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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몬스터' 류현진, 2년 연속 '올 MLB 세컨드팀' 선정
  •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 2년 연속 '올 MLB 세컨드팀' 선정
  •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이 2년 연속 ‘올 메이저리그(MLB) 세컨드 팀’에 선정됐다.류현진은 10일(한국시간) 발표된 ‘올해의 MLB’ 팀에 선발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류현진과 함께 개릿 콜(뉴욕 양키스), 디넬슨 라멧(샌디에이고), 클레이튼 커쇼(LA다저스), 마에다 겐타(미네소타)가 세컨드 팀 선발투수로 뽑혔다.아깝게 퍼스트 팀 선발에는 들지 못했다. 올해 퍼스트 팀 선발로 뽑힌 투수는 셰인 비버(클리블랜드), 트레버 바워(신시내티), 다르빗슈 유(시카고 컵스), 맥스 프리드(애틀랜타), 제이컵 디그롬(뉴욕 메츠) 등 5명이다.MLB사무국은 2019년부터 팬 투표 50%와 전문가 패널의 평가 50%를 합산해 각 포지션별 최고 스타를 선정, ‘퍼스트 팀’과 ‘세컨드 팀’을 발표한다. 류현진은 다저스에서 뛴 2019년에도 세컨드 팀에 뽑힌 바 있다.류현진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팀당 60경기만 치른 MLB 정규리그에서 5승 2패, 평균자책점 2.69로 활약하며 에이스로서 제 역할을 톡톡히 했다.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최종 후보에도 포함돼 3위를 차지했다.올해 메이저리그 포지션 최고 선수 격인 퍼스트 팀에는 포수 살바도르 페레스(캔자스시티), 1루수 프레디 프리먼(애틀랜타), 2루수 D.J. 르메이휴(뉴욕 양키스), 유격수 페르난도 타니스 주니어(샌디에이고), 3루수 매니 마차도(샌디에이고), 외야수 무키 베츠(LA다저스), 마이크 트라우트(LA에인절스), 후안 소토(워싱턴), 불펜 투수 리암 헨드릭스(오클랜드), 닉 앤더슨(탬파베이) 등이 선정됐다.세컨드 팀에는 포수 J.T. 리얼무토(필라델피아), 1루수 호세 아브레우, 2루수 브랜든 로우(탬파베이), 유격수 코리 시거(LA다저스), 3루수 호세 라미레스(클리블랜드), 외야수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마이크 야스트르젬스키(샌프란시스코), 마이클 콘포토(뉴욕 메츠), 지명타자 넬슨 크루즈(미네소타), 구원투수 브래드 핸드(클리블랜드), 데빈 윌리엄스(밀워키) 등이 이름을 올렸다.
2020.12.10 I 이석무 기자
日후쿠오카 리츠, 실적 반등 기대…"저평가로 매수 적기"
  • 日후쿠오카 리츠, 실적 반등 기대…"저평가로 매수 적기"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코로나19로 일본 리테일 리츠(REITs)의 실적이 부진하지만, 저평가돼 있어 진입 적기라는 분석이 나왔다. 향후 경기 회복의 수혜를 누릴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대신증권 장기전략리서치부 글로벌부동산팀은 8일 “J-리츠 중 5개 리테일 리츠는 지난 3월 연초대비 -60%를 기록했었다”며 “코로나19 확산으로 셧다운, 외출감소는 리테일 임차인의 매출을 급감시키는 요인이었고, 임대료 징수율 하락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대신증권은 “3월 이후 일본 소매업 지수의 안정적인 회복세와 임대료 징수율 개선으로 실적 정상화 과정에 진입해 주가도 회복하고 있다”며 “저평가돼 있는 리테일 리츠에 진입 적기로 판단하며, 후쿠오카 리츠(8968 JT)에 주목할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후쿠오카로 떠나는 관광객이 늘면서 실적 회복 가능성이 확대됐다는 분석이다. 대신증권은 “후쿠오카 리츠의 1분기 리테일 리츠는 47억5000만엔으로 작년 하반기 대비 12.3% 감소했다”며 “후쿠오카로 여행을 가는 일본인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리테일 부문 실적은 점차 회복할 전망”이라고 전망했다. 다양한 기초자산을 바탕으로한 포트폴리오도 강점이다. 이 증권사는 “일반적인 리테일 리츠의 리테일 비중은 80~97%이지만, 후쿠오카 리츠는 리테일이 58%, 오피스 27.7%, 물류 8%, 주택 4.1% 등으로 구성됐다”며 “매출처가 다변화 돼 있어 다른 리테일 리츠와는 달리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대신증권은 “후쿠오카 리츠는 올해 상반기 오피스와 물류, 리테일 자산을 인수했다”며 “자산별 순영업수익률은 오피스 4.4%, 물류 7.0%, 리테일 6.2%로 후쿠오카 리츠의 수익성이 향상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스폰서인 후쿠오카 지쇼 그룹도 올해 호텔과 물류 자산을 신규로 개발하는 등 부동산 투자 활동을 이어가고 있어 향후 스폰서를 통한 낙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는 게 대신증권의 분석이다. 대신증권은 “후쿠오카 리츠는 반기 배당을 실시하며 코로나19로 상반기 배당금을 10.8% 삭감했지만 배당수익률은 4.8%”라며 “고정 임대료 비중이 88.6%로 추가 배당 삭감 가능성은 낮고, 내년에는 최근 6년 평균 배당금 수준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0.12.08 I 이광수 기자
저축은행 체크카드 발급 불티..주거래 계좌 늘고 캐시백 쏠쏠
  • 저축은행 체크카드 발급 불티..주거래 계좌 늘고 캐시백 쏠쏠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저축은행 체크카드 발급 수가 빠르게 늘고 있다. 연회비가 없는데도 캐시백과 수수료 면제 혜택이 쏠쏠해 소비자들의 주목을 끌면서다. 자유(수시)입출식 예금인데도 연 1%대 이자를 주면서 월급통장 등 주거래 계좌로 쓰이는 경우도 늘고 있기 때문이다.7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저축은행이 발급한 체크카드의 유효 카드 수는 26만5737장으로 집계됐다. 역대 최대 수준이다.저축은행 체크카드 발급 수는 2018년 14만2972장에서 지난해 19만5470장으로 약 36.7% 급증하는 등 매년 빠르게 늘고 있다. 올해는 연말까지 30만장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따른다.저축은행 체크카드 발급 및 사용에 따른 매출 규모도 2014년(약 11만장) 324억원에서 지난해 923억원까지 5년 새 3배 가까이 급증했다.지난 2008년부터 2019년까지 출시한 저축은행 체크카드.(자료=저축은행중앙회 제공)저축은행 체크카드는 지난 2007년 말 저축은행중앙회가 전국 가맹점을 보유한 비씨(BC)카드와 업무 제휴를 통해 이듬해인 2008년부터 출시하기 시작했다. 