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경필 경기지사(왼쪽), 유승민 의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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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조진영 기자] 바른정당 대선주자로 나선 유승민 의원이 대선경선 TV토론에서 남경필 경기지사에게 완승을 거뒀다.
이종우 바른정당 선거관리위원장은 “국민정책평가단 최종 전화면접 투표를 종합한 결과 유 의원이 1607명 남경필 지사가 1082명의 선택을 받았다”고 26일 발표했다. 총 4000명의 국민정책평가단 중 2689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유 의원은 25일 수도권 정책토론회 직후 정책평가단 투표를 실시한 결과 777명의 선택을 받았고 남경필 후보는 578명의 선택을 받았다. 전화면접방식으로 진행된 투표는 수도권 정책평가단 1980명 중 1355명이 참여했다.
유 후보는 지난 19일 첫 TV토론(호남권) 직후 실시한 정책평가단 투표 이후 줄곧 남 후보에 앞서왔다. 호남권 정책평가단 183명은 유 후보를 선택했다. 남 후보는 107명의 지지를 받았다. 21일 부산에서 열린 토론회에서도 유 후보는 446명의 선택을 받았고 남 후보를 선택한 평가단은 242명이었다. 23일 대전에서 열린 충청권 토론회에서는 유 후보가 201명, 남 후보가 155명의 선택을 받았다.
바른정당은 28일 후보자 선출대회에서 국민정책평가단의 전화면접투표 결과와 당원선거인투표결과·일반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합산해 최종 후보를 확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