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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발언에 외인 투심 '뚝'…2500선 붕괴
  • 김정은 발언에 외인 투심 '뚝'…2500선 붕괴[코스피 마감]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16일 코스피 지수가 1% 넘게 하락해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 2500선을 하회했다. 간밤 미국 증시 휴장에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적대적 발언 등 영향에 외국인 자금 이탈을 야기하며 지수가 낙폭을 키웠다는 해석이다. 반도체 대형주가 모두 1% 넘게 하락했고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하락 우위를 보였다. 북한은 지난 15일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0차 회의를 열어 남북회담과 남북교류업무를 담당해온 조국평화통일위원회와 민족경제협력국, 금강산국제관광국을 폐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6일 보도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시정연설에서 “전쟁이 일어나는 경우에는 대한민국을 완전히 점령ㆍ평정ㆍ수복하고 공화국 영역에 편입시키는 문제”를 헌법에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40포인트(1.12%) 하락한 2497.59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지수가 2500선을 밑돈 것은 지난해 12월7일(종가 2492.07, 장중 2481.00 ) 이후 처음이다.뉴욕증시는 ‘마틴 루터 킹 주니어의 날’로 휴장한 가운데 유럽증시는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발언과 독일 경제 위축에 하락했다. 특히 국내 지정학적 리스크가 이날 지수 하락에 주요한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이날 외국인은 1836억원, 기관은 4078억원 팔아치웠다. 개인은 홀로 5858억원 사들였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15일 “공화국이 대한민국은 화해와 통일의 상대이며 동족이라는 현실모순적인 기성개념을 완전히 지워버리고 철저한 타국으로, 가장 적대적인 국가로 규제한 이상”이라며 영토 조항을 반영해 헌법을 개정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미국 증시 휴장에도 북한 관련 지정학적 이슈가 외국인 자금 이탈에 영향을 미치며 지수 하방 압력을 키웠다”며 “이란이 미국의 후티 반군 공격에 대응하며 이스라엘에 미사일은 발사했다는 소식 역시 달러 인덱스 상승과 위험자산 선호 심리 축소로 이어졌고, 아시아 증시가 동반 약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업종별로 하락 우위였다. 음식료는 4%대, 기계는 2%대, 섬유의복, 의료정밀, 보험, 운수장비, 서비스, 정보기술, 금융, 제조, 운수창고, 전기전자, 비금속광물, 증권은 1%대 하락했다. 화학, 유통, 통신, 종이목재, 철강금속, 금융, 건설 등은 1% 미만 내렸다. 전기가스는 1%대, 의약품은 1% 미만 올랐다.음식료업이 가장 약세를 보인 것은 제약사 레고켐바이오(141080)를 인수키로 한 오리온은 17%대 급락한 영향이다. 오리온은 전날 5485억원을 투자해 레고켐바이오의 지분 25.73%를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이와 관련 증권가 일각에서는 실적 타격에 대한 우려와 시너지 효과에 대한 의구심을 나타내고 있다.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실적 전망측면에서 연결 회계 처리 여부가 관건”이라며 레고켐바이오 손익이 연결 회계 처리된다면 오리온의 영업이익은 10% 이상 하향 조정되고 실적 가시성이 크게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전기가스업은 시가총액 규모가 큰 한국전력(015760)이 3% 가까이 상승하면서 업종별로 가장 상승 폭이 컸다. 이날 NH투자증권은 한국전력에 대해 4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추정했다. 컨센서스(4643억원)을 대폭 상회하는 수준이다. 신규 원전 도입 계획 기대도 나온다. 정부는 2038년까지 적용하는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 실무안에 원전 4기 이상 건설을 포함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주는 하락 우위다. 반도체 대형주인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모두 1% 넘게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2일 7만9600원을 기록하며 ‘8만전자’에 근접했지만, 이달 3일부터 이날까지 15일 제외하고 모두 하락·보합세를 보이면서 7만2600원에 마감했다. 이 외 카카오(035720)는 2%대, POSCO홀딩스(005490), 기아(000270), LG화학(051910), 삼성SDI(006400), 삼성물산(028260), 현대모비스(012330)는 1%대 하락했다. 셀트리온(068270), 현대차(005380), 포스코퓨처엠(003670), KB금융(105560), 신한지주(055550)는 1% 미만 내렸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NAVER(035420)은 1% 미만 상승했다.이날 코스피 거래량은 6억4193만주, 거래대금은 8조5078억원이었다. 231개 종목이 올랐고, 651개 종목이 하락했다. 55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4.01.16 I 이은정 기자
코스피, 1%대 하락해 2500선 '붕괴'…삼전·하이닉스 1~2%↓
  • 코스피, 1%대 하락해 2500선 '붕괴'…삼전·하이닉스 1~2%↓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16일 코스피 지수가 장중 1%대 하락해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 2500선마저 깨져 움직이고 있다. 반도체 대형주가 1~2%대 급락하고 있고 이 외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전반이 약세다. (사진=연합뉴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0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63포인트(1.17%) 하락한 2497.25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가 마감가 기준 2500선을 하회한 것은 지난해 12월7일(2492.07)이 마지막이다. 전일(15일) 9거래일 만에 상승(강보합) 전환한 지 하루 만에 다시 급격히 하락하고 있다.뉴욕증시는 ‘마틴 루터 킹 주니어의 날’로 휴장한 가운데 유럽증시는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발언과 독일 경제 위축에 하락했다. 유럽중앙은행(ECB) 위원들의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발언과 올해 독일 경제 성장률이 위축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유럽증시가 약세로 마감한 가운데 코스피는 약보합권에서 시작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연초 이후 기관의 순매도 규모가 실적 기대 약화 속 6조6000억원을 상회한 가운데, 중국 인민은행 추가 부양조치 기대도 옅어지면서 증시 강세보다는 개별 종목 차별화 흐름이 나타날 전망”이라고 말했다.수급별로는 기관이 1477억원, 외국인이 763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은 2213억원 사들이고 있다.업종별로 하락 우위다. 음식료가 3%대 하락하고 있고, 금융, 보험, 정보기술, 철강금속, 전기전자, 운수장비, 증권, 유통, 화학 등이 1%대 하락하고 있다. 의료정밀, 건설, 통신, 운수창고, 의약품은 1% 미만 내리고 있다. 전기가스는 유일하게 2%대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체로 하락세다. 삼성전자(005930)는 1.89%, SK하이닉스(000660)는 2.16%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2일 7만9600원을 기록하며 ‘8만전자’에 근접했지만, 이달 3일부터 이날까지 15일 제외하고 모두 하락·보합세를 보이면서 다시 7만2000원대로 내려 앉았다.LG에너지솔루션(373220), POSCO홀딩스(005490), KB금융(105560), 현대모비스(012330)는 1%대, 카카오뱅크(323410)는 4%대 하락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현대차(005380), 삼성SDI(006400), LG화학(051910), 카카오(035720), ,삼성물산(028260)은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셀트리온(068270)과 NAVER(035420)는 1% 미만 상승하고 있다.
