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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켓인]SK텔레콤 회사채에 2조 뭉칫돈…금리도 낮은 수준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SK텔레콤(017670)이 공모채 수요예측에서 2조원에 가까운 뭉칫돈을 끌어모았다. 우량 등급을 중심으로 회사채 투자심리가 빠르게 개선되면서 기관투자가들이 대거 수요예측에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그간 기관투자가들의 외면을 받은 장기물까지도 시중 금리 대비 낮은 수준에 발행하는데 성공했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신용등급 AAA)이 이날 진행한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사채(제84-1~4회) 수요예측에서 모집금액 2500억원의 8배에 달하는 총 1조9350억원의 기관투자가 매수 주문이 들어왔다.트랜치별로 보면 2년물 1000억원 모집에 5250억원, 3년물 900억원 모집에 8250억원, 5년물 400억원 모집에 4300억원이 모집됐다. 특히 10년물 200억원 모집에 155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이번 발행의 대표 주관은 KB증권이 단독으로 맡았고, 인수단은 SK증권과 하이투자증권, 하나증권, 한화투자증권, 키움증권, 삼성증권 등 6곳이 참여했다. SK텔레콤은 수요예측 결과를 고려해 주관사와 협의를 통해 최대 3100억원까지 증액 발행도 검토할 예정이다.한 증권사 DCM 담당자는 “레고랜드 사태 이후 좀처럼 발행시장 투자심리가 살아나지 못하고 있었으나 금융당국의 정책대응이 이어지면서 우량등급을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실제 지난 10월 수요예측을 진행한 LG유플러스(032640)(AA)의 경우 3년물 800억원 모집에 매수 주문은 600억원에 그쳐 미달이 발생하기도 했다. 하지만 채권시장안정펀드 가동과 함께 한국은행이 통화긴축 속도 조절 시그널을 보냈고, 우량채 중심으로 수요가 회복됐다. 지난달 말 수요예측을 진행한 SK(034730)(AA+)의 경우 모집액(2300억원)의 3배 넘는 자금이 몰리기도 했다. 특히나 5년물 300억원 모집에 1750억원이 들어오기도 했다. 한 운용사 채권매니저는 “SK텔레콤도 최근 발행시장 분위기를 고려해 이번에는 10년물을 포함했다”며 “특히 ‘AAA’급의 우량 신용도를 앞세워 기관투자가 자금을 유인했고 간만에 언더 금리에 수요가 몰리면서 흥행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SK텔레콤은 금리밴드를 2년·3년·5년·10년 만기 회사채 개별민평 수익률의 산술평균에 -30bp~+60bp(1bp=0.01%포인트)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했고, 모집물량은 2년물은 -40bp에 3년물은 -52bp, 5년물은 -40bp에 채웠다. 10년물도 -38bp에 모집액이 몰려 언더발행에 성공했다. 본드웹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SK텔레콤 2년물 개별 민평 금리는 5.208%, 3년물 5.202%, 5년물 5.167%, 10년물 5.089% 수준이다.한편 SK텔레콤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모두 채무상환 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2020년에 발행한 1700억원 규모의 제78-1회 공모채(3년물)가 내년 1월 13일에 만기가 도래한다. 또 2018년에 발행한 1000억원 규모의 제73-2회(5년물)가 내년 2월 20일에 만기가 돌아온다. 아울러 오는 15일에는 500억원 규모의 전자단기사채가 만기된다.
