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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성의 제약국부론] 바이오 구원투수로 나선 사모펀드
- [이데일리 류성 바이오플랫폼 센터장] 미국 등 제약강국을 중심으로 신약의 임상 2,3상에만 전문 투자하는 사모펀드(PEF)가 속속 등장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사모펀드는 주로 매수하려는 기업을 담보로 자금을 차입, 인수·합병(M&A)을 통해 수익을 내는 펀드로 알려져 있다. 이런 유형의 PEF가 신약개발 막바지 단계인 임상 2, 3상 투자를 신규 수익원으로 발굴하고 나서면서, 신약기술력은 뛰어나지만 자금이 열악한 바이오벤처들에게 구원투수로 자리매김하는 모양새다.특히 신약의 임상 2 ,3상에 투자해 거두는 수익률이 다른 분야를 압도하면서 메이저 PEF들이 경쟁적으로 이 분야에 뛰어들고 있다. 임상 2,3상에 투자하는 PEF들의 자금규모도 급증세여서 바이오벤처들의 신약 개발에 단비가 되고 있다는 평가다.블랙스톤, KKR, 베인캐피탈, TPG, 칼라일 그룹, 아폴로 매니지먼트 등이 대표적이다. 이 가운데 블랙스톤은 지금까지 임상 2,3상을 중심으로 10여건에 모두 6조원 넘게 투자를 단행했다. 베인캐피털은 매년 1000여개가 넘는 바이오벤처를 검토하면서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신약의 임상2, 3상에 투자하는 PEF는 약이 상용화에 성공, 매출이 발생하게 되면 일정부분을 지속적으로 제약사로부터 수익으로 받는 조건이다.글로벌 신약을 상용화하려면 10여년에 걸쳐 수천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해야 하기에 바이오벤처가 독자적으로 이 과정을 추진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대부분 바이오벤처가 상용화까지 독자 완주하는 대신 중간에 기술수출을 하는 것을 사업목표로 삼고 있는 배경이다.글로벌 신약개발의 산파역을 자임한 PEF들의 등장은 미국에 비해 자금력이 크게 열악한 K바이오에게도 효과적 해법을 제시한다. 국내에서도 미국처럼 신약의 임상2, 3상에 전문투자하는 PEF가 일반화되면 기술수출 대신 자력으로 글로벌 신약 상용화를 이룰수 있는 여지가 커지게 된다.신약기술이 아무리 뛰어나도 기술수출에 만족해야만 하는 K바이오의 글로벌 성적표는 초라하기 그지없다. 실제 K바이오가 바이오 메카인 미국에서 신약개발 전과정을 독자진행,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에서부터 상업화까지 이룬 사례는 SK바이오팜의 뇌전증 치료제 ‘엑스코프리’가 유일하다. SK바이오팜은 SK그룹이라는 거대자본이 있기에 그나마 가능했지만, 바이오벤처가 독자적으로 글로벌 신약을 상용화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SK바이오팜(326030)은 엑스코프리를 상용화하기까지 무려 19년동안 연구개발하는데 3000억원이 넘는 비용을 들였다. 지난해 글로벌 매출 2462억원을 거둔 엑스코프리는 빠르면 5년내 신약 하나로 매출 1조원을 넘기는 국내 최초 글로벌 블록버스터로 등극할수 있을 전망이다.제약강국 도약을 목표로 하고있는 K바이오가 첫번째로 넘어야할 산은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의 창출이다. 다수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을 확보하지 않고서 제약강국 진입은 불가능하다. 그러려면 수천억원이 들어가는 글로벌 임상 3상 비용을 안정적으로 확보할수 있는 물꼬를 트는 것이 K바이오에게는 가장 시급한 과제다. 지금처럼 아무리 탁월한 신약물질을 개발했더라도 기술수출에 그치면, 신약 상용화의 결실은 오롯하게 글로벌 제약사들이 독차지하게 되는 구조에서 헤어날수 없다. 미국처럼 PEF가 K바이오에게 글로벌 임상 3상을 독자진행할수 있는 활로를 제공하는 날이 하루 빨리 열리길 기대한다.