2024.01.16 I 이은정 기자
코스피, 다시 하락해 2520선 하회…기관·외인 ‘팔자’
  • 코스피, 다시 하락해 2520선 하회…기관·외인 ‘팔자’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16일 코스피 지수가 2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다. 간밤 뉴욕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유럽증시는 하락했다. 중국 인민은행 추가 부양 기대도 옅어지면서 국내 증시는 이날 개별 종목 차별화 장세가 예상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76포인트(0.43%) 하락한 2515.23.을 기록하고 있다. 전일(15일) 9거래일 만에 상승(강보합) 전환한 가운데 이날 다시 하락하고 있다.뉴욕증시는 ‘마틴 루터 킹 주니어의 날’로 휴장한 가운데 유럽증시는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발언과 독일 경제 위축에 하락했다. 유럽중앙은행(ECB) 위원들의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발언과 올해 독일 경제 성장률이 위축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유럽증시가 약세로 마감한 가운데 코스피는 약보합권에서 시작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연초 이후 기관의 순매도 규모가 실적 기대 약화 속 6조6000억원을 상회한 가운데, 중국 인민은행 추가 부양조치 기대도 옅어지면서 증시 강세보다는 개별 종목 차별화 흐름이 나타날 전망”이라고 말했다.수급별로는 기관이 396억원, 외국인이 29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은 412억원 사들이고 있다.업종별로 하락 우위다. 음식료, 보험은 1%대 하락하고 있고, 금융, 철강금속, 운수창고, 정보기술, 전기전자, 유통, 운수장비, 증권, 의료정밀, 통신, 건설, 기계, 종이목재는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전기가스는 1%대 상승하고 있고 의약품은 1% 미만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체로 하락세다. POSCO홀딩스(005490), LG화학(051910)은 1%대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LG에너지솔루션(37322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현대차(005380), NAVER(035420), 카카오(035720), 포스코퓨처엠(003670), 삼성물산(028260), KB금융(105560) 등은 1% 미만 빠지고 있다. 셀트리온(068270)은 2%대 상승하고 있고 삼성SDI(006400)는 1% 미만 오르고 있다.
2024.01.16 I 이은정 기자
LG화학, 올 양극재 업황 회복 기대-유안타
  • LG화학, 올 양극재 업황 회복 기대-유안타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유안타증권은 LG화학(051910)에 대해 “올해 양극재 회복을 기대해 본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80만원을 ‘유지’했다.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6일 보고서에서 “올해 양극재 바닥 통과와 재무부담 완화 가능성을 고려하면, 저가 매수 전략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올해 현금 흐름 우려는 완화될 전망이며 배터리를 제외한 설비투자 규모는 4조원 수준”이라며 “화학 및 첨단소재 EBITDA 2조6000억원을 감안하면, 약 1조4000억원 내외의 자금이 필요하다. 여수 NCC 매각 또는 LG에너지솔루션(373220) 일부 지분 유동화 등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 했다.유안타증권은 LG화학의 올해 예상 실적으로 매출액은 5조3000억원, 영업익은 3조원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예상치 2조6000억원 대비 17% 회복하는 수치다. 4분기를 바닥으로, 상반기에는 양극재 판가하락 종료 및 판매물량 회복에 이어,하반기 화학 스프레드 회복이 이어질 전망이다. 올 부문별 이익은 기초소재(화학) 6418억원, 첨단소재 4387억원, 배터리 1조9000억원 등이다.유안타증권은 올해 양극재 외형이 전년 대비 30%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 내 설비 확장과 더불어, LG에너지솔루션 판매 비중 확대 계획이 대기하고 있다. 황 연구원은 “양극재 캐파는 12만톤에서 14만톤으로 늘어나며 2023년 한국 청주공장에 이어 2024년 구미공장 2만톤 확장 설비가 가동된다”며 “참고로 2025년 구미 2만톤, 2026년 구미 2만톤, 모로코 5만톤, 미국 테네시 6만톤, 2027년 중국 우시 6만톤, 2028년 미국 테네시 6만톤 등이 대기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LG에너지솔루션 향 판매 비중도 늘어나게 되며 LG에너지솔루션에서 필요한 양극재 중에 LG화학은 30% 초반을 공급해 왔는데, 40% 이상으로 높일 계획”이라 말했다.
2024.01.16 I 이정현 기자
악재 잇따르는 코스피…'지정학 리스크, 업종별 전략은'
  • 악재 잇따르는 코스피…'지정학 리스크, 업종별 전략은'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바람 잘 날 없는 국제 사회의 지정학적 이슈에 증시 투자심리가 출렁이고 있다. 안 그래도 코스피가 약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홍해와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지정학 갈등에 더해 대만 총통 선거 결과에 따른 미·중 마찰 부담까지 겹겹이 쌓이면서다. 증권가에서는 해당 이슈에 따라 업종별 주가가 엇갈리는만큼 글로벌 이슈를 고려한 투자전략이 필요하다는 얘기가 나온다. 실제로 지정학적 갈등 심화에 해상운임이 상승하며 해운주는 오르고. 부품 수급 우려에 테슬라와 함께 2차전지주는 내리고 있다. 대만 선거가 곧바로 극단적인 무력 충돌로 이어지지는 않겠지만 향후 반도체, 방산 등 업종을 유의해 살필 필요가 있다는 조언도 나온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코스피, 지정학 이슈에 ‘희비’…해운↑2차전지↓1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4포인트(0.04%) 상승한 2525.99에 거래를 마쳤다. 9거래일 만의 상승 전환이다. 코스피 업종들은 이날 주요 지정학적 이슈에 따라 ‘희비’가 엇갈렸다. 친(親)이란 예멘 반군 후티의 공격에 홍해가 위협받는 가운데 이란이 세계 원유 수송의 동맥인 호르무즈 해협 부근의 해상 무역로인 오만만 해역에서 미국 유조선을 나포하면서 중동 지정학 긴장이 고조됐다. 지정학적 갈등에 철강(-1.03%%)과 화학(-1.09%) 업종은 2차전지주 약세로 ‘파란불’을 켰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3%대, LG화학(051910), 포스코퓨처엠(003670)은 2%대, POSCO홀딩스(005490), 삼성SDI(006400)는 1%대 하락했다. 홍해를 비롯한 핵심 교역 항로가 군사분쟁에 휩싸이자 공급란 대란 우려가 나오고 있어서다. 전기차 공장들이 중국에 핵심 부품을 의존하고 있는데, 홍해는 유럽과 중국을 잇는 주요 경로다. 이에 따라 홍해 봉쇄로 독일 내 차량 생산을 일시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힌 테슬라도 3%대 하락했다. 반면 물류난에 해상운임이 치솟은 가운데 흥아해운(003280)이 14%대 급등하는 등 해운주는 강세를 보였다. 운수창고업도 영향을 받아 0.79% 올랐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정학 갈등에 따른 운송 차질 우려에 테슬라, 포드 등이 하락했고, 이와 함께 배터리 셀 가격 하락 여파까지 더해지면서 2차전지 밸류체인 종목들이 동반 하락했다”고 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홍해 리스크가 중소형 해운주 강세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대만 선거, 미·중 분쟁 유의…반도체·방산 주목지난 13일에는 친미(親美)·반중(反中) 성향의 집권 민주진보당(민진당) 라이칭더 후보가 대만 대선에서 승리하며 국내 투자자들도 셈이 복잡해졌다. 증권가에서는 러시아-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등 이전까지의 국제 분쟁과 달리 이번 대만 총통 선거 결과에 따른 증시 영향은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된다. 