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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예능 출연 권민아 "시청 불편했다면 죄송"
  • 웹예능 출연 권민아 "시청 불편했다면 죄송"
  • (사진=‘점점tv’)[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걸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웹예능 출연 소감을 전했다. 권민아는 1일 자신의 SNS 계정에 올린 장문의 글을 통해 “제가 나오는 방송을 처음으로 안 끊고 끝까지 모니터해봤다. 편집이 많이 될 수밖에 없었던 점이 아쉬웠지만 현장에서와 달리 너무 어두운 모습만 나온 것 같지는 않아서 한편으로는 다행인 것 같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많은 댓글들 보면서 걱정도 된다”고 적었다. 덧붙여 “관심 가지고 봐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고 했다. 권민아는 이날 공개된 유튜브 채널 점점tv ‘神의 한 수! 복받으쇼’에 출연했다. 이 방송에서 권민아는 AOA 활동 당시 지민에게 괴롭힘을 당했다는 주장을 재차 펼쳤다. 고(故) 설리를 향한 그리움을 표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중학교 1학년 때 한 남성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주장도 했다. 아울러 스무 번 이상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고 10년 넘게 우울증 약을 복용했다고도 언급했다. 권민아는 SNS 글에 “듣고 싶었던 이야기는 안 나오고 다른 이야기들만 나와서 실망을 하셨다거나 눈살이 찌푸려지셨던 분들도 많으셨을 것 같다”면서 “다소 불편했던 점들이 많으셨다면 정말 죄송한다”고 썼다. 이어 “초반에는 보면서 눈물밖에 안 나더라”며 “시청해 주신분들께 시간 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앞으로 또 기회가 된다면 다른 콘텐츠나 방송, 혹은 다른 일들로 활발히 소통하고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권민아는 “진실 여부에 대해, 또 여러 가지 사건에 대해서 싹 다 한 가지 한 가지 밝히려고 자리를 마련한 저만의 방송이 아니라는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끝으로 그는 “정해진 녹화시간 동안 최선을 다해 질문에 솔직하게 답했고 여러 가지 부분에 대해서 지금 제 생각을 말씀드리고 싶었다”면서 “많이들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셔서 정말 정말 감사하다”고 밝혔다.
2021.09.02 I 김현식 기자
AOA 출신 권민아 "주먹질도 당해봤다" 주장
  • AOA 출신 권민아 "주먹질도 당해봤다" 주장
  • (사진=점점tv)[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걸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팀 활동 당시 지민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재차 주장했다. 권민아는 1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점점tv ‘神의 한 수! 복받으쇼’에 출연했다. 이 방송에서 권민아는 AOA 활동 당시 따돌림이 심했냐고 묻자 “왕따는 아니었고, (지민) 언니의 일방적 괴롭힘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연습생을 해본 게 처음이었는데 ‘일진 놀이’ 같다고 느꼈다. 난 서열이 밑이니까 참아야 하는구나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시간이 지나도 다른 애들한테는 안 그러고 나한테만 그러더라”며 “내가 잘 하다 보면 언젠가는 괜찮겠지 싶었지만 그렇지 않았다”고 덧붙였다.권민아는 “‘넌 왜 그렇게 얼굴이 X 같아?’라는 말도 들어봤다. 다 그 언니(지민)에 대한 얘기다”라고도 주장했다. 언어폭력 이외에 다른 폭력도 당했냐는 물음에는 “주먹질도 당해봤다”며 “‘네가 맨 앞에 있어서 때렸다’고 해서 할 말이 없었다”고 답했다. 권민아는 “멤버들이 술 마시면서 ‘너는 진짜 힘들겠다. (지민이) 너를 왜 그렇게 싫어할까’라고 말한 적도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 마음속으로는 혼자 용서를 했다. 꿈에서 저한테 사과를 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2021.09.02 I 김현식 기자
의식 회복한 권민아, 심신 안정 찾았나…"고맙습니다"
  • 의식 회복한 권민아, 심신 안정 찾았나…"고맙습니다"
  •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최근 극단적 선택 시도 후 의식을 되찾은 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다시 SNS 활동을 재개한 가운데 그가 올린 근황 사진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사진=권민아 인스타그램)권민아는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맙습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다수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길 위에서 미소를 짓는 모습부터 쇼핑을 하고, 선글라스를 착용한 채 표즈를 취하는 등 다양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밝은 미소 보기 좋네요” “얼른 회복하고 힘내세요” 등의 응원의 댓글을 달았다.그는 전날 “허위사실 유포하신 분들이 정말 많았다. 차라리 욕이 괜찮다”며 “이미 소속사에서도 저도, 많은 자료를 모아뒀고 무엇이 진실이고 허위사실유포라는 것인지 고소로 다 밝히겠다”며 악플러들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한 바다.한편 권민아는 지난 29일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으며, 지인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발견 당시 권민아는 과다 출혈 상태였으며, 응급 봉합 수술을 받았다. 권민아는 지난해부터 AOA 활동 시절 리더 지민에게 극심한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 중이다. 최근에는 비연예인 남자친구와 공개 열애를 선언했다가 양다리 논란에 휩싸였다.그는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던 당일에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팀 동료였던 지민(신지민)과 실명을 거론했던 전 남자친구 유씨를 향한 폭로를 이어갔다.
