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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선물 최대 40% 할인"···현대카드, 설 맞이 할인 이벤트
  • "설 선물 최대 40% 할인"···현대카드, 설 맞이 할인 이벤트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현대카드는 설 명절을 맞아 1월 한 달간 마트, 온라인쇼핑 등 다양한 분야의 할인을 비롯해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CI=현대카드)먼저 명절을 앞두고 선물을 구입하거나 차례상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쇼핑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이마트에서 설 선물세트 구매 시 행사 상품에 따라 최대 40%의 현장 할인 혜택과 결제 금액대별로 최대 150만원의 신세계상품권을 증정한다. 이마트e카드 보유한 고객은 5만원 이상 결제 시 3000원 할인 쿠폰과 3천원 캐시백을 중복 제공한다. 스마일카드 이용 고객은 지마켓, 옥션에서 설빅세일 기간 동안 기간에 따라 최대 10만원 한도 내에서 7%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티몬, AKmall, 마켓컬리 등 주요 온라인쇼핑에선 최대 2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달 11일까지 이마트에브리데이에서 설 선물세트를 사전 예약하면 금액대별로 최대 100만원의 상품권을 증정하며, 이후 설 연휴 마지막날까지는 결제 금액대별로 최대 50만원의 상품권을 증정한다. 8개의 주요 홈쇼핑에서도 최대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대상 쇼핑몰은 현대Hmall, CJmall, NS홈쇼핑, GS홈쇼핑, 홈앤쇼핑, 롯데홈쇼핑, 신세계TV쇼핑, SK스토아다.설 명절을 맞아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물건을 구입하는 고객을 위한 혜택도 있다.롯데백화점에서 설 식품세트 결제 시 금액대별로 최대 4만원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하고, 삼성·LG전자 제품 구매 시에는 단일 브랜드 합산 금액대별로 최대 75만원의 롯데상품권을 제공한다. AK PLAZA에서는 화장품을 포함한 패션브랜드에서 결제 시 구매 금액대별로 최대 10만원의 AK상품권을 증정한다.
2023.01.06 I 유은실 기자
SK쉴더스, 건설자원공제조합과 협력…폐기물처리 관리 솔루션 보급
  • SK쉴더스, 건설자원공제조합과 협력…폐기물처리 관리 솔루션 보급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SK쉴더스는 한국건설자원공제조합과 투명한 폐기물처리 환경 관리를 위한 통합 솔루션 보급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환경부는 지난해 10월 1일부터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의 운반과 처리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폐기물처리 현장정보 전송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에 각 사업장은 폐기물처리 보관 장소에 CCTV를 설치하고, 운반차량에 GPS를 장착해 폐기물 처리 과정 정보를 한국환경관리공단 ‘올바로’ 시스템에 전송해야 한다.SK쉴더스는 이러한 정부 정책에 따라 물리보안 브랜드 ‘ADT캡스’의 영상보안 차량 관리 서비스를 결합한 폐기물처리 통합 솔루션을 구축했다. 이 솔루션을 ‘폐기물처리 현장정보 전송제도’가 우선 적용되는 건설 현장에 보급하기 위해 한국건설자원공제조합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SK쉴더스는 한국건설자원공제조합에 소속된 400여 개 조합원사를 대상으로 폐기물처리 통합 솔루션의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양사는 각 조합원사의 현장 상황에 따른 맞춤형 솔루션을 안내하고, 조합원이 서비스 이용 시 차질이 없도록 장비 등 유지보수에 상호 협력할 방침이다.특히 통합 솔루션에 포함된 ADT캡스의 영상보안 서비스 ‘뷰가드’는 다양한 CCTV 라인업 구축으로 고객 맞춤형 제공이 가능하고, 유지관리와 신속한 A/S까지 지원한다. 또한 차량 관리 서비스로 차량의 실시간 위치 정보, 운행일지 자동 작성 기능 등을 제공해 조합원사의 안전하고 편리한 폐기물처리 업무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왕장 SK쉴더스 전략영업그룹 그룹장은 “인공지능(AI) 등 첨단 ICT 기술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물리보안 서비스를 제공 중인 SK쉴더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폐기물처리 현장정보 전송제도 시행으로 장비 및 시스템 구축에 어려움을 겪는 사업자들의 좋은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또한 건설 현장의 투명한 폐기물 처리는 물론 환경 보호에도 기여하는 맞춤형 솔루션의 보급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SK쉴더스는 건설폐기물을 시작으로 오는 2024년에 사업장 일반폐기물까지 적용 범위가 확대되는 ‘폐기물처리 현장정보 전송제도’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협력체계를 구축 중이다. 지난해 6월에는 한국폐기물재활용공제조합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조합에 소속된 재활용 사업자들에 맞춤형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2023.01.06 I 함정선 기자
코스피, 상승 출발 2260선…삼성전자 '실적 쇼크'에도↑
  • 코스피, 상승 출발 2260선…삼성전자 '실적 쇼크'에도↑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5일 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 하락하다 다시 반등해 상승하면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대폭 밑도는 ‘어닝 쇼크’에도 1%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6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8포인트(0.11%) 상승한 2267.13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2250선에서 출발했다.간밤 뉴욕증시는 예상치를 크게 웃돈 미국 민간 고용지표에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우려가 커지면서 일제히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2% 하락한 3만2930.08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16% 밀린 3808.10으로, 나스닥지수는 1.47% 떨어진 1만305.24로 장을 마쳤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연준의 추가 긴축 우려와 경기 불확실성 확대 영향 속에서 삼성전자 4분기 잠정 실적 발표에 주목할 것”이라며 “미국 11월 수출입동향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미국 내 소비여력이 둔화되면서 수입이 크게 감소한 영향은 국내 정보기술(IT)·가전 기업들에게 달갑지 않은 소식”이라고 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177억원 사들이고 있다. 