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를지켜라` 지성, 최강희에 취중 고백

  • 등록 2011-08-12 오전 7:50:20

    수정 2011-08-12 오전 7:58:28

▲ `보스를 지켜라` 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지성이 술김에 최강희에게 마음을 고백했다.

1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보스를 지켜라`(극본 권기영, 연출 손정현) 4회에선 함께 막걸리를 마시는 차지헌(지성 분)과 노은설(최강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지헌은 이사회에서 그동안 준비해온 테마파크 기획안을 발표해야한다는 사실에 경악했다. 그리고 공황장애를 겪고 있는 차지헌은 이번 기획을 그만두기로 결정했다. 아버지 차 회장(박영규 분)이 자신의 경영권까지 걸고 있는 중요한 사안을 망칠까봐 두려웠던 것.

이에 노은설은 차지헌을 끌고 막걸리를 마시러 갔다. 그리고 술을 마시던 차지헌은 “나 사람들 앞에서 말 못한다. 나 임원이라서 사람들 앞에서 말도 해야하고 인터뷰도 해야 하는데 그걸 못한다. 그런 내가 무슨 후계자고 차기 회장이냐”고 자책했다. 하지만 차지헌의 상황을 알고 있던 노은설은 “안 나서면 되는 거 아니냐. 얼굴없는 가수처럼. 방법이 있을 것이다. 내가 어떻게든 방법을 찾겠다”라며 차지헌에게 힘을 북돋았다.

결국 차지헌은 막걸리에 만취했고 이에 노은설은 차지헌의 차에 동승했다. 그리고 술에 취한 차지헌은 노은설을 물끄러미 바라보며 “대뇌변연계에 우주돌멩이가 확 박혀버린 것 같다”고 마음을 털어놓았다.

노은설은 “대뇌변연계가 뭐냐”고 물었고 차지헌은 자신의 머리를 가리키며 “이 돌멩이가 들어있다”고 대답했다. 노은설은 “난 돌멩이가 아니다”라며 반박했지만 차지헌은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돌멩이”라고 말한 후 은설에게 기대어 잠이 들었다.

한편 이후 노은설은 인터넷에서 대뇌변연계를 검색했다. 그리고 “이것이 감정과 연관이 있는 곳인데 거기에 우주 돌멩이가 확 박혔대. 그게 무슨 소리인지 나 알 것 같아. 아니 모를래. 모른다”며 차지헌의 진심을 알아채는 모습이 그려져 향후 두 사람의 관계에 기대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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