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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현 '광주 여권' 논란에 정우영도 사과 "어울리지 않은 웃음"
  • 안경현 '광주 여권' 논란에 정우영도 사과 "어울리지 않은 웃음"
  • 안경현 SBS Sports야구 해설위원(오른쪽) ‘광주 여권’ 발언 논란(사진=‘ㅇㅈTV’ 방송 캡처)[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안경현 SBS Sports야구 해설위원의 ‘광주 여권’ 발언에 대해 정우영 SBS Sports 아나운서도 사과했다.정 아나운서는 28일 오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주간야구’에서 나눴던 안 위원의 여권 관련 발언은 지난번 안경현 해설위원의 광주 출장이 5년 만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제가 꺼낸 이야기에 안 위원이 광주가 외국도 아닌데 오랜만에 가게 됐다고 농담조로 하신 말씀으로 이해했다”고 밝혔다.이어 “여권이라는 단어가 지역 비하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며 “어울리지 않는 웃음으로 불편함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덧붙였다.앞서 SBS Sports도 “안경현은 인기 구단인 KIA타이거즈의 광주 구장 경기(지방 출장)가 1순위 해설자에게 주로 배정돼 서운했던 심경을 에둘러 표현했으나, 긴 멘트가 짧게 편집되는 과정에서 다르게 해석될 수 있는 여지를 남겨 많은 분들께 불편함을 드렸다”라는 공식입장을 밝혔다.SBS Sports는 “광주가 다른 나라 가기만큼 어렵고, 그래서 더 가고 싶다는 심경을 간접적으로 전달하는 과정에서 나온 ‘가방에 항상 여권있다 광주 가려고’라는 안 위원의 멘트 역시 전체적인 맥락이 생략되는 실수가 있었다”라고 해명했다.안 위원은 최근 ‘ㅇㅈTV’ 방송에서 김정준 야구 해설가, 윤성호 SBS Sports 아나운서와 함께 진갑용 KIA 코치와 박경완 SK 감독대행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방송 말미 안 위원은 “나는 광주 못 간다. 가방에 항상 여권 있다. 광주 가려고”라고 말했다. 그의 발언에 다른 출연진은 모두 웃음을 터뜨렸다. 광주는 KIA의 연고지.안 위원의 ‘여권’ 발언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 지난해 4월 15일 SBS Sports ‘주간야구’ 방송에서 정 아나운서가 “5년 만에 광주 출장에 가슴이 부풀어 계신 안경현 해설위원입니다”라고 하자 “여권 가져가야 하나 모르겠어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당시 정 아나운서도 안 위원의 발언을 웃어 넘겼다.‘여권’은 극우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일베)’에서 전라도를 ‘외국’으로 지칭하며 비하할 때 쓰인다.안 위원은 원주고와 연세대를 거쳐 1992년 OB 베어스(현 두산 베어스)에 입단했으며 SK 와이번스에서도 선수 생활을 지냈고, 현역 은퇴 후 야구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2020.07.28 I 박지혜 기자
SBS Sports “안경현 ‘여권’ 발언, 더 가고 싶다는 뜻”(전문)
  • SBS Sports “안경현 ‘여권’ 발언, 더 가고 싶다는 뜻”(전문)
  •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SBS 야구 해설가 안경현이 전라도 비하 발언에 대해 SBS Sports 측이 공식입장을 내놨다. SBS Sports 공식 유튜브SBS Sports는 28일 공식입장문을 통해 “안경현은 인기 구단인 KIA타이거즈의 광주 구장 경기(지방 출장)가 1순위 해설자에게 주로 배정돼 서운했던 심경을 에둘러 표현했으나, 긴 멘트가 짧게 편집되는 과정에서 다르게 해석될 수 있는 여지를 남겨 많은 분들께 불편함을 드렸다”라고 말했다. 이어 “광주가 다른 나라 가기만큼 어렵고, 그래서 더 가고 싶다는 심경을 간접적으로 전달하는 과정에서 나온 ‘가방에 항상 여권있다 광주 가려고’라는 안경현 해설위원의 멘트 역시 전체적인 맥락이 생략되는 실수가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안경현은 최근 ‘ㅇㅈTV’ 영상에서 김정준 야구 해설가, 윤성호 SBS Sports 아나운서와 함께 진갑용 KIA 코치와 박경완 SK 감독대행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방송 말미 진갑용 코치와 출연진이 전화통화 시간을 가졌다. 훈훈하게 전화 통화를 마무리한 안경현은 갑자기 “나는 광주 못 간다. 가방에 항상 여권 있다. 광주가려고”라고 말했다. 옆에 있던 출연진은 안경현 발언에 모두 웃었다. 광주는 KIA의 연고지다.