개인은 19억원, 기관은 159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76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 혼조세다. 전기전자, 철강및금속, 제조업, 비금속광물, 화학, 유통업, 종이목재, 통신업, 금융업, 서비스업은 1% 미만 오르고 있다. 섬유의복은 1%대 하락 중이고 의료정밀, 건설업, 운수장비, 음식료품, 전기가스업, 의약품, 증권, 보험은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하락 우위다. 지난해 4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005930)는 1%대 상승하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는 개장 전 공시를 통해 4분기 잠정 연결 매출액이 70조원, 영업이익은 4조3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증권사 실적 전망치를 각각 3.74%, 37.44% 하회하는 수치다. SK하이닉스(000660)는 2% 가까이 상승 중이다. NAVER(035420), 카카오(035720)도 1% 미만 오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2%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SDI(006400)는 1%대, 현대차(005380), 셀트리온(068270)은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2023.01.06 I 이은정 기자
유컴패니온, ‘웹 어워드 코리아 2022’ 2관왕 수상
  • 유컴패니온, ‘웹 어워드 코리아 2022’ 2관왕 수상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시스템 개발 및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 기업 유컴패니온(대표 한수진)이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KIPFA)에서 주관하는 ‘웹어워드 코리아 2022’에서 통합대상 1개와 분야별 대상 1개를 수상하여 총 2관왕을 차지했다고 6일 밝혔다.(사진=유컴패니온)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KIPFA)가 주관하는 웹어워드 코리아는 전문 평가위원단이 우수 웹사이트를 평가하고 선정해 시상하는 올해 19년째로 진행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시상식이다.유컴패니온이 웹 어워드에서 수상한 통신서비스분야 대상 ‘SK 브로드밴드 B다이렉트샵’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고객과 사용자 경험에 최적화된 UI/UX에 초점을 맞춘 웹사이트이다.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직관적인 레이아웃 구성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또, 앱 어워드에서 수상한 기능서비스부문 통합대상 ‘하나은행 하이챗봇’은 AI 기술이 적용된 대화형 금융 서비스 앱이다. 다소 어렵게 느껴지는 금융상담과 금융거래를 고객의 입장을 고려해 쉽고 간편하게 업무 진행을 할 수 있게 사용자 중심으로 실제 대화하듯 채팅 UI에 최적화된 UX를 구현해 20~50대 전 연령층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유컴패니온은 “이번 수상으로 웹어워드 코리아에서 누적 기준으로 21개 작품이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며 “앞으로도 사용자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2006년 설립된 유컴패니온은 현재 데이터 시각화, 비대면 화상기반의 EduTech 및 상담 Solution 개발 Web/App 구축, 마이데이터 중신의 금융사업 외 서비스 구축 및 UX 컨설팅 사업을 영위하며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2023.01.06 I 김영환 기자
"웨스턴디지털, 키옥시아 합병 논의…SK하이닉스 투자자금 회수 기회"
  • "웨스턴디지털, 키옥시아 합병 논의…SK하이닉스 투자자금 회수 기회"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웨스턴디지털이 키옥시아 홀딩스와 합병 논의를 재개, 하나의 상장회사로 합병하는 형태를 논의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증권가는 이번 키옥시아 인수가 완료되면 SK하이닉스(000660)가 웨스턴디지털에 대한 의결권 지분 일부를 확보하거나 매각을 통해 투자자금을 회수할 기회가 생길 수 있다고 봤다. 남대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블룸버그의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양사의 합병에 대한 논의는 2021 년에도 진행된 바 있으나 일본의 기술 유출 우려와 중국의 합병승인 거절 우려 등이 제기되면서 중단된 바 있다”며 “이번 논의에서도 넘어야 할 산이 될 것”이라고 했다. 키옥시아는 웨스턴디지털과 합작법인(JV) 형태로 운영되고 있었다. 웨스턴디지털이 키옥시아를 인수하게 된다면 △생산주체가 키옥시아에서 온전히 웨스턴디지털로 전환되는 것이므로 낸드 시장에서의 참여자가 축소되는 효과가 있고 △웨스턴디지털의 매출 기준 점유율은 약 32%로 삼성전자를 바짝 뒤쫓게 된다. 남 연구원은 “그러나 이러한 합병에는 1+1=2라는 공식이 성립되지 않을 수 있다”며 “현재 낸드 시장의 공급 과잉은 수요의 부진, 이로 인한 과잉 재고 때문이므로 우선적으로 해결되어야 하는 과제는 시장 전체 참여자가 생산 축소를 단행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키옥시아는 2017 년 도시바의 메모리 사업부를 베인 캐피탈 컨소시엄(애플, 델, 씨게이트, 킹스톤, SK 하이닉스 등)이 49.9%, 일본 호야 9.9%, 도시바가 40.2%를 나눠가지면서 탄생했다. 도시바 자회사의 웨스팅하우스의 대규모 손실 때문에 도시바 메모리 사업부를 매각하며 180억 달러를 조달했다. 2019년 10월 사명을 도시바 메모리에서 키옥시아로 변경했고, 2020년 10월 기업공개가 예정돼 있었으나 미중 무역분쟁을 이유로 철회한 바 있다.남 연구원은 “베인 캐피탈 컨소시엄 투자액 약 20조원 중 SK하이닉스는 약 4조원을 투자했고, 키옥시아 상장 시 15%의 의결권을 획득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며 “만약 이번 키옥시아에 대한 인수가 완료된다면 SK하이닉스는 웨스턴디지털에 대한 의결권 지분 일부를 확보하거나, 매각을 통해 투자자금을 회수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2023.01.06 I 이은정 기자
이승윤, 2집 2번째 선공개 싱글 발매…'비싼 숙취'
