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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Sports “안경현 ‘여권’ 발언, 더 가고 싶다는 뜻”(전문)
-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SBS 야구 해설가 안경현이 전라도 비하 발언에 대해 SBS Sports 측이 공식입장을 내놨다. SBS Sports 공식 유튜브SBS Sports는 28일 공식입장문을 통해 “안경현은 인기 구단인 KIA타이거즈의 광주 구장 경기(지방 출장)가 1순위 해설자에게 주로 배정돼 서운했던 심경을 에둘러 표현했으나, 긴 멘트가 짧게 편집되는 과정에서 다르게 해석될 수 있는 여지를 남겨 많은 분들께 불편함을 드렸다”라고 말했다. 이어 “광주가 다른 나라 가기만큼 어렵고, 그래서 더 가고 싶다는 심경을 간접적으로 전달하는 과정에서 나온 ‘가방에 항상 여권있다 광주 가려고’라는 안경현 해설위원의 멘트 역시 전체적인 맥락이 생략되는 실수가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안경현은 최근 ‘ㅇㅈTV’ 영상에서 김정준 야구 해설가, 윤성호 SBS Sports 아나운서와 함께 진갑용 KIA 코치와 박경완 SK 감독대행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방송 말미 진갑용 코치와 출연진이 전화통화 시간을 가졌다. 훈훈하게 전화 통화를 마무리한 안경현은 갑자기 “나는 광주 못 간다. 가방에 항상 여권 있다. 광주가려고”라고 말했다. 옆에 있던 출연진은 안경현 발언에 모두 웃었다. 광주는 KIA의 연고지다.안경현은 지난해에도 ‘여권’ 표현을 썼다. 지난해 4월 15일 SBS Sports ‘주간야구’ 방송에서 정우영 SBS Sports 아나운서가 “5년 만에 광주 출장에 가슴이 부풀어 계신 안경현 해설위원입니다”라고 하자 안경현은 “여권 가져가야 하나 모르겠어요”라고 했다. 이를 들은 정 아나운서는 크게 웃었다.안경현이 언급한 ‘여권’ 발언은 극우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디시인사이드 등에서 전라도를 ‘외국’으로 지칭하며 비하할 때 쓰는 말이다.원주고와 연세대를 거쳐 1992년 OB 베어스(현 두산)에 입단한 안경현은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에서 선수 생활을 했고, 현역 은퇴 후 SBS 야구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이하 SBS Sports ‘ㅇㅈTV’ 공식입장 전문.안녕하십니까. <ㅇㅈTV> 제작진입니다.지난 회 ‘최고의 포수를 찾아라’ 편 마지막 부분 안경현 해설위원의 ‘나는 광주를 못 간다야’라는 멘트로 인해 일부 오해가 된 부분을 설명드리고, 오인될 수 있는 편집으로 인해 불편하셨던 구독자 분들께 사과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안경현 해설위원은 인기 구단인 KIA타이거즈의 광주 구장 경기(지방 출장)가 1순위 해설자에게 주로 배정되어 서운했던 심경을 에둘러 표현했으나, 긴 멘트가 짧게 편집되는 과정에서 다르게 해석될 수 있는 여지를 남겨 많은 분들께 불편함을 드렸습니다.광주가 다른 나라 가기만큼 어렵고, 그래서 더 가고 싶다는 심경을 간접적으로 전달하는 과정에서 나온 ‘가방에 항상 여권있다 광주 가려고’라는 안경현 해설위원의 멘트 역시 전체적인 맥락이 생략되는 실수가 있었습니다.흥행 구단인 KIA타이거즈 중계 배정을 받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한 안경현 해설위원의 속내를 잘못 해석될 수 있게 편집한 부분과, 불필요한 오해를 야기시킨 점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은 사과의 말씀 드리며, 향후 더욱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쓸 수 있는 제작진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안경현, 작년에도 ‘광주 여권’ 발언…야구팬 ‘분노’