- 2차전지 '양극재' 집중 투자 ETF, 10월 나온다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BNK자산운용이 2차전지 4대 소재(양극재·음극재·분리막·전해액) 중 양극재 관련 기업만을 담은 상장지수펀드(ETF)를 다음 달 상장한다. 전기차 시장의 성장과 함께 장기적으로 가장 큰 수혜를 받을 핵심 소재에 집중하는 전략이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BNK운용은 오는 10월 중순께 ‘BNK 2차전지양극재’ ETF를 상장한다. 이 ETF의 양극재 기업 비중은 70%를 넘어선다. 국내 2차전지 ETF 중 양극재 관련 기업만을 담은 ETF는 이번이 처음이다. BNK 2차전지 양극재는 △양극재와 양극재 소재 사업 영위 기업 △양극재를 원재료로 소비하는 기업으로 구성돼 있다. 에코프로(086520), POSCO홀딩스(005490), 에코프로비엠(247540), 포스코퓨처엠(003670), 코스모화학(005420), 엘앤에프(066970), LG화학(051910), 코스모신소재(005070)와 배터리 셀 제조사인 LG에너지솔루션(373220), 삼성SDI(006400), SK이노베이션(096770)이다. 유동 시가총액 가중방식이 아닌 동일 가중방식을 적용해 특정 종목 쏠림을 방지했다. 종목별 비중을 9%로 두고 반기마다 비중 조정(리밸런싱)을 진행한다.양극재는 배터리의 양극(+)을 이루며, 배터리 성능의 용량과 전압을 결정하는 2차전지 핵심 소재로 꼽힌다. 국내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들은 니켈·코발트·망간(NCM)과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등 삼원계 배터리를 주력으로 하는데, 이중 NCM 양극재가 다수를 차지한다. 특히 니켈 비중이 80~90% 이상인 하이니켈·울트라 하이니켈 배터리 관련 양극재 기술은 국내 기업들이 주도하고 있다. 양극재는 리튬과 금속 성분의 조합 기술력, 생산능력(자본), 거래처 확보 등에서 진입 장벽이 높은 편이다.2차전지 테마주는 최근 조정 국면을 거치고 있지만, 수출 흐름을 감안하면 단기적 반등 시점이 올 수 있다는 판단이다. BNK운용 관계자는 “2차전지 양극재 테마주는 감소했던 양극재 수출 데이터가 지난 7월 이후 다시 반등하고 있고, 리튬 가격 하락으로 양극재 수출 가격 역시 저점을 형성하고 있어 단기적 반등 시점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며 “중장기적으로는 2024년 이후 대부분의 차량이 전기차로 출시되면서 양극재 업체의 실적 개선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BNK 2차전지양극재는 BNK운용이 △BNK 주주가치액티브 △BNK 미래전략기술액티브에 이어 선보이는 세 번째 주식형 ETF다. 오는 11월엔 지난해 10월 ETF 시장에 진출한 이후 처음으로 채권형 ETF를 선보일 목표다. 이 채권형 ETF에 대해서는 은행 등 계열사 자금 집행을 검토하고 있다. 빈대인 BNK 금융그룹 회장이 올해 취임한 이후 강조하고 있는 그룹 내 시너지 확대의 일환이란 설명이다.BNK운용의 첫 채권형은 만기채 ETF다. 다른 만기채 상품이 국고채, 특수채를 포함하는 것과 다르게 우량 회사채, 카드채, 기타 금융채에 집중해 최대한 높은 수익을 추구할 수 있도록 차별화했다. BNK운용 관계자는 “미국 금리 수준이 중기적으로 고점을 형성하고 있다고 보고, 일반 채권형보다 만기채권형 ETF가 더 매력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 영업이익 1525억 롯데손해보험…몸값이 3조?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롯데손해보험이 ‘몸값’ 논란에 휩싸였다. 매물이 인수합병(M&A)시장에 나올 때마다 가격 논란이 제기된 게 하루 이틀 일은 아니다. 하지만 매각가격이 3조원까지 거론되면서 업계 예상치를 뛰어넘은 데다, 시장에 나온 다른 보험사들과 가격 차이도 상당해 적정 가격을 둘러싼 관심이 뜨겁다. 업계에선 “결국 ‘숫자’로 가치를 증명해야 할 것”이라는 얘기가 나온다.(사진=롯데손해보험)◇ “미흡한 시장 지위, 실적 수준에 비해 3조 몸값 과도”20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JKL파트너스는 최근 롯데손해보험 매각 절차를 밟고 있다. JKL파트너스는 롯데손보 지분의 77%를 보유한 대주주다. 일반적으로 사모펀드가 기업을 인수하면 5년이 지난 시점에서 되파는 작업에 들어가기 때문에 매각 절차 돌입 시기에 대한 이견은 없다. 