의 ‘러브 윈즈 올’는 24일 오후 6시 주요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앞서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는 발매 예정인 아이유의 신곡 ‘러브 윈즈’(Love wins) 제목을 ‘러브 윈즈 올’(Love wins all)로 변경했다고 19일 밝혔다.앞서 일부 누리꾼들이 아이유의 신곡명인 ‘러브 윈즈’가 성소수자들이 목소리를 낼 때 사용하는 문구라는 점을 이유로 들면서 “‘러브 윈즈’를 이성 간의 사랑 노래에 사용하면 의미가 퇴색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기 때문이다. 소속사 측은 “신곡에 담은 메시지와 가장 반대되는 지점의 말이 있다면 그건 ‘혐오’일 것”이라면서 “혐오 없는 세상에서 모든 사랑이 이기기를, 누구에게도 상처되지 않고 이 곡의 의미가 전달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 돌아온 씨스타19, 아이튠즈 9개국 1위 석권
- 씨스타19(사진=클랩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11년의 공백기를 깨고 가요계로 돌아온 씨스타19(SISTAR19)가 새 싱글 ‘노 모어’(MA BOY)로 국내 차트에 이어 글로벌 차트도 강타했다.씨스타19는 지난 16일 새 싱글앨범 ‘노 모어’ 발표와 동시에 아이튠즈 글로벌 차트 상위권에 안착했다. 프랑스, 스페인, 호주, 독일, 대만, 태국, 홍콩, 튀르키예, 말레이시아를 포함한 9개 지역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영국, 캐나다, 헝가리, 싱가포르,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5개 지역에서는 2위를 기록했으며 필리핀, 베트남, 미국 등을 포함한 총 17개 지역에서 ‘K팝 차트앨범 차트’ 톱5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대만, 태국, 홍콩, 싱가포르, 프랑스에서 ‘팝 앨범차트’에 각각 대만 6위, 태국 6위, 홍콩 12위, 싱가포르 12위, ‘All Genre 앨범 차트‘에서 대만 9위, 태국 10위, 홍콩 12위, 싱가포르 15위에 안착했다.아이튠즈 측은 “다양한 지역에서 차트인 한 성적은 전 세계적으로 씨스타19의 이름을 알린 유의미한 성과”라며 “다양한 언어권의 팬층들에 강세를 보이는 성적”이라고 밝히며 씨스타19의 건재한 인기를 높이 샀다.‘노 모어’는 감미로운 스트링 사운드로 시작해 세련되고 무게감 있는 베이스와 펀치감 있는 드럼 비트가 매력적인 곡이다.
- DL이앤씨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 2회차 주택전시관 오픈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DL이앤씨는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의 2회차 분양을 위한 주택전시관을 19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 투시도 (사진=DL이앤씨)‘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은 강원도 원주시 판부면 서곡리 산 48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5층, 6개 동, 전용면적 59~102㎡ 총 572세대 규모로 지어진다. 이 중 2회차 분양물량은 전용면적 △84㎡A 103세대 △84㎡B 69세대 △102㎡ 50세대 등 총 222세대로 구성된다.2회차 청약 신청 고객에게는 발코니 확장 무상 지원 혜택이 제공된다. 특히 2회차 분양물량 전 세대는 단지의 전면부에 배치돼 백운산 등 탁 트인 조망을 갖춘 점이 강점이다.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에는 원주시 최초로 ‘C2 하우스’ 혁신 설계가 적용된다. C2 하우스는 가변형 구조와 최적의 주거 동선으로 설계된 라이프스타일 맞춤 주거플랫폼이다.입구에는 다양한 물품을 효율적으로 보관할 수 있는 대형 현관 팬트리가 설치되며, 다용도실에는 세탁기와 건조기를 병렬로 배치할 수 있는 원스톱 세탁존이 마련된다.단지 내·외부에는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이 도입돼 공기질도 깨끗하게 유지된다. 미스트 분사로 공기 중의 미세 먼지를 가라앉히고, 웨더스테이션으로 미세먼지 상태를 쉽게 확인 가능하며 스마트 공기제어 시스템으로 실내 공기질도 자동으로 관리해 준다.