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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경주, 꿈나무와 동계훈련 돌입..벙커샷 효과 높이려 오거스타 모래 공수
- 최경주재단 골프꿈나무 동계훈련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인천국제공항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최경주재단)[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꿈나무와 함께.’한국 골프의 간판스타 최경주(52)가 올해도 꿈나무와 구슬땀을 흘린다. 최경주재단(이사장 최경주)은 4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약 6주 동안 미국 텍사스주 웨이체스트 골프클럽과 텍사스 골프센터에서 ‘2023 최경주골프꿈나무 동계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최경주재단은 2020년부터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 있는 최경주의 자택을 전지훈련 캠프로 정하고 골프꿈나무들이 안전하게 훈련할 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다. 해마다 캠프에 함께 참여해온 최경주는 꿈나무들에게 골프 기술 전수는 물론 인성교육을 하며 국가대표와 상비군 등을 배출하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올해 캠프에서는 최경주의 주특기인 벙커샷 노하우를 중점적으로 전수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가 열리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사용하는 모래를 훈련장 벙커에 사용해 효과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최경주는 “최경주재단의 동계훈련 프로그램은 매년 더욱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6주라는 일정 동안 꿈나무들이 한발 더 크게 성장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재단 꿈나무들이 앞으로도 올바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온 힘 다해 지도할 것이며, 이번 훈련을 풍성하게 만들어 주신 여러 후원 기업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이번 동계훈련에는 SK텔레콤과 메디힐, 슈페리어, 포시즌, 스릭슨, LG생활건강, HD행복연구소, 바이네르, 클리브랜드골프, 링티, 퍼시픽링스코리아가 용품 및 다양한 지원으로 함께한다.이와 함께 최경주재단은 최경주골프꿈나무를 대상으로 재단 인재상에 걸맞은 미래 인재육성 교육, 원포인트 레슨, 정기 라운드, 국내 대회 및 미국주니어골프대회(AJGA) 출전 기회 제공, 훈련비 지원, 동계훈련 등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다양한 훈련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 [코스피 마감]연일 상승해 2260선…날아오른 금융株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5일 코스피 지수가 2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은 4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보였다. 간밤 미 증시 금융업종 강세와 더불어 주주환원 정책 발표 영향에 금융주들의 강세가 부각됐다. 인터넷 업종도 상승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8.67포인트(0.38%) 상승한 2264.65에 거래를 마쳤다.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미국 증시에서 매파적(통화긴축선호) 기조에 대한 불안감과 반도체, 금융업종 강세 영향을 받았다”며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에 따라 은행 업종의 대출 수요 증가 전망, 신한지주 주주환원 정책 발표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이날 외국인은 5079억원 사들였다. 기관은 3532억원, 개인은 1673억원 팔아치웠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882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업종별로는 상승 우위였다. 금융업은 2%대, 증권, 의약품, 건설업, 서비스업은 1%대, 의료정밀, 철강및금속, 종이목재,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보험은 1% 미만 상승했다. 음식료품, 제조업, 전기전자, 운수장비, 기계, 화학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통신업은 1% 미만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혼조세였다. 신한지주(055550), KB금융(105560)은 각각 8%대, 6%대 올랐다. 신한지주의 주주환원 정책과 간밤 미 증시 금융업종 강세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카카오(035720)는 3%대, NAVER(03542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2%대 올랐다. 삼성전자(005930)는 1%대, SK하이닉스(000660)는 1% 미만 올랐다. 삼성SDI(006400)는 3%대, LG에너지솔루션(373220), LG화학(051910)은 2%대,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는 1% 미만 하락했다. 김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 등 국내 2차전지 대표 기업은 2022년 11개월 글로벌 배터리 점유율 축소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약세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이날 코스피 거래량은 4억1665만주, 거래대금은 7조4167억원이었다. 상한가 종목 4개 포함 50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없이 374개 종목이 하락했다. 58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전력 소모 줄인 에어택시·태양광 전지로 광합성…'그린 테크' 향연[CES 2023]
