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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오너 3세' 최성환 사장 승진…이호정 총괄사장 선임
  • SK네트웍스, '오너 3세' 최성환 사장 승진…이호정 총괄사장 선임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SK네트웍스(001740)의 최성환 사업총괄이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오너 3세’ 경영의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SK네트웍스는 또한 신임 총괄사장에 이호정 경영지원본부장을 임명하며 미래 먹거리 창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이호정(왼쪽) 신임 총괄사장과 최성환 사업총괄. (사진=SK네트웍스 제공)SK네트웍스는 1일 2023년 정기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실시하며 이호정 경영지원본부장을 새로운 총괄사장으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신임 이호정 총괄사장은 SK핀크스 대표와 SK네트웍스 전략기획실장 등을 거쳐 2017년부터 SK(주)에서 그룹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관리해온 전략·투자 전문가로 손꼽힌다. 2021년 SK네트웍스로 복귀해 경영지원본부장으로서 본사와 투자사의 사업 체질 강화를 지원했으며 글로벌 투자와 전기자동차 인프라 확장 등 회사의 미래 성장을 추진하는 신사업추진본부장의 역할을 수행했다. 신임 이호정 총괄사장은 내년 이뤄질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서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상황 속에서 조직 운영의 안정성과 연속성을 고려했다”며 “변화와 혁신을 통해 SK네트웍스의 새로운 미래성장을 이끌 리더십을 갖춘 인물로 사내 상황에 정통한 전략과 투자 전문가를 회사의 새 수장으로 선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최성환 사업총괄도 사장으로 승진했다. 앞서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의 장남인 최성환 신임 사장은 올해 SK네트웍스 사내이사로 선임되며 오너 3세 경영의 신호탄을 쐈다. 최 사장(최고운영책임자(COO))은 SK그룹 첫 미국 스타트업 투자를 담당하며 갖춘 해외 사업 전문성을 바탕으로 SK네트웍스의 글로벌 투자 네트워크 구축과 내부 역량 확보를 주도해왔다. 최 사장은 2020년에는 보유 중이던 직영주유소를 자산과 영업으로 나눠 복수의 상대에게 매각하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기도 했다.이로써 지난 2년간 경영지원본부장이자 신사업추진본부장, 사업총괄로 회사의 투자 및 주요 의사 결정을 함께해온 이 사장과 최 사장은 내년부터는 SK네트웍스를 책임 경영하는 파트너로서 지속적으로 호흡을 맞추게 됐다.이외에도 SK네트웍스는 내년 기획재무본부장으로 유봉운 재무실장을, 지속경영본부장으로 류성희 지속경영실장을 임명했다. 또 정한종 신성장추진본부장, 인수 진행 중인 전기차 충전기업을 이끌 조형기 대표를 새롭게 임원으로 선임했다. 아울러 SK네트웍스는 블록체인사업부를 신성장추진본부 산하로 이관하고 부품사업부의 조직과 기능을 스피드메이트사업부로 통합했다. 이를 통해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지속적인 성장동력 확보 노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외부 환경 악화를 헤쳐 나갈 수 있는 사업과 조직 체계 구축을 통해 효율성과 성장 가능성을 높인 체질로 전환하고 차세대 리더를 발굴·육성함으로써 회사의 지속 성장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2.12.01 I 송승현 기자
SK디스커버리, 전광현 사장 신규 선임
  • SK디스커버리, 전광현 사장 신규 선임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SK디스커버리가 1일 2023년 임원인사를 통해 전광현 SK케미칼 사장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 SK디스커버리는 “글로벌 경기침체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회사의 4대 성장축인 그린소재, 바이오, 그린에너지, 리빙솔루션 분야의 지속적 비즈니스모델 혁신을 추진하는 한편 산하 자회사들의 안정적 운영과 경영 인프라를 더욱 고도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선임 이유를 밝혔다.