안경현은 지난해에도 ‘여권’ 표현을 썼다. 지난해 4월 15일 SBS Sports ‘주간야구’ 방송에서 정우영 SBS Sports 아나운서가 “5년 만에 광주 출장에 가슴이 부풀어 계신 안경현 해설위원입니다”라고 하자 안경현은 “여권 가져가야 하나 모르겠어요”라고 했다. 이를 들은 정 아나운서는 크게 웃었다.안경현이 언급한 ‘여권’ 발언은 극우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디시인사이드 등에서 전라도를 ‘외국’으로 지칭하며 비하할 때 쓰는 말이다.원주고와 연세대를 거쳐 1992년 OB 베어스(현 두산)에 입단한 안경현은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에서 선수 생활을 했고, 현역 은퇴 후 SBS 야구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이하 SBS Sports ‘ㅇㅈTV’ 공식입장 전문.안녕하십니까. <ㅇㅈTV> 제작진입니다.지난 회 ‘최고의 포수를 찾아라’ 편 마지막 부분 안경현 해설위원의 ‘나는 광주를 못 간다야’라는 멘트로 인해 일부 오해가 된 부분을 설명드리고, 오인될 수 있는 편집으로 인해 불편하셨던 구독자 분들께 사과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안경현 해설위원은 인기 구단인 KIA타이거즈의 광주 구장 경기(지방 출장)가 1순위 해설자에게 주로 배정되어 서운했던 심경을 에둘러 표현했으나, 긴 멘트가 짧게 편집되는 과정에서 다르게 해석될 수 있는 여지를 남겨 많은 분들께 불편함을 드렸습니다.광주가 다른 나라 가기만큼 어렵고, 그래서 더 가고 싶다는 심경을 간접적으로 전달하는 과정에서 나온 ‘가방에 항상 여권있다 광주 가려고’라는 안경현 해설위원의 멘트 역시 전체적인 맥락이 생략되는 실수가 있었습니다.흥행 구단인 KIA타이거즈 중계 배정을 받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한 안경현 해설위원의 속내를 잘못 해석될 수 있게 편집한 부분과, 불필요한 오해를 야기시킨 점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은 사과의 말씀 드리며, 향후 더욱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쓸 수 있는 제작진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2020.07.28 I 김소정 기자
안경현, 작년에도 ‘광주 여권’ 발언…야구팬 ‘분노’
  • 안경현, 작년에도 ‘광주 여권’ 발언…야구팬 ‘분노’
  •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SBS 야구 해설가 안경현이 전라도를 비하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안경현. (사진=SBS SPORTS ‘주간야구’ 캡처)SBS Sports는 지난 25일 유튜브와 공식 트위터에 야구 관련 토크 방송인 ‘ㅇㅈTV’ 영상을 올렸다. 이날 방송에서 안경현, 김정준 야구 해설가, 윤성호 SBS Sports 아나운서는 진갑용 KIA 코치와 박경완 SK 감독대행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방송 말미 진갑용 코치와 출연진이 전화통화 시간을 가졌다. 훈훈하게 전화 통화를 마무리한 안경현은 갑자기 “나는 광주 못 간다. 가방에 항상 여권 있다. 광주가려고”라고 말했다. 옆에 있던 출연진은 안경현 발언에 모두 웃었다. 광주는 KIA의 연고지다. 또 안경현은 지난해 4월 15일 SBS Sports ‘주간야구’에서도 ‘여권’ 표현을 쓴 바 있다. 정우영 SBS Sports 아나운서가 “5년 만에 광주 출장에 가슴이 부풀어 계신 안경현 해설위원입니다”라고 하자 안경현은 “여권 가져가야 하나 모르겠어요”라고 했다. 이를 들은 정 아나운서는 크게 웃었다. 안경현이 언급한 ‘여권’ 발언은 극우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디시인사이드 등에서 전라도를 ‘외국’으로 지칭하며 비하할 때 쓰는 말이다. 해당 발언을 본 누리꾼들은 안경현이 지역 혐오 발언을 했다고 비난하고 있다. 논란이 커지자 SBS SPORTS 측은 유튜브에 해당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또한 안경현이 출연하는 ‘주간야구’ 시청자게시판에는 안경현을 포함한 출연진이 하차해야 한다는 글이 이어지고 있다. 안경현의 발언을 편집하지 않은 제작진에게도 책임을 요구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선 넘었다”, “해명하고 사퇴하라”, “SBS는 기아 중계 하지 마라”, “진짜 지역 비하 발언 하지 마라”, “웃는 사람도 문제다”, “이건 명백히 광주 시민을 모욕하는 발언이자 상식이하 발언”, “당장 사과하고 오늘부로 해설할 생각 마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에 대해 SBS Sports 측은 28일 공식입장을 통해 “안경현은 인기 구단인 KIA타이거즈의 광주 구장 경기(지방 출장)가 1순위 해설자에게 주로 배정되어 서운했던 심경을 에둘러 표현했으나, 긴 멘트가 짧게 편집되는 과정에서 다르게 해석될 수 있는 여지를 남겨 많은 분들께 불편함을 드렸다”라고 말했다. 이어 “광주가 다른 나라 가기만큼 어렵고, 그래서 더 가고 싶다는 심경을 간접적으로 전달하는 과정에서 나온 ‘가방에 항상 여권있다 광주 가려고’라는 안경현 해설위원의 멘트 역시 전체적인 맥락이 생략되는 실수가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2020.07.28 I 김소정 기자