- [라스베이거스(미국)=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15분 충전하면 뉴욕에서 워싱턴까지 달릴 수 있게 해주는 전기차 배터리, 보통 드론보다 26배 더 오래 날 수 있는 수소 드론, 전력 소모를 줄인 인공지능(AI) 반도체. 4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가전·IT전시회 ‘CES’가 열리는 미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SK 부스에는 40여 개에 이르는 친환경 기술이 대거 등장했다.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 2023’의 SK그룹관 관계자들이 SK온이 개발한 현존 최고 성능의 전기차 배터리인 NCM9+ 배터리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SK)전기차 배터리, 수소, 고효율 반도체, 폐기물 에너지화, 도심항공교통(UAM),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등과 관련된 기술·제품들이다. 부스에선 자유의 여신상, 에펠탑, 스핑크스 등 세계 랜드마크들이 물에 잠기는 영상이 재생돼 기후 위기가 실체적인 위협임을 상기시켰다.VR 기기를 쓰고 에어택시라 불리는 도심항공교통(UAM) 시뮬레이터를 타 부산역에서 해운대 동백섬까지 날아가는 체험도 할 수 있었다. VR 기기를 끼니 눈앞에 2030년 부산의 모습이 가상으로 펼쳐졌다. SK그룹은 최태원 회장을 중심으로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해 움직이고 있기도 하다. SK 관계자는 “UAM에는 AI 반도체 ‘사피온’이 탑재돼 있다”며 “다른 UAM에 비해 전력 사용량이 80% 수준”이라고 했다. 최 회장은 회장 취임 이후 처음으로 CES에 온다. 4대 그룹 총수 중 유일하다.부스엔 룰렛을 돌려 나온 포인트만큼 베트남 맹그로브숲 살리기에 SK그룹이 대신 기부해주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SK는 이를 통해 친환경 소재의 부스 자재 운송 과정 등에서 발생한 탄소를 상쇄할 계획이다.일본 파나소닉 부스에 등장한 태양광 전지로 광합성하는 나무. (사진=김국배 기자)프랑스 스타트업이 올해 CES에서 헬륨 충전 비행선을 선보인다. (사진=플라잉 웨일즈 트위터)◇페달 밟아 노트북 충전하는 책상올해 CES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기업들의 ‘그린(친환경)’ 열풍이 이어졌다. ‘전 세계 탄소 감축 목표량의 1%를 줄이겠다’는 로드맵을 세우고 있는 SK를 비롯한 국내외 기업들이 부스에 친환경 기술을 활용한 제품들을 선보였다. 작년에는 세계 1위 농기계 업체 존디어가 머신러닝 기술 등을 통해 잡초에만 정확하게 농약을 뿌리는 기술로 최고혁신상을 받았었다.일본 파나소닉 부스에는 태양광 전지로 광합성을 하는 나무가 등장했다. 나뭇잎 모양의 태양광 모듈이 빛을 받아 줄기를 통해 나무 밑둥으로 에너지를 전달해주는 나무다. 파나소닉은 “이 나무에서 생성한 에너지로 벤치에 설치된 콘텐트를 통해 전기를 공급할 수 있었다”고 했다. 파나소닉은 205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3억톤 이상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운동 에너지로 전력을 생산하는 책상도 있었다. 대만의 노트북 업체 에이서는 ‘자전거 책상’을 선보인다. 페달을 밟을 때 생기는 운동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전환시켜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등을 충전할 수 있는 책상이다. 책상 표면도 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만들어졌다. 일정 속도로 1시간 정도 페달을 밟으면 약 75와트의 전력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한다. 이 책상은 오는 6월부터 999달러에 판매될 예정이다.미국 타이업 제조사 굿이어타이어는 전체의 90%가 지속 가능한 재료로 만들어진 타이어를 공개했다. 작년 CES보다 20%포인트 증가시킨 것이다. 이미 도로 사용도 승인됐다. 미 IT 매체 엔가젯은 “이 타이어는 탄소 배출량 감축 외에도 연비가 더 좋다”고 전했다. 배출 가스가 거의 없는 헬륨 충전 비행선(LCA60T)도 등장했다. 프랑스 스타트업 플라잉 웨일즈가 선보인 이 비행선은 수직 이착륙이 가능하며 건설·농업 작업에 적합하다.정기선 HD현대 대표 (사진=HD현대)◇삼성, 현대도 지속가능성 강조SK 외에도 한국의 HD현대가 지속 가능한 미래(바다)를 위한 친환경 기술 등 해양 비전을 공개했다. 정기선 HD현대 대표는 이날 미디어 행사에서 “글로벌 에너지 위기와 기후 변화 등 인류의 시급한 문제를 해결하려면 바다가 품은 무한한 잠재력을 활용해야 한다”며 “바다의 근본적 대전환을 통해 인류 영역의 역사적 확장과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성장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삼성전자도 지속가능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반도체 제조에 쓰이는 공정 가스를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는 ‘대용량 통합 온실가스 처리시설(RCS)’를 처음 공개했다. 반도체 업계에서 RCS를 활용하는 곳은 삼성이 유일하다. 삼성전자는 미국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와 손잡고 미세 플라스틱 저감 세탁기를 개발했다고도 재차 밝혔다.
