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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배두나·신혜선, 女캐릭터 활용법
  • [‘비밀의 숲’ 영업타임]③배두나·신혜선, 女캐릭터 활용법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정의로운 인물부터 불나방 같은 캐릭터까지. 케이블채널 tvN 주말 미니시리즈 ‘비밀의 숲’(극본 이수연, 연출 안길호)이 입체적인 여성 캐릭터로 눈길을 끈다.‘비밀의 숲’은 스폰서 살인사건의 배후를 쫓는 검사 황시목(조승우 분)과 형사 한여진(배두나 분)의 이야기다. 그 외에도 황시목의 후배이자 전 법무부 장관 영일재의 딸 영은수(신혜선 분)과 이창준 검사장의 아내 이연재(윤세아 분) 등 흥미로운 여성 캐릭터가 등장한다. ◇든든한 형사, 배두나 배두나가 연기하는 한여진은 올곧은 심성의 소유자다. 폭력으로 자백을 강요당한 박경완(장성범 분)을 두고 동료들의 잔인함에 분노한다. 그는 자신을 설득하는 황시목에게 타협을 거절하며 문제를 제기한다. ‘민폐 여주’란 없다. 능력 또한 출중해 황시목과 공조하며 사건을 따라간다. 경찰대 출신에 여자라는 이유로 자신을 무시하는 남자 경찰의 텃세에도 굴하지 않는다. 오갈 곳 없는 박무성의 모친을 자신의 집에서 생활하게 하는, 따뜻함과 털털함을 지녔다. 긍정적인 기운은 황시목까지 마음의 문을 열게 한다. ◇평범한 신출내기가 아닌, 신혜선영은수는 한여진처럼 황시목의 조력자다. 목적은 다르다. 영은수는 검사장 이창준에 대한 강렬한 분노를 품고 있다. 법무부 장관이었던 부친이 이창준의 모함으로 물러났기 때문이다. 서동재(이준혁 분)에게 목을 졸리면서까지 영은수는 검사장이 범인이어야 한다고 외쳤다. 영은수의 집념을 알고 있는 황시목은 영은수에 대한 의심을 거두지 못한다. 황시목과 영은수의 관계는 흥미롭다. 황시목은 TV 출연을 자청해 영은수에게 쏠린 비난을 자신에게 돌린다. 영은수는 황시목의 집을 불쑥 찾아와 도발하거나, 자신의 뜻을 강요한다. 황시목은 무반응이다. 황시목과 한여진 사이에 ‘우리’로 맺어진 끈끈한 동료애가 있다면 황시목과 영은수의 관계는 신뢰 대신 목적을 바탕으로 한다.
2017.07.07 I 김윤지 기자
‘비밀의 숲’, 시청률이 전부는 아니잖아요
  • ‘비밀의 숲’, 시청률이 전부는 아니잖아요
  • 사진=''비밀의 숲'' 방송화면 캡처[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비밀의 숲''이 촘촘한 전개로 흥미를 더했다. 전환점을 돌았지만 오히려 의심스러운 인물만 늘었다.지난 2일 방송한 케이블채널 tvN 주말 미니시리즈 ‘비밀의 숲’(극본 이수연, 연출 안길호) 8회에선 바람 잘 날 없는 서부지검의 모습이 그려졌다. 스폰서 박무성(엄효섭 분)의 아들 박경완(장성범 분)을 용의자로 특정했던 서동재(이준혁 분)는 2차 피해자 김가영(박유나 분)의 핸드폰을 숨기려다 체포됐다. 그는 검사장 이창준(유재명 분)이 범인이라며, 증거 인멸하려 한 일이 알려지면 자신도 당할 거라고 주장했다. 이에 황시목(조승우)은 서동재를 이창준 앞에 끌고 가 두 사람 모두를 압박했다.영은수(신혜선 분)는 그만의 계획이 있었다. 황시목에게 끊임없이 이창준이 공범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영은수는 서동재의 본심을 알아내기 위해 김가영의 집 근처로 그를 불러냈다. 영은수의 도발에 서동재는 영은수의 목을 조르기까지 했다. 영은수는 황시목의 집을 찾아가 검사장 일가에 대한 의심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이창준, 서동재, 영은수를 향한 황시목의 의심은 더욱 깊어졌다. 이때 박무성이 검찰의 스폰서였단 사실을 미지의 인물이 언론에 제보했다. 황시목은 제보자를 범인으로 확신했다. 한여진(배두나 분) 역시 황시목의 의견에 동조했다. 스폰서 논란 직후 살인혐의로 검거됐던 박경완에게 가해진 경찰의 고문행위가 폭로됐다. 이를 담당했던 서부지검에 비난의 화살이 돌아갔다. 이창준은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본청은 검사의 범죄 혐의와 비리에 대해 외부의 개입 없이, 지검 전체를 수사할 특임검사를 도입한다”며 그 자리에 황시목을 임명했다.''비밀의 숲''의 미덕은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추리 과정이다. 인물, 대사, 장면 모두 허투루 쓰는 법이 없다. 주요 인물인 서동재가 유부남이며 그에게 자식이 있다는 사실은 8화에 와서 대사로 드러났다. 설명을 위해 전개 속도를 늦추거나 ‘쉬어가는 장면’ 등이 없기 때문에 매 회 긴장해야 한다. 입체적인 캐릭터도 특징이다. 천재적인 능력을 지녔지만 감정에 더딘 황시목, 선과 악 경계에 서 있는 이창준, 유약해 보이지만 불나방 같은 영은수 등 기존 드라마에서 보지 못한 인물들이 가득하다. 은유와 복선이 빼곡히 숨어 있는 탓에 그만큼 중간 유입도 힘들다. 호평에도 불구하고 4%대 초반 시청률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다. 물론 시청률이 전부는 아니다. 지금의 완성도라면 말이다. ‘비밀의 숲’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방송한다. 
2017.07.03 I 김윤지 기자
'비숲' 조승우X배두나, 본격 공조…검사장된 유재명
  • '비숲' 조승우X배두나, 본격 공조…검사장된 유재명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비밀의 숲'' 조승우와 배두나의 공조가 본격화됐다. 유재명은 장인 이경영을 등에 업고 검사장으로 진급했다.지난 25일 방송한 케이블채널 tvN 주말 미니시리즈 ‘비밀의 숲’(극본 이수연, 연출 안길호) 6화에서 한여진(배두나 분)은 당시 사건 재연 현장에 함께 있었다며, 범행도구에 묻은 지문 때문에 용의자로 몰린 황시목(조승우 분)을 향한 사람들의 의심을 지웠다. 시목이 범인이길 바랐던 서동재(이준혁 분)는 실망해 용산서를 나서려다, “박무성(엄효섭 분)의 아들 박경완(장성범 분)과 김가영(박유나 분)이 고등학교 선후배였다”는 여진의 말을 엿듣고 두 사람의 관계를 캐기 시작했다.시목은 가영이 리조트에서 만났던 사람을 찾아냈다. 차장검사 이창준(유재명 분)뿐 아니라, 용산서장 김우균(최병모 분)도 있었던 것. 짐작은 했지만 자신의 상사까지 연루된 CCTV 영상을 본 여진은 말을 잃었다. 이들이 발견한 단서는 또 있었다. 시목이 가영에게 전화했을 때 들렸던 노래가 동재의 벨소리였단 사실이다. 시목과 여진은 그 행적을 조사했지만 흔적은 없었다. 시목은 여진에게 “나도 모르게 서동재에게 우월감을 가졌던 것 같다”며, 기껏 남은 감정이 우월감이란 것에 한숨 쉬었다. 여진은 그런 시목에게 뇌구조를 그려주며, 우월감은 조금 뿐이라고 위로했다.그 시각 은수는 뇌물혐의를 씌웠던 배후가 창준과 그의 장인 이윤범(이경영 분)임을 알고도 침묵하는 아버지 영일재(이호재 분)에게 울분을 토했다. 이에 “이윤범은 앞잡이”라며 더 큰 집단이 있음을 주지, 딸을 만류한 일재. 범인으로 지목됐던 시목은 일재를 만나 자신은 범인이 아니라 말했고, 일재는 창준 역시 범인이 아닐 거라며 “사람의 본성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고 의심을 거두라 했다.한편 여진은 시목에게 ‘토끼몰이’를 제안했다. 동재가 방을 비운 사이 그가 갖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가영의 핸드폰을 찾아보라는 것. 시목은 은수의 도움을 받아 수색했으나 발견하지 못했고, 제 방을 뒤졌단 사실에 동재는 한바탕 난리를 피웠다.이때 창준의 검사장 진급으로 시끄럽던 상황이 덮어졌다. “야망이 없는 거냐”는 윤범의 질책에 결심한 창준은 “총장을 거치지 않겠다”며 한 방에 검사장으로 승진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6화는 케이블, 위성, IPTV 통합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에서 기준 평균 4.1% 최고 4.7%를 기록했다. 채널의 주요 타깃인 20대~40대 남녀 시청층에서도 평균 3.1% 최고 3.6%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비밀의 숲’. 매주 토, 일 오후 9시 방송한다.
