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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맘대로 구부리고 시선·음성으로 작동…미래 스마트폰은?(영상)[MWC24]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미래에는 스마트폰을 손목에 차고 다니는 날이 올지도 모르겠다. 삼성전자·애플 등에 디스플레이를 공급하는 삼성디스플레이와 레노버의 자회사 모토로라가 손목에 감을 수 있는 형태의 스마트폰을 동시에 공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또,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아너는 시선으로 화면을 조작하는 스마트폰을 공개했고 독일 통신사 도이체텔레콤은 앱 없이 음성 명령으로 작동하는 스마트폰을 선보여, 다양한 컨트롤 방식이 적용된 미래 스마트폰을 상상케했다.삼성디스플레이 클링밴드 모습(사진=삼성디스플레이)28일 업계에 따르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이동통신 박람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에선 미래 스마트폰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신기술과 신제품이 전시됐다.삼성디스플레이 클링밴드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유튜브 영상)삼성디스플레이는 반원형으로 구부릴 수 있는 스마트폰 ‘클링 밴드’를 시제품으로 공개했다. 클링 밴드는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플렉서블 OLED 스크린을 갖춘 독특한 기기다. 후면 카메라도 장착돼 있다. 바(Bar) 형태로 펼치면 일빈적인 스마트폰처럼 사용할 수 있고, 반원형으로 구부리면 손목에 감아 스마트워치처럼 착용할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공개한 두번 접는 디스플레이 적용 폴더블 기기.(사진=AFP)이 밖에도 삼성전자의 갤럭시Z폴드·플립5와 비슷해 보이지만 양 방향으로 접을 수 있는 폴더블폰도 시제품으로 공개했다. 책처럼 안으로만 접을 수 있는 기존 제품과 달리, 이 제품은 바깥 방향으로도 화면을 젖힐 수 있다. 화면을 두 번 접을 수 있는 트리폴드(Tri-fold) 형태의 시제품 폴더블 기기도 선보였다. 접어서 스마트폰처럼 쓸 수 있고 펼치면 태블릿 크기의 디바이스로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모토로라가 공개한 벤더블 스마트폰(사진=로이터)모토로라는 다양하게 구부릴 수 있는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벤더블 스마트폰을 시제품으로 선보였다. 손목을 감싸며 구부리면 팔찌처럼 차고 다니는 형태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또 아치 모양으로 구부려 침대 옆 테이블에 세워놓고 사용할 수도 있다. 스마트폰이 구부러진 방식에 따라 상황을 인식하고 적응형 디스플레이를 표출해줘 콘셉트 제품이지만 완성도를 높였다. 예컨대 손목에 착용할 경우 디스플레이 상단을 플립폰의 커버 화면처럼 사용할 수 있다.아너는 시선추적이 가능한 최신 스마트폰 매직6를 공개했다.(사진=김혜미 기자)아너는 최신 스마트폰 매직6에 시선 추적 기능을 선보여 주목받았다. 사용자 시선을 인식해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는 기능이다. 예컨대 화면 상단에 뜬 문자 수신 알림을 3초 정도 쳐다보면 메시지 전문이 표시되는 식이다. 스마트폰에서 발산한 적외선이 사용자 안구에 반사되는 것을 센서가 감지해 화면을 제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너는 시선 추적으로 문자·전화 수신은 물론 자동차의 시동을 걸거나 전·후진하는 것을 현장에서 시연해 보였다.도이체텔레콤이 퀄컴, 브레인AI 등과 함께 개발한 앱이 없는(App-less) 스마트폰 시제품도 공개돼 관심을 끌었다. 