2021.08.05 I 이선영 기자
권민아 "의식 찾았다…허위사실 유포 다 고소, 억울함 풀 것"
  • 권민아 "의식 찾았다…허위사실 유포 다 고소, 억울함 풀 것" [전문]
  • 권민아[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AOA 출신 권민아가 허위사실 유포자들에 대한 법적 대응을 알렸다.4일 권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의식 차리고, 유씨의 입장문도 봤고, 성명문에 대해서 해명(?)글도 올렸지만 전 여전히 허언증이자 가해자에 정신병자인 권민아”라며 “많이들 지겹고 지루하고 제가 왜 이러나 싶을 거다. 억울해서라고 하면 믿겠느냐”는 글을 게재했다.이어 “이번에 가장 심각한 사태로 인해서 허위사실유포 하신 분들이 정말 많았다. 차라리 무차별 욕이 괜찮다”면서 “이미 소속사에서도 저도 많은 자료를 모아두었고, 캡쳐를 해놨으니 지우실 생각은 하지말아달라”면서 무엇이 진실이고 허위사실 유포인지 고소로 인해 다 밝히겠다고 강조했다.궘민아는 매번 요란스럽고 소란스럽게 굴어 죄송하다면서도 “하지만 하루만이라도 당사자가 되어 보신다면 차마 그런 말이 나올거라곤 생각 안한다”고 전했다.또한 “잠잠 했다가 왜 또 다시 이야기를 꺼내게 만든 사람은 누구이며, 내막을 잘 알지도 못하시면서 다 아신다듯이 얘기하셨던 분들, 하시는 분들 선처 없다”면서 “제 말이 허언증이고 거짓이라면 고소해라. 저는 억울함 조금이라도 풀릴때까지 갈데까지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권민아는 이 글과 함께 FNC엔터테인먼트 연습생이라고 주장한 네티즌과 주고 받은 메시지를 공개했다. 해당 메시지에는 지민에게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며 “인성에 대해 증언해주겠다”는 네티즌의 글이 담겨있다.앞서 권민아는 지난달 29일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것이 알려졌다. 당시 그의 SNS도 접속 불가였지만, 현재 SNS을 복구하고 다시 글을 올린 상태다.다음은 권민아 글 전문의식 차리고, 유씨의 입장문도 봤고, 성명문에 대해서 해명(?)글도 올렸지만 전 여전히 허언증이자 가해자에 정신병자인 권민아 입니다.많이들 지겹고 지루하고 제가 왜 이러나 싶으시죠..억울해서라고 하면 믿으시겠어요..제 잘못들 또한 그리고 도가 지나쳤던 행동과 말들 또한 잘 알고 있습니다..심지어 유씨의 입장문을 보고서도 입이 근질 근질 했으니까요..하지만 신씨의 사건 또한 여러분들이 자초해서 수중위로 올라왔고, 성명문이든 무차별 악플이든 모든것들이 더 심해졌죠. 그냥 긴 말 안하려고 노력하겠습니다. 피해자 입니다. 4~5명중에 한명인..가장 오래 버틴 피해자요. 허언증 아닙니다 단지 우울증이 심하다고 밝힌 적 있구요 조현병, 조울증 아닙니다. 이번에 가장 심각한 사태로 인해서 허위사실유포 하신 분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차라리 무차별 욕이 괜찮습니다. 차라리요. 이미 소속사에서도 저도 많은 자료를 모아두었고, 캡쳐를 해놨으니 지우실 생각은 하지말아주세요. 어차피 확신했던 여러분들의 말들이니까요. 무엇이 진실이며 무엇이 허위사실유포 라는 것 인지 고소로 인해서 다 그냥 밝히겠습니다. 그래도 깨끗히 지워지지 않을 일들이지만요. 죄송합니다 매번 요란스럽고 소란스럽게 굴어서..하지만 당사자가 하루만이라도 돼보신다면 차마 그런 말이 나올거라곤 생각안합니다..많이 힘들었고, 힘이 듭니다 신씨도 유씨도 등등 모든 일들이..P.S 지겹다고 같은 말 번복하고 피해자 코스프레에 다른 멤버들이였던 사람들 이름도 오르면서 나 같은 사람 만나서 불쌍하다구요? 저 같은 사람은 어떤 사람이며 제가 왜 같은 말을 번복하게 되었으며 잠잠 했다가 왜 또 다시 이야기를 꺼내게 만든 사람은 누구이며, 내막을 잘 알지도 못하시면서 다 아신다듯이 얘기하셨던 분들, 하시는 분들 선처 없습니다. 자신 있어요. 그리고 제 말이 허언증이고 거짓이라면 고소 하십시요 저와 같이. 저는 억울함 조금이라도 풀릴때까지 갈때까지 가겠습니다.
2021.08.04 I 김가영 기자
AOA 출신 권민아, 결국 인스타그램 닫았다
  • AOA 출신 권민아, 결국 인스타그램 닫았다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던 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인스타그램 계정을 닫았다.1일 오후 2시30분 현재 권민아 인스타그램 계정에 접속하면 ‘콘텐츠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라는 안내 문구가 뜬다.다만 권민아가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활성 한 것인지 삭제한 것인지는 불확실한 상태다.(사진=인스타그램 계정 캡쳐)권민아는 지난 2012년 AOA 멤버로 데뷔해 2019년 그룹을 탈퇴하고 배우로 전향했다.이후 권민아는 2020년 AOA 활동 당시 리더였던 지민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하며 극단적 시도를 해 파장이 일었다. 이에 지민은 잘못을 인정하며 그룹을 탈퇴하고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계속해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던 권민아는 최근 A씨와의 공개 열애를 선었했으나 A씨의 전 여자친구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두 사람이 바람을 폈다고 주장하면서 또 한 번 논란이 일었다. 이에 권민아는 바람이 아니라고 주장했지만 결국 “양다리, 여우 짓 다 인정하며 현재는 남자친구와 결별했다”고 밝혔다.(사진=권민아 인스타그램)그러다 지난달 29일 권민아가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후 병원으로 이송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권민아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응급 수술을 받았고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관련해 권민아의 전 남자친구 A씨는 지난달 31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글을 올리면서 “어리지 않은 나이에 호기심으로 연예인과 바람을 피운 일에 대해 마땅히 받아야 할 비판이고 입이 열 개여도 할 말이 없다”고 사과했다.A씨는 권민아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에 대해서도 “자고 일어났는데 권민아에게서 전화와 카톡들 권민아 어머니께서는 권민아의 수술 사진 바닥에 피가 흥건한 사진 20장 정도를 저에게 보내 왔다. 사진이 다소 충격적이라 따로 사진을 첨부하지는 않겠다”며 “제가 침묵으로 일관한 결과인 것 같아 너무나도 죄책감 들고 많은 사람들이 저에게 살인자라고 쪽지를 보내어오고 앞으로 어떻게 행동을 해야 하는지 너무 혼란스럽다”고 했다.끝으로 그는 “제가 바람피운 것에 대하여 평생 뉘우치며 살겠다. 또 앞으로 권민아와 절대 엮이지 않겠다”고 덧붙였다.※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21.08.01 I 김민정 기자
"저는 다 스탑 중"…권민아, 극단적 선택 시도 전 팬에게 한 말
  • "저는 다 스탑 중"…권민아, 극단적 선택 시도 전 팬에게 한 말
  •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기 전 한 팬의 응원에 답장을 보낸 사실이 알려져 이목이 쏠리고 있다.(사진=권민아 인스타그램,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3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해당 메시지의 캡처본을 공개한 한 팬은 권민아에게 “가끔씩 제가 고민이 있을 때 위로받기 위해 보고 듣는 노래 영상과 글”이라며 글귀와 링크를 보냈다.그러면서 “민아 님께 조금이나마 용기가 되고 힘이 됐으면 해서 전달한다. 작년에 경찰 수사 의뢰했던 팬이다. DM 확인 부탁한다”고 말했다.이에 26일 권민아는 “지금 그냥 저는 다 스탑 중이다. 소속사 오빠에게 맡기고 8월 초에서 중순까지는 머리를 식히고 당분간은 아무런 생각을 안 하고 지내고 싶어서다”라며 “잘 지내고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라”고 답했다.앞서 한국일보는 29일 오전 권민아가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지인에게 발견된 권민아는 당시 과다 출혈 사태였으며 응급 봉합 수술을 받았다. 인근 병원에서 응급 수술을 받은 권민아는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으나 아직 의식은 회복하지 못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권민아는 지난해부터 AOA 활동 시절 리더 지민에게 극심한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 중이다. 최근에는 비연예인 남자친구와 공개 열애를 선언했다가 양다리 논란에 휩싸였다.그는 이날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팀 동료였던 지민(신지민)과 실명을 거론했던 전 남자친구 유씨를 향한 폭로를 이어간 바 있다.※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21.07.30 I 이선영 기자
