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KTF 합병 10주년..황창규 “완벽한 통합..가장 사랑받는 기업되자”

창사기념일 6월 1일에 맞춰 전직원에 이메일 보내
“KT의 미래가 대한민국 통신의 미래..1등 5G 플랫폼 기업 되자”
  • 등록 2019-05-31 오후 2:01:37

    수정 2019-05-31 오후 2:02:27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황창규 KT 회장이 2월 25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헤스페리아 호텔에서 열린 MWC19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내일(6월 1일)은 KT의 창사기념일이자, KT-KTF 합병법인이 출범한지 10년째 되는 날이다. 정부(체신청)에서 출발한, KT의 역사는 1885년 ‘한성전보총국’ 개국으로 시작된 대한민국 통신 134년의 역사와 궤를 같이하고, 공사시절이었던 한국전기통신공사의 설립일(1981년 12월)로 거슬러 올라가면 올해 38주년이 된다.

인공지능(AI)과 5G가 화두인 현재, 국민 기업 KT는 어떤 고민을 하고 있을까.

황창규 KT 회장이 오늘(5월 31일) 오전 임직원들에게 메일을 보내 ‘KT-KTF의 통합은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하면서, ‘KT의 미래가 대한민국 통신의 미래인 만큼 국민에게 가장 사랑받고 신뢰받는 기업이 되자’고 역설했다.

이를 위해서는 ‘모든 임직원들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혁신의 주인공이 돼야 한다’며, ‘KT의 목표는 글로벌 1위 5G 플랫폼 기업’이라고 했다.

기업문화까지 완벽한 통합..KT가 바로 통신 역사

그는 먼저 “6월 1일, 통합 KT가 출범한지 10주년을 맞이하는데, 유무선의 물리적 통합을 넘어 조직·IT·네트워크·기업문화까지 완벽한 통합을 이루어 냈다”고 평가했다.

유무선으로 나뉘었던 영업조직은 현장까지 하나된 조직으로 자리 잡았고, 영업 전산을 KOS로 통합했으며, 유무선 네트워크 시너지를 통해 세계 최고의 경쟁력 있는 5G 인프라도 구축했다고 소개했다.

소통, 협업, 임파워먼트와 Single KT라는 차별화된 기업문화를 체질화해서 조직간 벽을 허물고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화학적 결합까지 이뤄냈다고 평가하면서 임직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황 회장은 “유무선 통합에서 성공한 KT의 저력에는 대한민국 통신의 역사를 이끌어 온 자부심과 1등 DNA가 있다”고 회사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TDX 자동식 교환기를 자체 개발해 1가구 1전화 시대를 열었고, KORNET을 시작으로 최초의 인터넷 서비스를 상용화했으며, 2008년 IPTV 상용화, 2009년 스마트폰 도입, 2014년 국내 최초 기가인터넷 상용화와 2015년부터 5G 국제 표준을 주도하는 등 KT는 대한민국 통신의 역사 자체라고 했다.

이같은 KT의 국내 최대 유무선 네트워크는 대한민국의 디지털 고속도로 역할을 수행하며 국내 산업의 생산성 향상, 벤처기업 활성화, 전통산업의 선진화, ICT 융합 산업 발전을 이끄는 든든한 토대가 됐다고 언급했다.

황창규 KT 회장과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부회장이 2019년 5월 10일 ‘5G 기반 로봇·스마트팩토리 사업 공동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KT제공
올해는 5G 원년..단단한 기본으로 대한민국 혁신 주도하자

황 회장은 올해는 5G가 시작된 원년이라며 더 큰 미래를 위해 기본을 다지자고 강조했다.

그는 “아현화재의 교훈을 KT의 기본을 다지는 혁신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모든 부서와 임직원이 주인의식과 사명감을 가지고 업무에서 기본과 원칙을 바로 세우는 혁신의 주인공이 되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KT는 강력한 5G 경쟁력을 기반으로 블록체인, 빅데이터, 클라우드를 더해 누구보다 빠르게 5G 기반 플랫폼 기업으로 변신하고 있다”며 “에너지, 보안 등 미래 사업에서도 기반을 확고히 다지고 있으며 기가지니를 통해 국내 최고의 AI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황창규 회장은 “지난 4년간 땀과 열정으로 만들어낸 기회를 놓치지 말고 5G에서 압도적 성과를 이루자”며 “KT의 미래가 대한민국 통신의 미래라는 자부심과 사명감을 바탕으로 글로벌 1등 5G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고, KT를 국민들에게 가장 사랑받고 신뢰 받는 기업으로 만들자”고 당부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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