  • [Today 신곡]이승윤, 2집 2번째 선공개 싱글 발매…'비싼 숙취'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가수 이승윤이 정규 2집 2번째 선공개 싱글 ‘비싼 숙취’로 출격한다.이승윤은 6일 오후 6시 각종 음악플랫폼을 통해 ‘비싼 숙취’ 음원을 공개한다. 싱글에는 싱글과 동명의 타이틀곡 ‘비싼 숙취’를 비롯해 수록곡 ‘야생마’와 ‘기도보다 아프게’까지 총 3곡을 담았다.타이틀곡 ‘비싼 숙취’는 이뤄도, 이루지 못해도 남는 공허함에 대해 노래한 곡이다. 소속사 마름모는 “경쾌한 록 사운드와 삶의 성취를 숙취에 비유한 남다른 시선의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라고 소개했다.작곡과 편곡을 이승윤이 직접 맡은 곡이다. 싱어송라이터인 조희원은 프로듀서로 참여해 곡 작업을 함께했다. 뮤직비디오 연출은 세븐틴, 트와이스, NCT 등 인기 아이돌 그룹들과 협업한 바 있는 영상 프로덕션 모스트원티드 이민준, 이하용 감독이 맡았다. 소속사는 “‘숙취’, ‘꿈’, ‘해’ 등 다양한 키워드가 메타포적인 이미지로 담겼다”고 설명했다.수록곡 중 ‘야생마’는 밴드 잠비나이 리더 이일우가 피처링 아티스트로 참여한 곡이다.앞서 이승윤은 지난달 2집의 첫 번째 선공개 싱글 ‘웃어주었어’를 선보였다. 2집은 이달 말 발매 예정이다. 2월 18~19일에는 올림픽 SK핸드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
2023.01.06 I 김현식 기자
SK이노베이션, 사외이사 전원 美 CES 첫 참석
  • SK이노베이션, 사외이사 전원 美 CES 첫 참석[CES 2023]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SK이노베이션(096770)과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사외이사들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전시회 ‘CES 2023’ 현장을 찾았다. SK이노베이션 계열 사외이사가 CES를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SK이노베이션은 5일(현지시각) 사외이사 5명과 SKIET 사외이사 4명이 미국 CES 2023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에서는 김종훈 이사회 의장(전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 본부장), 김정관 이사(전 지식경제부 제2차관), 김태진 이사(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박진회 이사(전 한국씨티은행장), 최우석 이사(고려대 경영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SKIET에서는 송의영 이사(서강대 경제학 교수), 강율리 이사(법무법인 지평 변호사), 김태현 이사(중앙대 경영학부 부교수), 안진호 이사(한양대 신소재공학부 교수)가 CES 현장에 모였다.SK이노베이션 계열 사외이사들은 행사가 개막하기 이틀 전인 지난 3일 CES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모여 핵심테마와 주목할 만한 기술 트렌드를 파악했다. 전문가를 초빙해 ‘CES 2023 시사점’에 대한 강의를 듣고 SK가 받은 혁신상에 대한 의미를 논의했다.4일에는 SK이노베이션 사외이사 워크숍을 현지에서 열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중심축인 거버넌스(지배구조)를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한 토론을 이어갔다. 회사의 독립된 최고 의결기구로서 이사회가 권한과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이사회 중심 경영, 지배구조 혁신 방안 도출도 논의했다.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사외이사들은 CES 기간 중 SK그룹 부스를 비롯해 국내외 글로벌기업들의 전시관을 방문하며 기술 경쟁과 혁신의 현장을 직접 보고 확인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SK이노베이션의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 중심의 미래 성장 전략에 대한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김종훈 SK이노베이션 이사회 의장은 “SK이노베이션은 회사 경영층과 이사회가 합심해 이사회 중심 경영과 지배구조 혁신을 강력하게 추진하는 모범을 세우고자 노력 중”이라며 “ESG 경영의 G에 해당하는 지배구조를 글로벌 수준으로 혁신하기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SK이노베이션 계열 사외이사 등 관계자들이 지난 4일(현지시간)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전시회 ‘CES 2023’ 개막 전 세미나에 참석한 모습.(사진=SK이노베이션)
2023.01.06 I 김은경 기자
한미약품, 올해 1분기 中 수요 회복…‘매수’ 유지-SK
  • 한미약품, 올해 1분기 中 수요 회복…‘매수’ 유지-SK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SK증권이 한미약품(128940)에 대해 중국의 코로나19 락다운 해제로 2023년 1분기부터 성장세가 회복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7만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26만7500원이다.(사진=한미약품)이달미 SK증권 연구원은 6일 “한미약품의 4분기 연결실적은 매출액 38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 오르고, 영업이익은 3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기 9.4% 떨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이어 “외형은 ETC(전문의약품) 부문에서의 양호한 성장률과 정밀 화학 공장 증설 효과로 컨센서스가 상회할 것으로 보이지만, 영업이익은 한미약품 단독 기준으로는 인센티브 지급에 따라 222억원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 연구원에 따르면 북경한미에서의 영업이익은 158억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지난해 10월 중국의 코로나19 락다운에 따른 매출 감소와 4-1BB 이중 항체 치료제 BH3120의 임상 1상 진입에 따른 R&D 비용 증가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그러나 이 연구원은 작년 12월부터 중국이 본격적으로 코로나19 정책을 바꾸면서 흐름이 달라졌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2022년 4분기 북경한미 매출액은 코로나19 락다운 영향으로 미드 싱글 성장률이 예상되나 현재는 락다운 해제로 2023년 1분기부터는 성장세가 회복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그는 “중국의 위드코로나 전환으로 매창안, 리똥 등의 감기약 수요증가가 예상되어 긍정적이고, 2023년에는 R&D 모멘텀이 기대가 되는데 특히 임상 2b 상 진행 중인 랩스트리플애고니스트(Laps Triple Agonist)의 중간결과 발표가 예상된다”며 “듀얼애고니스트(Dual Agonist) 역시 2022 년 12월에 임상2a상을 완료했고, 상반기 중으로 관련 결과발표가 예정돼 있어 긍정적인 결과 발표 시 주가 상승세가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2023.01.06 I 이용성 기자
‘침대는 가구? 렌탈?’ 시장 커가는데 가구업계는 외면…왜?