권민아, 또 극단적 선택 시도…"과다출혈 수술, 의식회복 아직"
  • 권민아, 또 극단적 선택 시도…"과다출혈 수술, 의식회복 아직"
  •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또 한번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충격을 안기고 있다.권민아 (사진=이데일리 DB)29일 한국일보에 따르면 이날 오전 권민아는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으며, 지인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발견 당시 권민아는 과다 출혈 상태였으며, 응급 봉합 수술을 받았다. 권민아의 지인은 갑자기 연락이 닿지 않는 권민아를 걱정해 집을 방문했다가 쓰러진 권민아를 발견하고 빠르게 119에 신고했다.인근 병원에서 응급 수술을 받은 권민아는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으나 아직 의식은 회복하지 못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권민아는 지난해부터 AOA 활동 시절 리더 지민에게 극심한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 중이다. 최근에는 비연예인 남자친구와 공개 열애를 선언했다가 양다리 논란에 휩싸였다.그는 이날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팀 동료였던 지민(신지민)과 실명을 거론했던 전 남자친구 유씨를 향한 폭로를 이어갔다.권민아는 “저는 신지민 언니 사건의 피해자이지 절대 가해자가 아니다”라고 주장하며 “17살 3월에 연습생 생활을 시작한 이래로 10년 동안 손찌검, 욕, 모욕 등을 당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만약 (지민이) 모든 멤버와 사람들에게도 저한테 대하듯이 대했다면 저는 억울하지도, 피해자라고도 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이거에 대해서는 다른 멤버들도 지금 사이가 어떻든 구의동 숙소에서 술 마시며 고민상담 할 때 포함해 여러 번 인정했던 부분이니까 저 혼자 느낀 자격지심, 그리고 허언증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전 남자친구 유씨와 관련해선 “자신에게 했던 거짓말을 인정하는 입장문을 작성해 올리라”고 촉구하는 내용의 글을 남겼다. 또 아버지의 임종, 소속사의 스케줄 배려 여부 등 자신을 향한 여러 의혹에 대해 적극 해명하기도 했다.※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21.07.29 I 이선영 기자
또 폭로 시작 권민아 "지민에게 손찌검·모욕 당해…허언증 아냐"
  • 또 폭로 시작 권민아 "지민에게 손찌검·모욕 당해…허언증 아냐"
  • 권민아(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걸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팀 동료였던 지민(신지민)과 전 남자친구를 향한 폭로를 이어갔다.권민아는 29일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잇달아 올렸다. 앞서 권민아는 지난달 SNS에 전 남자친구 A씨와 찍은 사실을 올리며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그러나 이후 누리꾼 B씨가 A씨가 자신과 교제하던 중 권민아와 바람을 피웠다고 주장하는 글을 올려 논란이 일었다. 관련 의혹을 부인하던 권민아는 이달 초 A씨의 거짓말을 알게 돼 결별했다고 밝히며 자숙에 들어가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한쪽 말만 듣고 ‘잘못 없다’ 이렇게 주장해왔던 셈이 되어 버렸다. 이번 사건에서 저는 명백한 가해자”라면서 고개를 숙인 바 있다. “A씨도 저도 바람을 피운 게 맞다”고도 했었다.하지만 권민아는 자숙 선언을 한지 한 달도 되지 않아 다시 SNS 폭로전을 시작했다. 그는 이날 가장 먼저 올린 글에서 “인스타그램을 당분간 끊고, 자숙하는 시간을 가지겠다고 말해놓구선 또 한번 불편한 시선을 주게 됐다”고 사과부터 했다. 이어 그는 AOA로 함께 활동한 지민 관련 이야기를 재차 꺼냈다. 권민아는 멤버 지민으로부터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한 뒤 팀을 탈퇴한 바 있다. 이후 지민은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고, 다른 멤버들은 권민아가 괴롭힘을 당하는 것을 알고도 방관했다는 비난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최근 AOA 팬이라고 밝힌 일부 누리꾼들이 권민아가 소속사 FNC와 멤버들로부터 충분한 배려를 받으면서 활동했고 지민 역시 연예계를 떠났을 뿐 권민아에 대한 괴롭힘을 인정한 적이 없다는 내용의 성명을 올렸다. 해당 성명문은 권민아의 양다리 의혹이 불거진 시점에 나와 이슈가 됐다. 권민아는 “저는 신지민 언니 사건의 피해자이지 절대 가해자가 아니다”라고 주장하면서 “17살 3월에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으니까 10년 동안 손찌검, 욕, 모욕 등을 당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만약 (지민이) 모든 멤버와 사람들에게도 저한테 대하듯이 대했다면 저는 억울하지도, 피해자라고도 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이거에 대해서는 다른 멤버들도 지금 사이가 어떻든 구의동 숙소에서 술 마시며 고민상담 할 때 포함해 여러 번 인정했던 부분이니까 저 혼자 느낀 자격지심, 그리고 허언증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또 성명문 내용을 반박하면서 “이제는 그만 하고 싶지만 ‘지어낸 이야기네’, ‘망상이네’, ‘조현병이네’, ‘허언증이네’, ‘가해자네’ 이런 부분에 대해 정정하고 싶었다”고 했다. 악플러들과 전 남자친구 A씨를 향해 날을 세우기도 했다. 권민아는 한 악플러가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다이렉트 메시지 내용을 공개하면서 “10년 괴롭힘 당하고도 욕 쳐먹어야하고. 그래 공인 직업 선택했으면 욕 감수해야지. 근데 10년 괴롭힘 너네가 당해봐 제 정신이면 이상한거지”라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악플러에 대한 욕설을 남긴 뒤 “저도 욕 할 줄 알아요. 이 사람한테는 적어도 욕할 자격 되죠? 아버지 욕은 하지 말자 나를 욕해”라고 적었다. 전 남자친구 A씨와 관련해선 자신에게 했던 거짓말을 인정하는 입장문을 작성해 올리라고 촉구하는 내용의 글을 남겼다. A씨와 주고받은 것으로 보이는 메신저 대화 내용도 일부 공개했다. 권민아는 “니랑 있었던 시간 일주일도 안 되지 않았나? 명품 팔찌 주고 매일 내 카드만 써준 걸로 좀 부족했나봐? 전 여친 돈 얘기 나온 거 보고 나서야 네가 내 앞에서 돈에 관한 이야기들 한 거 뭔가 아다리가 맞더라”라면서 “누가 보면 수천만원 쓴줄 알겠다고? 일주일도 안되어서 수천만원 바래? 몇백은 부족해? 야 연락해 잠수타지 말고 네 입으로 입장문 사실대로 쓰기로 했잖아”라고 쏘아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사람이면 네 입으로 네가 한 말들 행동들 입장문 적어주길 바란다. 녹취록 카톡 전부 다 밝히기 전에”라면서 폭로전이 계속될 수도 있음을 암시했다.
