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명과학, 2분기 영업익 시장 기대 하회..목표가↓-신한

  • 등록 2014-07-14 오전 7:44:32

    수정 2014-07-14 오전 7:45:01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4일 LG생명과학(068870)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원에서 3만5000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단기매수’를 유지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실적도 부진할 전망”이라며 “외형 부진과 기술 수출료 감소로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72.3% 감소한 16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인 37억원을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배 연구원은 의약품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3% 감소한 892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지난해 2분기에는 50억원의 기술 수출료가 유입됐는데 올해는 기술 수출료 유입이 미미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배 연구원은 의약품 내수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5.3% 증가한 534억원으로 예상했다. 그는 “당뇨병 치료제 재미글로의 성장과 도입 품목인 고지혈증 치료제 효과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배 연구원은 LG생명과학의 연구개발비가 부담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올해 연구개발비는 매출의 15.9%인 677억원으로 예상된다”며 “대형 제약업체의 연구개발비 비중이 매출의 10% 미만인 점을 고려하면 고정비 부담이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배 연구원은 매출 확대가 필요하다고 봤다. 그는 “높은 수준의 연구개발비 투자를 감당하고 의미 있는 이익을 내려면 매출이 5000억원은 돼야 한다”며 “혼합 백신의 수출이 기대되고 재미글로의 해외 매출이 본격 발생하는 2015년 하반기 이후 이익의 안정성이 높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곰신' 김연아, 표정 3단계
  • 스트레칭 필수
  • 칸의 여신
  • 김호중 고개 푹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