동별 출입구에는 ‘복합환기 시스템’이 적용된다. 환기, 보조 냉방 및 제습 기능을 갖춘 ‘올인원(All-in-one) 공조시스템’이 적용돼 쾌적한 실내 공기를 조성하고, UV-C/A LED 살균 모듈을 통해 바이러스 및 세균으로부터 안전한 공간을 제공한다.또 충격음 완충 효과와 바닥 두께, 난방의 균일도를 높이고 시공 효율성까지 확보한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층간소음 최소화를 위한 완충재(60T), 끊김 없는 단열라인과 디테일한 열교설계를 통한 단열기술 등도 적용된다.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은 지난 12일 착공식이 진행된 여주~원주 복선전철 건설사업(2028년 개통 예정)에 따른 호재의 수혜가 기대된다.여주역에서 서원주역까지 22.2km의 경강선 구간을 연결하는 여주~원주 복선전철 건설사업을 통해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원주에서 여주까지 9분, 원주에서 서울 강남까지 40분, 원주에서 인천까지 87분이 소요될 예정이다.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의 청약은 오는 2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0일 1순위, 31일 2순위 청약 접수를 한다. 당첨자는 내달 6일 발표한다.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의 주택전시관은 강원도 원주시 단구동 1486-12 일원에 위치해 있다. 입주예정일은 2025년 11월이다.
- "尹, DJ·YS 리더십 배워야…민생 '올인'해야 총선 승리"[만났습니다①]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에겐 김대중 전 대통령(DJ)의 열린 리더십이 필요하다. 하나회를 정리했던 김영삼 전 대통령(YS)의 과감한 결단력도 배워야한다”국내 대표적인 대통령 리더십 연구자인 최진(사진) 대통령리더십연구원장은 최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이 본받아야 할 리더십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 같이 답했다.과거 언론인과 청와대 보좌진, 교수 등을 거친 최 원장은 30여년간 대통령의 리더십을 집중적으로 연구해 온 국내 최고 전문가이자 정치 평론가이다. 연구원을 세운 지도 20년이 넘었다. 그는 역대 대통령들의 리더십을 심리학적으로 분석하고 연구해 한국 정치의 발전 방향을 고민하고 있다.최 원장은 윤 대통령 리더십의 장점으로 추진력 등을 꼽으면서, 한일 관계를 개선하는 과정에서 특히 잘 발휘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위험을 무릅쓰고 한일 관계를 풀었다”면서 “주식양도소득세 등 정책 부분에서도 상당히 속도감 있게 리더십을 발휘했다”고 말했다.다만, 이제는 ‘윤석열표 정책’을 본격적으로 보여줘야 하는 시기라고 주장했다. 역대 정권을 돌아보면, 집권 3년 차는 성공과 실패의 갈림길이 나뉘는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엔 중간평가 성격의 총선도 예정돼 있다. 총선 결과에 따라 현 정권이 국정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도, ‘레임덕’(권력누수)에 빠질 수도 있다.최 원장은 총선 승리의 길은 ‘민생 제일주의’에 있다고 역설했다. 그는 “(윤 대통령이) 정치와 거리를 두고 민생에 ‘올인’(all-in) 하는 것만이 총선 승리의 길”이라며 “민생 제일주의를 뒷받침하는 프로젝트가 나와야 한다. 정교하고 체계적이고 가시적인 민생 프로젝트를 제시하고, 시시각각 국민에게 보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최진 대통령리더십연구원장이 지난 5일 여의도 사무실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김태형 기자)다음은 최 원장과의 일문일답.-윤 대통령이 집권 3년 차로 접어들었다.△집권 3년 차는 성공과 실패의 갈림길이 나뉘는 중요한 시기다. 국민이 본격적으로 평가하는 시기다. 3년 차 말이 되면 대통령의 리더십이 잘했는지 못했는지 최종 점수가 나온다. 취임 이후 ‘윤석열 정치’를 적극적으로 국민에게 보여주면서 장단점이 충분히 드러났다. 이제는 ‘윤석열표 정책’을 보여줘야 한다.-윤 대통령을 ‘뚝심 강한 바람의 파이터형’이라고 평가했었는데.△그런 유형은 장단점이 분명히 드러난다. 이제는 ‘뚝심 강한 정책 파이터형’으로 리더십 형태를 바꿔야 한다. 정책 파이팅을 해야 한다. 