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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철수 원장, 올해 주식자산 상승율 1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이 올해 최고 주식자산 상승율을 기록한 상장사 대주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재벌닷컴이 상장사 주식부자 상위 500명의 보유주식 가치를 지난달 30일과 연 초인 지난 1월 3일 종가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안 원장은 497.4%의 상승율을 기록했다.안철수연구소(053800)의 지분 37.1%(372만주)를 보유하고 있는 안 원장의 보유 주식가치는 연 초 718억원에서 이 날 4289억원으로 3571억원이 순증가했다.안철수연구소의 주가는 연 초 1만9300원에서 이 날 11만5300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면서 6배 가량 급등했다.이에 따라 안 원장이 사회환원키로 한 안철수연구소의 지분 절반(18.6%)의 주식가치도 이 날 2145억원에 달해 당초 기부의사를 밝혔던 지난달 중순에 비해 600억원 가량이 늘어났다.안철수연구소의 주가급등으로 이 회사의 2대주주인 개인투자자 원종호씨(보유주식 108만4천994주)의 보유 주식가치도 209억원에서 1251억원으로 급증해 ’슈퍼개미 주식부자’가 됐다.미국 신용등급 강등, 유럽발 금융위기에 따른 폭락장 속에서도 주식자산이 눈덩이처럼 불어난 주식부자들이 많았다. 정의선 현대차(005380) 부회장은 현대글로비스 등 보유지분이 많은 계열사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식자산이 연 초 2조1688억원에서 이 날 3조1253억원으로 9565억원이나 불어나 최고 증가액을 기록했다.이어 최태원 SK(003600)그룹 회장이 8080억원(1조9587억원→2조7667억원), 김택진 엔씨소프트(036570) 대표이사가 5298억원(1조1191억원→1조6489억원), 조양래 한국타이어(000240) 회장이 34억원(8083억원→1조187억원)이 불어났다. 절삭공구 수출업체인 와이지-원의 대주주인 송호근 대표는 연 초 401억원에서 이 날 1천731억원으로 331.8%의 상승율을 기록하면서 지난 1997년 상장한 지 14년 만에 천억원대 주식부자에 올랐다. 게임산업이 각광받으면서 송병준 게임빌(063080) 대표이사가 연 초 520억원에서 이 날 1362억원으로 161.7%, 박관호 위메이드(112040) 대표이사가 1396억원에서 3615억원으로 159%의 상승율을 보였다.K-POP 열풍을 타고 에스엠(041510)엔터테인먼트의 이수만 회장이 연 초 723억원에서 이 날 1천790억원으로 올들어 147.5%가 상승했으며, 한 때 이 회장의 주식자산은 2000억원대를 훌쩍 넘기도 했다.이와 함께 올해 회사를 신규 상장하면서 단숨에 주식부자 대열에 이름을 올린 대주주도 있다. 허진규 일진그룹 회장의 아들인 허재명 일진머티리얼즈 사장은 지난 3월 이 회사를 상장하면서 이 날 4678억원을 기록했고, 최근 유진그룹과 경영권 분쟁을 벌인 선종구 하이마트 회장은 3051억원의 주식부자가 됐다.’스크린골프’의 최강자인 골프존 대주주인 김영찬 회장과 아들 김원일 대표도 이 날 1048억원과 2901억원을 기록했고, 지난달 23일 주식을 상장한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대표는 이 날 1321억원으로 단숨에 신데렐라 주식부자에 올랐다.반면 올들어 주가하락의 직격탄을 맞으며 주식자산이 급감한 상장사 대주주도 속출해 대조를 이뤘다.현대중공업(009540) 최대주주인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는 연 초 3조5천714억원이던 보유 주식가치가 이 날 2조761억원으로 41.9%가 폭락하면서 1조4천953억원이 허공에 증발해 감소액 1위를 기록했다.상장사 주식부자 1위인 이건희 삼성전자(005930) 회장도 9조2769억원에서 8조6133억원으로 6636억원이 사라졌고,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신동주 일본롯데 부사장, 구몬무 LG(003550)그룹 회장도 4000억원 이상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외에도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정몽진 KCC그룹 회장, 이수영 OCI그룹 회장, 이정훈 서울반도체 회장,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 등이 주가하락으로 지분가치가 연초 대비 30% 이상 급감했으며,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허창수 GS그룹 회장도 20% 이상 줄었다.▶ 관련기사 ◀☞[특징주]안철수硏, 급등 지속..코스닥 시총 5위로☞[특징주]안철수硏, 정계진출 기대감 확대?..`신고가`☞[특징주]안철수硏, `좀 쉬어가자`..6거래일만에 약세
2011.12.01 I 김현아 기자
②`상장 대박` 엔터주, 누가 제일 크게 웃었나