- 카카오, 먹통 대책 발표 하루 전…이종호 장관 "서비스 다중화 시정해달라"
-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정부가 ‘카카오 먹통’ 사태와 관련해 SK C&C, 카카오, 네이버 등 3사에 시정 조치를 요구했다. 카카오가 이번 사태에 관한 자체 원인 분석 결과와 재발 방지 대책을 발표하기 하루 앞두고서다. 다만 행정 지도여서 강제력은 없다.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카카오 서비스 장애 관련 조사 브리핑을 갖고 “3사에게 1개월 이내에 사고 원인에 대한 개선 조치와 향후 계획을 수립해 보고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강제력은 없지만, 이번 장애로 국민이 큰 불편을 겪었던 만큼 사업자들도 중요성을 이해하고 있으리라 생각한다”며 “국민적 관심이 높은 사고였기 때문에 사업자들도 성심성의껏 답변주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했다.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사진=김국배 기자)이날 과기정통부는 사고 조사 결과를 토대로 3사에 시정 사항을 요구했다. 특히 과기정통부는 카카오에 이번 서비스 장애 복구 지연의 원인이 된 ‘운영·관리 도구’를 데이터센터 간 ‘액티브-액티브(실시간 동기화)’ 방식으로 다중화해달라고 요청했다. 카카오의 경우 판교 데이터센터와 그 밖의 센터를 ‘액티브-스탠바이’ 형태로 이중화했는데, 관리 도구가 타 데이터센터에 이중화돼 있지 않아 대기 상태에 있던 ‘스탠바이’ 시스템을 동작시키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결론내렸기 때문이다. 이는 카카오의 밝힌 내용과도 같다. 이번 사고에서 카카오톡 등 카카오의 주요 서비스는 최대 127시간 33분간 복구되지 못했다.SK C&C를 상대로는 데이터센터 화재 예방·탐지와 관련해 배터리 모니터링 시스템 계측 정보 등 관리 강화 방안을 수립해달라고 요구했다. 배터리와 기타 전기 설비 간 물리적 공간을 분리하고, 배터리실 내 위치한 전력선을 재배치해 구조적 안정성을 확보하거나 대안을 강구해야 한다고도 했다.이날 발표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과기정통부는 리튬이온 배터리가 일부 무정전 전원장치(UPS)와 물리적으로 완벽히 분리되지 않아 화재 열기 등으로 UPS 작동이 중지된 것으로 추정했다. 또 배터리 온도 등을 모니터링하는 시스템(BMS)을 갖추고 있었으나, 배터리실에서 화재가 나기 직전까지 이상 징후가 없었다.이번 장애로 서비스 중단이 되진 않았지만 뉴스·쇼핑 등 일부 기능에 오류가 발생한 네이버에는 보다 철저한 장애 예방을 위해서 서비스별 복구 목표, 장애 시나리오별 복구 방안 등을 다시 점검하고 주 데이터센터 전소 등의 상황을 가정해 모의 훈련을 실시·보고해줄 것을 요구했다.‘카카오 먹통방지법’ 등 ICT 주무부처가 오히려 규제 강화에 앞장서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선 이 장관은 “과기정통부는 산업 진흥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 정책적 방향은 크게 변한 건 없다”며 “다만 이번 사태를 통해 디지털 서비스 장애가 국민들에게 큰 피해를 준다는 걸 절실히 느낄 수 있었다. 엄중하게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과기정통부는 3사가 제출한 조치 결과와 향후 계획, 재난관리체계 강화를 위한 전문가 의견, 법·제도 개선사항을 반영해 내년 1분기 중 디지털 서비스 안정성 확보를 위한 종합 개선 방안을 수립할 방침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무료 서비스를 포함한 장애 고지 방안 개선을 검토 중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늦어도 1분기 내 결과물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카카오는 7일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이프 카카오)를 열고 장애 사고 원인과 재발 방지 대책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카카오 측은 이날 과기정통부의 시정 요구에 대해 “이프 카카오 통해 인프라 투자 계획 등을 담은 재발방지대책을 공개할 예정”이라며 “정부가 발표한 시정 요구 사항 중 보강할 부분이 있다면 적극 검토해 반영하겠다”고 했다.