업계 관계자들은 “예상했다”는 반응이다.다만 문제는 ‘가격’이다. 시장에서 롯데손보의 매각가로 2조7000억~3조원 수준이 거론되자 “고평가됐다”는 의견과 “적절하다”는 목소리가 함께 터져 나오고 있다. 먼저 ‘고평가 논란’을 제기하는 쪽에서는 현재 롯데손보의 시장지위가 미흡하다는 것을 근거로 든다. 중소형 손해보험사로 효율화 작업이 어느 정도 궤도에 올랐지만 시장 점유율이 낮은 데다, 실적 개선에 성공한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국기업평가에 따르면 지난해 롯데손보의 시장점유율(원수보험료 기준)은 2.5%에 불과하다. 기업 가치를 비슷하게 평가받는 한화손해보험(6.6%), 농협손해보험(4.5%), 흥국손해보험(3.5%)에 비해 낮은 수치다. 올해 상반기 성적표도 ‘성장’이 찍히긴 했지만, 아직 ‘우수’는 아니라는 게 업계 안팎의 평가다. 롯데손보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과 영업이익은 각각 1130억원, 152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8%, 131%가량 증가한 수치다. 매출액은 1조4150억원이다. 그러나 과거 수년간 성적 그래프가 ‘올랐다 내렸다’를 반복한 점을 고려하면 3조원에 달하는 매각가엔 여전히 물음표가 찍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단순 비교가 어렵지만 최근 M&A 시장에 나온 ABL생명, KDB생명이 2000억~3000억원대의 매각가로 거론되는 것과 비교해도 눈높이가 너무 높다는 것이다.설용진 SK증권 연구원은 “올해 롯데손해보험의 자기자본, 보험계약마진(CSM) 등 상반기 실적과 경영권 프리미엄을 단순하게 가정해 산출해 본 결과, 대략적인 가격은 1조2000억원에서 2조원 수준으로 예상한다”며 “현재 거론되는 예상 매각가는 경영권 프리미엄을 감안하더라도 다소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과거 보험사 인수 사례와 비교해도 매각가가 높다는 평도 나온다. KB금융지주는 지난 2015년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 최종 인수안을 6450억원으로 확정했다. 인수 대상은 당시 구본상 부회장 등 대주주 8인이 보유한 주식 지분 19.47%다. 시장점유율 기준으로 4위에 이름을 올렸던 LIG손해보험이 6400억원대에 팔렸던 점을 감안하면 롯데손보의 예상 매각가격이 과도하다는 것이다. 당시 LIG손보는 손해보험업계 순위를 좌지우지할 수 있는 매력적인 매물로 꼽혔었다.◇“현재+미래가치에 롯데 프리미엄 포함하면 적정”‘미래가치’를 기반으로 보면 2조원 이상의 매각가가 적절할 수 있다는 목소리도 있다. 통상 시장 매물 가격은 현재 가치뿐 아니라 미래 가치를 포함해 정해지는데, 롯데손해보험의 미래 이익 체력이 견조하다는 이유에서다. 올해 도입된 새 회계제도(IFRS17)에서 순자산이 현재 보험사 체력을 증명한다면, 미래 예상 이익은 CSM이 보여준다. 이 순자산과 CSM을 더한 값으로 보험사 가치를 대강 추산해볼 수 있는데, 올해 6월 말 기준으로 롯데손보의 순자산과 CSM은 각각 1조4511억원, 1조9634억원을 기록했다. 단순 더해 계산해보면 3조44145억원이 나온다.JKL파트너스가 보험 포트폴리오 질적 개선에 공을 들인 결과다. 롯데손보는 최근 몇 년간 CSM에서 질 좋은 매출로 인식되는 보장성보험에 방점을 찍었다. 롯데손해보험의 장기보험 및 연금보험 상품 비중은 2019년 71.6%에서 2023년 3월 기준으로 88%대까지 올랐다. 해당 비중 추이는 2020년 78.3%, 2023년 83.8%, 2022년 88% 등 꾸준한 우상향세다. ‘롯데 프리미엄’도 변수로 꼽힌다. JKL파트너스는 롯데손해보험을 사들일 당시 롯데 계열사의 퇴직연금 물량을 5년간 유지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손해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롯데손해보험이 현재 가지고 있는 롯데 계열사 퇴직연금 물량과 기업보험 물량을 유지할 경우 프리미엄이 상당히 붙을 수 있다”며 “JKL파트너스가 인수 후에 순익 성장, 효율화 작업에도 성공했기 때문에, 시너지를 내는 인수자가 나타나면 2조 이상의 매각가도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탄소보고서 내라는 EU 기업 기밀도 넘어갈 