  • [와이드기획]②`상장 대박` 엔터주, 누가 제일 크게 웃었나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올해 에스엠(041510)과 YG엔터테인먼트(122870), JYP엔터테인먼트(JYP Ent.(035900)) 등 엔터주들은 한류열풍과 함께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이들의 선전에 가장 크게 웃은 사람은 누굴까.   ◇에스엠 상장 이후 6배 급등..YG·JYP엔터도 `탄탄`에스엠은 국내 증시에 발을 들여놓은 지 가장 오래된 만큼 수익률에서도 가장 탁월했다. 에스엠은 지난 2000년 4월에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상장 이후 수익률은 29일 종가인 4만5150원을 기준으로 656%. 지난 22일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던 당시 938%에 육박하기도 했다. 올 한해 주가 상승률만 해도 무려 152%에 달한다. 지난해 제이튠엔터테인먼트 유상증자에 참여, 지분을 확보함에 따라 우회상장 효과를 보고 있는 JYP엔터 주가도 증시 입성 이후 세 배나 올랐다.   JYP엔터 주가는 작년 말 박진영과 JYP엔터가 제이튠엔터테인먼트 유상증자에 참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5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유상증자 참여 이후 현재까지 JYP엔터의 수익률은 298%를 기록 중이다. 올 한해엔 128% 올랐다. 지난 23일 상장한 YG엔터는 상장 전부터 투자자들의 관심이 컸다. 560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이후 상장 직후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의 기염을 토했다. 현재 주가는 공모가 대비 130% 상승했다. ▲ 엔터3사 최근 주가 추이              ◇ 연예인 주식부자 1, 2위는 이수만·양현석 엔터주 빅3 최대주주들은 소위 ‘주식부자’대열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에스엠 최대주주인 이수만 프로듀서와 YG엔터 최대주주 양현석 이사의 지분가치는 1000억원을 뛰어 넘어 연예인 주식부자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이수만 프로듀서는 현재 에스엠 주식 404만1465주(24.39%)를 보유하고 있다. 해당 보유지분의 가치는 현재 주가를 기준으로 1824억7200만원 규모다. 그는 작년 12월에 보유주식 중 50만주를 팔아 80억원 가량을 현금화하기도 했다.  양현석 이사는 1401억500만원 상당의 YG엔터 주식(178만4777주,35.79%)을 보유하고 있다.  YG엔터 상장으로 대박을 터뜨린 또 한 사람이 있다. 바로 지누션 멤버인 지누(본명 김 존). 지누는 지난 2006년 회사 등기이사로서 스톡옵션(주식매수청구권)을 부여 받았으며 행사 가능기간이 도래해 언제든지 주식으로 교환할 수 있다.  지누가 보유한 스톡옵션의 가치는 약 38억원이다.  박진영 JYP엔터 이사는 95억4600만원 상당의 JYP엔터 주식 134만8314주(5.82%)를 갖고 있다. 박 이사는 JYP엔터의 최대주주인 제이와이피의 최대주주기도 하다. 현재 제이와이피 주식 239만7003주(10.35%)를 보유 중이다. ▲ 엔터주 3사 최대주주 지분가치▶ 관련기사 ◀☞[와이드기획]①세계 누비는 K-POP 열풍, 증시에도 불까☞PER4배, 기관까지 달려든 IT 히든챔피언!☞YG엔터 또 급등.."내가 제일 잘 나가"
2011.11.30 I 임성영 기자
①세계 누비는 K-POP 열풍, 증시에도 불까
  • [와이드기획]①세계 누비는 K-POP 열풍, 증시에도 불까
  •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소녀시대의 지(Gee)에 반해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주식을 샀는데, 요즘 수익률이 높다. 앞으로도 소녀시대를 믿는다. 다만 에스엠이 소녀시대에 좀 더 신경 써 줬으면 좋겠다. 작년처럼 살인적인 스케줄을 돌리면 가만 안 있을 테다." 한 팬클럽 카페 게시판에 올라온 글이다. 최근 케이팝(K-POP) 열풍이 지구촌에 거세게 불면서, 관련 엔터테인먼트 주식들도 덩달아 잘 나가고 있다. 덕분에 팬의 입장에서 주식을 샀다가 대박났다는 자랑 글(?)도 심심치 않게 보인다. ◇ 세계로 뻗는 케이팝 열기에 엔터주들도 `싱글벙글`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카라 등 한국의 인기 아이돌이 세계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아시아를 넘어 유럽과 미국 등으로 케이팝 열기가 확산되고 있는 것. 세계 청소년들이 한국의 아이돌 그룹과 멤버 이름을 줄줄이 꿰고 있고, 노래뿐 아니라 안무까지 능숙하게 따라하고 있다. 일본과 미국 등 선진 음악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활동하는 아이돌도 늘어나고 있다. 지난 5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렸던 에스엠(SM)타운 라이브 월드투어는 케이팝의 힘을 보여준 대표적인 예다. 한국의 아이돌을 만나기 위해 유럽 곳곳에서 청소년들이 몰려들었고, 며칠간 수백명의 청소년들이 공연장 앞에서 밤을 새웠다. 