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폭염사투’ 선별검사소 의료진 지원 앞장

휴식공간 위한 수소전기버스 지원
  • 등록 2021-07-25 오전 9:39:03

    수정 2021-07-25 오전 9:39:03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경찰청이 폭염 속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는 임시선별검사소 의료진과 종사자들이 더위를 피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경찰 버스 지원에 나섰다.

안양역 임시선별검사소 종사자 휴식을 위해 배치된 경찰 수소전기버스. (사진=경찰청)
경철청은 25일 오전 9시부터 안양역 임시선별검사소와 안양만안구 삼덕공원 선별진료소에 의료진 등의 휴식을 위해 경찰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들 선별검사소는 현장 여건 상 컨테이너와 같은 별도의 임시 휴게시설 설치가 어려워 의료진과 종사자들이 선풍기와 냉풍기에 의존해 힘겹게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지원시 매연으로 인한 시민 불편이 없는 무시동 냉방을 위해 수소전기차량을 우선적으로 투입했다. 이번에 배치한 수소전기차량은 운전석 포함 17인승 리무진형 버스로, 한번 충전시 시내구간에서 최대 429km 주행이 가능하고, 무시동 상태에서 36시간 동안 에어컨 등 전기장치를 가동할 수 있는 첨단 무공해 차량이다.

현재 안양역 임시선별검사소는 신정원 소장 등 6~7명이 근무 중이다. 신정원 소장은 “너무 더워서 땀이 속옷을 적실 정도였는데 이렇게 좋은 차를 보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라며 “차가 너무 크고, 좌석도 넓다”고 말했다.

경찰청은 수소전기 차량 5대를 보유 중으로, 지자체에서 추가로 지원을 요청할 경우 나머지 수소전기차량 4대를 포함, 경찰의 고유 업무 수행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경찰버스를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경찰청은 역학조사 행정지원 인력 200명을 포함해 임시생활시설·임시치료시설 안전유지, 해외입국자 수송 지원, 백신 수송 지원 등 매일 2460여명의 경찰관을 직접 지원 중이며, 경찰병원과 경찰인재개발원을 확진자 치료시설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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