- [코스피 마감]3거래일 연속 하락…한 달 만에 2400선↓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6일 코스피 지수가 3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한 달 만에 종가 기준 2400선을 내줬다. 대장주 삼성전자도 종가 기준으로 한 달 만에 6만전자에서 5만전자로 내려갔다. 간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금리 인상 기조를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투자 심리가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8%(26.16포인트) 내린 2393.16에 거래를 마쳤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견고한 경제지표 발표에 연준의 매파적 기조가 더 유지될 것이란 예상이 나오며 투자심리가 위축됐다”고 짚었다.특히 연준이 노동시장 과열로 인해 내년에도 예상보다 공격적인 금리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된다는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도 투심에 악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수급별로는 개인이 나홀로 3796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39억원, 3078억원 어치를 팔았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855억원 매수 우위였다.업종별로는 의약품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섬유의복과 서비스업, 철강및금속, 건설업 등이 2%대 하락했고 화학과 서비스업, 의료정밀, 전기전자, 제조업, 전기가스업, 기계 등은 1%대 하락했다. 이어 비금속광물과 통신업, 음식료품 등은 1% 미만 내렸다.시총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했다. 특히 네이버(035420)와 카카오(035720)가 3%대 약세를 보였고 대장주 삼성전자(005930) 역시 1%대 하락하며 종가 기준 약 한 달 만에 6만원선을 내줬다. 삼성전자 주가는 이날 전거래일 대비 1.82% 하락한 5만9200원을 기록했다. 이어 LG화학(051910)과 삼성전자우(005935)가 1%대 하락했고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현대차(005380), 기아(000270) 등은 1% 미만 내렸다. 반면 삼성SDI(006400)는 1%대 올랐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1% 미만 상승, SK하이닉스(000660)는 보합권이었다.종목별로는 이마트(139480)가 7%대 강세를 보였다. 수익성 개선 전략에 따른 긍정적인 이익개선이 주목된다는 증권가 분석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유니드(014830)비티플러스도 상한가를 기록하며 이날 코스피 시장서 유일한 상한가 종목이 됐다.이날 거래량은 3억5974만주, 거래대금은 6조2539억원을 기록했으며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14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753개가 내렸다. 40개 종목은 보합권이었다.
- 첫 백신산업 실태조사, 국내 매출 3.4조…수출 90% 완제품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국내 백신기업들이 지난해 백신 완제품과 원부자재, 백신 장비 등을 판매해 총 3조 4000억원의 국내 매출을 올렸다. 수출액은 총 6200억원인데, 이중 백신 완제품 수출이 5600억원(90%) 규모였다.7월13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SK바이오사이언스 연구소에서 연구원이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을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6일 보건복지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1년 국내 백신산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백신기업 159개의 사업 영역은 백신 완제품 29.6%, 백신 원부자재 32.1%, 백신 장비 15.1%, 백신 관련 서비스 35.8%의 비율로 나타났다. 일부 백신기업은 이들 4개 사업 영역 중 2개 이상을 수행 중이다.백신산업을 영위하는 기업들은 본사 기준으로 서울에 33.3%(53개사)가, 경기도에 32.1%(51개사)가 위치해 있었다.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이 3.1%(5개사), 중견기업 26.4%(42개사), 중소기업 70.4%(112개사)다. 전체 제조업과 비교할 때 ‘산업의 허리’ 역할을 담당하는 중견기업의 비중이 상당히 높은 편으로 조사됐다. 설립자본 기준으로는 내자 회사(순수 내국자본)가 90%(143개), 외자회사(외국 자본)가 5%(8개), 합작회사가(외자+내국자본) 5%(8개)였다.지난해 백신산업 부문의 국내 매출액은 총 3조 4178억원으로 집계됐다. 분야별로는 백신 완제품이 2조 6865억원, 백신 원부자재 865억원, 백신 장비 694억원, 백신 관련 서비스 6361억원 등이었다.백신산업 수출액은 총 6287억원을 기록했다. 이중 백신 완제품이 5637억원, 백신 원부자재 1410억원, 백신 장비 430억원, 백신 관련 서비스 763억원 등이었다.백신산업 부문 투자비로는 연구개발비 2140억원, 시설투자비 1174억원 등 총 3314억원이 투입됐다. 현재 진행중이거나 향후 계획된 백신·바이오 기업들의 설비투자 계획이 13조원 이상임을 감안할 때 설비투자는 매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백신기업 전체 종사 인력 4만 4312명 중 백신관련 부서에 종사하는 인력은 1만 758명 이상이었다. 직무별로는 생산직이 43.8%(4715명), 연구직 25.8%(2772명), 영업·관리 등 기타직 30.4%(3271명) 등이었다.백신 기업들은 연구개발과 관련해 현장에서 체감하는 애로사항으로 자금 부족(47.2%·75개사), 전문인력 부족(25.2%·40개사), 연구장비 등 인프라 부족(22.0%·35개사) 등을 언급했다. 사업화 과정에서는 자금 부족(40.3%·64개사), 시장동향 등 관련 정보 부족(24.5%·39개사), 전문인력 부족(20.8%·33개사) 등을, 규제와 관련해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인·허가(62.3%·99개사), 임상(37.1%·59개사), 국가출하승인(28.3%·45개사), 질병관리청 국가예방접종 입찰제도(25.2%·40개사) 순으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한국정밀화학산업진흥회, 한국평가데이터 등이 진행한 이번 조사는 백신산업에 특화해 진행한 첫 설문 조사다. 정부는 기존 산업부가 매년 시행하는 바이오산업 실태조사와의 연계성, 정합성, 모집단 설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통계청 협의를 거쳐 국내 백신산업 실태조사를 내년부터 국가통계로 승인받기 위한 검토를 시작할 계획이다.한편, 복지부와 산자부는 이날 서울 중구 ENA호텔에서 ‘민관합동 백신산업 혁신포럼’을 공동 개최하고 백신·바이오산업 민간 R&D 및 투자 세액공제 지원, K-바이오·백신 펀드 지원,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저금리 자금 융자지원 사업, 해외진출 지원 사업 등을 소개한다.