- 인류 진보 이끌 CES 개막...“초연결에 빠져들다”[CES 2023]
- [라스베이거스(미국)=이데일리 박민 기자] “앱(App) 하나로 스마트 TV,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조명, 커튼, 전원 콘센트 등 모든 가전을 ‘켜고 끌 수 있는(ON·OFF)’ 세상이 열린다.” 5일(현지시간)부터 8일까지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3’의 가장 큰 화두는 소비자 편의와 이용성을 극대화한 ‘초(超)연결’ 기술이다. 이번 CES에 참가한 전 세계 174개국 3100여개 기업들도 초연결 관련 혁신제품과 신기술을 선보인다. 우리나라는 삼성전자, SK그룹, LG전자, HD현대, 현대모비스를 비롯해 500여개 기업이 참가해 진보된 기술력을 뽐낼 예정이다. 전체 참여 기업수로는 미국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규모다.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 마련된 LG전자 CES 2023 전시관.(사진=연합뉴스)‘Be in it’(빠져들다)를 슬로건으로 잡은 CES 2023의 화두는 ‘초연결’이 꼽힌다. 업종 간, 기기 간, 제품 브랜드 간 장벽을 뛰어넘는 초연결 생태계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구글 등 글로벌 IT 기업은 완성차 업계의 전유물로 꼽힌 모빌리티 분야에서 음성 명령만으로 차량을 제어하는 구동체계를 선보이며 업종 간 벽을 허물어뜨렸다. 삼성·LG 등 가전업계는 TV·스마트폰·에어컨·청소기 등을 하나로 묶어 사용자 상황별로 작동시키는 것은 물론 타사 제품까지 연결하는 초연결 기술을 통해 소비자 편의·이용성을 한층 높였다. 삼성전자의 경우 시장에 출시된 140억개의 기기들을 연결할 수 있는 ‘스마트싱스 스테이션 (SmartThings Station)’을 앞세워 손가락 하나로 모든 것을 제어할 수 있는 세상을 펼쳐보인다.삼성전자가 ‘CES 2023’에서 ‘스마트싱스 스테이션 (SmartThings Station)’을 공개한다. (사진=삼성전자)초연결을 향한 가전업계 기술 진보는 ‘있는 듯, 없는 듯’ 자연스럽게 일상에 녹아드는 ‘캄 테크’로도 연결된다. 캄테크는 조용하다는 뜻의 ‘Calm’과 기술을 뜻하는 ‘Tech’의 합성어다. 평소에는 사용자가 인지하지 못하는 수준의 조용한 상태를 유지하다가 필요로 할 때 고도화된 연결성에 따라 제품이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을 뜻한다. LG전자가 스타트업 에이슬립과 손잡고 선보이는 ‘스마트 침실’이 대표적이다. 각종 기기로 사용자의 숨소리를 분석해 수면 단계를 진단하고 TV·에어컨 등을 ‘꿀잠 최적화’ 모드로 알아서 척척 바꿔준다.탈탄소를 에너지 대전환 시대에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CES 또한 ‘모빌리티’ 관련 전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주최 측인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세계에서 가장 큰 오토쇼 중 하나’를 표방하며 최근 새롭게 개장한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에 300여 완성차, 전장 기업의 부스를 채워 넣었다. 메르세데스-벤츠, BMW, 스텔란티스 산하 램트럭과 푸조, 폴스타, 소니 혼다 모빌리티(SHM) 등 주요 완성차 브랜드가 전시관을 운영한다. 현대모비스, LG이노텍, HL만도㈜ 등 국내 부품업계의 경우 ‘자율주행’ 관련 기술 경연을 벌인다. 