전 사장은 2018년 SK케미칼 파마(Pharma)사업대표 겸 사장, 2020년 SK케미칼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해 현재 SK케미칼이 추진하고 있는 에코트랜지션을 주도하는 등 다양한 사업 경험과 재무 전문성을 두루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전 사장은 SK디스커버리와 산하 자회사들의 경영 인프라를 고도화하는 ‘안정’과 4대 신성장 사업축의 지속적인 성과창출을 위한 비즈니스모델 ‘혁신’을 동시에 이루어낼 적임자라고 회사 측은 평가했다. SK디스커버리는 “전 사장이 내년 3월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SK디스커버리 대표이사로 취임하면 본격적인 경영인프라 개선을 통해 안정적 성장의 기틀을 다지기 위해 전념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SK디스커버리 임원인사 명단 ◇신규선임 △전광현 사장 △권오병 기업문화실장 △김한조 경영지원실장 겸 ESG(환경·사회·지배구조)담당전광현 SK디스커버리 사장.(사진=SK디스커버리)
2022.12.01 I 김은경 기자
  • [인사] SK텔레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주요 임원 인사◇A.추진단 미래기획팀 보임유영상 SK텔레콤 - SK브로드밴드 CEO김지현 A.추진단 미래기획팀 담당 겸 PMO 담당김지훈 A.추진단 미래기획팀 담당김영준 A.추진단 미래기획팀 담당 겸 대화 담당이준형 A.추진단 미래기획팀 담당 겸 개발 담당손인혁 A.추진단 미래기획팀 담당 겸 PMO 담당◇C-레벨 임원 보임 변경 임봉호 Customer CIC 담당 겸 Mobile CO 담당김성수 SK텔레콤 - SK브로드밴드 Customer CIC 담당 겸 미디어/콘텐츠 CO 담당장현기 SK텔레콤 - SK브로드밴드 Digital혁신CT 담당 (CDTO)이현아 Comm서비스 담당 (CPO)김경덕 SK텔레콤 - SK브로드밴드 Enterprise CIC 담당양승현 AIX 담당 (CTO)한명진 Corporate Strategy 담당 (CSO) 겸 Next서비스 담당조영록 CR 담당 (CCRO)◇신규 임원 선임 (20명)손인혁 A.추진단, PMO 담당 겸 미래기획팀 담당이준형 A.추진단, 개발 담당 겸 미래기획팀 담당이정룡 A.추진단, Data 담당김상범 Customer CIC, Mobile CO 유통 담당권해성 Customer CIC, Digital혁신CT AI/DT 담당최재원 Customer CIC, 지역CP 서부 담당복재원 ICT Infra, Infra Red 담당이종훈 ICT Infra, Infra전략기술CT Infra Eng 담당석지환 Cloud Technology, Cloud Data 담당 겸 A.추진단, Data Data Infra 담당김동현 Corporate Strategy, Brand전략Brand Comm 담당조상혁 Corporate Development,전략제휴 담당엄종환 ESG, ESG추진 ESG Alliance 담당이영탁 CR, CR지원 담당한상동 CR, 성장지원 담당민부식 기업문화, ER 담당홍승진 SK브로드밴드 Customer CIC, 유선사업CO 마케팅전략 담당이창훈 SK브로드밴드 Customer CIC, 미디어CO 콘텐츠 담당최성균 SK브로드밴드 Enterprise CIC, DC CO 담당정대인 GDG 담당노재상 말레이시아 Country Office 담당
2022.12.01 I 김현아 기자
SK㈜, 4대 핵심사업 강화…이성형 CFO 사장 승진
  • SK㈜, 4대 핵심사업 강화…이성형 CFO 사장 승진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투자전문회사 SK㈜가 2023년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1일 발표했다.이번 조직개편 방향은 투자전문회사로서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첨단소재·그린·바이오·디지털’ 등 4대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조직 역량을 지속 집중하는 한편, 글로벌 경영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핵심이다.이를 위해 SK㈜는 최고재무책임자(CFO) 역할을 강화해 재무구조와 사업 포트폴리오를 최적하고 관리 기능을 총괄토록 했다. CFO는 재무관리뿐만 아니라 사업 시너지 제고 등 종합적 관점에서 최고경영자(CEO) 의사결정을 지원하게 된다. 이번 인사에서는 이성형 최고재무책임자가 사장으로 승진한다.SK㈜는 경영 불확실성에 대비해 투자 관리 전문성을 대폭 강화함으로써 기업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재무 전략 고도화 및 적극적인 투자 자금 확보, 투자 자산 관리 강화와 함께 사업 포트폴리오 분석, 과제 발굴 및 추진도 보다 효과적으로 실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4대 핵심 사업 중심의 조직 체계는 유지한다. 