뚝심이 강하다는 건 믿음직스럽고 추진력이 강하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고집이 있고 폐쇄성이 높다는 단점이 있다. 이제는 정책적 뚝심을 발휘해 정책 중심성으로 맹렬히 달려가야 한다.-윤 대통령의 리더십 장점으로 추진력 등이 꼽힌다.△특히 한일 관계에서 잘 발휘됐다고 본다. 한일 문제는 민감하고 복잡하며 미묘한데 단칼에 정리했다. 위험을 무릅쓰고 한일 관계를 풀었다. 그 평가는 상당히 좋다. 주식양도세 등 정책 부분에서도 상당히 속도감 있게 리더십이 발휘됐다. 다만 그런 장점이 아직은 제대로 발휘되지 못했다. 전반적인 방향으로 확대돼야 한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 3대 어젠다인 2030세대 삶의 문제, 주택 문제, 저출산 고령화와 같은 국가적 현안에 대통령의 장점이 훨씬 더 발휘돼야 한다. 여기에 3대 개혁 등 늦어도 올해 하반기에는 성과들이 창출돼야 한다. 집권 3년 차에는 열매가 나와야 하는 해다. 그런 점에선 상당히 급하다. 정치에 연연하고 좌고우면할 시간과 여유가 없다. 집권 4년 차부터는 평가가 끝난다.-단점으로는 인재 부족, 불통 등이 꼽힌다.△모든 리더십에는 양면성이 있다. 비판적인 사람들은 윤 대통령의 추진력과 과감함을 독선, 폐쇄성이라고 본다.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선 통합의 정치를 해야 한다. 탕평·실용의 정치를 발휘해 국민과 국가를 위해서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정파를 가리지 않고 인재를 과감히 등용해야 한다.최진 대통령리더십연구원장이 지난 5일 여의도 사무실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김태형 기자)-과거 어떤 대통령의 리더십을 본받아야 하나.△김대중 전 대통령의 열린 리더십이 필요하다. DJ는 필요하면 네 편 내 편을 가리지 않고 최고 전문가를 불러서 만났다. 과거에 가수 서태지와 소통하며 주고받은 내용을 보면 놀라울 정도다. 이는 정무와 국정운영에 큰 도움이 된다. 본인을 매우 비판하는 사람이 있다면 민주당 의원이라도 부를 수 있어야 한다. 윤 대통령이 DJ의 열린 리더십, 실사구시 정신을 배웠으면 한다. 그렇게 중도층을 끌어당겨 당선된 것이다. 아울러, 하나회를 정리했던 김영삼 전 대통령의 과감한 결단력도 배워야 한다. 철저히 국민 중심으로, 국민이 원하면 과감하게 결단을 내리는 능력은 벤치마킹해야 한다.-그런 의미에서 이재명 대표를 만나야 하지 않겠나.△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만났어야 했다. 범법자든 누구든 국익을 위해서라면 뭐든 마다하지 말았어야 했다. 이 대표를 단독으로 만나기 껄끄러우면 함께 만나면 된다. 그 만남이 이 대표에게도 도움이 되겠지만 윤 대통령에게는 더 큰 도움이 될 것이다.-윤 대통령에게 올해 총선 결과가 중요하다.△문제는 중도층이다. 여야 양극단의 정치 속에서, 중도층이 캐스팅보트가 돼 전국 곳곳에서 피를 말리는 초박빙 승부가 많이 나올 것이다. 중도층은 정치적 이슈에 별로 흔들리지 않는다. 민생이란 열매를 누가 더 쥐여줄 수 있느냐로 판단한다. 아직은 여야 어느 쪽도 민생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 다만 정책·민생·외교·안보 등 여러 동원 수단이 많은 정부·여당이 마음먹기에 따라 더 유리할 수 있다.-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하나.△반사이익, 제로섬 전략은 이제 버려야 한다. 반사체가 아닌 발광체가 돼야 중도층을 흡수할 수 있다. 그 방법은 ‘민생 제일주의’를 구체적이고 실질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정치와 거리를 두고 민생에 ‘올인’(all-in) 하는 것만이 총선 승리의 길이다. 지금까지 보여준 민생 이벤트는 안 통한다. 민생 제일주의를 뒷받침하는 프로그램이 나와야 한다. 정교하고 체계적이고 가시적인 민생 프로그램을 제시하고, 시시각각 국민에 보고해야 한다.최진 대통령리더십연구원장이 지난 5일 여의도 사무실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김태형 기자)