미국도 예외는 아니다. 원더걸스는 미국 TV 드라마 '원더걸스 앳 더 아폴로'에도 출연했고,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싱글차트에도 진입했다. 지난달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에스엠 공연이 열리기도 했다. 농구장을 고쳐 만든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은 아시아 가수 최초로 공연을 열었다. 케이팝이 잘 나가면서 시장의 관심은 에스엠(041510)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해 YG엔터테인먼트(122870), JYP엔터테인먼트(JYP Ent.(035900)) 등으로 쏠리고 있다. 최근 주가가 한 차례 달궈지긴 했지만, 이달 YG엔터가 코스닥시장에 입성하면서 본격적인 엔터주 르네상스 시대를 예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 올 상반기 앨범 출하량 기준 시장 점유율 현황(자료=가온차트, 동양증권 리서치센터)국내 음반시장에서 이들 세 업체는 소위 `빅3`로 통한다. 올 상반기 앨범 출하량 기준 에스엠의 시장 점유율은 37.9%이며, YG엔터와 JYP엔터는 각각 24.2%와 15.3%를 차지하고 있다. 에스엠은 국내 1위 엔터테인먼트 기획사로 자체 시스템으로 발굴한 아티스트의 국내외 음반, 연예 활동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회사다. 1기 아이돌인 HOT, SES를 비롯해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f(x) 등 다양한 아이돌을 발굴하고 관리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현재 사내 연습생만도 40~50명이 있다. YG엔터는 빅뱅, 2NE1, 세븐, 싸이 등의 가수와 강혜정, 유인나, 구혜선 등의 연기자를 보유한 2위 연예기획사다. 16명의 전속 PD와 20명의 내부 작곡가들이 녹음부터 마스터링까지 전 과정을 내부 스튜디오에서 자체 제작하고 있으며, 현재 32명의 연습생이 있다. 15~20세로 구성된 보이그룹과 걸그룹 각각 한팀이 내년에 데뷔할 계획이다. JYP엔터의 전신은 월드스타 비의 소속사였던 제이튠엔터다. 최대주주가 제이와이피엔터테인먼트 외 4인으로 바뀌면서 사명도 JYP Ent.로 바뀌었다. 가수 박진영, 미쓰에이 등과 전속계약을 맺으면서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 디지털 음원 시장 성장 `수혜`..높은 연예인 의존도는 단점 국내뿐 해외시장의 진출도 활발해지면서 실적 성장세도 좋은 편이다. 에스엠은 지난해 864억원의 매출액과 25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YG엔터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32억원과 154억원으로 집계됐다. 6월 결산인 JYP엔터는 지난해 흑자로 돌아섰다. 비와 체결했던 수익배분 비율을 기존 7대3에서 5대5로 변경한 영향이 컸다. 아직 전속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2AM과 2PM 등을 영입하게 된다면 에스엠과 YG엔터 수준으로 몸집이 커질 전망이다. 최근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음원 시장이 커지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김시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음악 감상은 모바일 기기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서비스 중 하나"라면서 "최근 스마트 기기가 확산되고, 무선 인터넷 환경이 개선되면서 디지털 음원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음반사업의 원천기술은 회사가 아니라 전속계약을 맺은 연예인에 있는 만큼 연예인에 따라 자산가치가 좌우될 수 있다는 점은 단점이다. 원상필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연습생 한 명이 데뷔하기까지 평균 4년의 세월과 월평균 300만원 이상의 비용이 들어가는 만큼 소속 연예인들의 계약 해지나 활동 중단은 개발비 일시 상각의 원인이 돼 손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 관련기사 ◀☞PER4배, 기관까지 달려든 IT 히든챔피언!☞YG엔터 또 급등.."내가 제일 잘 나가"☞지금 잡으면 11, 12월 장은 기대해도 좋다
2011.11.30 I 김경민 기자
CJ 비비고, 싱가폴∙아시아에 한식 우수성 선봬
  • CJ 비비고, 싱가폴∙아시아에 한식 우수성 선봬