안경현 “광주 가려면 여권 필요” 전라도 비하 의혹
  • 안경현 “광주 가려면 여권 필요” 전라도 비하 의혹
  •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야구 해설가 안경현(50)이 전라도를 비하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SBS SPORTS 트위터 영상 캡처.SBS SPORTS는 지난 25일 유튜브와 공식 트위터에 야구 관련 토크 방송인 ‘ㅇㅈTV’ 영상을 올렸다. 이날 방송에서 안경현을 포함한 출연진은 진갑용 KIA 코치와 박경완 SK 감독대행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방송 말미 진갑용 코치와 출연진이 전화통화 시간을 가졌다. 훈훈하게 전화 통화를 마무리한 안경현은 갑자기 “나는 광주 못 간다. 가방에 항상 여권 있다. 광주가려고”라고 말했다. 옆에 있던 출연진은 안경현 발언에 모두 웃었다. 안경현이 언급한 ‘여권’ 발언은 극우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디시인사이드 등에서 전라도를 비하할 때 쓰는 말이다. 해당 발언을 본 누리꾼들은 안경현이 지역 혐오 발언을 했다고 비난하고 있다. 논란이 커지자 SBS SPORTS 측은 유튜브에 해당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또한 안경현이 출연하는 ‘주간야구’ 시청자게시판에는 안경현을 포함한 출연진이 하차해야 한다는 글이 이어지고 있다. 한 누리꾼(sjr******)은 “광주 혐오 발언 아무렇지 않게 하는 안경현씨. 어떤 미디어에서도 보고 싶지 않습니다. 사퇴를 요구합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안경현의 발언을 편집하지 않은 제작진에게도 책임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SBS Sports 측은 28일 공식입장을 통해 “안경현은 인기 구단인 KIA타이거즈의 광주 구장 경기(지방 출장)가 1순위 해설자에게 주로 배정되어 서운했던 심경을 에둘러 표현했으나, 긴 멘트가 짧게 편집되는 과정에서 다르게 해석될 수 있는 여지를 남겨 많은 분들께 불편함을 드렸다”라고 말했다. 이어 “광주가 다른 나라 가기만큼 어렵고, 그래서 더 가고 싶다는 심경을 간접적으로 전달하는 과정에서 나온 ‘가방에 항상 여권있다 광주 가려고’라는 안경현 해설위원의 멘트 역시 전체적인 맥락이 생략되는 실수가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원주고와 연세대를 거쳐 1992년 OB 베어스(현 두산)에 입단한 안경현은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에서 선수 생활을 했고, 현역 은퇴 후 SBS 야구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2020.07.28 I 김소정 기자
류중일·손혁 감독 “염경엽 감독, 건강한 모습으로 경기장에서 보길”
  • 류중일·손혁 감독 “염경엽 감독, 건강한 모습으로 경기장에서 보길”
  • LG 트윈스 류중일 감독.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류중일(57) LG 트윈스 감독과 손혁(47)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경기 도중 쓰러진 염경엽(52) SK 와이번스 감독에 대한 걱정스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류중일 감독은 2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SK전을 앞두고 “경기장에 도착하자마자 박경완 수석코치를 만나 염 감독에 관해 물었다. 다행히 지금은 대화할 수 있다고 들었다”며 “남의 일 같지 않다. 건강한 모습으로 경기장에서 다시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염 감독은 전날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 도중 갑자기 의식을 잃으며 쓰러졌다. 구급차에 실려 인천 길병원으로 향한 염 감독은 심신이 매우 쇠약한 상태라는 진단 속에 정밀검사를 앞두고 있다.염 감독의 소식에 야구계 전체가 놀랐다. 