- LG 노바·레노버와 CES서 '가상인간' 선보인 딥브레인AI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생성형 인공지능(AI)를 접목해 가상인간을 만드는 딥브레인AI(대표 장세영)가 CES 2024에 참가해 글로벌 기업들과 AI 휴먼 솔루션 기반 협력을 진행했다.사진=딥브레인AI사진=딥브레인AICES 2024는 인류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계의 기술이 한자리에 모인다는 의미의 ‘All Together All On’을 주제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지난 9일부터 나흘간 진행됐다. 150여개 국가, 약 4,000개의 글로벌 기업이 참석했으며, 다양한 산업 분야와 융합되는 AI 기술이 화두였다.딥브레인AI는 국내 AI 휴먼 제작 선도 기업으로서 지난 2019년 첫 참가 이래 2021년부터 매년 CES에 참가하고 있다. 우선 LG 노바와 협력해 ‘함께 만드는 더 밝은 미래(Building a brighter tomorrow together)’를 주제로 유레카 파크에 전시관을 꾸렸다.LG 노바는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LG NOVA)를 의미한다.딥브레인AI는 현장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대화형 AI키오스크와 가상인간 영상 편집 플랫폼인 ‘AI 스튜디오스’를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부스 운영을 통해 서비스 시연 및 체험 기회를 제공했고, 서비스 도입을 희망하는 참관객을 대상으로는 맞춤형 컨설팅도 진행했다.자사의 드림아바타 기술을 기반으로 AI 휴먼으로 구현해 화제를 모았다. 드림아바타는 사진 한장과 10초 분량의 음성으로 2분 내에 비슷한 가상인간을 제작할 수 있는 기술이다. 구현된 AI휴먼은 현장에 배치된 대화형 AI키오스크를 통해 다양한 국적의 참관객을 맞이했다. 아울러, AI 스튜디오스를 통해 텍스트 입력만으로 쉽고 간단하게 AI 휴먼을 활용한 영상을 제작해보는 체험도 이뤄졌다.딥브레인AI는 AI 휴먼을 활용한 모든 서비스를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지원한다. 사용자는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인터넷주소(URL) 링크만으로 AI키오스크와 태블릿PC 등 다양한 장비에서 구동할 수 있다. 이처럼 높은 편의성을 지닌 AI 휴먼 서비스를 내세워 글로벌 고객사들과 파트너십을 활발히 논의했다.이 밖에도 딥브레인AI는 글로벌 IT 기업 레노버 및 스콧 모건 재단(Scott Morgan Foundation)과 함께 진행한 ‘AI 아바타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AI 기술을 통해 장애를 보완하고 더 나은 생태계를 구현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으며, 딥브레인AI는 근위축성 측삭 경화증(ALS, 일명 루게릭병) 진단을 받은 24세 에린 테일러(Erin Taylor)에게 자신과 꼭 닮은 AI 아바타를 제작해 선물했다.또한, 구현된 AI 아바타를 활용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AI 스튜디오스를 지원했다. 이는 가상인간의 긍정적 가치와 미래에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참관객들에게 큰 주목을 받았다.장세영 딥브레인AI 대표는 “딥브레인AI는 이번 CES에서 LG 노바, 레노버 등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해 AI 휴먼 솔루션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전 세계에 널리 소개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 및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어떤 산업에서든 AI 휴먼을 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딥브레인AI는 CES 2022에서 SaaS 솔루션 ‘AI 스튜디오스’로 스트리밍 부문 혁신상, CES 2023에서 AI 추모서비스 ‘리메모리’로 가상·증강현실 부문 혁신상을 거듭 수상하며 전 세계적으로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 "전세계 4300개 기업, AI 등 혁신기술로 협업…CES 성료"[CES 2024]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CES 2024’는 전자·IT업계에 ‘올 온’(ALL ON) 경험을 선사했습니다. 