앱은 음성명령으로 작동하는 AI 비서가 대체한다. 도이체텔레콤은 항공편 예약, 여행계획 수립, 쇼핑, 비디오 제작, 사진 편집 등의 작동을 시연해 보였다.인피닉스는 뒷면 색상을 변경할 수 있는 스마트폰 시제품을 공개했다.(사진=인피닉스)색다른 디자인으로 눈길을 사로잡은 스마트폰들도 있었다. 중국 제조사 인피닉스는 기기 뒷면 색상을 변경할 수 있는 스마트폰 시제품을 공개했다. 전자책 리더기에 많이 쓰이는 ‘E-잉크 프리즘’ 디스플레이를 채택해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스마트폰 뒷면에 원하는 디자인을 설정해 스킨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일단 화면을 설정하면 전력 소비가 0으로 고정돼 배터리 소모 걱정도 없앴다.투명폰으로 화제를 모은 낫싱폰2의 최신작 낫싱폰2a도 공개됐다. 낫싱폰2a는 낫싱폰2보다 가격을 낮춘 제품으로 500달러 미만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대 특징인 후면 LED 조명 ‘글리프’ 디자인은 그대로 유지했지만, 조명 수는 3개로 전작 11개보다 크게 줄었다.낫싱폰2a(사진=낫싱)아너 매직6에서 시선추적 기능을 설정하는 모습(영상=김혜미 기자)
- HBM·수소 등 시설에 '세액공제'…면세점 특허수수료 50% 감면 1년 더
- [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연구개발(R&D) 투자 부담이 큰 국가전략기술과 신성장기술 영역에서 세액공제가 가능한 사업화 시설 범위가 늘어난다. 코로나19 이후 부진을 이어가고 있는 면세점에 대해 50% 감경해왔던 특허수수료도 지난해 매출분까지 연장 적용되며, 납세자가 잘못 내거나 더 낸 세금을 돌려줄 때 더해주는 이자 성격의 국세환급가산금 이자율도 2012년 이후 최고치인 3.5%로 상향된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7일 방위산업 전시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신성장·원천기술 등 사업화시설 범위 확대 기획재정부는 27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도 세법개정 후속 시행규칙 개정안’을 발표했다. 이번 시행규칙 개정안은 오는 28일부터 내달 13일까지 입법 예고와 부처 협의, 법제처 심사 등을 거쳐 오는 3월 중 공포·시행된다. 앞서 정부는 지난 1월 세법개정 후속 시행령 개정안을 통해 일반 연구개발 대비 세액공제율이 높은 반도체와 2차전지 등 7개 국가전략기술 중 △반도체 △디스플레이 △수소 분야의 세부 기술을 확대했다. 또 미래형 자동차, 탄소중립 등 신성장·원천기술 중에는 방위산업 부문을 신설해 기존 13개 분야를 14개 분야로 늘린 바 있다. 이후 이번 시행규칙 개정안을 통해 해당 기술 내 구체적인 사업화시설의 범위를 확대 적용하게 된다. 일반시설의 경우 투자 세액공제율은 3~12%까지인데, 국가전략기술 사업화시설이라면 15~25%, 신성장 사업화시설이라면 6~18%까지 세액공제율이 더 높다. 국가전략기술 내 사업화시설은 디스플레이와 수소 분야가 추가돼 현행 50개에서 54개로 늘어난다. 디스플레이 부문에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화소형성·봉지 공정 장비 및 부품제조 시설이 추가되고, 수소 분야에서는 수소 가스터빈과 수소환원제철, 수소 저장 효율화 등 3개 시설이 추가된다. 반도체 부문에서는 메모리 반도체 중 고대역폭메모리(HBM) 관련 설계·제조시설까지 확대된다. 신성장기술 중에서는 방위산업 분야 내 추진체계 기술 관련 시설, 군사위성체계 기술 관련 시설, 탄소중립 분야의 암모니아 발전시설 등 7개 시설이 추가된다. 바이오·헬스 부문에서는 혁신형 신약·개량신약 제조시설에서 원료 개발 및 제조시설 2곳이 확대되며, 에너지·환경 부문에서는 소형원자로(SMR)에서 일체화원자로 모듈 제조시설이, 탄소중립 부문에서는 바이오매스 에너지 생산시설 중 항공유 생산시설이 각각 추가된다. 