손혁 감독은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경기 중간에 듣고 놀랐다”며 “경기 끝나고 연락을 드렸는데 아직 전화를 받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했다. SK 관계자분들에게 상태를 전해 들었다. 빨리 건강을 회복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각별한 인연이 있는 염 감독이 쓰러진 만큼 손 감독이 받은 충격은 상당했다. 손 감독은 2015년 염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던 넥센 히어로즈의 투수코치로 부임하며 지도자로서 첫발을 내디뎠다.지난해에는 SK에서 감독과 투수코치로서 손발을 맞췄다. 손 감독은 “해설을 하고 있을 때 바로 메인 코치를 시켜주셨고 내가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게 배려해주신 분이 염 감독님”이라며 “어떻게 보면 처음 지도자를 할 수 있게 자리를 만들어주셨다. 빨리 건강을 찾으셔서 뵐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0.06.26 I 임정우 기자
SK, 염경엽 감독 부재 속 8연패 탈출...최정 투런홈런
  • SK, 염경엽 감독 부재 속 8연패 탈출...최정 투런홈런
  • SK 와이번스 최정이 투런홈런을 친 뒤 팀동료 최지훈으로부터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SK 와이번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염경엽 감독이 경기 중 쓰러져 병원에 입원한 SK 와이번스가 힘겹게 8연패 늪에서 벗어났다.SK는 2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 홈 경기에서 7-0으로 승리했다.이로써 SK는 지난 16일 kt wiz전부터 시작된 8연패 수렁에서 탈출했다. 문학 홈경기 5연패도 마감했다. 반면 두산은 6연승에 마침표를 찍었다.SK는 1차전 경기 중 염경엽 감독이 쓰러져 병원으로 후송되는 사건을 겪었다.염경엽 감독은 다행히 구급차 안에서 의식을 약간 차렸지만 정밀검사를 위해 병원에 입원했다. 염경엽 감독 대신 박경완 수석코치가 급하게 임시 감독을 맡아 경기를 이끌었지만 1차전은 6-14로 대패했다.1차전을 패한 SK는 2차전에서 심기일전했다. 1차전과 전혀 다른 경기력을 발휘했다.두산 선발 이영하를 초반부터 두들기면서 경기를 수월하게 풀어갔다. 2회말 2사후 이재원의 볼넷과 최준우의 좌중간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3회말에에는 최정의 좌월 투런홈런으로 2점을 보탰다.6회말에도 2사 만루 기회에서 제이미 로맥이 좌측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7회말과 8회말 역시 1점씩 뽑으면서 두산의 추격의지를 완전히 꺾었다.마운드에선 선발투수 문승원의 완벽투가 빛났다. 문승원은 7이닝을 4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2승(3패)째를 거뒀다.반면 두산 선발 이영하는 5⅓이닝 동안 8피안타(1피홈런) 3볼넷 4실점으로 부진, 시즌 4패(1승)째를 당했다.
2020.06.25 I 이석무 기자
SK 염경엽 감독, 경기 중 쓰러져 인근 병원 후송..."의식 회복"
  • SK 염경엽 감독, 경기 중 쓰러져 인근 병원 후송..."의식 회복"
  • SK 와이번스 염경엽 감독,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SK 와이번스 염경엽 감독이 경기 중 쓰러져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염경엽 감독은 2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 도중 3-6으로 뒤진 2회초 공수 교대 시간에 더그아웃에서 쓰러졌다.경기장 안에 구급차가 들어왔고 염경엽 감독은 곧바로 인천 길병원으로 후송됐다. 당초 구장과 가까운 인천 송도 플러스 병원으로 후송될 예정이었지만, 대형 병원에서 검진이 필요하다는 구단 판단에 따라 인천 길병원으로 방향을 틀었다.구급차로 옮겨질 때도 염경엽 감독은 제대로 눈을 뜨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김태형 두산 감독도 SK 더그아웃으로 달려가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염경엽 감독의 상태를 확인했다. 다행히도 병원으로 옮겨지는 과정에서 의식을 차린 것으로 알려졌다.염경엽 감독이 쓰러진 이유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최근 팀이 계속 연패에 빠지고 부진을 면치 못하는 상황에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은 것이 아닌가라는 추측을 낳고 있다. SK는 이날 경기 전까지 7연패를 기록하며 9위에 처져 있었다. SK는 박경완 수석코치가 임시 감독을 맡아 경기를 진행 중이다.
