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뷰티사이언스, 글로벌 화장품 기업과 성장 공유-신한

소재기업으로서 안정적 성장 기대, 자외선 차단 소재 범주 확대
북미·유럽 리오프닝… 올 시장 컨센서스 초과 달성 전망
장항공장 생산 일원화에 고정비 부담도 완화
  • 등록 2022-12-07 오전 7:44:35

    수정 2022-12-07 오전 7:44:35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선진뷰티사이언스(086710)에 대해 “소재 기업으로서 안정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보고서에서 “자외선 차단 소재의 활용 범주가 넓어지면서 꾸준히 외형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글로벌 화장품 기업들의 성장성을 공유해갈 수 있는 몇 안되는 원료 기업으로서 안정적 성장을 보이는 점이 장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유사 화장품 피어 그룹 내에서 상대적으로 안정적 매력을 더해나갈 전망”이라 덧붙였다.

선진뷰티사이언스의 3분기 누적 매출은 467억원, 영업이익 41억원으로 매출과 이익이 모두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이러한 추세대로라면 연초 시장 컨센서스 기준 연매출과 영업이익 525억원, 45억원을 초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신한투자증권의 전망이다. 북미와 유럽 국가들의 리오프닝을 맞아 글로벌 화장품 수요 증가가 동사의 실적에도 긍정적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보인다.

박 연구원은 “로레알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는 선진뷰티사이언스의 주요 매출원인 자외선 차단소재 수요가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자외선 차단소재는 기초와 색조 화장품 전반에 걸쳐 원료로 사용되며 환경 규제 강화 흐름으로 무기 자외선 차단제 수요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되는 점이 긍정적”이라 말했다.

선진뷰티사이언스는 신규 가동이 개시된 장항공장 생산 일원화가 완전해지면서 고정비 부담이 점차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박 연구원은 “기존 안산공장과 비교할 때 생산 효율이 더 높아 고정비 부담이 완화되면서 상반기 매출 성장 대비 이익 성장세가 강하게 나타난 바 있다”며 “장항공장의 생산 가능 캐파는 750~800억 원 수준이며, 교대근무 가능 시 최대 1500억원 이상도 가능하다. 유럽, 북미 위주의 신규 바이어의 수주가 꾸준한 것으로 판단해 실적 성장이 견조할 것”이라 전망했다.

선진뷰티사이언스는 자외선 차단제 등 화장품 소재 개발 외에도 자체 브랜드 ‘아이레시피’를 육성해 뷰티케어 소재 플랫폼 기업으로서 성장하겠다는 장기 플랜을 발표한 바 있다. 박 연구원은 “해외 B2B 화장품 시장에서 쌓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신사업 확장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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