강현기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미·중 패권 전쟁 속 대만은 지리적 중요성과 더불어 인공지능(AI) 혁신 근간인 반도체 기술의 거점이기 때문에 더욱 첨예한 갈등이 예상되며, 미국의 군사 재정정책 등에 영향을 미칠 경우 증시에 주요 변수인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수 있다”며 “올해 코스피 관련 영향을 선제적으로 예상하기는 어렵지만 관찰하며 대응해야 하는 변동성 요인이 발생한 셈”이라고 말했다. 이번 선거 결과로 극단적인 무력 충돌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전망되지만, 반도체 섹터는 유의해 살펴봐야 한다는 의견도 잇따른다.최원석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은 대만에게 일종의 경고 차원의 무력 시위, 경제적 제제를 가할 수 있지만 명분을 고려하면 무력 충돌, 전쟁으로 확산할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말했다. 방산업에도 관심이 쏠린다. 강재구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요국 선거에 지정학 리스크가 부각할 수 있고, 전 세계 국방 지출 확대가 예상되면서 지난해 소외됐던 방위 산업 기업이 반사 수혜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4.01.16 I 이은정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英 정부가 인허가 일괄대행…韓은 30개 절차에 발목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다음은 1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英 정부가 인허가 일괄대행…韓은 30개 절차에 발목-‘평행선 논쟁’ 벗어나 작은 개혁부터 실천해야-빚 갚으려, M&A 하려고…개미 지갑 터는 유상증자-尹 “반도체 세액공제 연장…R&D 예산 대폭 늘릴 것”-국회에 발목 잡힌 30조 방산수출, 나태인가 무지인가-불협화음 커진 플랫폼법…규제·혁신 균형 잃지 말아야△다보스포럼 개막-50억명은 더 가난해졌는데…세계 5대 부자, 팬데믹 후 자산 2배 늘었다-IMF총재 “AI, 선진국 일자리 60%에 영향 미칠 것”-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세계경제리더 100인’ 선정△이제는 무탄소 경제-韓 해사웅력 시장, 유럽서 먼저 눈독…국내 산업생태계 조성 서둘러야-제도 인프라 부족…정부 차원 종합계획 절실-美 정부 해상풍력 드라이브…LS전선, 현지 공장 세워 공략△신년 특별 기고-3대 개혁 해법-연금개혁은 고차방정식, 쉬운 것부터 풀어나가자-저출산 극복 돕는 늘봄학교 반발하는 교사들과 소통해야-멈춰선 이중구조 개혁 ‘노사정 원팀’ 기대한다△개미 지갑 터는 유상증자 급등-한달새 상장사 6곳서 2조원 유증…공시 다음날 주가 급락하기 일쑤-테마주, 주가 급등을 자금조달 기회로…깜깜이 유증 주의보-성장에 투자한 LGD·삼성제약, 유증에도 주가회복△종합-반도체 투톱, 세계 최대 클러스터 조성…정부는 전력·용수 공급 지원사격-포스코 후추위 앞 허들 셋…포피아·최정우 측근·외부인사-저사고 10명 중 3명 ‘고액 사교육’ 월 150만원 이상 지출, 일반고의 4배-오리온, 5500억 들여 레고켐바이오 치대주주로…바이오 사업 확대△정치-“정책 주문받아 배송”…공약 택배 든 한동훈-민주, 전략 선거구 17곳 확정 설 연휴 전 공천 윤곽 나올 듯-한동훈 “비례대표제, 병립형해야”…민주당 “조만간 결정”-야권 탈당 릴레이…제3지대 ‘세 확장’ 경쟁-국방부 “홍해 항로, 보호위한 기여 방안 검토”…청해부대 투입하나△경제-13월의 월급 잘 받으려면…의료·교욱비 빠졌나 체크하세요-“여·야, 중대재해법 개정안 신속히 처리해달라”-“친미 총통 당선된 대만, 중 의존도 낮출 것…韓 이익 가능성”△금융-“코로나 여파 감안” VS “신용체계 왜곡”-홍콩 ELS 불완전 판매 가능성…줄소송 예고-김태오 회장 용퇴…“역동적 미래 이끌 새로운 리더십 필요”-4개월 만에 떨어진 코픽스…주담대 변동금리 0.2%P 하락△글로벌-이·팔 전쟁 100일째도 격전…하루 125명 사망 ‘여전히 생지옥’-트럼프 독주 속 북극 한파 변수로-“中 지방 선거에 간섭 말라”…中, 대만-미 친선 행보에 발끈-한파에 유정 얼어붙어…美, 천연가스 수급 차질△산업-핀테크기업에 또 투자한 삼성전자, LA한복판에 B2B 쇼룸 LG전자-사막서 24시간 지옥훈련…현대차·기아, 미 질주 이유-양극재 업황 반등 조짐에 에코프로·포스코퓨처엠 반색△산업-과일값이 너무해…축산물 선물세트로 방향튼 유통가-특정 한글 이름에 먹통되는 구글 AI ‘바드’-가상공간서 피팅…네이버 제페토, 버추얼 이커머스 강화△증권-엔저 맛좀 볼까…돈 몰리는 일 ETF-미·일 불장, 한국 확산할 것 국장 반등에 베팅하는 개미-펀드시장 1000조 돌파…작년 채권형에 12조 유입△증권-지정학적 리스크에…코스피 업종 희비-K팝 4대장 어닝 전망은 ‘약’ 주가는 ‘악’-잊을 만하니 또…초전도체 테마로 ‘우르르’-삼성 비트코인 선물 ETF, 상장 1년만에 4배 이상 성장△부동산-“양주 옥정, GTX 연결돼도 집값 상승은 글쎄”-매매가 더 떨어진 오피스텔 주택 수 제외로 부활할까-안전진단 없이 재건축…법 개정 난항 예상-서울 민간아파트 분양가 ‘3.3㎡=3394만원’…국평 12억 육박△문화-국립현대미술관 올해 키워드는 ‘소장품’-디아스포라의 기억 변방의 풍경에 담다△스포츠-제주를 원정팀의 무덤으로 만들겠다-장미란 차관 “미래 이끌 청소년, 새로운 경험 하길”-“우승 말고 만족할 감독 없다…승리 위해 나부터 변할 것”-안병훈 “아쉽지만, 자만하지 말라는 경고”△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반도체·IT 수출 회복 본격화…올해 대규모 무역흑자 가능-“대중 대미 수출 역전은 일시적…중 시장 포기하면 안돼”△피플-극단적 기상현상 ‘선제감시’…신뢰받는 기상청 될 것-구본욱 “보험 디지털 퍼스트 선구자 돼야”-정용진 “스타필드 수원, 신세계 유통역향 총집합”-이한준, 3기 신도시 인천 계양 주택현장 점검-윤성훈 “치널별 맞춤전략으로 고객 접점 확대”-김문수 경사노위 위원장, 독일 경영계 방문단 접견△오피니언-교통요금 할인이 걱정되는 이유-프로야구 중계 유료화 전 해야 할 일-CES 2024, 삼성전자 옆에 中 TCL△전국-기업유치가 살길, 일자리 늘릴 것-스마트팜 통해 괴산 경쟁력 강화-대전외국인학교 존폐위기…과학인 유치 문턱 낮춰야-오산도시공사 설립, 시의회 승인만 남아-“미군기지 반환 위해 시민들과 힘 모을 것”△사회-찬밥 신세 된 해상법…바다 위 분쟁 전문가 양성 비상-민원인 정보 유출 의혹 경찰, 방심위 압수수색-자녀 살해 잇따르는데…통계 파악조차 못한 정부-구급대 병원 중증환자 기준 통일…응급실 뺑뺑이 해소-원격수업 듣고 학점 취득…온라인수업 고교 내년 개교-檢 “변호사 품위 손상 이재명 징계해달라”
2024.01.15 I 김경은 기자
9거래일 만 상승 2520선…해운↑ 2차전지株↓
  • [코스피 마감]9거래일 만 상승 2520선…해운↑ 2차전지株↓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15일 코스피 지수가 9거래일 만에 간신히 상승 전환하면서, 2500선을 지켰다. 직전 거래일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홍해 지정학적 갈등에 해운주 강세, 2차전지 하락세가 나타났다. 가상자산 관련주는 약세를 이어갔다. 홍해에 배치된 미 해군 USS아이젠하워 항공모함. (사진=AFP)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94포인트(0.04%) 상승한 2525.99에 거래를 마쳤다. 9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했다.직전 거래일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 증시는 12월 생산자 물가 둔화와 디스인플레이션 기조에도 홍해 지적학적 우려에 혼조세를 보였다. 페드워치 기준 3월 금리 인하 확률은 상승했다.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8거래일 연속 낙폭 과대 인식 속 기관 순매수 전환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업종을 사들였다”며 “홍해 지정학적 갈등에 해운주 강세, 2차전지 밸류체인 하락세,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에 상승했던 관련주 차익실현 매물 출회가 나타났다”고 말했다.수급별로는 외국인이 494억원, 개인은 504억원 팔아치웠다. 기관은 9153억원 사들이면서 9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했다.업종별로 혼조세를 보였다. 금융, 운수장비, 보험은 1%대 상승했고, 전기가스, 음식료, 정보기술, 증권, 통신은 1% 미만 올랐다. 섬유의복, 건설, 화학, 건설, 철강금속, 의료정밀은 1%대 하락했고, 유통, 의약품, 서비스, 기계, 전기전자는 1% 미만 내렸다.해운주는 강세를 보였다. 흥아해운(003280)은 15%대 급등했고, KSS해운(044450)은 1%대 상승했다.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서 하마스를 지지하는 친(親)이란 성향 후티 반군이 지난해 말부터 홍해를 지나는 유조선, 컨테이너선 등을 공격하며 발생한 물류난으로 해상운임이 치솟고 있다.