개별 저축은행이 회원 모집 및 카드 발급을 하고 중앙회가 관련 전산 개발, 자금 정산 지원, 공동 마케팅을 맡는 형태다. 카드 조달과 매입 정산은 BC카드가 관리한다.최근 저축은행 체크카드 발급이 빠르게 늘고 있는 이유로 저축은행 계좌가 월급통장 등 주거래 계좌로 사용되는 경우가 늘고 있다는 점이 꼽힌다.은행의 자유(수시)입출식 예금 금리는 대개 연 0.1% 수준인데, 저축은행은 연 1.0% 이상 이자를 주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아무 조건 없이 하루만 돈을 넣어놔도 연 2% 가까운 이자를 주는 ‘파킹(Parking)통장’으로 주목받으면서 아예 젊은 직장인들 사이에서 월급통장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또 개별 저축은행의 디지털뱅킹과 중앙회의 통합 모바일뱅킹 ‘SB톡톡 플러스’ 등 앱 이용이 증가한 것도 한몫하고 있다는 분석도 따른다. 시중은행에 비해 영업점 수가 적은 물리적 한계를 모바일 앱 등 디지털 채널 강화로 접근성과 경쟁력을 높였다는 평가다.저축은행 체크카드는 중앙회 SB톡톡 플러스 또는 개별 저축은행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SBI저축은행 ‘사이다뱅크’, 웰컴저축은행 ‘웰컴디지털뱅크’ 등 자체 모바일뱅킹 이용에 따른 전용 카드 발급도 이뤄진다.연회비가 없는 체크카드지만 조건 없는 캐시백과 자동입출금기(ATM) 수수료 면제 등 소비자 혜택을 강화한 점도 인기 비결이다. 저축은행 모든 체크카드는 이용 실적에 관계없이 전국 GS25 편의점 내 효성티엔에스 ATM 또는 CD기 이용 시 수수료를 전부 면제해준다. 타 은행 자동화기기 이용 시에도 월 5회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또 캐릭터 등 디자인 마케팅도 한몫하고 있다.저축은행중앙회가 최근 GS리테일과 제휴해 선보인 ‘SB 팝 플러스’ 체크카드는 전국 GS25 편의점과 GS프레시 등에서 이용 시 자동 적립 및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GS리테일의 GS&포인트 적립하거나 사용할 수도 있다. 특히 전월 실적 조건이나 할인 한도 없이 모든 가맹점에서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결제 계좌에 잔액이 있기만 하면 이용 금액의 최대 1%를 캐시백 해주는 ‘SB HI’ 체크카드, 주요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결제 시 5% 할인 해주는 ‘내가그린’ 또는 ‘함께그린’ 체크카드도 인기 카드로 꼽힌다.개별사에서는 SBI저축은행이 사이다뱅크 전용으로 캐시백률을 높인 ‘페이백 체크카드’, JT친애저축은행이 자체 반려견 캐릭터를 입힌 ‘쩜피팝 체크카드’, OK저축은행의 자체 캐릭터 ‘읏맨’을 활용한 카드 등이 주목을 받고 있다.저축은행 업계 관계자는 “개별 저축은행들이 주계좌로 사용하는 주거래 고객 확보 전략으로 체크카드 활성화를 추진 중”이라며 “특히 캐시백 혜택 중심으로 이용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체크카드 주 이용 층인 젊은 고객 유입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2020.12.07 I 김범준 기자
“세계랭킹 포인트 쌓기 위해”…임성재가 유러피언투어 최종전에 나서는 이유
  • “세계랭킹 포인트 쌓기 위해”…임성재가 유러피언투어 최종전에 나서는 이유
  • 임성재.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2020년 마지막으로 치르는 공식 대회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한국 남자골프의 에이스’ 임성재(22)가 우승 상금으로 300만 달러가 걸린 2020시즌 최종전 DP월드 투어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 출전을 앞두고 이 같이 각오를 다졌다. 그는 10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주메이라 골프 이스테이츠(파72)에서 열리는 올 시즌 유러피언투어 최종전 DP월드 투어챔피언십에서 올해 공식 일정을 마무리한다. 지난달 ‘메이저 중 메이저’ 마스터스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아시아 남자골프의 역사를 새롭게 쓴 임성재는 RSM 클래식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올해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2020년 일정을 모두 마무리한 건 아니다. 그는 고민 끝에 DP월드 투어챔피언십 출전을 결정했고 유러피언투어 첫 경기를 치르게 됐다. 임성재는 최근 이데일리와 가진 인터뷰에서 “올해 일정을 어떻게 마무리할지 고민한 끝에 유러피언투어 최종전에 나가기로 마음을 먹었다”고 설명했다.임성재가 휴식이 아닌 이번 대회 출전을 결정한 이유는 남자골프 세계랭킹 포인트를 쌓기 위해서다. 임성재는 PGA 투어 이벤트 대회인 QBE 슛아웃에 출전할 수 있었지만 세계랭킹 포인트가 걸려 있고 컷 탈락 없이 진행되는 유러피언투어 최종전을 선택했다. 임성재는 지난 2018년 11월에도 세계랭킹 포인트를 위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최종전 JT컵에도 출전한 바 있다. 그는 “현재 자리해 있는 세계랭킹 18위에서 순위를 더 올리기 위해서는 매 대회 꾸준히 포인트를 쌓는 방법밖에 없다”며 “내년 1월 둘째 주에 열리는 PGA 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챔피언스 전까지 세계랭킹 포인트를 획득할 기회가 없는 만큼 이번 대회 출전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를 위해 만반의 준비도 했다. 지난 1일 미국 애틀랜타로 이사한 임성재는 아직 정리할 게 많은 상황에서도 매일 연습장에 출근해 샷과 퍼트를 다듬었다. 그는 “RSM 클래식이 끝난 뒤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곧바로 연습을 시작했다”며 “마스터스에서 좋은 성적을 냈다고 해서 계속해서 잘 칠 수 있는 게 골프가 아닌 만큼 최근 연습의 강도를 높여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가장 집중해서 연습하는 건 퍼트다. 그는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리기 위해서는 퍼트가 뒷받침돼야 하는 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이번에도 퍼트 연습을 열심히 했다”며 “톱10 이상의 성적을 낼 수 있도록 DP월드 투어챔피언십이 열리는 코스 그린에도 빨리 적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임성재는 유러피언투어 첫 공식 경기를 치르는 소감도 전했다. 그는 “메이저 대회인 디오픈에 출전한 적은 있지만 유러피언투어가 단독 개최하는 대회에 나가는 건 처음”이라며 “새로운 투어를 경험하는 건 언제나 설레고 기분 좋은 일인 것 같다. 