- 당정, 내년 2월부터 빅테크 간편결제 수수료 공시키로
-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당정은 온라인 영세가맹점에 10% 안팎 수준으로 책정되는 빅테크 간편결제 수수료를 내년 2월부터 6개월마다 공시하기로 했다.국민의힘과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은 6일 국회에서 ‘서민 취약계층 금융부담 완화대책 당정 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계획을 내놨다. 당정은 소상공인이 부담하는 수수료를 항목별로 구분해 투명하게 관리하고 경쟁을 촉진해 민간 자율로 적정 수수료율을 책정하도록 유도할 필요가 있다는데 뜻을 모았다.공시 대상은 월평균 간편결제 규모가 1000억원 이상인 상위 10개사다. 네이버페이(법인명 네이버파이낸셜), 쿠페이(쿠팡페이), 카카오페이, 스마일페이(G마켓), SK페이(11번가), 배민페이(우아한형제들), 페이코(NHN페이코), SSG페이(SSG닷컴), 토스페이(비바리퍼블리카), L페이(롯데멤버스) 등이 대상이다.이들 업체는 간편결제수수료를 결제수수료와 기타수수료를 나눠 공시해야 한다. 결제수수료는 카드수수료, 결제업무 수수료, 마진 등을 모두 포함한 결제서비스 관련 수수료다. 일반관리 비용, 시스템 구축 비용, 위험관리 비용 등 원가는 공개하지 않는다.기타수수료는 결제수수료를 제외한 수수료로, 이 역시 원가는 공개하지 않는다. 기타수수료 원가엔 호스팅사 지급, 이커머스 입점, 프로모션, 영업대행, 주문서 생성, 판매·배송 관리, 고객센터 운영, 매출분석 서비스, 리뷰 서비스 등 비용이 포함된다.당국은 연내 가이드라인을 확정하고 내년 2~3월 중 최초 공시한 이후 반기별로 공시하도록 할 계획이다. 첫 공시자료에 대해선 공시 적정성과 정확성을 담보하기 위해 회계법인 확인을 받도록 할 방침이다.당정이 빅테크 간편결제 수수료 공시에 나선 것은 간편결제 규모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종합쇼핑몰에서 영세가맹점은 총 8~12% 수준의 수수료를 부담하고 있다.상위 10개 업체의 지난해 간편결제 거래 규모가 총 106조원인 점을 감안하면, 소상공인들이 연간 부담하는 수수료는 10조원 안팎 수준으로 분석된다.하지만 빅테크들은 온라인 가맹점과 계약 체결 시 수수료를 종류별로 구분하지 않아 ‘깜깜이 수수료’라는 지적이 많았다. 대출받을 때를 예로 들면 기준금리(지표금리), 가산금리, 우대금리를 별도로 안내해 금리 상승 명목을 대략적이나마 알 수 있도록 한 장치가 전혀 없는 것이다.영세가맹점이 부담하고 있는 수수료(8~12%) 가운데 결제수수료가 1~3% 수준이고 나머지 7~11%가 기타수수료 명목으로 부과되고 있다.수수료를 결제수수료와 기타수수료로 구분 공시하면 자율 경쟁을 통해 수수료가 낮아질 것으로 당정은 기대하고 있다.앞서 금감원은 ‘전자금융업자 수수료 구분관리 및 공시 가이드라인’ 행정지도 사전예고했으며 오는 30일 시행할 계획이다. 행정지도에 따르면 우선 선불 충전금 서비스(선불전자 지급수단 발행업), 온라인에서 카드사와 가맹점주를 연결해주는 서비스(전자지급결제대행업) 등을 제공하는 전자금융업자는 결제 규모와 관계없이 12월30일부터 수수료를 결제수수료와 기타수수료로 구분해 받고 관리해야 한다.
