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아시아제스트, 항공 소비자피해 1위

국내 항공사 중 제주항공 제일 많아
  • 등록 2015-12-22 오전 11:44:22

    수정 2015-12-22 오전 11:44:22

새로운 BI가 적용된 제주항공의 B737-800 항공기. 제주항공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국내외 항공사 통틀어 외국 항공사 에어아시아제스트가 여객수 대비 소비자피해 접수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이 지난해 1월부터 올해 9월까지 접수된 항공서비스 관련 피해를 항공사별로 비교분석한 결과, 에어아시아제스트가 21.86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에어아시아엑스 16.36건, 가루다 인도네시아항공 9.42건 등 국내 항공사에 비해 피해 접수가 상당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항공사 7개사에 대한 여객 10만명당 소비자피해 접수건수는 제주항공(089590)이 0.64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스타항공 0.57건, 진에어 0.48건 등 모두 1건 미만이었다.

소비자 피해유형을 보면 항공권 구매 취소 시 위약금 과다 요구·환급 거절과 운송 불이행·지연이 각각 45.2%(533건)와 35.0%(413건)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 기간 항공사가 소비자원의 합의권고를 받아들여 계약해제, 배상, 환급 등으로 합의처리 된 사건은 40.5%(478건)에 불과했다. 이는 지난 분석기간(2013년1월부터 2014년9월)의 합의율 30.1%에 비해 10.4%p 증가한 것이다. 항공사들이 소비자 피해보상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합의로 종결된 478건의 처리내용을 보면 항공권 구매 취소 등에 따른 대금 환급 56.1%, 수하물 분실 등에 대한 배상 29.1%, 누락된 마일리지 적립 등 계약이행 3.6%, 파손된 수하물의 수리·보수 2.1% 등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항공사별 약관을 꼼꼼히 확인하고, 특히 외국항공사를 이용할 때에는 수하물 분실 등에 대비해 확인서 같은 입증 자료를 현지 공항에서 확보하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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