이를 통해 기존 181개 시설에서 185개 시설로 확대될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면세점 구역이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면세점 특허수수료 감면 연장…국세환급가산금 이자율 3.5% 아울러 정부는 2020~2022년 매출분에 대해 50%까지 실시한 특허수수료 경감을 2023년도 매출분까지 연장한다. 코로나19 이후 해외여행이 재개됐지만, 중국인 단체관광객 위주에서 개별 여행객 위주로 여행 추이가 변화하고 ‘따이공’(보따리상) 등 대량 구매가 줄어듦에 따라 면세점 업계의 매출이 회복하지 못한 것에 따른 것이다. 실제로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면세점 매출액은 13조7586억원으로, 전년 대비 22.7% 감소했으며, 코로나19 이전인 25조원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박금철 기획재정부 조세총괄정책관은 “전체 매출과 더불어 1인당 구매 금액이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회복세가 더디다는 수익성 측면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납세자가 과오납한 국세와 관세 등에 이자를 더해 돌려주는 환급가산금과 부동산 임대보증금 간주임대료에 대한 이자율을 현행 2.9%에서 3.5%로 상향 조정한다. 적용은 규칙 시행일 이후 기간분부터 이뤄진다. 환급가산율 등에 대한 이자율은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평균 이자율을 고려해 조정되며 코로나19 기간 1%대 수준이었다. 이번에 조정되는 이자율은 2012년 4% 이후 최고치다. 한편 세법 개정안 및 시행령 등에서 대부분의 세수 변화에 대한 예상이 반영된 만큼, 이번 세부 시행규칙 개정에 따른 변화분은 거의 없을 것이라는 것이 정부의 예상이다. 박 정책관은 “사업화시설 관련 투자세액 공제 일부가 반영될 수 있지만 세수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인티그리트, SK텔레콤과 함께 생성형 LLM ‘MWC2024’서 선봬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AI 플랫폼 기업 인티그리트는 SK텔레콤과 함께 생성형 AI비전기술을 적용한 생성형 AI 하드웨어 ‘스텔라’를 오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MWC2024에서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생성형 AI 하드웨어 ‘스텔라’는 온 디바이스 AI 비전 기술을 통합해 다양한 비지니스 현장에서 고급 언어모델을 연결하는 AI플랫폼이다. 높은 노이즈 환경에서도 고객의 질문이나 요청에 맞춰 최적의 답변을 제공하며, 다양한 동작으로 대화 맥락에 따라 반응하는 동적인 AI 챗봇 서비스를 최초로 선보일 계획이다.‘스텔라’는 퀄컴 테크날러지의 AP와 5G를 지원하는 온 디바이스 AI 로보틱스 플랫폼 ‘에어패스’를 탑재하고, 멀티 카메라와 스테레오 뎁스 카메라, AI 비전 솔루션을 통합해 단일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환경에서 언어 모델과 모션을 생성하는 추론과 제어 플랫폼을 하나로 통합해 별도의 훈련 없이 사람의 대화와 행동을 파악해 적합한 표현과 동작을 생성할 수 있다. ‘스텔라’는 MWC 2024 전시회 기간 중 SK텔레콤의 부스 내 안내 데스크에서 사람을 대신해 음성 대화로 AI를 검색하고 다양한 SK텔레콤의 AI자원을 연결하여, 전시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체크인 서비스와 SK텔레콤의 AI 기술과 전시품목에 대한 정보 등 심층적인 정보와 안내를 제공하는 ‘인포메이션 컨트롤러’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스텔라’는 버추얼 휴먼이 제공하는 디스플레이에 따라 움직이며 소통하는 새로운 형태의 인터페이스를 위해, 음성 대화와 안면인식, 제스처 인식으로 기존 터치 스크린 위주의 제어 인터페이스와 차별화했다.