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기계실 없는 제품 20억 매출

  • 등록 2000-06-26 오전 11:16:37

    수정 2000-06-26 오전 11:16:37

현대엘리베이터(대표이사 백영문, http://helco.hyundai.net)가 지난해 자체기술력으로 개발한 "기계실 없는 엘리베이터"(모델명 스페이스 세이버 SPACE SAVER)가 최근 대규모 수주를 거듭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20일 경기도 포천시 섬단리 일대 임대아파트에 설치될 31대 규모의 기계실 없는 엘리베이터 공사를 수주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이 제품은 지난해 9월 제품출시 후 지금까지 총 20억 상당의 매출을 올리는 등 단일제품으로는 매우 빠른 시장성장률을 달성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이 제품은 권상기를 승강로 바닥에 설치하고, 초박막의 제어반을 승강장 벽에 설치, 건물 옥상의 기계실을 없애 건물의 공간활용을 극대화하고,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현대엘리베이터가 3년여의 연구개발을 거쳐 탄생시킨 기계실 없는 엘리베이터는 지난해 7월 일본으로 시제품을 수출한 적도 있다. 회사측은 국내의 완성검사기준을 통과한 유일한 제품으로서 신축건물은 물론 기존 건물의 개보수용으로 즉각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송병훈 전무는 "이미 선진국에서는 전체 엘리베이터의 60%이상을 기계실 없는 엘리베이터가 차지하고 있다"며 "2년 안에 전체시장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중저속엘리베이터를 대체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앞으로 기계실 없는 엘리베이터를 앞세워 국내의 엘리베이터 시장을 선점, 점유율을 높이고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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