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영화 `도가니` 포스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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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영화 `도가니`(감독 황동혁, 제작 삼거리픽쳐스)의 흥행세가 거침이 없다. 개봉 10일 만에 200만을 넘어선 데 이어 13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도가니`는 개봉 3주차 평일이던 지난 4일에도 10만4250명을 추가로 모아 누적관객 309만3354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22일 개봉해 불과 13일 만에 이룬 성과다.
올해 한국영화 중 가장 빨리 300만 고지를 넘어선 작품은 `최종병기 활`로 이 영화는 12일 만에 300만을 돌파했다. `최종병기 활` 보다 하루 늦은 기록이지만 `도가니`가 흥행에 불리할 수밖에 없는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의 작품임을 떠올리면 이례적이다.
영화의 흥행과 더불어 이 영화가 이끌어낸 사회적 반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도가니`는 지난 2005년 광주 인화학교에서 실제 했던 청각장애아 성폭력 사건을 스크린에 옮긴 작품. 인터넷에선 당시 사건을 재조사하라는 청원운동이 빠르게 일었고, 개봉 8일 만인 지난달 29일 사건 재수사가 시작돼 관련학교 폐교가 4일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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