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6주째 상승…“강남·서대문구 상승폭 커”

25일 주간 KB주택시장동향 발표
서울 아파트전세값, 강서·성북구 등서 상승
  • 등록 2019-07-25 오후 5:38:35

    수정 2019-07-25 오후 5:38:35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강남구와 서대문구 등의 상승폭이 두드러지면서 6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25일 KB부동산 리브온(Liiv ON)이 발표한 ‘주간 KB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은 전주와 마찬가지로 0.11%였다. 최근 3주간 같은 상승률이다. 여름철 비수기로 접어든데다 분양가 상한제 확대 적용에 대한 우려로 오름세가 확산되진 않고 있다는 게 KB부동산 측 분석이다.

상승폭은 강남구(0.23%), 서대문구(0.21%), 양천구(0.17%), 동작구(0.17%), 마포구(0.16%), 송파구(0.16%)순으로 컸다.

서대문구는 연희동과 북가좌동 일대 신규 단지들의 입주가 마무리되면서 일시적으로 하락했던 기존 주택들 매매가 회복세를 보이고, 홍은동과 홍제동의 일부 재건축 진행 단지들도 매수자가 관심을 보이면서 상승 분위기라고 KB부동산 측은 전했다.

마포구는 공덕동과 신공덕동, 염리동, 아현동 등 역세권 단지를 중심으로 전화 및 방문 문의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B 부동산 측은 “금리인하와 분양가상한제 확대 가능성 등으로 기존 아파트에 대한 투자 수요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찾는 모습”이라고 했다.

서울의 이번주 아파트전세가격 변동률은 0.4%로 지난주(0.03%)에 이어 최근 3주간 상승했다. 여름방학 시즌 이사 수요로 강서구(0.18%), 성북구(0.13%), 동대문구(0.10%), 양천구(0.07%)등이 올랐다. 반면 은평구(-0.08%),강동구(-0.07%)등은 떨어졌다

KB 부동산 관계자는 “강서구는 시장의 불확실성에 매매보다는 전세 선호도 높아 매매로의 전환 수요는 줄고 기존 세입자들도 움직이기를 꺼려하면서 출회되는 전세 매물이 귀한 편”이라며 “성북구는 학군 수요로 미리 움직이는 수요가 있어 길음동, 종암동 위주로 전세가 소폭 상승하는 움직임”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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