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부부, 폴란드 무명용사 묘 찾아 헌화

외국 정상, 폴란드 공식방문시 찾아
이동중 애국가 연주…의장대 사열
  • 등록 2023-07-14 오전 1:33:38

    수정 2023-07-14 오전 1:33:38

[바르샤바=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폴란드를 공식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바르샤바에 있는 무명용사의 묘를 찾아 헌화했다.

폴란드를 공식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3일(현지시간) 바르샤바 무명용사의 묘에서 헌화한 뒤 묵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무명용사의 묘는 폴란드의 독립을 위해 싸우다 전사한 이름 없는 용사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조성된 곳으로, 외국 정상이 폴란드를 공식 방문하면 이 곳을 찾는 게 관례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를 태운 차량이 광장 입구에 도착하자 기마대가 차량을 호위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차량에서 내려 미리 와 대기하던 슈체파노프스키 의전장, 도미니코프스키 수도경비사령관 등 폴란드 측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눈 후 화환이 놓인 곳으로 이동했다.

부부가 이동하는 동안 애국가가 연주됐고, 의장대가 먼저 무명용사의 묘 방향으로 화환을 옮겼고 윤 대통령도 뒤를 따랐다.

윤 대통령은 무명용사 묘 앞에서 헌화하고 묵념했다. 이어 무명용사의 묘에 대해 관계자들의 설명을 들은 후 의장대의 사열 속에서 묘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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