판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다음은 9월2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탄소보고서 내라는 EU 기업 기밀도 넘어갈 판-칼 뺀 이명희…신세계 대표 40% 물갈이-美 제재 뚫고…中 반도체 자립 ‘속도’-[사설]치솟는 국제유가, 유류세 인하 재연장 불가피하다-[사설]대형마트 의무 휴업 폐지할 이유, 대구가 보여줬다△종합-[Zoom人]‘첫 정치인 출신’ 김동철 제22대 한전 사장 취임-품종 보존·등록 위해 구슬땀 이건희 없이 ‘진돗개’ 없었다△EU 탄소장벽에 철강업계 비상-유럽시장 韓철강 경쟁력 약화 불가피…탈탄소기술 R&D 지원 강화해야-“정부가 탄소기업에 2조엔 지원하는 일본서 배워야”-유럽, TV엔 ‘에너지효율’ 장벽…삼성·LG AI기술로 뚫어△종합-내년 육아휴직 등 지원 4000억 증액…실업급여 줄 돈으로 생색내는 정부-김사원, 이르면 25일 ‘文정부 사드배치 고의 지연 의혹’ 현장 실사-현대차, 14억 인구 인도서 판매 질주 5년만에 유럽 제치고 2위 시장 오른다-中 반도체 굴기 현실화에…美 상무장관 “7나노칩 양산 증거없어”△정치-與 “의회정치 복원·민생 경쟁하자” 野에 호소-‘중도보수 빅텐트’ 편 與…文정부 인사 대거 영입-불체포특권 포기한다던 이재명 “체포안 가결, 檢공작수사에 날개”-‘소풍갈때 전세버스 허용’…노란버스법 행안위 통과-진교훈 野 강서구청장 후보 “진짜 강서 사람”△경제-방문규, 취임식도 없이 현장으로…원전복원·수출반등 의지-추경호 “내주 전기차 보조금 확대 방안 발표”-최근 3년 동안 소멸시효 지나 못 받은 세금만 6조원 ‘훌쩍’-베일 벗은 해외가상자산 1432명이 131조원 보유△금융-카드론 금리 ‘삼성’ 가장 높고 ‘우리’ 가장 낮았다-우리은행 32명 지점장 동시 ‘명령휴가’-“쌀 때 사모으자” 엔화 예금 1조엔 육박-‘연체율 급증’ 저축은행 자영업자 대출…금융위 골머리△Global-중앙亞 5개국과 손잡고…美, 中 ‘광물 무기화’ 견제 본격화-“유가 폭등, 러·사우디의 승리”-위안화 약세 우려에 中, ‘기준금리’ 동결-전미 車노조 파업에 하루 생산손실 3200대△산업-‘정용진의 남자’도 물러났다…신세계 충격요법-CPU-메모리 잇는 길 2→8차선 美서 차세대 D램 뽐낸 삼성전자-가격 낮추고 역대급 배터리 보증…‘토레스 EVX’ 돌풍 분다-삼성SDI, 국내 모든 사업장 폐기물 재활용률 100%-현대차그룹, 美조지아공대와 미래차 동맹△ICT-문화·상황따라 다르게 개성 표현하는 AI…국제 공동연구 막 올랐다-정부, 플랫폼 자율규제 보장…‘온플법’ 향방은 아직-대화하듯 검색…AI챗봇보다 똑똑한 네이버 ‘큐:’△제약·바이오-알테오젠, 글로벌 빅파마 머크에 매각 임박-SK팜테코, 美 CBM 경영권 확보-대원제약 진천공장 가보니-‘그레이트 카나브’ 전략 순항…보령 “2026년까지 매출 2000억원 확대”△과학카페-감염병·반도체 기초연구비마저 ‘싹둑’…“고급 인재 의료계 떠날 것”-위기대응 예산 대폭 축소…‘원전 안전 연구’도 차질 불가피△증권1-정말 끝난건가요…초전도체 희망 못 버리는 개미-영업이익률 23% 에스엘에스 IPO…과다한 유통물량이 흥행 관건-증권계좌 넣어둔 돈 이자 수익 늘어난다△증권2-‘상저하고’라더니…낮아지는 3분기 실적 눈높이-내달 ‘2차전지 양극재’ ETF 나온다-‘초당 3.7회’ 초단타 매매로 주가 띄워 금융위, 11억 부당이득 투자자 檢 고발-신한투자증권, 퇴직연금 고객 ‘맞춤 컨설팅’△부동산-비아파트 규제 푼다지만…수요 분산효과 미지수-6억 이하 서울아파트 거래비중 최저-현대건설 ‘한양아파트 재건축 분담금 100% 환급’ 파격 제안-대우건설, 부산 ‘더 비치 푸르지오 써밋’ 전 타임 1순위 완판-삼성물산, 하반기 분양 ‘매교역 팰루시드’ 사전홍보관 개관△문화-뉴진스·블핑 뺨치네…K걸그룹 시작엔 ‘센 언니’들 있었다-붉은비단에 금실 한땀 한땀…RM도 반한 조선 웨딩드레스-치매는 ‘어리석다’ 뜻 ‘인지증’은 어떠세요△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온통’으로 소통하며 불합리 타파…열정적 조직문화 구축 가장 큰 성과-대체거래소 출범 환영하지만 ‘동일기능 동일규제’ 지켜져야△피플-로봇끼리 협력할 수 있게…연결성 강화에 집중 투자-포니정재단, 백민경·윤효상 교수에 영리더상 수여-경기필 새 예술감독에 피아니스트 겸 지휘자 김선욱-제12회 박경리문학상에 오스트리아 작가 란스마이어-조선해양의 날…가삼현 HD한국조선해양 부회장 은탑훈장△오피니언-K콘텐츠 성지순례길 단장하는 법-[생생확대경]F4회의보다 중요한 것-[e갤러리]손문일 ‘리얼리티’△전국-‘인구 팽창’ 경기남부, 행정구역 개편 시선집중-물고기 씨 말린 민물가마우지…수도권 먹는물까지 위협-‘악취 폴폴’ 대전 하수종말처리장 바이오메디컬 혁신지구로 탈바꿈△사회-“개고기 금지? 어차피 사라질텐데 굳이 법 만드나”-교사 수당 얼마나 오를까 교육부 “2배 이상 목표”-‘이재명 수사’ 고형곤 4차장 유임 ‘중앙지검 2인자’ 1차장에 김창진-온라인 성범죄 5년새 10배 늘었다-‘기부금 횡령’ 윤미향 항소심서 징역형 집유-‘입시비리’ 정경심 27일 풀려난다