기업들은 최첨단 기술·비즈니스를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낼 인공지능(AI)의 잠재력을 강조했습니다.” (킨제이 파브리치오 CTA CES담당 수석부사장)세계 최대 가전·IT(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4’ 개막 사흘째인 11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가 관람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사진=뉴스1)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로 꼽히는 CES 2024가 지난 12일(현지시간)로 막을 내렸다. 업계에선 이번 행사에 최대 규모 기업체들이 참가하며 AI를 비롯해 △모빌리티 △푸드·애그테크 △헬스·웰니스테크 △지속가능성·인간안보 등 혁신기술을 활발하게 공유했다고 평가하고 있다.CES를 주관하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에 따르면 1400개 이상 스타트업을 포함해 4300여 개 기업이 올해 CES에 참여했으며 참가자수는 13만5000명 상당으로 집계됐다. 지드래곤이 9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가 열린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에 마련된 HD현대 부스를 방문해 전시물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CTA는 CES 2024 혁신상 프로그램에 사상 최대인 3000개 이상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혁신상 부문으로 AI를 신설한 점을 특징으로 꼽았다.CTA의 산업 리더 이사회를 구성하는 50명의 기업 인사들도 CES가 AI, 접근성, 디지털헬스,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영향력 있는 행사라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게리 샤피로 CTA 회장은 “CES 2024의 전시 공간과 컨퍼런스 프로그램 역시 전체 기술 생태계를 아울렀다”고 했다. CES 2024에서는 AI와 인간안보가 화두로 꼽혔다. CTA는 CES가 인간 경험의 모든 측면을 개선하기 위해 기술이 수행하는 중요한 역할로 ‘모두를 위한 인간안보’에 초점을 맞췄다고도 설명했다.CES 2024 개막 첫날인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관람객들이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들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은 전시장 입구 미디어 파사드 (사진=삼성전자)‘올 투게더, 올 온’(ALL TOGETHER, ALL ON)이라는 이번 CES 2024의 주제처럼 가전·모빌리티·건설기계·에너지 등 모든 산업 분야에 적용되는 AI 기술이 총망라됐다. 국내에선 삼성전자(005930)와 SK(034730), 현대차(005380), LG전자(066570), 기아(000270), HD현대(267250), 두산(000150) 등 대기업과 그 외 스타트업 등 모두 751개 기업이 나서 AI를 주력 산업에 결합하는 미래혁신 기술을 선보였다.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 기아 부스 전경. (사진=연합뉴스)새로운 모빌리티 생태계에도 주목했다. 현대차, 기아, 슈퍼널, BMW, 혼다, 마그나, 메르세데스-벤츠 등 600개 이상의 모빌리티 참관사가 참가해 자율주행차, 전기차, 마이크로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 플라잉 카의 미래와 더불어 보조 이동성 및 안전 시스템의 미래를 조명하는 글로벌 공개 행사를 통해 모빌리티 생태계를 선보였다.또 전기화 간소화와 재생 에너지원 개발, 배터리 재활용 등 새로운 기술을 실험함으로써 제품 및 서비스를 통해 지속가능한 솔루션을 선보였다. 디지털 헬스 분야에선 애보트, 휴메트릭스, 모더나, 필립스 등이 참여해 건강 형평성 개선, 인명 구호를 목표로 하는 도구와 기술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호텔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HD현대)기조연설에는 뷰티 브랜드 로레알 그룹이 처음으로 CES 기조연설의 중심 무대에 섰다. 이외 베스트바이, HD현대, 인텔, 퀄컴, 지멘스, 월마트의 최고경영자(CEO)들도 기조연설 무대에 올라 산업 전반에 걸친 새로운 협업을 발표했다.