  • [이데일리 이성재 기자] 글로벌 한식 브랜드 `비비고`가 아시아 최고 음악인들에게 한식의 맛과 멋을 선사한다. 29일 CJ푸드빌은 비비고가 아시아 최고의 음악시상식 `2011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MAMA)`에 공식 협찬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아시아 최고의 엔터테이너들에게 한식을 맛보는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 이 무대에는 2NE1, 소녀시대, YB, 다이나믹듀오 등 국내 최고 실력파 아티스트들과 함께 세계적인 프로듀서이자 미국 팝 그룹 블랙 `아이드 피스 윌아이엠(will.i.am)`등 해외 뮤지션도 대거 참석한다. 비비고는 아티스트들에게 비빔밥을 비롯한 잡채, 두부스테이크, 오미자 화채 등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을 제공하며 한식의 맛과 멋을 국내외 아티스트에게 알릴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 26일에는 비비고 싱가포르 래플스 시티점에서 `서울 비빔밥 페스티벌`을 진행, 한식을 사랑하는 싱가포르 인들에게 비비고를 널리 알리는 자리를 갖기도 했다. 비비고 관계자는 "싱가포르에 KPOP과 한식의 아름다움을 알릴 좋은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다"면서 "비비고는 앞으로도 다양한 기회를 통해 세계인들에게 한식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1.11.29 I 이성재 기자
`웃기는 명품 보컬그룹` 노을 "너희들 정체가 뭐니?"
  • `웃기는 명품 보컬그룹` 노을 "너희들 정체가 뭐니?"
  • ▲ 노을[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5년 만에 컴백한 남성 4인조 보컬 그룹 노을. 이들이 지난 10월26일 ‘그리워 그리워’를 발표했을 때만 해도 단순히 ‘노래 잘 하는 그룹’으로만 생각했다. 2004년 ‘아파도 아파도’와 ‘청혼’, 2006년 ‘전부 너였다’ 등 감성을 자극했던 과거 노래들은 노을이라는 그룹의 이미지를 뚜렷이 각인시키기에 충분했다. 이번 ‘그리워 그리워’도 그 느낌을 벗어나지 않았다. 그런데 그 사이 노을이 보여온 행동은 ‘가관’이었다. 소녀시대 팬을 자처하며 소녀시대 신곡 ‘더 보이즈’(The Boys) 안무를 진지한 표정으로 따라하는 사진을 트위터에 올리는가 하면 원더걸스 선예와 원더걸스 신곡 ‘비 마이 베이비’(Be My Baby) 댄스를 하는 동영상을 유튜브에 게재해 네티즌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 친구들 왜 이렇게 웃겨? 정체가 뭐야”라는 말이 절로 나왔다. “노을은 아날로그적인 음악을 하는 그룹이잖아요. 정적이고 딱딱한 이미지가 강한데 사실은 재미있게 잘 놀 거든요. 과거에도 보아의 ‘마이네임’ 댄스를 따라하는 모습을 팬카페에 올리기도 했어요. 요즘은 SNS를 이용하다 보니 더 많은 대중에게 그런 모습이 노출된 거죠.”  ▲ 노을 멤버들이 소녀시대의 `더 보이즈` 안무를 따라하고 있다.(출처=이상곤 트위터)신곡을 발표하고 활동을 할 때 가수들은 노래 분위기에 맞는 이미지로 자신들을 포장하는 경우가 많다. 메이크업과 헤어, 의상은 물론 행동도 노래 콘셉트에서 벗어나지 않게 자제하는 편이다. 노래와 가수의 이미지가 다르면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을 심어주게 되고 흥행에 악영향을 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노을은 정 반대의 길을 가고 있었다. 노을 멤버들은 “중심이 잡혀있는 그룹인 만큼 재미있는 모습을 보여드리면 색다르게 느껴질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들의 말에 ‘지나친 자신감’이라고 토를 달 수 없게 만드는 게 성적표다. ‘그리워 그리워’는 발표 직후 멜론을 비롯한 각종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휩쓸었고 1개월여가 지난 현재도 상위권에 올라 있다. 멤버들의 군입대 등으로 불가피했던 5년의 공백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오히려 오랜 공백이 노을에 대한 팬들의 갈망을 더욱 크게 만든 듯했다. 기행이라고 할 만한 사진과 동영상에도 “재미있는 사람들인데 무대에 있을 때는 그런 모습이 안떠오를 정도로 집중력 있게 노래를 부른다”는 찬사가 뒤따르고 있다. ‘그리워 그리워’를 통해 가수로서 실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고 있는 셈이다.   ▲ 노을이렇게 다재다능한 노을이 멤버 강균성을 제외하면 예능프로그램에서 왜 좀처럼 보이지 않는지 궁금했다. “예능프로그램 출연 준비는 항상 돼 있어요. (강)균성이가 그 길을 뚫기 위해 혼자 고군분투하고 있는 거죠. 우리도 예능프로그램에 많이 출연하고 싶지만 불러주는 데가 많지 않네요.” 노을은 멤버 4명이 한꺼번에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싶다고 했다. 과거 활동을 할 때는 라디오 프로그램 7~8개에 고정 게스트로 출연할 정도로 입담도 좋다고 자신했다. MBC ‘라디오 스타’와 ‘무한도전 가요제’, Mnet ‘비틀즈코드’, tvN ‘택시’ 등은 불러만 주면 가겠다고 욕심을 드러냈다. MBC ‘나는 가수다’와 KBS 2TV ‘불후의 명곡2’도 빼놓지 않았다. 가수로 팬들에게 지속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공백이 길었던 만큼 앞으로는 너무 긴 공백 없이 계속 좋은 음악을 갖고 나오겠다고 했다. “비트감 있고 시원시원하게 빠른 노래나 펑키한 스타일의 노래도 해보고 싶어요. 스윙이나 탭댄스도 시도해볼까 생각 중이죠.” ▶ 관련기사 ◀☞노을, `원걸` 선예와 `비 마이 베이비` 댄스…반전영상 `폭소`☞노을 "우리가 `더 보이즈`"…소시팬 인증☞노을, 미국 빌보드 K-POP 차트 1위 `쾌거`☞노을 `그리워 그리워` 인기에 기존 곡들도 재조명☞보컬그룹 노을, 5년 만에 컴백..26일 새 앨범
