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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내고 사면 ‘호갱’…알아두면 좋은 편의점 ‘짠테크’
  • 정가내고 사면 ‘호갱’…알아두면 좋은 편의점 ‘짠테크’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월급빼고 다 오른다’는 말이 나올 정도의 고물가시대가 이어지면서 ‘짠테크(짠돌이+재테크)’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돈을 아끼면서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는 편의점 짠테크 방법을 모아봤다.(사진=GS25)◇GS25, GS페이+통신사 중복 할인으로 20% 할인대표적인 편의점 할인으로는 GS25가 제공하는 GS페이를 활용하는 방법이 있다. GS페이는 GS25, GS더프레시, GS샵 등에서 온·오프라인 결제를 할 수 있는 간편결제 서비스다.GS25는 GS페이 할인 10%와 통신사 할인 10%, 2% 적립 혜택을 준다. 1만원 상품을 결제하면 2200원의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특히 GS25는 ‘1+1’ 행사 상품도 통신사 할인혜택을 주기 때문에 중복 할인 효과를 누릴 수 있다.이달 GS25는 △비엔나에꼬치다(90g) △하림 닭가슴살리얼소시지 4종 △웅진 티즐 음료 3종(500ml)에 대해 GS페이로 결제할 경우 1+1을 제공한다. 이같은 장점 덕분에 올해 1월 1~15일 GS페이 이용률(건수)은 전년 동기 대비 450% 신장했다.KT멤버십 회원은 오전 5~9시 CU에서 간편식품 20% 할인을 받을 수 있다(사진=CU)◇우주패스, KT멤버십 등 활용하면 CU, 세븐일레븐서 20~30% 할인SK텔레콤(017670)의 우주패스(라이프) 가입자는 세븐일레븐에서 1000원당 300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일 최대 9000원, 월 최대 3만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또 1월 세븐일레븐에서는 네이버페이를 사용하면 와인 7종을 25% 할인해준다. 해당 와인은 △투핸즈 엔젤스 쉐어 쉬라즈 △투핸즈 섹시브시트 까버네쇼비뇽 △몰리두커 더 복서 △몰리두커 블루 아이드 보이 △킬리카눈 킬러맨즈런 쉬라즈 ㅍ킬리카눈 코브넌트쉬라즈 △블랙매직 쉬라즈 등이다.CU는 BC카드, 카카오페이, NH농협카드를 사용할 경우 특정 시간에 할인해주는 타임세일(30%)을 진행한다. 오전 7~9시에는 음료와 간편식 17종을 할인한다. △미피당근라페샌드 3900원→2730원 △(스미)반값바나나를 2100원→1470원 △박오지우엉김밥 2900원→2030원 등에 판매한다. 오후 7~9시에는 △동원 그릴닭가슴페퍼 3900원→2030원 △하림 닭가슴바치즈 2500원→1750원 등에 판매한다. 점심시간인 11시~14시에는 인기도시락 5종을 30% 할인 판매하고 있다.KT멤버십 가입고객은 6월까지 오전 5~9시 사이에 간편식사 전상품 2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할인품목은 도시락, 삼각김밥, 주먹밥, 김밥, 샐러드, 샌드위치, 햄버거, 조리면 등 간편식사 전품목이 포함된다.편의점 공통적으로 지역화폐를 사용하는 것도 대표적인 할인 방법이다. 서울의 제로페이, 경기지역화폐 등 지역화폐는 전국 편의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지역화페는 충전시 5~1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 편의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역화폐의 장점은 통신사 할인에 포함되지 않는 담배, 주류 등이 포함된다는 점이다.
2023.01.21 I 윤정훈 기자
쿠드롱 이어 강동궁·사파타도...PBA, 우승후보 잇따라 탈락 이변
  • 쿠드롱 이어 강동궁·사파타도...PBA, 우승후보 잇따라 탈락 이변
  • PBA 64강에서 탈락의 쓴맛을 본 강동궁. 사진=PBA[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당구 PBA의 우승후보들이 128강에 이어 64강에서도 대거 짐을 쌌다. ‘스페인 3인방’ 다비드 사파타(블루원리조트)와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 하비에르 팔라존(휴온스)은 물론 ‘국내 최강’ 강동궁(SK렌터카)마저 무너졌다.사파타는 20일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방송센터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웰뱅 PBA-LPBA 챔피언십’ PBA 64강서 사파타는 박인수(크라운해태)와 승부치기 접전 끝에 패했다.마르티네스와 강동궁도 각각 이국성과 강성호에 세트스코어 1-3으로 덜미를 잡혔다. 팔라존은 임태수에 0-3 완패했다. 사파타는 박인수를 상대로 첫 이닝 하이런 10점을 뽑는 등 3이닝만에 1세트를 15-3으로 이기고 순조롭게 출발했다.하지만 박인수는 2세트부터 반격에 나섰다. 3이닝에 하이런 9점을 기록하며 무섭게 점수를 뽑은 끝에 15-6으로 2세트를 따내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이후 두 선수는 나란히 한 세트씩 주고 받는 접전 끝에 승부치기에 돌입했다. 선공을 잡은 사파타가 공타에 그친 반면 박인수가 1득점을 내 경기를 마무리했다.통산 세 차례나 우승컵을 들어올린 마르티네스도 이국성에 덜미를 잡혔다. 마르티네스는 2세트까지 1-1로 팽팽하게 맞선 상황에서 3세트를 10-15로 패한 뒤 4세트도 15이닝 장기전 끝에 11-15로 져 대회를 마무리했다.강동궁도 64강서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강동궁은 앞선 두 세트를 12-15(10이닝), 4-15(7이닝)으로 내리 빼앗기며 불안한 모습을 드러냈다. 3세트서 15-6(7이닝) 한 세트를 만회했지만 다시 4세트를 12-15(7이닝)로 내줘 세트스코어 1-3으로 고배를 들었다.이밖에 서현민(웰컴저축은행), 오성욱(휴온스), 김재근(크라운해태) 등 역대 PBA 우승-준우승자들도 패배하며 조기에 대회를 마쳤다. 반면 조재호와 마민캄(베트남·NH농협카드), 에디 레펜스(벨기에·SK렌터카) 등은 우승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조재호는 김남수(TS샴푸·푸라닭)을 세트스코어 3:1로 이겼고 마민캄은 임준혁과 승부치기 접전 끝에 32강 무대에 올랐다. 레펜스는 한지승(웰컴저축은행)을 3-0으로 눌렀다.128강서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웰컴저축은행)을 꺾으면서 최대 이변을 일으킨 ‘여괴전 해설 형님’ 김현석은 김병호(하나카드) 마저 승부치기 접전 끝에 승리해 32강에 합류했다.대회 5일차인 21일에는 오전 11시30분부터 PBA 32강이 진행된다. 오후 4시30분부터는 여자부 LPBA 8강전이 치러진다.