- 이래서 하현상, 하현상 하나 봅니다
- 하현상(사진=웨이크원)[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하현상이 두 번째 단독콘서트를 성료, 진심을 담은 무대로 팬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과 추억을 선물했다.하현상은 지난 13~14일 양일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콘서트 ‘위드 올 마이 하트’(With All My Heart)를 개최하고 뜨거운 환호 속에 팬들과 만났다.‘위드 올 마이 하트’는 지난해 9월 성황리에 마친 첫 번째 콘서트 투어 ‘타임 앤 트레이스’(Time and Trace) 이후 하현상의 이름을 건 두 번째 단독 공연이다. 시야제한석까지 초고속 전석 매진을 기록할 만큼 음악 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됐다.하현상(사진=웨이크원)하현상은 이날 추운 계절과 잘 어울리는 ‘겨울이 오면’으로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지난 8일 발매한 EP 4집 ‘위드 올 마이 하트’의 무대를 첫 공개하며,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타이틀곡 ‘사랑이라고 말해줘’로 간절한 고백을 풀어내기도 하고, 수록곡 ‘페인’(Pain)으로는 현장을 찾은 이들에게 위로를 건넸다. 등장과 함께 연거푸 노래를 선보인 하현상은 “지난해 이후 두 번째 단독콘서트로 인사드린다. 공연장이 달라졌는데, 많이 찾아주셔서 감사하다”며 “그만큼 부담을 갖고 열심히 준비했다. 무엇보다 ‘사랑이라고 말해줘’와 ‘Pain’처럼 새로운 곡을 보여드릴 수 있어 기쁘다”고 속내를 밝혔다.하현상(사진=웨이크원)이어 하현상은 ‘던’(Dawn), ‘심야영화’, ‘불꽃놀이’, ‘매직’, ‘등대’, ‘시간과 흔적’ 등 발매 이후 현재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역대 타이틀곡들로 무대를 다채롭게 채웠다. 뿐만 아니라 ‘파랑 골목’, ‘세임 올드 송’(Same Old Song), ‘데려가 줘’, ‘어 북 오브 러브’(A book of love) 등 하현상 만의 음악적 세계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명품 수록곡들로 감동 충만한 공연을 만들었다.특히 무대가 끝날 때마다 앨범 작업을 하며 느꼈던 감정들과 경험들, 곡 관련 다양한 키워드의 이야기들을 풀어내며 팬들의 궁금증을 해소시켜줬다. 또 매 노래 건반과 기타 등 악기 세션을 직접 소화해 특별함을 더했다.하현상은 공연 말미 EP 4집의 또 다른 타이틀곡 ‘서로가 없는 곳’과 수록곡 ‘눈꽃’을 선보이며 공연의 마지막을 아름답게 수놓았다.하현상(사진=웨이크원)하현상은 “앨범명과 공연 타이틀처럼 말 그대로 진심을 담아 솔직한 노래들을 들려드리고 싶었다. 늘 거짓 없는 깊고 솔직한 마음으로 열심히 음악을 하겠다”라며 각오를 밝혔다. 이어 오래 전부터 저를 지켜봐 주시던 분들도, 새롭게 찾아오신 분들도 다음에 또 찾고 싶은 공연을 하고 싶다. 제 노래로 위로와 용기, 따뜻한 마음 받아 가길 바란다“라고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하현상은 그간 축적된 경험과 내공을 바탕으로 업그레이드된 무대 장악력을 드러냈으며, 섬세한 공연 진행을 통해서는 현장 관객들의 마음을 완벽히 사로잡았다. 또 음악적 변화와 도전이 느껴지는 세트리스트로 하현상 만의 감성을 전달했고, 신곡 무대를 통해서는 현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감동까지 더했다.하현상은 지난 8일 EP 4집 ‘위드 올 마이 하트’를 발매하고, 꾸준한 음악 활동으로 팬들과 만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