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 코발트 가격 하락 물량감소로 실적 부진…목표가↓-미래대우

  • 등록 2019-05-31 오전 9:07:32

    수정 2019-05-31 오전 9:07:32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미래에셋대우(006800)는 31일 엘앤에프(066970)에 판가(코발트 가격) 하락과 대형업체의 에너지저장장치(ESS) 화재로 인한 물량감소가 불가피해 올 상반기 실적을 부진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만원으로 34.4%(2만1000원) 하향 조정했다.

김철중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올 1분기 말 기준 코발트 가격은 전분기 말 대비 45.9% 하락했다”며 “엘앤에프의 리튬코발트산화물(LCO) 및 니켈코발트망간(NCM) 판가는 원재료인 코발트 가격에 연동 되기 때문에 제품가격 하락과 이에 따른 매출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또 생산량 측면에서는 ESS 화재에 따른 고객사 재고 조정의 영향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이다. 이에 엘앤에프의 1분기 양극재 출하량은 15%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하반기에는 가격은 물론 생산량도 회복할 것이란 전망이다. 코발트 가격이 안정화 국면에 진입했기 때문이다. 이달 말 현재 코발트 가격은 톤당 3만4000달러 수준으로 올 1분기 말 대비 13% 올랐다. ESS 화재 조사가 다음 달 초 마무리되며 3분기부터 수요를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단기적 실적 우려보다는 하반기 ESS 수요 회복, 내년 증설 라인 가동에 따른 실적성장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내년 매출액은 올해보다 67%, 영업이익은 259.1%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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