마스터스에서 준우승한 상승세를 유러피언투어 최종전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미국 애틀랜타에서 올해 마지막 공식 경기를 준비하고 있는 임성재는 6일 유러피언투어 최종전이 열리는 두바이로 이동한다. 7일부터 코스 답사 및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갈 예정인 임성재는 10일 1라운드를 치른다.유러피언투어 시즌 최종전이자 왕중왕을 가리는 레이스 투 두바이 결승전으로 열리는 DP월드 투어챔피언십 우승 상금은 무려 300만 달러다. 이는 프로골프 투어대회 최다 우승 상금이다. ‘제 5의 메이저’로 불리는 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270만 달러)과 남자골프 4대 메이저대회 중 우승 상금이 가장 많은 US오픈(225만 달러)도 이에 미치지 못한다. 지난해 우승자는 존 람(스페인)으로 이 대회 우승 상금 300만 달러와 함께 레이스 투 두바이 1위 보너스인 200만 달러를 더해 500만 달러 잭팟을 터뜨린 바 있다. 올 시즌 레이스 투 두바이 우승 보너스는 코로나19 여파로 50만 달러로 축소됐다.임성재. (사진=AFPBBNews)
2020.12.04 I 임정우 기자
'돌아온 천재' 한승수, 코리안투어 첫 우승 감격…김태훈 대상·상금왕 2관왕
  • '돌아온 천재' 한승수, 코리안투어 첫 우승 감격…김태훈 대상·상금왕 2관왕
  • 한승수. (사진=이데일리 골프in 김상민 기자)[파주(경기)=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한승수(미국)가 2020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최종전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에서 두 팔 벌려 환호했다. 한국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한승수는 “태어나고 자란 한국에서 우승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한승수는 8일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한승수는 단독 2위 박상현(37)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중학교 2학년 때 미국으로 골프 유학을 떠난 한승수는 아마추어 시절 골프 천재라고 불리던 선수 중 한 명이었다. 그는 2002년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 5승이라는 타이거 우즈와 필 미켈슨(이상 미국)이 한 해 거둔 4승을 뛰어넘는 대기록을 세웠다. 가능성을 인정받은 한승수는 2003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그레이터 하트포드 오픈에 초청 선수로 출전하기도 했다.그러나 한승수는 프로 데뷔 후 특별한 성적을 내지 못했다. 콘페리투어에서 활약하던 2009년에는 24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16번 컷 탈락할 정도로 부진했다. 수많은 좌절에도 한승수는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이를 악물고 연습에 매진했고 2015년 일본프로골프(JGTO)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수석으로 합격하며 골프 인생의 반전을 일궈냈다. 한승수는 2016년 JGTO 상금랭킹 47위를 차지하며 골프계에서 자신의 이름을 조금씩 알려나갔다. 2017년 11월에는 카시오 월드 오픈 정상에 오르며 프로 데뷔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2017년 JGTO 상금랭킹 5위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낸 한승수는 2018년과 2019년에도 맹활약을 펼쳤다. 그는 꾸준히 활약하며 상금랭킹 29위와 22위를 차지했고 3년 연속 JT컵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자신감을 찾고 우승하는 법을 알게 된 한승수는 태어나고 자란 한국에서도 챔피언에 등극했다. 그는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KPGA 코리안투어 첫 우승의 감격을 누리며 우승 상금 2억원을 받았다. 한승수는 프로 통산 우승 횟수도 2승으로 늘렸다.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8위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한승수는 2번홀과 3번홀 버디로 역전 우승을 향해 힘차게 출발했다. 전반에 2타를 줄인 한승수는 후반에도 무섭게 타수를 줄여나갔다. 10번홀과 11번홀 연속 버디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한승수는 파 행진을 이어가며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챔피언이 되기 위해서는 버디가 필요한 상황에서 한승수가 집중력을 발휘했다. 그는 16번홀과 17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냈고 1타 차 우승을 확정지었다.한승수는 기자회견에서 “한 시즌을 마무리하는 최종전에서 우승이라는 값진 결과를 얻었다”며 “골프를 처음 시작하고 배웠던 한국에서 우승해서 그런지 더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첫 우승을 했을 때 아내에게 고맙다고 하지 못했는데 이 자리를 빌려 정말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환하게 웃었다.단독 2위에는 16언더파 272타를 친 박상현이 자리했고 문경준(38)과 김영수(29)가 15언더파 273타 공동 3위에 올랐다. 조민규(32)와 박정환(27) 등이 14언더파 274타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고 이재경(22)은 장동규(32) 등과 13언더파 275타 공동 9위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올 시즌 KPGA 코리안투어 최고의 선수를 의미하는 제네시스 대상은 김태훈(35)이 받게 됐다. 13언더파 275타 공동 9위를 차지한 김태훈은 대상 포인트 3251.7점을 만들었고 2위 김한별(24)을 212.7점 차로 따돌리고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즌 상금 4억9593만2449원을 기록한 김태훈은 상금왕도 석권했다. 김태훈은 대상과 상금왕에 오르며 2016년 최진호(36) 이후 4년 만에 2관왕을 차지한 선수가 됐다.생애 단 한 번 밖에 받을 수 없는 신인상은 이원준(호주)에게 돌아갔다. 만 35세 16일의 나이로 신인상을 받은 이원준은 석종율의 종전 기록(31세)을 깨고 KPGA 코리안투어 역대 최고령 신인상 수상자가 됐다.