  • ‘침대는 가구? 렌탈?’ 시장 커가는데 가구업계는 외면…왜?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가구업계가 3500억원 규모로 성장한 매트리스 렌털 시장에서 발을 빼는 모양새다. 렌털업의 특성상 이를 전담 관리할 조직이 필요하지만 조직이 비대해지면 수익성을 담보하기 어려워서다.(사진=코웨이)5일 한국수면산업협회에 따르면 국내 침대·매트리스 시장 규모는 약 1조 80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이중 렌털 서비스를 이용해 매트리스를 이용하는 시장이 6분의 1 이상의 시장을 차지하고 있는 셈이다.지난 2011년 코웨이(021240)가 국내 최초로 매트리스 렌털 케어 서비스 ‘슬립케어 매트리스’를 선보이면서 해당 시장은 급성장했다. 코웨이는 2012년 매출 240억원을 기록했는데 10년 만인 지난해 2122억원으로 약 10배 늘었다.코웨이가 렌털 매트리스의 시장성을 확인하면서 후발 주자들도 뛰어들었다. 청호나이스는 지난 2016년 홈케어 서비스 사업에 진출하면서 침대 매트리스 렌털·케어 서비스를 시작했고 SK매직도 지난해 매트리스, 프레임 등 침대 렌털 및 관리 서비스를 출시했다. 청호나이스는 2021년 58%, 2022년 98% 판매가 신장했다.매트리스 렌털 시장은 지속 성장하고 있지만 침대·가구업계는 해당 사업에 시큰둥한 반응이다.침대 업계 1·2위인 에이스침대(003800)와 시몬스침대는 모두 렌털 계획을 검토조차 하지 않았다. 양사 관계자는 “매트리스는 습기 등에 노출되면 보이지 않는 내부에서 오염이 일어날 수 있다”며 “관리 서비스를 받아도 실제로 청결하게 유지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가구업계가 매트리스 렌털을 아예 외면했던 것은 아니다. 한샘(009240)과 현대리바트(079430)는 렌털 시장에 도전장을 냈지만 조기 철수하거나 소극적으로 영업을 하고 있다.한샘은 매트리스를 빌려주고 전문 케어를 실행하는 구독 서비스를 선보였지만 1년 9개월만인 지난해 11월 시장에서 철수했다. 현대리바트도 계열사인 현대렌탈케어에 상품을 공급하는 형식으로 시장에 진출했으나 현대렌탈케어의 경영권을 지난해 사모펀드에 넘기면서 관련사업의 전망은 불투명하다.가구업계가 매트리스 렌털 사업에 소극적인 가장 큰 이유는 수익성이다.코웨이와 청호나이스, SK매직 등 기존 렌털 기업의 매트리스 렌털 비용은 크기와 서비스 등에서 다르지만 대체로 월 2만~3만원대에 이용할 수 있다. 또 코웨이 등은 이미 정수기, 비데 등의 제품군을 통해 구독경제의 기틀을 확립한 회사들이다. 기존 가구업체에서는 해당 조직을 키우는 데 한계가 분명했다.업계 관계자는 “매트리스의 부피가 큰 데다가 작업할 때 쓰는 케어 장비 무게도 무거워서 특성상 남성들로 이뤄진 관리 조직이 필요하다”라며 “확실하게 시장을 확보하지 못한 상황에서 역량을 집중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더욱이 코로나19 엔데믹이 가시화된 시점에서 본업인 가구 판매가 부진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고 수익성 낮은 사업을 정리하는 등 ‘선택과 집중’에 보다 신경을 쓰는 모양새다.
2023.01.06 I 김영환 기자
"꺾이고, 또 꺾이고"…암울한 어닝시즌, 코스피 대응전략은
  • "꺾이고, 또 꺾이고"…암울한 어닝시즌, 코스피 대응전략은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새해 어닝시즌 막이 오르지만 분위기는 암울하다. 경기 침체 우려에 꺾일 대로 꺾인 기업들의 실적은 여전히 바닥을 찾지 못하고 있다. 시가총액 비중이 큰 반도체 업종의 이익이 급격하게 조정되고 있다. 코스피는 금리 인하 기대감 후퇴, 수급 압박에 실적 부담이 가중되면서 ‘3중고’에 직면했다. 실적이 안정될 때까지 주식시장도 횡보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실적 턴어라운드는 올 하반기에나 가능할 것으로 관측되면서 대응 전략에 눈길이 쏠린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코스피 年영업익, 석달새 12%↓…반도체·한국전력 주목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코스피 상장사 180곳의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190조8155억원으로, 전년보다(192조9744억원) 1.12% 감소한 수준이다. 1개월 전(196조9805억원) 대비 3.13%, 3개월 전(215조9439억원) 대비 11.64% 하향 조정됐다. 반도체 업종 이익이 급격한 하향세다.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는 코스피 시가총액의 20%를 넘게 차지한다. 오는 6일 지난해 4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하는 삼성전자의 올해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28조6580억원이다. 전년보다 37.7% 감소한 수준이고, 석 달 새 30.8% 하향 조정됐다. SK하이닉스는 적자 전환이 예상된다. 연간 2조4307억원의 영업손실을 낼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4분기 ‘실적 쇼크’ 시 올해 연간 이익 눈높이는 더욱 낮아질 것으로 관측된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반도체를 제외할 경우 지난해 4분기와 올해 1분기 영업이익률이 5.2%, 7.0%로 2011년 이후 평균을 상회한다. 반도체 외 업종은 아직 실적 하향 전망이 덜 반영돼 실제 발표되면 ‘쇼크’ 가능성이 더 클 수 있다는 의견이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경기는 더 부진한데, 환율 효과는 약해지고, 비용 부담은 여전하지만 판매 가격 하락 압력은 커지는 국면으로 진입했다”며 “지금까지 양호했던 업종들에도 실적에 대한 경계를 높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최악의 어닝 쇼크를 낸 한국전력(015760)이 올해 코스피 실적 턴어라운드 여부에 주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란 의견도 제시됐다. 지난해 4분기 컨센서스를 반영해 한국전력은 지난해 31조원에 달하는 영업손실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올해에는 11조1414억원의 영업손실이 예상되면서 적자 폭은 크게 축소될 전망이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코스피 턴어라운드의 걸림돌은 한국전력이 될 수 있다”며 “한국전력이 적어도 시장 예상만큼 턴어라운드 해야 2023년 코스피 순이익도 140조원 수준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이익 하향세 안 끝나, 보수적 접근…정책 수혜株는 유효”그동안 한국의 4분기 어닝시즌은 대체로 부진했다. 