2023.01.21 I 이석무 기자
설 연휴 IPTV 무료 콘텐츠 대거 풀린다
  • 설 연휴 IPTV 무료 콘텐츠 대거 풀린다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인터넷TV(IPTV) 3사가 설을 앞두고 다양한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고, 할인 및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먼저 KT의 ‘지니TV’는 영유아동 콘텐츠 서비스인 ‘키즈랜드’ 메뉴에서 오는 26일까지 7일간 인기 캐릭터 애니메이션 약 700편을 지니 TV 가입자 전원을 대상으로 무료 제공한다. ‘월간 아기상어’, ‘쫑알쫑알 똘똘이’, ‘핑크퐁 원더스타’, ‘로보카 폴리’ 등 다양한 인기 키즈 콘텐츠들을 마음껏 시청할 수 있다.더불어 EBS 인기 애니메이션 시리즈 ‘고고다이노’ 13편을 에피소드에 따라 50% 할인가 또는 무료로 제공한다. 13편 모두 시청 후 이벤트 응모를 하면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고고다이노 변신로봇(50명), 상상꾸러기 꾸다 피규어 세트(50명)를 증정한다.‘올빼미’, ‘젠틀맨’, ‘공조2: 인터내셔날’, ‘데시벨’ 등 최신 영화 1만원 이상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 경품을 주는 ‘설에는 설~레는 세뱃돈 받아가세요’ 프로모션도 20일부터 24일까지 진행한다. 1000명에게 이마트 상품권 2만원권, 1023명에게 지니TV 쿠폰 1만원권이 각각 증정될 예정이다.2월 8일까지 ‘프라임 슈퍼팩’(월 1만 1000원, VAT포함) 이용자 중 AMC+ 콘텐츠를 많이 시청한 고객 300명을 추첨해 AMC+오리지널 굿즈 후드티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AMC+는 ‘워킹데드:오리진’,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등으로 AMC스튜디오의 콘텐츠 구독서비스다. 지니TV는 AMC+의 시리즈를 국내 최초로 독점 공개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의 ‘Btv’에서는 최근 종방한 무료 화제작들을 ‘몰아보기’로 즐길 수 있다. 지난해 최고 인기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을 비롯해 ‘소방서 옆 경찰서’, ‘천원짜리 변호사’, ‘빅마우스’, ‘인사이더’, ‘유포자들’이 포함됐다.아울러 Btv는 ‘올빼미’, ‘젠틀맨’ 등 설 특선 신작 영화 14편을 구매하면 20% 할인 쿠폰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할인 쿠폰은 신작 영화를 볼 때마다 릴레이 형식으로 지급된다. 이와 더불어 ‘탑건:매버릭’ 등 인기/스테디셀러 영화 150편을 최대 54% 할인된 가격에 시청할 수 있다.영화·드라마 마니아라면 국내 최대 편수를 제공하는 영화 월정액 ‘OCEAN’ 할인 혜택을 주목할 만하다. 설 연휴 7일(18~24일)동안 OCEAN 가입시 3300원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이미 가입한 고객이라면 콘텐츠 한 편 30%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 OCEAN 홈을 통해 ‘설날을 휩쓸 영화 TOP 30’, ‘온 가족을 위한 영화/애니매이션 TOP 30’등 다양한 순위 큐레이팅 콘텐츠가 제공될 예정이다.LG유플러스는 ‘프리미엄’ 요금제 이상을 이용 중인 U+tv 고객 전용으로 다큐멘터리 ‘콜로세움’을 IPTV 독점·무료 공개한다. 콜로세움은 미국 ‘히스토리 채널’ 역대 최고 제작비인 약 120억 원(880만 달러)이 투입된 8부작 프리미엄 다큐멘터리 시리즈로, 역사 속 인물에 얽힌 이야기를 통해 콜로세움 설계부터 퇴락까지 수십 년에 걸친 로마의 역사적 순간을 생생하게 조명한다.아울러 오는 25일까지 최신 극장판 애니메이션을 3편 이상 구매 시 토이저러스 1만원 기프티콘을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이번 프로모션이 적용되는 애니메이션은 총 13편으로, ‘신비아파트 극장판 차원도깨비와 7개의 세계’, ‘뽀로로 극장판 드래곤캐슬 대모험’, ‘핑크퐁 시네마 콘서트 2: 원더스타 콘서트 대작전’ 등 지난해 어린이 관객들의 동심을 사로잡은 작품들이 포함됐다.또한 U+tv 고객은 설 연휴기간동안 최신 영화 100편을 최대 50% 할인된 금액으로 시청할 수 있다. 할인 프로모션 대상 영화로는 ‘탑건: 매버릭’, ‘육사오’, ‘블랙 아담’ 등이 포함됐다.
2023.01.21 I 정다슬 기자
"설날 부모님 용돈 얼마 드려야하나요"
  • "설날 부모님 용돈 얼마 드려야하나요"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경기 불황이 장기화하면서 빠듯한 주머니 사정으로 다가오는 명절이 부담스러운 이들도 많아졌다. 물가는 치솟고 대출 금리도 오르는 가운데 부모님께 드릴 용돈은 얼마나 준비해야 할까.(사진=이미지투데이)설을 앞두고 온라인커뮤니티 등에서는 부모님에게 드릴 설날 용돈으로 얼마가 적당한지를 묻는 글이 수도 없이 올라오고 있다.결혼 후 첫 명절을 맞는다는 A씨는 양가 부모님께 드릴 용돈으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했다. 그는 “남편과 맞벌이를 하고 있지만 넉넉지 않은 벌이에 생활비가 빠듯하다”며 “그래도 첫 설인데 10만 원을 드리자니 너무 적은 것 같고 30만 원을 하자니 부담이 된다. 이런 생각 하는 게 죄송하긴 하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직장인 B씨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월급은 똑같은데 지출되는 비용은 지난해보다 2배 가까이 늘었다. 통장은 점점 마이너스”라며 “마음 같아선 부모님께 넉넉하게 용돈을 드리고 싶지만 당장 다음 달 생활비에 부담이 가기 때문에 그마저도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제한 뒤 3년 만에 맞는 대면 설 연휴임에도 시민들은 연휴 기간 지출을 최소화할 방안을 찾는데 골몰하고 있다. 지난해 평균 소비자물가 지수는 5.1%로 ‘IMF 사태’(외환위기) 이후 24년 만에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여기에 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이자 부담 역시 명절 소비심리에 영향을 미쳤다.(사진=이미지투데이)인크루트가 성인남녀 828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설 명절에 스트레스를 받느냐는 질문에 ‘매우 높다’가 15.4%, ‘약간 높다’가 25.1%를 차지하는 등 10명 중 4명꼴로 높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답했다. 이유도 돈이 제일 컸다. 스트레스 이유 1순위가 명절비용 지출(21.8%)로 나타났다.부모님 용돈 외에도 조카들의 ‘세뱃돈’을 걱정하는 이들도 많았다. 아직 미혼이지만 조카만 4명을 두고 있다는 C씨는 “1만 원을 주자니 너무 적은 것 같고 5만 원을 주자니 너무 부담된다”며 “이번에 초등학교 올라가는 조카도 2명이 있는데 대체 얼마를 줘야 할지 모르겠다. 그렇다고 안 줄 수도 없고 해가 갈수록 고민이다”고 말했다.이처럼 세뱃돈 지출이 무섭다는 얘기가 나오면서 일각에서는 3만 원권 발행이 필요하지 않느냐는 우스갯소리도 나왔다.가수 이적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3만 원권 지폐가 나오면 좋을 것 같다”며 “1만 원권에서 5만 원권은 점프의 폭이 너무 크다”는 글을 올렸다.이어 그는 “오랜만에 만난 조카에게 만 원을 주긴 뭣하고, 몇 장을 세어서 주는 것도 좀스러워 보일까 봐 호기롭게 5만 원권을 쥐여주고는 뒤돌아 후회로 몸부림쳤던 수많은 이들이 3만 원권 등장을 열렬히 환영하지 않을지”라고 말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었다.(사진=이미지투데이)실제 2009년부터 발행된 5만 원권이 경조사·세뱃돈의 기본 단위를 올렸다는 지적도 있다. 5만 원권이 출시된 뒤 시장조사기관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만원권이 축의금이나 세뱃돈의 단위를 더 커지게 했다’는 데 57.3%의 응답자가 동의했다. 명절 비용 중 세뱃돈이 차지하는 비율은 낮지 않다.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최근 직장인 1035명을 대상으로 ‘설날 경비’에 대해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직장인들이 올 설 연휴 사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비는 평균 54만 원으로 조사됐다.이 중 세뱃돈 예산은 16만 4000원에 달했다. 특히 미혼 직장인의 평균 예상 세뱃돈은 12만 3000원이지만 기혼 직장인은 28만 3000원으로 미혼의 경우보다 16만 원 더 많았다.과거부터 이어 온 세뱃돈 문화가 지금도 여전하지만, 한편에서는 이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도 적지 않다. SK커뮤니케이션즈가 성인남녀 6044명을 대상으로 ‘적당한 세뱃돈 금액’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43%가 세뱃돈 적정선으로 “5만 원”을 꼽았다. 이어 29%가 “안 주고, 안 받겠다”고 답해 세뱃돈에 대한 부담감을 드러냈다.