2021.07.29 I 김현식 기자
권민아 "남자친구가 거짓말…바람피운 게 맞다" 사과
  • 권민아 "남자친구가 거짓말…바람피운 게 맞다" 사과
  • (사진=권민아 SNS)[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걸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시끄러웠던 열애에 종지부를 찍었다. 권민아는 4일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올려 일반인 연인과 결별했다고 알렸다.앞서 권민아는 지난달 26일 남자친구 A씨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려 열애 사실을 알렸다. 이런 가운데 누리꾼 B씨가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A씨가 자신과 교제하던 중 권민아와 바람을 피웠다고 주장하는 글을 올려 논란이 일었다. 그간 B씨의 주장을 부인해온 권민아는 이날 올린 글을 통해 뒤늦게 사과 입장을 밝혔다. 권민아는 “얼마 전 전 여친이 올려주신 글과 둘 사이의 카톡 내용들 보고 A씨에게 솔직한 이야기들 다 들었다. (A씨의 말은) 전부 거짓말이었다”며 “그렇기 때문에 전 여자친구 입장을 제가 다 생각해볼 수 있었다. 저도 A씨도 바람피운 게 맞다”고 썼다. 이어 “저로 인해 상처받았을 전 여자친구분과 지인들에게 정말 죄송하다”며 “용기내어 글을 올려주신 덕에 저도 진실을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저는 한쪽 말만 듣고 ‘잘못 없다’ 이렇게 주장해왔던 셈이 되어 버렸다”며 “이 모든 것 또한 정말 반성하고 제 잘못임을 인정한다”고 했다. 권민아는 “이번 사건에서 저는 명백한 가해자이고, 판단 또한 늦었으며 어리석은 행동을 했다”며 “당연히 잘못을 인정하고 전 여자친구분이셨던 피해자분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죄송하다는 이야기를 드리고 싶다”고 재차 사과했다. 아울러 “현재 A씨와 갈라진 상태”라며 결별 사실을 알렸다.권민아는 최근 AOA 팬이라고 밝힌 일부 누리꾼들이 온라인상에 성명서 형식의 게시물을 배포한 것에 대해서도 짧게 언급했다.앞서 권민아는 멤버 지민으로부터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한 뒤 팀을 탈퇴한 바 있다. 이후 지민(신지민)은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고, 다른 멤버들은 권민아가 괴롭힘을 당하는 것을 알고도 방관했다는 비난을 받았다.성명서를 작성한 이들은 권민아가 소속사 FNC와 멤버들로부터 충분한 배려를 받으면서 활동을 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지민 역시 연예계를 떠났을 뿐 권민아에 대한 괴롭힘을 인정한 적이 없다고 강조하면서 FNC에 AOA 향후 활동 계획을 밝혀달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권민아는 “신지민 언급에 대해선 저도 묻고 싶다. 성명문도 엉망이던데”라면서 “이번 사건과 관련이 전혀 없으며 저도 언급 안 하고 싶다. 그러니 이건 여러분들도 심지어 허위사실로 저를 가해자로 만들려고 하지 말아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신지민 사건에서는 제가 엄청난 피해자”라고 재차 주장했다. 끝으로 권민아는 “피해자분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며 “앞으로는 절대 이런 일이 없어야 하며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제 말과 행동에 더 책임감을 가지고 살겠다”고 밝혔다.
2021.07.05 I 김현식 기자
"前여친 아버지가 죽인다 협박"…권민아, 법적 대응 예고
  • "前여친 아버지가 죽인다 협박"…권민아, 법적 대응 예고
  •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AOA 출신 가수 겸 배우 권민아가 열애 사실을 밝힌 비연예인 남자친구와의 양다리 의혹을 재차 해명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사진=권민아 인스타그램)권민아는 지난 2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바람의 정의를 모른다고 했나. 나보고 바람 폈다고 전 여자친구 지인들이 내게 온갖 댓글을 달았나. 그럼 먼저 고소든 뭐든 하라”고 했다.그는 “지금 저에게 욕이란 욕, 비난이란 비난 다 하시는 분들은 다 고소하시고 소송해라. 저는 괜찮다. 제 입에서 나온 말들 중에 거짓말이 없기 때문”이라며 “제 단짝친구에게도 피해를 주셨던데 제 친구는 무슨 잘못을 한건가? 그냥 권민아의 친구라서? 이유 없이 그렇게 댓글을 단 이들 또한 무시하지 않겠다”라는 입장을 전했다.또 “이별한 여자는 내가 모르는 사람인데 그 사람의 심경까지 다 알아야 하냐. 나는 전에 연애했던 사람들이 누구를 만나서 행복하고 그런 건 전혀 상관없다. 헤어진 관계니까” 라며 “그럼 저와 만났던 사람들도 다른 사람과 연애하면 안 되는건가. 그 다른 사람이 저와 만났던 사람이니까 제게 와서 사과를 하고 허락을 받고 만나야 하나“라고 반문했다.이어 “전 여자친구분 아버지에게서도 엄청난 협박의 연락이 오고 있다. 내가 잘했다고 하는 건 아니지만 그분 아버지께 죽인다는 소리를 들어야 하나”라며 “전 여자친구가 어떤 사람인지 모르지만 문자 내용은 너무 충격적이다. 자신의 딸이 상처받았으니 아버지 입장에서 좀 험한 말을 하실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 내용은 내 남자친구에게도 내게도 너무 무섭다. 협박하지 말아달라”라고 당부했다.그러면서 “소속사 오빠와 만나서 어떻게 앞으로 진행할 것인지 함께 상의 해보고 결정하겠다”라며 “이번 일에 대해서 어떻게 대응하면 좋을지 생각하고 또 생각하겠다”라 덧붙였다.앞서 권민아는 지난 26일 열애 중임을 직접 인정하며 비연예인 남자친구와 함께 촬영한 사진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개했다. 그러나 한 누리꾼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이들의 양다리 의혹을 제기했다. 권민아의 남자친구에게는 3년 가까이 만난 여자친구가 있었으나 돌연 잠수 뒤 권민아와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고 주장한 것.이에 권민아는 “남자친구에게 먼저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받았으며 사귀게 된 것은 여자친구와 헤어진 뒤”라고 즉각 해명했다.그럼에도 악플이 이어지자 권민아는 DM메시지를 공개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모든 허위 댓글들과 아버지 모욕 등 전부 고소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한편 권민아는 지난 2012년 그룹 AOA의 멤버로 데뷔해 2019년 팀을 탈퇴하고 배우로 활동했다. 그는 지난해 7월 인스타그램에 여러 개의 글을 올려 AOA 리더인 지민에게 오랜 시간 괴롭힘을 당했고 극심한 고통을 겪어 약을 먹고 극단적 시도를 했다고 주장했다. 지민은 사과문을 올린 후 AOA를 탈퇴하고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했으나, 권민아는 지난 달 지민에게 제대로 된 사과를 받지 못했다며 단둘이서 만나보고 싶다는 글을 인스타그램에 남겼다.