2017.06.26 I 김윤지 기자
한화 로사리오, 4연타석 홈런 대기록...KBO리그 역대 3번째(종합)
  • 한화 로사리오, 4연타석 홈런 대기록...KBO리그 역대 3번째(종합)
  • KBO리그 역사상 3번째로 4연타석 홈런 대기록을 세운 한화 외국인타자 윌린 로사리오. 사진= 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화가 외국인 타자 윌린 로사리오의 4연타석 홈런을 앞세워 난타전을 승리로 장식했다.로사리오는 1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 방문경기에 4번타자 겸 1루수로 나와 4연타석 홈런을 터뜨려 한화의 15-14 승리를 이끌었다.로사리오는 1회초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고른 뒤 두 번째 타석부터 홈런쇼를 펼쳤다.첫 홈런은 한화가 4-0으로 앞선 2회초 2사 1루에서 나왔다. kt 선발 주권을 상대로 좌중월 투런홈런을 빼앗았다. 이어 5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왼손 구원 정대현으로부터 중월 솔로포를 뽑아 7-2로 점수차를 벌렸다.로사리오는 한화가 8-10으로 역전당한 6회초 1사 1, 3루에서 kt 네 번째 투수 배우열을 상대로 가운데 펜스를 넘기는 역전 3점 홈런을 터뜨렸다. 14-10으로 앞선 7회초 1사 후에는 강장산을 상대로 좌월 솔로포를 터트려 4연타석 홈런을 완성했다.4연타석 홈런은 KBO리그 통산 3번 밖에 나오지 않은 대기록이다. 박경완(SK)이 2000년 5월 19일 대전 한화전에서 처음 달성했다. 삼성 외국인선수였던 야마이코 나바로는 2014년 6월 20일부터 22일까지 마산구장에서 NC를 상대로 3경기에 걸쳐 4연타석 홈런을 때렸다..한 경기에서 4연타석 홈런을 친 것은 박경완에 이어 로사리오가 두 번째다. 로사리오는 한 경기 최다 홈런뿐만 아니라 최다 루타(16루타) 타이기록도 세웠다.로사리오는 9회초 타석에서 5경기 연속 홈런에 도전했지만 1루 땅볼로 물러나 신기록 작성에는 실패했다. 이날 홈런 4개를 한꺼번에 몰아친 한화는 김경언의 홈런 2개 등 홈런을 무려 6개나 쳐내며 19안타를 때려 승리를 일궈냈다.이날 양 팀은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득점(29득점) 및 타점(28타점) 기록을 갈아치웠다.한화 선발 배영수는 역대 6번째로 개인통산 2000이닝(2003⅓이닝) 투구를 달성했다. 정우람은 시즌 10번째 세이브째를 올려 4시즌 연속 두자릿수 세이브를 달성했다. kt 이진영은 이날 4안타를 때리며 역대 5번째로 통산 2000경기 출장 및 2000안타(2002안타)를 달성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LG는 광주 원정경기에서 선두 KIA 타이거즈의 끈질긴 추격을 9-8로 제치고 최근 4연승으로 3위로 올라섰다. LG는 이날 14안타를 몰아친 가운데 손주인이 4타수 4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류제국은 5⅓이닝 4실점을 기록했으나 타선의 지원을 받아 시즌 7승(3패)째를 올렸다.넥센은 고척 홈 경기에서 선발 제이크 브리검의 8이닝 1실점 호투에 힘입어 롯데를 2-1로 눌렀다. 롯데는 최준석과 이대호의 수비 포지션을 잘못 기재하는 바람에 이대호의 지명타자 자리가 없어지고 선발 투수 노경은이 4번 타석에 들어서는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범한 끝에 4연패를 당했다.NC는 선발투수 이재학의 호투와 이종욱의 4타점 활약에 힘입어 두산을 11-5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3연패에 빠진 두산은 4위로 내려앉았다. NC 선발 이재학은 6이닝 2실점 호투로 시즌 3승째(3패)를 거뒀다.SK는 대구 원정경기에서 선발투수 메릴 켈리의 호투와 최정의 홈런포로 최하위 삼성을 2-1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2017.06.16 I 이석무 기자
SK, 유니폼에 입양대기 아동 이름 새기고 출전
  • SK, 유니폼에 입양대기 아동 이름 새기고 출전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SK와이번스가 각박한 세상 속에서 따뜻한 울림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지난해에 이어 올시즌에도 ‘희망더하기 2017’ 캠페인을 실시한다.‘희망더하기 2017’캠페인을 통해 선수들은 홈 유니폼에 실종아동의 이름을 새기고 경기에 출전했다. 오랜 기간 자녀를 찾지 못한 부모님께 희망의 메시지를 드리고 야구팬들에게는 실종아동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켰다. 사회적 공감을 얻은 ‘실종아동찾기’는 그대로 유지한 채 ‘입양’이라는 새로운 주제를 추가했다.올시즌 총 3차례 진행될 ‘희망더하기 2017’은 ‘입양대기 아동 새가족 찾기’, ‘실종아동 찾기’, ‘입양인 친부모찾기’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먼저 SK는 2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주말 홈경기에 홀트아동복지회와 함께 ‘입양대기 아동 새가족 찾기’를 진행한다.지난 2012년, 입양특례법 개정이후 입양절차가 복잡하고 양부모 자격기준이 강화됨에 따라 국내입양비율이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건강한 여아를 선호하는 입양문화로 인해 남아와 의료문제 아동들은 국내에서 입양가정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이에 따라 입양가정을 찾지 못한 아동은 입양대기 기간이 점점 길어지고, 사회적 양육비 증가는 물론 위탁가족의 부족, 연장아동의 부적응 등 다양한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특히 지역적인 특성상 인천은 미혼모가 분만한 아동과 시설에서 보호되는 요보호 아동의 발생 비율이 높은 도시이기도 하다.선거권이 없는 아동들은 정책수립에서 관심을 받지 못해 복지혜택에서 멀어지기도 하고, 원가정이 기능을 하지 못할 때 힘없는 아동들은 보살핌을 받지 못하고 가장 열악한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이게 된다.이에 따라 SK는 사회적 문제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시민들에게 입양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건강한 입양문화를 널리 확산해 가족의 울타리가 필요한 입양대기 아동들에게 따뜻한 가정을 선물하고자 ‘입양대기 아동 새 가족 찾기’을 진행하기로 했다.대상자는 홀트아동복지회의 추천을 받은 총 5명의 입양대기 아동으로, 코칭스태프를 포함해 SK선수단 전원이 해당 입양대기 아동의 이름을 유니폼에 새기고 경기에 나선다.먼저 트레이 힐만 감독, 데이브 존 코치, 선발투수(5명)는 하진 아동의 이름을 유니폼에 부착한다. 하진 아동은 친모가 임신 중 술, 담배를 한 사실과 팔, 다리 강직소견으로 인해 국내에서 입양을 거절당한 사연이 있다.김성갑 수석코치, 최상덕 코치, 불펜투수(8명)는 윤희 아동의 이름을 유니폼에 새긴다. 윤희 아동은 건강 상 특별한 문제는 없으나 성장속도가 동년배보다 한두 달 정도 느리고, 양쪽 다리에 강직 소견이 있어 입양 가정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박경완 코치, 박계원 코치, 그리고 포수(2명)와 1루수(2명)는 현우 아동의 이름을 유니폼에 단다. 출생 당시 미숙, 저체중으로 입원 치료받은 병력으로 인해 향후 해당 아동의 건강상태에 대한 염려로 입양이 지연되고 있다.라일 예이츠 코치, 정수성 코치, 내야수(5명)는 성준 아동의 이름을 유니폼에 달고 경기에 출전한다. 성준 아동은 남아이면서, 화장실에서 출산된 후 병원에 입원한 이력이 있다는 것을 이유로 입양 가정을 찾지 못하고 있다.정경배 코치, 김인호 코치, 외야수(5명)는 다원 아동의 이름을 새기고 경기에 임한다. 다원 아동은 출생 당시 건강상태가 양호했고 현재까지 위탁가정에서 순조로이 양육되고 있으나 여아를 선호하는 최근 입양 추세로 인해 입양에 난항을 겪고 있다.SK는 유니폼 이름달기와 더불어 입양대기 아동들이 따뜻한 새 가정에 들어가기를 기원하는 의미로 A4 크기의 캠페인 카드 5000장을 제작해 선수단과 관람객들에게 배포, ‘홈인’ 카드 캠페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경기 전 이번 캠페인을 소개하는 영상이 빅보드를 통해 상영된 후 5명의 입양대기 아동의 이름을 새긴 선수들과 공개입양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홈인’ 세레모니가 그라운드에서 진행된다.이때 선수와 코칭스태프 전원은 본인의 유니폼에 새겨진 입양대기 아동의 이름을 기재한 카드를 들고 덕아웃 앞에 도열하고 관람객들도 입양대기 아동의 이름을 적은 캠페인 카드를 들고 입양대기 아동이 새 가족을 찾기를 함께 기원한다.