2023.01.21 I 김민정 기자
김가영·이미래 이어 피아비·히다도 탈락...LPBA 첫 우승자 탄생 기대
  • 김가영·이미래 이어 피아비·히다도 탈락...LPBA 첫 우승자 탄생 기대
  • 김예은. 사진=PBA 제공김진아. 사진=PB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LPBA 젊은 피’ 김예은(웰컴저축은행)과 김진아(하나카드)가 스롱 피아비(캄보디아·블루원리조트), 히다 오리에(일본·SK렌터카) 등 해외 강자를 물리치고 8강에 올랐다.김예은은 20일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방송센터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웰뱅 PBA-LPBA 챔피언십’ LPBA 16강서 피아비를 세트스코어 2-1로 눌렀다. 김진아도 히다를 세트스코어 2-0으로 제압했다.김예은은 피아비에게 1세트를 5이닝만에 0-11로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2세트를 6이닝만에 11-1로 따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3세트도 하이런 6점을 앞세워 7이닝만에 9-2로 승리,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진아는 히다를 1세트 11-7(15이닝), 2세트 11-3(7이닝)으로 누르고 8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이들 외에도 임정숙(크라운해태)은 송민정을 세트스코어 2-1로 이겼다. 김보미(NH농협카드)와 백민주는 각각 임경진과 전애린을 세트스코어 2-0으로 제압했다. 용현지(TS샴푸·푸라닭), 김갑선은 김민영(블루원리조트)과 정은영을 각각 세트스코어 2-1로 따돌렸다.이로써 LPBA 8강전 대진은 김진아-임정숙, 용현지-김갑선, 백민주-김예은, 김보미-정보라 대결로 짜여졌다. 앞선 서바이벌 경기에서도 김가영(하나카드) 이미래(TS샴푸·푸라닭) 등 기존 강자들이 일찍 탈락했다. 8강에 오른 선수 가운데 우승 경험이 있는 선수는 임정숙과 김예은, 2명 뿐이다. 첫 우승자가 탄생할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다. LPBA 8강전은 21일 오후 4시 30분부터 5전3선승 세트제로 진행된다.
2023.01.20 I 이석무 기자
SK이노 직원에 왜 입사했는지 물었더니…“수평적 기업문화 선호”
  • SK이노 직원에 왜 입사했는지 물었더니…“수평적 기업문화 선호”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SK이노베이션에 최근 입사한 직원들이 입사를 결정한 이유로 ‘수평·자율적인 기업문화’를 꼽았다. SK이노베이션(096770)은 최근 신입·경력사원 7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0일 밝혔다. ‘회사 입사를 결정할 때 어떤 특성을 고려했냐’는 질문(주관식 응답)에 응답자의 19%가 ‘수평·자율의 기업문화’(19%)를 1위로 꼽았다. 이어 △변화와 혁신(2위·18%) △급여·성과급 및 복리후생(3위·17%) △ESG 경영(4위·11%) △업계 1위(5위·6%) 순이었다.급여·성과급과 복리후생보다 수평·자율의 기업문화가 순위가 앞선 데에는 ‘할 말 하는 문화’라는 SK이노베이션의 기업문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SK이노베이션 측은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은 2021년부터 수직적인 문화를 파괴하고 상하관계의 벽을 허물기 위해 직급체계를 ‘PM(프로페셔널 매니저)’으로 통일했다. 이는 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이 직접 제안하고 선택한 직급 호칭으로 알려졌다. 스스로 업무를 완결적으로 관리하는 프로페셔널한 구성원이 되자는 의미다. 이에 따라 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은 신입사원부터 부장까지 PM으로 불리며 단일 직급화로 내부적으로도 승진 개념이 사라져 성과에 따른 대우를 받게 된다.직급체계 단일화에 앞서 SK이노베이션은 일하는 공간, 방식에 대한 구성원들의 선택권과 자율성을 높여왔다. 2018년부터 시행된 유연근무제를 확대 개편한 ‘선택적 근무제 2.0’이 대표적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출퇴근 시간을 자유롭게 조정하는 것을 넘어 직원 스스로 총 근로시간 범위 안에서 업무량에 따라 자율적으로 업무시간을 설계할 수 있도록 했다”며 “그 결과 워킹맘·워킹대디 등의 업무 효율이 높아지고 행복도 역시 향상됐다”고 설명했다.소통과 협업을 늘려 창의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매일 자리를 자유롭게 선택하는 ‘자율좌석제(공유오피스)’도 2019년부터 운영 중이다. 자리 칸막이를 없앤 SK서린사옥의 공유오피스는 근무공간인 워킹 존과 복지·건강 관리를 위한 공용공간인 퍼블릭 존으로 구성돼 있다.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도전과 혁신의 DNA를 가진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수평적이고 자유로운 기업문화를 조성하려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며 “자율과 책임을 바탕으로 개인의 성장을 촉진하는 데 중점을 두고 매년 제도를 개선하고 있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 직원들이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 공유오피스 라운지에서 회의를 하고 있다.(사진=SK이노베이션)
2023.01.20 I 김은경 기자
연휴 때 뭐보지?…지상파·유료방송·OTT 볼거리 총정리
  • 연휴 때 뭐보지?…지상파·유료방송·OTT 볼거리 총정리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올 설 연휴에도 다양한 콘텐츠들이 쏟아진다. 이 다양한 볼거리 중에 무엇을 볼 지 역시 고민이 아닐 수 있다. 이런 고민 해결을 도와주기 위해 지상파와 유료방송, 인터넷동영상서비스(OTT)이 설연휴 방출하는 다양한 콘텐츠와 그 특징을 정리해봤다.KBS 1TV에는 설 연휴를 맞아 다양한 특선·특집 다큐를 준비돼 있다. 각기 다른 자연환경의 식물을 특수 카메라로 촬영한 자연 다큐 ‘그린플래닛’부터 다채로운 ‘섬 밥’과 섬생활을 그린 ‘섬, 부뚜막 위에 계절’, 조선판 여인들의 SNS인 내방가사를 통해 과거와 현재를 찾아 나서는 ‘이내말삼드러보소’가 방송된다.KBS 2TV에서는 21일 토요일 오후 9시 20분 전설이 된 밴드 ‘송골매’가 선보이는 40년 만의 콘서트 설 대기획 ‘송골매 콘서트 40년 만의 비행’이 방송된다.MBC에서는 누군가의 ‘아내’로 불려왔지만 ‘나’ 자체로도 빛나는 그녀들이 모여 토크를 통해 서로 공감하고 위로받는 파일럿 예능 ‘미쓰와이프’가 방영 예정돼 있다. 류승수 아내 윤혜원, 이용규 아내 유하나, 김영권 아내 박세진, 장동민 아내 주유진, 앤디 아내 이은주, 주진모 아내 민혜연, 정준호 아내 이하정, 박성광 아내 이솔이, 박휘순 아내 천예지, 문희준 아내 박소율, 기욤 패트리 아내 양유진, 샘 해밍턴 아내 정유미 등 배우부터 스포츠 스타까지 다양한 스타의 아내들이 출격을 예고해 눈길을 끌고 있다.설 연휴에도 다양한 신작들을 줄지어 내보내고 있는 넷플릭스의 최고 기대작은 연상호 감독의 SF영화 ‘정이’이다. 기후변화로 폐허가 된 지구를 벗어나 이주한 쉘터에서 발생한 전쟁을 끝내기 위해 전설적인 용병 정이의 뇌를 복제, 최고의 전투 인공지능(AI)를 개발하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티빙에서는 배우 하정우, 주지훈, 최민호, 여진구가 광활한 뉴질랜드 대자연을 대리 여행하는 ‘두발로 티켓팅’가 20일 오후 4시 공개된다. 티빙 앱을 비롯해 유튜브 및 네이버TV 플랫폼에서 무료로 만나볼 수 있다. 부모님을 위해서라면 임영웅 콘서트 ‘아임히어로’ 실황중계와 아이들을 위해서는 ‘명탄정 코난 20기 더빙판’, ‘피터래빗’ 등을 추천해볼 수 있겠다. 웨이브에서는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드라마를 만나볼 수 있다. 영화 ‘트루마더스’는 아이를 낳을 수 없는 부부와 아이를 낳았지만 키울 여력이 없던 여성의 각기 다른 모성애를 그렸다. 미국 크리틱스초이스어워즈에서 작품상과 감독상 등 5관상에 오르며 오스카 수상의 다크호스로 거론되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역시 웨이브 월정액 독점 영화로 공개됐다. 평범한 엄마이자 세탁소 주인인 에블린이 우주 속 수많은 자신, 멀티버스 세계를 깨닫고 가족과 우주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다뤘다.영화 ‘첫번째 아이’는 섬세한 연출로 정평 난 허정재 감독의 첫 장편영화다. 하루아침 워킹맘이 된 주인공 ‘정아’가 겪는 일상의 변화를 통해 육아, 돌봄에 관한 내용을 심도 있게 풀어낸다.케이블TV들도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하고 있다. LG헬로비전은 23일과 24일 지역 이슈를 밀도깊게 다루는 설 특집 ‘헬로TV뉴스’를 진행한다. 23일 특집 뉴스 ‘고향사랑기부제’ 편에서는 올해부터 본격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의 기대 효과와 우려 등을 살펴보고, ‘여론은 지금’ 코너를 통해 해당 제도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듣는다. 