2021.06.28 I 이선영 기자
AOA 출신 권민아 "신지민 연락에 답 안 와…단둘이 만나고 싶다"
  • AOA 출신 권민아 "신지민 연락에 답 안 와…단둘이 만나고 싶다"
  • (사진=권민아 인스타그램)[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최근 자해 및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SNS로 소동을 일으킨 것과 관련한 심경을 밝히며 신지민을 언급했다. 권민아는 1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도가 지나친 거 안다”고 운을 떼며 장문의 심경글을 게재했다. 권민아는 “적당히 해라, 진절머리 난다 등 오히려 내가 이러면 이럴수록 나에게 안 좋은 시선과 안 좋은 말들이 더더욱 심해질 거란 걸 잘 알고 있다”며 “난 원래는 밝고 잘 웃는 사람이었고 미치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지금도 검사결과는 우울증 수치만 엄청 높을 뿐 조울증 조현병 정신분열 이런 건 없다”면서도 다만 사회불안, 대인기피, 공황발작 증세를 갖고 있음을 언급했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가장이자 아빠의 몫을 해야겠다 마음 먹어서 여러 아르바이트를 했다”며 “자퇴라는 이미지 때문에 많은 경험, 험난한 꼴들도 당해봤다. 그래도 어떻게든 생활비를 마련하고 강하게 살아와서 전혀 후회도 아픔도 못 느꼈다”고 회상했다. 또 “아빠 닮아 멘탈도 참 강하고 깡도 ㅤㅆㅔㅆ다. 그런 내가 17살부터 27살까지 이유도 모른 채 매일 같이 상처받는 행동과 말들 표정을 신지민한테 받았다. 성인이 되고 20대 초중반까지 참고 노력하면 꼬투리 잡힐 일 없게 남들보다 더 열심히 하면 언젠가 언니도 날 좋아해주지 않을까 싶었다”고도 떠올렸다. 권민아는 “지금와서 생각하면 왜 억지로 약 먹어가며 참고 또 참았는지 내가 너무 바보스러웠고 26살이 되던 때 점점 한계가 오고 계약만료 전부터 수면제 몇백알을 모으는 등 자살시도를 했지만 정신만 몇 알 나갔지 잘만 살았다”며 “당신들은 안 겪어봤으니 무슨 말을 들었고 어떤 행동을 당했으며 얼마나 어처구니 없는 걸로도 혼을 나도 모른다. 그렇게 10년 겪으면 기억에서 안 사라진다”고도 일침했다. 그는 “연예계 탈퇴시켰으면 만족할 때 된 거 아니냐고? 나는 아직도 그 인간이 꿈에 나오고 그 사람 생각이 난다”며 “그 사람 지인이라도 봤으면 좋겠어서 애타게 연락을 하고 있는데 도무지 답이 오질 않는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정말 한 번만 그 사람 만나서 대화를 하든 풀든 싸우든 사과를 받든 제대로 단 둘이서 만나보고 싶다”며 “좋아하는 꿈도 포기하고 나왔어야 하는 그때의 내 심정과 내가 왜 이렇게 살고 있는지는 지금의 심정을 겪지 않고서는 절대 모를 것”이라고 강조했다.앞서 권민아는 지난해 AOA의 리더였던 멤버 지민으로부터 괴롭힘을 받았다는 피해 사실을 폭로해 안타까움을 샀다. 권민아는 누리꾼들의 걱정과 응원을 받았고, 가해자로 지목된 지민은 AOA에 탈퇴한 뒤 연예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권민아는 폭로 후 화장품 사업에 뛰어드는 등 한동안 안정을 찾는 듯 했으나, 최근 또다시 자해를 시도하거나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모습을 SNS에서 보여 누리꾼들의 걱정을 받았다. 한편 권민아는 2012년 AOA로 데뷔했다가 2018년을 끝으로 팀을 탈퇴한 후 개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21.05.01 I 김보영 기자
AOA 권민아, 성폭행 가해자 실명 언급 "공인 아냐"
  • AOA 권민아, 성폭행 가해자 실명 언급 "공인 아냐"
  •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과거 유명인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밝힌 가운데 가해자의 실명을 언급했다. 8일 권민아는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진행했다. 그는 “오늘 기사가 많이 떴다. (성폭행 가해자가) 연예인인지, 이름을 대면 온 국민이 알 사람인지 다들 궁금해 해서(방송을 한다)”고 운을 뗐다. 권민아(사진=이데일리DB)권민아는 성폭행 가해자에 대해 “제가 중학생일 때 부산에서 이름 들으면 알만한 유명한 일진, 조폭”이었다며 실명을 밝혔다. 권민아는 자신을 성폭행한 가해자 A씨의 실명을 여러 번 언급하며 “나보다 한 살인가 두 살이 많았다. 1992년생 아니면 1991년생이었다. 당시 잘 나가는 일진이었다. 온 국민이 아는 공인이나 유명인은 아니다. 지금은 뭐 하고 사는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또 “그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마주친 거였다. 싸움으로 유명했다 괜히 유명인으로 기사가 나서 관련없는 사람들이 거론될까 봐 정확하게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권민아는 이어 “저에게 가해자는 신지민이다. 계속 언급하고 싶은 부분은 10년 넘게 괴롭힌 사람이지 A씨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권민아는 7일 인스타 라이브 방송에서 “부산에 살던 학창 시절 가정형편이 어려워 생활이 힘들었다. 중학교 다닐 때 선배들에게 맥주병으로 맞고 싸우고 남자 선배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이름 대면 알 수 있는 유명인”이라고 밝혀 이목을 모았다. 그는 “성폭행을 당한 후 너무 화가 났다. 나가는 길에 잘 걷지를 못해서 기어가다시피 집에 갔다”고 했다. 이어 “부모님이 아시면 더 큰 일이 벌어질 것 같아 신고도 못 했다. 엄마한테 들키기 싫어서 온몸에 든 피멍을 옷으로 가렸다. 그 상태에서 또 아르바이트를 해야 했다. 이후 부산에서 서울로 도망치듯 올라왔다”고 전했다. 권민아는 지난해 7월 AOA 리더 지민에게 10년간 괴롭힘을 당해 팀을 탈퇴하고 극단적인 시도를 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2021.03.09 I 정시내 기자