2011.11.29 I 김은구 기자
전문대, 2013학년도 선발인원 축소..수시모집은 80% 육박
  • 전문대, 2013학년도 선발인원 축소..수시모집은 80% 육박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내년 고등학교 3학년생들을 대상으로 한 2013학년도 전문대학 입시에서는 모집인원이 1만9000여명 줄어든다. 입학사정관 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이 늘어나는 등 수시모집 인원은 전체의 80% 정도로 증가했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는 이같은 내용의 `2013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전형계획 주요사항`을 28일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2013학년도 전문대학 총 모집인원은 정원내 전형 21만351명과 정원외 전형 4만7946명을 합해 총 25만8297명으로 전년대비 1만9045명 줄었다. 이는 전반적인 고교 졸업생 수 감소 추세를 반영한 것으로, 선제적으로 입학정원을 줄여나가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수시모집인원은 총 20만2917명으로 2012학년도 대비 1.1% 증가한 78.6%에 이르며, 면접 및 실기 등 비교과 활용 선발전형이 확대됐다. 2012학년도의 경우 모두 418개 학과에서 면접이나 실기 등 비교과 전형을 실시했지만 2013학년도에는 454개 학과로 확대된다.입학사정관 전형을 통해 학생모집을 실시하는 대학도 20개교에서 23개교로 늘었다. 입학사정관 전형 실시대학은 경남정보대학과 경복대학, 계명문화대학, 공주영상대학, 구미1대학, 국제대학, 군장대학, 대경대학, 대구보건대학, 백석문화대학, 서영대학, 신성대학, 안양과학대학, 영남이공대학, 영진전문대학, 울산과학대학, 원광보건대학, 재능대학, 전주비전대학, 제주관광대학, 창원전문대학, 한림성심대학, 혜전대학 등이다. 정시등록기간은 2013년 3월4일까지 연장됐다. 2013학년도의 경우 3월1일이 공휴일이고, 3월3일까지 주말이어서 피치못하게 2월28일까지 접수하지 못한 학생들을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한편 내년에도 전문대학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이색학과들이 눈에 띈다. 동아방송예술대학에는 K-POP과와 무대미술과가, 마산대학에는 음료문화학부와 해군부사관과 등이 신설된다. 수시모집은 내년 9월6일부터 12월3일까지이며 합격자 발표는 12월8일로 예정돼 있다. 등록기간은 12월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이며 미등록 충원등록기간은 12월20일까지다. 수시 마감 이후인 12월21일부터 2013년 3월까지는 대학별 정시모집이 진행되며 등록은 3월4일까지 마감한다. 자세한 내용은 전문대교협 홈페이지 입학정보센터(http://ipsi.kcc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2013학년도 전문대학 모집전형
2011.11.28 I 김혜미 기자
19억명 시청? 숫자로 미리 본 MAMA
  • 19억명 시청? 숫자로 미리 본 MAMA
  • ▲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 준비는 끝났다. `2011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net Asian Music Awards, 이하 MAMA)`가 29일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주최  측인 Mnet에 따르면 이번 시상식을 위해 1,200명에 가까운 인력이 총동원돼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시상식 4일 전. 블랙아이드피스 윌 아이 엠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이 출연해 기대를 사고 있는 MAMA의 준비상황을 숫자로 살펴봤다. ◆22 스타들의 화려한 패션은 시상식의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 올해는 과연 어떤 아티스트가 아시아 레드카펫의 여신으로 등극할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이를 위해 레드카펫에 6대, 본 시상식에 16대의 카메라가 유행을 선도하는 스타들의 패션과 스타일을 전 세계의 안방에 전달할 예정이다. 총 22대의 카메라를 사용해 한층 다양한 화면 구성으로 보는 재미까지 선사할 것이라는 Mnet 측이 밝힌 계획. ◆25 시상식에 쓰일 트로피 숫자다. ◆43 MAMA를 즐길 수 있는 채널은 총 43개. 