- [코스피 마감]FOMC 긴장감에 오락가락…'강보합' 마감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가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앞두고 강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지수는 20일 장 내내 오락가락 행보를 펼쳤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3포인트(0.02%) 오른 2559.74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2566.62까지 올랐던 지수는 외국인의 매도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외국인은 이날 1679억원을 팔며 3거래일 연속 매도를 이어갔다. 반면 개인은 3거래일 연속 사자에 나서며 890억원을 담았다.기관은 502억원을 사들이며 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전환했다. 금융투자가 특히 1370억원을 사며 매수를 부추겼다. 이날 차익거래는 17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1358억원 매도 우위로 총 1375억원의 매물이 출회했다. 20일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연방공개시장회의(FOMC)서 금리결정 및 경제성장 전망, 점도표를 발표할 가운데 투자자들은 이날도 숨고르기에 나선 분위기였다. 금리는 동결될 가능성이 99%를 가리키고 있는 가운데 연준이 연말에 추가로 금리를 더 인상할지, 내년 금리인하 시점은 언제쯤 예상할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대형주가 0.05% 오르는 가운데 중형주와 소형주는 0.07%, 0.29%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 운수장비, 종이목재, 전기가스가 1%대 강세를 보였고 의료정밀, 의약품, 기계는 1%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전 거래일보다 200원(0.29%) 내린 6만9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2거래일 연속 6만원대다. SK하이닉스(000660) 역시 1200원(1.01%) 하락해 11만8000원을 가리켰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0.60% 올랐다. 현대차(005380)는 전 거래일보다 4900원(2.58%) 오른 19만4900원을 기록했다. 기아(000270)도 2.52%, 상승했다. 현대차는 이날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정한 전기차 보조금 혜택을 위해 조지아주 전기차 전용 공장 메타플랜트를 내년까지 완공키로 했다. 하루 빨리 북미향 전기차를 현지 생산해 보조금 혜택을 누리겠다는 것이다.두산로보틱스의 상장 기대감 속에 두산2우B(000157)와 두산우(000155)가 각각 2.89%, 10.80% 씩 상승했다. 두산로보틱스가 수요예측 흥행에 성공해 공모가를 밴드 최상단인 2만6000원에 확정하자 두산을 둘러싼 투자심리도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두산로보틱스는 21~22일 양일 일반투자자들을 상대로 청약에 나선다. 반면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롯데손해보험(000400)은 이날 8.86% 하락했다. 최근 롯데손해보험은 최대 주주인 JKL파트너스가 매각을 위한 주관사 선정 작업을 시작한 소식이 알려지면서 급등했다. JKL파트너스는 2019년 롯데손해보험을 3734억에 인수했다. 그러나 롯데손해보험의 매각가가 고평가됐다는 증권가 보고서가 이날 나오면서 급락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354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는 없었지만 521개 종목이 내렸고 62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이날날인 거래량은 4억732주를 기록했다. 