올해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정상화한 CES는 그 어느 때보다 참여 열기가 뜨거워지면서 10만명 이상의 참관객이 모일 것으로 CTA 측은 전망했다. 실제로 세계 각국에서 수만의 인파가 몰리면서 라스베이거스 일대 호텔 요금은 평시 대비 2~3배가량 뛰고 현지 가이드도 동이 나 웃돈을 주고 섭외하는 헤프닝까지 벌어질 정도다. 라스베이거스는 연말 소비 시즌이 지나면 연초 다소 한산한 모습을 보이지만 역대급 규모로 열리는 CES로 인해 메인 스트릿 벨라지오호텔 앞 광장은 저녁마다 인파가 몰리며 축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 SKT, 키즈용 스마트폰 ‘ZEM꾸러기 포켓몬 에디션’ 출시
- SK텔레콤 홍보모델이 SKT 키즈용 스마트폰 ‘ZEM 꾸러기 포켓몬 에디션(SM-G525N_ZEM_W)’을 선보이고 있다. 어린이들에게 인기있는 포켓몬 디자인의 케이스, 스트랩, 액정보호 필름 등 폰 액세서리 3종과 포켓몬 연필&필통 세트 등이 포함된 패키지로 구성됐다[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SK텔레콤(017670)(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은 삼성 갤럭시 XCover5 기반의 LTE 키즈용 스마트폰 ‘ZEM 꾸러기 포켓몬 에디션(SM-G525N_ZEM_W)’을 6일 출시한다고 밝혔다.ZEM 꾸러기 포켓몬 에디션은 작년 1월에 선보였던 ‘ZEM 꾸러기 폰(SM-G525N-ZEM)’의 후속 모델로, 고객 설문 및 인터뷰를 통해 선정된 ‘포켓몬’을 악세서리에 반영하여 탄생한 두번째 ZEM 꾸러기 폰이다.출고가는 3만 8000원(VAT 포함)이며 어린이들에게 인기있는 포켓몬 디자인의 케이스, 스트랩, 액정보호 필름 등 폰 액세서리 3종과 포켓몬 연필&필통 세트 등이 포함된 패키지로 구성됐다. 패키지로 포함된 액세서리 들은 모두 KC인증을 받아 유해물질 걱정없이 이용할 수 있게 했다.패키지 또한 포켓몬에 등장하는 몬스터볼 디자인을 반영했으며, 케이스 후면에는 가장 인기가 많은 포켓몬들이 등장한다.키즈폰이지만 스마트폰 본연의 기능에도 충실해 △5.3인치 HD+ 디스플레이 △3000mAh 탈착형 배터리 △1600만 화소/500만 화소 전후면 카메라 △IP68의 방수방진 기능을 탑재했다.ZEM 꾸러기 포켓몬 에디션에는 스마트폰을 처음 이용하는 아이들이 바르게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ZEM(잼) 앱이 기본 탑재돼 있다. 부모는 자녀와 ZEM 앱을 연결하고 △자녀 위치 조회 △생활 습관 관리 △스몸비 방지, 유해사이트 차단 등의 안심 설정과 같은 다양한 편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이 외에도 옥스포드 대학출판부, 콜린스, 내셔널지오그래픽 러닝 등 영어 도서 207권이 담긴 리딩앤(READING &) 앱과 명작동화 스토리 기반의 성취형 코딩 미션을 수행할 수 있는 코드모스 앱을 1년간 무료로 제공한다. 네이버 단어퀴즈 앱과 네이버 사전 앱이 기본으로 탑재됐다. 문갑인 SK텔레콤 스마트디바이스 센터장은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포켓몬을 활용한 악세서리 및 부모님들이 선호하는 교육용 앱으로 패키지를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자녀와 부모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의 스마트폰을 지속 선보일 예정” 이라고 밝혔다.