회계연도 마지막 분기에는 비용을 반영하고, 자산 상각으로 영업외손실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올해 유독 어두운 전망에 보수적인 투자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새해에 대한 장밋빛 전망과 막연한 기대감에 의한 ‘1월 효과’ 기대감도 사그라든 지 오래다. 실적이 안정세를 찾기 전까지는 코스피의 유의미한 반등을 기대하기 어렵다. 김 연구원은 “올해 기업 이익 하향 조정 마무리에는 시간이 필요해 보여 주식 비중을 적극 확대할 시기가 아직은 아니다”며 “피봇(통화정책 전환)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기조의 간극이 여전하고, 경기 역성장의 주가지수 반영, 크레딧 리스크에 대한 안도·우려의 혼재, 중국 리오프닝 완화에 따른 출렁임이 뒤섞여 있다”고 말했다. 적어도 이번 어닝시즌 이후 비중확대가 유효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염동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의 1~2월 누적 수익률은 4분기 실적 예상치 하회해 부진한 흐름을 보이지만, 예상된 악재가 사라지면서 3월에는 대체로 양호했다”며 “입춘(立春) 무렵이 비중확대에 적절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증권사 공통적으로 단기적으로는 정책 수혜 업종을 주목하는 분위기다. 대신증권은 최근 2023년 경제정책방향에서 제시한 신성장 4.0 전략과 수출 활성화 정책에서 언급된 △반도체 △2차전지 △미디어·컨텐츠 △원전 △방산을 주목했다. 박종학 베어링자산운용 대표는 “코스피는 주가순자산비율(PBR) 0.95배 수준으로, 2023년 상당한 감익이 이미 반영돼 있다”며 “심리적 전고점인 3000선을 넘어서려면 기업 실적이 눈에 띄게 개선돼야 하지만 올해 이를 달성하긴 어려울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높은 수준의 금리 환경이 상당기간 지속될 수 있어 금융지주·자동차·반도체·신재생에너지 관련 섹터에서 현금흐름이 좋은 성장 기업을 선별하길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2023.01.06 I 이은정 기자
연초부터 목표주가 오른 기업은?…주가 상향 기대 '쑥'
  • 연초부터 목표주가 오른 기업은?…주가 상향 기대 '쑥'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올해 들어 코스피 지수가 2200선에서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자 목표주가가 상향 조정된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다. 실적 기대감을 등에 업고 주가가 상승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에서다.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목표주가가 상향된 종목은 호텔신라(008770)·진에어(272450)·클리오(237880)·넷마블(251270)·제주항공(089590)·삼성엔지니어링(028050)·하이브(352820)·한국조선해양(009540)·하나금융지주(086790)·알테오젠(196170)·롯데정보통신(286940)·삼성물산(028260) 등 총 12곳이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대신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은 호텔신라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대신증권은 호텔신라의 목표주가를 기존 9만원에서 11만5000원으로 27.77% 상향했다. 한국투자증권은 기존(9만5000원)보다 오른 11만원으로 목표주가를 올려잡았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2023년 2분기까지 중국 소비 시장 회복세가 호텔신라의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이라며 “호텔·레저부문은 지난해 4분기에도 국내 호캉스 열풍으로 호실적을 이어간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증권사 두 곳의 목표주가 상향으로 호텔신라 주가는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날 호텔신라는 전 거래일 대비 5.33% 오른 8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호텔신라와 더불어 중국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관련주로 분류되는 제주항공, 진에어, 클리오 등도 줄줄이 목표주가가 상향됐다. 지난 4일 하나증권은 클리오의 목표주가를 1만9000원에서 2만2000원으로 15.79% 상향했다. 올해 실적 확대가 기대됨에 따라 목표주가도 올랐다. 하나증권은 클리오가 올해 역대 최대 매출이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중국의 리오프닝 기조에 따라 2분기를 기점으로 방한 중국인의 회복이 점쳐진다. 한화투자증권은 진에어의 목표주가를 기존(1만4000원)에서 25% 오른 1만7500원으로 제시했다. 다만 투자 의견은 ‘보유(HOLD)’를 유지했다. 아울러 제주항공의 경우 목표주가를 1만4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14.29% 올렸고, 투자 의견은 ‘보유’를 제시했다. 박수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다만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했을 때 절대적으로 좋은 업황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며 “부진한 경기 흐름을 이미 겪고 있는 만큼 항공 업황에 대해 차분히 고민할 시기”라고 판단했다.대부분의 종목이 목표주가 유지·하향 제시되는 상황에서 목표주가가 상향되는 종목에 대한 관심 높아진다. 실적 개선 기대에 따라 하이브를 비롯한 알테오젠, 롯데정보통신, 삼성물산 등의 목표주가가 줄줄이 올랐다. 한편 올해 들어 쌍용C&E(003410), 현대오토에버(307950), SK이노베이션(096770), 기아(000270), 현대차(005380), LG에너지솔루션(373220) 등 종목의 목표주가가 줄줄이 하향 조정됐다.