2020.06.25 I 이석무 기자
'한국시리즈 우승팀' SK, 다음 시즌 코칭스태프 구성 완료
  • '한국시리즈 우승팀' SK, 다음 시즌 코칭스태프 구성 완료
  • SK 와이번스 신임 코치로 임명된 조동화. 사진=SK 와이번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SK와이번스가 다음 시즌 팀을 이끌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했다.SK 구단은 SK 선수 출신인 전병두·조동화·이대수 코치를 새로 선임하는 등 코칭스태프 보강을 마쳤다고 19일 밝혔다.구단 측은 “코칭스태프의 내부 승진을 통한 구단 내 코치 육성 강화에 중점을 뒀으며, 구단의 선수 육성 방향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구단의 문화, 선수 운영 및 육성 시스템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SK출신 베테랑 선수들을 코치로 선임했다”고 밝혔다.1군은 염경엽 신임 감독의 타격 및 투구 이론의 방향성에 맞는 코치를 인선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박경완 수석 코치, 손혁-최상덕 투수 코치, 김무관-백재호 타격 코치, 손지환 수비 코치, 정수성 작전/주루 코치, 박재상 1루 베이스 코치, 장재중 배터리 코치가 각 분야를 담당한다.퓨처스팀(2군)은 이종운 감독, 김석연 수석 및 타격 코치, 김경태-제춘모 투수 코치, 김일경 수비 코치, 조동화 작전/주루 코치, 김필중 배터리 코치가 맡는다.잔류군으로 운영되는 루키팀은 최창호 코치, 서한규 코치, 이대수 코치, 전병두 코치로 구성됐다.신규 코치는 장재중(전 롯데 코치), 김일경(전 LG 코치), 조동화(전 SK 선수), 이대수(전 SK 선수), 전병두(전 SK 전력분석원) 등 5명이다.
2018.11.19 I 이석무 기자
SK텔레콤, SK와이번스 한국시리즈 우승 ‘축승회’ 개최
  • SK텔레콤, SK와이번스 한국시리즈 우승 ‘축승회’ 개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텔레콤 박정호 CEO(앞줄 왼쪽 첫번째)와 류준열 SK와이번스 사장(〃 두번째), 힐만 감독(〃세번째), 이재원 선수(〃네번째)가 함께 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SK텔레콤 박정호 CEO(가운데)와 힐만 감독(오른쪽) 그리고 축하를 위해 행사장을 찾은 SK나이츠 문경은 감독(왼쪽)이 함께 SK와이번스 승리를 축하하고 있다.SK텔레콤이 SK와이번스 한국시리즈 우승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승리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이 을지로 T타워 1층에서 SK와이번스 힐만 감독과 이재원·김광현·한동민 선수 그리고 300여명의 구성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SK와이번스 한국시리즈 우승 기념행사를 15일 열었다.행사장에는 박정호 CEO와 류준열 SK와이번스 사장이 참석했으며, SK와이번스 선수단에서는 힐만 감독과 박경완 코치, 손혁 코치 등 코칭 스탭과 이재원(주장), 김광현, 한동민(MVP) 박종훈, 노수광 선수 등이 참석해 한국시리즈 승리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힐만 감독과 주장 이재원 선수는 T타워 1층을 가득 매운 SK텔레콤 구성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말을 전달했으며, 이어 SK 나이츠 문경은 감독이 힐만 감독에게 축하 꽃다발을 전달해 축하의 분위기를 더 뜨겁게 했다.코칭 스탭과 선수들은 박정호 CEO와 SK와이번스 류준열 사장과 함께 우승 축하 케익을 커팅한 후, 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배경으로 기념 촬영을 가졌다. SK텔레콤은 올해 SK나이츠가 2017-2018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에서 우승한데 이어, SK와이번스가 2018 한국시리즈에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쥠으로써 최고의 한해를 만들었다. 박정호 CEO는 “올해 SK와이번스와 SK나이츠의 승리는 고객과 팬들의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역사에 길이 남을 경기로 고객과 팬 여러분에게 큰 보답을 해 주신 모든 코칭 스탭과 선수 여러분들이 너무 고맙고 자랑스럽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2018.11.15 I 김현아 기자
8년 전 KS 우승 지킨 김광현,  2018년에도 피날레 장식
  • 8년 전 KS 우승 지킨 김광현, 2018년에도 피날레 장식
  • 12일 오후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의 6차전 경기. 마무리 투수로 등판해 승리를 확정지은 김광현이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잠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SK 와이번스가 8년전 마지막 우승을 차지했던 2010년 한국시리즈. 그때 우승의 마침표를 찍었던 주인공은 SK 에이스 김광현(30)이었다.당시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남기고 선배 포수 박경완에게 90도 인사를 건넨 모습을 여전히 많은 야구팬들의 기억에 남아있다.8년 뒤 SK가 다시 정상에 오른 순간. 그때도 마운드 위에는 김광현이 있었다.김광현은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대 SK의 2018 KBO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5-4로 앞선 연장 13회말 마운드에 올랐다. 8회부터 마운드에서 몸을 풀었던 김광현은 4-4 동점이던 13회초 한동민이 역전 솔로홈런을 치자 다시 불펜에서 워밍업을 시작했다.김광현이 모습을 드러내자 SK 관중석에선 환호와 박수가 쏟아졌다.김광현은 지난 9일 한국시리즈 4차전에도 선발 등판해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그 경기에선 아쉽게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김광현은 그 경기 후 불과 이틀 쉬고 6차전에 다시 등판했다. 13회말 마무리투수로 나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한국시리즈 우승을 확정짓는 승리의 세이브를 따냈다.지난해 팔꿈치 수술을 받고 1년을 통째로 쉬었던 김광현 입장에선 분명 무리가 따를 수 있는 등판이었다. 하지만 김광현은 4차전을 마친 뒤 “6, 7차전에 등판할 수 있다”며 등판을 자원했다. 실제로 6차전 마지막 순간에 나와 승리를 확실히 지켰다.김광현은 첫 타자 백민기를 2루수 직선타로 아웃시킨데 이어 다음 타자 양의지를 3구 삼진으로 돌려세웠다,‘마지막 타자 박건우 마저 삼진으로 잡는 순간 김광현은 마운드 위에서 두 팔을 번쩍 들어 기쁨을 만끽했다. SK 선수들도 김광현 주위에 몰려 함께 얼싸안고 환호했다.