- 정부, 카카오에 "시스템 운영·관리 도구 다중화하라" 요구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정부가 ‘카카오 먹통’ 사태와 관련해 SK C&C, 카카오, 네이버 3사에 “1개월 이내에 사고 원인에 대한 개선 조치와 향후 계획을 수립해 보고하라”며 시정을 요구했다.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방송통신위원회, 소방청과 함께 SK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카카오 서비스 장애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조사에 따르면, 화재는 데이터센터 지하 3층 배터리실에서 발생했다. SK C&C는 배터리 온도 등을 모니터링하는 시스템(BMS)을 갖추고 있었으나, 화재 발생 직전까지 이상 징후는 나타나지 않았다. 천장 공간이 미분리된 격벽 공간에 있던 일부 무정전 전원장치(UPS)는 화재 열기 등으로 손상돼 작동이 중지된 것으로 추정했다. 배터리실 상부에 위치한 전력선도 화재로 손상됐다.화재 발생 후 가스 소화 장비가 작동했지만 가스 소화가 어려운 리튬이온 배터리 특성상 초기 진압에 한계가 있었다. SK C&C는 2016년 리튬이온 배터리를 설치한 이후 현재까지 특화된 방화 조치는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결국 살수가 필요한 상황에서 누전 등 2차 피해를 우려해 전체 전력을 차단했다. 과기정통부 측은 “살수로 인한 2차 피해가 우려되는 특정 구역과 차단 스위치를 단시간 내 식별할 수 없어 선별적 차단 조치기 이뤄지지 못했다”고 설명했다.그 결과 카카오톡 등 카카오의 주요 서비스는 최대 127시간 33분에 걸친 장애가 났다. 카카오는 판교 데이터센터와 그 밖의 데이터센터 간 시스템을 ‘액티브(Active)-스탠바이(Standby)’ 형태로 이중화했지만 이번 사고에서 스탠바이 시스템은 제대로 동작하지 못했다.스탠바이 서버를 ‘액티브’로 만들기 위한 권한 관리 기능(운영·관리 도구)이 판교 데이터센터 내에서만 이중화돼 있을 뿐 타 데이터센터에 이중화돼 있지 않아 장애 복구가 지연된 것이다. 특히 여러 서비스의 초기 단계부터 필요한 ‘카카오 인증’ 등 핵심 기능도 판교 센터에 집중돼 여러 서비스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 원인이 됐다.네이버의 경우 뉴스·쇼핑 등 일부 기능에서 오류가 발생했으며 주요 서비스 대부분은 약 20분~ 12시간 내 정상화됐다. 네이버는 데이터센터 간 이중화 조치로 서비스 중단은 없었으나, 타 데이터센터로의 전환 과정 등에서 일부 기능에 오류가 생겼다.과기정통부는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3사에 대해 “1개월 이내로 주요 원인에 대해 개선 조치하거나 향후 조치 계획을 수립해 방송통신재난 대책본부에 보고하도록 행정지도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SK C&C에는 △배터리 모니터링 시스템 계측정보 등 관리 강화 방안과 다양한 화재 감지 시스템 구축 방안 수립 △배터리와 기타 전기설비 간 물리적 공간 분리 및 전력선 재배치 등을 요구했다.카카오에는 장애 복구 지연의 원인이 된 운영·관리 도구를 ‘액티브-액티브’ 방식 등 높은 수준으로 다중화하는 것은 물론 인증, 메시지 수·발신 등 핵심 기능에 대해서도 현재 수준 이상의 분산·다중화를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수립하라고 요청했다. 액티브-액티브 시스템은 두 시스템이 모두 활성화된 상태로 실시간 동기화된다.또 데이터센터 전소, 네트워크 마비 등 최악의 상황을 대비한 훈련 계획을 수립하고 모의훈련을 실시해 보고할 것을 요구했다. 네이버에도 보다 철저한 장애 예방과 신속한 복구를 위해 서비스별 복구 목표, 장애 시나리오별 복구 방안 등을 재점검해 개선 방안을 마련하라고 했다.과기정통부는 3사가 제출한 조치 결과와 향후 계획, 전문가 의견, 법·제도 개선 사항을 반영해 디지털 서비스 안정성 확보를 위한 종합 개선 방안을 내년 1분기 중 수립할 방침이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정부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주요 디지털 서비스에 대한 재난 대응 체계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며 “각 사업자별 개선 방안, 점검 결과, 제도 개선 등을 종합해 디지털 시대에 맞는 안정성 강화 방안을 마련함으로써 디지털 위기관리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했다.