일본 등 해외 성공 사례를 비교하고 전문가와의 인터뷰를 통해 제도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필요한 점을 짚는다. 24일 ‘지방소멸대응기금’ 편에서는 소멸 위기에 처한 지역의 현 상황을 돌아보고, 매년 총 1조 원씩 투입되는 기금이 지역별로 어떻게 활용될 예정인지 정리한다. SK브로드밴드 역시 지역채널 특집 뉴스를 통해 △설 연휴 대응체계 △볼거리&즐길거리 △명절 증후군 예방법 등 연휴 필수 정보를 전달한다. 아울러 22일 오후 9시와 23일 오후 10시 30분에는 채널S 대표 프로그램 ‘천하제일장사’ 출연진들이 총출동해 개인 최강자 자리를 놓고 체급별 맞대결을 펼친다. 특별 게스트로 송가인도 출연한다.CBM 대전·세종·충청방송은 20일 ‘주부 9단 명숙의 맛집천하’를 특집 편성해 추운 날씨에 우리 마음을 녹여줄 따뜻한 음식과 명절의 각종 음식을 소개한다. CMB 광주·전남방송은 ‘설 인사 SPOT’를 통해 지자체장, 국회의원 등의 설 덕담을 지역민에 건넨다. CMB 대구방송은 21일 오전 9시부터 ‘설 특집 미식탐방대’ 프로그램을 통해 출연진들이 설음식을 배워 요리하고 나누고 즐기는 설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한다. CMB 영등포·동대문 방송은 22일 오후 7시 ‘우리동네 동호회-스토브리그 in 영등포’를 통해 박진감 넘치는 축구 꿈나무들의 승부를 전한다. ●KBS 1TV20~24일 오후 7시 40분 설 특선 다큐 ‘그린플래닛’ 5부작21일 오전 7시 40분 설 특집 다큐 ‘청산도에 살어리랏다’ 1부21일 오후 11시 30분 설 특선 영화 ‘도굴’22일 오전 8시 10분 설 특집 다큐 ‘청산도에 살어리랏다’ 2부22일 오후 10시 30분 설 특집 다큐 ‘섬, 부뚜막 위에 계절’23일 오전 9시 50분 설 특집 대큐 ‘이내말삼드러보소’24일 오후 10시 30분 설 특선 영화 ‘세 자매’●KBS2TV20일 오후 11시 30분 설 특선 영화 ‘양자물리학’21일 오후 9시 20분 ‘송골매 콘서트 40년만의 비행’22일 오후 9시 20분 해외여행 버라이어티 ‘걸어서 환장 속으로’ 1부22일 오후 11시 10분 설 특선 영화 ‘뜨거운 피’23일 오후 7시 30분 해외여행 버라이어티 ‘걸어서 환장 속으로’ 2부23일 오후 9시 설 특선 영화 ‘동감’24일 오후 9시 50분 설 특선 영화 ‘발신제한’●MBC22일 오후 4시 30분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마지막회23일 오후 5시 40분 설 특집 토크쇼 ‘미쓰와이프’ 1부23일 오후 11시 20분 설 특선 영화 ‘특송’24일 오후 5시 40분 설 특집 토크쇼 ‘미쓰와이프’ 2부24일 오전 9시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완주특집24일 오후 8시 ‘인생은 아름다워’●SBS20일 오후 11시 20분 ‘강릉’ 21일 오후 11시 10분 ‘범죄도시’22일 오후 11시 5분 ‘킹메이커’23일 오후 9시 ‘범죄도시2’24일 오전 10시 ‘장르만 로맨스’24일 오후 8시 20분 ‘육사오’●EBS 20일 오전 12시 45분 ‘티파니에서 아침을’21일 오후 9시 40분 ‘분노의 질주:더 오리지널’22일 오후 10시 40분 ‘관상’●tvN 20일 오후 10시 30분 ‘앵커’22일 오후 10시 40분 ‘외계+인 1부’ 23일 오후 6시 30분 ‘카시오페아’●MBN 21일 오후 9시 ‘아이스 로드’●LG헬로비전23일 오후 6시 40분 헬로TV뉴스 ‘고향사랑기부제’편24일 오후 6시 40분 헬로TV뉴스 ‘지방소멸대응기금’편●SK브로드밴드22일 오후 9시·23일 오후 10시 30분 ‘천하제일장사’ 천하제일 결정전●JTBC 24일 오후 10시 ‘마녀2’●넷플릭스 19일 레트로 감성 코미디 TV시리즈, 미국, ‘90년대 쇼’ 공개20일 SF/액션 영화, 한국, ‘정이’ 공개20일 드라마 영화, 미국, ‘디보션’ 공개20일 리얼리티 TV프로그램, 미국, ‘블링블링 엠파이어 : 뉴욕’ 공개20일 리얼리티 TV프로그램, 미국, ‘베이크 스쿼드 시즌 2’ 공개 20일 SF/범죄 영화, 한국, ‘낮과 밤’ 공개24일 리얼리티 서바이벌 게임 예능, 한국, ‘피지털 :100’ 공개●티빙19일 파라마운트+독점공개작 ‘고스트’ 시즌 2 파트 1 공개20일 오후 4시 두발로 티켓팅 1, 2화 공개임영웅 콘서트 ‘아임 히어로-앵콜’ (서울공연 실황)영화 ‘명탐정 코나 20기 더빙판’, ‘피터래빗’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술꾼도시여자들2’, ‘아일랜드’●웨이브 드라마 ‘두뇌공조’, ‘법쩐’예능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 ‘위기의 X’, ‘약한 영웅 class1’, ‘젠틀맨’, ‘용감한 시민’, ‘트레이서’,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청춘블라썸’, ‘멧돼지사냥’, ‘모범택시’, ‘원 더 우먼’, ‘검은 태양’, ‘경찰수업’, ‘오월의 청춘’, ‘유 레이즈 미 업’,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 ‘꼰대 인턴’, ‘SF8’, ‘녹두전’해외시리즈 : - HBO : 왕좌의 게임, 하우스 오브 드래곤, 유포리아, 왓치맨, 웨스트월드, 석세션, 밴쉬가족- 피콕 오리지널 : 닥터데스, 베이사이드 얄개들, 걸스 파이브 에바 - 기타 : 노멀 피플, 핸드메이즈 테일, 씰 팀, FBI, 처키
2023.01.20 I 정다슬 기자
2400선 고지 눈 앞…외인 매수세가 상승 견인
  • [코스피 마감]2400선 고지 눈 앞…외인 매수세가 상승 견인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설 연휴를 앞둔 20일 코스피 지수가 2390선까지 상승 마감했다. 개인이 매도세를 이어갔지만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에 지수는 올랐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63%(14.92포인트) 오른 2395.2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2380.00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0.34포인트 하락 출발했다. 간밤 뉴욕증시가 긴축 공포에 일제히 하락한 것과 다른 흐름이다. 19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76% 하락한 3만3044.56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76% 내린 3898.85를 기록하며 3800선으로 하락했다. 두 지수는 최근 3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96% 내린 1만852.27 기록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돈줄 죄기에도 노동시장이 여전히 과열됐다는 지표가 나온데다, ‘월가 황제’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회장이 “기준금리가 5%를 넘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공포 심리에 불을 붙였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순매수라는 수급적인 요인이 미국과 한국 증시와의 차별화를 이끌어내고 있는 듯하다”고 분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8거래일 연속 사자세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이날 231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기관도 3거래일만에 사자로 돌아서며 84억원어치 순매수했다. 개인만 2453억원 팔아치우며 2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이 올랐다. 대형주가 0.64% 오르는 가운데 중형주와 소형주도 0.47%, 0.73%씩 상승했다. 올해 실적 개선 기대감에 건설업이 3% 넘게 올랐다. 철강및금속도 2%대 상승했고 전기전자도 1% 넘게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음식료품과 의약품, 의료정밀, 운수창고, 통신업, 보험 등은 1% 미만 소폭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올랐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전거래일보다 0.49% 오른 6만1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SK하이닉스(000660)도 각각 2.96%, 2.46% 상승했다. 삼성SDI(006400)도 1% 넘게 올랐으며 LG화학(051910) 현대차(005380) 카카오(035720)도 1% 미만 소폭 올랐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2억9533만주, 거래대금은 4조964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1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568개 종목이 내렸다. 하한가 없이 254개 종목이 내렸으며 112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3.01.20 I 김보겸 기자
환율 안정세…반도체 수출기업들 '강달러 반사이익' 사라지나