2023.01.06 I 김소연 기자
스마트 안경 써본 최재원, '플라잉카' 탄 박정호…CES 삼매경
  • 스마트 안경 써본 최재원, '플라잉카' 탄 박정호…CES 삼매경[CES 2023]
  • 스마트 글래스 써보는 최재원 SK수석부회장. (사진=김국배 기자)[라스베이거스(미국)=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최재원 SK온 수석부회장 등 SK 경영진이 5일(현지시간) 미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3’에 총출동했다.최 수석부회장과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추형욱 SK E&S 사장 등은 이날 오전 9시 15분께 CES 메인 전시장 찾아 SK부스를 함께 둘러봤다. 당초 이 시간에 SK부스에 방문하기로 했던 최태원 회장은 미팅 일정 등으로 오지 못했다. 향후 일정이 되는대로 SK 부스에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최 수석부회장은 SK가 올해 CES에서 선보인 탄소 감축 기술들에 대해 설명을 들으며, SK바이오팜이 자체 개발한 스마트 글래스(제로 글래스TM)를 써보기도 했다. 이 안경은 뇌파, 심박변이 등 복합 생체 신호를 측정할 수 있는 웨어러블 기기다. 모바일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생체 신호를 기록하고 전송할 수 있다.또 최 수석부회장은 조대식 의장, 김준 부회장 등과 함께 도심항공교통(UAM) 시뮬레이터에 탑승해 가상현실(VR)을 쓰고 3~4분 가량 ‘플라잉카’를 체험하기도 했다. SK는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인공지능(AI) 반도체 ‘사피온’이 탑재된 UAM를 개발 중이다. 이를 위해 미국 UAM 제조사 조비 에비에이션과 협업하고 있다.부스를 둘러본 뒤 취재진과 만난 최 수석부사장은 “저희가 넷제로를 위해 하는 여러 가지 노력들이 나름대로 잘 표현된 것 같다”고 짧게 소감을 밝혔다. SK온의 올해 투자 계획에 대해선 “계획대로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며 “변수가 많지만, 조속한 시일 내에 흑자 전환을 하기 위해 많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SK온은 지난해 12월 2조8000억원 규모의 유상 증자를 단행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최 수석부회장 일행이 방문하기 직전엔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이 오전 8시 30분이 조금 넘어 SK부스를 찾았다. UAM 시뮬레이터를 체험한 뒤엔 “아이고, 어지러워”라며 어지러움을 호소하기도 했다.박 부회장은 취재진을 만나 “거시 경제가 어려우니 혁신이 덜한 것처럼 보이지만, (SK하이닉스가) 반도체를 싸게 공급함으로써 IT가 무한대로 늘어나고 있다. 그런 것들이 앞으로도 계속 혁신을 만들어 낼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 “중국 업체들이 다 오지 않아 완전히 옛날 CES 같지는 않은 것 같다”고도 했다.최재원 SK수석부회장,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등이 SK 부스에서 UAM 시뮬레이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김국배 기자)
2023.01.06 I 김국배 기자
美라스베이거스 찾은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 "AMD·퀄컴 만나러 왔다"
  • 美라스베이거스 찾은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 "AMD·퀄컴 만나러 왔다"[CES 2023]
  • [라스베이거스(미국)=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CES 기간 중에 AMD, 퀄컴과 미팅이 있습니다. SK하이닉스 메모리반도체를 사는 주요 고객사는 모바일, 서버, PC업체인데 앞으로 차량용반도체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AMD, 퀄컴 등 주요 글로벌 반도체 설계업체(팹리스)와의 파트너십이 중요합니다.”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이 5일(현지시간) 오전 ‘CES 2023’ 전시장을 찾았다.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5일(현지시간) 개막한 ‘CES 2023’을 찾은 박정호 SK하이닉스(000660) 부회장은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사업 계획을 밝혔다. 박 부회장은 이날 오전 9시15분께 SK그룹 부스를 찾았고, 이후 SK하이닉스 임원들과 회의를 진행했다.박 부회장은 “중국 (업체들이) CES에 아직 다 참가를 안했다”며 “지금의 CES는 예전과 많이 달라져 기술만 제시하기보다는 탄소중립이나 IT 등 세계가 나아가는 방향에서 종합적인 메시지를 내야 한다”고 했다.메모리반도체 불황에 대해선 “고객 유치를 많이 하고 있다”며 “AMD, 퀄컴과도 미팅이 잡혀 있고 솔리다임과 일정도 있다”고 밝혔다.박 부회장은 이어 “올해 (메모리반도체) 평균가격을 지난해 말 최저가격보다 낮게 잡고 있다. 손실은 좀 있을 수 있지만 고객들의 투자 마인드가 빨리 살아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다운턴이 길게 가지는 않을 것이라며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이 5일(현지시간) 오전 ‘CES 2023’ 전시장을 찾았다.키옥시아와 웨스턴디지털의 합병설에 대해선 “쉽지 않을 것으로도 보이지만 신중하게 지켜보고 있다”고 답했다. 키옥시아와 웨스턴디지털은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2위와 4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합병할 경우 이들과 1위인 삼성전자의 양강 구도가 재편될 것이라는 예측이 있다.