- [줌인]SK온의 미국 승부수…"블루오벌 통해 3년내 배터리 톱3"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앞으로 3년 안에 글로벌 톱3 배터리 회사에 오르겠다.”SK온이 미국 증설 투자 승부수를 던졌다. 미국 굴지의 자동차업체 포드와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 합작사(JV) ‘블루오벌SK’(BlueOval SK)를 추진하면서, 오는 2025년부터 중국과 유럽이 아닌 미국을 최대 생산기지로 삼겠다는 것이다.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발판 삼아 미국에서 공격 투자에 나서겠다는 의지다.지동섭 SK온 사장(왼쪽 세번째)이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시 맨해튼에서 연 블루오벌SK 기공식 기념 뉴욕특파원단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함창우 블루오벌SK 대표, 최영찬 SK온 경영지원총괄 사장, 지동섭 사장, 이재승 마케팅 담당. (사진=SK온 제공)◇“2025년부터 미국을 생산거점으로”지동섭 SK온 최고경영자(CEO) 사장은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시 맨해튼의 한 식당에서 특파원단 간담회를 열고 “지난해 생산능력은 글로벌 배터리업체 중 5위까지 올라왔고 매우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며 “블루오벌SK 공장을 완성하면 오는 2025년에는 글로벌 톱3 안에 드는 배터리 회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SK온은 지난해 10월 SK이노베이션(096770) 배터리 사업이 물적분할을 하면서 출범한 법인이다. 지 사장은 5일 켄터키주 글렌데일에서 열린 블루오벌SK 공장 기공식에 앞서 뉴욕에서 특파원단과 만났다. 지 사장이 간담회를 연 것은 SK온 출범 이후 처음이다. 블루오벌SK의 켄터키 1·2공장은 86기가와트시(GWh) 규모다. 연산 43GWh 규모의 테네시 공장도 2025년 가동을 목표로 연내 착공한다. 2025년부터는 세 공장에서 연간 129GWh 규모의 생산기지를 구축하게 되는 것이다. 129GWh 정도면 포드의 F150 라이트닝 전기차 픽업트럭을 매년 120만대 생산할 수 있다.지 사장은 “2025년이 되면 (유럽과 중국보다) 미국에서 배터리를 가장 많이 생산할 것”이라며 “생산량이 아직 정해지지는 않았으나 미국에서만 (기존 조지아 1·2공장, 현대차와 협력 공장 등과 함께) 180GWh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75GWh 전망)과 유럽(50GWh 전망)을 배 이상 능가하는 생산거점으로 삼겠다는 의미다. 이 덕에 2025년 즈음이면 글로벌 3위 안에 들 수 있다는 게 지 사장의 계획이다. 그는 “블루오벌SK는 미국에서 확실한 사업자 지위를 갖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지 사장은 또 IRA에 대해서는 “장기적으로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며 “다른 어느 배터리 업체보다 (증설 투자에 있어) 선제적으로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IRA의 주요 골자 중 하나는 미국산 부품과 광물을 일정 비율 이상 쓴 전기차에만 최대 7500달러의 보조금을 준다는 조항이다. 미국이 일찌감치 희토류, 리튬 같은 광물에 대거 투자해 왔던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조치다. 