거래대금은 7조4066억원으로 지난 5월 17일(7조2183억원) 이후 4개월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 마이다스, ‘HR전용 챗GPT 공개’…인사담당자 3000명 몰려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마이다스 그룹은 20일 오후 1시부터 5시 30분까지 서울 양재동 더케이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자인원과 함께 ‘HRevolution’(HR레볼루션)을 개최하고 자체 개발한 HR 전용 챗GPT ‘HR MOLLM’(HR 몰름)을 최초 공개했다. HRevolution(사진=마이다스 그룹)‘HR MOLLM’은 채용, 육성, 성과관리, 조직문화, 평가보상, 인사운영 뿐만 아니라 인사관련 법령까지 모두 포함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한다. 경영진, 인사담당자를 포함해 누구나 ‘HR MOLLM’을 통해 사람경영 HR과 관련된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마이다스 측은 “HR 전용 챗GPT를 개발한 건 대한민국에서 마이다스 그룹이 처음”이라며 “무료로 공개되는 ‘HR MOLLM’은 인사담당자를 위한 사용 가이드북도 함께 제공한다”고 밝혔다.이승규 마이다스 그룹 HR경영실 PD는 이날 1세션에서 ‘HR MOLLM’ 활용 사례를 직접 시연했다. ‘유연근무제 도입 프로세스’에 대해 질문에 ‘HR MOLLM’은 유연근무제에 대한 근로규칙과 예시, 탄력근무제와 시차출근제에 대한 설명, 구성원 교육의 중요성, 유연근무제에 적합하지 않은 직무 등을 소개했다. ‘육아휴직’에 대해서도 관련 법령의 최신 내용을 토대로 ‘HR MOLLM’이 구체적인 설명을 답변으로 제시했다. 이 PD는 “자신의 전문분야가 아니더라도 HR업무 중 대관, 노무 등 운영 업무에 대해 걱정할 일이 대폭 줄어들 것”이라며 “‘HR MOLLM’을 통해 대한민국 인사담당자들이 효율적인 HR 운영과 함께 챗GPT 시대에 걸맞는 사람 경영 기반의 HR제도 설계에도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2세션에서는 자인연구소 김정한 PD가 ‘Beyond OKR’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OKR이 단순한 목표관리나 성과관리가 아니라 실제 성과를 만들어내는 성과경영이 되기 위해서 넘어야 할 핵심인 점을 강조했다. 김 PD는 “OKR을 성과중심 문화로 받아들이고 기존에 있었던 관습적인 평가보상에서 탈피해 목적공감, 목표합의, 실행자율을 통해 OKR의 시작과 완성을 이루어야 한다”고 했다.3세션에서는 북아시아 HR총괄인 존슨앤존슨 컨슈머 채병권 이사가 ‘글로벌 Healthcare의 HR 혁신 여정’ 이라는 주제로 글로벌 HR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이어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이 ‘일이란 무엇인가’ 라는 주제로 HR에서 세계 최고 모바일 기기 사업책임자가 되기까지의 성장 노하우를 공유했다.HRevolution은 마이다스 그룹이 2018년 이후 매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대한민국 최대 HR Tech Conference다. 올해 HRevolution은 챗GPT 등으로 급변하고 있는 사회와 기술에 발맞추어 HR도 기존 관성에서 벗어나(remove) 경영의 중심이자 핵심 조직으로 다시 움직이자(re:move)라는 의미를 담아 주제를 선정했다. 이날 행사에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삼성전자, SK, 풀무원, 금호타이어, LG CNS, 기아자동차 등 인사담당자 3000여명이 참석했다.하수빈 마이다스 그룹 셀장은 “올해 HRevolution은 ‘HR MOLLM’을 시작으로 기업 HR분야가 챗GPT시대에 발 맞추어 성장할 수 있도록 시동을 거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이다스 그룹은 최적설계 자동화 기술 엔지니어링 솔루션 및 HR솔루션 개발사 등 마이다스아이티, 마이다스인, 자인연구소, 자인원 등으로 구성됐다.