경기 중에도 SK의 득점(홈인) 상황이 발생할 때와 이닝교체 시간에도 홈인 캠페인 카드를 활용할 예정이다.이 이외에도 1루 광장에서는 아동을 홀로 양육하는 미혼 한부모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일자리 공간을 제공하는 ‘캥거루 스토어’ 판매 부스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1루 1층 복도에 위치한 ‘스포츠아트갤러리’ 앞에서는 입양 가족 사진전이 열린다.이날 시구는 걸그룹 시크릿 멤버 ‘송지은’ 양이 담당한다. 송지은 양은 OCN 신작 드라마 ‘애타는 로맨스’에 출연할 예정이다. 지난해까지 KBS 드라마 ‘우리집 꿀단지’에서 입양된 여주인공 역할을 맡은 바 있다. 애국가는 입양 가족이 제창할 예정이다.SK는 이와 더불어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협조로 스포츠 야구 섹션에 ‘입양대기 아동 새 가족 찾기’ 캠페인 배너를 지원받았다. 배너를 클릭하거나 검색 창에 ‘희망더하기’를 입력하면 이번 캠페인에 대한 설명과 개별 입양대기 아동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찾아볼 수 있는 포스트를 구축했다.SK는 이번에 실시하는 ‘입양대기 아동 새가족 찾기’에 이어 ‘실종아동 찾기’, ‘입양인 친부모찾기’도 향후 홈경기 일정을 고려해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2017.04.17 I 이석무 기자
최정, 1경기 4홈런 괴력...힐만, 한국무대 첫 승리(종합)
  • 최정, 1경기 4홈런 괴력...힐만, 한국무대 첫 승리(종합)
  • SK 토종거포 최정. 사진=SK 와이번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SK 와이번스의 토종거포 최정이 한 경기 홈런 4방을 터뜨리며 트레이 힐만 감독에게 한국 무대 첫 승을 선물했다.SK는 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홈경기에서 최정의 4홈런 6타점 ‘원맨쇼’에 힘입어 9-2로 승리했다.이로써 SK는 시즌 개막 후 7경기 만에 귀중한 첫 승을 거뒀다. 올시즌 국내 무대에서 처음 지휘봉을 잡은 힐만 감독도 천신만고 끝에 첫 승리를 맛봤다.최정의 방망이가 네 번이나 불을 뿜었다. 지난 시즌 홈런왕인 최정은 이날 3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4안타(4홈런) 6타점 4득점 맹타를 휘둘렀다.한 경기에 홈런 4개를 친 것은 KBO리그 역사상 한 경기 최다 홈런 타이기록이다. 그전에는 박경완(2000년 5월 19일 대전 한화전)과 박병호(2014년 9월 4일 목동 NC전)가 기록한 바 있다.최정은 1회말 첫 타석에서 NC 선발 구창모를 상대로 첫 홈런을 쏘아 올렸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6구째 141km짜리 직구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으로 연결했다.2-0으로 앞선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선 투런홈런을 기록했다. 무사 3루 상황에서 구창모의 4구째 127km짜리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다시 왼쪽 담장 밖으로 넘겼다.최정의 방망이는 이후에도 식지 않았다. 7회말 네 번째 타석에선 NC 구원투수 배재환에게서 비거리 120m 좌월 2점 홈런을 빼앗았다. 8회말에는 NC 윤수호를 상대로 역시 105m짜리 좌월 솔로포를 쏘아 올려 대기록을 완성했다.SK는 최정 외에도 김동엽과 한동민이 5회말 솔로포, 7회말 솔로포를 터뜨리는 등 이 날만 무려 6개의 홈런을 치면서 ‘거포군단’의 면모를 유감없이 뽐냈다. 이날 SK의 6홈런은 팀 한 경기 최다 홈런 타이기록이다.SK 선발투수 윤희상은 6이닝 동안 102구를 던지며 2피안타 3볼넷 6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호투해 올시즌 SK의 첫 승리투수가 됐다.넥센은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방문 경기에서 치열한 난타전 끝에 13-10으로 이겼다. 넥센은 개막 후 5연패 뒤 2연승을 거둔 반면 두산은 3승 4패로 5할 승률 밑으로 떨어졌다.5-6으로 뒤진 3회 말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한현희는 4이닝 3피안타 3탈삼진 1실점으로 막고 구원승을 따냈다. 한현희가 승리투수가 된 건 2015년 8월 30일 광주 KIA전 이후 587일 만이다.‘바람의 아들’ 이종범의 아들로 기대를 모으는 넥센의 고졸신인 이정후는 2회초와 9회초 홈런 2방을 쏘아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프로 데뷔 7경기 만에 첫 홈런을 터트리며 아버지 보다 10경기나 빨리 홈런을 신고했다.롯데는 사직구장에서 열린 LG와 홈경기에서 9회말에 터진 오승택의 짜릿한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8-6 역전승을 거뒀다. 개막 7연승을 눈앞에 뒀던 LG는 롯데에게 덜미를 잡히면서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막내구단 kt는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삼성을 1-0으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6승1패가 된 kt는 LG와 함께 공동선두로 올라섰다.선발투수 정대현은 5이닝 4피안타 3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거뒀다. 이어서 등판한 이상화, 엄상백, 심재민, 조무근, 김재윤 등 불펜투수들도 1점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켰다. 삼성 선발투수 윤성환은 8이닝 3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전혀 받지 못하고 완투패를 기록했다.한화는 광주 KIA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KIA와의 원정경기에서 4-3 역전승을 거뒀다.
2017.04.08 I 이석무 기자
최정, 1경기 4홈런 '최다 타이'...힐만, 한국무대 첫 승
  • 최정, 1경기 4홈런 '최다 타이'...힐만, 한국무대 첫 승
  • SK 토종거포 최정. 사진=SK 와이번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SK 와이번스의 토종거포 최정이 한 경기 홈런 4방을 터뜨리며 트레이 힐만 감독에게 한국 무대 첫 승을 선물했다.SK는 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홈경기에서 최정의 4홈런 6타점 ‘원맨쇼’에 힘입어 9-2로 승리했다.이로써 SK는 시즌 개막 후 7경기 만에 귀중한 첫 승을 거뒀다. 올시즌 국내 무대에서 처음 지휘봉을 잡은 힐만 감독도 천신만고 끝에 첫 승리를 맛봤다.최정의 방망이가 네 번이나 불을 뿜었다. 지난 시즌 홈런왕인 최정은 이날 3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4안타(4홈런) 6타점 4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한 경기에 홈런 4개를 친 것은 KBO리그 역사상 한 경기 최다 홈런 타이기록이다. 그전에는 박경완(2000년 5월 19일 대전 한화전)과 박병호(2014년 9월 4일 목동 NC전)가 기록한 바 있다.최정은 1회말 첫 타석에서 NC 선발 구창모를 상대로 첫 홈런을 쏘아 올렸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6구째 141km짜리 직구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으로 연결했다.2-0으로 앞선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선 투런홈런을 기록했다. 무사 3루 상황에서 구창모의 4구째 127km짜리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다시 왼쪽 담장 밖으로 넘겼다.최정의 방망이는 이후에도 식지 않았다. 7회말 네 번째 타석에선 NC 구원투수 배재환에게서 비거리 120m 좌월 2점 홈런을 빼앗았다. 8회말에는 NC 윤수호를 상대로 역시 105m짜리 좌월 솔로포를 쏘아 올려 대기록을 완성했다.SK는 최정 외에도 김동엽과 한동민이 5회말 솔로포, 7회말 솔로포를 터뜨리는 등 이 날만 무려 6개의 홈런을 치면서 ‘거포군단’의 면모를 유감없이 뽐냈다. 이날 SK의 6홈런은 팀 한 경기 최다 홈런 타이기록이다.SK 선발투수 윤희상은 6이닝 동안 102구를 던지며 2피안타 3볼넷 6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호투해 올시즌 SK의 첫 승리투수가 됐다.