- SK에코플랜트, 中 건설사 CSCED와 재생에너지 협력 '맞손'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SK에코플랜트가 중국 최대 국영 건설사인 CSCEC(중국건축공정총공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해외 재생에너지 사업 공동개발에 나선다.지난 4일 서울 종로구 SK에코플랜트 본사에서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왼쪽)과 왕샤오펑 CSCEC 인터내셔널 오퍼레이션스 사장이 ‘글로벌 재생에너지 전략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 중이다. (사진=SK에코플랜트)SK에코플랜트는 전날(4일) CSCEC와 ‘글로벌 재생에너지 전략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 이왕재 SK에코플랜트 에코에너지BU 대표, 왕샤오펑 CSCEC 인터내셔널 오퍼레이션스 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협약 내용은 양사가 글로벌 재생에너지 시장 선점을 위해 아프리카, 아시아 등 해외 및 중국 본토에서 재생에너지 사업 공동개발에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양사는 각 사가 가진 역량을 기반으로 시너지를 극대화해 태양광, 풍력, 그린수소 중심의 재생에너지 사업개발에 먼저 집중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SK에코플랜트는 재생에너지 및 그린수소 기술력, 사업개발 및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역량을 제공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역량을 보유한 CSCEC는 전 세계 77개국에 이르는 해외 거점망을 제공할 계획이다.1차 개발 대상 지역은 재생에너지 분야 잠재력이 높다고 평가받는 이집트, 중국 등 2개 국가다. 이집트는 풍부한 일조량과 우수한 풍황, 넓은 영토 등을 기반으로 재생에너지 잠재력이 커 그린수소 생산지로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중국 역시 지붕 태양광을 중심으로 태양광 시장의 전망이 밝으며 중국에 진출한 SK 멤버사 및 한국기업의 RE100 수요가 크다는 점도 매력적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1차 개발 대상 2개국 모두 CSCEC의 높은 사업적 영향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공종의 사업을 수행해 온 국가다. 시장 내 영향력이 강력하고 점유율 역시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세계 1위 건설사인 CSCEC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글로벌 재생에너지 시장 선점을 가속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최상급 기업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해 국내를 넘어 순환 경제를 선도하는 글로벌 환경·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1952년 설립된 CSCEC는 임직원 37만명 규모의 중국 최대 국영 건설사로, 전 세계 총 77개국에 진출해 있다. 2021년 기준 매출 380조원, 수주액 720조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미국 포천지가 선정한 글로벌 500대 기업 중 9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 코스피, 1% 가까이 상승 출발…외인 '사자' 속 2270선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5일 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부터 1% 가까이 상승하고 있다. 간밤 미 증시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경계 속 상승한 가운데 외국이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32포인트(0.81%) 상승한 2274.30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2260선에서 출발했다.간밤 뉴욕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경계 속 상승했다. 4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40% 오른 3만3269.77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75% 상승한 3852.97로, 나스닥지수는 0.69% 뛴 1만458.76으로 장을 마감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장중 반도체 업종을 비롯해 금융주, 자동차 업종을 중심으로 강세를 보인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전망”이라며 “중국 정부의 빅테크 규제 완화 기대 심리가 지속되면서 관련 종목이 큰 폭 강세를 보이며 전반적인 투자심리가 개선된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278억원 사들이고 있다. 개인은 120억원, 기관은 159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9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 하락 우위다. 전기가스업, 비금속광물, 운수창고, 전기전자는 1%대 오르고 있다. 의약품, 제조업, 철강및금속, 화학, 의료정밀, 음식료품, 기계, 종이목재, 금융업, 서비스업, 섬유의복은 1% 미만 상승 중이다. 보험, 유통업, 건설업, 통신업, 증권, 운수장비는 1% 미만 하락하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주들은 전반이 상승세다. SK하이닉스(000660), NAVER(035420)은 2%대, 삼성전자(005930), 카카오(035720)는 1%대 오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LG화학(051910), 삼성SDI(006400), 현대차(005380)는 1% 미만 오르고 있다.
