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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증시는 지난 6일부터 14일까지 음력 설 연휴로 휴장했는데 이날 장 초반부터 인공지능(AI)·반도체 관련주 강세 속에 TSMC의 실적이 크게 늘어날 것이란 기대로 강세를 보였다.
TSMC가 연휴 기간 1월 판매가 전년동기 대비 7.9% 증가했다고 밝혔으며,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TSMC의 목표 주가를 상향한 것도 호재로 꼽혔다.
특히 이날 TSMC가 애플과 3㎚(나노미터) 제품 외에 첨단 패키징 제품의 대량 주문 계약을 체결했다는 보도가 나와 주가에 호재로 작용했다.
최근 중국의 부진으로 대만이 신흥국 투자의 대안으로 떠오르면서 이날 TSMC 이외에도 자취안 지수 시총 상위주들의 상승세도 이어졌다. 시총2위 기업인 반도체 팹리스 기업 미디어텍이 3.74% 상승했으며, 4위 기업인 애플 맥북 조립업체인 퀀타컴퓨터도 4.51%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