2017.04.08 I 이석무 기자
SK-KIA 4대4 트레이드 '대어는 없지만 즉시전력감 가득'
  • SK-KIA 4대4 트레이드 '대어는 없지만 즉시전력감 가득'
  • 트레이드 이후 SK의 테이블세터 후보로 주목받는 노수광. 사진=KIA타이거즈 구단[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7 KBO리그가 개막한지 일주일도 안돼 대형트레이드가 성사됐다. 특급 스타는 포함돼있지 않았다. 하지만 준주전급 또는 향후 미래의 스타로 주목받는 선수들이 들어있어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KIA와 SK는 7일 4대4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KIA는 SK에 외야수 노수광, 윤정우, 포수 이홍구, 이성우를 내준다. 대신 SK는 KIA에 외야수 이명기, 내야수 최정민, 노관현, 포수 김민식을 보낸다.일단 KIA가 받은 4명 가운데 3명은 1군 즉시전력감으로 평가받는다. 이명기는 올시즌 아직 1경기도 출전하지 못했지만 이미 타격 능력을 인정받은 선수다. 2015년 137경기에 나서 타율 3할1푼5리를 기록했다. 2008년 데뷔 후 통산 타율이 3할1푼8리, 통산 출루율이 3할7푼1리다. 통산 OPS는 7할7푼1리에 이른다.포수 김민식은 지난 시즌 이재원의 백업포수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88경기에 나와 타율 2할5푼7리 2홈런 14타점을 기록했다. 타율에 비해 출루율이 3할5푼9리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지난해 6월 26일 두산전에선 상대 마무리 이현승으로부터 끝내기 안타를 뽑아 승리의 주역이 되기도 했다.특히 수비력이 뛰어난 것으로 인정받고 있다. 박경완 SK 코치가 “블로킹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고 인정할 정도다. 지난 시즌 도루저지율이 46.7%였다. 리그 평균 36.6% 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외야수 최정민은 현재 전지훈련 때 입은 부상으로 재활중이지만 빠른 발과 정확한 컨택트 능력이 돋보인다. 지난 시즌 역시 88경기에서 타율 3할2푼9리 11타점 8도루를 기록했다. 역시 출루율이 3할8푼6리로 4할에 육박했다.공교롭게도 김민식과 최정민은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같이 나온 동갑내기 친구다. 상무에서 군생활도 같이 했고 SK에서도 한솥밥을 먹었다. 이번에 KIA에 함께 이적하게 되면서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SK는 쏠쏠한 수확을 얻었다. 일단 노수광이라는 테이블세터 감을 얻었다. 노수광은 건국대를 졸업한 뒤 2013년 한화의 육성선수로 입단했다. 이후 2015년 KIA로 트레이드 된 뒤 1군 무대에서 출전 기회를 늘려나갔다. 지난 시즌에는 77경기에 나와 타율 3할9리 4홈런 30타점을 기록했다.올시즌도 기대를 많이 모았다. 개막 후 5경기 가운데 4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15타수 3안타 타율 2할을 기록했다. 현 시점에서만 놓고 보면 최형우, 버나디나와 더불어 KIA의 주전 외야수 중 한 명이었다.SK에서도 노수광은 당장 주전 자리를 꿰찰 가능성이 크다. 현재 SK는 거포들은 많지만 발 빠르고 작전 수행 능력이 좋은 선수는 부족하다. 현재 김강민-정의윤-김동엽이 지키는 외야 라인업에서 노수광이 비집고 들어갈 수 있다. 현재 SK는 김강민과 워스가 테이블세터를 맡고 있지만 워스가 2번타자로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김민식이 떠난 포수 백업 자리는 이홍구와 이성우를 한꺼번에 영입해 메웠다. 특히 이홍구는 당장 주전 포수감으로도 손색없는 선수다. 2015년과 2016년 이미 100경기 이상 출전한 경험이 있고 올시즌도 3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입단 당시부터 공격형 포수감으로 주목받았고 실제 2015년에는 두 자릿수 홈런(12개)을 기록하기도 했다.이성우는 2008년 데뷔 후 10년째 활약 중이다. 공격력은 떨어지지만 안정된 수비력을 바탕으로 꾸준히 백업포수 자리를 지켰다. SK에서도 주전포수 이재원의 수비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그밖에 KIA에서 SK로 이적하는 외야수 윤정우는 빠른 발과 수비력을 갖췄다. 2011년 입단 이후 많은 경기에 나서진 못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46경기에서 타율 2할9푼9리를 2홈런 13타점 6도루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였다.SK에서 KIA로 팀을 옮기는 노관현은 경희대를 졸업하고 2016년 2차 7라운드에 지명된 내야수다. 172cm의 작고 다부진 체격 때문에 ‘제2의 정근우’로 기대를 모으기도 했다.이번 트레이드에 포함된 선수 가운데 누가 대박을 터뜨릴지는 아무도 모른다. 틀림없는 것은 이들 선수들 모두 한 방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2017.04.07 I 이석무 기자
SK, 1차 전지훈련 마감...힐만 감독 "정말 알찬 훈련"
  • SK, 1차 전지훈련 마감...힐만 감독 "정말 알찬 훈련"
  • 트레이 힐만 SK 와이번스 감독[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SK와이번스가 26일부터 3월 11일까지 13박 14일 일정으로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를 실시한다.SK선수단은 24일 오후 5시 미국 플로리다에서 1차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귀국한다. 26일(일) 인천공항에 집결해 오전 9시 40분 아시아나항공 OZ172편을 통해 출국한다.SK는 이번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본격적인 시즌 대비를 위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훈련을 진행한다. 넥센 히어로즈, 롯데 자이언츠, 삼성 라이온즈 등 국내 프로팀과 총 7번의 연습경기를 치른다.트레이 힐만 SK 감독은 “지난 3주간 베로비치에서 정말 알찬 훈련을 진행했다. 코치들이 열정적으로 캠프를 잘 이끌어 주었고, 선수들이 훈련하는 방식 또한 매우 마음에 든다. 전반적으로 선수들이 좋은 몸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만족스럽다”며 “오키나와에서는 연습경기를 진행하면서 선발투수와 불펜투수의 보직을 결정할 예정이다. 대략적인 주전 라인업 또한 면밀히 관찰하고 검토할 것이다”라고 밝혔다.2차 캠프는 일본 오키나와현 구시가와 시영구장에서 실시되며, 감독 및 코칭스태프 14명, 선수 37명 등 총 51명이 참가한다.◆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명단- 감독(1명): 트레이 힐만- 코치(13명): 김성갑, 김인호, 데이브 존, 라일 예이츠, 박경완, 박계원, 박창민, 이형삼, 정경배, 정수성, 제춘모, 조문성, 최상덕- 투수(17명): 김성민(新), 김주한, 김태훈, 메릴 켈리, 문광은, 문승원, 박세웅, 박정배, 박종훈, 서진용, 스캇 다이아몬드, 신재웅, 윤희상, 임준혁, 전유수, 정영일, 채병용- 포수(3명): 김민식, 박종욱, 이재원- 내야수(8명): 김성현, 나주환, 대니 워스, 박승욱, 박정권, 최승준, 최정, 최정용- 외야수(9명): 김강민, 김동엽, 김재현, 박재상, 이명기, 정의윤, 정진기, 조동화, 한동민◆ 오키나와 연습경기 일정- 2월 28일(화): 롯데 자이언츠(구시가와)- 3월 1일(수): 넥센 히어로즈(구시가와)- 3월 2일(목): 삼성 라이온즈(아카마)- 3월 4일(토): 넥센 히어로즈(구시가와)- 3월 5일(일): 롯데 자이언츠(구시가와)- 3월 7일(화): 삼성 라이온즈(아카마)- 3월 9일(목): 넥센 히어로즈(구시가와)
2017.02.23 I 이석무 기자
SK, 3월 11일까지 스프링캠프…美플로리다-日오키나와
  • SK, 3월 11일까지 스프링캠프…美플로리다-日오키나와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SK와이번스가 2월 1일부터 3월 11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와 일본 오키나와에서 스프링캠프를 실시한다. 선수단은 1일 오전 9시35분 인천공항에서 대한항공 KE035편을 통해 출국했다. 이번 스프링캠프는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가 12월부터 1월까지의 비활동 기간을 준수하기로 결의하면서 예년보다 보름정도 늦춰진 2월 1일에 시작하게 됐다.캠프는 감독 등 코칭스탭 16명을 포함, 총 60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2017시즌을 위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할 예정이다. 2017년 신인 선수 가운데는 투수 김성민, 남윤성, 포수 권기영이 새롭게 참여한다.SK 선수단은 2월 1일부터 2월24일까지는 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에 위치한 히스토릭 다저타운에서 훈련을 진행한다. 이어 2월 26일부터 3월 11일까지는 일본 오키나와 구시가와 구장에서 훈련과 연습경기를 병행할 예정이다.WBC 대표팀에 선발된 박희수는 대표팀 일정에 따라 별도 스케줄을 소화할 예정이다.▲ 오키나와 연습경기 일정- 2월28일(화): 롯데(구시가와)- 3월1일(수): 넥센(구시가와)- 3월2일(목): 삼성(아카마)- 3월4일(토): 넥센(구시가와)- 3월5일(일): 롯데(구시가와)- 3월7일(화): 삼성(아카마)- 3월9일(목): 넥센(구시가와)▲ 스프링캠프 명단- 감독(1명): 트레이 힐만- 코치(15명): 김성갑, 김인호, 데이브 존, 라일 예이츠, 마이크 허브스트, 박경완, 박계원, 박창민, 백재호, 이형삼, 정경배, 정수성, 제춘모, 조문성, 최상덕.- 투수(22명): 김성민, 김정빈, 김주한, 김태훈, 김찬호, 남윤성, 문광은, 문승원, 메릴 켈리, 박세웅, 박정배, 박종훈, 스캇 다이아몬드, 서진용, 신재웅, 오수호, 윤희상, 이건욱, 임준혁, 전유수, 정영일, 채병용.- 포수(4명): 권기영, 김민식, 박종욱, 이재원.- 내야수(10명): 김성현, 나주환, 대니 워스, 박정권, 박승욱, 임석진, 최승준, 최정, 최정민, 최정용.- 외야수(8명): 김동엽, 김재현, 박재상, 이명기, 조동화, 정의윤, 정진기, 한동민.