2018.11.13 I 이석무 기자
  • SK, ‘박경완/제춘모의 희망코칭 프로젝트’ 추진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SK 와이번스가 12월 9일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강화도에 위치한 SK퓨처스파크 에서 ‘박경완/제춘모의 희망코칭 프로젝트’(이하 희망코칭 프로젝트)를 실시한다.‘희망코칭 프로젝트’ 는 구단에서 사회인 야구인들을 대상으로 한 야구 교육 프로그램을 개최하고 참가비 전액을 기부하는 새로운 형태의 사회공헌활동이다.SK는 “사회인 야구인들이 체계적인 야구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다는 점에 주목하여 이러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밝혔다.SK 레전드이자, 현재 배터리코치를 맡고 있는 박경완 코치와 SK 퓨처스팀 투수코치를 맡고 있는 제춘모 코치에게 프로 수준의 야구 기술을 생생하게 지도 받을 수 있다.강화 SK퓨처스파크에서 진행되는 야구 클리닉은 포수반 15명, 투수반 15명으로 구성된다. 포수반은 박경완 코치에게 포수에게 가장 중요한 기본기인 포구자세, 송구, 블로킹 등에 대한 교육을 받게 된다.투수반은 제춘모 코치에게 변화구 그립, 투구자세 교정 등의 교육을 받게 된다. 야구 교육이 종료된 후에는 박경완, 제춘모 코치와 함께 하는 포토타임, 싸인타임 등 스킨십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12월 5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상황에 따라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참가비는 1인당 10만원이며 참가비 전액은 사회복지단체로 기부될 예정이다.SK와이번스 홍보팀 김재웅 매니저는 “프로야구 구단이 가장 잘할 수 있는 부분을 활용해서 팬 여러분들께 가치를 만들어드리고 우리 주변에 어려운 이웃도 도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해서 추진하게 되었다. 야구도 배우고 좋은 일도 한다는 마음으로 많은 분들이 참여하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2017.11.30 I 이석무 기자
‘비밀의숲’ 이수연 작가 “‘민폐여주’ 없단 칭찬, 의아했다”(인터뷰②)
  • ‘비밀의숲’ 이수연 작가 “‘민폐여주’ 없단 칭찬, 의아했다”(인터뷰②)
  • 사진=씨그널[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괴물 작가’가 나타났다. 방영 중인 케이블채널 tvN 주말 미니시리즈 ‘비밀의 숲’(연출 안길호)의 이수연 작가다. ‘비밀의 숲’은 검사 스폰서의 죽음을 파헤치는 검사 황시목(조승우 분)과 경찰 한여진(배두나 분)의 이야기다. 대부분 수사물은 에피소드 형식이지만, ‘비밀의 숲’은 하나의 살인사건으로 이야기를 확장시켜나간다. 그러면서도 탄탄한 짜임새와 개성 뚜렷한 캐릭터가 특징이다. 첫 작품이라 믿기 힘들만큼 완성도 높은 각본이란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이야기다. 드라마 작가 이전에 평범한 회사원이었다는 이수연 작가를 서면 인터뷰로 만나봤다. (인터뷰①에서 이어) ―한여진은 정의로운 경찰이다. 거짓 자백을 강요받은 박경완(장성범 분)을 두고 황시목과 의견 대립을 겪으면서 “단 한 사람만이라도 똑바로 지켜보면 부당한 일들을 막을 수 있다”는 취지의 말을 한다. 작가의 메시지를 대신하는 인물인가. △제 이상향이 맞지만, 특별하거나 굉장한 메시지는 아니다. 한여진의 언행은 보통사람 누구나 생각은 하되 실천하지 못하는 것들이다. 물론 저도 포함된다. ‘자 이제 실천만 하면 된다’하는 의지를 여주인공 한여진을 통해서 실행하고 있다. 사진=씨그널― 한여진을 비롯해 영은수(신혜선 분), 이연재(윤세아 분) 모두 여성 캐릭터의 활용이 흥미롭다. 공들인 흔적이 느껴진다. △ 이 드라마에 대해서 많이 듣는 얘기 중에 하나가 ‘여성 캐릭터들이 민폐가 아니다’라는 것이다. 이 말을 많이 듣는 것이 의아하다. ‘그간의 많은 여성 캐릭터들이 정말 그렇게 민폐를 끼친 걸까?’