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MBC 공연 갑자기 취소, 항의 빗발

11일 빅뱅,원드걸스, 쥬얼리 등 출연예정 공연...네티즌 항의
  • 등록 2008-10-12 오후 12:57:12

    수정 2008-10-12 오후 12:57:12

[노컷뉴스 제공] 울산MBC가 난치병 어린이돕기 새생명 콘서트 '2008 Big Music Festa' 울산공연을 갑자기 취소해 물의를 빚고 있다.

공연 몇시간전에 취소되자 입장권 예매자들이 거세게 항의하고 울산MBC 홈페이지에 항의글을 게시하고 있다.

울산MBC는 홈페이지에 "기획사와 가수 소속사 간의 사정으로 취소됐음을 알려드립니다.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전액 환불해 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라는 사과 광고를 냈다.

사건경위는 이렇다. 울산MBC는 11일 오후 7시부터 울산 문수축구장에서 창사 40주년 기념 난치병 어린이 돕기 콘서트 '2008 Big Music Festa'를 마련했다.

콘서트에는 동방신기를 비롯, 빅뱅, 원더걸스, 소녀시대, 쥬얼리, 샤이니 등 인기 아이돌 그룹이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져, 청소년 팬들이 입장권을 구매하고 대거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행사 당일인 11일 콘서트 출연 가수들이 선금을 주지 않았다며 잇따라 불참을 통보하는 바람에 결국 콘서트가 취소됐다.

기획사측에서는 "주최 측이 합의 사항을 이행하지 않아 행사 당일 부득이하게 행사 취소를 결정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MBC는 이같은 사태가 빚어지자 11일 방송과 자막으로 공연이 취소됐음을 지속적으로 공지했다. 하지만 이런 사실을 모르고 공연장을 찾았던 청소년 등 관객 수천여명은 뒤늦게 행사 취소 사실을 접하고 허탈해 했다.

이들은 환불을 요구하며 거세게 항의하고 돌아갔으나 울산MBC 홈페이지는 12일에도 항의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네티즌들은 "어떻게 울산 MBC가 사람을 가지고 놉니까? 공연 2시간전에 취소를 공지하면 무엇합니까? 환불은 당연하고 교통비까지 보상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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