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봉이' 유연석, 프러포즈 계획? "내 아를 낳아도~"

  • 등록 2014-01-18 오후 12:04:35

    수정 2014-01-18 오후 12:05:06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한 배우 유연석.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칠봉이’ 유연석이 뜻밖에 거친 모습을 보였다.

유연석은 18일 오후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 319회 ‘응사특집 3탄’에 출연해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응답하라 1994’ 촬영 뒷이야기를 비롯해 배우로서의 삶, 이상형, 프러포즈 계획 등 다양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택시’에 오른 유연석은 자신의 화려한 취미생활부터 공개했다. 유연석은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고 운동도 즐겨한다. 화초 키우는 것도 좋아하고, 가구 만드는 것도 좋아해서 집에 가구는 다 직접 만들어 쓴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악기는 특별하게 잘하는 것은 없지만 조금씩 다룰 줄 안다. 기타, 피아노, 색소폰, 꽹과리 등도 칠 줄 안다”고 덧붙였다.

이상형으로는 할리우드 배우 아만다 사이프리드를 꼽았다. 유연석은 “쌍꺼풀 있는 큰 눈을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웃는 모습이 매력적인 사람이 이상형이다. 사람들은 저마다 풍기는 매력이 있는데 자신의 매력을 잘 발산하는 사람이라면 매료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가 꿈꾸는 프러포즈는 ‘칠봉이’처럼 순정적이지만 반대로 경상도 사나이처럼 투박했다. 유연석은 “직접 가구를 만들 수 있으니, 나중에 프러포즈를 하게 될 때에도 직접 만든 아기 침대를 선물할 생각”이라며 “그런 다음 ‘내 아를 낳아도’라고 말할 거다”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제작진은 “유연석은 양파처럼 까면 깔수록 새로운 마력으로 여심을 휘어잡는 배우다”라며 “남자다운 매력과 솔직함이 돋보였다”고 이날 방송에 기대를 당부했다. 방송시간은 8시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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