권민아 “대통령께서 집값 너무 올리셔서…”
  • 권민아 “대통령께서 집값 너무 올리셔서…”
  •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걸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현 정부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권민아 인스타그램권민아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백신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는 “알바를 못 하고 있다. 집값도 많이 오르고. 대통령께서 집값을 너무 많이 올리셔 가지고”라고 말했다. 백신에 대해선 “백신 맞아야 되는데. 백신 맞고 자꾸 잘못되는 경우가 많다. 우리나라는 잘 돌아가는 건가? 엄마한테 맞지 말라고 했다. 무서워서. 대통령님 맞으면 맞을 거다”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4월 초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5일 “문 대통령은 기꺼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날 권민아는 과거 성폭행을 당했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이름 대면 알 수 있는 유명인이다. 성폭행을 당한 후 너무 화가 났다. 나가는 길에 잘 걷지를 못해서 기어가다시피 집에 갔다. 신고도 못 했다. 왜냐하면 부모님이 아시면 더 큰일이 벌어질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연예계 학교 폭력(학폭) 미투와 왕따 사건에 대해선 “누가 보면 내가 사과도 인정도 다 받고 피해자 치고 좋은 대우받은 것으로 아실 것 같아서 기분 나빴다”며 “가해자가 나보다 상태가 더 나빠야 하는 거 아니냐”고 분노했다. 한편 권민아는 지난해 7월, AOA 활동 당시 리더였던 지민의 10년간 괴롭힘에 팀을 탈퇴하고 극단적인 시도까지 했음을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이후 지민은 AOA를 탈퇴하고, 활동을 중단했다.
2021.03.08 I 김소정 기자
권민아 "이름대면 알만한 유명인에게 성폭행 당해"
  • 권민아 "이름대면 알만한 유명인에게 성폭행 당해"
  • 권민아(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중학교 시절 성폭행을 당했다고 털어놨다.권민아는 7일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초등학교 때부터 집안 생활이 어려워져서 중학생이 되자마자 생활비를 벌어야 했다”며 “학교를 다니는 날보다 아르바이트를 하는 날이 더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결국 자퇴하고 검정고시를 쳤다”며 “학력은 고졸이지만 그 시절에는 연습생 생활에 몰두했다”고 했다.권민아는 학창시절 집단 폭행을 당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한 번은 친구가 어디를 간다고 하길래 걱정돼서 말리다가 동행을 했다. 그런데 빈집에서 한 살 위의 오빠에게 맥주병으로 머리를 맞고 걷어 차였다”며 “계속 맞는데 뒤에는 남학생들이 여러 명 있었다. (동네에서) 이름만 들으면 누구나 알 정도로 유명한 양아치였다. 지금도 이름과 얼굴이 기억이 난다”고 당시를 떠올렸다.권민아는 또 남자 선배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털어놔 충격을 안겼다. 권민아는 “(지금은) 이름 대면 알 수 있는 유명인”이라면서 “성폭행을 당한 후 너무 화가 났다. 나가는 길에 잘 걷지를 못해서 기어가다시피 집에 갔다”고 했다. 이어 “부모님이 아시면 더 큰일이 벌어질 것 같아 신고도 못 했다. 엄마한테 들키기 싫어서 온몸에 든 피멍을 옷으로 가렸다”며 “그 상태에서 또 아르바이트를 해야 했다. 이후 부산에서 서울로 도망치듯 올라왔다”고 돌이켰다.그러면서 권민아는 “지금 생각해보면 어떻게 견뎠을까 싶다. 신고해봤자 저 혼자 또 싸워야 될 것 같았다”며 “법이 제대로 된 것도 아니지 않느냐”고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한편 권민아는 연예계 학교 폭력(학폭) 미투와 왕따 사건에 대해 “누가 보면 내가 사과도 인정도 다 받고 피해자 치고 좋은 대우 받은 것으로 아실 것 같아서 기분 나빴다”며 “가해자가 나보다 상태가 더 나빠야 하는 거 아니냐”고 분통을 터트렸다.권민아는 지난해 7월 AOA 리더 지민에게 10년간 괴롭힘을 당해 팀을 탈퇴하고 극단적인 시도를 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2021.03.08 I 윤기백 기자
AOA 출신 권민아, 왕따 폭로 이어…"중학생 때 성폭행"
  • AOA 출신 권민아, 왕따 폭로 이어…"중학생 때 성폭행"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걸그룹 AOA 지민이 자신을 왕따시켰다고 폭로했던 권민아가 이번엔 중학교 시절 성폭행을 당했다고 고백했다.권민아는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과거 성폭행 사실을 고백한 뒤 “그 일이 있고 나서 그냥 제가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말하고 싶었다”고 전했다.이날 권민아는 자신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언급하며 “저는 초등학교 때부터 집안 생활이 어려워져서 중학생이 되자마자 생활비를 벌어야 했다. 학교를 다니는 날보다 아르바이트를 하는 날이 더 많았다”라며 “결국 자퇴하고 검정고시를 쳤다. 학력은 고졸이지만 그 시절에는 연습생 생활에 몰두했다”고 털어놨다.이어 그는 “학생 시절부터 아르바이트 때문에 결석을 하다 보니 안 좋은 소문이 많이 났다. 집단 폭행도 당해봤다”라며 “한 번은 친구가 어디를 간다고 하길래 걱정돼서 말리다가 같이 동행을 했다. 