미국이 직접 광물 생산을 늘리면 이를 받아줄 배터리 셀 기업이 필요한데, 중국을 제외하면 SK온 외에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파나소닉 정도다. 이를 위해 미국 당국이 한국 기업에게 ‘미국에서 생산해 달라’며 각종 보조금 혜택을 주는 게 IRA의 주요 함의 가운데 하나다. 길게 보면 한국에 기회일 수 있는 셈이다.지 사장은 “(IRA에 따른) 배터리 관련 보조금은 킬로와트(㎾)당 35달러 등인데, 아직 세부 규정은 나오지 않았다”며 “연말 혹은 연초에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미국은 공장 건설비와 인건비 등이 다른 대륙에 비해 많이 든다”면서도 “정부 정책 측면에서 경쟁 우위를 가져갈 수 있다면 미국을 생산 거점으로 선택하는 게 나쁘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지난해부터 포드와 합작사를 협의하면서 미국, 중국, 유럽 등 생산기지에서 대륙간 원자재·물류 체계를 미리 준비했다”며 “규제 자체는 불편한 게 사실이지만 기업이 규제에 먼저 대응한다면 유리한 환경에서 우위를 가져갈 수 있다”고 했다.최재원 SK온 수석부회장(왼쪽 네번째)과 지동섭 SK온 사장(왼쪽 세번째) 등 주요 참석자들이 5일(현지시간) 미국 켄터키주 글렌데일에서 열린 블루오벌SK 켄터키 공장 기공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온 제공)◇“어느 업체보다 선제적으로 투자중”지 사장은 미국과 중국간 갈등의 영향에 대해서는 “사업을 하는 입장에서 지정학적인 환경은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며 “아직 미중 관계를 피부로 느끼는 것은 없지만 각국 정부 정책에 맞춰 빠르게 적응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현재 광물 분야는 중국이 압도적으로 주도하는 시장이다. SK온 입장에서는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다소 고민이 있을 수 있는 사업 환경이다. 지 사장은 아울러 현대차그룹과 북미 시장에서 협력하기로 한데 대해서는 “현대차(005380)가 미국에서 테슬라 다음으로 전기차를 잘 팔고 있다”며 “전동화에 있어 민첩하게 사전 준비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는 그러면서 “현대차그룹과 합작사 설립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는데, 빠른 속도로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 회사는 최근 북미 전기차 배터리 공급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한편 이날 켄터키주 글렌데일에서 1·2공장(총 628만㎡·190만평 규모) 기공식을 마친 블루오벌SK는 SK온과 포드가 지분을 각각 50%씩 갖고 있는 합작사다. 첫 3년간 SK온 측의 함창우 대표가 회사를 이끈다. 올해 하반기부터 부지 정지 작업과 철골조 설치 작업 등 초기 공사를 진행하고 있고, 완공 후 설비 안정화, 시운전, 제품 인증을 거쳐 2025년 1분기부터 배터리 셀 양산을 시작한다. 중장기적으로 1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목표다.최재원 SK온 수석부회장은 이날 축사에서 “향후 2년간 블루오벌SK는 가장 크고 진화한 배터리 공장을 만들 것”이라며 “전기차의 미래를 선도할 켄터키 공장에서 가장 안전하고 신뢰도 높은 배터리를 생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릴리아나 라미레즈 포드 글로벌 인력개발 디렉터는 “블루오벌SK는 포드가 전기차 혁명을 이끌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했다.
