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美나스닥 상승 효과에 강세 출발…에코프로 약세

전 거래일 대비 0.64%↑ 885.49 거래중
기관 ‘사자’에 3거래일 연속 강세…개인·외인 ‘팔자’
업종별·시총상위 상승 우위, 2차전지株 약세 흐름
  • 등록 2023-07-13 오전 9:12:34

    수정 2023-07-13 오전 9:12:34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닥 지수가 미국 나스닥 강세 효과 등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지난 11일 이후 3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4%(5.61포인트) 오른 885.49에 거래 중이다.

기관 매수세가 이어지며 증시를 끌어올리는 모양새다. 같은 시간 기관은 코스닥 시장에서 146억 원어치 순매수 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69억 원, 외국인은 80억 원어치 순매도에 나섰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는 예상을 밑돈 물가 지표를 등에 업고 일제히 반등했다. 물가상승률이 축소하면서 연방준비제도(Fed)가 한 차례만 추가 인상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퍼져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5% 상승한 3만4347.43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74% 오른 4472.16을 기록, 장중 4488.34까지 치솟으면서 지난해 4월 이후 1년3개월 만의 최고치로 올라섰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1.15% 오른 1만3918.96에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컨센서스를 하회한 미 6월 CPI 결과 및 이에 따른 미국 나스닥 강세 효과 등에 힘입어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연준의 과잉 긴축 우려가 완화됨에 따라, 원달러 환율이 급락하고, 미 시장금리도 하락한 만큼, 국내 증시에서는 외국인의 긍정적인 수급 여건 하에 금리 상승에 부정적인 민감도가 높았던 성장주들의 주가 탄력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업종별로 상승 우위다. 디지털, 제약, 소프트웨어, 음식료담배, 유통, 반도체, 종이·목재, 방송서비스, 오락 등이 1%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대 하락 중인 금융과 약보합권인 금속, 기타제조, 전기·전자를 제외한 다른 업종 역시 강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상승 우위다. 에코프로비엠(247540)에코프로(086520)가 1%대 하락하고 엘앤에프(066970)이 약보합권에 머무는 등 2차전지 관련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으나 나머지 시총상위주는 강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3%대, HLB(028300)는 1%대, 펄어비스(263750)는 2%대, 셀트리온제약(068760)은 8%대 강세다.

종목별로는 아이오케이(078860)가 23%대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나노엔텍(039860)이 22%대, 큐라클(365270)태성(323280), EDGC(245620)가 11%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네오이윤텍은 14%대 하락 중이며 삼영이엔씨(065570)도 10%대 하락율이다. 바이온(032980)디딤이앤에프(217620), 액션스퀘어(205500)가 4%대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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