각 투자센터는 글로벌 투자환경 변화와 트렌드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운영 효율성을 높여 영역별 전문성을 살린 빠른 투자 기회 발굴로 성과를 이어갈 예정이다.이번 인사를 통해 신규 선임된 임원은 10명으로 바이오 투자센터와 그린 투자센터, 디지털 투자센터, 재무부문 등에서 신규 임원을 배출했다. SK㈜ 관계자는 “투자전문회사로서 기업가치 증대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최적의 조직구조를 갖추고 경영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SK㈜ 임원인사 명단 ◇사장 승진 △이성형 CFO◇신규 선임 △이시욱 바이오 투자센터 임원 △조아련 바이오 투자센터 임원 △조원상 그린 투자센터 임원 △최동희 디지털 투자센터 임원 △권병돈 재무부문 임원 △박재범 IR담당 임원 △김형준 브랜드 담당 임원 △이혜정 업무지원실 임원 △유재욱 베트남 C/O (Country Office) 임원 △김동현 SK USA 임원
2022.12.01 I 김은경 기자
SK C&C 사장에 윤풍영…디지털 사업총괄 산하에 클라우드 편재
  • SK C&C 사장에 윤풍영…디지털 사업총괄 산하에 클라우드 편재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윤풍영 SK C&C 사장윤풍영 SK스퀘어 CIO(최고투자책임자)가 SK㈜ C&C 사장으로 내정됐다. SK㈜ C&C는 보다 혁신적인 체계와 과감한 방식으로 디지털전환 사업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조직 개편 및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1일 밝혔다.윤 사장은 프랑스 인시아드 경영대학원을 마치고 2007년 SK텔레콤에 합류 후 SK㈜ C&C, SK텔레콤, SK스퀘어에서 사업구조 개편, 신규 투자기회 발굴 등 그룹과 각 개별 회사 가치를 향상시켰다. 2016~2017년에는 SK㈜ C&C 기획본부장을 역임하며 SK㈜ C&C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사업 기반을 닦는데 기여했다.SK㈜ C&C는 이번 조직 개편에서 디지털 애셋(Digital Asset) 사업을 추진하는 조직의 역할 확대와 전사 사업지원 체계를 고도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SK㈜ C&C는 조직 개편을 통해 플랫폼과 솔루션 등 디지털 애셋 기반 성과 창출을 확대하고, 대고객 서비스 및 사업 수행 품질의 혁신을 이뤄낸다는 방침이다. 특히 기존 ‘Digital플랫폼총괄’ 조직을 ‘Digital사업총괄’로 확대했다. 그러면서 ‘Cloud부문’을 ‘Digital사업총괄’ 산하로 편제해 디지털 애셋의 SaaS(Software as a Service, 서비스형 소프트웨어)화 및 클라우드(Cloud)와 AI?Data 플랫폼 간 시너지 창출을 가속화한다. 디지털 플랫폼·솔루션 기반 비즈니스 모델(BM) 전환을 위해 전사 애셋(Asset)의 통합 상품전략, 마케팅 기능도 강화한다.전사 리스크 관리 컨트롤 타워(Control Tower) 역할을 수행하는 ‘사업지원센터’도 신설했다. 고객에게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속적인 신뢰 확보가 가능하도록 ▲사업 리스크 매니지먼트(Risk Mgmt.) ▲장애 대응 ▲품질 관리 등 전사 사업지원 체계를 고도화한다.한편 임원인사에서는 신규 임원으로 7명이 선임됐다. 승진/사장 선임▲ 사장 윤풍영신규 선임▲ 플랫폼GTM그룹장 이호열 ▲ Blockchain플랫폼그룹장 최철 ▲ Digital Factory그룹장 김광수 ▲ T Biz. Digital그룹장 차재민 ▲ Commerce그룹장 이종찬 ▲ 구매담당 신용운신규 선임/에센코어(자회사)▲ Planning&Support센터장 노남수
2022.12.01 I 김현아 기자
  • [인사]SK이노베이션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SK이노베이션(096770)과 계열 사업 자회사들은 1일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의 본격적인 성과창출과 기업가치 제고에 초점을 두고 2023년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과 각 사업 자회사들은 그린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조직을 개편했다. SK(034730)엔무브 사장에 박상규 SK네트웍스(001740) 총괄사장을 선임하고,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SKIET) 사장에 김철중 SK이노베이션 포트폴리오부문장을 승진 발령했다. 