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건비 안 드는 1인 가맹점으로 시작하세요

  • 등록 2008-09-02 오전 7:56:04

    수정 2008-09-02 오전 7:56:04

[조선일보 제공] 베이비 부머(Baby Boomer)가 본격적으로 창업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베이비붐 시대 초반기인 1955년생 직장인이라면 올해 53세로 곧 퇴직해야 하지만 예전처럼 무직(無職) 상태로 남은 평생을 살아갈 수 없기 때문이다. 이들에게는 자녀교육비 등 지속적인 지출이 필요하고 평균 30년 이상 남은 노후에 대비해야 하기 때문에 창업에 있어서도 고정적인 수입이 보장되는 안정성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프랜차이즈 창업은 그런 측면에서 검증된 노하우로 체계적인 시스템을 제공하기 때문에 베이비 부머들에게는 최선의 선택이 될 수 있다. 그렇다면 베이비 부머에게 적합한 프랜차이즈로는 어떤 것이 있을까.


■ 쿡리스 외식업과 주점이 적합

외식업종은 특별한 기술과 노하우가 없는 베이비 부머들이 쉽게 떠올리는 종목. 그러나 경쟁이 치열하고 운영 및 관리가 까다로워 성공 확률은 낮은 편이다. 전문가들은 그래서 직접 요리할 필요가 없는 쿡리스(cookless·전문주방 인력이 필요 없는) 외식업종을 권장한다. 조리 노하우나 전문 주방인력이 없어도 창업이 가능하고, 업체에서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과 감독으로 운영·관리를 보완해주기 때문이다.

추어탕전문점인 남원골 미당추어탕(www.mi dang.co.kr)은 거의 전 메뉴를 가맹본사의 자체공장에서 원팩으로 만들어 가맹점에 공급해준다. 조리과정이 간단하기 때문에 132㎡(40평) 매장에서도 주방인력 2명이면 해결 가능하기 때문에 인건비를 절약할 수 있다.

콩나물국밥전문점도 메뉴가 단조로워 매장 운영이 수월하다. 주점 역시 베이비 부머 퇴직자들의 창업수요가 많은 분야다. 올해는 맥주와 호프가 초강세인데, 메뉴와 인테리어를 고급화한 레스토랑식 맥주전문점과 치킨호프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치어스(www.cheerskorea.com)는 밝은 인테리어와 전문조리사가 직접 요리한 메뉴를 선보이는 프리미엄맥주 전문점이고, 다라치(www.darachi.co.kr)는 무균맥주가 장점이다. 서유기(www.suyouki.com)는 가맹본사에서 맥주 코디를 월 2회 가맹점에 파견해 맥주 맛을 관리해준다. 치킨호프는 치킨을 주력메뉴로 내세워 수익성을 향상시킨 맥주전문점으로 매출이 고른 것이 특징이다.

사바사바치킨호프(www.sabasaba.co.kr)는 테이크아웃을 전문화해서 홀 매출에 못지않은 테이크아웃 매출을 올리고 있다. 두리아숯불바베큐(www.duria.co.kr)는 참숯바베큐치킨을 메인 메뉴로 내세운 치킨호프로 이미 250여개의 가맹점이 오픈돼 있다.

■ 수익성 높은 서비스 업종 노려라

1인 서비스업종은 투자금액이 낮아 손익분기점도 앞당길 수 있고 운영 리스크도 줄일 수 있다. 경쟁도 외식업종에 비해 치열하지 않아 장기적으로 승부를 걸기에 적합하다. 건물청소대행업, 환경개선업, 자동차광택전문점 등이 대표적인 1인 서비스업종이다. 건물청소관리대행업체인 크리니트(www.clineat.com)는 영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해준다.

여성에게는 뷰티·건강·식품관련 서비스 업종이 단연 인기다. 미국 프랜차이즈로 전 세계 60개국에 1만개 이상의 가맹클럽과 430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여성전용 피트니스클럽 커브스(www.curveskorea.co.kr)는 선진국에서 사업성을 이미 인정 받은 아이템이다. 유압식 운동기구와 체계적인 운동프로그램으로 효율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지은레드클럽(www.leeredclub.co.kr)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피부관리서비스를 대중화했다. 2003년 론칭, 전국에 200여개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다.


베이비 부머(Baby Boomer)

한국전쟁이 끝난 직후부터 1963년 사이에 태어난 세대를 일컫는 말. 현재 810만여명으로 총 인구의 16.7%를 차지하고 있다. 바뀐 사회환경과 연장된 수명으로 인해 새로운 창업군으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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