그런데 빈 집에서 한 살 위의 오빠에게 맥주병으로 머리를 맞고 걷어 차였다. 계속 맞는데 뒤에는 남학생들이 여러 명 있었다. (동네에서) 이름만 들으면 누구나 알 정도로 유명한 양아치였다. 지금도 이름과 얼굴이 기억이 난다”고 떠올렸다.(사진=권민아 인스타그램)권민아는 또 “(지금은) 이름 대면 알 수 있는 유명인이다. 성폭행을 당한 후 너무 화가 났다. 나가는 길에 잘 걷지를 못해서 기어가다시피 집에 갔다. 신고도 못 했다. 왜냐하면 부모님이 아시면 더 큰일이 벌어질 것 같았다”며 “엄마나테 들키기 싫어서 온몸에 피멍이 들었지만 옷으로 가렸다. 그 상태에서 또 아르바이트는 해야 했다. 이후 부산에서 서울로 도망치듯 올라왔다”고 했다.끝으로 그는 “지금 생각해보면 어떻게 견뎠을까 싶다. 신고해봤자 저 혼자 또 싸워야 될 것 같았다. 법이 제대로 된 것도 아니지 않냐”라며 “그 이후로 웬만한 일에는 잘 안 무너지게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한편 이날 권민아는 최근 연예계의 왕따나 학폭 사건이 잇따라 터지면서 자신을 ‘좋은 예’라고 평가한 기사에 대해서 분노를 표했다.권민아는 “누가 보면 제가 사과도 인정도 다 받고 피해자 치고 좋은 대우 받은 것으로 아실 것 같아서 기분 나빴다. 더이상 자살시도 대인기피증 악몽 꾸지 않았으면 좋겠다. 가해자가 그런 날이 왔으면 좋겠다. 가해자가 나보다 상태가 더 나빠야 하는 거 아니냐”며 강조했다. 권민아는 지난해 7월, AOA 활동 당시 리더였던 지민의 10년간 괴롭힘에 팀을 탈퇴하고 극단적인 시도까지 했음을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이후 지민은 AOA를 탈퇴하고, 활동을 중단했다.
2021.03.08 I 김민정 기자
기로에 선 3세대…K팝 아이돌계 세대교체 본격화
  • 기로에 선 3세대…K팝 아이돌계 세대교체 본격화
  • 갓세븐(사진=JYP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K팝 아이돌계 세대교체 바람이 본격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2010년대 초중반 데뷔한 이른바 ‘3세대 아이돌’ 그룹들이 재계약 시점을 맞아 재편 및 해체하는 사례가 잇따르는 가운데 틈새를 파고들어 입지를 다지려는 신예 그룹들의 움직임이 활발하다.최근 갓세븐 멤버 7명은 데뷔 때부터 7년 동안 몸담은 JYP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하지 않고 뿔뿔이 흩어졌다. 메인 보컬 영재는 배우 송강호, 가수 비, 티아라 출신 효민 등이 속한 써브라임 아티스트 에이전시와 전속계약을 맺고 벌써 새 둥지를 틀었다. 홍콩 출신 멤버 잭슨은 직접 설립한 레이블 팀왕을 통해 활동을 이어가기로 했다. 나머지 멤버들도 새 소속사 찾기에 나선 상태다.갓세븐 멤버들은 JYP를 떠나며 각자의 SNS에 “갓세븐 포에버”라는 글을 올렸다. ‘팀 해체는 없다’는 입장을 간접적으로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멤버들이 한 둥지에 속해 있지 않은 만큼 갓세븐으로 이전처럼 왕성한 활동을 펼치긴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다. 갓세븐에 대한 상표권을 JYP가 갖고 있다는 점도 ‘완전체’ 활동의 걸림돌로 꼽힌다.마마무는 소속사 RBW와 재계약을 논의 중인 상황이다. 멤버 4명 중 솔라와 문별은 재계약을 마쳤으나 휘인과 화사가 아직 논의 단계에 있다. 이 같은 상황을 두고 일부 팬들의 우려와 각종 추측이 이어지자 RBW 측은 이례적으로 재계약 진행 상황을 알리는 보도자료를 내기도 했다. RBW는 “추측성 소문과 문의가 많아 공식적으로 진행 상황을 공개하기로 했다”면서 “멤버들 모두 마마무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이 큰 만큼 긍정적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혀 팬들을 안심시켰다.마마무(사진=RBW)갓세븐과 마마무 모두 2014년 활동을 시작한 그룹이다. 이에 ‘아이돌 7년차 징크스’라는 말이 다시금 주목받는 중이다. 이 시기에 멤버 중 일부 혹은 전원이 새로운 활동을 모색하기 위해 소속사를 떠나 팀이 와해되는 경우가 많아서 생겨난 말이다. 대부분의 아이돌 그룹 멤버들은 데뷔 때 공정거래위원회가 제공한 표준계약서에 따라 계약기간 7년으로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맺기 때문이다.최근엔 해마다 수많은 그룹이 쏟아져 나와 7년 동안 활동한 것 자체만으로 성공이라는 평가를 받는 추세다. 실제로 7년을 다 채우지 못하고 사라지는 팀들도 꽤 있다. 2016년 데뷔한 구구단은 지난달 31일을 끝으로 활동 종료를 알렸다. 아이오아이 출신 김세정과 강미나가 속한 팀으로 주목받았으나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하면서 데뷔 4년 만에 해체했다. 2019년 4월 활동을 시작한 이엔오아이도 지난 22일 공식 해체했다. 데뷔한 지 1년 9개월여밖에 되지 않은 신인 그룹이었다. 구구단(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AOA는 ‘마의 7년’을 넘겼으나 멤버들의 잇단 이탈로 사실상 팀 활동이 어려워졌다. 전 멤버 민아의 왕따 피해 폭로 이후 리더 지민이 떠난 가운데 지난 1일 유나마저 소속사 및 팀과 결별했다. 2012년 데뷔 당시 8인조였던 AOA에는 설현, 찬미, 혜정 단 3명만 남았다.K팝 아이돌계에는 지난해부터 세대교체 바람이 일기 시작했다. 데뷔와 동시에 뉴미디어 플랫폼을 기반으로 글로벌한 활동을 펼치는 ‘4세대 아이돌’들의 활약이 이어지면서다. 2019년 데뷔한 JYP 신예 있지, ‘BTS 동생그룹’으로 불리는 빅히트의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에버글로우, 지난해 활동을 시작한 트레저, 에스파 등이 대표적이다.그 바람이 올해 본격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갓세븐, 마마무 외에 레드벨벳, 러블리즈 등 2014년 데뷔한 유명 그룹들이 재계약 시즌을 맞는 해이자 코로나19 여파로 자금 사정이 녹록지 않은 각 기획사가 경쟁력 없는 그룹들에 대한 일종의 ‘구조조정’에 들어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 관계자는 “아이돌 그룹들이 대체로 탄탄한 지지기반을 다진 2~3년 차에 폭발적인 화력을 보이는 만큼 올해 ‘4세대 아이돌’들이 더욱 두드러진 활약을 펼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2021.01.27 I 김현식 기자