반면 2차전지주 전반이 약세를 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3%대, LG화학(051910), 포스코퓨처엠(003670)은 2%대, POSCO홀딩스(005490), 삼성SDI(006400)는 1%대 하락했다. 홍해를 비롯한 핵심 교역 항로가 군사분쟁에 휩싸이자 공급란 대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전기차 공장들이 중국에 핵심 부품을 의존하고 있는데, 홍해가 유럽과 중국을 잇는 주요 경로여서다.항공주는 강세를 보였다. 아시아나항공(020560)은 대한항공(003490)과의 합병 관련 유럽연합(EU) 승인 기대에 6%대 상승했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상장·거래 승인 이후 강세를 보였던 한화투자증권(003530)은 3%대 하락하며 약세를 지속했다. 이 밖에 삼성전자(005930)는 1%대 올랐고 SK하이닉스(000660)는 보합 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기아(000270)는 2%대 올랐고, 카카오(035720), KB금융(105560)은 1%대, 현대차(005380)는 1% 미만 상승했다. 셀트리온(068270)은 4%대 급락했다. 이날 코스피 거래량은 7억8829만주, 거래대금은 8조483억원이었다. 307개 종목이 올랐고, 577개 종목이 하락했다. 53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4.01.15 I 이은정 기자
코스피, 보합권 2520선…홍해 봉쇄에 엇갈리는 관련株
  • 코스피, 보합권 2520선…홍해 봉쇄에 엇갈리는 관련株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15일 코스피 지수가 장중 보합권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직전 거래일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홍해 지정학적 갈등에 해운주 강세, 2차전지 하락세가 나타나고 있다. 가상자산 관련주는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홍해에 배치된 미 해군 USS아이젠하워 항공모함. (사진=AFP)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40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7포인트(0.05%) 하락한 2526.22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는 지난 12일까지 8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직전 거래일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 증시는 12월 생산자 물가 둔화와 디스인플레이션 기조에도 홍해 지적학적 우려에 혼조세를 보였다. 페드워치 기준 3월 금리 인하 확률은 상승했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8거래일 연속 낙폭 과대 인식 속 기관 순매수 전환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업종을 사들이고 있다”며 “홍해 지정학적 갈등에 해운주 강세, 2차전지 밸류체인 하락세,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에 상승했던 관련주 차익실현 매물 출회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1227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기관은 1001억원, 개인은 203억원 사들이고 있다.업종별로 혼조세다. 금융, 운수창고는 1%대, 운수장비, 전기가스, 음식료업, 증권, 정보기술, 비금속광물 등은 1% 미만 오르고 있다. 섬유의복은 1%대 하락하고 있다. 철강금속, 건설, 화학, 유통, 의료정밀, 의약품, 전기전자는 1% 미만 상승하고 있다. 해운주가 강세다. 흥아해운(003280)은 이 시각 22%대 급등하고 있다. 대한해운(005880)은 5%대, KSS해운(044450)은 2%대 상승하고 있다.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서 하마스를 지지하는 친(親)이란 성향 후티 반군이 지난해 말부터 홍해를 지나는 유조선, 컨테이너선 등을 공격하며 발생한 물류난으로 해상운임이 치솟고 있다. 반면 2차전지주는 약세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 LG화학(051910), 포스코퓨처엠(003670)은 2%대, POSCO홀딩스(005490), 삼성SDI(006400)는 1%대 하락하고 있다. 홍해를 비롯한 핵심 교역 항로가 군사분쟁에 휩싸이자 공급란 대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전기차 공장들이 중국에 핵심 부품을 의존하고 있는데, 홍해가 유럽과 중국을 잇는 주요 경로여서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기아(000270), 카카오(035720), KB금융(105560)은 1%대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는 1% 미만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068270), 삼성물산(028260)은 1%대, SK하이닉스(000660), NAVER(035420)은 1% 미만 내리고 있다.
2024.01.15 I 이은정 기자
코스피, 9거래일째 하락해 2500선 아슬…외인 '팔자'
  • 코스피, 9거래일째 하락해 2500선 아슬…외인 '팔자'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15일 코스피 지수가 하락 출발했다. 9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보이며 2500선을 간신히 지키고 있다. 뉴욕증시는 실적시즌 본격화 속 직전 거래일 혼조세를 보였고, 증권가는 친미 성향의 후보가 당선된 대만 대선 결과가 증시 변동성을 키울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하락 우위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7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75포인트(0.15%) 하락한 2521.30을 기록하고 있다. 9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직전 거래일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직전 거래일인 12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31% 하락한 3만7592.98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08% 오른 4783.83으로, 나스닥지수는 0.02% 상승한 1만4972.76으로 마감했다.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실적시즌에 본격 돌입한 가운데 대형주 실적 부진에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약해진 투자심리를 반영해 숨고르기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이어 “8거래일 연속 이어진 기관 순매도세가 개선세를 보일 지 여부가 증시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보이며, 대만 총통 선거 결과 친미 성향의 라이칭더 후보가 당선되면서 미중 갈등 리스크가 부각된 점은 증시 변동성을 키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수급별로는 외국인이 442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기관은 86억원, 개인은 350억원 사들이고 있다.업종별로 혼조세다. 철강금속, 서비스업, 유통업, 건설, 종이목재, 증권업, 의료정밀, 정보기술, 음식료업, 건설업, 의약품, 전기전자, 제조업, 화학, 통신, 보험 등은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운수창고는 2%대 오르고 있고 헬스케어, 운수장비, 중공업, 기계 등은 1% 미만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하락 우위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 NAVER(035420), 삼성SDI(006400)는 2%대, POSCO홀딩스(005490), LG화학(051910), 포스코퓨처엠(003670) 등은 1%대 하락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셀트리온(068270), 카카오(035720)는 1% 미만 내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 현대차(005380), 기아(000270), 현대모비스(012330) 등은 1% 미만 상승하고 있다.