하고요. 어쩌면 여성이 나오는 순간 ‘저건 민폐야’, ‘의존적인 행동이야’라고 규정하고 봐서 그런 건 아닌지 하는 생각도 든다. 어릴 때 영화를 보면 답답한 여주인공들이 물론 있었다. 악당과 남자가 싸우는데 벽돌이라도 집어 악당 뒤통수를 갈기진 못할망정 뒤에서 도와달라고 소리만 지르는 여자들. 요즘은 이런 여성을 본 적 없다, 적어도 제 기억엔. 우리는 민폐가 아니다.―꼼꼼한 설계가 돋보이는 드라마다. 허투루 사용하는 대사나 장면도 거의 없다. 작업 방식이 궁금하다.△ 쓰는 중에 딱히 흥미로운 방식이나 과정이 있었던 건 아니다. 초기작은 누구나 그렇듯 그냥 혼자서 도서관에 다니면서 쓴 것뿐이고, 8회 차까지 썼을 때 방송 편성이 확정됐다. 그 이후부터는 제작사나 연출팀, 그리고 보조 작가님들의 도움을 많이 받으며 썼다. ―사전제작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오간다. ‘비밀의 숲’은 성공 사례로 꼽힌다. 작가 입장에서 사전 제작의 장점은 무엇인가. △ 이번이 처음이라 사전제작이 아닌 경우와 비교하기 무리가 있다. 방송 진행과 동시에 (대본을) 썼다면 저 역시 주변 반응에 많이 신경을 썼겠구나 싶다. 사전제작이라 해도 채널의 결정권자들에 의해 내용에 많은 간섭을 받는 경우가 있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 ‘비밀의 숲’은 tvN의 책임프로듀서님을 비롯한 분들이 원래 계획대로 써나갈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셨다. (인터뷰③으로 이어)
2017.07.22 I 김윤지 기자
이승엽·김태균, 전반기 뜨겁게 달군 대기록 주인공
  • 이승엽·김태균, 전반기 뜨겁게 달군 대기록 주인공
  • 삼성 이승엽. 사진=연합뉴스한화 김태균.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3월 31일 전국 5개 구장에서 막을 올린 2017 KBO 리그가 지난 13일 반환점을 돌았다. KIA가 압도적인 공격력을 앞세워 독주체체를 구축한 가운데 이승엽(삼성), 김태균(한화) 등 한국야구를 대표하는 스타들은 귀중한 기록들을 쏟아냈다.전반기 프로야구에서 나온 각종 진기록을 정리했다.▲‘전설’ 이승엽, 기록으로 팬들에게 보답하다올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이승엽은 5월 2일 대구 두산전에서 1300득점, 5월 19일 대전 한화전에서는 3800루타 고지를 밟았다. 종전 양준혁(전 삼성)의 1299득점, 3879루타 기록을 모두 경신했다.5월 21일 대전 한화전에서는 KBO 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450홈런을 달성했다. 6월 11일 대전 한화전에서도 투런홈런을 쏘아 올려 13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까지 달성했다.이승엽은 지난 15일 열린 2017 KBO 올스타전에 개인 통산 11번째 올스타 베스트로 선정돼 그라운드를 뜨겁게 달궜다. 역대 최고령 올스타 베스트 출전 기록(40세 10개월 27일)도 갈아치웠다.▲‘김출루’ 김태균, 한·미·일 최다 출루 신기록김태균은 전반기에 최다 연속 경기 출루 신기록을 세우며 야구계를 뜨검게 달궜다.지난해 8월 7일 마산 NC전에서 안타로 출루하며 대장정을 시작한 김태균은 4월 22일 수원 kt전에서 64경기 연속 출루로 종전 펠릭스 호세(롯데)의 63경기 출루 기록을 경신했다.이후에도 멈출 줄 몰랐던 김태균의 출루 행진은 6월 3일 대전 SK전까지 이어졌고 최종기록을 86경기로 마감했다.두 시즌에 걸쳐 완성된 대기록은 KBO리그는 물론, 일본프로야구(69경기,스즈키 이치로), 메이저리그(84경기,테드 윌리엄스) 기록도 모두 갈아치웠다.▲KIA, 방망이로 광주가 뜨겁게 달구다올 시즌 독보적인 선두자리를 지키고 있는 KIA의 방망이는 전반기 내내 매서웠다.KIA는 역대 팀 최다 안타 타이기록인 29안타를 몰아친 6월 27일 광주 삼성전부터 7월 1일 잠실 LG전까지 5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최다 연속 경기 두 자릿수 득점 신기록을 새로 썼다.