-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SBS 야구 해설가 안경현이 전라도를 비하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안경현. (사진=SBS SPORTS ‘주간야구’ 캡처)SBS Sports는 지난 25일 유튜브와 공식 트위터에 야구 관련 토크 방송인 ‘ㅇㅈTV’ 영상을 올렸다. 이날 방송에서 안경현, 김정준 야구 해설가, 윤성호 SBS Sports 아나운서는 진갑용 KIA 코치와 박경완 SK 감독대행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방송 말미 진갑용 코치와 출연진이 전화통화 시간을 가졌다. 훈훈하게 전화 통화를 마무리한 안경현은 갑자기 “나는 광주 못 간다. 가방에 항상 여권 있다. 광주가려고”라고 말했다. 옆에 있던 출연진은 안경현 발언에 모두 웃었다. 광주는 KIA의 연고지다. 또 안경현은 지난해 4월 15일 SBS Sports ‘주간야구’에서도 ‘여권’ 표현을 쓴 바 있다. 정우영 SBS Sports 아나운서가 “5년 만에 광주 출장에 가슴이 부풀어 계신 안경현 해설위원입니다”라고 하자 안경현은 “여권 가져가야 하나 모르겠어요”라고 했다. 이를 들은 정 아나운서는 크게 웃었다. 안경현이 언급한 ‘여권’ 발언은 극우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디시인사이드 등에서 전라도를 ‘외국’으로 지칭하며 비하할 때 쓰는 말이다. 해당 발언을 본 누리꾼들은 안경현이 지역 혐오 발언을 했다고 비난하고 있다. 논란이 커지자 SBS SPORTS 측은 유튜브에 해당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또한 안경현이 출연하는 ‘주간야구’ 시청자게시판에는 안경현을 포함한 출연진이 하차해야 한다는 글이 이어지고 있다. 안경현의 발언을 편집하지 않은 제작진에게도 책임을 요구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선 넘었다”, “해명하고 사퇴하라”, “SBS는 기아 중계 하지 마라”, “진짜 지역 비하 발언 하지 마라”, “웃는 사람도 문제다”, “이건 명백히 광주 시민을 모욕하는 발언이자 상식이하 발언”, “당장 사과하고 오늘부로 해설할 생각 마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에 대해 SBS Sports 측은 28일 공식입장을 통해 “안경현은 인기 구단인 KIA타이거즈의 광주 구장 경기(지방 출장)가 1순위 해설자에게 주로 배정되어 서운했던 심경을 에둘러 표현했으나, 긴 멘트가 짧게 편집되는 과정에서 다르게 해석될 수 있는 여지를 남겨 많은 분들께 불편함을 드렸다”라고 말했다. 이어 “광주가 다른 나라 가기만큼 어렵고, 그래서 더 가고 싶다는 심경을 간접적으로 전달하는 과정에서 나온 ‘가방에 항상 여권있다 광주 가려고’라는 안경현 해설위원의 멘트 역시 전체적인 맥락이 생략되는 실수가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 '한국시리즈 우승팀' SK, 다음 시즌 코칭스태프 구성 완료
- SK 와이번스 신임 코치로 임명된 조동화. 사진=SK 와이번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SK와이번스가 다음 시즌 팀을 이끌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했다.SK 구단은 SK 선수 출신인 전병두·조동화·이대수 코치를 새로 선임하는 등 코칭스태프 보강을 마쳤다고 19일 밝혔다.구단 측은 “코칭스태프의 내부 승진을 통한 구단 내 코치 육성 강화에 중점을 뒀으며, 구단의 선수 육성 방향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구단의 문화, 선수 운영 및 육성 시스템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SK출신 베테랑 선수들을 코치로 선임했다”고 밝혔다.1군은 염경엽 신임 감독의 타격 및 투구 이론의 방향성에 맞는 코치를 인선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박경완 수석 코치, 손혁-최상덕 투수 코치, 김무관-백재호 타격 코치, 손지환 수비 코치, 정수성 작전/주루 코치, 박재상 1루 베이스 코치, 장재중 배터리 코치가 각 분야를 담당한다.퓨처스팀(2군)은 이종운 감독, 김석연 수석 및 타격 코치, 김경태-제춘모 투수 코치, 김일경 수비 코치, 조동화 작전/주루 코치, 김필중 배터리 코치가 맡는다.잔류군으로 운영되는 루키팀은 최창호 코치, 서한규 코치, 이대수 코치, 전병두 코치로 구성됐다.신규 코치는 장재중(전 롯데 코치), 김일경(전 LG 코치), 조동화(전 SK 선수), 이대수(전 SK 선수), 전병두(전 SK 전력분석원) 등 5명이다.