2017.02.01 I 이석무 기자
  • SK 코칭스태프 조직 개편...외국인 투수 코치 영입
  •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SK와이번스는 3일(목), 2017시즌을 이끌 코칭스태프를 개편했다. 1군은 트레이 힐만(Trey Hillman) 감독을 중심으로 김성갑 수석코치, 데이브 존(Dave Jorn)·최상덕 투수코치, 정경배 타격코치, 박계원 내야 수비코치, 김인호 외야 수비코치, 정수성 작전 및 주루 코치, 박경완 배터리코치로 구성됐다. 퓨처스팀(2군)은 김무관 감독, 김경태·제춘모 투수코치, 이동수 타격코치, 서한규 수비코치, 백재호 작전 및 주루코치, 허웅 배터리코치가 담당한다. 허웅 배터리코치는 선수를 겸한다.잔류군으로 운영되는 루키팀은 최창호 책임 및 투수코치, 손지환 야수코치, 이승호 재활코치가 맡는다.신규 코치는 데이브 존(前 University of Arkansas 코치), 최상덕(前 넥센 코치), 박계원(前 kt 코치), 정수성(前 넥센 코치), 서한규(前 롯데 코치), 허웅, 이승호(前 SK 스카우트) 등 7명이다. 1군 투수를 담당하는 데이브 존 코치는 1989년부터 2001년까지 마이너리그 투수코치, 감독을 역임했고, 2003년부터 2016년까지 미국 아칸소 대학에서 투수코치를 담당하면서 미국 대학 월드 시리즈 6차례 진출을 포함해 전미 대학 체육 협회(National Collegiate Athletic Association, NCAA) 대회에 18차례 출전한 바 있다. 현역 메이저리거 중에서 사이영상(Cy Young AWARD)을 수상한 댈러스 카이클(Dallas Keuchel)을 비롯해 드류 스마일리(Drew Smyly), 마이크 볼싱어(Mike Bolsinger) 등이 대학시절 데이브 존 코치의 지도를 받았다.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한 전병두는 전력분석원으로 새출발을 한다.
2016.11.03 I 정철우 기자
기록으로 본 2000년 현대 vs 2016년 두산
  • 기록으로 본 2000년 현대 vs 2016년 두산
  • 20홈런을 친 두산 박건우.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2016 정규시즌 우승팀 두산 베어스는 또 하나의 대기록에 도전 중이다. 2000년 현대 유니콘스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승 기록이 그것이다. 9월30일 현재 72승으로 동률을 이루고 있다. 어느 팀이 더 대단했는지를 논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다만 두 팀의 기록 비교를 통해 우열을 가려볼 수는 있다. 두 팀은 어떤 공통점과 차이점을 갖고 있을까. 2000년의 현대 유니콘스는 91승2무40패라는 놀라운 승률을 기록한다. 승률이 무려 6할9푼5리에 이른다. 91승1무49패로 승률 6할5푼을 기록한 두산을 앞선다. 승률에선 두산이 현대를 따라갈 수 없다. 공격력 면에서는 근소하게 두산이 앞선다. 2000년 현대는 6명의 규정 타석 선수를 만들었다. 이들 모두가 10개 이상의 홈런을 쳤다. 최다 홈런은 박경완의 40홈런. 퀸란(37개)과 박재홍(32개) 심재학(21개) 등이 뒤를 이었다. 하지만 3할 타자는 두 명 뿐이었다. 박종호(.340)와 박재홍(.309)만이 3할을 넘었다. 두산의 공격력은 가공할 수준이었다. 규정 타석을 채운 선수가 8명이나 될 만큼 안정감 있는 전력을 구축했다. 두자릿수 홈런을 친 선수는 6명이나 된다. 최다 홈런은 김재환의 36개로 현대에 뒤지지만 홈런을 칠 수 있는 선수 숫자는 두산이 크게 앞선다. 특히 두산은 박건우가 20홈런을 채우며 사상 두 번째(2009년 두산)로 20 홈런 이상 선수를 5명이나 보유한 팀이 됐다. 타율에서도 두산이 현대를 앞선다. 박건우(.338)을 필두로 3할 타자만 6명이나 보유하고 있다. 타고 투저 시즌을 감안해도 상당한 전력이라는 점에는 달라지는 것이 없다. 투수력은 우열을 가리기 더욱 힘들다. 현대가 불펜에서 앞섰다면 선발진은 두산이 한 발 앞서 있다. 현대는 규정 이닝을 채운 투수가 3명에 불과했다. 정민태 김수경 임선동 세 명만이 규정 이닝을 채웠다. 하지만 이들 세 명이 나란히 18승을 거두며 팀을 이끌었다. 또한 위재영(39세이블)이라는 확실한 마무리 투수를 보유하고 있었고 조웅천을 비롯, 박장희 신철인 등 가용할 수 있는 투수 층이 두터웠다. 두산은 판타스틱 4로 불리는 막강 선발진을 보유하고 있다. 니퍼트 보우덴 장원준 유희관이 모두 15승을 돌파하는 첫 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불펜에선 확실한 믿을맨이 부족했다. 정재훈이 부상으로 이탈하며 더욱 어려움을 겪었던 시즌으로 남게 됐다.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를 살펴보면 박경완(7.47) 박재홍(6.75) 임선동(6.48) 등이 현대를 이끌었고 두산은 니퍼트(5.94) 장원준(5.69) 김재환(5.31)이 선두권을 형성했다. 현대가 보다 특출난 선수들의 힘으로 팀이 운영됐다면 두산은 보다 협업이 잘 이뤄지며 많은 승리를 만들어냈음을 알 수 있다. ▶ 관련기사 ◀☞ [정철우의 애플베이스볼]두산vsLG, 다득점과 접전의 갈림길에 서다☞ [정철우의 애플베이스볼]불붙은 삼성 타선 ''천적'' 밴와트도 뚫을까☞ [정철우의 애플베이스볼]마르테 공백이 삼성 승률에 미치는 영향은?☞ [정철우의 애플베이스볼]LG, QS시 10승1패, 임찬규 어깨에 달렸다☞ [정철우의 애플베이스볼]박진형은 테임즈의 폭주를 막을 수 있을까
2016.09.30 I 정철우 기자
SK, 두 번째 ‘희망더하기’ 실종 아동 찾기 캠페인 실시
  • SK, 두 번째 ‘희망더하기’ 실종 아동 찾기 캠페인 실시
  •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SK 와이번스가 3일(수)에 펼쳐지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를 맞아 시즌 두 번째 ‘희망더하기’ 실종 아동 찾기 캠페인을 실시한다. ‘희망더하기’ 실종 아동 찾기 캠페인은 SK와이번스 홈 유니폼에 선수의 이름 대신 실종된 아동의 이름을 새기고 경기에 출전함으로써 야구 팬들에게 실종 아동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고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기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첫 번째 캠페인이 실시된 지난 6월 23일(목) LG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제가 완투해서 불펜 투수들의 유니폼에 새겨진 이동훈 아동의 이름이 노출되지 않아 미안했다”는 김광현 선수의 감동적인 인터뷰가 야구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번 캠페인의 대상은 첫 번째 캠페인 때 노출되지 못했던 이동훈 아동과 함께 새롭게 포함된 김도연, 김하늘, 서희영, 이명화 아동이며, SK와이번스는 이번 캠페인의 컨셉을 ‘동참’으로 정하고 선수단과 팬들이 하나가 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먼저, 첫 번째 캠페인 때는 선수들만 참여 했는데 이번에는 김용희 감독의 제안으로 코칭스태프도 동참한다.김용희 감독, 김원형 코치, 선발투수가 첫 번째 캠페인 때 노출되지 못했던 이동훈 아동의 이름을 새기고, 김성갑 수석코치, 조웅천 코치, 불펜투수가 김도연 아동, 박경완, 후쿠하라 코치, 포수 및 1루수가 김하늘 아동, 박진만, 손지환 코치와 내야수가 서희영 아동, 정경배, 김인호 코치와 외야수가 이명화 아동의 이름을 달고 출전한다. 