2023.01.06 I 최영지 기자
컬리 상장 연기에…오아시스마켓, 웃고 있나 떨고 있나
  • [마켓인]컬리 상장 연기에…오아시스마켓, 웃고 있나 떨고 있나
  • [이데일리 김근우 기자] 새벽배송 업체 컬리가 상장 연기를 결정하면서 또 다른 새벽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오아시스마켓(오아시스)의 행보에 관심이 모인다. 상장을 공언한 이커머스 업체들이 전반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오아시스가 반사이익을 누리며 올해 ‘국내 상장 1호 이커머스’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을지 주목된다.오아시스는 지난달 29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상장 예비심사의 효력은 6개월로, 오아시스가 올해 안에 상장하려면 올 상반기 중 상장을 완료해야 한다.컬리의 결정은 다른 이커머스 업체들에게도 시장 상황이 녹록지 않다는 하나의 참고 지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안에 상장을 약속한 11번가는 여전히 적자를 내고 있다. 이미 지난해 한 차례 상장을 미룬 바 있는 SSG닷컴 역시 연내 상장이 목표지만 구체적인 시기를 정하지 못하고 있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오아시스는 새벽배송 업체 중 유일하게 흑자를 내고 있다. 지난 2021년 오아시스는 매출액 3570억원, 영업이익 5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하긴 했지만, 매출액이 전년(2386억원) 대비 49.6% 증가하는 등 수년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특히 컬리나 SSG닷컴 등 경쟁 업체 대비 적은 광고선전비를 쓰고도 높은 성장세를 유지한 측면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비결로는 오프라인 매장 확대가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며 온라인 매출 증가로 이어져 시너지 효과를 낸 점이 주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아울러 기업가치가 다소 부풀려졌다는 평가를 받아 온 컬리와 달리, 오아시스의 몸값은 1조원대 초중반 수준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돼 고평가 논란으로 인한 부담이 크지 않다. 컬리는 지난 2021년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 당시 기업가치가 4조원 수준에 달했지만, 최근 장외주식시장에서 거래되는 컬리 주식이 11만원에서 3만원 수준으로 떨어지며 1조원대로 평가받는 등 가치가 줄어든 바 있다.오아시스는 모회사인 지어소프트(55.17%)와 한국투자파트너스(12.32%), 유니슨캐피탈(11.76%) 등이 주요 주주다. 창업자인 김슬아 대표의 지분율(5.75%)이 낮고 해외 재무적투자자(FI)의 지분이 높아 문제가 됐던 컬리와는 상황이 다르다.유통업계 관계자는 “오아시스는 재무적 투자자(FI)와의 약속한 기한이 정해져 있는 등의 문제에서 자유로운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오프라인을 바탕으로 시작한 사업이 온라인 사업의 성공으로 인해 다시 오프라인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구조로, 각각 다른 회원층을 보유하며 상호 보완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진단했다.다만 금리가 오르고 유동성이 마르면서 시장 상황이 어려운 점은 여전히 부담스럽다. 최근 왓챠, SK쉴더스 등 최근 IPO(기업공개)를 추진했던 기업들이 지분 매각이나 투자 유치 등의 형태로 방향을 바꾸고 있다. 지난해에만 13곳이 상장을 자진 철회했고,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 상장이나 스팩 합병 상장 역시 철회·무산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한편 오아시스는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을 상장주관사로 선정하고 상장 절차를 진행 중이다. 공모예정금액은 2585억원∼3016억원, 주당예정 발행가는 3만9600원~4만6200원이다.
2023.01.05 I 김근우 기자
'3쿠션 황제' 쿠드롱, 압도적 실력...프로당구 PBA 통산 7번째 정상
  • '3쿠션 황제' 쿠드롱, 압도적 실력...프로당구 PBA 통산 7번째 정상
  • 프레드릭 쿠드롱. 사진=PBA 사무국프레드릭 쿠드롱(왼쪽)과 에디 레펜스가 결승전에 앞서 서로 주먹을 맞대면서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PBA 사무국[고양=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3쿠션 황제’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웰컴저축은행)이 압도적인 실력으로 프로당구 PBA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쿠드롱은 5일 경기도 고양시 소노캄고양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2~23시즌 ‘NH농협카드 PBA-LPBA 챔피언십’ PBA(남자부) 결승에서 에디 레펜스(벨기에·SK렌터카)를 2시간여 만에 세트스코어 4-1(15-0 15-11 15-12 4-15 15-7)로 눌렀다.이로써 쿠드롱은 2019년 프로당구 PBA 출범 이래 통산 7번째 정상에 등극했다. 쿠드롱은 2019~20시즌 4차전(TS샴푸 챔피언십) 첫 우승을 시작으로 2020~21시즌 1승, 2021~22시즌 4승(왕중왕전 포함)을 거둔 바 있다.2022~23시즌에는 5차전까지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하고 4강만 세 차례 기록했지만 6차전에서 기어코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 1억원을 추가한 쿠드롱은 PBA 통산 상금을 8억9400만원으로 늘렸다.쿠드롱은 이날 승리로 ‘결승전 불패’ 행진도 계속 이어갔다. 이번 대회 포함, 통산 7차례 결승전에 올라 모두 우승을 일궈냈다. 그밖에도 같은 벨기에 국적 절친인 레펜스와 세트제 상대 전적도 3승 1패 우위를 지켰다.반면 레펜스는 2021~22시즌 3차전(휴온스 챔파언십) 우승 이후 두 번째 결승에 진출했지만 쿠드롱의 높은 벽을 넘기에 역부족이었다.결승전이지만 경기 내용은 싱거웠다. 쿠드롱은 1세트부터 일방적으로 레펜스를 몰아붙였다. 2이닝 4득점에 이어 3이닝 하이런 11점을 몰아쳐 3이닝 만에 간단히 세트를 마무리했다. 레펜스는 제대로 공을 쳐보지도 못하고 첫 세트를 내줬다.2세트도 쿠드롱의 기세가 매서웠다. 1이닝부터 5이닝까지 매이닝 득점을 뽑았다. 3, 4, 5이닝에는 연이어 장타를 뽑았다. 레펜스도 3이닝 5득점을 올리는 등 뒤늦게 반격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쿠드롱의 상승세는 3세트에도 꺾일 줄 몰랐다. 2이닝 7득점에 이어 3이닝 6득점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레펜스도 3이닝 7득점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쿠드롱은 4이닝 1점, 5이닝 1점으로 15점을 채워 3세트도 간단히 마무리했다.세트스코어 0-3으로 몰린 레펜스는 4세트 쿠드롱이 잠시 주춤한 사이 12이닝 만에 15-4로 따내고 한 세트를 만회했다.하지만 쿠드롱은 5세트 다시 힘을 냈다. 3이닝까지 7점을 몰아치며 7-1로 달아났다. 이후에도 레펜스의 추격을 뿌리치고 착실히 점수를 추가한 쿠드롱은 13-7에서 8이닝 2점을 추가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우승이 확정된 순간 쿠드롱은 평소답지 않게 격한 세리머니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번 시즌 우승이 없었기에 더 기쁜 우승이었다. 쿠드롱은 이날 결승전에서 2점대 에버리지(2.000)을 찍었다. 레펜스도 에버리지 1.5000을 기록했지만 쿠드롱에는 미치지 못했다.