- 국민의힘, '文정부 인사' 대거 영입…총선승리 위한 '중도 확장'
-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국민의힘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문재인 정부’ 인사들을 대거 영입하며 총선 준비에 나섰다. 야권 출신 인사들이 입당하면서 이른바 ‘김기현표 빅텐트’ 구축에 신호탄을 쐈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을 위한 도전정신!’ 입당 환영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국힘의힘은 20일 오전 국회에서 ‘국민을 위한 도전정신 입당 환영식’을 열었다. 이날 환영식에는 조광한 전 남양주 시장, 김현준 전 국세청장, 고기철 전 제주도 경찰청장, 박영춘 전 SK 부사장, KBS 코미디언 출신의 유튜버 김영민 대표가 참석했다.이 같은 김 대표의 행보는 내년 총선을 7개월 앞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단식으로 어지러운 틈을 타 외연 확장에 먼저 나서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 핵심관계자는 “중도층이 곧 캐스팅보터인 만큼 중도층을 이끌 수 있는 인사들을 먼저 영입하게 됐다”며 “특히 문재인 정부에서 뜻을 함께한 인사들이 국민의힘으로 옮긴 것은 굉장히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조 전 시장은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소속으로 출마해 남양주시장에 당선됐다. 앞서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갈등을 빚으며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조 전 시장은 자신을 따르는 지지자 1000여명과 함께 입당했다.김 전 청장은 문재인 정부 당시 국세청장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을 지냈다. 서울경찰청 자치경찰차장과 제주경찰청장을 지낸 고 전 청장도 이날 입당식에 함께했다. 이 외에 박 전 SK그룹(수펙스추구협의회) 부사장, 우파 성향 유튜브 채널 ‘내시십분’을 운영하는 개그맨 출신 김 대표도 참석했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인사말에서 “우리 당에 각계각층을 아우르는 인재들이 모여들고 있는 집권당으로서 면모를 갖춰나가고 앞으로 지속적으로 국민의 사랑을 받는 집권당으로 성장할 수 있는 중요한 증거가 아닐까 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옛말에 집안싸움에 날 새는지 모르고, 커가는 집안으로는 사람이 드나들기 마련”이라며 “이게 바로 국민의힘의 모습이 아닐까 한다”고 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사회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고 신선한 인물들이 영입돼 새로운 정치를 바라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것으로 보인다”며 “우리 당은 이런 분들을 잘 모시고 국민의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조 전 시장은 입당 소감을 통해 “선비는 자기를 알아주는 곳에서 필요로 하는 곳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맞다”며 “국민의힘이 국민에게 신뢰받고 사랑받고 외연을 확대할 수 있는 정당이 되도록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밀알의 역할을 하겠다”고 전했다.김 전 청장은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경제회복과 민생 안정에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고 전 청장은 “제주도민을 위해 헌신하고 국민의 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박 전 부사장은 “저는 22년간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청와대 등에서 정책 전문가로, 지난 13년간 SK그룹에서 기업 경영과 기업 전문가로 축적의 시간을 다져왔다”며 “정책 전문가로서 당과 정부, 기업을 잇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언급했다.아울러 김 대표는 “예술가로 지내며 느끼는 점이 참 많았다. 정치 목소리를 내는 선배들이 많았다. 우리는 그분들을 개념 연예인, 폴리테이너라고 했지만 이상하게도 예술계 문제는 조금도 개선되지 않았다”며 “많은 분이 외면했던 문제를 해결하고 싶어 국민의힘을 찾았다”고 했다.전날 국민의힘 입당 의사를 표명한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은 오는 21일 열리는 입당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 지역경제 조력자 SK브로드밴드…전통시장 광고 무료 송출
- (사진=SK브로드밴드)[이데일리 김가은 기자]SK브로드밴드는 추석을 맞아 ‘B tv 우리동네광고’에서 전국 전통시장 20곳의 광고 무료 송출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B tv 우리동네광고’는 백화점과 대형마트에 비해 홍보에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소상공인 등 지역 사업자들이 TV광고를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만든 플랫폼이다. 시, 구 등 상대적으로 넓은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기존 TV광고와 달리 동 단위로 세분화해 타깃형 광고를 송출한다.SK브로드밴드는 이번 추석연휴가 끝나는 다음달 3일까지 서울 수유전통시장, 인천 신포시장, 대구 신평시장, 부산 수영팔도시장 등 전국에 걸쳐 총 20곳의 전통시장 광고를 인근 지역에 무료 송출할 계획이다. 전통시장 외에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명절에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서울 문정동 로데오거리 광고도 무료 송출한다.SK브로드밴드가 일부 제작까지 지원하는 광고 영상은 각 지역과 전통시장의 특성을 살린 먹거리와 즐길거리, 음식점, 편의시설 등을 소개한다. B tv 뉴스, 영화, 드라마, 스포츠, 예능 등 다양한 채널에서 전통시장 광고를 접할 수 있다.박지수 SK브로드밴드 지역광고 담당은 “명절 기간 ‘B tv 우리동네광고’를 통해 전통시장들이 활기를 찾을 수 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 활성화를 포함해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 활동을 전개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SKT, 철도연과 차세대 철도 통신 ‘이음5G-R’ 개발