연속 경기 두 자릿수 득점 행진은 7월 5일 문학 SK전까지 8경기 연속으로 이어졌다. KIA는 이날 경기 5회초에 11타자 연속 안타, 12타자 연속 득점이라는 신기록을 잇달아 세웠다.올시즌 KIA의 팀타율은 3할1푼으로 10개 구단 중 단연 1위였다. 규정타석을 채운 3항 타자만 5명이었다. KIA의 매서운 기세에 홈구장인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의 열기는 식을 줄 몰랐다. KIA는 사상 첫 시즌 100만 관중을 바라보고 있다.▲대타 끝내기 만루포-데뷔 첫 타석 초구 홈런5월 1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는 KBO 리그 최초로 역전 대타 끝내기 만루홈런이 터졌다. 이택근(넥센)은 이날 한화와의 경기에서 팀이 6-4로 뒤지고 있는 9회초 무사 만루 상황에 대타로 등장해 한화 정우람을 상대로 역전 대타 끝내기 만루홈런을 쏘아 올렸다.6월 21일 대전 한화와 넥센의 경기에선 데뷔 첫 타석 초구 홈런이 터졌다. 2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전날까지 육성선수였던 김태연(한화)이 데뷔 첫 타석에서 넥센 선발 신재영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측 외야 담장을 훌쩍 넘겼다. 역대 세 번째 ‘데뷔 첫 타석 초구 홈런’ 기록이었다.정진호(두산)는 6월 7일 잠실 삼정전에서 1회 2루타, 2회 3루타, 4회 안타에 이어 5회 홈런까지 5이닝 만에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했다. 최소 이닝 사이클링 히트 신기록과 함께 최소 타석(4타석) 타이기록을 수립했다.로사리오(한화)는 6월 16일 수원 kt전에서 역대 세 번째로 4연타석 홈런을 쏘아 올렸다. 단일 경기로는 2000년 박경완(SK)에 이어 두 번째였다.▲KBO 리그 역사를 바꾼 투수들올해 삼성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우규민의 첫 등판은 강렬했다. 4월 1일 대구 KIA전에 선발 등판한 우규민은 5회초 이홍구-김선빈-버나디나를 3구 삼진으로 연속해 돌려세웠다. 역대 다섯 번째로 한 이닝 3타자 연속 3구 삼진 기록을 세웠다. 이어 6회초 첫 타자인 노수광까지 3구 삼진으로 처리해 한 경기 최초 네 타자 연속 3구 삼진 기록까지 달성했다.NC의 새 외국인투수 제프 맨쉽은 데뷔 후 4월 30일 광주 KIA전까지 6연승을 내달리며 데뷔 후 선발 최다 연승 신기록을 세웠다. 앤디 밴헤켄(넥센)은 6월 23일 고척 LG전에서 경기 시작 후 7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 세우며 이 부문 신기록을 달성했다.현재 KBO 리그 승리 1위에 올라있는 헥터 노에시(KIA)는 지난 11일 광주 NC전에서 승리하면서 외국인선수 최초 15연승을 달성했다. 같은 팀 소속의 임창용은 5월 6일 사직 롯데전에서 무실점으로 1이닝을 마무리하며 역대 두 번째 250세이브를 달성했다.▲‘1박2일 명승부’ 꺼지지 않은 사직구장 조명LG와 롯데는 동일 대진 이틀 연속 연장 12회 승부를 펼치며 야구팬들의 밤잠을 설치게 했다. 첫 경기는 6월 27일 오후 6시 31분에 시작해 무려 5시간 38분 동안 진행됐다. 결국 자정을 넘긴 다음날 0시 9분에 경기가 끝났다.9회까지 5-5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던 두 팀은 연장에 돌입했다. LG가 10회초에 5점을 내면서 10-5로 경기가 끝나는 듯 했다. 하지만 롯데는 10회말에 대거 5점을 뽑아 10-10 동점을 만든 뒤 12회말 LG 중견수 안익훈의 실책으로 질긴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이 경기에서 롯데는 연장전 최다 점수차 역전승(5점) 기록을 세웠고 팀 최다 타이기록인 투수 10명이 등판했다.같은 날 저녁에 다시 만난 두 팀은 지칠 줄 모르고 또다시 연장 12회까지 거듭한 끝에 9-9 무승부를 기록했다.
2017.07.16 I 이석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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