또한 노이즈 전처리 시스템과 스피커를 탑재한 11인치 OLED 스크린은 사용자의 움직임을 감지해 360° 회전 가능한 반응형 무빙 관절로 상호작용하며, 내장된 비전 AI 솔루션을 통해 별도의 학습이나 네트워크의 도움 없이도 고객이 위치한 장소나 환경, 고객의 연령이나 성별을 파악해 개인화된 답변까지 제공할 수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SK텔레콤은 다양한 기술업체들과 새로운 솔루션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오고 있으며, 특히 당사의 AI 기술을 담아낼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디바이스 제조 업체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아가겠다”고 전했다.한편 인티그리트는 지난 MWC2023부터 SK텔레콤 부스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번 SK텔레콤과 MWC 2024 바르셀로나에서 생성형 AI 하드웨어 스텔라의 공식 공개를 토대로 향후 SK텔레콤의 다양한 AI 플랫폼과 서비스를 위한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1나노 선점만이 K반도체 살길이다
-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서 기자]다음은 2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1나노 선점만이 K반도체 살길이다디폴트옵션 지정해도 6주 뒤 발동…12조 ‘노는 돈’ 줄여 수익률 높인다MWC 오늘 개막…‘갤럭시 AI’ 뜬다“의·정 모두 숫자 집착 중단…전공의는 복귀해야 협상력 생겨”트럼프, 헤일리 고향서 압승…본선만 남았다△2면 종합[사설] 위기 격량 속 K반도체, 활로 찾기 서둘러야[사설] 출구없는 의료대란, 환자 고통은 안 보이나갤럭시링·초거대AI…미리 보는 미래기술△3면 위기의 K파운드리美와 파운드리 밀착…성장성 큰 車·지능형반도체 집중 투자해야파격 보조금 앞세운 日…대만 반도체가 몰려간다통신장비 후발주자 삼성, ‘오픈랜’ 드라이브△4면 종합“11월, 바이든에 해고 외칠 것”…트럼프, 본선 레이스 시동나발니 사망에…美, 대러 제재 대폭 강화태영건설 지원 확정했지만…PF사업장 처리 방안 ‘골머리’디폴트옵션 90%가 ‘초저위험’ 실적배당형으로 수익률 높인다△5면 의·정 갈등 ‘평행선’“10년후 의사 1만명 부족”엔 공감…증원규모·시기·방법은 시각차교육부, 의대 정원 배정 착수…이르면 내달 마무리박스 깔고 수액 맞는 환자…거리로 나선 의사들△6면 정치또 ‘찐명’만 직행…비명 “공관위, 지도부 허수아비냐”與, 정우택·박덕흠 등 현역 압승…‘용산 출신’ 신재경 1명뿐“건국혁명은 현재 진행형…자유통일 때 비로소 완성”△8면 정치“무조건 빨간색이라예, 퍼런색은 안 찍어예”송파 3남매·구로 어벤저스…與 격전지 공략 키워드 ‘원팀’[총선人]“국민의힘, 호남 포기론 접고 제대로 된 후보 낼 생각해야”[총선人]“지역주의 벽 더 높아진 대구…민주, 비례에 지역대표 인물 배정을”尹,3·1운동 기념예배 참석…“따뜻한 국정 펼칠 것” 강조△9면 경제금리 인상 직격탄…3040 영끌족, 소비 확 줄였다최상목, G20 재무장관회의 참석…역동경제 알리고 디지털세 논의직장인 월급 1위는 종로구…평균 426만원1세 미만 자녀 둔 부모, 둘다 육아휴직 1.6배↑△10면 금융문턱 높인 새마을금고…대출잔액 13조 뚝5대銀, 홍콩ELS 수수료 1866억 벌어위비프렌즈, 미키마우스 같은 국민 캐릭터로 키울 것오늘부터 스트레스 DSR 첫 적용…대출한도 확 준다△12면 글로벌현금 223조원 쌓아둔 버핏 “투자할 곳이 없네”AI 모멘텀이 끌어올린 뉴욕증시…美 물가지표 주목민간 최초 달착륙 성공…인튜이티브머신스 주가는 롤러코스터中 양회 내달 4일 개막…경제난 속 해법 주목△13면 산업로봇이 알아서 척척…양극재 생산 효율 ‘쑥’섬유-첨단소재 나눈 효성…‘책임 경영’으로 위기 돌파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효정중공업 대표이사 내정2030 車, 8년 만에 늘었다현대차, 英 런던대 손잡고 ‘亞 지속가능성장’ 연구LGD, OLED 패널 ‘친환경 인증’ 잇달아 획득삼성전기, 렌즈 T&C포럼…이공계 인재 확보 나서△14면 ICT치솟는 콘텐츠 사용료에 허리 휘는 케이블TV정부, 초거대 AI 행정서비스 개발 시동R&D예산 삭감에 세대갈등까지…ETRI ‘시끌’생성형 AI 날개 단 월드코인, 비트코인 안부럽다△15면 중소기업자금난에…스타트업계 ‘불황형 M&A’ 봇물오늘부터 ‘소상공인 대출 갈아타기’ 개시건물·공장 에너지 요금제 바꿔…비용 절감 돕죠중기부, 사우디·UAE서 중소기업 수출상담회…중동 진출 지원△16면 소비자생활고물가 이어지자…국민가게 다이소 ‘쑥쑥’신동빈의 ‘AI 트랜스포메이션’ 속도과일 머금자…세계 애주가들 러브콜“GS25에서 GS페이 써요”…이용률 1년새 2배↑△18면 증권엔비디아 상투 잡을라…채권으로 눈돌린 개미들주총시즌 온다…목소리 커지는 행동주의 펀드엔비디아가 끌어올린 IT ETF, 기관이 밀어올린 2차전지 ETF뚜껑 열리는 ‘기업 밸류업’ 기대 이하 땐 조정 장세로“AI로 골프 스윙 정밀 분석…LPGA 선수들도 도움받죠”△19면 부동산“의대 가자” 유학 채비에…지방 학군지 ‘들썩’건축사, 외환위기ㅤㄸㅒㅤ보다 힘들어…용적률 오르면 일감 늘어날 것현대건설, 불가리아 대형 원전 수주 눈앞“경매 초보자, 빌라·아파트 추천…오피스텔은 매도 어려워”△20면 문화아듀 ‘앙투아네트’…10년 노하우 집약한 ‘그랜드 피날레’절판됐던 ‘퍼스널 MBA’의 귀환…단숨에 종합 3위문화대상 이 작품 남성창극 ‘살로메’…남성이 노래한 여성의 욕망△22면 스포츠할머니가 함께 싸워줘…기적 같은 우승‘졌잘싸’ 한국 탁구김세영·최혜진, 혼다 타일랜드 3위‘사라진 골프 천재’ 앤서니 김, 12년 만에 복귀△24면 오피니언‘AI 시대’ 인간의 역할[한반도 24시] 韓·쿠바 수교가 북한에 주는 함의[생생확대경] 돌아온 선거철, 부동산 정책 ‘희망고문’에 그칠라△25면 오피니언[목멱칼럼] 中企 지원 정책금융의 바른길은[e갤러리] 현내음 ‘바람의 향 28’[기자수첩] 한국 축구 발전에 태클 거는 ‘오락가락’ 축협[데스크의 눈] 29년 전과 오늘의 ‘시대유감’△26면 피플7명 살리고 떠난 아버지…군인 돼 숭고한 뜻 이을 것‘출산지원금 1억’ 이중근 회장…고려대 법학 박사 학위 받아박종길 이사장, 비상진료대기 상황 점검KB국민은행, 캄보디아 진출…양종희 회장 “최적 서비스 제공”끝나지 않은 스티픈 연 신드롬…배우조합상도 품었다홍상수 ‘여행자의 필요’베를린영화제 은곰상김상헌 KIST 연구팀 하지허혈 치료제 개발필리프 베르투 주한 프랑스대사 르노코리아 부산 공장 방문△27면 사회수장 부재에, 검사 연임도 좌절…공수처, 주요 수사 처리 난항 예고“대한민국을 망쳤습니다” 총선 위협하는 딥페이크‘법카유용 의혹’ 김혜경 오늘 첫 재판‘인 서울’마저…서울 32개 대학 618명 미충원우리집 빈공간 주차장 만들면 천만원 드려요
- 인티그리트, SKT와 생성형AI 하드웨어 ‘스텔라’ 공개[MWC24]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로보틱스 전문 인티그리트(대표 조한희)가 SK텔레콤과 함께 생성형 AI비전기술을 적용해, 멀티 언어로 사람과 대화하며 대화의 맥락을 이해하여 로봇의 표현과 행동을 자동으로 생성하는 신개념의 생성형 AI 하드웨어, ‘스텔라’(사진)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MWC2024 에서 선보인다.스텔라가 MWC 행사와 전시내용을 영상과 음성으로 안내하는 것이다. 인티그리티 스텔라. 사진=인티그리티 유튜브 캡처스텔라.스텔라가 뭔데?스텔라는 오픈AI ‘GPT-4’와 메타 ‘라마’ 등 거대언어모델(LLM)을 연동하고 ‘온디바이스 AI’ 비전 기술을 통합했다.혼잡한 환경에서도 고객의 질문이나 요청에 맞춰 최적 답변을 제공하는 AI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한다.AI 대화 검색을 제공하는 LLM 전용 하드웨어로, 백화점이나 쇼핑몰, 호텔의 체크인 카운터, 병원, 무인 스토어나 은행 데스크에서 사람을 대신해 음성 대화로 AI를 검색하고 기업의 AI를 연결해 심층적인 전문 정보까지 저비용으로 제공할 수 있다.퀄컴의 AP와 5G, 온디바이스 AI 로보틱스 플랫폼 ‘에어패스’를 탑재하고, 멀티 카메라와 스테레오 뎁스 카메라, AI 비전 솔루션을 통합했다.동적인 AI챗봇회사는 단일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환경에서 언어 생성과 로보틱스 제어 플랫폼을 하나로 통합했다면서 ‘노이즈 전처리 마이크와 스피커를 탑재한 10인치 OLED 스크린과 사용자의 움직임을 감지해 360도 회전이 가능한 반응형 무빙 관절도 적용됐다고 했다.특히 내장된 비전 AI 솔루션을 통해 네트워크의 도움 없이도 장소나 환경, 연령이나 성별을 파악해 개인화된 답변을 제공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또, 생성형 AI 하드웨어 ‘스텔라’는 높은 노이즈 환경에서도 고객의 질문이나 요청에 맞춰 최적의 답변을 제공하며, 다양한 동작으로 대화 맥락에 따라 반응하는 동적인 AI 챗봇 서비스를 최초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했다.
