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 기술기회발굴시스템, 다음소프트에 기술이전

  • 등록 2016-08-28 오후 12:00:00

    수정 2016-08-28 오후 12:00:00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장 한선화, 이하 KISTI)이 기업의 신사업 발굴에 필요한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기술기회발굴시스템(TOD, Technology Opportunity Discovery)’을 빅데이터 분석 및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기업 ㈜다음소프트(대표 송성환)에 8월 26일 기술이전했다.

선급기술료 5억과 경상실시료 15%로 이전되는 TOD는 특허와 상표문서에 존재하는 이십만 개 내외의 제품간 다양한 관계분석을 통해 ▲기회제품의 지능적 추출 ▲자동화된 제품 매력도 평가 ▲경쟁기업 제품 포트폴리오 분석 및 벤치마킹 기회분석 기능을 제공한다.

제품-기술-기업 관계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분석을 제공하는 전 세계 유일의 정보분석시스템으로, 지금까지 시범서비스(http://tod.kisti.re.kr)를 통해 신제품 아이디어 수집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어 호평을 받았다.

㈜다음소프트는 TOD를 패키지화해 국내외 제조업, 컨설팅 업체, 기술경영 관련 기관 등을 대상으로 라이센스 판매 형태(Client Access License)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TOD를 통해 기회제품 도출 의외에도 ▲기업간 경쟁분석 ▲제품의 요소기술 분석 ▲산업분석 등의 다양한 활용이 가능해 기술혁신형 기업의 신사업 아이템 발굴 및 전략 수립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며, 이 서비스는 향후 5년 이내 1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기술이전은 수요 기업을 위한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한철)의 기술금융 지원 협력을 이끌어낸 것도 역할을 톡톡히 했다.

KISTI는 기술보증기금과 지난 3월 기술사업화 활성화를 위해 기술이전 중개 및 기술금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한만호 KISTI 성과확산실장은 “연구원의 기술이전 전담조직(TLO) 기능 강화 속에서 기술금융 협력에 힘입어 장기적인 연구개발 성과를 민간으로 이전한 좋은 사례”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기술 개발을 주도한 고병열 KISTI 기술인텔리전스연구실장은 “기술이전 이후에도 적극적인 사후지원을 통해 성공적인 기술사업화를 이끌어낼 것”이라며 “TOD와 관련된 정보분석 포트폴리오도 지속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선화 KISTI 원장은 “지능형 정보분석 시스템의 활용가치가 점점 높아지는 만큼, KISTI가 보유한 기술들이 산업에 활용될 가능성도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계속 기술이전 및 사업화를 활성화해서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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