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종합편성채널 JTBC 보도프로그램 ‘뉴스룸’의 시청률이 ‘최순실 PC’ 관련 보도가 나온 후 급증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방송한 ‘뉴스룸’은 시청률 8.7%를 기록했다. 전일 기록한 6.2%보다 2.5%포인트 올랐다. 이는 ‘뉴스룸’의 자체 최고 기록이다. 이전 기록은 8.5%다.
이날 ‘뉴스룸’은 최순실의 개인회사 더블루K의 전 대표 조 모씨의 통화내역과 문자를 입수해 최 씨가 대기업을 압박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보도했다.
‘뉴스룸’은 지상파 보도프로그램도 눌렀다. 이날 MBC ‘뉴스데스크’가 5.3%를 기록했으며 SBS ‘8뉴스’는 5.9%에 그쳤다.
‘뉴스룸’은 ‘최순실 비선실세’ 논란이 불거진 후 시청률이 급등했다. 지난 22일 방송에서 시청률 1.9%에 머물렀지만 일주일여 만에 4배 넘게 뛰었다. 특히 23일부터 25일까지는 2%대에서 4% 그리고 8%로 매일 두 배씩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