  • 환율 안정세…반도체 수출기업들 '강달러 반사이익' 사라지나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한때 1400원대까지 치솟던 환율이 국제유가 하락 등 영향으로 최근 뚜렷한 안정세를 보임에 따라 강(强)달러 호황을 누렸던 우리 수출 기업의 경우 올해 이 같은 호재를 기대하기 어려워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더욱이 경기 침체는 심화할 것으로 보여 실적 악화가 두드러질 것으로 관측된다.원/달러 환율이 약보합으로 출발한 1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직원들이 업무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9일 업계에 따르면 우리 기업들이 지난해 4분기뿐 아니라 올해에는 환차익으로 인한 호실적을 기대하기 어려워졌다는 해석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수출 비중이 높은 반도체 업종의 경우, 판매대금을 달러로 받는 만큼 고환율일 때 반사이익이 생겨 많게는 영업익의 20%를 남기기도 했다. 달러 가치 상승에 대비해 수출 대금을 환전 없이 보유하는 외환 전략(래깅)도 가능해 환차익을 거두기 쉽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지난해 2,3분기 실적발표 이후 진행한 콘퍼런스콜에서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환차익을 누렸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경우 “환 영향은 달러화의 큰 폭 강세가 DX 사업에는 부정적으로 작용했으나, 부품 사업에 대한 긍정적 영향이 이를 대폭 상회하며 전분기 대비 약 1조원 수준의 긍정적 영향이 있었다”고 언급한 바 있다. SK하이닉스도 지난해 2분기 콘퍼런스콜에서 “2분기 달러 강세로 매출에서 5000억원의 환차익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한다”며 “4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 증가도 나타났다”고 밝혔다.다만 환율 안정세로 전환하며 올해 실적은 환차익 만큼의 영업이익이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국내 수출 대기업 관계자는 “지난해 경기가 어려웠지만 수출을 주력으로 하다보니 달러 강세가 실적에 순영향을 미쳤다”며 “올해에는 그만큼의 실적에 공백이 생길 것으로 보는 데다 경기침체로 실적 부진은 악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또다른 부품업계 관계자는 “환차익이 발생한 건 맞지만 부품을 조립하기도 해 그만큼 원자재를 구입하는 비용도 늘어나 결국 마찬가지”라고 했다.반면 세트기업의 경우 환율이 안정되며 숨통이 트이는 모양새다. 그간 나날이 치솟는 환율 기준 원자재, 부품을 달러로 구매하며 부담이 컸기 때문이다. 반도체뿐 아니라 가전사업을 영위하는 삼성전자의 지난해 상반기 원재료 매입비용은 58조521억원으로 전년 동기(46조6039억원)보다 25% 증가했다. 가전사업의 비중이 큰 LG전자의 상반기 원재료 매입비용도 20조655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7조5411억원) 대비 18% 늘었다.서지용 상명대 경영학과 교수는 “환차익도 결국 기대하지 않은 이익이라 기업 입장에선 기대환율을 예측해 이를 유지하는 게 좋다”며 “기준금리가 빠르게 인상할 가능성이 있는 데다 환율은 변동성이 커서 기업들은 도입단가를 고정하는 식의 선물거래를 강화하는 등 가급적이면 환율 변동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3.01.20 I 최영지 기자
다보스 찾은 최태원, 각국 정상과 경제협력 방안 논의
  • 다보스 찾은 최태원, 각국 정상과 경제협력 방안 논의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다보스 포럼 기간 동안 각국 정상들과 잇따라 만나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하고,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도 요청했다.20일 SK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알렉산다르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과 만나 한국과 세르비아간 긴밀한 경제협력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향후 협력 분야에 대해 논의했다.대한상의 회장을 겸하고 있는 최 회장은 이날 SK 차원의 협력을 넘어 한국 기업들의 글로벌 공급망을 활용한 한국-세르비아간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데 집중했다.최 회장은 “한국은 전기차, 배터리 등 분야에서 글로벌 공급망을 갖추고 있고, 디지털 전환과 그린 에너지, 바이오 등에 강점을 갖고 있어 세르비아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 회장은 한국의 대한상의 등 경제단체들에는 다양한 기업들이 회원사로 있는 만큼 이들 한국기업들이 세르비아와 정보를 교환하면서 사업 기회를 지속적으로 찾아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최 회장은 이날 부치치 대통령을 상대로 2030 부산엑스포의 의미를 설명하면서 엑스포 유치 지원도 요청했다.이에 부치치 대통령은 “세르비아는 경제성장률이나 법인세, 해상운송 등 경제 인프라 측면에서 해외 기업들의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좋은 여건을 갖췄고, 미국 등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도 실제 유치했다”면서 “한국 기업들과 협력할 수 있는 분야를 찾아나가자”고 화답했다.부치치 대통령은 최 회장과 미팅 직후 다보스 아메론 호텔에서 열린 코리아 나이트 행사에도 참석, 여러 한국 기업인들 및 정부 관계자들과 직접 만나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최 회장은 코리아 나이트에 참석한 밀로 주카노비치 몬테네그로 대통령을 상대로도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활동에 나섰다.SK측은 각국 정부를 상대로 부산엑스포 지원 활동에 적극 나설 경우 행사 유치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상대 국가에 SK와 한국의 강점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사업기회를 발굴하는 등 경제협력 효과도 있다고 보고, 전방위적으로 부산엑스포 지원 활동에 나서고 있다.최 회장은 다보스포럼을 마친 뒤 프랑스 파리로 건너가 20일(현지시간) 저녁 파리 시내 한 식당에서 프랑스 파리 주재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대사 등 10여명을 초청,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최태원(왼쪽) SK 회장이 18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알렉산다르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과 만나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지원을 요청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SK)
2023.01.20 I 김은경 기자
티이엠씨, 尹 "韓, 반도체 공급망 핵심 파트너"..네온가스 국산화·수출 부각 '...
  • [특징주]티이엠씨, 尹 "韓, 반도체 공급망 핵심 파트너"..네온가스 국산화·수출 부각 '...
  • [이데일리TV 심영주 기자] 티이엠씨(425040) 주가가 오름세다. 윤석열 대통령이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다보스포럼) 특별연설에서 반도체 등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한국이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강조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티이엠씨는 반도체용 특수가스 제조 업체다. 국내 최초로 네온가스의 추출 설비 및 정제 기술을 개발했다.20일 오전 10시56분 티이엠씨는 전일 대비 5.16% 오른 2만9550원에 거래되고 있다.19일(현지시간) 윤 대통령은 포럼 참석 이틀째인 이날 약 15분간 진행한 연설에서 “보편적 규범을 준수하면서 서로 신뢰할 수 있는 국가들과 함께 공급망의 안정을 위해 연대하고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특히 한국이 주도해 회복시킬 수 있는 공급망 분야로 반도체를 꼽았다. 윤 대통령은 “기술 블록화라는 것을 피하기 어렵겠지만 우리 정부는 어떻게 해서든지 공급망을 원활히 복원하겠다”고 강조했다.또 우리 정부가 최근 발표한 인도-태평양 전략을 소개하며 “자유, 평화, 번영을 염원하는 나라들과 함께 협력하고 혁신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 미국이 주도하는 4개국(한국·미국·일본·대만) 반도체 공급망 협의체 칩4동맹 참여에도 속도를 낼 수 있음을 시사했다.티이엠씨는 지난 2015년 설립된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공정용 특수가스 기업이다. 반도체 특수가스를 국산화해 생산 및 판매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네온가스의 추출 설비 및 정제 기술을 개발한 바 있다. 주요 거래처는 SK하이닉스와 일본 도시바(키옥시아) 등으로 알려졌다.