- 가속도 넘어 미래를 향해…AI로 네트워크·디바이스 혁신[MWC24]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2024(MWC24)’가 오는 26일(현지시각)부터 29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다. MWC는 전세계 통신사와 스마트폰 제조사는 물론 다양한 기술 공급업체, 미디어,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최신 기술과 미래를 논의하는 자리다.올해 주제는 ‘미래를 위해(Future First)’다. 앞으로 그려질 미래를 위해 다양한 기술과 산업, 집단, 국가가 서둘러 단합하고 대비해야 한다는 뜻을 담았다. 지난해 주제였던 ‘가속도(Velocity)’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모습이다.사진=MWC2024 홈페이지◇AI가 가져올 미래, 어떻게 준비할까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MWC에서도 AI의 미래를 논할 예정이다. 인공지능 바둑 프로그램 알파고의 주역이었던 구글 딥마인드의 데미스 하사비스 최고경영자(CEO)가 ‘우리의 AI 미래(Our AI Future)’를 주제로 첫날 기조연설에 나선다. AI의 기술 변화와 인류의 진보, 과학적 발견을 가속화하는 데 미치는 영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둘째날에는 AI시대에 대비한 인프라 구축과 사회적 논의가 이어진다. 마이클 델 델 테크놀로지 CEO와 브래드 스미스 마이크로소프트(MS) 부사장이 ‘새로운 시대를 위한 새로운 전략(New Strategies for a New Era)’를, 카타리나 멜스트롬 글로벌차일드포럼 사무총장 등이 ‘사회를 우선하여(Social First)’를 주제로 논의한다. 셋째날에도 ‘지능의 신시대(A New Era of Intelligence)’를 주제로 아비브 샤피라 엑스텐드 CEO 등이 AI의 가능성을 진단한다.SK텔레콤이 오는 2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MWC24에서 텔코 특화 AI 등 미래를 선도할 ICT 기술을 세계 무대에 알리고, 글로벌 초협력을 확대한다. 사진은 MWC24 SKT 전시관 조감도. 사진=SK텔레콤◇화웨이 5.5G 솔루션 주목…中스마트폰 등 신제품 한자리에이번 MWC를 통해 중국 업체들은 5.5G 솔루션을 선보이며 시장 주도 이미지를 다질 전망이다. 화웨이는 앞서 글로벌 모바일 브로드밴드 포럼에서 올해 안으로 5.5G 장비 출시를 언급한 만큼 이번에 연구 성과와 응용분야를 소개할 전망이다. 차이나 유니콤과 차이나 모바일도 2025년 5.5G 상용화를 예고한 바 있다. 중국 업체들의 스마트폰 신제품도 관심이다. 보안이슈로 미국 시장 공략이 어려워진 만큼 MWC에서 유럽시장 확장을 꾀할 것으로 보인다. 화웨이는 MWC24 개막에 앞서 22일 신형 폴더블폰 ‘포켓2’를 공개했는데, 접히는 부분의 주름을 거의 없애는 데 주력했다. 후면에 5000만화소 등 쿼드 카메라를 적용했고 모바일 AP로는 자체 칩셋 기린 9000S 5G를 채택했다.샤오미도 23일 중국에서 전략 스마트폰 ‘샤오미14 울트라’를 공개했다. 샤오미는 MWC24 하루 전인 25일 글로벌 출시 행사를 갖는다. 샤오미14 울트라는 후면에 라이카와 협업해 만든 네 개의 카메라를 채택했고, 사진과 관련한 AI 모델 ‘샤오미 AISP’를 도입했다.이밖에 아너가 70억개 파라미터(매개변수) 규모의 LLM(거대언어모델)을 넣은 ‘매직6’를, 비보가 시각장애인용 AI 기능을 넣은 ‘X100’을 선보인다. 