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ESG 경영에 박차…상장사에 ESG위원회 설치

ESG 경영 위한 전제조건·제도적 장치
3월 한화·한화생명 이어 5월 한화솔루션
한화에어로·한화시스템·한화손보까지 완료
그룹 내도 계열사 지원 위해 위원회 설치
  • 등록 2021-06-27 오전 10:45:55

    수정 2021-06-27 오전 10:45:55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한화그룹이 모든 상장사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위원회를 설치하고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

27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한화시스템(272210), 한화손해보험(000370)은 지난주 이사회를 열고 ESG위원회 설치를 결의했다.

이들 ESG위원회는 사외이사 가운데 1명을 위원장으로 선임하고 분기별 정기 회의와 필요 시 수시 회의를 열고 각사 ESG 중장기 전략·정책 수립과 이행 현황 점검 등을 수행한다.

한화(000880)한화생명(088350)은 3월, 한화솔루션(009830)은 5월 각각 이사회를 열어 ESG위원회 설치를 마쳤다. 한화투자증권(003530)이 다음달 중 이사회 결의를 거쳐 ESG위원회를 설치하면 한화그룹 상장사 7개의 ESG위원회 설치가 마무리된다.

이뿐 아니라 비상장사인 한화자산운용은 4월 임시 주주총회에서 ESG위원회를 설치했다. 한화운용은 ESG 추진 과제 이행과 ESG 관련 투자 현황 점검 등 ESG 운용 철학을 내재화하고 있다.

자료=한화
법령상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 설치는 글로벌 수준 ESG 경영을 위한 전제조건이자 제도적 장치라고 한화그룹은 판단했다. 상장 7개사 ESG위원회는 위원 3분의 2 이상 혹은 전원을 사외이사로 선임하고, 위원장을 사외이사가 맡도록 해 독립성과 전문성을 확보했다. 각사 ESG위원회는 ESG 경영 관련 최고 심의 기구로서 환경과 안전, 사회적 책임, 고객과 주주 가치, 지배구조 등 ESG 모든 분야의 기본 정책과 전략을 수립하고 중장기 목표 등을 심의한다.

이와 관련 한화그룹은 5월 계열사 ESG 경영 지원·자문과 그룹 차원 ESG 활동을 위한 ‘한화그룹 ESG위원회’도 만들었다. 이는 사업 분야별 ESG 전략과제 수립 지원과 정보 공유를 위한 교육 등 각 계열사 ESG 경영 활동을 지원한다.

앞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연초 신년사에서 “ESG가 글로벌 기업의 핵심 경영 원칙으로 자리 잡았다”며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분야 리더로서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면서 탄소제로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환경 경영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한화그룹은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환경경영을 실천하고 지배구조 선진화를 위한 이사회 중심 계열사 독립경영 체제를 강화했으며 상생과 동반성장을 통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한화생명을 비롯한 한화 금융회사는 탄소제로시대를 향한 탈석탄 금융을 선언했고, 한화·한화솔루션 등은 친환경 사업 투자를 위한 ESG 채권을 발행하는 동시에 지배구조를 선진화하려 이사회 운영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높였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사진=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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