첫 번째 캠페인과 동일하게 포털사이트 네이버 야구 섹션에 ‘희망더하기’ 캠페인 배너가 게재되며, 배너를 클릭하거나 검색 창에 ‘희망더하기’를 입력하면 이번 캠페인에 대한 설명과 개별 실종아동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SK와이번스는 실종 아동의 귀환과 팀의 득점을 기원하는 의미로 ‘홈인(Home-In)’이라는 문구를 새긴 A4 크기의 캠페인 카드 4,000장을 제작해 선수단과 관람객들에게 배포한다. 선수와 코칭스태프 전원은 경기 전 시구에 앞서 본인의 유니폼에 새겨진 실종아동의 이름을 기재한 카드를 들고 덕아웃 앞에 도열한다. 이때 관람객들도 실종 아동의 이름을 적은 캠페인 카드를 들고 실종 아동의 귀환을 기원하는 세레모니를 갖는다.이와 함께 캠페인 카드 뒷면에 무사 귀환을 염원하는 메시지를 적고 사진으로 촬영해 빅보드 포토 콘테스트에 응모하면 우수 응모자로 뽑힌 관람객들에게 소정의 경품이 증정된다.그리고 화장실, 매표소 등 구장 내 주요 관객 동선에 실종 아동의 정보가 담긴 홍보물들이 비치되어 야구장 방문객들의 관심을 고취시킬 예정이며, 야구팬의 ‘기다림’과 실종아동 부모의 ‘기다림’을 연결 시킨 감동 영상을 제작하여 8월 1일부터 구단 SNS, 포털사이트, 빅보드 등을 통해 방영할 계획이다.마지막으로 SK와이번스는 홈경기 행사 외에도 다채로운 온라인 캠페인도 함께 펼친다. 팬들이 자신의 손글씨를 통해 희망더하기 캠페인 알리기에 동참할 수 있는 소셜 릴레이 이벤트를 7월 30일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첫 릴레이는 김강민 주장의 손글씨로 시작했다. 또한 소셜미디어 프로필 프레임으로 사용할 수 있는 ‘홈인’ 이미지를 제작?배포하여 팬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한편, 캠페인 당일 시구와 시타는 1차 캠페인 당시 자선 경매에서 김광현 선수가 착용했던 유니폼을 구매했던 이대희,이재현 부자가 담당하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 미아방지 스마트밴드 360개를 1루 및 외야 게이트에서 입장 아동을 대상으로 배포한다.
2016.08.02 I 정철우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가계부채 1207조원..짓눌리는 한국경제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다음은 25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1면 - 가계부채 1207조원..짓눌리는 한국경제- 눈높이 맞춘 미·중...유엔 대북제재 급물살- 모바일 신대륙 보인 MWC ‘그 이상을 갈망하라’- 이란과 금융거래 한층 쉬워진다△줌인- 최첨단 아이디어 무장한 청년CEO- 저출산 고령화의 그늘...작년 인구증가폭 사상 최저- [사설]필리버스터로 단상 점거한 야당의 몽니- [사설]‘세월호 기억교실’ 학생들에게 돌려줘야△종합- 케리 “북 비핵 땐 사드 불필요” 미·중 평행선 좁혔다- 中 대북 제재 동참에...美 사드 속도 조절하나- 한국기업, 신산업 글로벌 생태계 구축이 최우선△글로벌 제로섬게임- 중국산 저가 공세에...용광로엔 눈물 철철 - 월드프리미엄·자동차·컬러...3색 무기△글로벌 제로섬게임- 중국발 철강 밀어내기 글로벌시장 소화불량- 중국도 일본도 철없는 보릿고개- [인터뷰]가격후려치는 중국 철강시장 어지럽혀 고품질로 넘어서야△정치경제- 더민주 1차 컷오프 10명 발표..5선 문희상 - 野 ‘선거용 필리버스터’에..내일 선거구획정 처리 차질- 朴대통령 “자다가도 깰 통탄스러운 일”△금융- ISA 불완전판매 우려..금융위, 과열 막는다- 한화생명, 중금리 ‘한화 스마트 신용대출’ 출시- 신한-부산은, 기술금융 실적평가 1위△Industry & Company- 좌초 위기 해운업계...유동성 확보 올인- 삼성전자 올해 450개 기업 지원 스마트공장 구축- 청소기, 선 빼고 힘 더하니 매출 곱하기- 엘지화학, 사회공헌 앞장 중학생 400명 ‘화학캠프’△모바일이 전부다- 스마트폰 다음 세상을 엿보자..VR 체험관 연일 장사진- “충성 고객 만들어 스마트폰 세계 3위 오를 것”- “혁신, 글로벌 기업 제휴로 5G 영역 넓힌다”△소비자생활- ‘중국바라기’ K-뷰티 흔들리나- 찬바람에 지친 피부 단백질로 보충하세요- G마켓, 라쿠텐과 협력 상호 수출지원 나선다- 우유업체, 맥주·외식 등 ‘사업외도’ 숨기는 까닭△자동차- ‘비행기 피부’세단, 몸무게 뺀 SUV..골라골라, 취향 저격 차차차- 고정관념을 버려라 일곱빛깔 신기술△Culture & Sports- 김준수·홍광호도 ‘땜빵’이던 시절 있었죠- 오페라 여왕 안나네크렙코 “남편고 함께 한국무대 서요”△문화- 돈 아닌 꿈 쫓아온 무대..사랑에 빠진 왕자, 내 운명- 다섯 단체 뭉쳐 ‘발레의 봄’△스포츠 - ‘고반발 드라이버’로 장타왕 욕심내 볼까- 백업 포수들 기량 쑥쑥 박경완 코치 ‘함박웃음’- 막아라, 뚫어라...김주성·주희정 손맛에 달렸다- ‘박기량 명예훼손’ 장성우 벌금 7000만원 선고받아△Stock Market- 연초인데...고배당주에 돈 몰려, 왜 - 밥캣 연내 국내상장 추진 두산그룹株 ‘단비’될까△마켓in- KB·한국금융 vs 안방·핑안보험...大魚 현대증권 몸값 뛰나- SKT 회사채 수요예측 8700억 ‘흥행’- 국제종합기계, 동양물산·서울가스 ‘2파전’△글로벌마켓 - ‘감산 없다“...진흙탕만 골라가는 사우디- 저유가에 ’은행권 수익‘도 빨간불- 마이너스 금리 역풍...日금융권 임금 동결 움직임- 英-獨거래소, 이번엔 합병할까 - 글로벌 SPA, 중국서 물 만났네- 일본에선 사이버머니도 화폐?△사람들 - ”전교생 뛰어놀게했더니 학교폭력 사라졌어요“- 나이키 창업자, 스탠퍼드대 5000억 ’통큰 기부‘- ”금융투자 빗장 푸는 베트남에 투자를“- 아픔 딛고 돌아온 레이디스코드 ”리세·은비 몫까지···“△오피니언- [이코노칼럼]기술혁신 공감능력이 일자리 창출 - [데스크의 눈]관객의 힘- [기자수첩]숫자 많은데 볼것 없었던 中 스마트폰 - [갤러리] 이혜민 ’펠로우즈‘△사회- 인구 10명 중 1명꼴 노인이 전체 진료비 37% 썼다- ’아침 굶고 햄버거로‘ 옆으로만 크는 고교생- 코레일, 고객만족도 2년 연속 A등급 △부동산 - 오피스텔 청약금 환불 ’고무줄 규정‘...청약자 두번 울려- 서울 은평뉴타운 내 33층 고층 아파트- 신길 11구역 재개발 추가분담금 40% 감액 합의
2016.02.24 I 신하영 기자
SK 백업포수 경쟁, 현재 스코어는 무승부
  • SK 백업포수 경쟁, 현재 스코어는 무승부
  • 박경완 코치가 포수들을 훈련시키는 모습. 사진=SK 와이번스[오키나와=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SK와이번스는 지난 겨울 주전 포수를 양분하던 정상호의 LG행을 지켜만 봐야 했다. FA 정상호를 놓치며 안방에는 그 만큼의 공백이 불가피해졌다. 이재원이라는 공격력이 훌륭한 포수를 보유하고 있지만 이재원은 아직 풀 시즌을 홀로 치러 본 적이 없다. 또한 공격력을 살리기 위해서라도 체력적인 안배가 꼭 필요하다. 때문에 이번 캠프서 백업 포수를 키우는 것이 매우 중요한 목표 중 하나다. 현재 SK의 백업 포수는 이현석과 김민식이 경쟁을 하고 있다. 둘 중 경쟁에서 이기는 선수가 SK의 백업 안방을 책임지게 된다. 이들을 이끌고 있는 코치는 포수로는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는 박경완 배터리 코치다. 박 코치는 자신이 현역 시절에 했던 엄청난 훈련량을 제자들에게도 고스란히 전수하고 있다. 그렇다면 현 시점에서 누가 더 경쟁에서 앞서 있다고 할 수 있을까. 박 코치는 “처음엔 이재원을 도울 수 있는 포수를 만들어야 한다는 책임감 때문에 머리가 너무 아팠다. 