2023.01.20 I 심영주 기자
클릭비 김상혁 "사기 당한 금액 1억원 넘어"
  • 클릭비 김상혁 "사기 당한 금액 1억원 넘어"
  • ‘진격의 언니들’[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박미선X장영란X김호영이 1세대 아이돌 클릭비 출신 김상혁 포함해 놀라운 이야기를 가진 사연자들의 고민 해결을 예고한다.오는 24일 방송되는 채널S ‘진격의 언니들(SK브로드밴드-미디어에스 공동 제작)’ 예고편에는 판타지 게임 속에서 나올 법한 외모의 사연자가 등장했다. 자신을 코스프레 세계 챔피언 마이부라 소개한 사연자는 캐릭터가 가지고 나오는 소품을 비롯해 옷과 가발 등 모든 것을 직접 만들었고, 박미선은 “천재 아니야? 천재”라며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무려 65kg을 감량한 놀라운 의지력의 사연자도 찾아왔다. 사연자는 “원래 125kg이었는데 65kg을 감량했다. 요요가 올까 봐 아이 갖기가 망설여진다”는 사연을 전했다. 그는 “노력해서 감량한 만큼 날씬한 모습을 누리고 싶지만, 남편이 아이를 너무 좋아한다”며 눈시울을 적셨고, 언니들은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마지막으로 아이돌에서 사업가로 성공적으로 변신한 김상혁이 등장한다. 김상혁은 “귀가 얇아서 사기당한 금액이 1, 2년 사이에만 1억원이 넘는다”며 충격적인 근황을 알렸다. 언니들이 경악한 가운데, 김상혁은 “열심히 살아왔는데 저는 그냥 모질지 못한 사람이었나”라며 자책했다. 이에 박미선은 “그냥 밝고 재밌는 캐릭터라고 생각했지”라며 안쓰러워했다. 과연 김상혁에게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을지 궁금증을 모은다.
2023.01.20 I 김가영 기자
KB증권, SK하이닉스-S&P500 기초자산 ELS 등 10종 공모
  • KB증권, SK하이닉스-S&P500 기초자산 ELS 등 10종 공모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KB증권은 SK하이닉스(000660), S&P500지수와 유로스톡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활용하는 KB able ELS 2751호를 포함한 원금비보장형 주가연계증권(ELS) 10종과 원금지급형 ELB 1종 상품을 공모한다고 20일 밝혔다. 개인 일반투자자는 이날 오후 4시까지, 법인 및 전문투자자는 27일 14시까지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KB able ELS 2744호(1인덱스 스텝다운형)는 코스피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3년 만기에 6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기회와 조건 충족 시 최고 연 7.0%(세전)의 수익을 제공한다.KB able ELS 2745호(3인덱스 리자드 스텝다운형)는 코스피200지수, S&P500지수와 유로스톡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3년 만기에 6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기회와 조건 충족 시 최고 연 7.7%(세전)의 수익을 제공한다.KB able ELS 2746호(3인덱스 리자드 스텝다운형)는 니케이225지수, S&P500지수와 유로스톡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3년 만기에 6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기회와 조건 충족 시 최고 연 8.5%(세전)의 수익을 제공한다.KB able ELS 2747호(3인덱스 스텝다운형)는 S&P500지수, HSCEI지수와 유로스톡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3년 만기에 6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기회와 조건 충족 시 최고 연 8.8%(세전)의 수익을 제공한다.KB able ELS 2748호(3인덱스 스텝다운형)는 코스피200지수, S&P500지수와 유로스톡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3년 만기에 6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기회와 조건 충족 시 최고 연 8.3%(세전)의 수익을 제공한다.KB able ELS 2749호(3인덱스 스텝다운형)는 코스피200지수, 니케이225지수와 유로스톡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3년 만기에 6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기회와 조건 충족 시 최고 연 8.7%(세전)의 수익을 제공한다.KB able ELS 2750호(3인덱스 월지급 스텝다운형)는 KOSPI200지수, S&P500지수와 유로스톡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3년 만기에 6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기회와 조건 충족 시 최고 연 7.11%(세전)의 수익을 제공한다.KB able ELS 2751호(1스탁, 2인덱스 스텝다운형)는 SK하이닉스 보통주, S&P500지수와 유로스톡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3년 만기에 6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기회와 조건 충족 시 최고 연 10.3%(세전)의 수익을 제공한다.KB able ELS 2752호(1스탁, 2인덱스 스텝다운형)는 LG화학(051910) 보통주, S&P500지수와 유로스톡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3년 만기에 3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기회와 조건 충족 시 최고 연 9.8%(세전)의 수익을 제공한다.KB able ELS 2753호(3인덱스 스텝다운형)는 코스피200지수, S&P500지수와 유로스톡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3년 만기에 6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기회와 조건 충족 시 최고 연 10.2%(세전)의 수익을 제공한다. 단, 달러투자상품인 KB able ELS 2753호(3인덱스 스텝다운형)는 온라인 청약이 불가하다.KB able ELB 39호(1스탁 원금지급 Up&Out Call형)는 LG에너지솔루션(373220) 보통주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1년 만기에 조건 충족시 최소 연 3.0%(세전)에서 최고 연 23.0%(세전)의 수익을 제공한다.이번 공모하는 상품들은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투자자에게 귀속된다. 기타 상세한 내용은 KB증권 전국 각 지점이나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2023.01.20 I 김보겸 기자
'여개전 해설 아저씨' 김현석, '3쿠션 황제' 쿠드롱 꺾는 이변
  • '여개전 해설 아저씨' 김현석, '3쿠션 황제' 쿠드롱 꺾는 이변
  • 해설위원에서 PBA 선수로 변신한 김현석이 ‘3쿠션 최강’ 프레드릭 쿠드롱과 대결을 펼치고 있다. 사진= 중계화면 캡처[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당구 해설위원으로 활약하다 와일드카드로 프로당구 PBA에 뛰어든 ‘여개전 아저씨’ 김현석(50)이 ‘3쿠션 황제’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웰컴저축은행)을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김현석은 19일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방송센터에서 열린 2022~23 프로당구 PBA 7차 대회 ‘웰컴저축은행 웰뱅 PBA-LPBA 챔피언십’ PBA 128강 2일차서 쿠드롱을 세트스코어 3-1(12-15 15-7 15-1 15-7)로 누르고 64강에 진출했다.김현석은 직전 대회 우승자이자 지난 시즌 웰컴저축은행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던 쿠드롱을 맞아 첫 세트를 내준 뒤 내리 세 세트를 따내 역전승을 거뒀다.출발은 불안했다. 김현석은 첫 세트에서 막판까지 12-13으로 접전을 벌였지만 뒷심 부족을 드러내며 12-15(10이닝)로 패했다.하지만 2세트부터 반격을 시작했다. 장기인 뱅크샷을 4차례나 성공했다. 3이닝과 7이닝에는 각각 7득점씩 기록했다. 결국 10이닝만에 15-7로 이기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3세트도 2이닝 하이런 5점을 앞세워 7-4로 리드한 김현석은 9-8로 앞선 5이닝 3점을 추가해 12-8로 달아났다. 이후 8이닝에서 남은 3득점을 채워 15-13으로 3세트도 마무리했다.김현석은 4세트서도 장타 한 방으로 경기를 매듭지었다. 6-7로 뒤진 7이닝 공격 기회서 하이런 8점으로 단숨에 14-7을 만들었고 9이닝째 남은 1점을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쿠드롱은 지난 5차전에 이어 통산 두 번째 첫 판(128강)서 탈락하는 쓴 맛을 봤다.아마추어 단체 소속 당구선수 겸 PBA 해설위원(MBC스포츠플러스)으로 활약중인 김현석은 ‘여개전(역회전)’, ‘야개요(약해요)’ 등 재미있고 친근한 용어를 곁들인 해설로 당구 팬들에게는 익숙한 인물이다.최근 선수 생활의 2막을 열겠다는 각오로 PBA투어에 도전장을 내민 김현석은 데뷔전서 ‘PBA 최강’을 상대로 승리를 따내며 강력한 인상을 심었다. 64강에 오른 김현석은 20일 오후2시30분 ‘PBA 챔프’ 김병호와 32강 길목서 대결한다.한편, 다른 테이블에서 열린 128강 2일차 경기서는 에디 레펜스(벨기에·SK렌터카)를 비롯해 ‘베트남 특급’ 응우옌 꾸억 응우옌(하나카드)과 마민캄(NH농협카드) 찬차팍(튀르키예·블루원리조트) 한지승(웰컴저축은행) 김임권(TS샴푸·푸라닭)등이 64강 무대를 밟았다. 반면,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하나카드)는 정해창과 접전 끝에 승부치기서 패해 첫 판에서 탈락했다. 조건휘(SK렌터카) 엄상필(블루원리조트)도 128강에서 일찌감치 대회를 마무리했다.PBA 128강전이 모두 마무리된 가운데 대회 4일차인 20일 낮12시부터 PBA 64강이 진행된다. 오후 5시에는 여자부 LPBA 16강전이 열린다.
