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플라스틱, '차이나플라스'서 전기차·수소차 핵심부품 선봬

아시아 최대·세계 2대 플라스틱 전시회
난연·절연 소재와 ECU용 소재 등도 소개
  • 등록 2021-04-14 오전 10:40:29

    수정 2021-04-14 오전 10:40:29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코오롱플라스틱(138490)은 지난 13일 중국 선전에서 개막한 ‘차이나플라스(CHINAPLA) 2021’에서 전기차와 수소차 핵심 소재의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14일 밝혔다.

차이나플라스 2021은 아시아 최대이자 세계 2대 플라스틱·고무 산업 전시회로 오는 16일까지 ‘새로운 시대, 새로운 잠재력, 지속가능성을 위한 혁신’을 주제로 진행된다. 올해 3600여개 기업이 참가한다.

코오롱플라스틱은 차량 금속을 대체하는 특수 소재로 자동차 계기판을 지탱하는 전기차용 카울크로스빔(Cowl cross beam)과 화재 위험에 대응할 수 있는 특수 난연소재, 전기 특성에 대응하는 절연 소재 등을 전시했다.

기계 부품보다 전장 부품이 늘어나는 미래 전기차 특성을 고려해 전자제어장치(ECU)용 소재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현재 가상제품개발(VPD) 프로그램으로 전기 신호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고속전송커넥터를 선보였으며, 향후 전장부품 분야에서 소재 영역을 넘어 기술 솔루션을 선제적으로 제시할 방침이다.

초고전압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소재와 고온다습한 환경에서도 변색이나 성능 저하가 거의 없는 내가수분해 소재 등 특화 제품도 소개했다. 금속보다 강성이 높으면서도 표면이 유리 섬유 고함량 소재와 비슷해 도장 공정이 필요하지 않고 친환경 흐름에도 부합하는 무도장 소재 등도 있다.

이와 함께 코오롱플라스틱은 폴리옥시메틸렌(POM)이 적용된 자동차와 가전 부품, 생활용품도 전시했다. 이는 충격에 강하고 마모가 적을 뿐더러 환경 유해 물질인 포름알데히드가 거의 방출되지 않는다.

방민수 코오롱플라스틱 대표는 “이번 전시에서 전기차·수소차 플랫폼용 부품 모듈에 적용된 소재 애플리케이션과 경량화 소재, 친환경 소재 등 코오롱플라스틱의 기술력이 담긴 다양한 제품들을 알리고 있다”며 “세계 최고의 생산기술로 엔지니어링플라스틱 제품을 지속적으로 공급 확대해 성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오롱플라스틱이 13~16일 중국 선전에서 진행되는 ‘차이나플라스 2021’에 꾸린 전시부스. (사진=코오롱플라스틱)
코오롱플라스틱이 13~16일 중국 선전에서 진행되는 ‘차이나플라스 2021’에 꾸린 전시부스. (사진=코오롱플라스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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