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옵션전략)무거워진 발걸음..짧은 베팅

  • 등록 2003-08-01 오전 8:32:32

    수정 2003-08-01 오전 8:32:32

[edaily 한형훈기자] 전일(31일) KOSPI선물시장은 장중 조정을 받았지만 단기 추세선인 5일선에서 지지를 받으며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선물 최근월물인 9월물 지수는 전일 대비 0.20포인트(0.22%) 오른 92.40을 기록했다. 시장베이시스는 플러스 0.88포인트, 미결제약정은 1690계약 감소한 8만3643계약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19만3653계약으로 소폭 감소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2505계약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2602계약 순매도했다. 기관은 1250계약 순매도했다. KOSPI200 옵션시장에선 기초지수가 방향성 없는 등락을 보이면서 시간가치 감소효과로 대부분 종목의 프리미엄이 하락했다. 외국인은 콜매도를 지속하면서 기존 풋매수에서 풋매도로 돌아섰다. 개인은 콜매수를 강화하면서 풋을 40억원 가까이 순매도했다. 기관은 콜매도/풋매수로 대응했다. 투신은 사흘째 풋매수(금액기준)를 지속했다. 1일 KOSPI선물옵션시장에선 현선물 시장의 불안한 수급구조로 짧은 베팅을 권고하는 의견이 많은 모습이다. 매수차익잔고가 1조2000억원에 달해 잠재매물의 가능성이 짙고 현물시장의 외국인도 매수강도를 줄이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기존 상승추세는 인정하지만 전고점 부담과 상승탄력 둔화로 장중 반등을 매도로 대응하라는 전략을 내놓았다. 다만 베이시스의 악화가 크지 않아 급한 차익매물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동양종금증권 김규형 차장 = 외국인의 이틀 연속 주식매도, 차익매물 출회 가능성 등 수급측면의 악화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조만간 한차례의 조정 가능성이 높으므로 조정에 대비하는 고점매도 관점의 대응이 필요할 것 같다. 하지만 베이시스가 크게 악화될 정도의 자극이 나타나지 않고 주말의 미국 경제지표에 따른 변수가 남아 있기 때문에 단기적인 흐름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장중 단기매매가 현명해 보인다. 서울증권 이영 연구원 = 미국 증시의 조정 양상에 따라 거래소 시장의 외국인도 7월 중순 이후 일일 평균 순매수 규모가 1000억원 미만으로 감소하는 등 매수 강도가 약화되고 있어 전체적인 수급구조는 긍정적이지 않다. 그러나 미국 증시의 주요 지수들이 일봉과 주봉상 상승 추세대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5일선과 20일선의 지지를 받는 가운데 상승 추세대에 접근하고 있어 상승을 기대해 매수로 대응할 시점이다. 현대증권 김준호 연구원 = 현선물시장에서의 상승추세대의 진행이 유효한 가운데 점진적인 등락대의 레벨업 이후 새로이 저항대와 지지대를 탐색해가는 과정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술적 지표상의 신호들 역시 장단기 지표간 상충된 시그널이 혼재돼 있으며 단기간내 빈번한 신호의 발생으로 오류 신호가 나오기도 해 전략적인 포지션 매매로의 시장진입 보다는 데이트레이딩 패턴의 플레이로 단기적인 수익률 확보에 나서는 편이 유효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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