2023.01.20 I 이석무 기자
뉴욕증시 하락에도…코스피, 외인 '사자'에 상승출발
  • 뉴욕증시 하락에도…코스피, 외인 '사자'에 상승출발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20일 코스피 지수가 2380선에서 상승 출발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32%(7.61포인트) 오른 2387.95를 기록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가 긴축 공포에 일제히 하락한 것과 다른 흐름이다. 19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76% 하락한 3만3044.56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76% 내린 3898.85를 기록하며 3800선으로 하락했다. 두 지수는 최근 3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96% 내린 1만852.27 기록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돈줄 죄기에도 노동시장이 여전히 과열됐다는 지표가 나온데다, ‘월가 황제’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회장이 “기준금리가 5%를 넘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공포 심리에 불을 붙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582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8거래일 연속 ‘사자’다. 반면 개인은 301억원, 기관은 280억원을 팔고 있다. 기관 중 금융투자가 273억원을 팔며 매도를 주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대형주가 0.27% 오르고 소형주도 0.01% 상승 중이며 중형주만 0.07% 하락하고 있다. 전기전자가 0.59% 오르는 가운데 철강및금속과 금융, 보험, 서비스업, 제조업, 전기가스업, 건설업, 종이목재도 1% 미만 소폭 오르고 있다. 반면 증권, 운수창고, 기계, 의약품, 비금속광물 등은 1% 미만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오름세다. 삼성전자(005930)가 1.14% 오르고 있으며 SK하이닉스(000660)도 1.87% 상승 중이다. LG화학(051910) 삼성SDI(006400)가 각각 0.16%, 0.66% 오르고 있다. 네이버(035420)가 2% 넘게 오르고 있으며 카카오(035720)도 1% 가까이 상승 중이다. 금융주도 소폭 강세다. KB금융(105560)이 0.35%, 신한지주(055550) 1.18%, 하나금융지주(086790)가 0.79% 상승 중이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각각 0.22%, 0.62% 내리고 있다. 셀트리온(068270)도 1.22% 하락 중이다.
2023.01.20 I 김보겸 기자
정읍에도 푸르지오가? '정읍 푸르지오 더 퍼스트' 3월 분양 예정
  • 정읍에도 푸르지오가? '정읍 푸르지오 더 퍼스트' 3월 분양 예정
  • 정읍 푸르지오 더 퍼스트 지역도[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정읍에도 처음으로 1군 브랜드 아파트가 들어선다.20일 분양 업계에 따르면 정읍 푸르지오 더 퍼스트는 전북 정읍시 농소동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29층, 전용면적 84·110㎡ 6개동 총 707가구 규모다. 시공은 대우건설이 맡았다.타입별 분양 가구수는 84㎡A 222가구, 84㎡B 26가구, 84㎡C 28가구, 84㎡D 24가구, 84㎡E 277가구, 110㎡A 130가구로 수요자들의 선호도 높은 중대형 타입으로 선보인다.정읍 푸르지오 더 퍼스트는 KTX·SRT가 모두 정차하는 정읍역 역세권 입지로 고속철도를 이용하면 서울역까지 1시간 40분, 수서역까지 1시간 30분 정도면 도달 가능하다. 또 호남고속도로 정읍IC가 약 1km 거리에 불과하고 정읍 고속버스터미널도 가까워 전국 곳곳으로 이동하기 용이하다.롯데마트, 한국병원, 아산병원, 정읍경찰서(예정), 전주지방법원 정읍지원, 농산물도매시장 등이 근거리에 자리하며 정읍북초, 정일중, 서영여고, 정읍제일고 등 교육 인프라도 갖췄다.만 19세 이상에 청약통장을 보유하면 세대원·세대주 모두 청약을 넣을 수 있다. 또 주택을 보유해도 1순위 청약자격이 주어질 뿐만 아니라 재당첨 제한이 없고, 무제한 전매가 가능하다.정읍은 공급 가뭄이 심화되고 있어 전국적인 부동산 침체기에도 최고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최근 5년(2018년~2022년) 동안 정읍은 일반분양 가구수가 506가구에 불과했으며 지금껏 1군 브랜드 건설사 시공 단지는 전무하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미분양 가구(22년 11월 기준)도 한 곳도 없다.이에 따라 최근에도 최고가 거래 기록이 이어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연지동 ‘영무예다음 1차’ 전용면적 84㎡는 지난해 12월 말 직전 거래보다 2000만원 오른 3억9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세웠다. 바로 옆 ‘영무예다음 2차’ 전용면적 84㎡ 타입도 작년 11월 말 4억3000만원에 손바뀜이 이뤄져 신고가를 경신했다.이는 첨단과학산업단지에 배터리용 동박 생산 세계 1위인 SK넥실리스를 비롯해 종합식품기업 하림 등 160여 곳의 기업이 운영 중이기 때문에 수요가 돌고 있는 점에 기인했다는 분석이다.
2023.01.20 I 김아름 기자
농심, 원자재·물류비 가격↓…2Q부터 이익률 개선 전망-SK
  • 농심, 원자재·물류비 가격↓…2Q부터 이익률 개선 전망-SK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SK증권은 20일 농심(004370)에 대해 원자재와 물류비 가격 하락 등으로 올해 2분기부터 이익률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글로벌 라면 가격 상승과 함께 미국 공장의 가동률이 상승할 것이라며 성장세를 기대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42만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34만9000원이다. (사진=SK증권)박찬솔 SK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8% 증가한 8407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7% 늘어난 345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 이유에 대해 박 연구원은 “국내 라면 가격 인상으로 가수요가 발생했지만, 월드컵 관련 프로모션 등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성장을 예상한다”며 “이익률도 국내와 미국 라면 가격 인상과 원부자재 가격 상승 압력이 감소하며 4%대로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농심 주요 투입 원자재인 소맥·팜유 가격 하락과 물류비 관련 비용 하락 추세에 따라 올해 2분기부터는 이익률 개선이 뚜렷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분기 영업이익률 4.5%를 넘는 시점부터 2020년 영업이익 규모를 넘어서는 구간으로 진입한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국내와 중국은 각각 지난해 9월, 11월 라면 가격을 인상했으며 가격이 주요 성장 드라이버 될 것”이라며 “이익 창출 능력과 회복 속도 관점에서 시장의 재평가받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판단했다. 미국의 경우도 지난해 연말 미국 2공장 실질 가동률은 45~50% 수준에 불과하다고 예상했지만, 올해 연말 기준 실질 가동률 100% 수준으로 상승하며 물량중심으로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고 박 연구원은 내다봤다. 그는 “국내 미국향 수출 물량이 증가하고, 미국 내 가격 인상 온기 반영했다”며 “미국 2공장 가동률이 100% 수준에 근접하면서 오는 2025년 북미 매출액 8억 달러 달성을 위한 신규 3공장 논의도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3.01.20 I 이용성 기자
설연휴 인사 V컬러링으로 건내세요…이통사 3사 모두 사용가능
  • 설연휴 인사 V컬러링으로 건내세요…이통사 3사 모두 사용가능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SK텔레콤(017670)(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이 설을 맞아 유머형 콘텐츠인 ‘주현영의 새해 배송링’과 설 관련 덕담 등이 담긴 69종의 새해맞이 ‘V컬러링’을 내놨다고 20일 밝혔다.주현영의 새해 배송링은 인기 배우 주현영이 택배 기사로 등장해 배송품인 ‘나이’를 들고 집을 방문하는 설정의 유머형 콘텐츠이다.또 디지털콘텐츠 및 캐릭터 라이선스 기업인 코글플래닛의 설 V 컬러링은 자연 풍경이나, 일러스트를 활용해 신년·설 관련 덕담이나 행운을 기원하는 문구를 담은 영상 컬러링이다.V컬러링은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설특집 SNS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SKT는 24일까지 인스타그램 설 특집 이벤트 게시물에 댓글 달기 등 미션을 수행한 이용자들 중 30명을 추첨해 GS25 상품권 1만원권을 제공한다.이벤트 참여는 인스타그램내에서 ‘V컬러링’을 검색하거나 모바일 웹 ‘V 컬러링’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 접속하면 된다.V 컬러링은 나에게 전화를 건 상대방(발신자)에게 통화가 연결될 때까지 내가 미리 설정해 둔 영상을 보여주는 영상 컬러링 서비스로 이통 3사 고객 모두가 이용할 수 있다. V 컬러링 앱(App.)에서 1만 5000여 개의 유·무료 영상이 서비스되고 있으며, 이용자가 직접 스마트폰을 통해 촬영하거나 다운로드 받은 콘텐츠도 활용할 수 있다.