신임 임원은 31명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사장 선임◇SK엔무브 △박상규◇SK아이이테크놀로지 △김철중●사장 승진◇SK온 △최영찬 경영지원총괄 ●임원 신규 선임 ◇SK이노베이션 △함형택 친환경솔루션센터장 △이성협 분석솔루션센터장 △김윤제 사업개발담당 △김성환 HR전략담당 △고흥태 정보보호담당 △조현일 Comm.기획담당 △허재훈 mySUNI 이천포럼담당 겸)BM College담당 △최근섭 mySUNI Biz Insight담당 겸)Green College담당◇SK에너지 △정동윤 석유1공장장 △손동하 CLX문화혁신실장 △주영규 Biz.환경실장 △윤구영 S&P추진단 임원 △김덕현 S&P추진단 임원 △조성민 산업에너지혁신사업부장◇SK지오센트릭 △권상민 경량화솔루션사업부장 △강성찬 Basic Material사업부장 △김우성 중국마케팅실장◇SK온 △김세진 △모종규 △한상규 △이승노 △임동훈 △김상진 △김영기 △정민철 △진선미◇SK엔무브 △서상혁 e-Fluids마케팅실장 △홍대의 기유경쟁력강화실장 △김미경 기유최적화실장 △안장원 엔무브울산공장장◇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배정권 Distillates사업부장◇SK아이이테크놀로지 △조자룡 신규고객개발담당◇SK인천석유화학 △반한승 그린 이노베이션추진실장
2022.12.01 I 김은경 기자
SK이노, '그린 사업 중심' 조직개편...박상규·김철중 사장 선임
  • SK이노, '그린 사업 중심' 조직개편...박상규·김철중 사장 선임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SK이노베이션(096770)과 계열 사업 자회사들은 1일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의 본격적인 성과창출과 기업가치 제고에 초점을 두고 2023년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과 각 사업 자회사들은 그린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조직을 개편했다. SK(034730)엔무브 사장에 박상규 SK네트웍스(001740) 총괄사장을 선임하고,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SKIET) 사장에 김철중 SK이노베이션 포트폴리오부문장을 승진 발령했다. 신임 임원은 31명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박상규 SK엔무브 사장(왼쪽), 김철중 SK아이이테크놀로지 사장.(사진=SK이노베이션)SK이노베이션은 사업지주회사로서의 기능과 역량 확대를 중심으로 조직개편에 나섰다. 이에 따라 글로벌 첨단기술 현장에서 유망기술 발굴·확보의 미션을 수행할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담당’을 신설했다. ‘성과관리담당’도 신설해 사업자회사들의 이익개선활동에 대한 지원 기능을 보강했다. 그린 사업 중심으로 창출된 성과가 제대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시장과의 적극적 소통을 담당할 ‘IR담당’을 새로 만들었다.사업자회사들도 ‘카본 투 그린’ 성과창출 본격화를 목표로 각각 별도 조직을 신설했다. SK에너지 R&S 사내독립기업(CIC)은 ‘뉴 BM 디자인실’을 신설해 그동안 검토한 친환경 연료유 등 넷제로 전략의 사업화에 나선다. SK지오센트릭은 폐플라스틱 재활용 사업 등 가능성이 입증된 프로젝트의 사업화를 강화하기 위해 ‘그린 비즈추진 그룹’을 ‘솔루션사업본부’와 ‘머티리얼본부’로 재편했다. 아울러 중국사업본부를 신설해 중국 내 친환경·재활용 사업을 확장키로 했다. SK온은 제조와 연구(R&D) 경쟁력 강화와 주요 기능 간 시너지 제고, 중점 프로젝트 실행력 증대에 방점을 두고 조직을 개편했다. SK엔무브는 전기차용 윤활유 등 e-플루이드(Fluid)사업의 글로벌 마케팅 본격 전개를 위한 ‘e-플루이드 마케팅실’을 신설했고,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미국·유럽 등에서 마케팅 활동을 공격적으로 전개하기 위해 ‘신규고객개발담당’을 새로 만들었다. SK어스온은 탄소 포집 및 저장(CCS)분야의 기술 우위 확보를 위한 조직을 확대 재편했다.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은 “이번 조직개편 및 인사는 파이낸셜 스토리 실행을 통해 2023년에는 본격적인 성과를 창출하겠다는 의미”라며 “이를 통해 SK이노베이션 계열의 ‘카본 투 그린’ 성장전략이 시장의 인정을 받아 기업가치 제고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12.01 I 김은경 기자
국가사이버안보협력센터 출범…국정원 “사이버위협 대응”