2020.11.09 I 임정우 기자
핀크, `대출 비교서비스` 제휴 금융기관 14개로 확대
  • 핀크, `대출 비교서비스` 제휴 금융기관 14개로 확대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핀크는 `대출 비교 서비스`에 신한저축은행과 애큐온저축은행을 추가하고 대출 상품 라인업을 14개로 확대했다고 5일 밝혔다.지난해 5월 혁신금융 서비스로 선정된 후 같은해 11월에 출시된 핀크의 대출 비교 서비스는 핀크앱에서 간단한 본인 인증 및 소득정보를 입력하면 맞춤 대출 상품을 중개해준다. 다양한 대출 상품의 금리와 한도를 간편하게 조회하고 비교할 수 있어 편리하다.신한저축은행과 애큐온저축은행의 추가 합류에 따라 핀크의 대출 비교 서비스 제휴사는 △하나은행 △BNK경남은행 △한국씨티은행 △광주은행 △JT친애저축은행 △유진저축은행 △스마트저축은행 △한국투자저축은행 △OK저축은행 △웰컴저축은행 △KB저축은행 △NH저축은행 △신한저축은행 △애큐온저축은행 등 총 14곳으로 늘어났다.핀크는 연내 20개 금융기관까지 제휴를 확대해 보다 폭넓은 대출 상품을 고객들에게 중개할 예정이다. 추후 마이데이터 사업 인가 후 핀크의 비금융 신용평가 방식 `T스코어`를 연계한 핀크 전용 대출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권영탁 핀크 대표는 “신한저축은행과 애큐온저축은행 합류로 중금리 대출 상품 포트폴리오를 더 강화하게 됐다”며 “저금리 뿐만 아니라 중금리 대출상품도 지속적으로 추가해 부족한 중금리 대출 시장을 보완하고, 금융 사각지대를 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핀크 T스코어`는 휴대폰 이용정보를 통신점수로 산출 후 신용점수와 합산하는 비금융 신용평가 방식으로 대출 한도 상승 및 금리 인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2020.11.05 I 이후섭 기자
美 언론 “추신수, 여전히 경쟁력 있어…텍사스·휴스턴·오클랜드 적합”
  • 美 언론 “추신수, 여전히 경쟁력 있어…텍사스·휴스턴·오클랜드 적합”
  • 추신수.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자유계약선수(FA)가 된 추신수(38)가 미국 현지 언론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미국 CBS스포츠는 3일(한국시간) 자체로 매긴 FA 순위를 소개하며 추신수를 55위로 소개했다. 이 매체는 “추신수는 2시즌 이상 더 뛰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가운데, 그 희망이 현실이 될지는 두고 봐야 한다”며 “추신수는 30대 후반이지만, 경쟁력 있는 선수”라고 전했다.이어 “전성기와 비교해 장타력과 스피드는 떨어졌지만, 강하게 타격할 수 있는 능력과 한 베이스 더 나아갈 수 있는 판단력과 능력, 선구안 등 여러 가지 능력들은 여전하다”고 칭찬했다.추신수에게 어울리는 팀으로는 친정팀 텍사스 레인저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를 꼽았다. 야구 외적인 능력도 높게 평가했다. 이 매체는 “추신수는 주전 지명타자로 활용 가치가 있으며 클럽 하우스 리더로도 손색이 없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FA 1위로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뛴 외야수 조지 스프링어, 2위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맹활약한 포수 J.T. 리얼무토, 3위는 사이영상 후보로 꼽히는 우완 투수 트레버 바워(전 신시내티 레즈)를 소개했다. 이어 D.J. 러메이휴(전 뉴욕 양키스)가 4위, 마커스 스트로먼(전 뉴욕 메츠)이 5위를 기록했다.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월드시리즈 우승 세리머니에 참여해 논란을 일으킨 저스틴 터너(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는 7위,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전 뉴욕 양키스)는 10위를 차지했다. 같은 날 ESPN도 FA 순위를 발표했다. 추신수는 ESPN이 선정한 톱100 FA 순위에서 94위에 이름을 올렸다. ESPN은 “1년 300만달러 수준의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0.11.03 I 임정우 기자
美 언론 “김하성, 젊고 타격 솜씨 뛰어나…최적의 팀은 샌프란시스코”
  • 美 언론 “김하성, 젊고 타격 솜씨 뛰어나…최적의 팀은 샌프란시스코”
  • 김하성.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올 시즌 종료 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는 김하성(25·키움 히어로즈)에 대한 미국 현지 언론의 관심이 뜨겁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31일(한국시간) 스토브리그를 달굴 자유계약선수(FA) 50명을 선정하면서 김하성을 23위로 평가했다. SI는 “50명 중에서 유일하게 다른 리그 선수”라며 “김하성은 이번 FA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타자 중 한 명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SI는 김하성의 올 시즌 기록을 소개한 뒤 “매 시즌 잘했지만, 특히 지난 두 시즌은 공격적인 측면에서 레벨 자체가 달라졌다”고 소개했다. 강정호가 미국에 진출한 2015년부터 그의 자리를 꿰찬 김하성은 올해 타율 0.306에 30홈런, 109타점, 23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920으로 맹활약했다. SI는 “강정호는 김하성보다 파워는 뛰어나지만, 콘택트 능력과 주루, 수비에서는 김하성이 더 나은 것으로 간주한다”고 설명했다. SI는 김하성이 지난 두 시즌 동안 유격수와 3루수로 출전했다며 메이저리그에서는 2루수도 맡을 것으로 전망했다. SI는 “김하성은 젊은 데다 타격 솜씨도 빼어나 이번 겨울 가장 흥미를 끄는 선수 중 한 명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SI는 김하성에게 최적의 팀으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꼽았다. 이번 순위에서는 투수 트레버 바워가 1위, 내야수 DJ 러메이휴, 포수 J.T 리얼무토, 외야수 조지 스프링어, 외야수 마르셀 오수나가 2∼5위에 이름을 올렸다.
