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강원랜드 인사비리 심각..근절 대책 만들 것"

[2017 국감]
"공공기관 전수조사, 원스트라이크 아웃 도입"
  • 등록 2017-10-19 오후 12:14:12

    수정 2017-10-19 오후 2:19:54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정감사에 참석했다.[사진=기획재정부]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박종오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강원랜드 인사비리는 굉장히 심각하게 본다”며 “이번 기회에 확실히 근절 대책을 만들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동연 부총리는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기재부 국정감사에서 “전수조사해서 공공기관 인사 문제를 보고 적절히 조치하겠다”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인사 비리는 청년 취업이 심각한데 국민 위화감을 일으키는 아주 질 나쁜 문제”라며 “원스트라이크 아웃 방법을 확실히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1일 정부는 기재부 등 18개 부처가 참석한 가운데 ‘공공기관 채용 비리 관련 관계부처 특별 점검 회의’를 열고 관련 대책을 예고했다.

정부는 5년간 인사 채용 실적을 점검해 비리가 나온 기관의 경영 평가 등급과 성과급을 깎고, 채용 비리를 저지른 직원을 해임·파면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감사원은 지난 3월부터 한 달간 53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채용 업무 전반을 점검한 결과 100건의 위법·부담 업무 처리 및 제도 개선 필요 사항을 확인했다.

강원랜드는 2012~2013년에 뽑은 신입사원 518명 중 493명이 ‘청탁 입사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권성동·염동열 자유한국당 의원은 채용비리 의혹으로 검찰에 고발됐다. 자유한국당 김기선·김한표·한선표 의원, 이이재·이강후 전 의원 등도 부정 청탁자에 포함된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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