  • 국가사이버안보협력센터 출범…국정원 “사이버위협 대응”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국가정보원이 국가사이버안보협력센터를 열었다. 민관이 사이버위협 정보·기술을 공유하고 공동 대응하기 위해서다.국정원은 지난달 30일 경기도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서 국가사이버안보협력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개소식에는 김규현 국가정보원장, 조해진 국회 정보위원장(국민의힘), 유상범 정보위 간사(국민의힘),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이동범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장(지니언스 대표) 등 정보보안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국가정보원은 지난달 30일 경기도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서 국가사이버안보협력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사진=국정원)사이버 보안기업 SK쉴더스의 ‘2022년 상반기 보안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가상자산을 겨냥한 사이버공격이 급증하면서 올해 전체 산업 분야에서 금융 분야 해킹 비중이 25%에 달했다. 특히 한국 기업만을 겨냥해 자금 탈취를 하는 ‘귀신 해킹’을 비롯해 북한 해커로 추정되는 해킹 공격이 잇따르고 있다. 윤석열정부는 사이버공격에 대비하고 보안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국정과제에 △대통령 직속 국가사이버안보위원회 신설△10만 사이버보안 인재 양성 △보안산업의 전략적 육성(매출액 2021년 12조6000억원→2027년 20조원) 과제를 반영했다. 국정원은 지난 7월26일 ‘사이버 안보 민관 합동 협의체’를 발족했다. 사이버안보협력센터는 늘어나는 사이버공격에 민관이 본격적으로 공동 대응하기 위해 출범하게 됐다. 국정원·과기정통부·국방부 등 유관기관과 안랩(053800), 이스트시큐리티, S2W, 체이널리시스 등 IT 보안업체 전문인력이 함께 근무한다. 미국의 국가안보국(NSA), 영국의 국가통신정보본부(GCHQ)도 별도의 협력센터를 개설해 민관 협력을 강화하는 추세다. 협력센터는 △랜섬웨어, 가상자산 탈취 등 사이버위협 동향·기술의 공동 분석 △악성코드·침해지표 등 위협정보 공유 등의 사이버안보를 위한 민관 협력을 수행한다. 이를 위해 센터에는 합동분석실, 기술공유실 등과 함께 민간 지원을 위한 세미나실·교육훈련장도 마련됐다.앞으로 국정원은 민간 기업, 보안업체 의견을 반영해 ‘차세대 국가 사이버위협 정보공유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479개인 사이버위협 정보공유 대상을 2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김규현 국정원장은 “정부 기관, 민간기업, 학계가 협력하고 우방국과의 공조를 통해 초국가적인 사이버위협에 함께 대응하는 것이 사이버안보의 핵심”이라며 “앞으로 국정원은 국가사이버안보협력센터를 통해 해외·민관 사이버안보 파트너들과 소통하고 함께 협력할 것이다. 상생해 모두가 풍요롭고 안전한 디지털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2.12.01 I 최훈길 기자
의약품 '직접판매' K-바이오… 장단점은
  • 의약품 '직접판매' K-바이오… 장단점은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신약 개발 성과가 두드러지면서 상업화 승인 후 의약품 판매 방식에도 관심이다. 과거에는 국내 브랜드만으로는 현지 시장을 뚫기 어려워 해외 파트너사와 손잡고 진출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미국·유럽 등에서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직접판매(직판)을 통해 해외 시장 문을 두드리는 바이오 기업들이 늘고 있다.이데일리는 1일 <‘직판’으로 승부… 글로벌 플레이어 초석 다지는 K-바이오> 보도를 통해 직판 체제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했거나 진출을 준비 중인 기업 동향을 다뤘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내년부터 직판을 통해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 미국에서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판매에 나선다. SK바이오팜(326030)은 2020년부터 독자 개발한 뇌전증 치료제를 현지 영업사원을 직접 고용해 직판하고 있다. LG화학(051910)은 항암제 특화 기업을 인수합병(M&A)하는 방식으로 직판 체제 구축을 공식화했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전문가들에 따르면 직판은 시장가격에 대한 강력한 통제와 고객과의 직접적인 관계 구축을 통한 고객 장악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팔면 팔수록 수익성이 좋아지는 것도 장점이다. 