2020.10.31 I 임정우 기자
김하성, 美언론 선정 FA 순위 17위..."슈퍼 유틸리티 적합"
  • 김하성, 美언론 선정 FA 순위 17위..."슈퍼 유틸리티 적합"
  • 키움히어로즈 김하성.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이번 시즌이 끝난 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키움히어로즈 유격수 김하성(25)이 미국 현지언론으로부터 주목할 자유계약선수(FA)로 인정받았다.미국 스포츠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은 30일(한국시간) 이번 겨울 FA 선수 ‘TOP 40’을 선정하면서 김하성을 17위로 평가했다.이 매체는 “김하성은 이번 겨울 한국과 일본프로야구에서 미국에 올 만한 유일한 주요 FA”라면서 “최근 수년 동안 KBO리그의 정상급 타자로 입지를 넓혀왔고, 10월 19일 현재 KBO리그에서 출루율 7위, 장타율 11위를 달리고 있다”고 소개했다.특히 주목할 부분은 김하성의 내야 유틸리티 능력을 강조한 점이다. 디애슬레틱은 “김하성은 지난 2년 동안 키움에서 유격수와 3루수 자리를 나눠 맡았다”며 “스카우트들은 그가 메이저리그에서 전문 유격수로 활약하기 보다는 2루와 3루수, 유격수를 모두 오갈 수 있는 유틸리티 내야수 자원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아울러 애슬레틱은 “타석에서 김하성은 눈과 손의 조화가 훌륭하고 파워도 갖췄다”면서도 “스윙이 긴 현재 자세를 볼 때 메이저리그 투수들의 빠른 볼을 꾸준히 대응하는 데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김하성이 장타력을 갖춘 주전 유격수가 될 수도 있지만 400타석 이상 칠 수 있는 슈퍼 유틸리티 자원으로 적합하다”고 전망했다.한편, 이 매체는 이번 겨울 FA 1위로 휴스턴 외야수 조지 스프링어를 꼽았다. 이어 포수 JT 리얼무토, 투수 트레버 바워, 투수 마커스 스트로맨, 외야수 마르셀 오수나, 유격수 마커스 세미언, 2루수 DJ 르메이유, 유격수 디디 그레고리우스, 2루수 콜튼 웡, 외야수 재키 브래들리 등을 FA 순위 상위에 꼽았다.텍사스 레인저스와 7년 계약을 마치고 다시 FA 자격을 얻는 추신수는 40위 랭킹 안에 포함되지 않았다.
2020.10.30 I 이석무 기자
기아차, 2021년형 K7 출시…새 라디에이터 그릴 추가
  • 기아차, 2021년형 K7 출시…새 라디에이터 그릴 추가
  • 기아차 2021년형 K7(사진=기아차)[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기아자동차(000270)가 상품성을 강화한 프리미엄 준대형 세단 2021년형 K7을 출시하고 판매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2021년형 K7은 새로운 디자인의 라디에이터 그릴을 추가하고 고객 선호 사양을 기본 적용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기아차는 2021년형 K7에 시그니처인 인탈리오(음각) 라디에이터 그릴을 바탕으로 항공기 날개를 형상화한 패턴을 반복 적용해 비행기의 힘찬 이륙을 연상케 하는 ‘커스텀 그릴’을 새롭게 추가하며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고, 신규 외장 색상 2종인 스틸 그레이와 인터스텔라 그레이를 적용해 고급감을 높였다.이와 함께 고객 선호 편의 사양인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EPB), 전자식 변속 레버(SBW), 패들 쉬프트, 고성능 공기 청정 필터를 가솔린 모델과 하이브리드 모델에 기본 적용해 상품성을 강화했다.2021년형 K7에서는 향상된 운전 편의성을 경험할 수 있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교차로 대향차(FCA-JT)를 신규 탑재해 교차로에서 좌회전 시 맞은편에서 다가오는 차량과 충돌 위험이 감지되면 자동으로 제동을 도와준다.또 음성 인식 차량 제어 범위를 확대해 운전자가 음성으로 창문을 여닫을 수 있고 시트와 스티어링 휠 열선 기능과 통풍 기능을 켜고 끄는 것이 가능하다.기아차는 2021년형 K7의 편안한 승차감과 주행 성능 강화를 위해 리어 글라스 두께와 운전석 휠 가드 흡음 면적을 증대하는 등 소음진동(NVH)도 개선했다.이 밖에도 기아차의 커스터마이징 브랜드인 튜온을 통해 뒷좌석에서 편리하게 DMB, 영화 등의 미디어 시청이 가능한 후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할 수 있다.후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은 10.1인치의 화면에서 △USB와 외부기기를 연결해 음악, 동영상, 사진 등 다양한 미디어 포맷을 지원하는 미디어 기능 △Wi-Fi나 미러링 기능(안드로이드만 지원)으로 유튜브, 인터넷을 지원하는 커넥티비티 기능 △언어, 블루투스, 네트워크, 전원, 시스템 초기화 등의 설정을 지원하는 기능을 제공한다.2021년형 K7의 가격은 가솔린 2.5 모델은 △프레스티지 3244만원 △노블레스 3387만원 △X에디션 3524만원이고, 가솔린 3.0 모델은 △노블레스 3613만원 △시그니처 3819만원이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프레스티지 3639만원 △노블레스 3816만원 △시그니처 4,032만원으로 책정했다. 고객이 선호하는 편의 사양을 기본 적용했음에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 매력도를 높였다.기아차 관계자는 “2021년형 K7은 새로운 디자인과 색상으로 고객의 선택 폭을 넓히고, 선호 편의 사양을 기본 탑재해 준대형 세단의 수준을 또 한 번 높였다”며 “앞으로 K7에 관심 있는 고객들의 구매 지원을 위해 다양한 판촉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기아차는 2021년형 K7 출시에 맞춰 다양한 구매 지원 금융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최저 1.0% 저금리 또는 최장 60개월까지 할부 기간을 선택할 수 있는 1·2·3 스마트 저금리 할부(현대M계열 카드 선수금 10% 이상 전액 결제 시) 서비스, 레드멤버스 전용카드 1,500만원 이상 결제 및 세이브오토 이용 고객에게 30만원 차량 할인과 30만원 캐시백을 증정하는 더블 캐시백 이벤트 등이 있다.