2023.01.05 I 이석무 기자
美국무부 경제차관 내주 초 訪韓…SKT·KT 접촉할 듯
  • 美국무부 경제차관 내주 초 訪韓…SKT·KT 접촉할 듯
  •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호세 페르난데스(사진) 미국 국무부 경제차관이 내주 초 방한한다. 차세대 이동통신기술인 ‘오픈랜’ 기술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으로 전해졌다.5일 외교가 등에 따르면 페르난데스 차관은 작년 11월 미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경제연구소(KEI) 포럼에서 올해 1월 초 한국 방문을 예고한 바 있다. 이와 관련, 한·미 양국은 페르난데스 차관의 방한을 조율해왔으며, 내주 초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페르난데스 차관은 방한 기간 이도훈 외교부 2차관과 만나 공급망 회복력 강화, 과학기술 협력 심화 등 양국 경제안보 현안 등을 논의하는 한편,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내 한국산 전기차 차별 조항 완화 작업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관측된다. 또 SK텔레콤·KT 등 국내 이동통신사들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개방형 무선접속망을 의미하는 ‘오픈랜(Open-RAN)’ 생태계 조성에 대한 국내 기업들의 활동을 살펴보기 위해서다. 오픈랜은 기지국을 비롯한 무선 통신장비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분리하고 서로 다른 제조사가 만든 장비를 연동하는 표준기술로, 미국이 화웨이 등 중국 기업의 5G 제품에 대한 대안으로 육성하는 기술 중 하나로 잘 알려졌다.앞서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 5월 정상회담에서 국내외에서 오픈랜 접근법을 사용해 개방적이고 투명하며 안전한 5G 및 6G 네트워크 장비와 구조를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고 입을 모은 바 있다.사진=AFP
2023.01.05 I 이준기 기자
현대제철 임단협 해 넘겨 ‘가결’…찬성 54.86%
  • 현대제철 임단협 해 넘겨 ‘가결’…찬성 54.86%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현대제철 노사가 지난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5일 업계에 따르면 전국금속노동조합 충남지부 현대제철지회는 지난 3일부터 이날 오후 4시까지 임단협 교섭 의견일치안에 대한 조합원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결과 조합원 4068명 중 3731명이 참여해 91.72%의 투표율을 나타냈으며 찬성 2047명(54.86%), 반대 1673명, 무효 11명으로 찬성이 과반을 넘겨 최종 가결됐다. 현대제철(004020)은 이번 임단협에서 5개 지부(당진·인천·포항·순천·당진하이스코)가 개별 교섭을 벌이고 있다. 전날 투표를 종료한 포항지부의 경우 충남과 달리 부결됐다. 포항지부는 이달 2일부터 4일까지 진행한 투표에서 1203명 중 1158명이 참여해 찬성 453명(39.12%), 반대 703명, 무효 2명으로 부결됐다.포항지부는 부결됐지만, 가장 규모가 크고 대표성을 띄는 충남지부 투표 결과가 가결로 나오면서 이후 다른 지부의 결과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임단협에서 현대제철 노사가 4조 2교대 전환에 합의하면서 향후 근무제도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4조 2교대는 근무조를 4개로 나눠 2개 조는 주간과 야간 12시간씩 근무하고 나머지 2개 조는 쉬는 형태다. 기존 시행하던 4조 3교대에 비해 하루 근무시간은 8시간에서 12시간으로 4시간 늘어나지만, 연간 총 근로시간은 같고 휴일은 기존보다 연간 80일 넘게 늘어난다. 회사는 노조가 요구했던 성과금 지급도 진행할 예정이다.연초 임단협 가결로 현대제철은 새해 노조의 파업 리스크를 덜게 됐다는 평가다. 앞서 현대제철 노조는 지난해 5월 2일부터 9월 24일까지 146일 동안 5개 지회 공동교섭 등을 요구하며 파업을 벌였다. 충남 당진제철소에 위치한 사장실에서 점거 농성을 벌였고 9월 24일부터는 당진제철소에서 ‘게릴라 파업’을 진행했다. 공장 휴업 사태까지 치달았던 노사의 갈등은 지난해 11월 24일 노조가 62일째 이어온 게릴라 파업을 중단하고 첫 교섭을 시작하면서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현대제철 측은 “통상임금 관련 임금체계 개편과 4조 2교대로의 교대제 개편, 태풍 힌남노로 인한 포항공장 수재해 극복 등에 대한 노사 노력을 고려해 성과금을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교대제 변경은 현 교대제 특성상 발생하는 야간 근무일수를 축소하고 휴무일수를 증가시켜 직원들의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요구를 반영한 조치이며 이미 포스코, SK 등를 비롯한 많은 기업이 도입, 시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사진=현대제철)
2023.01.05 I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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