- SK텔레콤, SK와이번스 한국시리즈 우승 ‘축승회’ 개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텔레콤 박정호 CEO(앞줄 왼쪽 첫번째)와 류준열 SK와이번스 사장(〃 두번째), 힐만 감독(〃세번째), 이재원 선수(〃네번째)가 함께 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SK텔레콤 박정호 CEO(가운데)와 힐만 감독(오른쪽) 그리고 축하를 위해 행사장을 찾은 SK나이츠 문경은 감독(왼쪽)이 함께 SK와이번스 승리를 축하하고 있다.SK텔레콤이 SK와이번스 한국시리즈 우승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승리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이 을지로 T타워 1층에서 SK와이번스 힐만 감독과 이재원·김광현·한동민 선수 그리고 300여명의 구성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SK와이번스 한국시리즈 우승 기념행사를 15일 열었다.행사장에는 박정호 CEO와 류준열 SK와이번스 사장이 참석했으며, SK와이번스 선수단에서는 힐만 감독과 박경완 코치, 손혁 코치 등 코칭 스탭과 이재원(주장), 김광현, 한동민(MVP) 박종훈, 노수광 선수 등이 참석해 한국시리즈 승리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힐만 감독과 주장 이재원 선수는 T타워 1층을 가득 매운 SK텔레콤 구성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말을 전달했으며, 이어 SK 나이츠 문경은 감독이 힐만 감독에게 축하 꽃다발을 전달해 축하의 분위기를 더 뜨겁게 했다.코칭 스탭과 선수들은 박정호 CEO와 SK와이번스 류준열 사장과 함께 우승 축하 케익을 커팅한 후, 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배경으로 기념 촬영을 가졌다. SK텔레콤은 올해 SK나이츠가 2017-2018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에서 우승한데 이어, SK와이번스가 2018 한국시리즈에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쥠으로써 최고의 한해를 만들었다. 박정호 CEO는 “올해 SK와이번스와 SK나이츠의 승리는 고객과 팬들의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역사에 길이 남을 경기로 고객과 팬 여러분에게 큰 보답을 해 주신 모든 코칭 스탭과 선수 여러분들이 너무 고맙고 자랑스럽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 SK 와이번스, 2018시즌 코칭스태프 구성 완료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SK와이번스가 2018시즌을 이끌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했다.1군은 트레이 힐만(Trey Hillman) 감독을 중심으로 김성갑 수석코치, 손혁-최상덕 투수코치, 정경배 타격코치, 박계원 내야 수비코치, 정수성 작전 및 주루 코치, 박재상 1루 베이스코치, 박경완 배터리코치가 담당한다.퓨처스팀(2군)은 김무관 감독, 김석연 수석코치, 김경태-제춘모 투수코치, 백재호 타격코치, 손지환 수비코치, 김필중 배터리코치로 구성됐다. 김석연 수석코치는 작전 및 주루코치를 겸한다.잔류군으로 운영되는 루키팀은 최창호 책임 및 투수코치, 서한규 야수 총괄코치, 이승호 재활코치가 맡는다.신규 코치는 손혁(前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 박재상(前 SK선수), 김필중(前 kt 코치) 등 3명이다.
- 이승엽·김태균, 전반기 뜨겁게 달군 대기록 주인공
- 삼성 이승엽. 사진=연합뉴스한화 김태균.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3월 31일 전국 5개 구장에서 막을 올린 2017 KBO 리그가 지난 13일 반환점을 돌았다. KIA가 압도적인 공격력을 앞세워 독주체체를 구축한 가운데 이승엽(삼성), 김태균(한화) 등 한국야구를 대표하는 스타들은 귀중한 기록들을 쏟아냈다.전반기 프로야구에서 나온 각종 진기록을 정리했다.▲‘전설’ 이승엽, 기록으로 팬들에게 보답하다올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이승엽은 5월 2일 대구 두산전에서 1300득점, 5월 19일 대전 한화전에서는 3800루타 고지를 밟았다. 종전 양준혁(전 삼성)의 1299득점, 3879루타 기록을 모두 경신했다.5월 21일 대전 한화전에서는 KBO 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450홈런을 달성했다. 6월 11일 대전 한화전에서도 투런홈런을 쏘아 올려 13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까지 달성했다.이승엽은 지난 15일 열린 2017 KBO 올스타전에 개인 통산 11번째 올스타 베스트로 선정돼 그라운드를 뜨겁게 달궜다. 