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처 업무보고]"국민 호국정신 함양, 튼튼한 안보 뒷받침"

2016년 명예로운 보훈 추진계획 보고
UN참전국과 보훈외교 강화, 나라사랑교육 체계 개선 등 추진
  • 등록 2016-01-22 오전 10:00:37

    수정 2016-01-22 오전 10:00:37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국가보훈처가 22일 국민 호국정신 함양으로 튼튼한 안보를 뒷받침하기 위한 2016년 명예로운 보훈 추진계획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국가보훈처는 역대 정부 최초로 ‘명예로운 보훈’이 국정과제로 채택된 이후 6·25전쟁에 참전했지만 국가유공자로 등록하지 못한 5658명을 발굴했으며 참전명예수당을 2012년 이후 매년 인상했다. 또 지역별·학교별 호국영웅 선양사업을 실시해 상하이 임시정부청사 재개관 등 독립운동 유적지에 대한 관리 강화의 전기를 마련했다.

UN참전국과의 보훈외교를 통해 국제사회에 ‘은혜를 잊지 않는 대한민국’이라는 인식을 확산시켰으며 제대군인 일자리 3만8000여개를 확보했다.

그동안 300여만명을 대상으로 나라사랑교육을 실시해 나라사랑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국민 인식이 변화를 도모했다. 지방보훈관서의 명칭을 지역을 포괄하는 광역 명칭으로 변경했으며 늘어나는 교육수요에 대비해 나라사랑교육 예산을 증액(26→80억원)했다.

정부세종청사 내 국가보훈처 전경 [국가보훈처 제공]
△국민 호국정신 함양 등 3대 핵심과제 추진


국가보훈처는 2016년 △국민 호국정신 함양으로 튼튼한 안보를 뒷받침 △UN참전국과 보훈외교 강화 △나라사랑교육으로 국가운영체계 개선 등 3가지 과제를 중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국민 호국정신 함양으로 튼튼한 안보를 뒷받침하기 위해 참전명예수당 및 국가유공자 보상금을 인상한다. 또 6·25참전 미등록 국가유공자 발굴사업을 지속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국가유공자의 뜻을 더 가까이서 새길 수 있도록 호국영웅 명비 및 동상 건립, 호국 관련 시설이 없는 호남지역에 호국기념관 건립, 중국 충칭 임시정부청사 재개관 등의 현충 시설 건립을 추진한다.

제대군인 일자리는 2016년 8885개를 확보해 2017년까지 일자리 5만개 확보를 완료할 예정이다. 우수 기업을 선별해 ‘1사(社) 1제대군인 채용’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해수호의 날’ 정부기념일 지정으로 국민 안보의식 결집행사를 진행하고 호국보훈 퍼레이드를 전국적으로 확대 실시한다.

UN참전국과의 보훈외교 강화는 UN참전용사를 한국에 초청하거나 현지에서 직접 위로를 하는 위로·감사행사를 실시하고 UN군 참전의 날 기념행사 및 ‘Turn Toward Busan’ 등 국제 보훈행사를 개최한다.

나라사랑교육을 통한 사회적 갈등 해소와 국가운영체계 개선 사업으로는 교육과정별 맞춤형 나라사랑프로그램을 확충하고 청소년 체험프로그램을 강화한다.

‘나라사랑 꾸러기 유치원’(17개)을 통한 유아대상 기본적인 국가관 교육과 초·중·고 나라사랑 연구학교(11→20개) 및 실천학교(33→50개)를 통한 학생 대상 애국심·국가관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또 나라사랑 특성화 대학의 선정·운영(3개)으로 대학생 대상 나라사랑 관련 연구 수행 및 강좌 개설을 추진한다.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는 나라사랑교육 전문 강사진은 늘어나는 수요에 대비해 확대하고 강사 양성 교육프로그램 신규 도입으로 강의의 질적 향상을 도모한다.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은 “대한민국은 지난 70년간 분단을 극복하지 못한 세계유일의 분단국가”라면서 “국가보훈처는 나라사랑교육을 통해 분단극복을 위한 국민 공감대 형성과 국민호국정신 함양으로 튼튼한 안보, 원활한 국정운영 여건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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