스마트폰 외에 레노보는 이번 WMC에서 투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노트북을 등장시킬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다. ◇한국 이통3사 대표 총출동…삼성, 갤럭시 AI 생태계 선보일듯이번 MWC에서 한국 기업들도 대거 참가해 신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이동통신업계 최대 행사인 만큼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와 김영섭 KT대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 등 국내 이동통신 3사 대표들이 총출동할 예정이다.SK텔레콤과 KT,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 국내 대기업들은 관람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2·3홀에 포진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국내 중견·스타트업들은 주로 1홀과 7홀에 나누어 자리잡았다. SK텔레콤은 자체 거대언어모델(LLM)을 토대로 한 AI 콜센터(AICC), AI 퀀텀 카메라 등을 선보인다. KT는 최적의 광고 타겟팅을 위한 AI 문맥 맞춤광고 서비스 등을 전시한다. 삼성전자는 최초의 AI폰인 갤럭시S24 시리즈를 비롯해 갤럭시 AI 생태계를 선보일 전망이다.한편 올해 참석자 수는 약 9만5000명으로 예상된다. 최고기록이었던 2019년 10만9000명에는 못미치지만 코로나19 직후인 2022년 6만명에 비해서는 대폭 늘었고, 지난해 참석자 수보다는 1만명 가량 늘어난 규모다.
- 후지필름, 콤팩트 미러리스 카메라 X100VI 선보여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후지필름은 ‘엑스 서밋 도쿄 2024’(X Summit TOKYO 2024)에서 고성능 프리미엄 콤팩트 미러리스 카메라 ‘X100VI’와 신규 XF렌즈 로드맵,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계획을 공개했다.후지필름 프리미엄 콤팩트 미러리스 카메라 X100VI. (사진=후지필름)X100VI는 X100시리즈의 6세대 모델로 4020만 화소 X-Trans CMOS 5 HR 센서와 고속 화상 처리 엔진 X-Processor 5를 탑재했다. X100시리즈 최초로 최대 6.0 스톱의 5축 바디 내장형 손떨림 보정(IBIS) 기능이 적용됐으며, 효율적으로 빛을 흡수하는 새로운 센서 픽셀 구조 덕분에 X100V에서 확장감도 옵션이었던 ISO 125를 기본감도로 제공한다. X100VI에는 움직이는 피사체를 연속 촬영할 때 안정적인 초점을 유지해주는 ‘AF 예측 알고리즘’과 동물, 새, 자동차, 모터사이클, 자전거, 비행기, 기차, 곤충, 드론 등 다양한 종류의 사물을 정밀하게 탐지하는 AI 딥러닝 기술 기반의 ‘피사체 감지 AF’ 기능이 내장됐다. 전문가들이 만족할만한 영상 성능도 갖췄다. 4:2:2 10bit 컬러로 6.2K 30P 영상을 내부 메모리에 저장하며, 터치 트래킹 AF로 피사체의 빠른 움직임을 정확하고 생동감 있게 포착한다. 이와 더불어, 카메라를 인터넷에 무선 연결 후 클라우드에 인증하면, 별도 액세서리 없이도 사진 및 영상 결과물이 자동으로 업로드되는 기능을 지원해 촬영부터 최종 편집까지의 워크플로우 프로세스 속도를 크게 향상시켰다. X100VI 바디 상단과 하단에는 알루미늄 소재를 채택해 X100 시리즈 특유의 매끈하면서도 세련된 클래식 디자인을 유지했다. 선명한 시야로 피사체를 있는 그대로 재현하는 시야율 약 95%의 ‘광학식 뷰파인더’(OVF)와 369만 화소의 고해상도 OLED 패널이 적용된 ‘전자식 뷰파인더’(EVF)를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어드밴스드 하이브리드 뷰파인더’도 장착됐다. 필름시뮬레이션은 풍부한 계조로 사람의 눈에 최대한 가까운 색상을 재현하는 ‘리얼라 에이스’(REALA ACE)를 비롯해 총 20종이 탑재했다. 옵션 액세서리인 AR-X100 어댑터 링과 PRF-49 보호필터를 X100VI에 장착하면 내후성이 강화돼 악천후나 예기치 못한 자연현상에도 방해받지 않고 촬영 몰입도를 높인다. 