- '테슬라 쇼크'에도 날아오른 코스피…"반등 올라타기엔 아직"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코스피가 ‘테슬라 쇼크’에도 새해 들어 처음으로 상승 마감했다. 2차전지주 약세 속 반도체 업종을 등에 업고 날아올랐다.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가 지수를 끌어올렸고, SK하이닉스(000660) 역시 급등하며 ‘8만닉스’와 코스피 시가총액 3위를 동시에 되찾았다. 반도체 업종의 설비 투자 축소가 예상된다는 외국계 투자의견과 함께 국내에서는 정부의 세액공제 확대 기대감에 추가 상승폭을 키웠다는 평이다. 증권가는 지난해 조정 폭이 워낙 커 단기적으로 반등 여력이 있긴 하지만, 거시경제 먹구름이 여전하고 실적 추가 하향 조정 우려가 있어 신중하게 접근하길 권고했다. ◇ 코스피, 닷새만 반등…반도체·2차전지株 ‘희비’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날 37.30포인트(1.68%) 오른 2255.98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사자’ 속에 5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업종별로 전기·전자가 3%대 가장 큰 폭 상승하면서 코스피 지수를 끌어올렸다. 간밤 테슬라 폭락 여파에 장 초반부터 약세를 보였던 2차전지주는 반도체 업종 강세에 따라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되면서 낙폭을 줄였다. 간밤 테슬라는 지난해 4분기 인도량이 목표치에 미달하고, 실적 우려가 번지면서 12% 폭락했다. 지난해 1월보다 70% 넘게 내린 수준이다. 그럼에도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0.57% 상승했다. 시총상위주 전반이 올랐지만, 삼성SDI(006400)는 0.33%, SK이노베이션(096770)은 0.66% 하락했다. 특히 삼성전자(005930)(+4.33%)와 SK하이닉스(000660)(+7.14%)가 이날 지수 상승에 ‘7할’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이날 외국인 순매수 상위 1위(1770억원)에 이름을 올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지수 상승폭에 대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기여도는 70% 수준으로 집계된다”고 말했다. 반도체 업종이 유독 강세를 보인 배경으로 증권가는 대체로 외국계 증권사의 투자의견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이 외 다양한 호재가 맞물렸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가파른 메모리 가격 하락으로 삼성전자 공급 정책 수정 가능성 △삼성전자 잠정 실적 발표를 앞두고 숏커버링 유입 △중국 리오프닝에 따른 정보기술(IT) 재고 조정 기대감 △정부의 반도체 시설투자 세액공제율 상향 등 다수의 재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부의 반도체 등 세제 지원 강화 방안은 추가 상승에 일부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남대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의 세액 공제 지원 확대는 삼성전자 등 반도체 기업의 순이익이 증가하는 측면에서 긍정적이지만, 주가 상승에 주요하게 영향을 미치진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그간 삼성전자를 팔아치운 외국인과 기관의 ‘빈집털이’ 효과가 나타났다는 의견도 따른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외국인이나 기관들이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반도체 업종을 많이 비워뒀고, 관련 뉴스에 빈집을 채우면서 주가 상승 동력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코스피 강세 올라타기엔 아직…업종 차별화 대응해야”다만 코스피가 강세를 이어갈지는 미지수다. 이날 지수를 견인한 반도체 업종에 대해서도 추가 실적 하향 조정 우려가 여전하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는 28조7742억원으로 1개월 전(33조6985억원)과 3개월 전(41조5735억원) 대비 각각 14.6%, 30.79% 하향 조정된 수준이다.남 연구원은 “설비투자를 줄이면 공급이 줄고, 장기적으로 2024년 이후 재고도 줄면서 업황이 개선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렸다”며 “하지만 재고가 워낙 많이 현재 예상되는 설비투자 규모로는 큰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본다”고 했다. 이어 “삼성전자는 2010년 이후 두 분기 연속 현금흐름이 ‘마이너스’인 적이 없었는데 지난해 4분기와 올해 2분기까지는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며 “지난해 내내 조정을 받아 단기적으로 반등 여력이 있지만, 업황 개선 시점이 예상보다 더 늦게 올 수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오는 6일 예정된 삼성전자 잠정 실적발표를 유의하란 의견도 제시된다. 최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공급 정책 변화 가능성에 크게 반등한 점을 가만하면, 이번 주 실적 발표에서 공급 정책 변화 신호가 있어야 반도체가 주도하는 반등 국면이 나타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역사적 밴드 하단에 다시 도달하면서 2150선을 하회할 가능성은 낮다고 보지만, 거시경제와 실적 둔화 불확실성이 여전해 업종별 차별화 장세에 대응해야 한다”며 “2차전지 관련주는 하락폭이 워낙 컸던 만큼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져 1월 대응이 유효하다고 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