2024.01.15 I 이은정 기자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다보스 세계경제리더 100인 선정
  •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다보스 세계경제리더 100인 선정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세계경제포럼(WEF)을 대표하는 경제리더 100인에 선정됐다. 올해 포럼에서 신 부회장은 전 세계 고객사와 파트너사를 만나 글로벌 공급망과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LG화학(051910)은 15일부터 19일(현지시간)까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 다보스 연차총회(다보스포럼)에서 신학철 부회장이 국제비즈니스위원회(IBC) 활동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다보스포럼에 참석한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사진=LG화학)올해 신 부회장은 세계경제포럼 이사회와 IBC 집행위원회의 공식 초청을 받아 IBC 정식 멤버로 선정됐다. IBC는 경제계 각 분야를 대표하는 100여 명으로 구성된 협의체로 세계경제포럼을 이끌어가는 자문기구이자 경제계 가장 영향력 있는 리더들이 교류하는 모임으로 평가된다.IBC에는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와 앤디 제시 아마존 CEO, 아민 알나세르 아람코 CEO를 비롯해 요시다 켄이치로 소니그룹 회장, 마틴 라우 텐센트 회장 등 글로벌 기업인들이 활동하고 있다.2021년부터 세계경제포럼에 참석해 온 신 부회장은 글로벌 공급망 협력과 기후 변화 대응에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해에는 한국 기업인 최초로 다보스포럼 산하 ‘화학·첨단소재 산업 협의체(Chemical & Advanced Materials Industry Governors)’ 의장으로 취임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세계경제포럼 측은 “신 부회장을 IBC 멤버로 초대하게 돼 영광”이라며 “신학철 부회장이 글로벌 가치사슬을 넘나들며 변화를 이끌고 집합적 파급력(Collective impact)을 만들어 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올해 다보스포럼 주제는 ‘신뢰의 재구축(Rebuilding Trust)’이다. 글로벌 위기로 무너진 국가·사회 간의 신뢰 회복 방안이 논의된다.신 부회장은 주요 고객들과 만나 △친환경 지속 가능성(Sustainability) 비즈니스 △전지 소재 △글로벌 신약 등 3대 성장 동력 분야의 파트너십 강화에 나선다. 글로벌 종합 에너지 기업과 재생에너지 전환 방안과 탈탄소 분야 협력을, 전지소재 관련 글로벌 기업과는 차세대 배터리 소재 연구·개발을, 생명과학 분야에서는 시약·장비 기업과 협업 등 10여개 기업과 만나 교류할 계획이다.이외에도 신 부회장은 바스프, 볼보, 코카콜라, SAP 등 120여 개 글로벌 기업이 회원사로 구성된 기후 리더 연합(Alliance of CEO Climate Leaders) 등에도 참여해 글로벌 기후위기에 대한 실효적인 대응 방안 마련을 논의할 예정이다.신 부회장은 “다보스포럼을 통해 전 세계 이해관계자들과 전방위로 협력하고 새로운 신뢰 관계를 구축하며 미래를 준비해 나갈 것”이라며 “격변하는 외부 환경에서도 고객들이 더 나은 미래와 차별화된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4.01.15 I 김은경 기자
LG화학, 업황 부진 지속…목표가 18.8%↓-SK
  • LG화학, 업황 부진 지속…목표가 18.8%↓-SK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SK증권은 15일 LG화학(051910)에 대해 기초소재 부문의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가를 종전 80만원에서 65만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전 거래일 종가는 44만9000원이다. 김도현 SK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의 작년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0.4% 감소한 13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17.3% 증가한 245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7194억원)을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기초 소재 부문의 영업이익이 적자 전환하고, 첨단 소재 부문도 대폭 감익, LGES도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분석이다. 업황 부진이 이어지면서 올해도 기초 소재 부문의 유의미한 실적 반등을 기대하긴 어려울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4분기 적자를 끝으로 최악의 구간은 통과했지만, 수요대비 높은 순증설과 중국 역내 공급확대는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양극재 출하량은 올해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메탈 가격의 단기적 반등을 예상하기 어려운 시점에서 부진한 평균판매가격은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에 따라 올해 첨단 소재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9% 감소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2024.01.15 I 원다연 기자
1%대 하락 860선…2차전지·가상자산株 ‘뚝뚝'
  • [코스닥 마감]1%대 하락 860선…2차전지·가상자산株 ‘뚝뚝'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12일 코스닥 지수가 1% 넘게 하락 마감하며, 6거래일 만에 870선을 하회했다. 간밤 뉴욕증시가 금리 인하 기대 축소에 약보합세를 보인 가운데, 연초 이후 상대적 강세를 보였던 코스닥에서 차익 매물 출회 압력이 커졌다는 평가다. 테슬라 주가 하락에 2차전지주와 전일 급등했던 가상자산 관련주가 약세 마감했다.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의 로봇 사업 강화 소식에 로봇주들도 들썩였다. (사진=연합뉴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45포인트(1.64%) 하락한 868.08을 기록했다. 전일 1% 가까이 상승한 데 이어 2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다. 지난 1월4일(866.25) 이후 6거래일 만에 다시 870선을 하회했다. 간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약보합세를 보였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12월 CPI 상승률은 전년동월대비 3.4%로 월가가 집계한 예상치(3.2%)를 웃돌았다. 전월 대비로는 0.3% 올랐고, 이 역시 시장 예상치(0.2%)를 웃돌았다. 물가 둔화가 느려지면서 시장의 기대하는 조기금리인하 가능성도 보다 낮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업종 대부분이 하락하고 있다”며 “예상치를 상회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연은 총재 발언에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든 영향”이라고 말했다.이어 “코스닥은 10주 연속 상승세 이후 차익실현 매물과 외국인 비중 축소로 코스피 대비 큰 폭 하락했다”며 “미국 허츠의 전기차 처분 소식에 2차전지주가 약세고, 가상자산 관련주가 전일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하락했다”고 전했다.수급별로는 외국인이 1582억원, 기관이 1908억원 팔아치웠고, 개인은 3600억원 사들였다.업종별로 하락 우위였다. 통신서비스는 4%대, 오락문화, 디지털컨텐츠는 3%대, 금융, 출판매체복제, 소프트웨어, 통신방송서비스, 통신장비, 제약, 컴퓨터서비스는 2%대 하락했다. 운송장비부품, 의료정밀기기, 정보기기, 종이목재, 반도체, 금속, 유통, IT부품, 건설, 방송서비스는 1%대 하락했다. 화학, 음식료댐배, 섬유의류, 인터넷, 기계장비는 1% 미만 내렸다. 운송은 9%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하락 우위였다. 2차전지주가 테슬라 주가 하락 속 약세를 보였다. 엘앤에프(066970)는 5%대, 에코프로(086520)는 2%대, 에코프로비엠(247540)은 1% 미만 하락했다. 테슬라는 미국 공장 직원 임금 인상 통보와 글로벌 렌터카 업체 허츠의 전기차 2만대 매각과 내연기관차 재투자 방침이 맞물리면서 주가가 하락했다.JYP Ent.(035900), 펄어비스(263750), 루닛(328130)은 3%대, HLB(028300), 클래시스(214150)는 2%대, HPSP(403870)는 1%대, 셀트리온제약(068760), 동진쎄미켐(005290)은 1% 미만 하락했다. LS머트리얼즈(417200)는 11%대 상승했고,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2%대, 알테오젠(196170), 솔브레인(357780)은 1%대, 리노공업(058470), 카카오게임즈(293490)는 1% 미만 상승했다.전일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에 급등했던 가상자산 관련주는 일제히 급락세다. 한화투자증권은 14%대, 우리기술투자는 9%대, 위지트는 16%대, 한일진공은 9%대 급락했다.로봇주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에 참석한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 로봇 사업 강화에 강세를 보였다. 뉴로메카(348340)는 20%대, 로보스타(090360)는 16%대, 로보티즈(108490)는 5%대 급등했다. 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10억9099만주, 거래대금은 9조6724억원이었다. 338개 종목이 올랐고, 1235개 종목이 하락했다. 63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4.01.12 I 이은정 기자
8일째 약세…2520선까지 '털썩'
  • [코스피 마감]8일째 약세…2520선까지 '털썩'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 지수가 8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수는 2520선까지 내리며 지난 12월 13일(종가 기준 2510.66) 이후 약 한달 만의 저점을 기록했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22포인트(0.60%) 내린 2525.05에 거래를 마쳤다.2536.55로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2540선을 넘보기도 했지만 이내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물량에 밀려 2502선까지 하락했다.개인은 3거래일 연속 ‘사자’에 나서며 4031억원을 담았다.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2111억원, 1926억원을 팔았다. 특히 기관은 8거래일 연속 ‘팔자’ 에 나서며 매도를 이어가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도 차익거래 1366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2420억원 매도 우위로 총 3787억원의 순매도가 나타났다.간밤 뉴욕증시에서는 금리인하 기대가 후퇴하는 모습이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4% 상승한 3만7711.02를 기록 했다. S&P500지수는 0.07% 내린 4780.24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보합인 1만4970.18에 거래를 마쳤다.디스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 둔화)을 보였던 미국 소비자물가(CPI)가 잠시 둔화세가 정체된 분위기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12월 CPI 상승률은 전년동월대비 3.4%로 월가가 집계한 예상치(3.2%)를 웃돌았다. 전월 대비로는 0.3% 올랐다. 이 역시 시장 예상치(0.2%)를 웃돌았다. 기조적 물가 흐름을 볼 수 있는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9%, 전월 대비 0.3% 각각 올랐다. 물가 둔화가 느려지면서 시장의 기대하는 조기금리인하 가능성도 보다 낮아질 전망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었다. 대형주가 0.63%, 중형주와 소형주가 0.33%, 0.70%씩 빠졌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이 2% 하락했고 의료정밀, 증권, 화학 등도 내림세였다. 반면 보험과 운수창고는 1%대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각각 0.14%, 1.40%씩 내렸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도 전 거래일보다 2500원(0.60%) 내린 41만3000원에 마감했다.이날 통합 셀트리온(068270)이 출범한 가운데 주가는 8100원(3.95%) 내린 19만6900원을 가리켰다. 보통주 7388만7750주가 상장되며 차익매물이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해 10월 23일 각각 주주 총회를 열고 양사의 합병 계약을 승인했다. 양사의 주당 합병가액은 셀트리온 14만8853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6만6874원으로셀트리온헬스케어 보통주 1주당 셀트리온 보통주 0.4492620주가 배정됐다.채권단 96.1%의 동의로 워크아웃이 개시된 태영건설(009410)이 18.99% 내렸다. 태영건설우(009415)는 하한가(-29.91%)를 기록했다. 워크아웃이 결정되며 차익매물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미국과 영국이 후티반군에 대한 공습을 시작한 가운데 해운주가 폭등했다. 흥아해운(003280)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대한해운(005880)은 14.51% 올랐다.또 중동 불안이 가중되며 한국석유(004090)와 대성에너지(117580)도 각각 10.65%, 8.58%씩 각각 상승했다. 이란이 오만 연안에서 미국 유조선을 나포했다는 소식에 2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65달러(0.91%) 상승한 배럴당 72.02달러에 마감했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27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포함해 622개 종목이 내렸다. 46개 종목은 보합이었다.거래량은 7억7247만주, 거래대금은 8조1804억원을 기록했다.