현지 파트너사를 거쳐 판매하는 간접 판매 방식은 통상 20~30% 가량 판매 수수료를 부담해야 한다. 반면 직판 체제는 판매 제품이 많을수록 효율성이 극대화된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내년부터 미국 직판을 택한 이유 중 하나도 매년 바이오 시밀러 신제품을 2개 이상씩 출시할 수 있다는 판단이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다만 직판은 높은 초기 투자 비용과 상대적으로 진입할 수 있는 시장 범위가 좁다는 점이 한계다. 간접 판매 방식은 창고 비용이나 물류비 감소, 영업 비용 감소 등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 고객과 갈등 상황이 생기면 현지 파트너사가 완충지대 역할을 하기 때문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다는 강점도 있다. 하지만 시장 가격에 대한 통제권이 약하고 고객과 직접적 관계를 구축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바이오 산업의 경우 영업사원들의 의약품에 대한 깊이있는 이해가 필수기 때문에 간접 판매보다는 직판 방식이 고객과 소통 측면에서 효과적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병희 한양대 공학혁신센터 겸임 교수는 “바이오 의약품과 같은 혁신 제품이나 기술의 경우 수요층이 넓지 않다”며 “때문에 한정적인 영업인력만으로 제품의 차별성과 혁신성을 전달하는 게 파트너사를 통한 간접 판매 보다 높은 영업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SK바이오팜이 지난 2019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제품명 엑스코프리)를 직판하는 이유도 이런 맥락에서다. 엑스코프리와 같은 뇌전증 치료제는 약물 특성상 영업 상대가 전문의와 뇌전증 전문센터로 한정돼 있다. 미국 전역에서 뇌전증 전문의는 만 명 정도며 뇌전증 전문센터는 200여 곳에 불과하다. SK바이오팜은 이 정도 범위는 충분히 자체적인 영업활동이 가능하다고 판단, 뇌전증 치료제 영업 경험을 갖춘 현지 영업인력 100여명을 고용해 담당 신경과 전문의와 뇌전증 전문센터를 직접 담당하도록 했다. SK바이오팜은 엑스코프리 판매로 올 3분기 매출 474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38% 증가했으며 미국 내 누적 매출은 1194억원에 달한다.M&A를 통해 해외 판매망을 통째로 사들인 사례도 있다. LG화학은 지난해 10월 FDA 승인을 받은 신장암 치료제를 보유한 바이오 업체 ‘아베오 파마슈티컬스’를 8000억원에 인수했다. 직접 진출하기에는 난이도가 높은 만큼 아예 상업화 단계에 진입한 회사 인수를 통해 미국 상업화 역량을 조기에 확보한 경우다. 다만 M&A를 통해 직판 체제를 구축하는 경우 현지 시장 생태계나 국가별 특성에 대한 면밀한 이해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실제 시장 흐름을 제대로 읽지 못해 실패한 경우도 있다. 일본 제약사 ‘다이이찌산쿄’는 지난 2008년 인도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인도 제약사 ‘란박시(Ranbaxy)’ 지분 64%를 인수했다. 하지만 인도의 과도한 정부 규제와 허술한 품질 관리, 정치적 불확실성 등으로 결국 2014년 란박시 지분을 다시 매각하고 인도 시장에서도 철수했다. 다른 사례도 있다. 인도 거대 제네릭 제약사 ‘루핀(Lupin)’은 지난 2007년 일본 ‘교와약품공업’을 인수했다. 하지만 일본의 보수적인 시장 환경과 약가 개정 정책 추진 등으로 사업이 어려워졌다. 루핀은 결국 교와약품공업을 2019년 투자펀드에 매각했다.정윤택 제약산업전략연구원장은 “일본 시장은 외국산보다는 일본산 오리지널 약을 선호하는 등 보수적 경향이 있고 일본 시장에서 인도산 제네릭 의약품에 대한 인지도도 높지 않았다. 이처럼 나라마다 문화적 특징이 있기 때문에 진입하기 전 살펴야 한다”며 “특히 M&A를 통해 직판을 하려는 경우 해당 기업에 대한 장악력도 필수다. 조직이나 시스템 장악만으로는 안되고 실질적인 영업망이나 키맨을 다룰 수 있는 거버넌스(투명하게 의사 결정을 수행할 수 있게 하는 제반 장치)가 잘 돼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2022.12.01 I 석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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