시상식은 30개의 방송채널과 13개의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20개국에 전파를 탈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Mnet, KM, tvN, 온스타일, 스토리온, 올리브 등 6개의 방송채널에서, 해외에서는 싱가포르 일본 태국 등지에서 방송된다. ◆59 MAMA에서 특별한 퍼포먼스를 펼칠 아티스트 수다. 블랙 아이드 피스의 윌 아이 엠과 애플딥(apl.de.ap)이 출연할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사고 있는 상황. 국내에서는 그룹 2NE1,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등이 출연해 무대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190 후보자 수 인원이다. 어느 때보다 K-POP의 열기가 뜨거웠던 만큼, 후보자 선정에도 고심을 거듭했다는 후문. 수상자는 시청자 투표와 전문심사위원, 리서치, 음반판매, 음원차트, 선정위원회 평가 결과의 합산으로 가려진다. ◆1,200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동원된 스태프 수다. 2011 MAMA가 열리는 싱가포르로 출국하는 인원은 아티스트 및 수행 인력 500여 명, 방송제작, 기술, 홍보, 마케팅, 편성 등 지원 인력 250여 명, VIP 등 무려 900여 명에 달한다. 여기에 방송, 숙박, 경호 등에 투입되는 싱가포르 현지 스태프가 300여 명이다. ◆7,200,429 (11월 25일 오전 10시 기준/ 25일 오후 6시 마감) 작게는 10%에서 많게는 30%까지 반영되는 시청자 투표 참여 횟수가 720만을 넘어섰다. 특히 전년도 총 투표수인 55만 건과 비교했을 때 투표수가 13배 이상 급증했고, 해외 투표 비율이 전체의 80%를 넘어서며 MAMA가 한류 열풍의 종결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평가. ◆1,900,000,000 시상식은 우리나라는 물론 중국, 미국, 유럽을 비롯해 총 20개국 19억 명이 즐길 수 있다. 싱가포르, 일본, 태국 등 13개국에서 MAMA를 생중계할 계획이고, 미국, 중국, 프랑스 등 7개국에서는 녹화 방송을 준비하고 있다. 언어만 해도 4개 국어(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어)가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2011.11.25 I 양승준 기자
  • `패밀리는 강했다`..YG엔터, 화려한 신고식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상장 전부터 투자자들의 지대한 관심을 받았던 YG엔터테인먼트가 코스닥 시장에 화려하게 데뷔했다.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는 상장 첫 날인 23일 장 출발과 동시에 상한가인 7만82000원을 기록, 장중 출렁임조차 없었다. 시초가는 공모가의 두 배 가격인 6만8000원에 형성됐다. ◇ `잭팟은 예정됐던 일`..청약 열기+증권사 높은 목표주가이날 YG엔터의 강세는 어느정도 예견돼 있었다. 상장 전 공모주 청약에서 약 3조6000억원이 몰리며 올해 코스닥 IPO시장 최대규모의 자금을 기록했고, 공모 경쟁률도 560대1을 기록해 소위 `대박`을 예고했다.상당수의 증권사들은 YG엔터테인먼트에 대해 기관투자가의 높은 경쟁률과 저평가된 공모가, 해외시장에서의 성과 등을 꼽으며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한국투자증권은 8만5600원의 목표주가로 가장 높은 가격을 제시했다.김시우 애널리스트는 "일본 진출 확대로 로열티 수익이 크게 늘어나고, 자체 제작 시스템과 활발한 유닛활동 등을 바탕으로 사업포트폴리오가 다양해지며 경영 효율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이어 "YG의 2012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66.9%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52.5% 급증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는 2012년 EPS 5942원에 목표 PER 14.4배를 적용해 산출했다"고 설명했다.반면 이날 다른 엔터주들은 YG엔터와 상반된 주가 흐름을 보였다. 에스엠(041510)은 전일보다 14.14% 폭락한 5만1600원에 거래를 마쳤고, JYP Ent.(035900)는 12.24% 추락했다. 로엔(016170)과 IHQ(003560)도 각각 10.25%, 13.91% 떨어졌다.전문가들은 최근 엔터주들이 많이 올랐던 만큼 차익실현 매물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YG엔터의 상장을 앞두고 기대감이 미리 반영된 영향도 있다는 분석이다. 이들 종목은 전날 YG엔터의 상장 기대감으로 대부분 상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양현석씨 평가액 1395억..연예인 주식부호 줄줄이 탄생YG엔터의 주가가 대박을 터뜨리자 최대주주인 양현석 이사의 지분 평가액은 1395억원까지 치솟았다. 양 이사는 YG엔터의 주식 178만4777주(47.73%)를 보유하고 있다. 