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한때 사귄 여친, 애칭은 `여보`"

  • 등록 2010-05-21 오전 11:52:48

    수정 2010-05-21 오후 3:45:56

▲ 비(사진=OBS 경인TV)

 
[이데일리 SPN 최은영 기자] “과거 사귄 여자친구, 여보라고 부른 적 있다"   

월드스타 비가 과거 여자친구를 ‘여보’라고 불렀던 사연을 털어놨다.

비는 최근 OBS 경인TV ‘연예매거진 좋은일 나쁜일 수상한일 ’(연출 윤경철·전용태)과의 인터뷰에서 “과거 여자친구가 있을 때 나만이 부르던 닭살 애칭이 있었다”면서 “당시에 여자친구를 '여보'라고 불렀던 것은 '내 거'라는 생각 때문이었다”고 전했다.  

비는 이어 결혼에 관한 생각도 전했는데 "가끔은 빨리 결혼해서 딸을 낳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며 "가족이 내 생활에 활력소가 될 수 있을 거란 생각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술자리 버릇과 관련해선 “소주 2병이 주량이며 보통 (박)진영이 형 등 선배들과 마실 때는 끝까지 버티지만 친구들과 마시다 취하면 그냥 그 자리에서 자는 편”이라고 말했다.
 
비는 이 자리에서 자신이 기획한 신인그룹 엠블랙에 관한 비화도 털어놨다. 과거 자신과 한 소속사에서 몸 담았던 god를 떠올리며 만든 그룹이라는 것.
 
비는 "얼굴이 아닌 실력으로 뽐은 친구들이었는데 지금 보면 어디에 내놔도 손색없는 외모다"라고 눙치며 자랑했다.  

그는 가요계 후배들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는데 "인기가 있다고 현재에 만족해선 곤란하다"며 "지금의 아이돌 활동을 워밍업이라고 생각하고 순간에 일희일비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충고했다.  
 
5월말까지 국내 활동을 하는 비는 6월부터 일본 투어에 나서며 9월에는 드라마 촬영을 한다.   

한편 이날 비와의 인터뷰는 오는 23일 오후 8시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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