2020.10.12 I 이소현 기자
이경훈,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3R 공동 39위…가르시아 공동 선두
  • 이경훈,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3R 공동 39위…가르시아 공동 선두
  • 이경훈.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이경훈(29)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총상금 660만달러) 셋째 날 공동 39위에 이름을 올렸다.이경훈은 4일(한국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의 잭슨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합계 5언더파 211타를 기록한 이경훈은 윌 고든, 태일러 구치(이상 미국) 등과 공동 39위에 자리했다. 공동 선두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카메론 데이비스(호주), J.T 포스턴(미국) 등과는 9타 차다. 공동 45위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이경훈은 2번홀과 3번홀 버디로 첫 단추를 잘 끼웠다. 5번홀에서 첫 보기가 나왔지만 침착했다. 이경훈은 파 행진을 이어가며 버디 기회가 오기를 기다렸다. 10번홀 버디로 후반을 기분 좋게 나선 이경훈은 12번홀 보기 후 14번홀과 15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아채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그러나 마무리가 아쉬웠다. 그는 마지막 18번홀에서 또 하나의 보기를 적어냈고 3라운드에서 2타를 줄이는 데 만족해야 했다. 이번 대회에서 2020~2021시즌 첫 컷 통과에 성공한 이경훈은 최종 4라운드에서 올 시즌 최고 성적이자 톱25에 진입에 도전한다. 이경훈은 이번 대회에 앞서 출전한 세이프웨이 오픈과 코랄레스 푼타카나 챔피언십에서는 컷 탈락했다. 공동 선두에는 14언더파 202타를 적어낸 가르시아와 데이비스, 포스턴이 이름을 올렸고 브랜트 스네데커(미국)와 크리스토퍼 벤추라(노르웨이)가 13언더파 203타 공동 4위로 뒤를 이었다. 임성재(22)는 3언더파 213타 공동 52위에 자리했고 김시우(25)는 1언더파 215타 공동 63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2020.10.04 I 임정우 기자
임성재,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2R 공동 45위…브래들리 단독 선두
  • 임성재,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2R 공동 45위…브래들리 단독 선두
  • 임성재.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임성재(22)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총상금 660만달러) 둘째 날 공동 45위에 이름을 올렸다. 임성재는 3일(한국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의 잭슨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김시우, 이경훈 등과 공동 45위에 자리했다. 단독 선두 키건 브래들리(미국)와는 10타 차다.지난해 이 대회에서 연장 끝에 준우승을 차지했던 임성재는 이번 대회 둘째 날 17번홀까지 중간합계 2언더파를 기록하며 컷 탈락 위기에 놓였다. 그러나 임성재는 마지막 18번홀에서 집중력을 발휘했다. 그는 두 번째 샷을 홀 약 1m 거리에 붙인 뒤 버디를 낚아챘고 3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2020~2021시즌 첫 대회로 선택했던 US오픈에서 단독 22위를 차지하며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을 경신했던 임성재는 이번 대회에서 올 시즌 첫 톱10에 도전한다. 단독 선두에는 13언더파 131타를 적어낸 브래드리가 자리했다. 찰리 호프만과 J.T 포스턴(이상 미국)이 11언더파 133타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고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아니르반 라히리(인도), 브랜트 스네데커(미국) 등이 8언더파 136타 공동 8위에 올랐다. 김시우(25)와 이경훈(29)도 3라운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시우는 이번 대회 첫날 이븐파를 적어내며 컷 탈락 위기에 놓였었다. 그러나 둘째 날 3언더파 69타를 치며 순위를 39계단 끌어올리며 주말 경기를 치를 수 있게 됐다. 이번 대회 첫날 4타를 줄였던 이경훈은 둘째 날 1타를 잃었지만 컷 통과 기준인 3언더파 141타에 자리하며 올 시즌 첫 컷 통과에 성공했다. 안병훈(29)과 최경주(50), 강성훈(34)은 이틀간 오버파 스코어를 적어내고 컷 탈락했다.