- SKT와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콘텔라, SK오앤에스 관계자들이 오송 철도종합시험선에서 현장 실사를 진행하고 있다.(사진=SK텔레콤)[이데일리 김가은 기자]SK텔레콤(017670)은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함께 차세대 철도통신인 이음 5G-R 통신 시험망 구축과 실증 사업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이음 5G-R은 5G 기반 철도통신망으로, 시속 350킬로미터(Km) 이상 속도로 달리는 기차에서도 5G 데이터 통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이번 시험망에서는 4.7기가헤르츠(㎓) 주파수 대역을 사용하는 이음 5G를 활용한다. 현재 국내 철도에는 LTE망을 활용하는 LTE-R이 적용돼 있다.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철도디지털 전환을 위한 이음5G-R 핵심기술 개발’ 과제를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총 4년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기간에는 5G SA 기반 이음 5G-R 시험망 구축과 커버리지 연장 기술,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 철도 특화 서비스, QoS 실증 등이 진행된다.SKT는 콘텔라, SK오앤에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해당 과제의 1년차 용역을 수주함으로써 이음 5G-R 개발에 참여하게 됐다. SKT와 콘텔라, SK오앤에스가 수주한 1년차 용역은 오송 철도종합시험선에 구축 예정인 이음5G-R 네트워크(시험망) 구조 설계, 셀 플랜, 코어 시작품 제작 등이다.이후 2년차에는 무선망 기지국 구축 완료, 3~4년차는 5G 기반 철도 서비스, 철도 시스템 기능, LTE-R 서비스 상호 호환성 시험 실증 등이 예정돼 있다.정창권 SKT 인프라 비즈담당 부사장은 “SKT는 지난 2013년 LTE기반 철도전용망 개발과제 참여, 2015년 세계최초 LTE-R 사업 수주 등 LTE-R 분야를 선도해왔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철도 5G 무선통신기술 분야에서 유의미한 연구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콘텔라, SK오앤에스와 적극 협업할 것”이라고 했다.
- SK이노, 친환경 캐릭터 '행코' 카톡 이모티콘 출시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지난해 첫 선을 보이며 ‘친환경 캐릭터’로 자리매김 한 ‘행복 코끼리(행코)’가 메신저 서비스 ‘카카오톡’의 이모티콘으로 18일 출시됐다.SK이노베이션이 지난해 공개한 행코는 1982년 창단한 옛 유공 코끼리 축구단의 마스코트 ‘유공 코끼리’를 재해석한 캐릭터다. 행코는 유공 코끼리로서 전국 축구장을 누비던 1980년~1990년대와 달리 2020년대에는 탄소배출과 폐기물 발생으로 지구 환경이 나빠진 것에 안타까워하며 탄생 40년 만인 지난해 우리 곁으로 돌아왔다. 행코라는 새 이름을 갖고, 친환경 생활습관을 지구촌에 전파하는 ‘선한 영향력’을 이끌고 있다. 행코는 친환경을 위해서라면 언제, 어디서나 뛰겠다는 목표로 서울에서 제주까지 전국 곳곳을 누비고 있다.지난해 10~12월에는 ‘드로깅(Drawing+Plogging, 플로깅으로 모은 쓰레기들로 그림을 그리는 신개념 친환경 활동)’ 대학생 친환경 서포터즈 ‘팀 행코’가 꾸려지며, 환경오염의 주범인 쓰레기로부터 지구환경을 지키는 활동을 대학생 29명과 함께했다. 올해 2월에는 유공 코끼리 축구단의 후신인 제주유나이티드(제주UTD)의 시즌 개막전에 등장해 ‘봉그깅(줍기의 제주방언)’, ‘투명 페트(PET)병 분리배출’ 등의 중요성을 전하기도 했다.올해는 더 많은 이들과 친환경 여정에 함께하기 위해 직접 ‘친환경 아이돌’이 되는 과정을 그린 ‘도전! 뮤직뱅코’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도전! 뮤직뱅코에서는 이특, 신동 등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들이 행코가 SM 연습생으로 활약하는 과정에 함께하고 있다.특히 행코 이모티콘은 지난해 9~12월 기간제 무료상품으로 첫 선을 보이며,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과 일반 대중의 입소문을 탔다. 유료구매시 영구 사용할 수 있는 새 행코 이모티콘은 지난해보다 친숙하고 활용도가 높은 24종의 디자인으로 재구성됐다. MZ(밀레니얼세대+Z세대)를 취향저격하는 ‘너T야?’, ‘맑눈광(맑은 눈의 광인)’ 콘셉트의 디자인을 포함해, 카카오톡 채팅에서 많이 쓰이는 멘트들을 행코만의 귀여운 모션으로 담아냈다. 행코 이모티콘 판매 수익금은 환경보호 활동에 쓸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은 행코 이모티콘 정식 출시를 맞아 60일 간 사용할 수 있는 기간제 이모티콘을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는 이벤트를 행코 인스타그램 계정(@hi_happy_elephant)에서 진행하고 있다. 또한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행코의 소셜네트워크(SNS) 채널을 통해 이모티콘 구매자를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경품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