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검은 월요일…830선도 붕괴

개인 262억·외인 434억 순매수에도
기관 706억 팔아치워…반발매수도 약해
전 업종 하락…시총 상위주 약세
  • 등록 2022-06-13 오후 4:20:07

    수정 2022-06-13 오후 7:22:13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13일 코스닥지수가 5% 가까이 급락해 830선이 붕괴됐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1.09포인트(4.72%) 하락한 828.77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12일 기록한 종가 연저점(833.66)을 경신한 것은 물론, 장중 연저점을 기록한 지난 10일(831.59)보다도 내렸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선임연구위원은 “높은 인플레이션 유지로 인한 미 연방준비제도의 공격적인 금리인상 기조가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로 매물이 출회됐다”며 “특히 미국 소비 심리지수가 급격하게 위축되면서 경기 침체 이슈를 자극한 점이 시장의 반발 매수 심리를 약화시켰다”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262억원을, 외국인이 434억원을 순매수했다. 하지만 기관이 706억원을 팔아치웠다. 기관 가운데 금융투자가 586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하락했다. 디지털컨텐츠와 기타서비스가 6%대 급락한 가운데 건설, 금융, 오락문화, 섬유, 의류, 출판, 매체복제, 화학, 제약, 비금속, 인터넷, 통신장비, 반도체도 5%대 내렸다.

방송서비스, 금속, 의료, 정밀기기, 종이, 목재, 금속, 제조도 4%대 밀렸다.

다만 음식료와 담배, 통신서비스 등이 1%대 미만 하락하며 하락장 속에서 선방했다.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서 경기방어 성격이 강한 업종이 낙폭을 줄인 것으로 보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도 파란불이 켜졌다. 엘앤에프(066970)(0.04%)와 피엔티(137400)(0.18%)를 제외한 10위권 종목이 일제히 하락했다. 넥슨게임즈(225570)가 전 거래일 대비 20% 넘게 떨어졌고 케어젠(214370)도 10%대 낙폭을 기록했다. 위지윅스튜디오(299900)(-9.09%) 씨젠(096530)(-6.12%) 알테오젠(196170)(-6.36%) 에스티팜(237690)(-6.09%) HK이노엔(195940)(-7.62%)도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12억4082만1000주, 거래대금은 8조3264억8100만원이었다. 상한가 3개를 포함해 7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1388개 종목이 내렸다. 13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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