하지만 선수들이 포기 하지 않고 끝까지 따라와주고 있어 나름의 성과가 나오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처음에는 이현석이 앞서나가는 것 처럼 보였다. 하지만 뒤쳐져 있던 김민식이 정말 빠르게 성장했다. 성장 속도만 놓고 보면 이현석 보다 김민식이 앞선다고 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는 현재 둘은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경쟁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무적인 것은 경쟁을 통해 이들의 눈에 확실하게 드는 성장을 만들고 있다는 점이다. 그저 백업 요원에 그치지 않는 기량으로 업그레이드가 되고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 박 코치는 “감독님께 필요하시다면 이재원을 포수로 안 쓰셔도 좋도록 하겠다고 말씀 드렸었다. 이재원이 포수로 들어갈 때 SK 타선이 더욱 짜임새를 갖게 되기 때문에 주전 포수는 물론 이재원이다. 하지만 백업 선수도 그에 못지 않은 기량의 선수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재미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오키나와에서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는 SK의 백업 포수 경쟁. 이제 조금씩 더 큰 꿈을 만들어가고 있다.
2016.02.24 I 정철우 기자
  • KBO,1군 평균 연봉 2억원 돌파...원년 대비 18% 상승
  •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KBO는 11일 2016 KBO 소속선수 등록 인원 및 연봉 자료 등 각종 현황을 발표했다.△선수 총 616명 등록, 투수 49.5%(305명)로 비율 가장 높아KBO 리그 10개 구단은 지난 1월 31일 감독 10명, 코치 230명, 선수 616명 등 총 856명의 선수단 등록을 마쳤다. 선수 616명 중 신인은 61이며, 외국인선수는 29명이다. 포지션 별로는 투수가 305명으로 전체 선수 인원의 약 49.5%를 차지했고, 내야수 151명(24.5%), 외야수 110명(17.9%), 포수 50명(8.1%) 순으로 나타났다. 61명의 신인선수도 투수 34명(55.7%), 내야수 16명(26.2%), 외야수 9명(14.8%), 포수 2명(3.3%) 순으로 기존 선수의 포지션별 분포와 비슷한 비율을 보였다.△구단별 연봉 상위 27명 평균 연봉 2억 1620만원, 첫 2억원 돌파 & 역대 최고액KBO 리그 연봉으로 볼 수 있는 구단별 상위 27명(1군 엔트리 인원 기준, 외국인선수 제외)의 평균 연봉은 역대 최고액인 2억 1620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역대 최고액인 1억 9325만원에서 2295만원이 오른 것으로 전년대비 약 11.9% 인상됐다. 1군 리그로만 운영됐던 프로야구 출범 첫 해(1982년) 평균 연봉인 1215만원과 비교해볼 때 금년의 KBO 리그 평균 연봉은 무려 18배 가까이 상승했다고 볼 수 있다. 각 구단별로는 한화의 평균 연봉이 3억 3241만원(전년대비 28.8%▲)으로 KBO 리그 사상 처음으로 3억원을 넘어섰으며 삼성과 롯데가 각각 2억 7222만원, 2억 3585만원으로 뒤를 이었다.△신인과 외국인을 제외한 기존선수 526명의 평균 연봉은 1억 2656만원, 전년대비 12.5% 상승신인과 외국인 선수를 제외한 526명의 전체 연봉 총액은 665억 6800만원이며, 평균 연봉은 1억 2656만원이다. 이는 역대 최고이던 지난해 1억 1247만원보다 1409만원이 올랐으며 지난해 대비 12.5%가 상승한 금액이다. 스토브리그에서 과감한 투자로 적극적인 전력 보강에 나선 한화의 평균 연봉이 1억 7912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뒤이어 삼성 1억 5464만원, 롯데 1억 3313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KBO 리그 2년차가 된 kt는 평균 연봉이 지난해 5273만원에서 58.7% 오른 8369만원으로 가장 높은 인상률을 기록했다.△억대 연봉 역대 최다 148명, ‘역대 최고 인상액’ 한화 정우람 8억원지난해 140명이었던 억대 연봉 선수 수는 올 시즌 148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 이어 한화 김태균이 연봉 16억원으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으며, 2위는 KIA 윤석민의 12억 5000만원, 3위는 한화 정우람의 12억원이다. 특히 정우람은 지난 해 두산 장원준이 기록한 역대 연봉 최고 인상금액(6억 8000만원)을 1년 만에 갈아치웠다. 올 시즌 가장 높은 인상률을 보인 선수는 한화 심수창으로 전년대비 354.5%가 인상돼, 역대 3위에 해당하는 인상률을 기록했다.△투수 윤석민(12억 5천만원), 타자 김태균(16억원), 외국인선수 로저스(22억 8천만원) 부문별 연봉 1위외국인선수를 제외한 각 포지션별 연봉 1위는 투수가 KIA 윤석민(12억 5천만원), 포수는 롯데 강민호(10억원)로 나타났다. 내야수에서는 1루수 한화 김태균(16억원), 2루수 한화 정근우(7억원), 3루수 SK 최정(10억원), 유격수 두산 김재호(4억 1천만원)가 각각 1위에 올랐으며, 외야수는 LG 박용택과 이병규(#9, 8억원), 지명타자는 삼성 이승엽(10억원)의 연봉이 가장 높았다. KBO 리그 최고 연봉을 기록한 김태균은 16년차 연봉 최고액을 달성했으며, 이승엽은 박경완(SK, 2012년 5억원)이 가지고 있던 22년차 최고 연봉을 경신했다. 한편 외국인선수 중에서는 한화 로저스가 22억 8천만원(계약금 포함)으로 최고 자리에 올랐다.△평균 연령 27.4세, 평균 신장 182.7cm, 평균 체중 86.2kg616명의 선수단 평균 연령은 27.4세로 지난해(27.5세)와 비슷하게 나타났으며, 구단별로는 한화가 29.4세로 가장 나이가 많고, 넥센이 25.6세로 가장 어리다. 평균 신장은 182.7cm로 지난해와 같으며 평균 체중은 지난해 85.5kg에서 0.7kg이 늘어난 86.2kg로 조사됐다. 최장신 선수는 두산 장민익(207cm)이며, 지난 해에 이어 두산 박성민과 삼성 이상훈(171cm)은 최단신 선수로 등록됐다. 2016년 등록된 616명의 소속선수 중 우투우타는 392명, 좌투좌타 128명, 우투좌타 86명이며, 두산 국해성, 삼성 정광운, 넥센 서동욱 등 10명이 우투양타(스위치히터) 선수로 등록됐다.△최고령 KIA 최영필(만 41세 8개월 23일), 최연소 LG 김주성(만 18세 1일)올 시즌 최고령 선수는 1월 31일 등록일 기준으로 만 41세 8개월 23일의 KIA 최영필이다. 최연소 선수는 만 18세 1일의 LG 김주성으로, 최영필과 무려 23세 8개월 이상의 나이 차를 기록했다.절대강자 없이 전력평준화가 이뤄진 2016 KBO 리그 10개 구단 선수들은 3월 8일(화)부터 열리는 KBO 시범경기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2016.02.11 I 정철우 기자
'장성호 은퇴', 가장 노력했던 천재의 퇴장
  • '장성호 은퇴', 가장 노력했던 천재의 퇴장