권민아 "난 10년간 이 악물고 버틴 환자였다"
  • 권민아 "난 10년간 이 악물고 버틴 환자였다"
  • 권민아(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지민이 괴롭혔다는 증거를 제시하라’는 네티즌의 요구에 과거 진료기록이 담긴 진단서를 공개했다.권민아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전보다 내가 많이 좋아지고 있다는 걸 느끼면서 하루 하루 보냈다”며 “그런데 며칠 전부터 갑자기 7~8월 당시 사건들을 언급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하필 내가 제일 민감한 그 사건 언급을 넘어 그 사람을 응원하는 사람들이 내게 욕을 했다”며 “증거도 없이 그 사람을 살인으로 몰아간 거라며 살인자, 허언증, 거짓말쟁이라는 글들이 많아 졌다”고 전했다.권민아는 “정신과는 20, 21세쯤부터 몰래 수면제를 타 먹기 시작했고, 그 사람을 점점 더 견디기 힘들어지기 시작한 것은 2015~2016년부터였다”며 “2018년 3월 20일까지만 이 병원 다니다가 다른 데로 옮기고, 또 옮기고 결국 지금은 약도 답이 없다”라고 말하며 의사의 소견이 담긴 진단서를 공개했다.진단서에는 ‘환자는 2016년 2월 27일부터 2018년 3월 20일까지 심한 우울감, 감정의 기복, 불안, 초조, 불면 등의 증상이 지속돼 상기 진단 하에 본원에서 악물 치료 및 면담치료를 하였음. 환자는 본원 치료 당시 가수 그룹 활동을 하였고, 리더인 사람으로부터의 괴롭힘과 언어적 폭력으로 인해서 심리적 스트레스를 반복적으로 나타냈고, 이로 인한 증상의 악화와 재발을 지속하였음. 환자는 현재 타 정신건강의학과 병원에서 약물치료를 하고 있으나, 극단적 선택 시도와 공황발작이 지속 되는 등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상태를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사료됨’이라고 적혀 있다.권민아는 “이젠 진짜 그만 좀 언급하시고 그 사건으로는 그만 괴롭혀달라”며 “난 10년 동안 이 악물고 버텨야하는 환자였다. 자꾸 그 사람이 나 때문에 욕 먹고 있다고 나 보고 ‘살인자다’, ‘불쌍하지도 않냐’ 같은 소리 하지 말라”고 강조했다.앞서 권민아는 지난해 7월 그룹 AOA 시절 리더 지민에게 지속적으로 괴롭힘을 장했다고 폭로했다.
2021.01.18 I 윤기백 기자
“내가 살인자? 난 환자였다”…권민아, ‘지민 괴롭힘’ 증명
  • “내가 살인자? 난 환자였다”…권민아, ‘지민 괴롭힘’ 증명
  •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활동 당시 리더 지민에게 괴롭힘을 당했던 증거를 제시하라는 요구에 관련 의사 소견서를 공개했다.권민아-지민 (사진=이데일리DB)18일 권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요즘 좋은 사람들도 많이 알게 되고, 맡은 일에 대해서도 즐거웠는데, 갑자기 7, 8월 당시 사건들을 언급하는 사람들이 다이렉트랑 댓글로 많아지더라”라며 한 누리꾼으로부터 받은 DM(다이렉트 메시지)을 캡처해 올렸다.권민아가 공개한 DM에는 “제가 본 바로는 님보단 지민이가 훨씬 믿음직하다. 증거 좀 개인적으로 보내달라”라며 “진짜 지민이가 리더의 역할을 넘어서 괴롭힌 거면 정중히 사과하겠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권민아는 “제가 일대일 대화로 당신에게만 증거를 다 보여줘야 하냐. 제가 당신 개로 보이냐”라며 “말조심하라”고 경고했다.이어 권민아는 해당 게시물을 통해 “상처받을 정도의 욕을 떠나서, 왜 이딴 말을 들어야 하는지 그리고 너무 억울해서 신경안정제 먹어가면서 보이는 대로 지우고 참고 또 참고 참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사람에 대해 진심으로 그만 듣고 싶다. 증거를 올리지 않았던 건 당연히 또 시끄러워지고, 뜬금없이 비록 깨끗이 끝난 사건은 아니지만 꺼낼 필요도 없고 그 정도까지 하고 싶지도 않았다”고 토로했다.그는 “난 강조하지만 10년 동안 악물고 버텨야 하는 환자였어”라며 “정신과 내용을 보게 됐는데 내 자신이 불쌍하더라. 그 사람이 나 때문에 욕먹고 있다고 나 보고 살인자다 불쌍하지도 않냐 돼도 안 한 소리 하지 마”라며 의사 소견을 찍어 올렸다.해당 소견서에는 ‘환자(권민아)는 2016년 2월27일부터 2018년 3월20일까지 심한 우울감, 감정의 기복, 불안, 초조, 불면, 자살사고 등의 증상이 지속되어서 상기 진단 하에 본원에서 약물치료 및 면담치료를 하였음’이라고 적혀 있다.또 ‘환자는 본원 치료 당시 가수 그룹 활동을 하였고, 리더인 사람(지민)으로부터의 괴롭힘과 언어적 폭력으로 인해서 심리적 스트레스를 반복적으로 나타냈고, 이로 인한 증상의 악화와 재발을 지속하였음. 환자는 현재 타 정신건강의학과 병원에서 약물치료를 하고 있으나, 자살시도와 공황발작이 지속되는 등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상태를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사료됨’이라고 설명돼 있다.한편 AOA로 데뷔한 권민아는 2019년 5월 팀을 탈퇴하고 배우로 전향했다. 이후 지난해 7월 AOA 활동 당시 그룹 리더였던 지민에게 11년간 지속적으로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논란이 커지자 지민은 잘못을 인정하고 팀에서 탈퇴했다. 또 AOA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입장문을 내고 권민아에게 사과했다.
2021.01.18 I 장구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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