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 기업가치 상승요인 하반기 집중…목표가 유지-교보

  • 등록 2023-02-14 오전 8:37:01

    수정 2023-02-14 오전 8:37:01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교보증권이 14일 HK이노엔(195940)에 대해 케이캡 매출의 꾸준한 성장을 전망하며 매수의견과 함께 목표주가 4만 6000원을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3만 8800원이다.

HK이노엔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3.3% 증가한 2163억원, 영업이익은 51.4% 감소한 8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크게 하회한 수준이다.

김정현 교보증권 연구원은 다만 “컨센서스 하회 배경은 파트너사 계약 종료 가정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지불의무부채, 공단환급금 등 케이캡 일회성 비용이 반영됐고, 수액 신공장 가동에 따른 고정비 온기 반영 효과 등이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매출액을 전년보다 4.9% 늘어난 8876억원, 영업이익은 23.2% 늘어난 647억원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케이캡 일회성 비용이 제외되고 중국 로열티 수익 인식, 단독 판매 품목인 케이캡 구강붕해정 매출 비중 증가, 수액제 가동률 상승, HB&B 부문 실적 개선 등을 수익성 개선 근거로 꼽을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HK이노엔의 기업가치 상승의 촉매는 23년 하반기에 집중될 전망”이라며 “3분기에 케이캡 중국 로열티가 70억 이상 인식될 것으로 가정하며, 완제품 수출이 증가하고 케이캡 코프로모션 갱신 및 재계약에 따른 판매수수료율 조정 기대감이 하반기에 부각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제시했다.

이어 “현재 20% 후반으로 추정되는 판매 수수료는 장기적으로 10% 초반 이하로 하락할 수 있다고 추정한다”며 “이는 대략 200~250억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2024년부터 영업이익에 더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착륙 중 '펑'…무슨 일?
  • 꽃 같은 안무
  • 좀비라고?
  • 아스팔트서 왜?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