2020.10.03 I 임정우 기자
연휴 기간 슬기로운 금융생활 '저축은행 활용법'
  • [꿀팁!금융]연휴 기간 슬기로운 금융생활 '저축은행 활용법'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올해 추석 명절은 ‘비대면 추석’ 풍경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저축은행 업계는 코로나19 시대에 부합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나섰다. 추석 연휴 알아두면 좋을 ‘저축은행 200% 활용법’을 소개한다.◇명절 보이스피싱 사례가 의심된다면페퍼저축은행의 불법 애플리케이션 및 보이스피싱 관련 안내 홈페이지 팝업 화면.(사진=페퍼저축은행 제공)JT친애저축은행은 협박성 보이스피싱 수법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관련 이미지를 게재하고 회사를 사칭한 불법 대출영업 전화 피해를 막기 위한 전화번호를 공지했다.한국투자저축은행은 홈페이지에 전화번호 신고하기, 대출관련 사기 수법, 사칭 사기 수법, 대처방법 알아보기 등 보이스피싱 관련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바로가기 서비스를 제공한다. 페퍼저축은행도 홈페이지 팝업 화면에 악성 앱과 보이스피싱 사기 수법을 게시하고 있다.만약 연휴 기간에 저축은행 관련 금융사기 피해를 당하거나 피해가 의심된다면, 저축은행중앙회에서 운영하는 ‘금융사기 신고 야간콜센터’를 통해서도 신고할 수 있다.◇모바일 앱과 챗봇 상담으로 24시간 금융 서비스금융사가 쉬는 연휴 중 저축은행 상품·서비스에 대한 정보와 상담이 필요하다면 ‘모바일 챗봇 서비스’를 이용해보자. 대화창 키워드 입력만으로 지점 안내, 증명서 발급 절차부터 대출 상품 안내까지 다양한 정보를 24시간 제공받을 수 있다.JT친애저축은행은 2017년 업계 최초로 모바일 챗봇 서비스를 도입했다. 카카오톡 대화창에 키워드를 입력하면 문의 유형에 따라 상담이 가능하다.웰컴저축은행의 ‘웰컴봇’, 유진저축은행의 ‘유행봇’ 등 여러 저축은행에서도 다양한 모바일 챗봇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JT친애저축은행의의 ‘모바일 챗봇 서비스’ 실행 화면.(사진=JT친애저축은행 제공)◇연휴 기간 금융거래를 이용하고 싶다면SBI저축은행의 ‘사이다뱅크’, 웰컴저축은행의 ‘웰컴디지털뱅크’, JT친애저축은행의 ‘JT친애모바일뱅킹’, JT저축은행의 ‘JT저축은행’ 등 여러 저축은행들이 모바일 뱅킹 앱을 통해 비대면 대출상품 조회부터 대출 신청 등 서비스를 지원한다.용돈 드리기 등 송금이 필요하다면 저축은행중앙회와 연계한 ‘핀테크 간편 송금 서비스’를 이용해보자. 저축은행중앙회는 앞서 △토스 △카카오페이 △페이코와 제휴해 간편결제·송금 서비스를 제공한 데 이어, 올해부터는 네이버파이낸셜과 업무 제휴를 통해 △네이버페이에서도 저축은행 보통예금 계좌를 통한 송금 및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급하게 현금이 필요한 경우에는 가까운 GS25 편의점을 방문하면 된다. 저축은행 체크카드 또는 현금카드만 있으면 전국 1만여 점포에 달하는 GS25 편의점 내 효성티앤에스 자동현금입출금기(ATM) 및 현금출납기(CD)에서 수수료 없이 연중무휴 24시간 출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SB팝 체크카드’를 보유했다면 출금 수수료 면제 외에도 GS25 편의점 상품 구매 시 10% 할인, GS&POINT 자동 적립 및 행사 상품 할인 등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대표적으로 JT친애저축은행의 업계 최초 반려견 캐릭터 디자인 ‘쩜피팝 체크카드’가 있다.웰컴저축은행 이용자는 GS25 뿐 아니라 전국 세븐일레븐 편의점,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등에 설치된 약 6000대의 ATM를 통해서도 수수료 없이 출금 등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저축은행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맞는 추석을 앞두고 고객들이 금융 사기 피해를 입지 않고 편리하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2020.10.02 I 김범준 기자
재팬 타바코, 신성빈혈치료제 일본 신약허가 승인
  • 재팬 타바코, 신성빈혈치료제 일본 신약허가 승인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JW중외제약(001060)이 일본에서 도입해 국내 개발과 판매 권리를 보유하고 있는 신성빈혈치료제가 일본에서 시판허가를 취득했다. 신성빈혈이란 신장에서 원인이 돼 생기는 빈혈로 만성 신장병(CKD) 환자에게 심각한 합병증 중 하나다. JW중외제약은 일본 ‘재팬 타바코(Japan Tobacco Inc. JT)’가 일본 후생노동성(MHLW)으로부터 신성빈혈치료제 JTZ-951에 대한 제조 및 판매 승인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JW중외제약은 지난 2016년 JT와 JTZ-951에 대한 국내 개발과 상업화 기술도입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1월부터 국내 20개 종합병원에서 3상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JTZ-951은 적혈구 생성 촉진 호르몬인 에리스로포이에틴 내부 생성을 활성화하고 철 대사를 담당하는 분자 발현을 제어해 적혈구 생성을 촉진하는 새로운 기전의 신약이다. 기존 주사제와 달리 경구제로 개발됐다.. JT는 일본에서 진행한 3상 임상시험에서 투석을 받기 전 단계와 투석 단계의 신성빈혈 환자들을 대상으로 최대 52주까지 JTZ-951의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했다. JTZ-951의 제품명은 ‘에나로이(ENAROY)’로 정제 제형의 2㎎, 4㎎ 두 가지 용량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신성빈혈치료의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JTZ-951의 국내 임상을 조속히 마무리해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성빈혈은 신장 기능 장애로 신장에서의 조혈호르몬 생산 능력이 감소되는 병이다. 현재 국내 신성빈혈 치료제 시장은 약 800억 원으로 추정된다.