  • 장성호. 사진=kt wiz[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스나이퍼’ 장성호가 은퇴한다. kt wiz는 8일 “한국 프로야구 기록의 사나이 장성호(39)가 은퇴한다”고 공식 발표했다.장성호는 지난 1996년 해태 타이거즈에서 시작해 롯데 자이언츠, 한화 이글스를 거쳐 2015년 kt wiz 까지 20년간 프로생활을 해왔다. 또 야구 국가대표로 뽑혀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동메달,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금메달,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동메달을 따는데 기여한 우리나라 대표 타자다.20년 선수 시절 동안 2064게임에 나와 7084타수, 2100안타, 타율 2할9푼6리, 홈런 221개, 3193루타, 1108득점, 1043타점 등 레전드 급 대기록을 남겼다.그는 20년의 선수 생활 동안 그 어떤 선수 보다 많은 편견에 시달렸다. 할 때와 하지 않을 때를 정확히 구분하는 그의 스타일이 보여주기에 익숙한 지도자들에게는 오해하기 좋았던 탓이다. 재능만 믿고 설렁설렁 운동 한다는 이미지가 그를 늘 따라다녔다. 그가 천재 쪽에 속하는 야구 선수인 것 만은 분명하다. 하지만 장성호는 그 누구보다 많은 훈련으로 더 많은 노력을 해 왔던 선수다. 그리고 누구보다 열심히 야구를 분석했다. 그는 상대의 수를 잘 읽는 선수로 정평이 나 있었다. 최고의 지략가 포수로 명성을 날렸던 박경완 조차 “장성호와 수 싸움은 늘 어려웠다”고 털어놓았을 정도다. 메이저리그에서 돌아 온 김병현이 꼽은 어려운 선수에도 그의 이름이 올라 있었다. 장성호는 후배들에게 늘 “얼마나 간절하게 원하고 있느냐. 그만큼 집중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일이이 3할”이라고 말하곤 했다. 스스로 지켜 온 길이 없었다면 할 수 없는 말이었다. 장성호는 “보여지는거야 성격상 어쩔 수 없는 거지만 속까지 헬렐레 했다면 지금의 나는 없었다. 난 수비도 별로고 잘 뛰지도 못한다. 살 길은 오로지 방망이 하나 뿐이었다. 그래서 죽을 힘을 다해 잘 치려고 노력했다. 노력 없인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 다들 2스트라이크 되면 스트라이크존을 넓혀야 한다고 말한다. 난 반대다. 오히려 좁힌다. 공에 더 집중하기 위해서다. 마음만 급해져 아무 공에나 손이나가다간 밸런스가 무너질 수 있다. 그럼에도 삼진이 적은 편이다. 선구안이 특별히 좋다기보단 그만큼 순간적으로 정신을 집중하기 때문”이라고 말한 바 있다.장성호는 은퇴를 선언하며 “올해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신생팀 kt wiz 전력 향상에 도움이 되고자 했으나, 두 차례 큰 부상을 당하면서 생각하지 못한 재활을 하게 되어 팀에 큰 보탬이 안 된다는 것을 느꼈다”고 입을 열었다.이어 “가족들과 많은 얘기를 나누었고, 조금이라도 야구할 수 있는 힘이 있을 때 스스로 결정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다. 올 한 해 많이 도와준 후배들이 고마웠고, 젊은 선수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는 것이 내가 후배들에게 할 수 있는 보답인 것 같다”라며 은퇴를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장성호는 “감독님이 어렵게 불러주셨는데 그만두게 되어 죄송하고, 이번에 좋은 선수들이 많이 영입되었으니 내년에는 꼭 포스트 시즌에 나가길 바란다”며, “20년 프로 생활을 하면서 처음 안타를 쳤던 기억 등 좋은 기억만 안고 가겠다. 야구인으로 살았기 때문에 이후에도 야구 관련된 일을 하며 살 계획이고, 그렇게 하는 것이 팬들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한다. 어떤 길을 가든 응원해주시길 바란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그렇게 가장 노력했던 천재 한 명이 유니폼을 벗었다. ▶ 관련기사 ◀☞ 방어율 2배 윤길현-김승회, 그러나 FIP는...☞ SK, FA 윤길현 보상선수로 김승회 선택☞ '일구 대상' 김인식 감독 "많은 상, 기쁘면서도 부끄럽다"☞ '마구마구 아마야구 지도자상' 윤석환 감독 "후배들 좋은 선수 만드는데 최선 다하겠다"☞ 이대호, ML행 위해 미국행...윈터 미팅 노릴 듯
2015.12.07 I 정철우 기자
SK, '겨울나눔 릴레이' 봉사활동 진행
  • SK, '겨울나눔 릴레이' 봉사활동 진행
  • [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SK와이번스는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는 ‘겨울나눔 릴레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SK는 4일 오후 1시에 ‘희귀난치질환 환아들을 위한 팬사인회’와 ‘저소득층을 위한 김장 담그기’를 실시했고, 오후 3시 30부터 지역 취약계층 어린이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파티를 여는 등 희망이 필요한 지역사회 곳곳을 방문하여 마음을 나눴다.박정권, 박정배, 신재웅, 정의윤 선수는 오후 1시에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을 방문, 환우와 환우 가족들을 격려하기 위한 ‘행복드림 팬사인회’에 참여했다. 병원 1층 로비에서 환자 및 보호자, 내원객 등을 대상으로 약 한 시간 가량 사인회를 진행한 후, 이동이 불편한 어린이들을 위해 8층 소아병동을 찾아 50여명의 환아들에게 사인볼을 선물하며 쾌유의 희망을 전달했다.박정권 선수는 ‘행복드림 홈런’ 캠페인’을 통해 적립된 2,100만원의 성금을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하기도 했다. ‘행복드림 홈런’ 캠페인은 정규시즌동안 박정권 선수가 기록한 홈런 개수당 100만원(박정권 선수 50만원, 인하대 병원 50만원)을 적립하여 저소득층 소아암 환우들의 치료비를 지원해주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인천 시청 앞 미래 광장에서는 ‘행복김치나눔’ 행사가 열렸다. SK 임원일 대표이사를 비롯, 김용희 감독, 박경완, 김원형 코치, 김강민, 이재원 박종훈, 문광은 선수가 참가하여, 지역 저소득층 가정을 위해 650포기의 김장을 담궈 총 200가구에 전달했다.3시 30분에는, 인천 남구 대회의실에서 지역아동센터의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해피 크리스마스 파티’가 열렸다. 어린이 100명과 SK 선수단, 임직원 응원단 등 70여명이 함께한 파티에서는 함께 레크리에이션과 공연을 즐기고, 선수와 어린이가 짝이 되어 같이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만들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행사에 참여한 박희수 선수는,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이런 뜻깊은 행사를 통해 아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선물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 파티가 어린이들에게도 즐거운 추억이 되겠지만, 선수들에게도 아이들의 미소가 힘이 되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다음주에도 SK겨울나눔릴레이 봉사활동이 펼쳐진다. 9일에는 이재원 선수가 ‘행복한 EYE캠페인’ 수혜 환자를 위문하기 위해 한길안과를 방문하고, 10일에는 최정, 이재원, 박종훈 선수가 ‘제 13회 SK행복나눔바자회’에 참여한다.
2015.12.05 I 박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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