2024.01.12 I 김인경 기자
코스피, 8거래일 연속 하락 출발…2540선 내줘
  • 코스피, 8거래일 연속 하락 출발…2540선 내줘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가 8거래일 연속 하락세로 12일 장을 출발하고 있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7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42포인트(0.10%) 내린 2537.85에 거래 중이다.개인이 3거래일 연속 사자에 나서며 254억원을 담고 있으며 기관이 8거래일만에 ‘사자’에 나서며 264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510억원을 팔고 있다.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4% 상승한 3만7711.02를 기록 했다. S&P500지수는 0.07% 내린 4780.24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보합인 1만4970.18에 거래를 마쳤다.디스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 둔화)을 보였던 미국 소비자물가(CPI)가 잠시 둔화세가 정체된 분위기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12월 CPI 상승률은 전년동월대비 3.4%로 월가가 집계한 예상치(3.2%)를 웃돌았다. 전월 대비로는 0.3% 올랐다. 이 역시 시장 예상치(0.2%)를 웃돌았다. 기조적 물가 흐름을 볼 수 있는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9%, 전월 대비 0.3% 각각 올랐다. 대형주가 0.14%, 중형주가 0.01% 내리는 가운데 소형주는 0.06% 상승세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와 전기가스, 보험, 유통, 건설, 기계, 화학 등이 상승 중이며 의약품, 철강금속, 증권, 서비스, 종이목재 등이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0.27% 오른 7만3400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SK하이닉스(000660)도 0.88% 상승세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0.12%, 셀트리온(068270)은 3.27% 하락하고 있다.채권단 96.1%의 동의로 워크아웃이 개시된 태영건설(009410)이 장 초반 9% 하락세를 타고 있다. 전날 18% 급등세를 탄 만큼, 차익매물이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영국이 후티반군에 대한 공습을 시작한 가운데 HMM(011200)이 3.62% 오르고 있다. KSS해운(044450) 역시 3.26% 상승세다. 또 중동 불안이 가중되며 한국석유(004090)와 대성에너지(117580)도 각각 9.08%, 13.32% 상승하고 있다. 이란이 오만 연안에서 미국 유조선을 나포했다는 소식에 2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65달러(0.91%) 상승한 배럴당 72.02달러에 마감했다.
2024.01.12 I 김인경 기자
A급 회사채 줄줄이 출격…A급에서도 '될놈만 된다'
  • A급 회사채 줄줄이 출격…A급에서도 '될놈만 된다'
  • [이데일리 마켓in 안혜신 기자] 1월 중순으로 접어들면서 회사채 발행시장에는 A급 비우량채가 본격적으로 출격한다. AA급 중에서도 업종별 선호도가 뚜렷하게 갈리고 있는 가운데 A급 역시 ‘될놈만 되는’ 분위기가 이어질 전망이다.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에너지(A+)를 시작으로 A급 회사채 수요예측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한화에너지는 지난 10일 수요예측을 진행했는데 2년물 500억원, 3년물 300억원 등 총 800억원 목표에 7600억원의 주문을 받아내면서 흥행에 성공했다. 민간채권평가사(민평) 평가금리 대비 -3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p)~+30bp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했는데 2년물은 -16bp, 3년물은 -31bp에서 각각 모집 물량을 채웠다.한화에너지는 영업실적 개선 등으로 인한 재무안정성 지표가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수요예측에 무난하게 성공했다. 하지만 앞으로 예정된 A급 회사채들이 안심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최근 일부 AA급 우량채들도 중장기물 중심으로 민평 금리 대비 높은 수준(오버) 발행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이화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연초 기관 자금 집행 수요에 힘입어 태영건설 사태에 따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면서 “하지만 크레딧 양극화가 심화할 수 있어 경계감은 높아진 상황”이라고 분위기를 설명했다.한화에너지를 시작으로 A급 회사채들은 줄줄이 수요예측 시장에 나선다. 특히 발행시장 빅 이슈어(발행사)인 SK그룹 계열사들의 수요예측이 상당수 눈에 띈다. 먼저 SK인천석유화학(A+)이 오는 22일 회사채 발행을 목표로 1500억원 규모 수요예측을 계획하고 있으며, SK렌터카(A+)와 SK실트론(A+) 등도 이달 말 회사채 발행을 계획하면서 수요예측을 진행할 예정이다.작년 회사채 시장에서는 SK 계열사 대부분이 수요예측 흥행에 성공하면서 발행금리를 낮췄다. 다만 그동안 시장에 SK그룹의 늘어난 부채에 대한 우려가 커졌고 이에 따른 신용 위험도 올라간 상태인 만큼 지난해의 인기를 올해에도 이어갈 수 있을 것인지에 관심이 쏠린다.LG그룹 비상장 계열사인 팜한농(A)도 지난 2021년 이후 3년 만에 다시 공모채 시장을 찾는다.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을 대표주관사로 2년물 300억원과 3년물 300억원 총 6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할 예정이다. 팜한농은 LG그룹 계열사 중 상대적으로 신용등급이 낮아 사모채 시장에서 자금조달을 주로 진행해왔다.이밖에 신세계푸드(A+), 한화(A+), E1(A+), SK에코플랜트(A-), 메리츠금융지주(신종자본증권, A+) 등이 공모채 시장의 문을 두드릴 예정이다.
2024.01.12 I 안혜신 기자
숭실대, 2024학년도 정시 경쟁률 6.53대 1
  • 숭실대, 2024학년도 정시 경쟁률 6.53대 1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숭실대는 지난 6일 2024학년도 정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1324명 모집에 8652명이 지원해 평균 6.5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사진 제공=숭실대)최고 경쟁률은 다군 사회복지학부로 11.86대 1로 나타났고, 올해 LG유플러스와 계약을 맺고 신설된 정보보호학과는 10.6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전형별로는 가군 일반전형 4.59대 1, 나군 일반전형 5.79대 1, 다군 일반전형 6.76대 1, 다군 실기위주 일반전형 스포츠 19.56대 1, 다군 실기위주 일반전형 문예창작 28.29대 1로 마감했다.수능위주 일반전형 중 다군 에서는 사회복지학부(11.86대 1), 정보보호학과(10.63대 1), 수학과(10.23 대 1) 순으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나군에서는 독어독문학과(7.42대 1), 영어영문학과(7.22대 1), 가군에서는 불어불문학과(7.50대 1), 소프트웨어학부(7.04대 1)순으로 각각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특히, AI·반도체·미래에너지·E-커머스·문화예술콘텐츠의 5대 미래 선도 분야 특성화 학과는 평균 경쟁률 7.86대 1을 기록했다. 각 경쟁률은 △AI융합학부 6.00대 1 △전자정보공학부 전자공학전공 5.98대 1 △IT융합전공 4.67대 1 △화학공학과 6.63대 1 △글로벌통상학과 4.07대 1 △문예창작전공 28.29대 1이다.실기위주 일반전형의 스포츠학부 실기고사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치러진다. 문예창작전공 실기고사는 26일 진행된다. 최초합격자는 내달 6일 발표 예정이며, 등록은 내달 7일부터 13일까지다. 충원합격자는 내달 14일부터 20일 오후6시까지 발표한다.