동생인 양민석 대표(36만2007주)의 주식 평가액도 283억894만원으로 증가했다. 현재 연예인 주식부호 1위는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으로 에스엠 주식 404만1465주(24.39%)를 보유하고 있다. 22일 종가 기준 주식 평가액이 약 2404억원에 달한다.또 YG엔터의 대외협력실 이사인 지누션의 지누(본명 김존) 역시 스톡옵션 보유 물량이 4만6667주에 달해 주식 평가금액이 36억원 상당인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YG엔터는 지난해 448억원의 매출과 10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올해 케이팝(K-POP) 열풍이 더욱 뜨거워짐에 따라 실적 역시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지난 1998년 양군기획으로 출발해 2001년 법인명을 바꾼 YG엔터테인먼트는 창립자인 양현석씨의 동생 양민석 대표가 현재 회사를 이끌고 있다. 지누션, 휘성 등을 인기 가수를 배출한 뒤 이후 세븐, 빅뱅, 2NE1 등의 스타를 키우며 케이팝 열풍과 더불어 세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관련기사 ◀☞YG엔터, 목표주가 최고 8만5600원..`공모가 2.5배`☞[특징주]와이지엔터 `명불허전`..인기만큼 높은 주가☞YG엔터, 8만원 선 거래될 듯-신한
2011.11.23 I 김대웅 기자
  • YG엔터, 목표주가 최고 8만5600원..`공모가 2.5배`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2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는 YG엔터테인먼트의 목표주가 밴드는 5만7000~8만56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기관투자가의 높은 경쟁률과 저평가된 공모가, 해외시장에서의 성과 등이 꼽히며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분석이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의 공모가는 3만400원이다.한국투자증권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목표가를 8만5600원으로 제시, 가장 높은 수준으로 산출했다.김시우 애널리스트는 "일본 진출 확대로 로열티 수익이 크게 늘어나고, 자체 제작 시스템과 활발한 유닛활동 등을 바탕으로 사업포트폴리오가 다양해지며 경영 효율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이어 "YG의 2012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66.9%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52.5% 급증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는 2012년 EPS 5942원에 목표 PER 14.4배를 적용해 산출했다"고 설명했다.신한금융투자는 상장 이후 8만원선에서 거래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성준원 애널리스트는 "상장 이후 주가는 단기적으로 8만원 수준에서도 거래가 가능할 것"이라면서 "공모 청약에서도 560.7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인 만큼 상장 이후 주가 역시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현대증권과 신영증권은 6만원대의 주가를 예상했다.박지나 현대증권 연구원은 "상장 이후 주가는 6만원 전후 수준에 이를 것"이라며 "이는 내년 예상 EPS 4011원에 PER 15배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내년 PER 15배는 경쟁사 에스엠의 내년 예상 EPS 3411원과 적정 주가 컨센서스인 5만5750원에 근거한 PER 16.3배를 기준으로 산출한 것"이라고 덧붙였다.한승호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상장 후 주가는 6만5000원으로 예상된다"며 "그러나 전일 에스엠, JYP 등의 주가 흐름에서 알 수 있듯 K-POP에 대한 시장의 열기가 몹시 뜨거운 상황임을 고려하면 7만원 이상의 오버슈팅도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미래에셋증권은 가장 낮은 수준인 5만7000원의 목표주가를 제시했다.정우철 연구원은 "일본 시장은 국내 음악 시장의 10~20배 수준"이라며 "일본에는 YG엔터테인먼트의 소속 가수 빅뱅 등이 성공적으로 진출했다"고 말했다.이어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각각 68.4%와 49.8% 증가한 754억원과 155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올 하반기부터 거미, 세븐, 타블로의 음반이 순차적으로 출시되는 등 일본에서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관련기사 ◀☞[특징주]와이지엔터 `명불허전`..인기만큼 높은 주가☞YG엔터, 8만원 선 거래될 듯-신한☞YG엔터, 7만원 이상 오버슈팅도 가능-신영