2023.01.20 I 정다슬 기자
두산테스나, 작년 4Q 어닝서프라이즈…올해 실적도 견조-SK
  • 두산테스나, 작년 4Q 어닝서프라이즈…올해 실적도 견조-SK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SK증권은 20일 두산테스나에 대해 반도체 업황 부진으로 수요(Q) 관점에서의 우려가 존재하지만 아이템 다변화 등으로 인해 올해 견조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두산테스나(131970)의 19일 종가는 3만50원이다.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은 “두산테스나가 작년 4분기 별도실적은 매출액 888억원 , 영업이익 226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하는 어닝서프라이즈가 예상된다”고 밝혔다.이는 SK증권의 기존 실적 예상치와 비교해 매출액 22%, 영업이익 37%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그는 “반도체 업황 부진 지속에도 불구하고, 주력거래선의 고화소 이미지센서 출시로 생산량 증가와 고화소화에 따른 제품 당 테스트시간 증가 효과가 동시에 진행됐으며 중저가 애플리켕션 프로세서(AP) 물량 증가, 차량용 반도체 등으로의 테스트 아이템 다변화 효과가 지속되었을 것으로 추정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올해도 실적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별도실적은 매출액 3084억원, 영업이익 709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13%, 9%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그는 “반도체 업황 부진으로 Q 관점에서의 우려가 존재하나, 이미지센서 고화소화에 따른 매출 기여도 예상 상회, 작년 하반기 입고되고 있는 시스템온칩(SoC) 테스터들의 점진적 매출 기여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어 그는 “이미지센서 고화소화 효과 및 SSD 컨트롤러, 차량용 반도체 등으로의 아이템 다변화 등 주력거래선 내 차별화 된 저변 상승을 감안하면 업황 호조 사이클에서는 실적은 더욱 차별화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아울러 그는 “현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8.9배 수준의 밴드 하단으로, 주가 조정은 투자 매력도를 높일 것으로 판단한다”고 주장했다.
2023.01.20 I 양지윤 기자
M&A에 대한 다른 생각?…JB금융 주주들의 '어색한 동거'
  • M&A에 대한 다른 생각?…JB금융 주주들의 '어색한 동거'
  • [이데일리 김근우 기자]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얼라인파트너스)이 7개 은행 지주사를 상대로 주주 환원 확대 등을 요구한 가운데 그 중 한 곳인 JB금융지주의 경영진과 주요 주주들의 의사에도 관심이 쏠린다. 얼라인파트너스는 금융지주의 M&A에 부정적 입장을 밝힌 반면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은 M&A를 통한 비은행 포트폴리오 확대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경영진을 비롯해 최대 주주인 삼양사와 3대 주주 OK저축은행이 M&A에 대해 어떤 입장이냐에 따라 주주간 의견대립이 있을 수 있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9월 30일 기준 삼양사, 얼라인파트너스, OK저축은행이 JB금융지주(175330)의 지분 5% 이상을 가진 1~3대 지주로 포진해 있는 가운데, 국민연금공단이 4대 주주(7.79%)로 자리하고 있다. 이 중 삼양사와 얼라인파트너스, 국민연금공단은 비금융주력자의 지방은행 지분 취득을 제한하는 은행법에 따라 JB금융지주 지분을 15% 이상 보유할 수 없다.얼라인파트너스는 지난 5월 앵커에쿼티파트너스(PE)와 싱가포르투자청(GIC), 홍콩계 투자회사 아시아얼터너티브스의 구주를 매입하며 JB금융지주 2대 주주에 오른 바 있다. 당시 얼라인파트너스의 지분 매입은 저평가된 금융 지주사에 대한 단순 투자 개념으로 여겨져 주주 행동에 나서지 않을 거라는 관측이 많았지만, 현재는 상황이 다소 달라졌다.특히 최근 진행된 은행주 캠페인 공개간담회에서 이창환 얼라인파트너스 대표는 은행 지주사들이 M&A(인수·합병)를 추진하는 것이 자사주 매입·소각에 비해 비효율적이라는 점을 지적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우리금융지주의 다올인베스트먼트 인수 추진을 예로 들며 낮은 밸류에이션(기업가치)을 가진 자사주를 두고, 높은 밸류에이션을 지불하며 M&A를 추진하는 것은 원칙적으로 맞지 않다는 입장을 내비치기도 했다.공교롭게도 JB금융지주 역시 지난해 5월 메가스터디의 자회사인 메가인베스트먼트의 지분 100%를 인수하며 자회사로 편입했다. 이후 JB인베스트먼트로 사명을 바꾸며 전문 벤처투자 회사를 비즈니스 포트폴리오에 추가한 바 있다.JB금융지주는 증권사가 없는 은행 지주사로 꼽히는 점 역시 우리금융지주와 닮았다. JB금융지주가 추후 증권사 인수 계획이 있다면 2대 주주의 이 같은 목소리는 다소 부담일 수 있다.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은 비은행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한 M&A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메가인베스트먼트를 인수하기 전인 지난해 초에도 M&A를 통한 사업다각화를 모색한다고 밝힌데 이어 지난해 말에도 참모진에 보다 균형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위해 국내외 M&A매물을 살피라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진다.2대 주주인 얼라인파트너스가 자사주 매입·확대가 우선이라는 입장을 내비친 가운데, 추후 JB금융지주 경영진이 M&A 등의 중요한 의사결정 과정에 직면한다면 주요 주주들은 어떤 목소리를 낼 것인지에도 눈길이 쏠린다. 14.61%의 지분율로 1대 주주인 삼양사는 오랜 기간 JB금융지주의 최대주주 자리를 지켜왔다. 이사회에도 삼양홀딩스 재경실장을 맡고 있는 김지섭 비상임이사가 진입해있다. 성제환 사외이사 역시 삼양사와 SK케미칼의 합작사 휴비스의 사외이사 재직 당시 삼양사가 직접 추천한 인물이다. 다만 삼양사 측은 이에 대해 “특별한 입장이 없다”고 밝혔다.3대 주주인 OK저축은행(11.42% 보유)은 그룹 차원에서 꾸준히 JB금융지주의 지분을 늘려왔고, 과거엔 이베스트투자증권, 한국씨티은행 소비자금융 사업부 등의 인수 후보로 거론되는 등 사세를 넓히려는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단순 투자 목적이라고는 하지만 한 때 1대 주주인 삼양사를 위협할 만큼 공격적으로 지분을 사들여 경영권을 노리는 것 아니냐는 의심을 받기도 했다.결국 지방은행인 JB금융지주는 압도적으로 높은 지분을 가진 주주가 없는 만큼, M&A 추진과 같은 의사결정은 주주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이사회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창환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 대표는 “주주 환원 캠페인은 주주로서 마땅히 내야 할 목소리를 낸 것”이라며 “M&A에 대해 밝힌 의견은 원칙론적인 이야기이며 M&A 등은 결국 이사회에서 정해질 문제로, 기본적으로는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의 경영 방식을 신뢰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3.01.20 I 김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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