후지필름은 이번 엑스 서밋에서 창립 90주년 기념 X100VI 리미티드 에디션 출시 내용을 공개했다. 리미티드 에디션에는 후지필름 창립 당시 로고가 탑플레이트와 렌즈캡에 각인되고, 핫슈에 고유 시리얼 넘버를 별도로 새긴다. 패키지는 X100VI 실버 바디, 스페셜 스트랩, 소프트 릴리즈 버튼, 후지필름 히스토리 카드 등으로 구성되며, 전세계 1934대 한정 수량 제작된다. ‘1934’는 후지필름 창립 도를 의미한다. 후지필름 코리아 임훈 사장은 “콤팩트하면서도 강력한 성능, 독보적인 클래식 디자인과 우수한 화질로 전 세계 카메라 애호가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X100 시리즈가 어느덧 6세대를 맞이하게 되었다”며, “필름카메라의 아날로그 감성과 첨단 광학 기술력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X100VI와 함께 진정한 사진의 즐거움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비에이치, 실적 부진에 목표가↓…밸류는 저평가 수준-BNK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BNK투자증권은 21일 비에이치(090460)에 대해 실적 부진을 겪고 있으나 밸류에이션은 저평가 수준이라 올해 하반기 모멘텀을 대비한 저점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3만원에서 2만6000원으로 13% 하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만7640원이다. (사진=BNK투자증권)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비에이치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51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늘었다. 영업이익은 161억원으로 전년보다 37% 줄면서 컨센서스 대비 각각 4%, 66% 크게 하회했다. 실적 부진의 배경으로는 북미 고객사향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물량 일부가 올해 1분기로 이월된 것과 삼성전자 스마트폰 수요 감소 영향때문이라고 이 연구원은 전했다. 이 연구원은 “수익성이 크게 미달한 것은 IT OLED용 FPCB 양산 준비 관련 비용 증가 때문이며, 성과급을 포함하여 일회성 비용을 모두 제외하면, 실제 영업이익은 약 380억원, 영업이익률은 7.4%로 추정된다”며 “차량무선충전모듈(BH EVS) 사업부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이 899억원으로 최고치를 기록하며, 영업이익률이 한 자리 초반의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 점은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스마트폰 수요 부진과 IT OLED용 FPCB 초기 양산에 따른 비용 발생 및 저수익성을 고려할 때, 올해 상반기 매출 및 수익성은 작년 동기와 비슷할 것이라는 게 이 연구원의 전망이다. 그러나 하반기에는 모바일용 FPCB의 경우 고객사 내 점유율 상승이 기대되고, IT OLED용 FPCB 매출이 본격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이패드 OLED 모델이 올해는 상위 2개로 한정 예상되나, 내년에는 일반 모델까지 확대 적용될 전망이며, 수요처도 더 늘어날 것으로 보여 성장 기대감이 높아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 연구원은 비에이치에 대해 “최근 디레이팅된 밸류에이션을 고려하여,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한다”면서도 “그러나 동사 주가는 역사적 밸류에이션이 저점에 있으며 지나친 저평가 상태라 하반기 모멘텀을 대비한 상반기 저점매수를 권유한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