2011.11.23 I 김대웅 기자
  • YG엔터, 7만원 이상 오버슈팅도 가능-신영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신영증권은 23일 상장하는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에 대해 주가 강세가 예상된다며 7만원 이상의 오버슈팅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한승호 애널리스트는 "상장 후 주가는 6만5000원으로 예상된다"며 "그러나 전일 에스엠, JYP 등의 주가 흐름에서 알 수 있듯 K-POP에 대한 시장의 열기가 몹시 뜨거운 상황임을 고려하면 7만원 이상의 오버슈팅도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상장 후 주가 강세가 전망되는 이유로 그는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측면에서의 두 가지 이유를 꼽았다.먼저 에스엠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는 것. 한 애널리스트는 "공모가 기준 2011년과 2012년 PER이 13.8배와 8.5배인데 최근 에스엠 주가는 2011년과 2012년 PER 48.5배, 17.6배에 거래됐다"며 "2위 사업자라는 점에서 할인이 불가피하겠지만 산업의 성장기에는 비슷한 밸류에이션도 용인된다는 점에 비춰보면 할인 폭이 다소 커 보인다"고 판단했다.이어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이유로 들었다. 그는 "2011년 실적은 당초 회사가 제시한 가이던스를 상회할 것을 보인다"며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이 100억원을 달성했고, 12월에 있을 `YG패밀리 콘서트` 등으로 4분기 실적도 호조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YG엔터, 상장 후 주가 6만원 전후 기대-현대
2011.11.23 I 김대웅 기자
  • `D-1` YG엔터 리포트가 벌써 7개...`뜨겁다 뜨거워`
  •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YG엔터테인먼트의 상장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시장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이미 청약에서도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인기를 실감했지만, 증권사들도 앞다퉈 보고서를 내며 관심을 보이고 있다.22일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YG엔터테인먼트와 관련해 보고서를 낸 기업은 미래에셋 KTB 신영 우리 동부 키움 삼성증권 등 총 7개 증권사다.이 중 미래에셋증권은 투자의견과 목표가도 제시했다. 상장 전임에도 5만7000원의 목표가와 함께 투자의견 `매수`를 내놓았다.YG엔터테인먼트의 이 같은 인기는 이미 공모시장에서도 확인됐다. 공모주 청약경쟁률이 56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 공모가도 희망 공모가 밴드인 2만2100~2만8800원을 웃도는 3만4000원에 결정됐다.현재 장외 시장에서는 7만원대에 거래가 되고 있다.YG엔터테인먼트의 이 같은 인기는 최근 불고 있는 케이팝(K-POP) 열풍 때문이다. 여기에 먼저 상장한 에스엠(041510)보다 최근 실적이 좋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로 꼽히고 있다.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2위 엔터테인먼트 업체인 YG엔터테인먼트의 핵심 경쟁력은 소속사 아티스트와 장기간 계약이 유지되고 있다는 점"이라면서 "지누션, 거미, 세븐 등과의 가수와 10년 가까이 계약 관계가 유지되고 있으며, 아티스트 존속률은 업계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했다.이어 "현재 21명의 교육생을 확보하고 있으며, 매년 2~3명 또는 그룹을 데뷔시킬 것"이라면서 "빅뱅과 2NE1 등의 성공적인 일본 음악 시장 진출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그러나 전문가들은 지나친 관심으로 주가가 치솟으면 추격 매수에 나서기보다는 일단 지켜봐야 한다고 조언했다.최찬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에서 관심이 많다는 점에서 상장 첫날 6만원을 한번에 달성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6만원이 넘어가며 관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현재 미디어에 의해 형성된 케이팝(K-POP)에 대한 기대감은 단기 고점 구간이라고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11.11.22 I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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