역대 최고령 올스타 베스트 출전 기록(40세 10개월 27일)도 갈아치웠다.▲‘김출루’ 김태균, 한·미·일 최다 출루 신기록김태균은 전반기에 최다 연속 경기 출루 신기록을 세우며 야구계를 뜨검게 달궜다.지난해 8월 7일 마산 NC전에서 안타로 출루하며 대장정을 시작한 김태균은 4월 22일 수원 kt전에서 64경기 연속 출루로 종전 펠릭스 호세(롯데)의 63경기 출루 기록을 경신했다.이후에도 멈출 줄 몰랐던 김태균의 출루 행진은 6월 3일 대전 SK전까지 이어졌고 최종기록을 86경기로 마감했다.두 시즌에 걸쳐 완성된 대기록은 KBO리그는 물론, 일본프로야구(69경기,스즈키 이치로), 메이저리그(84경기,테드 윌리엄스) 기록도 모두 갈아치웠다.▲KIA, 방망이로 광주가 뜨겁게 달구다올 시즌 독보적인 선두자리를 지키고 있는 KIA의 방망이는 전반기 내내 매서웠다.KIA는 역대 팀 최다 안타 타이기록인 29안타를 몰아친 6월 27일 광주 삼성전부터 7월 1일 잠실 LG전까지 5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최다 연속 경기 두 자릿수 득점 신기록을 새로 썼다.연속 경기 두 자릿수 득점 행진은 7월 5일 문학 SK전까지 8경기 연속으로 이어졌다. KIA는 이날 경기 5회초에 11타자 연속 안타, 12타자 연속 득점이라는 신기록을 잇달아 세웠다.올시즌 KIA의 팀타율은 3할1푼으로 10개 구단 중 단연 1위였다. 규정타석을 채운 3항 타자만 5명이었다. KIA의 매서운 기세에 홈구장인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의 열기는 식을 줄 몰랐다. KIA는 사상 첫 시즌 100만 관중을 바라보고 있다.▲대타 끝내기 만루포-데뷔 첫 타석 초구 홈런5월 1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는 KBO 리그 최초로 역전 대타 끝내기 만루홈런이 터졌다. 이택근(넥센)은 이날 한화와의 경기에서 팀이 6-4로 뒤지고 있는 9회초 무사 만루 상황에 대타로 등장해 한화 정우람을 상대로 역전 대타 끝내기 만루홈런을 쏘아 올렸다.6월 21일 대전 한화와 넥센의 경기에선 데뷔 첫 타석 초구 홈런이 터졌다. 2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전날까지 육성선수였던 김태연(한화)이 데뷔 첫 타석에서 넥센 선발 신재영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측 외야 담장을 훌쩍 넘겼다. 역대 세 번째 ‘데뷔 첫 타석 초구 홈런’ 기록이었다.정진호(두산)는 6월 7일 잠실 삼정전에서 1회 2루타, 2회 3루타, 4회 안타에 이어 5회 홈런까지 5이닝 만에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했다. 최소 이닝 사이클링 히트 신기록과 함께 최소 타석(4타석) 타이기록을 수립했다.로사리오(한화)는 6월 16일 수원 kt전에서 역대 세 번째로 4연타석 홈런을 쏘아 올렸다. 단일 경기로는 2000년 박경완(SK)에 이어 두 번째였다.▲KBO 리그 역사를 바꾼 투수들올해 삼성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우규민의 첫 등판은 강렬했다. 4월 1일 대구 KIA전에 선발 등판한 우규민은 5회초 이홍구-김선빈-버나디나를 3구 삼진으로 연속해 돌려세웠다. 역대 다섯 번째로 한 이닝 3타자 연속 3구 삼진 기록을 세웠다. 이어 6회초 첫 타자인 노수광까지 3구 삼진으로 처리해 한 경기 최초 네 타자 연속 3구 삼진 기록까지 달성했다.NC의 새 외국인투수 제프 맨쉽은 데뷔 후 4월 30일 광주 KIA전까지 6연승을 내달리며 데뷔 후 선발 최다 연승 신기록을 세웠다. 앤디 밴헤켄(넥센)은 6월 23일 고척 LG전에서 경기 시작 후 7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 세우며 이 부문 신기록을 달성했다.현재 KBO 리그 승리 1위에 올라있는 헥터 노에시(KIA)는 지난 11일 광주 NC전에서 승리하면서 외국인선수 최초 15연승을 달성했다. 같은 팀 소속의 임창용은 5월 6일 사직 롯데전에서 무실점으로 1이닝을 마무리하며 역대 두 번째 250세이브를 달성했다.▲‘1박2일 명승부’ 꺼지지 않은 사직구장 조명LG와 롯데는 동일 대진 이틀 연속 연장 12회 승부를 펼치며 야구팬들의 밤잠을 설치게 했다. 첫 경기는 6월 27일 오후 6시 31분에 시작해 무려 5시간 38분 동안 진행됐다. 결국 자정을 넘긴 다음날 0시 9분에 경기가 끝났다.9회까지 5-5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던 두 팀은 연장에 돌입했다. LG가 10회초에 5점을 내면서 10-5로 경기가 끝나는 듯 했다. 하지만 롯데는 10회말에 대거 5점을 뽑아 10-10 동점을 만든 뒤 12회말 LG 중견수 안익훈의 실책으로 질긴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이 경기에서 롯데는 연장전 최다 점수차 역전승(5점) 기록을 세웠고 팀 최다 타이기록인 투수 10명이 등판했다.같은 날 저녁에 다시 만난 두 팀은 지칠 줄 모르고 또다시 연장 12회까지 거듭한 끝에 9-9 무승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