- 코스피, 장중 낙폭 축소하며 2400선 회복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6일 코스피 지수가 장 중 낙폭을 좁히며 2400선을 회복했다.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4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1%(14.65포인트) 내린 2404.67을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간 중화권 증시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수급별로는 개인이 나홀로 1572억원 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88억원, 213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업종별로는 약세 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섬유의복과 서비스업, 철강및금속, 종이목재 등이 1%대 하락 중이고 기계와 전기가스업, 전기전자, 제조업, 금융업, 의료정밀 등이 1% 미만 내리는 중이다. 반면 의약품과 비금속광물, 음식료품 등은 1% 미만 오르는 중이다.시총 상위 종목도 대부분 약세다. NAVER(035420)와 카카오(035720)가 2%대 하락 중이고 SK하이닉스(000660)와 삼성전자(005930)는 1% 가까이 내리고 있다. 이어 LG화학(051910)과 현대차(005380), 기아(000270) 등은 1% 미만 약세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SDI(006400)는 1% 미만 오름세다.종목별로는 이마트(139480)가 7%대 강세를 보인다. 서현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마트는 지점 통폐합, 마진이 나지 않는 3자거래 상품 축소 등 철저히 수익성 개선 전략으로 선회하고 있다”며 “이익개선만큼 주가 방향성은 분명해 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 코스피, 금리 인상 우려 재고조…1%대 약세 출발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6일 코스피 지수가 하락 출발했다. 간밤 뉴욕증시가 금리 인상 불안 고조로 하락하자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6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24.24포인트) 내린 2395.08을 기록 중이다.간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0%(482.78포인트) 떨어진 3만3947.10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79%(72.86포인트) 하락한 3998.84에 마감했다.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93%(221.56포인트) 하락한 1만1239.94에 장을 마쳤다. 예상보다 탄탄한 미국 경제 탓에 오히려 금리 인상 속도 조절 기대감이 꺾인 것으로 분석된다.나아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노동시장 과열 때문에 내년에도 예상보다 공격적인 금리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된다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현지보도도 나온 상황이다.수급별로는 개인이 391억원, 기관이 180억원 어치를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577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약세다. 철강및금속이 2%대 내리고 있고 의료정밀과 전기전자, 비금속광물, 제조업, 화학, 기계 등은 1%대 하락하고 있다. 건설업과 음식료품, 증권, 금융업, 보험 등 대부분은 1% 미만 내림세를 보인다.시총 상위 종목도 약세 우위다. NAVER(035420)가 2%대 하락하는 가운데 삼성전자(005930)와 LG에너지솔루션(373220), LG화학(051910), 삼성SDI(006400), 현대차(005380), 카카오(035720) 등이 1%대 하락 중이다. 이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SK하이닉스(000660), 기아(000270) 등은 1% 미만 약세다.종목별로는 금리 인상 속도 조절 기대감이 꺾이면서 제주은행(006220)이 6%대 강세를 보인다.
- 한국투자증권, '연 24.2%' 스텝다운형 ELS 2종 모집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한국금융지주(071050)의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뱅키스 전용 주가연계증권(ELS) 상품 2종을 각각 50억원 한도로 공모한다고 6일 밝혔다.‘TRUE ELS 15591회’는 테슬라(Tesla)와 AMD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상품이다. 6개월마다 조기상환 여부를 결정하며, 기초자산 두 종목의 주가가 최초 기준가격의 80%(6,12개월), 75%(18개월), 70%(24개월), 65%(30개월), 60%(만기) 이상이면 연 24.2%의 수익을 지급하고 조기상환된다. 단, 원금손실구간(knock-in)인 최초 기준가의 40% 미만으로 하락할 경우 원금의 40~100%까지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TRUE ELS 15592회’는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이 기초자산이다. 만기는 3년이며 조기상환 여부는 6개월마다 판단한다. 기초자산 가격이 최초 기준가격의 85%(6,12,18개월), 80%(24,30개월), 75%(만기) 이상일 경우 연 12%의 수익과 함께 원금을 돌려받는다. 단, 원금손실구간(knock-in)인 최초 기준가의 50% 미만으로 하락할 경우 원금의 25~100%까지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두 상품은 조기상환 조건을 달성하지 못하더라도 투자기간 중 원금손실구간(knock-in) 미만으로 하락한 기초자산이 없다면 만기시 약정한 수익을 지급한다. 상품의 최소 청약금액은 100만원 이상이다.일반 개인투자자의 청약 기간은 12월 6일부터 7일까지다. 투자자 숙려제도에 따라 12월 8일부터 9일까지 숙려기간을 갖고, 12일부터 13일 오전 10시까지 청약 의사를 확정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한국투자증권 홈페이지 및 ‘한국투자’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