2024.01.11 I 김윤정 기자
7거래일 연속 ‘파란불’…개인만 ‘사자’
  • [코스피 마감]7거래일 연속 ‘파란불’…개인만 ‘사자’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피 지수가 7거래일 연속 ‘파란불’로 장을 마쳤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1포인트(-0.07%) 내린 2540.27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지수는 장중 2557.30까지 고점을 높이며 7거래일만에 반등을 시도했지만, 장 막판 상승폭을 모두 되돌렸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788억원, 3328억원 규모를 순매도했고, 개인이 6962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7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고, 개인은 7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지속햇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거래 1312억5900만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528억8900만원 매도 우위로, 전체 1841억4800만원 매도 우위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보면 음식료품(-1.52%), 전기가스업(-1.38%), 화학(-1.14%), 보험(-1.04%) 등이 1%대 하락했다. 반면 증권(1.37%), 금융업(0.92%), 서비스업(0.58%), 종이목재(0.54%)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흐름은 엇갈렸다. 삼성전자(005930)는 블록딜 여파에 0.54% 내린 7만3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는 1.87% 상승했다. 장중 LG에너지솔루션(373220)에 시총 2위 자리를 뺏기기도 했지만 다시 되찾았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1.22% 상승 마감했다. 현대차(005380)는 0.16% 올랐고, 기아(000270)는 0.88% 내렸다. POSCO홀딩스(005490)는 0.22% 오르고 LG화학(051910)은 1.08% 하락했다. NAVER(035420)와 카카오(035720)는 각각 0.22%, 2.70% 올랐다. 이날 전체 442개 종목이 하락했고, 438개 종목이 상승, 59개 종목은 보합에 그쳤다. 2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한가는 없었다. 거래량은 7억4002만주, 거래대금은 10조7570억4300만원으로 집계됐다. 11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01.11 I 원다연 기자
머리 맞댄 한일 재계…한미일 민간 경제협력체 만든다(종합)
  • 머리 맞댄 한일 재계…한미일 민간 경제협력체 만든다(종합)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한일 양국 민간 경제계가 1년반 만에 머리를 맞댔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와 일본 경제단체연합회(게이단렌)는 한미일 정부 협력에 발맞춰 3국 비즈니스 서밋 신설을 검토하고 양국 스타트업 협력 포럼을 열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한국의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을 추진하기로 했다.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왼쪽 세번째)이 11일 일본 도쿄 게이단렌 회관에서 열린 제30회 한일재계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한경협 제공)◇상호 수출규제 종식 후 첫 회의11일 한경협에 따르면 한경협과 게이단렌은 이날 일본 도쿄 게이단렌 회관에서 제30회 한일재계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두 단체는 1982년 양국 민간 경제계의 사업 협력과 친목 도모를 위해 한일 재계회의를 만들었고, 이듬해인 1983년부터 정기적으로 이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2022년 7월 서울 개최 이후 1년반 만에 열렸다. 일본 개최는 2019년 11월 이후 4년2개월 만이다. 특히 지난 4년간 이어진 양국간 상호 수출 규제를 끝낸 이후 처음 갖는 회의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류진 한경협 회장(풍산그룹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내년은 양국 국교정상화 60주년이 되는 해”라며 “내년에는 인적 교류가 상호 수출 규제 이전인 2018년 수준(1000만명)을 넘어 1500만명 이상으로 확대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류 회장은 또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양국이 첨단기술 분야에서 협력하면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도쿠라 마사카즈 게이단렌 회장은 “오랜 기간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에서 긴밀한 교류를 이어온 한일 양국은 이제는 서로에게 필수불가결한 파트너가 됐다”며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라는 같은 가치관을 공유하는 양국이 열린 국제경제질서 재구축을 위해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양국은 이번 회의를 통해 양자를 넘어서 한미일 3국 비즈니스 서밋 개최를 검토하기로 했다. 류 회장과 마사카즈 회장은 공동성명을 통해 “동아시아 정세가 엄중해지는 가운데 한미일 3국 정부가 경제, 안보, 외교 분야 협력을 확대함에 따라 3국 경제계 협력의 필요성 역시 커지고 있다는데 공감했다”고 밝혔다. 두 단체는 추후 있을 한미일 정상회담과 연계해 미국까지 포함한 협력 플랫폼 플랫폼을 추진하기로 했다. 두 단체는 아울러 한국의 CPTPP 가입 추진 노력을 성명서에 명시했다. CPTPP는 일본 주도로 출범 시킨 경제 협정으로 다양한 제품에 대한 역내 관세 전면 철폐를 원칙으로 한다. 현재 일본 외에 영국, 캐나다, 호주, 싱가포르, 베트남, 멕시코 등 12개국이 가입해 있다. 양측은 공동성명에서 “CPTPP에 있어 높은 수준의 제도적 기준을 충족할 수 있는 국가·지역으로 규모 확대를 촉진할 필요성과 중요성을 공유해 한국의 가입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고 했다. 김봉만 한경협 국제본부장(상무)은 “재계회의 출범 이래 양국 경제계가 한국의 CPTPP 가입을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을 담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지난해 이후 이어진 한일 관계 호전에 따른 결과”라고 말했다.도쿠라 마사카즈 일본 경제단체연합회(게이단렌) 회장(왼쪽 네번째)이 11일 일본 도쿄 게이단렌 회관에서 열린 제30회 한일재계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한경협 제공)◇한일 스타트업 포럼 개최 합의두 단체는 또 올해 상반기 중으로 도쿄에서 ‘한일 스타트업 협력 포럼’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포럼을 통해 일본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유망 스타트업들의 사업 설명, 일본 대기업과의 사업 협력을 위한 비즈니스 상담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술 혁신의 중추인 스타트업에 활력을 불어넣어 신산업을 창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공통 인식에 도달했다”는 게 양측의 설명이다. 한경협과 게이단렌은 이와 함께 탄소중립, 저출산·고령화 양국이 공동으로 처함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논의도 진행했다.한국 측에서는 이날 회의에 류 회장을 비롯해 이웅열 코오롱그룹 명예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이장한 종근당 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최창식 DB하이텍 부회장, 홍원학 삼성생명 사장, 박일평 LG사이언스파크 사장, 류두형 한화오션 사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 김창범 한경협 부회장, 김봉만 상무 등이 참석했다.일본 측에서는 도쿠라 마사카즈 게이단렌 회장, 사토 야스히로 미즈호파이낸셜그룹 특별고문, 야스나가 타츠오 미츠이물산 회장, 히가시하라 토시아키 히타치제작소 회장, 엔도 노부히로 일본전기(NEC) 특별고문, 츠츠이 요시노부 일본생명보험 회장, 사와다 준 일본전신전화 회장, 스즈키 요시히사 이토추상사 전무, 이즈모 미츠루 유글레나 사장, 우오타니 마사히코 시세이도 회장, 히오도 마사유키 스미토모상사 사장, 이와타 케이이치 스미토모화학 사장, 구보타 마사카즈 게이단렌 부회장, 하라 이치로 게이단렌 상무 등이 함께 했다.한경협과 게이단렌은 올해 하반기 중으로 제31회 재계회의를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2024.01.11 I 김정남 기자