2020.09.28 I 노희준 기자
'웃돈은 없다'…M&A시장 기업가치 '짠물 계산'
  • [마켓인]'웃돈은 없다'…M&A시장 기업가치 '짠물 계산'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인수 의사는 있지만 계산보다 더 주지 않겠다.”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주춤하던 인수합병(M&A) 시장이 하반기 속속 딜을 이끌어내고 있지만 일부 매물을 제하면 짠물 밸류에이션(기업가치)을 적용하는 깐깐한 분위기가 흐르고 있다. 시장 구도가 ‘바이어스 마켓(Buyer’s Market·원매자 우위 시장)으로 기울면서 ‘웃돈은 줄 수 없다’는 원매자 측 의지에 일부 매물은 매각전 흥행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코로나19 상황이 중장기 이슈로 자리한 상황에서 경기 반전 시그널이 나오기 전까지는 이러한 분위기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M&A시장 회복?…더 냉혹해진 하반기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M&A를 노리는 기업들이나 사모펀드(PEF) 입장에서는 경기가 좋을 때보다 나쁠 때가 투자기업 발굴(딜 소싱)에 더 유리한 환경이라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상반기 글로벌 자본 시장을 덮친 코로나 펜더믹(세계적 대유행) 우려에도 일각에서 하반기 반등을 점친 이유도 이 때문이다. 전망은 어느 정도 맞아떨어지는 듯 했다. 이른바 ‘폐기물 M&A 3부작’으로 꼽히던 코엔텍(029960)과 ESG, EMC홀딩스가 새 주인을 찾은 데 이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시장에 나온 두산·대한항공 계열 매물 거래도 속속 이뤄지며 시장이 반등하기 시작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M&A 시장에 나온 매물들에 대한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18일 예비입찰에 나선 프랑스계 손해보험사인 악사손해보험(악사손보)이 대표적이다. 유력 원매자로 꼽히며 매각전 참여가 점쳐지던 신한금융지주와 카카오페이가 예비입찰에 나서지 않은 가운데 교보 생명만이 단독 출사표를 던졌기 때문이다.원하는 매각가 경쟁을 이끌어낼 다자 구도 형성이 어려워진 가운데 교보생명 단독 입찰로 매각전을 이어갈지, 추가 태핑(수요조사)를 통해 새로운 원매자 찾기에 나설지를 두고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매각 사실을 부인하다 3개월 만에 회사 스스로 이를 뒤집으며 시장에 나온 CJ푸드빌 계열 뚜레쥬르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예비입찰에 참여했던 원매자 몇 곳이 이탈한 가운데 남은 원매자들과도 매각가를 두고 이견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여기에 지자체인 경기도가 뚜레쥬르의 PEF 매각으로 발생하는 가맹점주의 피해 조사에 나설 것으로 알려지면서 매각가 조율은 물론 인수 후 점주들의 민심 달래기에도 나서야 하는 추가 과제까지 생겨난 상황이다. 이 밖에도 지난 15일 이뤄진 일본계 JT저축은행 본입찰에 유력 원매자로 꼽혀온 JB금융그룹과 한국캐피탈 등 국내 금융사가 참여하지 않으면서 PEF 두 곳만이 매각 전에 참여했으며 언택트(비대면) 관련 업종으로 업계 이목을 끌던 로젠택배도 최근 매각전이 무산되면서 새주인 찾기에 나섰다. ◇“경쟁구도 소멸…원매자 우위 분위기 이어질 것”시장에서는 ‘오버페이’ 하지 않겠다는 원매자 측 분위기가 이러한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기업 중장기 비전 마련을 위해 웃돈 얹기를 서슴지 않았던 대기업 계열 전략적투자자(SI)들이 시장에 정통한 PEF와 손잡고 매각전에 나서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지난주 효성그룹 계열 여신전문 금융사인 효성캐피탈 새 주인에 오른 ‘에스티리더스프라이빗에쿼티(PE)-새마을금고’ 컨소시엄도 자금과 매각 전략 등 상호 부족한 부분을 보충한 끝에 매각 측 희망가(5000억원)를 밑도는 가격에 인수에 성공하기도 했다. 시장에서는 원매자들의 짠물 계산이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 PEF업계 관계자는 “앞선 M&A 사례를 보면 잠재력이 보장된 일부 매물이나 기업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내놓은 대기업 계열 매물만 거래가 이뤄졌을 뿐 기존 매물은 예상보다 활발한 흐름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다자구도 자체가 어려운 상황에서 전반적인 경기 반등 시그널이 받쳐주지 않는다면 현재의 원매자 우위 시장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2020.09.22 I 김성훈 기자
JT저축은행 인수전에 JB금융 불참
  • [마켓인]JT저축은행 인수전에 JB금융 불참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JT저축은행 매각 본입찰에 유력 인수 후보로 거론됐던 JB금융그룹이 불참했다. 군인공제회 산하 한국캐피탈도 인수 의사를 접으며 JT저축은행 인수전은 사모펀드 간 경쟁 구도로 압축됐다.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날 일본 J트러스트그룹이 주관사인 김앤장을 통해 진행한 본입찰에는 뱅커스트릿프라이빗에쿼티(PE)-브이아이자산운용-브이아이금융투자 컨소시엄 등 사모펀드(PEF) 운용사 2곳이 참여했다. 매각 대상은 J트러스트가 보유한 JT저축은행 지분 100%다. 유력 후보로 꼽혔던 JB금융그룹과 한국캐피탈은 입찰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업계에서는 저축은행의 업황 전망 대비 매각 가격이 비싸고 잠재 재물이 많다는 점 등을 고려해 본입찰 불참을 결정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래픽=김정훈 기자새로운 인수 후보로 떠오른 뱅커스트릿PE는 이병주 대표이사와 홍콩에셋매니지먼트(HIKAM) 회장 등을 지낸 케인 양 이사회 의장이 2018년 설립한 경영 참여형 사모펀드 운용사다. 지난해 DGB금융그룹으로부터 하이자산운용(현 브이아이자산운용), 하이투자선물(현 브이아이금융투자)을 인수한 바 있다. 두 회사는 이번 JT저축은행 입찰에도 함께 참여했다.다만 JT저축은행 노조가 향후 매각 협상의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JT저축은행 노조는 사모펀드와 대부업체로의 매각을 반대하고 있다. JT저축은행은 2006년 예아름저축은행으로 설립돼 2008년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에 경영권이 넘어갔다가 2015년 일본 J트러스트그룹이 다시 지분 100%를 인수해 현재까지 운영해 왔다. J트러스트는 JT저축은행의 대출 자산 증가로 자본금 확대 필요성이 커지고, 인도네시아·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 자회사의 실적 악화로 인해 추가 자금 지원이 시급해지자 한국 내 은행 매각을 결정한 것으로 분석된다.JT저축은행은 국내 저축은행 79개 중 자산 규모 15위인 중상위권 은행으로, 지난해 영업이익 230억원, 당기순이익 18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금융회사의 매각 가격 산정 기준이 되는 순자산(자산-부채)은 작년 말 기준 1267억원이다.
2020.09.15 I 박종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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