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SPI선물, 전고점 임박..79.30P(마감)

  • 등록 2003-05-07 오후 3:43:53

    수정 2003-05-07 오후 3:43:53

[edaily 김현동기자] KOSPI선물시장이 옵션만기 청산물량을 무난히 소화하며서 이틀째 상승했다. 지수는 지난달 18일의 전고점(80.35P)에 1포인트 수준으로 근접했다. 7일 KOSPI선물시장은 예상대로(?) 전일 미국시장이 상승세를 보이자 78선을 회복하면서 출발했다. 그러나 동시호가 청산물량에 대한 부담감을 지우지 못한채 78.5P대에서의 저항을 인정하면서 상승세가 주춤했다. 또 장초반 (+)0.35P에 달하던 리버설 수준이 하향하면서 종가 프로그램매수 유입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낮췄고 개인과 증권사의 매도세로 낮 12시 지수는 77.55P로 급하게 되밀렸다. 그렇지만 외국인의 현선물매수세가 끊임없이 이어지면서 지수는 오전중 저항선이었던 78.7P대를 넘어섰고 이는 곧바로 79P대의 회복으로 연결됐다. 특히 종가 동시호가시에 도이치증권창구를 통해 1200억원대의 차익매물이 출회됐지만 씨티그룹(옛 SSB증권) 창구로 비차익거래 형태로 1200억원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하락압력을 상쇄시켰다. 결국 선물 최근월물인 6월물 지수는 전일대비 1.85포인트(2.39%) 오른 79.30을 기록했다. 시장베이시스는 플러스 0.45포인트, 미결제약정은 816계약 증가한 9만4719계약이다. 거래량은 29만1105계약이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7203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사가 397계약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5452계약 순매도했고 투신도 2819계약 순매도했다. 전 균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외국인의 현물 순매수가 강한 반등을 이끌었다"면서 "거래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지 않아 아직 과열권 지수라고 말하기 어렵고 외국인들이 본격적으로 매수에 나선만큼 후속매수세가 유입될 것으로 보여 전고점 회복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 연구위원은 다만 "동시호가에 비차익거래형태로 들어온 1100억원 정도의 물량이 리버설(선물매도+합성선물매수)에서 컨버전(선물매수+합성선물매도)으로 들어간 것이라면 9일 베이시스 악화시에는 출회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원종 신영증권 선임연구원은 "미결제약정의 감소로 판단했을 때 어느 정도 조정이 예상되지만 현재 시장을 부정적으로 볼 이유가 없다"면서 "어떻게 하면 저가 매수포지션을 설정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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