1년반 만에 만난 한일 재계…한미일 경제협력체 만든다
  • 1년반 만에 만난 한일 재계…한미일 경제협력체 만든다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한일 양국 민간 경제계가 1년반 만에 머리를 맞댔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와 일본 경제단체연합회(게이단렌)는 한미일 정부 협력에 발맞춰 3국 비즈니스 서밋 신설을 검토하고 양국 스타트업 협력 포럼을 열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한국의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을 추진하기로 했다.도쿠라 마사카즈 일본 경제단체연합회(게이단렌) 회장이 11일 일본 도쿄 게이단렌 회관에서 열린 ‘제30회 한일재계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는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을 비롯한 한국 측 기업인 15명과 마사카즈 회장 등 일본 측 기업인 14명이 참석했다. (사진=한국경제인협회 제공)◇상호 수출규제 종식 후 첫 회의11일 한경협에 따르면 한경협과 게이단렌은 이날 일본 도쿄 게이단렌 회관에서 제30회 한일재계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두 단체는 1982년 양국 민간 경제계의 사업 협력과 친목 도모를 위해 한일 재계회의를 만들었고, 이듬해인 1983년부터 정기적으로 이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2022년 7월 서울 개최 이후 1년반 만에 열렸다. 일본 개최는 2019년 11월 이후 4년2개월 만이다. 특히 지난 4년간 이어진 양국간 상호 수출 규제를 끝낸 이후 처음 갖는 회의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류진 한경협 회장(풍산그룹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내년은 양국 국교정상화 60주년이 되는 해”라며 “내년에는 인적 교류가 상호 수출 규제 이전인 2018년 수준(1000만명)을 넘어 1500만명 이상으로 확대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류 회장은 또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양국이 첨단기술 분야에서 협력하면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도쿠라 마사카즈 게이단렌 회장은 “오랜 기간 정치·경제·사회·문화 등에서 긴밀한 교류를 이어온 한일 양국은 이제는 서로에게 필수불가결한 파트너가 됐다”며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라는 같은 가치관을 공유하는 양국이 열린 국제경제질서 재구축을 위해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양국은 이번 회의를 통해 양자를 넘어서 한미일 3국 비즈니스 서밋 개최를 검토하기로 했다. 불안정한 국제 정세에 대응해 주요 경제안보 파트너인 미국까지 포함한 협력 플랫폼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두 단체는 추후 있을 한미일 정상회담과 연계해 이같은 플랫폼을 추진하기로 했다. 두 단체는 아울러 한국의 CPTPP 가입 추진 노력을 성명서에 명시했다. CPTPP는 일본 주도로 출범 시킨 경제 협정으로 다양한 제품에 대한 역내 관세 전면 철폐를 원칙으로 한다. 현재 일본 외에 영국, 캐나다, 호주, 싱가포르, 베트남, 멕시코 등 12개국이 가입해 있다. 김봉만 한경협 국제본부장(상무)은 “재계회의 출범 이래 양국 경제계가 한국의 CPTPP 가입을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을 담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지난해 이후 이어진 한일 관계 호전에 따른 결과”라고 말했다.◇한일 스타트업 포럼 개최 합의두 단체는 또 올해 상반기 중으로 도쿄에서 ‘한일 스타트업 협력 포럼’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포럼을 통해 일본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유망 스타트업들의 사업 설명, 일본 대기업과의 사업 협력을 위한 비즈니스 상담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경협과 게이단렌은 이와 함께 탄소중립, 저출산·고령화 양국이 공동으로 처함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논의도 진행했다.한국 측에서는 이날 회의에 류 회장을 비롯해 이웅열 코오롱그룹 명예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이장한 종근당 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최창식 DB하이텍 부회장, 홍원학 삼성생명 사장, 박일평 LG사이언스파크 사장, 류두형 한화오션 사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 김창범 한경협 부회장, 김봉만 상무 등이 참석했다.일본 측에서는 도쿠라 마사카즈 게이단렌 회장, 사토 야스히로 미즈호파이낸셜그룹 특별고문, 야스나가 타츠오 미츠이물산 회장, 히가시하라 토시아키 히타치제작소 회장, 엔도 노부히로 일본전기(NEC) 특별고문, 츠츠이 요시노부 일본생명보험 회장, 사와다 준 일본전신전화 회장, 스즈키 요시히사 이토추상사 전무, 이즈모 미츠루 유글레나 사장, 우오타니 마사히코 시세이도 회장, 히오도 마사유키 스미토모상사 사장, 이와타 케이이치 스미토모화학 사장, 구보타 마사카즈 게이단렌 부회장, 하라 이치로 게이단렌 상무 등이 함께 했다.
2024.01.11 I 김정남 기자
국내 시총 1년새 490조 ‘껑충’…삼성전자 144조↑
  • 국내 시총 1년새 490조 ‘껑충’…삼성전자 144조↑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최근 1년새 국내 주식시장 시가총액이 490조원 가까이 불어났다. 그 중 삼성전자(005930)가 144조원 뛰며 국내 시총 1위 자리를 유지했다.(사진=한국CXO연구소)11일 한국CXO연구소가 우선주를 제외한 국내 주식종목 2607곳을 조사해 발표한 ‘2023년 1월 초 대비 2024년 1월 초 국내 주식시장 시가총액 변동 현황 분석’에 따르면 올해 1월 2일 기준 국내 주식시장 시총은 2503조원을 기록했다. 작년 1월 2일 2011조원에서 24.3%에 해당하는 489조원 뛰었다.시총 1조 클럽에 가입한 곳도 늘었다. 작년 연초에는 228곳이었지만 올해 초에는 259곳으로 집계됐다.1년 사이 시총 외형이 1조원 넘게 증가한 종목은 66개였다. 이 중 8곳은 10조원 이상 상승했다. 시총이 가장 많이 뛴 곳은 삼성전자로 1년새 143조8717억원 늘었다.SK하이닉스 시총도 48조5577억원 넘게 높아졌다. 에코프로비엠은 18조5920억원 이상 시총 외형이 커졌다. 이외에 포스코홀딩스와 기아, 에코프로, 포스코퓨처엠, 셀트리온 등의 시총이 10조원 이상 올랐다.반면 삼성SDI는 작년 연초 41조3962억원에서 올해 초에는 32조1130억원으로 9조2832억원 줄었다. 주식종목 중 시총 감소폭이 제일 컸다. LG화학과 LG생활건강, 엔씨소프트, LG에너지솔루션 등도 시총이 하락했다.1년새 시총 1조 클럽에 가입한 곳 259개 주식종목 중 시총 증가율이 가장 크게 오른 곳은 포스코DX였다. 이 회사는 1년간 시총 상승률이 1041%에 달했다. 이밖에 △루닛(540.9%↑) △TCC스틸(520.2%↑) △레인보우로보틱스(516.9%↑) △에코프로(512.6%↑) △신성델타테크(447.4%↑) △이수페타시스(446.8%↑) △한미반도체(438.1%↑) △금양(351.6%↑) △레이크머티리얼즈(329.5%↑) 등이 시총 상승률 300%를 웃돌았다.최근 1년간 시총 상위 100권의 순위도 요동쳤다. 16곳이 상위 100개 기업에 새로 들어왔다. 작년 초 245위였던 포스코DX가 올해 초 38위로 207계단 점프했고 한미반도체도 205위에서 64위로 올라섰다. 한화오션과 에코프로, 포스코인터내셔널, 한진칼 등도 상위 100곳에 합류했다.(사진=한국CXO연구소)시총 상위 10위권 중에선 삼성전자가 압도적 1위를 지키는 가운데 지난해 4위였던 SK하이닉스가 올해는 LG에너지솔루션을 밀어내고 2위에 올랐다. 현대차는 7위에서 5위로 전진했고 포스코홀딩스와 셀트리온은 각각 6위와 10위에 이름을 올렸다.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작년과 올해 연초의 시총을 비교하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IT관련 종목들의 시총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며 “이 같은 상승 흐름은 올해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4.01.11 I 김응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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